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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우기 앞두고 저수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현장 점검
  • 행안부, 우기 앞두고 저수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오는 20일 전북 지역에 위치한 재해예방사업장 두 곳을 현장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학의천 하상도로 현장을 찾아 자동차단시설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전북 부안의 솟제 저수지와 전북 김제의 남조 소하천이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소하천 정비 사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솟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수?보강 및 누수 방지 공사 등 추진 상황과 여름철 우기 대비 사업장 안전 관리 대책을 청취한다.솟제 저수지(저수량 6만5000톤)는 1969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2021년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보수?보강 등을 위해 국비 9억7000만원을 지원해 작년 3월에 보수?보강 등을 위한 정비 사업을 착공,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저수지 범람 등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사전 방류 등 선제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이어 전북 김제에 위치한 남조 소하천 정비 사업장에서는 제방 쌓기와 교량 재설치 등 정비 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장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남조 소하천 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소하천 제방이 넘쳐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의 폭을 넓히고 호안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총 73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우기 전까지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잡목·토사·지장물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해를 막기 위한 응급 장비를 구비하는 등 공사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또 재해 예방 사업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연호 기자
남부발전,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화 기술 확보
  • 남부발전,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화 기술 확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운전방법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대용량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 기술을 확보해 신규 서비스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남부발전)전력시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대규모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순간적인 주파수 하락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영국 등 선진국은 동기조상기 등 별도의 주파수 조정장치를 설치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기조상기 설치는 대규모 신규부지 확보와 수 천억원의 투자비용 문제로 자원의 적기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남부발전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최초로 기존 발전기의 운전 방법 개선을 통해 계통에 유연성 자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지난해 국내외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검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증 시스템을 구축했고 9월에는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및 학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인천복합 발전소에서 기존 설비를 활용해 유연성 자원 1.1GWs를 제공하는 주파수 조정기술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실증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파수 조정기술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타호기 확대 적용(7기) 후 계통 유연성 자원 8.8GWs를 제공해 정부가 10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7년까지 목표한 9GWs의 98%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기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발전업계에서 신규 투자가 예상되었던 수천억원의 투자비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남부발전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기반으로 유연성 자원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내년에는 발전사 최초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2024.04.19 I 강신우 기자
전날 의대생 휴학신청 38건…'증원분內 자율 모집' 수용 가닥
  • 전날 의대생 휴학신청 38건…'증원분內 자율 모집' 수용 가닥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날 휴학계를 낸 의대생이 38명으로 집계돼 총 1만623명이 됐다. 18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새롭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6개교 38명이다. 이는 학부모 동의 등 신청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결과다.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월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1만623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6.5%를 차지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곳이다.교육부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다”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은 18일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 6개 대학 중 강원대(132명)·제주대(100명)를 제외한 4곳(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은 올해 의대 신입생 200명을 뽑아야 한다. 정부가 지방 의료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정원 증원분(2000명)의 82%(1639명)를 배정한 결과다.정부가 총장들 건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3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진행한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오후2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후 총장들 건의사항에 대한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9 I 김윤정 기자
日 3월 소비자물가 2.6%↑…2년째 BOJ 목표치 웃돌아
  • 日 3월 소비자물가 2.6%↑…2년째 BOJ 목표치 웃돌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주오구 하마초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일본 총무성은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앞서 발표된 CPI 상승률은 1월 2.0%, 2월 2.8%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2022년 4월부터 2년 연속 일본은행(BOJ)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식료품 등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9% 올랐다. 증가율은 7개월 연속 둔화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2.7% 상승했다.같은 날 발표된 2023년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2.8% 올랐다.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억제책의 영향으로 2022년도의 3.0%에서 소폭 하락했다.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023년도에 3.9% 상승했다. 2차 석유파동의 영향이 있었던 1981년 4.0%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분이 판매 가격에 전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2024.04.19 I 양지윤 기자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장 피싱사이트 조심"…소비자경보 발령
  •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장 피싱사이트 조심"…소비자경보 발령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근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층 대상 정책금융상품을 가장해 돈을 가로채는 피싱사이트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금융지원정책을 악용한 피싱사이트를 발견하고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적발된 피싱사이트는 부산시가 운영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사이트를 모방해 ‘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이란 이름으로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납입을 유도하고 있었다.해당 피싱사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부 정책금융상품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어서 다수 청년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는 해당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접속이 차단된 상태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기획재정부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등 정부기관을 상징하는 로고를 도용하고 기재부 장관 명의의 공고사항을 위조해 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었다.사기범은 소비자로 하여금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토록 하고 가입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고용보험자격 이력내역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탈취했다.사이트 가입이 완료된 후에는 대포통장으로 자금을 이체토록 해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챘다. 특히 단순히 스팸 문자를 유포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층이 주로 찾아보는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 광고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종 사기수법이라고 금감원은 강조했다.청년지원사업 시행기관에 따라 절차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이런 탓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자금을 이체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나 정부기관에 직접 문의해 가입절차를 확인해야 한다정책금융상품은 대부분 본인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서 월부금 등을 내기 때문에 계좌개설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거나 가상계좌 등 다른 계좌로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이미 피해금을 이체했다면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전화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피싱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경우 대포폰 개통 등에 개인정보가 쓰일 우려가 있어 금감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할 필요도 있다.금감원은 “의심스러운 인터넷 사이트를 발견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진흥원의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에 피싱 의심 사이트 주소나 문자메시지를 붙여 넣어 피싱사이트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04.19 I 송주오 기자
기재차관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 기름값 '꼼수인상' 점검"
  • 기재차관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 기름값 '꼼수인상' 점검"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을 23개에서 25개로 늘리고, 중동 갈등으로 인해 우려가 큰 유가 대응을 위해서는 유류세 인하 연장과 더불어 ‘꼼수 인상’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물가괸계차관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는 물론,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으로 인해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사과 가격은 1주일 전에 비해 16.3% 내렸고 토마토(-11.8%), 청양고추(-46.9%), 딸기(-10.2%), 다다기 오이(-31.2%), 애호박(-35.5%) 등 대부분의 품목이 내림세였다. 축산물도 한우와 수입쇠고기 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참조기와 명태, 갈치 등 수산물도 하락 안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일부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이 아직까지 높은 상태인 만큼 기존 23개였던 납품단가 지원품목에 당근과 배를 추가해 25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배추와 양파 등 12개 품목은 지원단가를 높여 탄력적 지원을 실시한다. 수산물은 19일 원양산 오징어 200t(톤)이 들어와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오는 22일부터는 갈치와 오징어 등 비축물량 공급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릴 예정이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가격인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중동지역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주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휘발유 가격의 경우 지난해 4월 ℓ(리터)당 1639원이었던 것이 지난 17일 기준 1699원에 달한다. 올해 2월 1614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에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로 2개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꼼수 인상’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김 차관은 “석유시장점검회의와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등을 통해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팀을 통해 현재까지 농산물 관련 도매시장 및 산지 63개소, 17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19 I 권효중 기자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4·19 혁명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혁명이자 국민의 뜻으로 이뤄낸 4·19 혁명으로 대한민국은 진정한 민주 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 헌법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위해 4월학생혁명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민주주의 상징인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돼있는 것처럼, 숭고한 4·19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라며 “제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4·19 가치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주의 협치 정신보다,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주의 훼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마저 위태롭게 했다”며 “이제는 ‘입법 독주’, ‘의회 폭거’를 끊어내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대화와 협치의 장, 새로운 ‘민의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먼저 하겠다.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여당의 책임감으로 당면한 민생과제 하나하나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일군 숭고한 희생에 대해 아낌없는 예우로 정부·여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4·19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4.19 I 경계영 기자
추미애 "'초당적 리더십' 갖춘 적임자…22대 혁신의회 만들 것"
  • 추미애 "'초당적 리더십' 갖춘 적임자…22대 혁신의회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9일 “저의 이런 30년간의 정치 경험, 정직함, 설득력 이런 것들을 보여드렸는데 저는 그런 혁신의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소신을 피력 중”이라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거듭 밝혔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제22대 국회를 ‘혁신의회’로 규정하고, 여야 협치를 강조해 온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판하며 본인의 선명성을 더욱 부각했다.우선 지난 21대 국회 초기 180석을 거머쥐었던 민주당이 혁신입법·개혁입법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에 대해 추 당선인은 “회피하고 주저했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개혁과제에 대한 소임에 대해 치열하게 국민과 소통하거나 대안을 제시해서 돌파하거나 하지 못하고 좌고우면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래 법안의 핵심과 다른 것들을 내놓고 협치를 강조하며 상당히 의장으로서의 기대에 어긋나는 측면이 많이 있었다”며 ‘중립’을 강조한 국회의장을 직격했다.이어 “그래서 민의를 잘 수렴하고 민치에 부합하는 의회를 이끌 의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그 적임자가 본인이라고 말을 이었다.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키기 위해 당적을 버리는 것과 관련해서 “중립이 아무것도안 한다는 게 아니다. 누구 편을 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핵심 의제를 잘 꿰뚫고 중재를 해내면서 갈등 요소를 파악해 미리 문제점을 해소하는 대안까지도 제안을 해보고, 그렇게 해서 생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어내는 초당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자격 요건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추 당선인은 “저는 그런 경험들이 주요 국면에서 많이 발휘됐던 적 있다”며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민주당 대표로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설득해 비박(非박근혜)표 28를 끌어온 주인공이 바로 저다”라고 부연했다.그는 제22대 국회서 6선의 조정식 의원, 5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 등도 국회의장 하마평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어차피 21대 국회가 지지자들로부터 ‘미흡하다, 부족했다’며 불신을 받고 있는 가운데에서 함께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새 당선자들, 새로 국회에 들어가는 분들은 지지자와 같은 그런 목소리를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견제구도 날렸다.추 당선인은 제22대 국회가 ‘혁신의회’가 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그는 “식물국회라고 굉장히 질타를 받았던 19대 국회도 법안 처리율이 45%다. 그 전 국회에서도 50% 이상의 법안 처리율을 보였는데 21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36.6%로 굉장히 낮다”며 “이렇게 처리율이 낮은 것은 아마 법사위가 잘못했기 때문아닌가”라고 짚었다.추 당선인은 “(국회가) 정부 견제 기능도 하는 거지만, 국회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법기구”라며 “법사위 없이는 그런 개혁입법이 다 좌초될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법사위는 민생의회, 혁신의회를 하고자 하는 당이 가져와야 한다, 민주당이 해야 한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추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설과 관련해서는 “대표 본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면서도 연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당시 ‘당의 구심점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그 구심점은 늘 유력한 대권 후보였다”고 총선 이후 차기 대권 주자의 입지를 다진 이 대표를 거론했다. 추 당선인은 “(이 대표가) 지금까지는 그런걸 제대로 시원하게 하지 못했다”며 “계속 사법리스크라고 떠드는 당내도 방어해야 했고, 외부에서 정치검찰이 던지는 견제도 자꾸 혼자서 방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의회에서 1당으로 신임받은 당에서 이 대표의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입법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제대로 된 역할이 발휘될 필요가 있겠다”며 이 대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마크로젠, 올해 실적 회복 자신하는 까닭
  • 마크로젠, 올해 실적 회복 자신하는 까닭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최근 국내에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약국 등에서 검사 키트를 구입해 민간 업체에 유전자 검사를 맡기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Direct-to-customer) 유전자 검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몸BTI’(몸 성향 분석)이라는 용어로 트렌드를 이끈 마크로젠(038290) 젠톡의 영향이다. 유전 데이터는 보안이 핵심이다.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유전자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 관리 능력을 보유한 마크로젠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있다. 마크로젠은 올해 장내 미생물 분석 검사를 추가하며 DTC 서비스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1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헬스케어 통합 어플리케이션 젠톡의 누적 방문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몸BTI 트렌드로 젠톡의 유전자 검사가 프리한19, 나혼자산다 등 방송에서 소개된 영향이 컸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통합 100만뷰 달성 등 다양한 성과들이 최근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젠톡은 최근 편의점 GS25 온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했다. 편의점에서 유전자 검사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내 유전자진단검사 시장규모 (자료=Mordor Intelligence, NICE디앤비)◇ 작년 매출 하락...“‘몸BTI’ 열풍 부는 올해는 다를 것”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NGS) 기업이다. 첨단기술인 DNA 서열분석으로 개인들의 몸 설계도를 만들어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강한 삶은, 내가 타고난 유전자가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엇이며 생활 습관 개선 등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과거에는 개인이 이 정보를 파악하고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의료 기술·정보 처리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유전자검사에 약 30억 달러가 필요했다면, 지금은 무려 3000만 분의 1 수준인 100달러 미만으로도 가능하다.마크로젠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검사를 통한 개인별 예측의학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목표는 결국 MZ세대와 중장년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몸 설계도’를 가지는 것, 이를 통해 건강 100세를 준비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 송도글로벌캠퍼스 예상투시도 (사진=마크로젠)마크로젠의 핵심사업으로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임상진단서비스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등이 있다. 회사 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28억원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복리후생비,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일루미나 등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관련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흔들림도 마크로젠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투자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마크로젠은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먼저 그간 B2C 영역에서 주목받지 못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 대중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사용자들은 마크로젠 젠톡을 통해 탈모, 체중관리 등 개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원하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코골이, 모기 물리는 빈도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젠톡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마크로젠은 젠톡의 글로벌 버전 및 일본 버전에 이어 유럽에도 연내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장내 미생물 분석 검사를 추가할 예정이다.마크로젠 관계자는 “마크로젠은 27년간 리딩해온 연구영역을 넘어 개인, 임상 영역까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예방 중심 개인별 정밀의학 실현을 목표로 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도 “젠톡의 출시는 국내 유전체 진단 기술 대중화를 이끌 첫번째 발걸음으로 마크로젠의 낮은 소비자향 매출 비중을 높여줄 수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도 지놈센터, 이달 첫 삽...세종캠퍼스는 연내 완공글로벌 지놈 센터 가동도 올해 본격화된다. 마크로젠은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에 13개의 지놈센터를 두고 있다. 마크로젠 송도글로벌캠퍼스도 이달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세종캠퍼스(충남 아래 지역 세일즈)도 연내 완공 앞두고 있다. 향후 마크로젠의 글로벌 지놈 센터로 발생되는 매출액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지놈 센터는 일종의 데이터 센터다. 송도에 추진되는 지놈파운드리는 연구개발에서 생산, 영업마케팅, 고객에 이르는 유전체사업 밸류체인을 수직통합해 전체 과정을 효율화·고속화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쌓고 있는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마크로젠 젠톡_키드 및 결과카드 (사진=마크로젠)국가 사업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 마크로젠이 참여하는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한국인이 취약한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기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모으는 정부 주도의 국민 참여형 사업이다. 5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되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술을 보유한 마크로젠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마크로젠에 따르면 현재 하나의 세포에서 유전자 발현량과 유전자 변화를 알아내는 분석법 싱글셀 (Single Cell) 유전체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싱글셀 분석 서비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12%의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싱글셀 유전체를 통해서 질병상태의 세포변화를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가 단위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가 향후 동시다발적으로 나온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마크로젠은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의 100만명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마크로젠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연구용 분석이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임상진단서비스와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 등을 통해 연구기관의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 고객까지 점차 고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통한 암, 치매, 당뇨 등 질병예측 유전자 분석, 난치성 질병 분석/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싱글셀(단일세포) 분석과 공간전사체 분석 등 정밀 임상 분석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4.19 I 김승권 기자
의대증원 2000명 철회할까…정부, 오후 3시 의대증원 특별브리핑
  • 의대증원 2000명 철회할까…정부, 오후 3시 의대증원 특별브리핑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19일 오후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실시한다. 의대정원 증원규모(2000명)의 수정 또는 유지에 대한 확실한 정부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국무총리실은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이 모두 참석한다. 정부가 특별 브리핑의 목적을 ‘의대증원’이라고 명시한 만큼,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입장이 발표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인 지난 1일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때도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일부를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선 참패 역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는 지난 8일 이후 11일만에 열리는 것으로, 22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중대본에서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이 중심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4.04.19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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