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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과 파스타, 끊긴 듯 이어진 '누들로드'
  • [이우석의 식사(食史] 면과 파스타, 끊긴 듯 이어진 '누들로드'
  • 매일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려는 끼니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치열히 살았던 인류의 식문화는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삶의 방식으로 남았습니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 녹아든 인문학은 또 하루를 지탱할 에너지와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더욱 맛깔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식사(食史) 한 끼를 지면의 식탁 위에 차려보려 합니다. 눈으로 맛보고 머리로 씹어보는, 어쩌면 포만감이 오래도록 남을 식사의 시간입니다. <편집자주>[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 국수. 그저 곡물을 반죽해 길게 뽑은 음식이다. ‘뭣이 중한디’. 국수의 발명은 인류에게 큰 사건이다.담양 국수거리 진우네 집국수 비빔국수곡물을 그대로 먹던 것에서 몇 단계 진화했다. 곡물을 빻아서 반죽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 것이다. 머릿속으로 나중에 완성될 형태를 미리 상상하고 만들어야 한다.‘어! 이렇게 하면 가루가 되네?’그렇다. 알갱이 곡식을 제분하려면 맷돌을 만들고 다루는 기술도 필요했다. 이렇게 빚은 국수를 익히기 위해선 화구(火具)도 필요했고 혹여 삶기라도 하려면 물이 새지 않는 질그릇도 만들어 내야 했다.국수를 만들어 먹게 된 것은 그만큼 인류의 두뇌와 손기술이 첨예하게 발달했다는 방증이다.담양 국수거리 진우네 집국수◇동양은 면, 서양은 파스타 국수의 시작에 대해선 여러 설이 있다. 가장 오래된 국수의 유적은 중앙아시아(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부근)에서 발견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북아프리카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도 국수를 만들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어쨌든 국수는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애초 누들로드란 따로 없었다. 어디서 어디로 일방적으로 전래된 것이 아니라 방사형으로 퍼져 나갔다. 덕분에 동양의 면(麵)과 서양의 파스타가 얼추 비슷한 시기에 발달했다. 마르코폴로가 문익점처럼 중국에서 비법을 가져간 것이 아니란 얘기. 동방견문록보다 적어도 2000여 년 앞선 고대 로마의 문헌에도 국수가 언급된다.다만 근대까지 국수를 상식하는 지역은 주로 아시아에 편중되었고 유럽에는 이탈리아 파스타와 독일 남부 슈페츨레(Spatzle) 등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었을 뿐이다.우리나라에는 서역과 교류가 활발했던 삼국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나 아쉽게도 국수에 대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최초로 국수가 등장한 문헌은 고려도경(1124년). 북송의 서긍이 고려에 사신으로 다녀오며 풍습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했는데 ‘고려의 음식 중엔 면(국수)이 으뜸’이라고 남겼다. 사신을 접대할 때 내왔을 정도로 국수는 귀한 음식이었다.국수는 얼핏 한자어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주로 국물에 말아 먹는 습면(濕麵) 방식이며 비벼 먹는 비빔면(골동면)은 훗날 등장한다.당시엔 지리적 기후적 여건 탓에 밀이 굉장히 귀한 재료라 주로 메밀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잘 뭉쳐지지 않는 메밀에 소량의 밀가루나 녹두 전분을 첨가해 제면했을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 때문에 밀가루로 만든 국수는 정말 귀한 음식 대접을 받았다.길쭉하니 국수는 모두 같아 보이지만 제면하는 방식은 지역마다 다르다. 비벼서 만드는 것이 가장 원초적이다. 1991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르판 화염산에서 발견된 최초의 국수 유물은 딱 보기에도 짧고도 굵다. 거의 떡볶이 두께에 가까운 이 국수는 반죽을 양 손바닥으로 문질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같은 지역에서 먹고 있는 국수 요리 라그만(lagman)과 닮았다.따지자면 납면(拉麵) 방식에 가깝다. 일일이 손으로 비벼서 만들다 아예 반죽을 늘여가며 뽑는 기술이 생겨나 요즘은 수타면(手打麵)이라 한다.국수가 세계를 휘휘 감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국수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파스타◇납면, 압출면, 절면 등 다양한 제면법 발전해 중국의 국수 제면법은 다양한 것이 있지만 납면이 기본이다. 진나라(5~6세기) 때 나온 농서 제민요술(濟民妖術)에 최초의 국수 제면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손으로 눌러 얇게 만든 수인병(水引餠)이 바로 납면 방식임을 알 수 있다.오랜 경험과 학습 과정을 거쳐 밀가루를 기하급수로 늘여 만드는 현대식 수타면은 중국 국수의 상징이 됐다. 반죽에 알칼리수를 더하면 점도와 탄성이 증가하는 원리도 응용할 줄 알았다. 중국 면 요리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데에는 ‘수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한몫했다. 참고로 납면은 라면의 어원이 됐지만 실제 라면의 제면법은 납면과는 크게 다르다.우리나라의 국수 제면법은 압출면(押出麵)이다. 반죽을 눌러 작은 구멍으로 빼는 방식이다. 반죽이 좀처럼 뭉쳐지지 않는 메밀이 국수의 주재료였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로 한 ‘익반죽’을 분틀에 넣고 지렛대로 뽑아내는 방식을 주로 썼다. 냉면과 막국수가 바로 압출면이다.압출면, 또는 압면(押麵) 방식이라 불리는 이 제법은 상당히 강한 힘으로 눌러야 국수가 나오기에 장정이 분틀 손잡이에 거꾸로 매달려 안간힘을 쓰는 그림이 기록으로 남아있다.부산 내호냉면의 냉면지금의 칼국수 제면법인 절면(切麵)도 있었다. 반죽을 얇고 넓게 편 다음 칼이나 작두로 써는 방식이다. 1766년(영조 42년) 간행된 증보산림경제에는 메밀 반죽을 얇게 밀어서 실처럼 썬다고 적어뒀다. 똑같이 칼을 쓰지만 어깨에 반죽을 올리고 얇게 깎아내는 중국식 도삭면(刀削麵)과는 또 다른 방식이다.일본 역시 칼로 써는 절면을 쓴다. 워낙 남북의 위도 차이가 나고 기후가 서로 다른 까닭에 간토(관동)과 간사이(관서)의 국수 재료가 메밀(소바)과 밀(우동) 등으로 분명한 차이가 난다.밀가루 우동을 즐기는 간사이 지방 쪽에선 반죽을 버선발로 밟아 반죽해 점도를 높인 후 작두로 잘라 우동을 만든다.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현의 제면 방식이다.간토 지방의 소바는 우리 냉면처럼 메밀로 만들지만 제면법은 역시 가늘게 써는 것이다.베트남의 쌀국수 포(pho) 역시 쌀가루를 반죽해 얇고 넓게 누른 다음 칼로 썰어내는 절면 방식이다. 밀이 나지 않는 기후라 쌀로 만들었을 뿐이다.한편 이탈리아 파스타의 제면법은 늘이고 뽑고 손으로 빚어 만드는 등 수도 없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은 물로 반죽한 듀럼밀을 압출해서 뽑는 방식이다. 서양의 ‘국수 종주국’답게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롱 파스타에는 스파게티, 가느다란 카펠리니, 눌린 타원 단면의 링귀네, 두껍고 넓은 페투치네, 칼국수처럼 납작한 탈리아텔레, 튜브 모양의 부카티니, 우동 가락같은 비골리 등이 있다.쇼트 파스타는 더 다양하다. 펜촉 모양 펜네, 짧은 튜브 마카로니, 난로 연통 리가토니, 나비넥타이 파르팔레, 소라 모양 콘킬리에, 스크루 모양 로티니와 푸실리, 마차 바퀴같은 루오타, 달팽이를 닮은 루마케, 사람 귀 모양 오레키에테 등 수도 없다. 하지만 쇼트 파스타는 우리로선 수제비 개념이다. 일반적인 ‘국수’의 개념으로 한정할 때는 롱 파스타에만 수긍이 간다.가이오국수 얼큰 부추국수◇‘밥보다 국수’, 면을 사랑한 한국국수는 우리에게 어떤 음식일까?“희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 시인 백석은 그의 시 ‘국수’에서 국수(그중에서도 냉면)를 ‘그 무슨 반가운 것’이라 칭송했다.또 ‘스님이 웃는다’는 뜻의 승소(僧笑)는 불교에서 국수를 뜻하는 말이다. 공양을 위해 국수를 준비하면 반가움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는 의미다. 이처럼 국수는 마니아층이 많은 음식이었다.요즘도 ‘밥보다 국수’라며 한국인 중에 유독 국수 좋아하는 이가 많다. ‘면(麵)성애자’란 말이 생겨날 정도다. 실제로도 그렇다.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약 58㎏(이하 2020년 기준)였다. 반대로 밀 소비량은 지속해서 늘어 약 31㎏을 차지해 제2의 주곡 자리까지 올랐다.물론 밀 소비량 중엔 국수뿐 아니라 빵과 떡의 수요도 있다(물론 국수 중에도 메밀과 고구마 전분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직 밥을 대신했다는 말엔 무리가 있지만 분명히 국수는 밥과는 다른 입맛의 매력을 품고 있다.밀은 귀했다. 권세가가 많았던 안동의 국수가 유명하듯 예전에는 양반가에서나 먹을 수 있던 귀한 음식이 밀국수였지만 지금은 저렴한 대중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 초 도입된 소면 공장과 한국전쟁 이후 미국산 원조 밀가루가 대량으로 풀린 것이 국수 대중화에 큰 공을 세웠다.보관도 조리도 편한 까닭에 단숨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면’은 식탁의 혁명이었다. 육수만 내면 언제든 간편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소면(素麵)은 작을 소(小)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이름처럼 그저 하얀색 국수란 뜻이다. 흰옷을 뜻하는 소복(素服)의 소 자를 쓴다.일제강점기 한반도 곳곳에 소면 공장이 생겨났다. 기계를 썼지만 제면 원리는 재래식 납면 방식이었다. 베틀처럼 생긴 제면기에서 막대로 반죽을 실처럼 가늘고 기다랗게 늘인다.가내 수공업 형식에서 제면 기계를 들여오며 국수 공장은 현대 식품산업의 기수가 됐다. 1933년 대구에서 풍국면이 나왔고 소표, 곰표 등 국수 브랜드가 쏟아졌다. 이 무렵 창업한 삼성도 1938년 대구 북성로에서 국수를 만들어 팔며 사업을 확장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름은 별표 국수였다.인스턴트 라면이 나오기 전까지 국수는 최고의 패스트푸드로 각광받았다.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값싸고, 빨리해 먹을 수 있고, 든든한 메뉴가 국수였다.담양 국수거리◇혼분식 장려운동, 국수의 지위를 올려 “참기름도 치소”하근찬의 소설 ‘수난이대’(1957년)에서도 일제에 징용됐다가 팔 한쪽을 잃은 아버지가 한국전쟁에서 다리 하나를 잘린 채 돌아온 아들을 만나 국수를 사 먹이는 장면이 나온다.국수가 밥의 지위(주식)를 노리기 시작한 계기는 바로 혼분식 장려운동이다. 1969년 제3공화국 정부가 밥(쌀)을 절약하기 위해 실시한 혼분식 장려운동은 과거 특별하던 날에만 먹던 국수(소면)를 거의 모든 식당 메뉴에 들어가게 한 식단 변화의 전환점이 됐다.수요일과 토요일 무미일(無米日)을 두고 절미운동(節米運動)을 벌였다. 이때 국수와 수제비가 활약했다. 설렁탕, 곰탕에도 국수를 말아 냈다. 추어탕에도 국수가 들어갔다. 이런 흔적은 지금도 이어져 90여년 전통의 용금옥(1932년 개업)에서 추탕에 말아 먹는 국수사리를 따로 내주고 있다.이후 국수는 증식(增食) 수단의 역할을 벗어던졌지만 이미 ‘후루룩’의 매력에 빠져버린 국민의 입맛은 여전히 국수를 찾게 됐다.더 이상 잔칫날이나 먹는 귀한 음식은 아니지만 행사에서 국수의 위상은 여전히 유효하다.선남선녀가 만나 가약을 맺을 때면 마땅히 잔치를 열고 국수를 나눈다. 길게 사랑하고, 오래 살란 뜻이다. 환갑이나 고희연에는 기다란 모양새처럼 오랫동안 무병장수하라는 의미로 국수를 먹는다.유라시아 대륙 한가운데서 시작해 전 세계를 두루 감싸고 있는 국숫발의 매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그 가락처럼 기나긴 세월 동안 인류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 그릇의 국수.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쪼록’ 빨아들이면, 비로소 춤을 추는 국숫발이 노란 봄날의 아지랑이를 살짝 닮은 듯하다.혼분식 장려운동의 잔재가 여전하다. 용금옥 추탕에 들어가는 국수사리.◇ 국수 맛집▶얼큰 부추국수 = 가이오국수. 커다란 그릇에 부추무침과 김가루를 수북이 얹어 준다. 잘 헤쳐야 비로소 국수가 보인다. 겉절이 부추와 국수를 한 번에 오물오물 씹으면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교차하는 식감의 대비가 좋다. 이름과는 달리 국물은 그리 맵지 않다. 식으면 맛이 덜하다고 뜨거운 국물을 계속 채워준다.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도 맛이 잘 들었다.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진우네 집국수 = 담양에는 국수거리가 있다. 관방제림 옆으로 천변 국숫집들이 늘어섰다. 초입에 있는 이 집은 시원한 전라남도 특유의 진하고 시원한 멸칫국물이 특징이다. 얼추 우동 가락의 절반 정도 되는 굵은 면을 쓴다. 한입 집어도 입안 가득 포만감이 느껴진다. 고명으론 고춧가루와 대파만 얹었는데도 뭔가 모자람이 없다. 2알에 1000원 받는 계란도 필수 메뉴라 한 알은 까먹고 나머지는 국수에 넣으면 든든하다.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32.▶봉골레 파스타 = 라칸티나. 1967년 개업한 국내 최고(最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양국수’(파스타)를 판다. 봄 조개라니 봉골레가 좋다. ‘스파게티 콘레 봉골레’는 백합을 넣고 국물 흥건하게 끓여낸 독특한 스타일이다. 올리브 오일과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여낸 국물에 시원한 감칠맛이 들었다. 알덴테로 삶아낸 면발과도 퍽 어울린다. 서울 중구 을지로 19. 부산 내호냉면의 냉면
2024.04.12 I 강경록 기자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또 레전드…티파니 영 "공짜로 봐도 되나"
  •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또 레전드…티파니 영 "공짜로 봐도 되나"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레전드 무대를 경신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 3회에서는 인순이, 신효범이 ‘신인시스터즈’로, 박미경, 이은미가 ‘미미시스터즈’로 분해 첫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인순이, 박미경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신효범, 이은미의 ‘트윙클(Twinkle)’ 풀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돌입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무한 반복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먼저 도착해 이은미를 기다리고 있던 박미경은 만반의 준비를 한 이은미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하며 함께 ‘트윙클(Twinkle)’ 댄스 수업을 시작했다.이은미는 손과 함께 골반을 튕겨야 하는 난이도 높은 동작에 고장이 난 듯한 엉성한 모습을 보이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박미경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 같아. 쟤도 저렇게 추는데 내가 왜 못하냐”라고 말하며 깨알 디스를 날려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의 댄스 수업도 녹록지 않았다. 인순이와 신효범은 숟가락 마이크와 함께 안경을 벗는 등 댄스 수업에 매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쳐냈다. 하지만 정작 댄스 수업이 시작되고 마음과는 다르게 출력되고 있는 몸에 인순이는 “(우리는) 돌 두 개야”라고 말하고 신효범 또한 “괜찮아 할 수 있어. 언니도 하는데 내가 못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이기 위해 맷돌 갈 듯 무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KBS2)이어진 안무 레슨에서 박진영은 박미경, 이은미의 춤에 화들짝 놀래며 “너무 걱정했어. 누나 몸치일까 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은 박진영에게 그동안 연습한 ‘터치 마이 바디’의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잘해”라는 말과 함께 이 노래의 핵심 포인트 ‘엉덩이춤’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시작했다.또 박진영과 모니카는 ‘골든걸스’ 멤버들의 힙한 의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인시스터즈’로 분한 인순이, 신효범의 펑키하고 트렌디한 시스루 의상에 박진영은 “진짜 이건 말도 안 돼”, 모니카는 “진짜 너무 예뻐요”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원곡 가수 소녀시대 티파니 영과 씨스타 소유가 참관한 상태로 시작된 ‘골든걸스’ 멤버들의 첫 듀엣 무대. 처음 무대에 오른 ‘미미시스터즈’의 이은미는 긴장감에 떨고 있는 박미경의 등을 감싸 안아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지만 실상은 “정신차리라고 한 대 때려줄까?”라는 말을 건네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윽고 시작된 박미경, 이은미의 ‘트윙클’. 박미경과 이은미는 끊임없이 갈고닦은 우아한 워킹과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모두를 기립 박수하게 만들었다.뒤이어 ‘신인시스터즈’로 분한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 무대가 이어졌다. 개인 점검 무대 때부터 신효범의 퍼포먼스에서 심상치 않은 기세를 느낀 박진영은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층 더 무거워진 구두를 신고 무대를 향한 인순이, 신효범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와 함께 깨알 엔딩 포즈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선사했다.이에 소유는 “밴드로 하면 되게 심심하게 들리는 곡인데 그걸 목소리로 다 채워 주셔서 계속 신이 나서 춤을 췄다”라고 말하고 티파니 영 또한 “에너지를 너무 많이 받고 가서 이걸 공짜로 보고 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경이를 표했다.박진영 또한 그들의 성량에 감탄을 자아내며 “제가 기대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볼륨이 나왔다. 나중에는 노래를 듣고 있더라”라고 말하며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라이브에 극찬을 더했으며 박미경은 ‘신인시스터즈’의 무대를 보며 “우리는 미미 팀이고 신인 팀이지만 저 분들이 내 팀이야 라는 생각했다며 미래의 우리를 미리 보는 듯해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한편 박진영은 듀엣 무대를 끝낸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다음 챕터인 골든걸스 완전체로서 선보일 곡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신곡을 하기 전 4인 호흡을 맞춰 볼 곡”이라며 “저희가 그 무대를 준비하는데 제일 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라는 말로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를 소개했다. 이에 노래를 듣자마자 충격에 빠진 ‘골든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비쳐 눈길을 끌었다.‘골든걸스’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11.18 I 최희재 기자
박기웅, IHQ에 새 둥지… 연기·작가 활동 박차
  • 박기웅, IHQ에 새 둥지… 연기·작가 활동 박차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박기웅이 IHQ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IHQ는 3일 “박기웅은 탄탄한 연기 실력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아트테이너이다.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박기웅 배우가 연기 및 대중예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작품 활동도 돕겠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해 연기 경력 20년차 배우다. 휴대전화 광고에서 일명 ‘맷돌춤’으로 스타 반열에 오르며 MBC ‘꼰대인턴’, 영화 ‘치즈인더트랩’으로 사랑받았다. 현재는 tvN ‘판도라’ 장도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박기웅은 배우로서도 인정받았지만 2021년 화가로 겸업을 선언하며 개인 전시와 아트페어 초청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등단과 동시에 ‘한국회화의 위상전’ K-아트상, 한류문화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4월 11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박기웅 특별전 ‘48빌런즈’가 진행 중이다. 박기웅은 “배우이자 작가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도 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받은 영감은 연기에도 좋은 힘이 되어준다”며 “IHQ와 함께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배우로서 아티스트로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시선으로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IHQ는 김혜윤, 진이한, 황제성, 이수지 등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4개의 케이블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까지 갖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2023.04.03 I 윤기백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백반기행' 박기웅 "맷돌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 비하인드 공개
  • '백반기행' 박기웅 "맷돌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 비하인드 공개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14일) 오후 8시에 방송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연기부터 그림까지, 다재다능한 만능 예술인 박기웅과 함께 예술가들의 성지 미사리 강변으로 떠난다.박기웅은 눈물 나는 ‘맷돌춤’ CF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여학생들이 가만 놔두지 않았다는 ‘안동 얼짱’ 박기웅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시작은 바로 2006년 휴대폰 CF에서 보여준 ‘맷돌춤’이다. 그는 “이 춤 덕분에 스타 반열에 오르고 출연 제의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이제 와 고백하건대 맷돌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이라며 “당시 보조 출연진들이 모두 혀를 차며 떠날 정도로 고된 촬영을 했다”고 홀로 고독하게 목을 돌렸던 웃픈(?) 일화를 고백했다.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미대 오빠’ 박기웅의 그림도 공개된다. 그는 한 번에 서른 점이 넘는 작품도 완판하는 예술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런 그의 작품 중에는 천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기웅은 “감히 허영만 식객 앞에서 그림 이야기를 꺼내기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식객도 그의 그림에 탄사를 아끼지 않았다.이처럼 얼굴, 연기, 그림까지, 모든 게 빼어난 박기웅은 심지어 식객도 인정할 만큼 잘 먹기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재래식 방식으로 만드는 손두붓집, 홍두깨살로 각종 채소를 감싼 한우고기말이 가게, 캠핑 분위기 물씬 풍기는 하남 대표 바비큐집 등을 찾는다. 박기웅은 미술 전공자답게 ‘색감’, ‘보색 대비’, ‘총천연색’ 등을 따지는가 하면 일단 냄새로 맛본 후 미간을 찌푸리며 음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감으로 느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박기웅만의 맛 표현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투 날 정도로 다 잘하는 만능 재주꾼 박기웅과 함께한 예술 같은 미사리 강변 밥상은 오늘(14일) 오후 8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10.14 I 김보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정명규 트친소 특집 우승→'찐우정' 무대에 오열
  •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정명규 트친소 특집 우승→'찐우정' 무대에 오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롯맨 TOP6와 절친 6명과의 감동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와 친구6가 한 팀을 이뤄 듀엣곡을 선곡, 노래방 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트.친.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서지오는 김희재의 친구로 등장했다. 서지오는 “사실은 결승 때 제가 몰래 응원을 갔다. 그떼 TOP7이 아니라 제가 실검에 올랐었다. 그래서 제가 행사가 두 배로 늘었다.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찬원의 친구로는 황윤성이 나왔다. 황윤성은 짧은 퍼포먼스 후 ‘아이돌엔딩’을 하며 “오늘은 ‘영웅이 형 동생’이 아닌 이찬원의 친구로 나왔다. 제가 그때 영웅이 형을 고른 게 미안해서 나오게 됐다”며 이찬원과 우정을 드러냈다. 장민호의 친구는 바로 ‘여자 사람 친구’인 트롯가수 금잔디였다. 금잔디는 장민호의 에스코트를 받고 나와 구성진 목소리로 ‘오라버니’를 열창했다. 김성주는 “둘이 이상하다”며 분위기를 몰았고, ‘찐친’ 장민호 금잔디는 화답하듯 재치있게 커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정동원의 친구로는 임도형이 나왔다. 그가 ‘밤열차’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TOP6 들은 귀여워하며 눈을 떼지 못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도형은 ‘쭈쭈바’ 창법으로 능숙한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붐은 “피자빵을 계속 들이대나 보다”라며 임도형의 배를 만지는 등 장난을 쳤다. 임도형은 “시청자 여러분 오늘 정동원 형이랑 제가 많은 활약을 펼칠 테니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진=‘사랑의 콜센타’)영탁의 친구는 ‘배우’라 밝혀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영탁은 “안동의 고향 동생이다”라고 설명했다.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어색해한 친구의 정치는 바로 박기웅이었다. 뜻밖의 정체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기웅은 영탁과 얼싸 안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맷돌춤으로 전국을 강타했던 박기웅은 최근 영탁의 특별출연으로 ‘꼰대인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활약한 바 있다. 박기웅은 즉석에서 맷돌춤을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영탁은 “안동의 슈퍼스타다. 여러분 오늘 깜짝 놀랄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은 “제 친구는 명규라고 있다”라며 ‘괴물 보컬’ 친구를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친구는 엄청난 성량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임영웅은 친구의 열창에 감동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정명규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우승했지만 지금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정명규는 “평일인데 어떻게 왔냐”는 질문에 “연차 쓰고 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험한 1분 친구 소개’ 게임 시간이 시작됐다. 우승 혜택은 바로 ‘보너스 5점’이 있었다. 모두들 열의를 불태우는 사이, 정동원은 발로 박자를 세며 “귀엽고 편식도 안한다. 뭐든지 잘 먹어서 살이 통통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15초. 멤버들은 모두 “잘했다”며 정동원을 위로했지만 임도형과 정동원은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 금잔디는 주변의 방해공장에 결국 실패했고, 김희재 서지오 커플의 순서. 김희재는 “저희 이모는 탄탄한 복근을 소유하고 계신다. 로커 출신 답게 최고의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칭찬을 이어갔지만 결국 폭탄이 터지면서 실패했다. 서지오는 김희재의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리며 아쉬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영탁은 정동원과 임도형의 방해 속에서 열심히 말을 이어갔다. 패널들은 박기웅이 입 속에서 혀를 구르며 박자를 센다 지적했고, 영탁 박기웅 커플의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 순서 임영웅 정명규 커플은 “우린 아무것도 안한다”며 자신 만만해 했지만 임영웅은 눈을 좌우로 돌리며 박자를 셌다. 결국 모두가 실패한 가운데 이찬원은 대놓고 손으로 박자를 세는 부정행위를 했지만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9초를 남겨 5점을 획득했다. 박기웅은 무대에 앞서 영탁에 대해 “저는 형을 존경한다. 부침의 시간과 노력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정말 제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형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영탁 역시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잘 갔으면 하고 동생으로서 인간로서 배우로서 정말 존경한다”라고 화닥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둥지’를 불렀다. 박기웅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가창력을 자랑하며 영탁과 다정하게 노래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점수는 87점. 박기웅은 “배우들이 노래할 기회가 잘 없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 좋았다”며 더듬더듬 소감을 밝혔다. 금잔디는 “떨어지면 자리 좀 바꿔 앉아도 되냐”라며 사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사랑의 콜센타’)서지오는 친조카 김희재와 환상의 호흡으로 ‘추억의 발라드’를 열창했다. 안무까지 완벽했다. ‘희욘세X지욘세’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시원한 웨이브까지 모두의 눈을 즐겁게 했다. 카리스마와 끼가 가득했던 무대의 결과는 99점이라는 큰 결과를 낳았다. 서지오는 “무대 25년 만에 최고로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붐은 “첫 마디 들어갔는데 목소리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음 순서는 정동원 임도형과 장민호 금잔디의 대결. 멤버들은 “엄마 아빠와 아이들 같다”라며 가족사진까지 찍어 놀렸고, 장민호는 “약속 하나 해라. 혹시라도 져도 둘이 싸우지 마라”라며 “진학부모‘같은 조언을 했다. 임영웅은 장민호와 금잔디를 보며 ”이 정도면 평소에 준비를 했던 곡 같다. 둘이 같이 음악을 들으면서 ’자기야 우리 뭐할까‘ 했던 것 아니냐“라고 농담해 장민호를 발끈하게 했다. 멤버들은 ”청첩장 날아왔다“ ”트롯계에 큰 경사가 낫다“라며 계속해서 몰아갔다. 정동원 임도형, 장민호 금잔디는 95점 동점을 받으며 재대결까지 이어갔고 두 번째에서 100점을 받은 정동원 임도형이 승리했다. 장민호는 ”트롯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왔다. 백지 상태였던 저는 ’열심히 하면 금잔디 같은 가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고맙다“라며 금잔디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금잔디 역시 ”민호 오빠는 원래 말로 잘 하는 편이 아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훈훈하게 답했다. 황윤성은 이찬원의 손을 잡고 임영웅의 옆에 찰싹 붙어 이찬원을 질투하게 했다. 임영웅 정명규의 선곡은 바로 ’슬픈 인연‘. 두 사람 모두 노래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감탄을 자아내는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그에 맞서는 이찬원과 황윤성은 우정으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하며 ’삼각관계‘를 불렀다. 각자 다른 개성을 보여준 이찬원 황윤성 듀오는 완급을 조절하는 테크닉까지 선보였다. 아쉬운 무대를 뒤엎는 기회, 패자부활전이 진행했다. 영탁과 박기웅은 서로를 향한 우정을 담은 ’친구‘를 담담하게 불러냈다. TOP6은 김희재 서지오의 노래에 가사에 맞는 율동과 퍼포먼스로 두 사람을 응원했다. 드디어 준결승 2라운드. 설욕이냐 쐐기냐 ’리턴매치‘는 임영웅 정명규, 이찬원 황윤성의 재태결이었다. 명불허전 ’판타스틱 보컬‘ 임영웅과 정명규는 100점을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우승은 임영웅과 정명규. 임영웅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뽑으며 모든 상품을 독식했다. 정명규는 ”영웅이 형이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빛을 발하게 됐지 않냐. 예전에 영웅이 형과 버스킹 등 공연을 다닐 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노래할 때 만큼은 행복했다. 저한테는 언제까지나 버스킹을 함께 하던 형으로 기억될 거다“라며 임영웅 몰래 준비한 특별무대 ’걱정말아요 무대‘를 시작했다. 임영웅은 ”전혀 몰랐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때 영상이 재생됐다. 영탁의 친구는 ”니랑 내랑 25년쯤 됐나. 가수 한다고 배우한다고 무작정 서울 와가 맨땅에 헤딩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 그치? 서로 도와가면서 버티면서 여기까지 왔다. 국가대표 선수가 노력해서 은메달 딴 느낌이다. 나는 친구지만 네가 존경스럽고 대단하고, 뿌듯하다. 내가 아는 박영탁이는 항상 변함 없는 사람이다. 닌 참 멋진 놈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찬원의 친구들 역시 영상을 보냈다. 이찬원은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구들은 ”우리는 항상 발라드를 불렀는데 형은 꿋꿋하게 트로트만 불렀다. 그 많은 경쟁률 뚫고 미가 돼서 팬도 많이 생기고 사랑도 많이 받게 됐다. 우리도 지켜보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우리 엄마 프로필 사진은 내가 아니고 너다. 항상 목관리 잘해라. 바쁘겠지만 몸 관리 잘해라“라고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냈다. 서지오의 아들 백승리는 김희찬에게 ”형이 원하는 꿈을 이룬 것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동안 형이 노력하는 걸 보면서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노력과 인성으로 꿈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서지오 김희재 화이팅“이라고 말해 김희찬을 눈물 짓게 했다. 마지막은 바로 임영웅의 친구들이었다. 선물처럼 찾아온 특별무대에 임영웅은 반가움의 미소를 짓다가도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4년 전 노래 프로그램에서 만나 지금까지도 함께 같은 꿈을 품고 노래해온 친구들. 힘든 시간을 버텨낸 친구를 위한 노래는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결국 임영웅은 눈물을 흘리는 채로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들의 곁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2020.09.04 I 김보영 기자
"니가 왜 거기서 나와"…'사랑의 콜센타' 박기웅, 영탁 찐친으로 등장
  • "니가 왜 거기서 나와"…'사랑의 콜센타' 박기웅, 영탁 찐친으로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트롯맨의 친구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꼰대인턴’에 출연한 배우 박기웅이 영탁의 ‘찐친’으로 등장해 케미를 뽐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3일 밤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영탁의 찐친으로 배우 박기웅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짝꿍을 뽑는 트친소 특집이 진행됐다. 처음 순서로는 김희재의 친구로 김희재의 이모이자 트롯 가수 서지오가 등장했다. 서지오는 “제가 응원왔었다. 그때 실검에 김희재 이모로 떴다. 덕분에 행사가 두 배가 늘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찬원의 친구로 황윤성이 등장했다. 장민호는 이에 “정말 반전 없어”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어떻게 된 거냐” 물었다. 이에 황윤성은 “지난번 영웅이 형 고른 게 미안해서 오늘은 찐친으로 나왔다”고 대답했다. 장민호의 친구로는 트롯 가수 금잔디가 나왔다.임영웅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정말 어울린다”고 이야기했고 금잔디는 “사랑의 콜센타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동원 친구로는 임도형이 등장했다. 임도형은 “오늘 많은 활약을 펼칠 테니 기대해달라고”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영탁의 친구로 배우 박기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웅은 등장 전,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이 대단한 가수들 사이에”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박기웅은 맷돌춤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영탁은 “진짜 친구다. 고향도 같다. 안동에서 슈퍼 스타다. 오늘 깜짝 놀라실 거다”라고 말했고 박기웅은 “아니다”라며 겸손해했다.임영웅의 친구로는 정명규가 등장했다. 정명규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우승했고 지금은 그냥 회사를 다닌다. 영웅이 형 노래 파트너”라고 이야기했다.이날 박기웅은 무대에 앞서 영탁에 대해 “저는 형을 존경한다. 부침의 시간과 노력을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정말 제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형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영탁역시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잘 갔으면 하고 동생으로서 인간로서 배우로서 정말 존경한다”라고 화닥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둥지’를 불렀다. 박기웅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가창력을 자랑하며 영탁과 다정하게 노래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점수는 87점에 그쳤다. 박기웅은 “배우들이 노래할 기회가 잘 없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 좋았다”며 더듬더듬 소감을 밝혔다. 금잔디는 “떨어지면 자리 좀 바꿔 앉아도 되냐”라며 사심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20.09.04 I 김보영 기자
KT, 팬택 ‘IM-100’ 30일 공식 출시
  • KT, 팬택 ‘IM-100’ 30일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가 30일 전국 올레매장 및 직영 온라인 ‘올레샵’을 통해 팬택의 신규 스마트폰 ‘IM-100’을 공식 출시한다.IM-100은 2014년 초 출시한 베가 아이언2 이후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맷돌춤’ 티저 광고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시작한 IM-100 예약 가입에도 구매자들이 몰리며 제품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IM-100 패키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충전, 무드 램프 기능이 탑재된 ‘스톤(STONE)’이 기본 제공된다. ‘휠 키’는 엣지있는 디자인과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어디서나 휠 키를 클릭하여 음악을 재생하고, 1~100단계까지 미세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휠 키를 돌려 카메라 자동 타이머를 설정하는 등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출시 가격은 44만9900원(VAT포함)이며, LTE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33만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20만원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블랙, 클래식 화이트 2종으로 출시한다.KT에서 IM-100 구매 시 올레멤버십 포인트(최대 5만원) 및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여 단말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슈퍼할부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월부터 슈퍼할부 카드 4종 모두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규 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기 더욱 쉬워졌다.KT의 만 24세 이하 고객의 경우 ‘Y24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매일 2GB+최대 3Mbps) 이용 가능하며, 지니팩, 올레TV모바일 데일리팩 등의 콘텐츠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한편 팬택은 IM-100 출시에 맞추어 Jaybird사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IM-100 구매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셋 Jaybird X2 모델을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IM-100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www.im-100.com)를 접속하여 Jaybird X2 모델을 구매하면 50%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KT Device본부장인 이현석 상무는 “새롭게 돌아온 팬택의 스마트폰 IM-100을 고객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황창규 회장, “모바일 간편결제로 한중 핀테크 선도”☞KT, MWC상하이서 평창올림픽에 적용할 5G기술 소개☞KT, 아파트 관리비 할인 ‘GiGA APT 카드’ 출시
2016.06.29 I 김현아 기자
"아임 백" 스카이로 돌아오는 팬택, 박기웅 `맷돌춤` 광고 공개
  • "아임 백" 스카이로 돌아오는 팬택, 박기웅 `맷돌춤` 광고 공개
  • (사진=‘스카이 im-100 티저 SKY’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신제품 ‘스카이(SKY)’를 통해 1년 7개월여 만에 업계로 돌아온다. 30초 분량의 티저 광고에서는 추억도 담았다.팬택은 스카이 ‘IM-100’ 공식 발표를 3일 앞둔 지난 19일 온라인 영상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10년 전 팬택 광고에 출연해 ‘맷돌춤’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기웅이 신제품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해당 광고는 이날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복합 상영관 등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본편은 22일 신제품 발표 뒤에 공개된다.박기웅은 지난 2006년 획기적인 콘셉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폰 ‘IM-U100’ 광고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당시 그는 ‘넓게 놀아라. 플레이가 달라진다’라는 주제가 담긴 광고에서 몸은 고정한 채 목만을 돌리는 일명 ‘맷돌춤’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스타로 급부상했다.이번 ‘IM-100’ 티저 광고에서 박기웅은 2006년 당시 광고에서 사용됐던 것과 동일한 음악에 맞춰 ‘맷돌춤’을 선보이며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팬택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았으며 최근 감원 등 인사도 단행한 만큼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업계는 이번 신제품 스카이의 사양을 △퀄컴 스냅드래곤 430 시스템 온 칩(SoC) 프로세서 △Full HD(1920X1080) 디스플레이 △2기가바이트(GB) 램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운영체제(OS) △무선충전 기능 탑재 등으로 전망하고 있다.가격은 30만~40만원대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팬택은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2016.06.20 I 김병준 기자
크레용팝 '어이', '빠빠빠'를 넘을 힘..강렬 사운드+공감 가사
  • 크레용팝 '어이', '빠빠빠'를 넘을 힘..강렬 사운드+공감 가사
  • 걸그룹 크레용팝이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B급’을 지향하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신곡 ‘어이’를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고 설명한 이유가 있었다.크레용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싱글 ‘어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공개했다. 한 가지 장르로 표현되기보단 다양한 시도를 접목했다는 크레용팝은 신곡 ‘어이’를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을 섞은 곡이라고 표현했다.실제로 이날 무대에서 공개된 ‘어이’는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뽕짝’ 리듬으로 도입부를 열었다. 하우스 일렉트로닉 장르가 백그라운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며 이어지는 재치있는 가사들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흔히 트로트 장르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뽕짝’이라는 말은 그 특유의 리듬뿐 아니라 트로트가 갖는 메시지의 속성까지 더했다. ‘나도 한번 잘 살아보다’,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블링블링 내 인생’ 등 가사들이 서민들의 지치는 일상에 활력소로 통했던 트로트의 속성과 닮아있었다. ‘빠빠빠’로 남다른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걸그룹임은 이미 잘 알려져있었지만 ‘어이’는 그 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곡이 될 듯 보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몇몇 남성 팬들은 이날 처음 들은 노래에도 ‘어이!’ 등 주요 포인트가 될 가사를 함께 불렀으며 크레용팝을 응원하는 센스 있는 멘트로 목청을 키웠다.크레용팝은 “창법을 걸쭉하게 불렀고, 춤도 새롭다고 생각한다. 꼭 이 장르, 라고 표현하기보단 많이 섞었다”며 “걸그룹이 하지 않는 음악을 한다는 게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고 롱런하는 ‘국민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크레용팝은 ‘빠빠빠’ 이후 10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데뷔 후 트레이닝 복, 교복, 헬맷 등 독특한 콘셉트를 유지했던 이들은 ‘빠빠빠’로 ‘팝저씨’들 팬덤을 공고히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각종 무대와 페스티벌 등 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도 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크레용팝은 내달 1일 컴백한다. 이날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쏜다.
2014.03.28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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