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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에도 가격 횡보…고유 가치 집중해야"
  •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가격 횡보…고유 가치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이 26일 블랙록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고 했다. 반감기가 지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뛸 것이란 기대에도, 예정된 이벤트였음에 따라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신흥국 통화 헤지 및 통화정책, 재정정책 실책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감기 이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ETF 자금 유입은 없었던 셈”이라며 “비트코인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후속 이벤트가 단기적으로 없었던 탓”이라고 밝혔다. 블랙록 IBIT 자금 유입은 지난 24일 처음으로 0을 기록했다. 72번째 거래일에 벌어진 일이다. 홍 연구원은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경우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피델리티 FBTC의 경우 지난 12일 처음으로 ‘0’을 기록했지만 IBIT, FBTC 두 ETF 모두 아직 자금 유출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변동은 크지 않았다. 예정된 이벤트였음에 따라 시장과 투자자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결과다. 홍 연구원은 “반감기 직후에 비트코인 채굴자가 수취하는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수료가 일시 급등했다”며 “비트코인 채굴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일시 반등했지만 지속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헤드라인성 이벤트보다 비트코인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홍 연구원은 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신흥국 통화 헤지 기능을 수행한다”며 “비트코인은 특정 통화 표시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통화 리스크 헤지를 위해 포트폴리오 편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2023년 이후 비트코인 성과는 원화로 투자한 경우 달러로 투자한 경우보다 5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실책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도 비트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홍 연구원은 “통화량 증가를 헤지하고 부를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것이 과거 상식이었다면 이러한 투자 쳇바퀴로부터 피난처 역할로서 비트코인이 부각받을 수 있다”며 “부채가 34조달러를 상회하는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임계점이 어디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4.26 I 김보겸 기자
'범죄도시4' 누적 133만 돌파→예매량 85만…주말 300만 거뜬히 넘는다
  • '범죄도시4' 누적 133만 돌파→예매량 85만…주말 300만 거뜬히 넘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 133만 명을 넘어섰다. 평일보다 주말 관객수가 평균 2배 이상을 상회하는 만큼, 현재 흥행 속도로 다가오는 개봉 첫 주말 300만 관객 돌파도 거뜬할 전망이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차인 전날 하루동안 47만 3050명을 극장에 불렀다. 누적 관객수는 133만 5668명이다. ‘범죄도시4’는 지난 24일 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모으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을 열었다. 역대 한국 영화들을 통틀어선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인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평일인 만큼 이틀째엔 첫날에 비해 절반 가까이 관객 수가 줄어들었으나 오는 주말 일일 80만 명 이상, 많게는 일일 100만 명까지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의 실시간 예매율은 93.8%, 예매량인 85만 1695명으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인 ‘범죄도시4’가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트리플 천만 영화에 순조롭게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번 4편이 시리즈 사상 최고 관객수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범죄도시4’를 제외하고 다른 영화들의 관객수는 현저히 하락세다. 박스오피스 2위인 ‘쿵푸팬더4’이 일일 관객수가 6572명대로 떨어졌고, ‘파묘’가 4916명으로 3위, 젠데이아 주연 영화 ‘챌린저스’가 491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와 연루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천재 IT업계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수사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마동석이 주연 겸 제작자이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했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어버이날 ‘빨간날’ 해주세요 49%...”라떼는 제헌절도 쉬어“
  • “어버이날 ‘빨간날’ 해주세요 49%...”라떼는 제헌절도 쉬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을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 이미지)SK커뮤니케이션즈 (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무려 절반에 가까운 49%(4662명)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꼽았다.이어 전체 응답자 중 26%(2513명)는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11%(1129명)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꼽았다.또 한때는 4월 중 유일하게 쉬는 날이었던 ‘4월 5일 식목일’을 다시 쉬는 기념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10%(1041명)를 기록했다.세대별로는 60대의 경우 ‘5월 8일 어버이날’ 지정에 대한 호응이 가장 높았다. 또한 20대 남성 응답자들의 경우 32%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쉬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며 타 연령층 대비 압도적 선호도를 나타냈다.설문 관련 댓글에서도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어버이날에 대해 ‘부모님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공휴일이 꼭 있어야 한다’, ‘어버이날만큼은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찬성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버이날 하루 쉬면 시댁 갈지 친정 갈지 두고 싸움만 날 것’이라며 어버이날을 쉬는 날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들도 눈에 띄었다.특히 과거 식목일·제헌절·국군의 날이 모두 ‘빨간날’이었던 시절을 경험한 누리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옛날엔 식목일 제헌절 국군의날 다 공휴일이었다’,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쉬는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 ‘4월과 7월에는 쉬는 날이 없다’ 등 공휴일 지정 필요성에 대한 나름의 근거들을 들었다.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5월8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유독 높은 지지는 단순히 쉬고 싶다는 욕구 표출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한편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그동안 14차례나 국회 발의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2년 12월 18대 대선 후보 시절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을 공약으로 내건 데 이어 19대 후보 때도 같은 공약을 내세웠으나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2024.04.26 I 홍수현 기자
“FOMC에 쏠리는 시선…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변동성 주의”
  • “FOMC에 쏠리는 시선…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변동성 주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한 주는 연준 위원들의 블랙아웃 기간으로 인해 발언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보다 높아졌는데 주중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 하락은 미 국채금리 하락을 유도했으나, 1분기 경제성장률 보고서는 다시 금리의 상승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뉴욕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김 연구원은 시장의 눈은 향후 다음 주 미국 FOMC에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연준위원들이 예상보다 높은 물가 흐름에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강화된 바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다소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 연구원은 “연준의장이 다소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보인다면 금융시장 내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크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표의 흐름에 당분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4월 중 발표된 미국의 물가와 경제지표 결과 등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 등 주요 가격 변수들은 올해 한두 차례 정도에 그칠 금리 인하 폭과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본다”며 “이는 FOMC 이후에도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미 국채금리나 달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현 상황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낮게 본다면 미 달러나 국채금리는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광운대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 광운대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광운대는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석사과정(수업 2년), 박사과정(수업2년), 석·박사 통합과정(수업 3년) 등 올해 9월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전형 원서접수는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 및 구술·면접으로 진행한다. 광운대 캠퍼스.광운대 알반대학원에 개설된 부동산법무학과는 국내 최초·유일의 학과로 부동산의 활용 실무능력과 법무 대응능력의 학습을 통해 실용 중심의 연구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수진은 부동산학박사, 법학박사, 경제학박사, 경영학박사 등 관련 학과의 본교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이론과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부동산법무 부분의 특화를 위해 법학부 교수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정기적인 특강 및 세미나도 진행된다. 서진형 광운대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는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제5차 산업에 적합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동산 인공지능(AI)활용, 부동산 빅데이터분석, 부동산프롭테크 등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美 증시, 스태그 공포에 하락…알파벳, 시간외 급등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스태그 공포에 하락…알파벳, 시간외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메타플랫폼(메타)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와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 하회로 10% 하락했다. AI 투자 증가 전망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 칩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데다, 첫 현금배당을 승인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뉴욕주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직접 발표에 관심을 끌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 공습 우려에 상승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하락한 3만8085.80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5048.42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내린 1만5611.76으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기대치보다 높아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심 약화.-물가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이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지수 하락 견인. ◇메타,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기술주 부진-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10% 하락 마감.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와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영향. 이로 인해 다른 기술주도 부진.-반면 AI 관련 투자 확대 기대에 엔비디아(3.7%), 브로드컴(3.0%) 등 칩 관련주는 강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보잉 사태로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7.0% 하락.-아메리칸항공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전망에 1.5% 올라.-뉴몬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12% 급등.-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동일 매장 매출이 7% 증가하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에 7% 상승.◇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기대치 하회-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1.6%를 기록했다고 밝혀.-이는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2.4%)보다도 낮아.-특히 2022년 2분기 -0.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가장 낮은 수치. -상무부는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한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주(州) 정부와 지역 정부 지출 증가세가 감소했고, 연방정부의 지출도 줄었다고 설명.◇美 1분기 PCE 지수 3.4% 상승…인플레 우려-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4% 상승했다고 밝혀. -이는 지난해 4분기(1.8%)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이자 지난해 1분기 4.2% 상승 이후 가장 큰 오름폭.-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분기에 3.7%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3.4%) 대비 높아.-뉴욕타임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으려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반드시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고금리가 물가를 낮추지 못하고 경제활동만 위축시킨다는 우려 있다고 보도.-상무부는 오는 26일 3월 PCE 가격지수를 발표하는데, 이번 1분기 지수 발표를 감안하면 3월 가격지수가 상향 조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돼.◇알파벳, 실적 호조 및 첫 배당 실시…MS도 호실적-25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1분기 매출액은 8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기대치(785억900만달러)를 웃돌아.-알파벳의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아.-알파벳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큰 폭 증가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알파벳은 아울러 첫 배당을 발표. 이사회가 주당 0.2달러의 현금 배당을 승인.-알파벳은 앞으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약속. 아울러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두자릿수의 상승률 보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분기 매출이 6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기대치인(608억달러)을 웃돌아.-마이크로스포트의 주당순이익은 2.94달러로 시장 예상치(2.82달러)를 상회.-마이크로소프트는 AI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1% 큰 폭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실적 호조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 시현.◇바이든, 뉴욕주서 마이크론 보조금 발표-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직접 발표.-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론의 1250억달러 규모 투자 및 상무부의 61억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 방침에 따라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마이크론이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립한다고 언급.-그는 “두 개의 주에서 역사상 가장 큰 민간 분야 투자”라며 “두 주에서 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혀.-이어 “우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를 40년 만에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현대 경제의 기둥인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것은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의 연구, 설계, 제조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 경합주인 애리조나주를 찾아 자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보조금 지급 방침을 직접 발표하기도 해.◇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부각에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1.12% 오른 89.01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에 큰 폭 상승.
2024.04.26 I 김응태 기자
김하성, 쿠어스필드서 시즌 4호 투런포...샌디에이고, 충격 역전패
  • 김하성, 쿠어스필드서 시즌 4호 투런포...샌디에이고, 충격 역전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0호 홈런이다.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콜로라도 우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한 김하성은 1회초 싱커를 받아쳤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공장’ 쿠어스필드의 홈런 맛을 봤다. 2-1로 앞서는 3회 1사 1루에서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타구 속도는 163.9㎞, 비거리 123.1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MLB 30개 구장 담장을 모두 넘기는 완벽한 홈런 타구였다. 김하성이 쿠어스필드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8월 3일 이후 통산 2번째다.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홈런은 4개, 개인 통산 홈런은 40개로 늘렸다.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상대 구원투수 피터 램버트와 맞섰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닉 미어스를 상대했지만 풀 카운트 싸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김하성은 9-4로 앞서다 9-10으로 역전당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석을 책임졌다. 상대 마무리투수 저스틴 로렌스와 맞섰지만 3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101타수 2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샌디에이고는 이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8회초까지 9-4로 앞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등 불펜들이 잇따라 무너져 9-10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14승 14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024.04.26 I 이석무 기자
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첫 배당금 지급…시총 2조달러 돌파(종합)
  • 알파벳, 어닝 서프라이즈·첫 배당금 지급…시총 2조달러 돌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방성훈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올해 1분기 실적과 함께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다시 2조달러를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1년 전 698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805억 4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도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인 790억달러, 1.53달러를 웃돌았다. 구글의 핵심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광고매출은 616억 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545억 5000만달러)보다 13% 가량 늘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602억달러)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광고 비즈니스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광고 및 클라우드 광고 매출이 모두 늘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0억 9000만달러로 예상치(77억 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95억 7000만달러로 전망치(93억 5000만달러)을 상회했다. 특히 클라우드 영업이익은 9억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 서서히 이익이 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FT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수익 증가는 MS-오픈AI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용화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온 알파벳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자본 지출은 예상치인 100억달러보다 많은 120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 마진이 1년 전 25%에서 32%로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를 넘어선 수치다.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비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재설계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바탕으로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제미나이 시대를 잘 진행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알파벳은 이날 대규모 주주환원책도 발표했다. 알파벳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메타가 지난 2월 첫 배당금을 실시하기로 한 이후 알파벳 역시 사상 처음으로 배당금 지급에 합류한 것이다. 전체 배당금은 거의 25억달러에 달한다. 알파벳은 또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주주환원 결정까지 공개되자 알파벳의 시총은 다시 2조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정규장에선 알파벳의 주가가 전일대비 1.97% 하락해 시총은 1조 9500억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3% 이상 급등, 시총에 2500억달러 이상을 추가했다. FT는 “매그니피센트7 동료인 MS, 애플 및 엔비디아 등과 함께 시총 2조달러 대열에 합류했다”고 짚었다. 한편 구글은 다음달 14~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리는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및 검색과 관련해 더 많은 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2024.04.26 I 방성훈 기자
SK하이닉스, 1Q 역대급 실적 개선세…HBM 연합 가능성도 주목 -메리츠
  • SK하이닉스, 1Q 역대급 실적 개선세…HBM 연합 가능성도 주목 -메리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메리츠증권이 2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가장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점 판단 요인이 등장할 때까지는 매수 기회라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2만원을 제시했다. 25일 종가는 17만600원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가장 높은 당사 추정치(2조7000억원) 역시 크게 능가했다”고 밝혔다.고대역폭메모리(HBM) 및 128GB 5세대 디램(DDR5) 등 특수 디램 매출 증가가 폭발적 공헌이익을 제공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솔리다임과 낸드사업부는 극심한 업황 악화 구간 이후 탄력적 실적 개선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판가 증가율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디램 출하량 성장세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차별화를 발생시킨다”며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원 이후 3분기 5조2000억원, 4분기 5조9000억원으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SK하이닉스의 한계를 섣부르게 인식하고 있다고도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2012년 적자를 기록한 디램 업체들은 2013년 보수적 투자 속 순부채 탈피를 위해 경쟁을 자제하는 한편, 구매자들은 가수요를 발생시키며 재고 축적을 이어갔다”며 “결과적으로 2013년에는 예상을 능가하는 업황 개선이, 2014년에는 안정적인 ‘고점 평탄화’ 유형의 고점 사이클이 도출됐다”고 했다. 그 과정 속 SK하이닉스 주가는 크고 작은 등락을 거듭하다 2014년에서야 최고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메모리 업체들의 대응 전략 역시 이와 유사하게 전개되며 이번 디램 사이클은 2025년에 고점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HBM 연합 구축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주도 서버 투자 트렌드 내 SK하이닉스가 이미 입증해낸 HBM 경쟁력은 전후방 모든 업체로부터 연합의 대상으로 이미 각인된 상황”이라며 “최근 발표된 TSMC의 HBM4 협력은 이제 시작이며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등 전후방 주요 고객사와의 추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4.26 I 김보겸 기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가 이끈 이익 개선세…목표가 9.7%↑-SK
  •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가 이끈 이익 개선세…목표가 9.7%↑-S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26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HD현대삼호가 이익 개선세를 이끌어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2만7300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9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조51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193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자회사 중 HD현대삼호의 개선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분기 일회성 환입 260억원을 제거한 경상이익으로 봐도 9.4%라는 놀라운 건조 마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2021년 저가수주 물량의 거의 대부분을 소화시켰으며, 공정 효율성 확대 및 반복건조 효과 그리고 선가 상승기에 카타르 물량을 제외한 온전한 시장 선가 반영된 LNGC 건조 비중 확대에 따라 놀라울만한 실적 개선세를 시현했다”며 “현재 기조가 하반기까지 지속되며 HD현대삼호가 동사의 이익 개선세를 견인하는 모습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는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목표 135억불 중 약 76%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선주들의 견고한 가스선 인콰이어리는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기에 초과수주 달성은 전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HD현대삼호가 걷고 있는 길이 곧 국내 조선사들이 걸어갈 길이며, 점진적인 고선가 건조 비중 확대에 따라 조선주 실적개선 모멘텀에 대한 컨빅션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4.2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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