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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경기민감재인데…엇갈린 구리·철광석 가격, 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표적 경기민감재로 꼽히는 구리와 철광석의 가격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구리 가격은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에도 올해에만 10% 이상 올라 1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은 반면 철광석은 20% 넘게 하락했다. 공급 전망이 갈리는 상황에서 신규 수요 창출 여부가 가격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두르바항구의 베이헤드 뉴린 터미널 창고에서 잠비아산 구리가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구리 값, 연초 대비 13%↑…공급 줄고 친환경 수요 급증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리 현물가격(계약단위 24톤)은 전 거래일보다 1.71% 오른 9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초와 비교해서는 13% 올랐다. 1월 초 8400달러대에 거래된 구리 가격은 이달 초까지 9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됐으나 지난 3일 8000달러대를 뚫고, 연일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게 가격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구리생산 업체인 칠레 국영 구리회사 코델코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안전 사고 문제로 조업 차질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세계 5위 생산량의 코브레 파나마 광산이 폐쇄된 것을 비롯해 같은해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아이사 광산이 안전성 문제로 문을 닫아 공급난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카모아·카쿨라 광산의 생산량 감소와 아프리카 제2의 구리 생산국으로 꼽히는 잠비아의 가뭄 등으로 불확실성 커진 점도 공급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구리 광산 개발로 공급량을 단기간에 늘리기 쉽지 않은 점도 문제로 손꼽힌다. 구리 광산 개발은 허가에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리는 데다가 광구 탐사, 사업 타당성 검토, 인허가, 자금조달과 건설 등을 거치면 최소 20년 이상 소요된다. 기존 공급망이 축소되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신규 광산 개발도 쉽지 않아 만성적인 공급난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공급량을 전년보다 5% 성장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정제 구리 시장에서 53만4000t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구리 수요는 글로벌 경기와 무관하게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구리개발협회(CD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1메가와트(MW) 당 27t 규모 구리가 쓰인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는 점도 구리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 83kg의 구리가 사용되는데, 이는 내년차(21.8kg)의 3.8배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 터빈 등 신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신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수급 불균형에 따라 가격상승 압박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구리업체들의 대규모 적자가 하반기 시장을 하락세로 밀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25년까지 구리 가격은 65%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 산둥반도에서 수입산 철광석을 하적하고 있다(사진=AFP)◇철광석, 연초 대비 20%대↓…中 부동산 침체 직격탄 또 다른 경기 민감재인 철광석은 구리와 반대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연초 130달러대 중반이던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107.95달러로 20% 이상 급락했다. 지난 4일에는 100달러선이 붕괴됐다가 3거래일 만에 90달러대 후반에서 겨우 탈출했다.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와 철강산업에 대한 배출 규제 강화로 수요가 줄면서 철광석 가격을 끌어내렸다. 3월 중국 100대 부동산 개발기업의 신규 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급감했다. 2월 60% 감소한 데 이어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달 철강 분야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44.2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철강 생산을 제한하려는 중국의 노력에도 현지에 약 500개의 제철소가 있어 과잉 생산이 오랫동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중국 전체 철강 소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수요처인 현지 부동산 부문은 위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고 짚었다.철강 기업 고로(용광로)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시장조사 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용광로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로 올해 중국의 철광석 수요는 1% 감소하고, 내년부터 수년간 2%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철광석 대형 체굴 업체들이 생산량 증대를 계획하고 있어 공급 증가가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세계 철광석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70%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 다른 지역의 수요 증가가 잉여분을 충분히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철광석은 올해 말까지 t당 100달러를 회복하겠지만, 중국의 주택 시장이 악화일로를 걸으며 2025년에는 t당 85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폐배터리 규제 개선해 재활용 시장 육성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폐배터리 규제를 개선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육성한다. 오는 7월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될 예정인 사업장에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4년의 유예 기간도 부여한다.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9일 서울시 동자동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환경개혁 BEST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환경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제4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자동차 시장 변화로 전기차 폐배터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회수한 폐배터리 재생 원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은 없다. 이에 따라 현재는 폐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재생 원료화해 제련 공정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자도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부는 앞으로 폐배터리의 재활용 원료 기준을 마련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폐기물이 아닌 제품으로 인정하는 등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오는 7월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4년의 유예 기간을 준다. 지난 1월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에 따라 이차전지 제조업 등 5개 업종의 일부 사업장이 7월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사업장으로 편입된다. 현장에서 허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환경부는 해당 사업장에 4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다. 지난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 당시 기존 매체법(대기환경보전법 등)상 허가 대상 사업장과 동일하게 기간을 부여함으로써 형평성을 맞춘 것이다.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톤 이상 또는 수질오염물질을 연간 700톤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법률(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토양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잔류성오염물질관리법, 악취방지법, 소음·진동관리법)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해 시행하는 제도다.사업장 폐기물의 배출, 수집·운반, 처리 등 전(全) 과정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폐기물 계측량 등 현장 정보 전송 제도도 개선한다. 현재는 동일한 부지 내에서 바로 옆 사업장으로 폐기물을 인수인계하는 경우에도 공인계량시설 또는 폐기물 처리자의 계량시설 등을 활용해서 계량해야 한다. 부지 외부로 폐기물을 반출했다가 다시 반입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 경로 및 비용 증가, 차량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앞으로 동일 부지 내에서 폐기물 인계 시에는 배출자의 계측값을 인정해 합리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19일 오전 서울시 동자동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한화진 장관 주재로 ‘환경 개혁 베스트(BEST)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환경개혁 베스트(BEST)란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과학적 증거에 기반(Based on scientific Evidence)하고,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을 고려하며, 시행 효과를 추적(Tracking)해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환경 정책과 제도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원칙을 의미한다.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국민신고 다수 민원 3대 분야(TOP3)부터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먼저 불합리한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불법 폐기물 방치로 인한 토지 소유자 등 피해자를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건설현장의 건설폐기물 보관 기준도 현장에 맞춰 합리화할 계획이다.대기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할당량 산정 시 실제 배출량을 우선 고려하고 배출시설 분류를 개선하는 등 할당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열분해시설 등 새로운 업종 특성을 고려해 배출시설 분류 체계를 합리화하고, 날림(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사업장 시설과 조치 기준도 정비한다.화학 분야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 후속 조치와 유해성·위험에 비례한 차등화된 시설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방·업종별로 현장 소통 창구를 촘촘하게 가동해 각 유역(지방)환경청장 주관으로 지역별 지자체, 지역전문가, 시민사회, 중소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주요 업종별로 전략 대화도 운영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협력 효율을 높인다.환경부는 개혁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불합리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경직된 제도는 법령 개정, 적극행정제도 등을 통해 신속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장성훈 엘레바 부사장, 규제과학 혁신포럼서 HLB 간암신약 사례 발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운영총괄(COO)인 장성훈 부사장이 식약처가 개최한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개발과정에서 규제과학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 신약과 제품의 개발 과정 중 적용된 규제과학 사례와 역할, 기업의 대응전략 등이 논의됐다. 규제과학이란 식품이나 의약품 등의 개발에 있어 해당 기술이 미래에 가져올 편익과 안전성을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 예측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근거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장 부사장은 FDA에 정립되어 있는 규제과학 관련 여러 정책과 가이드라인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정책들은 업계의 제안이나 제도적, 기술적 변화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나, 내부 절차에 따라 정책이 반영되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해 급변하는 업계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장 부사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박사후연구원(Post-Doc) 과정을 거쳐 FDA에서 20년간 근무하며 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임상연구, 약물평가, IND, NDA 심사업무를 수행했다.이어 HLB 간암신약의 개발과정에서 적용된 FDA의 규제과학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허가상의 특별한 이슈 없이 신약개발 마지막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전략적 접근법도 소개했다.장 부사장은 간암 1차 글로벌 3상에 참여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투여 받은 272명의 환자 중 비아시아인이 47명(17.3%)으로 아시아인 대비 적은 것과 관련해, “FDA와 협의 전 모든 환자에 대한 세부 분석(subgroup analyses)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 약동학 등 모든 측면에서 환자가 속한 지역에 상관없이 치료효과가 일관적이라는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FDA에 제출해 리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별도로 기존 항암제들의 임상 데이터와 비교한 메타 분석을 통해서도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간 임상 결과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 이를 활용했다. 규제과학적 측면에서 미리 논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예측해 사전에 대응한 사례로, 실제 FDA는 이후 중간리뷰(Mid Cycle Review) 미팅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에 대해서만 신약허가 후 진행되는 임상에서 환자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인 소라페닙 대비 부작용이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 “발생 건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해당 부작용이 치료효과에 연관된 부작용인지와 관리가능한 수준의 부작용인가에 있다”며 “예를들어 병용요법의 고혈압 빈도가 높지만 고혈압약을 복용해 관리가능하면 높은 빈도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FDA에서도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HLB는 이번에 발표한 신약개발 사례가 향후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FDA의 규제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예측되는 사안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약허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부사장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간암신약을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첫발 뗀 ‘온라인 도매’ 밥상 물가 거품 걷어낸다-코코아가격 역대 최고...초콜렛값 결국 올랐다-국무총리 김한길, 비서실장 장제원 유력-EU “MS의 오픈 AI투자, 기업결합 아냐”...빅테크 AI투자 물꼬 텄다-[사설]한국 AI, 모델은 없고 인재는 유출...미래 자신할 수 있나-[사설]저출산 주범 ‘차일드 패널티’, 육아 짐 왜 여성만 지나△‘반독점’ 피한 빅테크 AI투자-MS, 이사회 미참여로 규제 피했지만...경쟁당국, 인력 빼가기 정조준-“AI 집중 투자하며 덩치 키우는 빅테크, 새 감시법 필요”△밥상물가 잡기 묘수는-金사과인데 돈 번 농민 없어...도매상만 배불리는 ‘경매 독과점’ 탓-농가소득 늘리고 소비자가격 내린 ‘온라인 도매시장’-“온라인 도매 통해 소비자 만족도 쑥...신선제품 직매입처 확대”△종합-‘AI 열풍’ 타고 사상 최대 매출 신바람...TSMC, ‘파운드리 독주’ 굳히기-“역대급 대미 흑자, 통상마찰 우려...美에너지·농축산물 수입 늘려야”-국립대 ‘증원 규모 조정’ 건의...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출범-성인 열에 여섯은 “독서 안 해”...책과 담 쌓은 대한민국△보험사 M&A 시장 꽁꽁-건전성 낮거나 몸값 비싸거나...새주인 못 찾아 쌓인 매물만 6개-방만한 공적자금 투입에 실적 악화...금융당국, 부실만 키워 매각 난항-10조 투입한 서울보증보험도 IPO 늦어져△정치-‘尹 거부권’ 거부한 巨野...양곡법 이어 이태원특별법 등 재발의 초읽기-답답했던 尹, 홍카콜라 만나 ‘SOS’-“192석 바치고도 너무 한가해”...與 수도권 당선인들 쓴소리-비대위 출범했지만...‘총선 1석’ 새미래 ‘바람 앞 등불’△경제-중국발 공급과잉 공동대응...원·엔화 평가절하 우려 공감-늙고 사라지는 농촌...고령비율 50% 훌쩍-“상속세 세수 3% 청년기금으로 활용해야”-이창용 한은총재 “포워드 가이던스 기간 1년으로 확대 논의 중”△금융-연회비, 새 수익원으로...프리미엄 카드 늘린다-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자체 전수조사-전통시장 매출액 4년새 34% 쑥...이용자도 25% 늘어-한화그룹 금융계열 5개사...장애인 의무고용 초과달성-하나은행, 업계 첫 유산정리 서비스 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외주 받는 제조업 어쩌나, 현실성 낮은 주 4일제 법제화”-“現정부 노사 법치주의, 노동탄압으로 볼 수 없어”△글로벌-“불공정관행” 中 조이기나선 美...中 “증거부족” 강력 반발-美 반도체 보조금 마이크론 8조원 전망-“샤넬지갑, 美보다 200만원 싸네”...전세계 명품 사냥꾼, 日로 우르르-서방 만류에도...네타냐후 “이란 공격, 우리가 결정할 것”△산업-사업매각·인력조정...군살 빼기 나선 석화업계-최태원 내달 일본행...양국 경협 논의-일선 복귀 이서현, 첫 출장은 밀라노-서킷·탑승자·타이어 등 데이터 입력...실주행 전 시뮬레이션-삼성전기·LG이노텍, 스마트폰 따라 희비△산업-“1조 실탄 확보...ADC 기술이전 시장 1위 도전”-치료 범위 넓힌 ‘코대원에스’ 효과...대원제약, 올해도 실적 ‘하이킥’-제4이통, KT와 클라우드 협력 가능성-반감기 초읽기...추락한 비트코인 반등할까△소비자생활-빼빼로·초콜릿값 껑충...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성수 팝업스토어, 고효율로 진화...‘지역상권 연계 팝업’ 뜰 것-올리브영 전 매장에 번역기...16개 언어 지원△이우석의 食史-“조선 임금도, 미국 서민도 반한 ‘맛남 그 잡채’△증권-하락 베팅한 외국인 웃을 때...거꾸로 간 개미군단-‘업계 1위’도 확 내렸다...ETF 수수료 경쟁 격화-”단기 수익만 좇지 말라“...금감원장, 행동주의 펀드에 쓴소리△증권-고환율에 짐싸는 외국인...수출주는 담는다-1분기 ELS 발행 8조...전분기 대비 74%↓-수출 느는데 강달러 호재까지...라면·화장품株 들썩-여행 수요 회복에 들뜬 여행株...환율·금리가 변수△부동산-흔들리는 ‘성수 불패’...지식산업센터 좌초 위기-리모델링 숨통 트나...서울시 연구용역 추진-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1년 더-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8만원...1년새 4.8%↑△여행-사뿐히 봄 내린 옛 대통령의 비밀별장-다섯가지 테마정원 가꾸는 에버랜드...특별한 경험 선사△삼성이 만드는 ‘AI 라이프’-일어나면 TV·조명 ON, 퇴근하니 청소·빨래 끝...삼성 AI, 너 하나면 돼-최강 흡입력 갖춘 AI 청소기...카펫·마루도 구분하네△오피니언-[양승득 칼럼]대통령을 혼낸 또 하나의 민의-[공관에서 온 편지]새로운 기회의 땅 발칸-[기자수첩]‘밸류업’ 채찍만 강조하는 野, 당근만 고집하는 與△피플-새로운 시대를 위한 고전...지루함 대신 놀라움 느낄 것-‘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별세-신동빈, 말레이 동박공장 방문...신사업 박차-김승호 인사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챙길 것“-상의 韓·말레이시아 경협위원장에 이우현-박정희 대표, 국립극단장 겸 예술감독에 선임-DGB대구은행 ”‘TK신공항 건설’ 총력 지원-장영진 무보 시장 “수출기업 정책 지원”
-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학과 신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헬스케어융합전공 등 첨단학과 3개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순천향대는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합학부 바이오의약전공 △탄소중립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선발한다. 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3개의 첨단분야 학과 신설과 115명의 학생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의생명융합학부에는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등 2개 전공을 신설한다. 전국에 부속병원 4곳을 갖춘 순천향대는 신설 학과와 병원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융합전공은 첨단의생명융합,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전공은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의약품 연구·생산규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학과 설립 목표다. 탄소중립학과는 탄소중립 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첨단학과 신설을 통해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된 교육·연구 협력 전략을 수립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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