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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스 침대,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 ‘시몬스 맨션 동해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 맨션 동해점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동해점, LG전자베스트샵 동해점, 롯데하이마트 동해점 등 대형 가전매장과 밀집한 핵심 상권에 자리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동해시 천곡동, 송정동, 묵호동, 북평동뿐만 아니라 삼척시, 태백시 등 주변 지역 고객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매장에서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인기 모델이자 국민 혼수템으로 꼽히는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에디슨(Edison)’, ‘헨리(Henry)’ 등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2023년 신제품 침대 프레임 ’아를라(Arla)‘, ‘루엔 II(Luen II)’, ’솔레이(Soley)‘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와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도 체험 가능하다. 뷰티레스트 1925는 ‘업계 유일의 세상을 이롭게 하는 ESG 침대’로 해당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자동 기부된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맨션 동해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구매 금액 별로 상이하며,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특급 호텔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국민 안전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5월 가정의 달 맞이 ‘패밀리 프로모션’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시몬스는 국내 대표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 최대 1만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 제휴 카드 혜택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발맞춰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그리고 온라인 자사 몰에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애플페이 외에도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강원바다여행③] 동해에 숨겨둔 나의 ‘전망 좋은 방’
- 논골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일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을 하다 보면 한 번쯤 평생 머물고 싶은 장소와 마주친다. 복잡한 일상이 반복되는 도심을 떠나 나만의 휴식처를 갖고 싶은 원초적 로망 때문이다. 수수하고 깨끗한 방 한 칸에 미세먼지 제로의 하늘과 푸른 바다가 발끝으로 펼쳐진다면, 7성급 호텔의 오션 뷰가 부럽지 않다. 치열한 삶의 애환을 마을벽화로 만나는 야외미술관, 논골담길에서 일주일 아니 한 달쯤 살고 싶은 ‘전망 좋은 방’을 찾았다. 논골담길의 시작점, 논골1길◇새도 검고 바다도 검은 ‘묵호’에 빠지다동해시 묵호동의 묵호(墨湖)는 바닷가에 물새가 유독 많이 모여들어 ‘새도 검고 바다도 검다’는 의미로 ‘먹 묵(墨)’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다. 묵호동 논골 벽화마을에 가면, 묵호는 골목 어귀 판잣집 사는 아이의 이름처럼 친근하다. 묵호에는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등대까지 걸어가는 동안 몽실몽실 정겨운 이야기가 피어나는 논골담길이 있다. 그 골목 어디엔가 하룻밤이든 며칠 밤이든 일상을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한 ‘전망 좋은 방’이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를 지게 나르던 시절의 모습이 담긴 벽화묵호동 논골마을은 1941년에 개항해서 성업을 이루었던 묵호항의 역사와 치열한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긴 마을이다. 무연탄과 시멘트 운송으로 묵호항이 호황이었던 시절, 논골마을 사람들의 삶은 남루하지만, 활기로 넘쳤다. 항구 뒤편 묵호동의 비탈진 언덕에 지어진 판잣집 사이의 골목은 질퍽한 흙길 때문에 논골마을이라 불렸다. 사람들은 언덕 꼭대기에 생선을 말리는 덕장으로 오징어, 명태를 지게나 대야로 날랐다. 오징어 더미에서 떨어지는 바닷물로 늘 질었던 골목은 ‘남편과 마누라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이 못 산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래서일까. 논골담길에는 유난히 장화 그림과 소품이 많이 등장한다. 담벼락 위, 아이가 신던 장화에는 들꽃을 심어놓았다. 땀과 바닷물에 젖었던 장화도 이젠 아련한 추억의 풍경이 되었다. 논골1길에 인생샷 포토존으로 그려진 바닥 벽화논골담길은 4개의 골목으로 이어진다. 논골1길과 논골2길, 논골3길, 등대 너머에 등대오름길이 있다.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논골1길에서 시작한다. 논골1길에서 바람의 언덕 전망대를 지나 논골2길, 논골3길을 걷고 나면 끝자락에 묵호 등대가 나오고 등대오름길로 향한다. 막상 걷다 보면 마음을 당기는 그림을 향해 발이 먼저 가서 어느새 코스는 별 의미가 없어진다. 최근 논골1길 가는 길에 바닥 벽화와 감성 벤치가 새로운 포토존으로 등장했다. 낮은 슬레이트 지붕이 위태롭게 이어지는 언덕과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선 자락이 어지럽지만, 세월의 더께가 앉은 벽화 그림은 가던 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 만선의 기쁨과 고단함을 막걸리 한 잔에 풀고 있는 어부의 술상, 생선 좌판에서 싱싱한 문어를 손질하는 아낙네, 지게를 내려놓고 잠시 쉬는 어르신의 모습 등 담벼락 한 칸에 그려진 그림만으로 마을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성큼 다가온다. 골목의 벽화는 햇볕과 바람에 아련하게 바래가지만, 애잔한 감성은 여운이 오래 남는다. 논골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경논골담길을 슬렁슬렁 다니다 보면 어느새 햇볕이 기운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간판이 있는 숙소 앞에서 기웃기웃 집 구경을 하는 여정도 재미있다. 논골1길부터 등대오름길까지 2시간여쯤 걸었을까. 그 사이 마음에 점 찍어둔 숙소에서 하룻밤 묵어갈 생각에 두근두근 마음이 설렌다. 오늘의 숙소는 바람의 언덕 전망대 옆집, 논골 게스트하우스다. 묵호 최고의 오션 뷰는 논골1길, 바람의 언덕 전망대다. 눈앞에 들어오는 건, 비현실적으로 푸른 바다뿐이다. 전망대에는 마을 주민들이 출자하여 만든 ‘논골담길 협동조합’의 논골 카페와 논골 상회, 논골 식당, 논골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논골카페나 논골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파노라마로 찍어야 할 만큼 시야가 넓다. 시원한 테라스에서 직접 떠온 자연산 회 한 접시를 놓고 노을이 물드는 산자락을 바라보며 먹는 저녁상은 최고의 미각과 추억을 선물한다. 논골마을에선 숙소만 잘 정하면 집에 앉아서 일출을 보는 행운까지 잡을 수 있다. 묵호 최고의 오션 뷰는 바람의 언덕 전망대다◇등대에 올라 동해를 내려다보다어느 길로 오르든 논골담길의 끝자락엔 묵호 등대가 나타난다. 해발고도 67m에 위치한 묵호등대는 동해,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를 한눈에 조망하는 곳에 있다. 하얀 등대 아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의 카페와 펜션들도 아름답다. 코발트블루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 한 잔으로 땀을 식히는 순간, 힐링이 따로 없다. 한여름 밤 묵호항 일대를 오가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현란한 불빛은 동해에서 누리는 황홀한 야경이다.수변공원부터 항구까지 걷다 보면 비릿한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묵호항 활어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숙소에서 먹을 해산물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싱싱한 횟감은 자연산이고 저렴한 편이지만 휴가 시즌이나 날씨의 영향에 따라 가격대가 들쑥날쑥한 편이다. 횟감을 고르면, 회 손질과 초장 값은 별도로 받는다. 묵호항 활어센터에서 떠 온 싱싱한 자연산 회동해에서 꼭 맛보아야 할 물곰탕(곰치국)은 바닷가 사람들의 소울 푸드다. 물곰은 여름에 많이 잡힌다. 신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 국물이 시원하다. 30년 전통의 ‘칠형제 곰치국’은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7형제 중에 넷째 아들이 이어가고 있다. 오전 8시 오픈해서 오후 5시면 영업이 끝나는데, 일찌감치 재료가 소진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수.천혜의 자연인 무릉계곡 입구에는 친환경 힐링센타인 동해 무릉건강숲이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되찾기 위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는 교육 체험프로그램, 체류형 힐링 치유프로그램 등이 운영 중이다. 숲속의 맑은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힐링 숙박동은 황토와 편백, 화이트 견운모로 마감한 친환경 숙소다. 그 외에도 다양한 테마 체험실과 자연식 건강식당,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 건강한 여행을 위한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동해 사람들의 소울푸드, 곰치국천연비누와 편백베개, 에코백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테마체험실은 방문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테마 체험실에는 소금 동굴, 황토찜질방, 견운모찜질방, 힐링산소방 등이 있다. 체류형 힐링 치유프로그램인 1박 2일 이상의 건강 캠프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주말 가족 여행으로 인기 있다. 명사십리로 사랑받는 동해안의 망상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드넓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여름철 피서객들의 핫플레이스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오토캠핑장, 캐라반, 캐빈하우스 등 친환경적이며 자연경관 보존형 시설로 만든 상설 캠프장이다.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으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제2 오토캠핑장도 다시 문을 열었다. 캠핑장에서 바다로 뛰어드는데, 1분이면 될 만큼 여름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친환경 힐링센타, 동해 무릉건강숲◇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동해 무릉건강숲→망상해수욕장→논골담길△1박2일 여행 코스= 추암촛대바위→천곡황금박쥐동굴→망상해수욕장→논골담길→ 무릉건강숲→삼화사→무릉계곡△가는길= 동해고속도로→망상IC→동해대로 묵호항 방면 2.8km→해안로 1.3km→발한로 343m→일출로 975m→논골담길 △먹을곳= 일출로 131-1 ‘칠형제곰치국’은 곰치국, 일출로 125-1 ‘진모래횟집’은 모둠막회, 일출로 91 ‘구이전문점’에서는 모둠 생선구이, 일출로 10 ‘대우칼국수’에서는 장칼국수가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묵호일출공원, 망경대, 북평민속오일장,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 동해향교 명사십리로 사랑받는 망상 해수욕장
- 제2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2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회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김유창)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고경만)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의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신일숙 작가)는 8월 7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 10편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이번 웹툰 공모전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바다와 등대”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1작품)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작품)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1작품)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상 및 상금 100만원, 장려상(7작품)에는 한국웹툰산업협회장상 및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제2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의 영예의 대상에는 김정권의 ‘Light(빛)(작가: 김정권)’가 선정되었다. 글로벌 조명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할 조명을 함께 구상하던 이명과 우희성이 자료 리서치 차 찾아간 등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구성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등대의 기억(작가: 김상휘, 성정석)‘은 3대째 바닷가를 일터 삼고 살아가는 상훈이네 가족이야기로 바다 안의 소재와 등대의 상징성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은 ’묵호등대에서 생긴 일(작가: 이윤희)‘로 신인 만화가였던 작가가 동해시 묵호동의 등대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훈훈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려상(이하 가나다순)에는 ‘바다를 비추는 마음(작가: 박예송)’, ‘등대지기(작가: 박진영)’, ‘지평선 위의 빛자리(작가: 봉은형)’, ‘등대의 약속(작가: 설수연)’, ‘등에 기대(Lean on me)(작가: 이은영)’, ‘노란등대(작가: 임성희)’, ‘평화의 등대(작가: 최인환)’ 총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작의 경우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의 온라인에 게재하고 책으로 출판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 해수욕장마다 각양각색…바다 별미에 빠져보자!
- [조선일보 제공] 해수욕장 놀러 가서 그냥 회, 대충 해물, 이렇게만 먹고 오면 아쉽다. 망상 해수욕장은 곰치국, 속초해수욕장은 오징어순대, 동막해수욕장은 밴댕이…. 동해·서해·남해의 주요 해수욕장 별로 꼭 맛보고 와야 할 별미를 소개한다. 동해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 - 물회 화진포 해수욕장을 찾았다면 물회를 놓칠 수 없다. 이곳 모듬물회는 오징어, 가자미, 세꼬시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 밥과 면사리까지 제공한다. 바다의 정취와 술에 취했다면 고성의 물회가 전날의 숙취를 시원하게 풀어 줄 것(장희선, 고성군 문화관광과 / 033-680-3351, http://tour.goseong.org). 가진항 입구의 ‘삼원퓨전’(033-681-9572·모듬물회 1만원·2인분부터 주문 가능)과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해오름 횟집’(033-681-7813)은 모듬물회로 이름난 곳(모듬물회 1인분 1만원·3인분부터 주문가능). 속초 속초해수욕장 - 오징어순대 설악산에 인접한 속초해수욕장 주변에서 맛볼 수 있는 오징어순대는 싱싱한 오징어를 찹쌀과 쇠고기, 다진 파·고추로 채워 쪄뒀다가 동그랗게 잘라 먹는다. 계란물을 입혀 전처럼 부쳐 먹기도 한다. (박명숙, 속초시 관광안내소 / 033-635-2003, http://sokchotour.com) 3대를 이어온 ‘단천식당’(033-632-7828. ‘소’ 1접시 1만원), ‘아바이식당’(033-635-5310. 1접시 1만원), ‘진양식당’(033-632-7739. 1접시 1만원) 등이 오징어순대로 널리 알려졌다. 양양 낙산해수욕장 - 송이요리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기를 쏟아냈다면, 송이로 기력을 회복할 것을 권한다. 양양 송이는 특유의 소나무 향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송이는 가을이 제철이나, 여름송이와 함께 냉동송이 또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조인숙, 양양군 문화관광과 / 033-670-2722, www.yangyang.go.kr/festival/songi). 사시사철 다양한 송이 메뉴를 차리는 ‘송이골’(033-671-8040)에는 낙산의 태양에 붉게 상기된 얼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송이버섯밥 1만5000원, 송이전골 1인분 2만5000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 곰치국 동해시의 자랑인 곰치가 못생겼더라도 이해해 주자. 곰치에 신 김치를 같이 넣고 끓여내면, 곰치국이 된다. 곰치는 살이 흐물흐물해서 씹기도 전에 목으로 넘어가는데 얼큰한 국물 덕에 속이 확 풀린다(장재천, 동해시 보건위생계 / 033-530-2605, www.dh.go.kr). ‘동해바다 곰치국’(033-532-0265)이 유명하다(곰치국 6000원). 묵호동의 ‘대송식당’(033-531-5255)은 장치조림으로도 명성이 높다. 장치조림은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곰치국 6000원, 장치조림 2만 5000원). 울산 해수욕장 - 고래고기 울산에는 일산·진하·정자·나사 등 해수욕장이 4곳. 12가지 맛을 낸다는 고래 고기가 별미다. 고래고기는 삶거나 탕·찌개로 조리하는데, 울산의 고래고기는 노린내가 없고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장·소금장에 찍어먹거나 미역에 싸서 먹는다(변인규, 울산시청 관광과/052-229-3852, www.ulsan.go.kr). 울산의 고래고기 전문점은 울산시청 부근의 ‘동해고래고기전문점’(052-274-6776·모듬고래고기 대 13만원, 소8만원, 부위별 고래고기 1접시 4만원)과 남구청 부근의 ‘고래고기 원조할매집’(052-271-7313)을 꼽을 수 있다(모듬 고래고기 대 10만원, 소6만원, 부위별 고래고기 1접시 4만원).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 순두부 경포대 해수욕장에 갔다면 내륙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 초당 순두부를 먹고 와야 한다. 말캉말캉한 초당 순두부는 순수 국산 콩을 바닷물로 씻어서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깔끔하다(신성기, 강릉시청 관광개발과 / 033-640-5422, www.gntour.go.kr). ‘엄마손손두부’(033-652-2642)는 해물이 함께 어우러진 순두부뚝배기로 유명하다(순두부백반 5000원, 순두부뚝배기 5000원). ‘삼포초당순두부’(033-652-6217)는 보들보들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순두부 백반 5000원, 순두부찌개 5000원). 울릉도 - 홍합밥 죽암 몽돌해수욕장 등이 있는 울릉도의 대표 음식은 오는 7월 2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오징어 축제의 주인공인 오징어지만, 향긋한 향 물씬한 홍합밥도 못지 않게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어른 손바닥 만한 울릉도 홍합을 썰어 넣고 밥 지은 다음 양념장에 비벼 먹는 식. 울릉도 명물 명이나물도 얹어 먹자(김철환, 울릉도군 문화관광과 / 054-790-6393, www.ulleung.go.kr).‘보배식당’(054-791-2683)의 홍합밥, 고소하고 고소하다(홍합밥 1만원, 홍합죽 1만 2000원). ‘두꺼비 식당’(054-791-1312)도 ‘현 홍합밥의 형태를 전파했다’는 평을 듣는 곳(홍합밥 1만원). 남해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 전복요리 여름철 웰빙 수산물인 전복으로 유명하다. 영양이 풍부한 완도의 전복회는 짭조름하고 탄력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복구이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면서 연한 육질이 매력이다 (김현란,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 061-550-5227, www.wando.go.kr). ‘대도한정식’(061-553-5029)은 전복회를 중심으로 전복구이, 전복볶음 등을 차린다(전복회, 구이, 볶음 모두 5만원). ‘전사마’(061-555-0838)는 ‘전복삼합’(전복+삼겹살+묵은 김치) ‘전복사합’(전복+삼겹살+묵은 김치+다시마)등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내는 식당(전복회 5만원, 전복삼합·전복사합 둘 다 4인기준 10만원).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 서대찜·회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 사장. 그 모래만큼 검은 암갈색의 서대는 여수의 대표적 먹을거리다. 여름이 제철인 서대는 육질이 부드러우며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서 회·찜 등으로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다(서현호, 여수시 관광홍보과 / 061-690-2036, www.yeosu.go.kr). 여수의 ‘구백식당’(061-662-0900)과 ‘삼학집’(061-662-0261) 등이 서대회로 손꼽히는 맛집이다(서대회 1인분 1만원). 남해 상주해수욕장 - 돌멍게 작은 섬들이 바다의 파도를 막고, 금산이 병풍처럼 감싸는 상주 해수욕장이 있는 남해. 제철을 맞은 남해의 돌멍게는 겉모습은 돌덩이지만 쫄깃한 육질과 짭짤한 바다 맛으로 유명하다. 돌멍게 껍질에 부어 마시는 소주의 맛 또한 바다의 향을 그대로 담고 있는 별미 (이상록,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 055-860-3801, www.tournamhae.net). 돌멍게만 전문으로 하는 집은 찾기 힘들지만, 횟집에서 맛볼 수 있다. ‘서포횟집’(055-863-0588, 1접시 2만원)과 ‘오륙도 횟집’(055-867-5699)이 싱싱한 돌멍게를 낸다(1접시 3만원). 사천 삼천포항 - 전어요리 사천시의 삼천포항은 8월 초부터 열리는 전어축제의 주인공인 전어를 미리 맛보려고 찾은 사람들로 붐빈다. 쫄깃한 육질과 함께 향긋한 향취가 나는 전어회가 유명하며, 짭짤한 맛이 일품인 전어구이는 술안주로 제격이다(서원호, 사천시 관광홍보위원 / 055-830-8401, www.toursacheon.net). 바닷가 ‘제일횟집’(055-833-8465)과 ‘복원횟집’(055-832-3922)이 손님 바글대는 인기식당(전어회 3만~5만원, 전어구이 2만~4만원). 보성 율포해수욕장 - 녹돈 율포해수욕장은 녹차를 이용한 해수녹차탕이 인접해 있어 인기가 높다. 녹돈은 녹차를 사료로 해서 키운 돼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비교적 낮다(문삼재,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 061-850-5223, www.boseong.go.kr). ‘다향보성녹돈촌’(061-852-9233)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며(1인분 8000원) ‘율포풀장녹차식당’(061-853-7348)에는 녹돈보쌈 등의 인기 메뉴가 있다(녹돈 1인분 8000원, 녹돈 보쌈 1만~3만원). 서귀포 중문해수욕장 - 해물뚝배기 서귀포시의 해물뚝배기는 오분자기와 성게알, 새우 등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과 쑥갓, 파 등을 넣어 된장으로 맛을 내며 해산물에서 우러난 국물이 깊고 시원하다(오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064-760-2651, www.seogwipo.go.kr). 서귀포시의 ‘진주식당’(064-762-5158)은 해물뚝배기로 소문난 맛집(전복·오분자기 해물뚝배기 1만원). 제주시 용두암·이호해수욕장 - 자리물회 자리야 말로 제주의 맛을 상징하며 제주도 여름 식단에 반드시 오르는 명물. 제주시의 특산물인 자리물회는 비린내가 없고 시원, 고소한 맛을 낸다(김권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 064-728-2752, www. jejusi.go.kr). 제주시내의 ‘돈방석횟집’(064-747-8090)이 자리요리로 유명하다(자리물회 7000원, 자리돔회 1접시 2만원, 다금바리회 1㎏ 12만원). 서해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 밴댕이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은 갯벌 못지 않게 밴댕이로 유명하다. 초여름이 제철인 밴댕이는 열량이 높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강장식품. 밴댕이회는 기름기가 많아 부드럽고, 밴댕이구이는 짭짤한 맛으로 이름이 높다(김창규,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 032-930-3223, www.ganghwa.incheon.kr). ‘청강횟집’(032-937-1994)은 일찌감치 밴댕이회를 선보인 곳(1접시 2만원). ‘미락횟집’(032-937-9998)은 밴댕이회뿐만 아니라 무침, 구이, 탕 등 메뉴가 다양하다(1접시 2만원). 끝물이라 물량이 없는 집도 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붕장어 바로 옆에 방포항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신속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붕장어는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붕장어 통구이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조절, 싱거운 맛부터 짭짤한 맛까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박민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 041-670-2544, www.taean.go.kr). ‘해변회관’(041-673-4942)은 붕장어를 산채로 토막 내어 굵은 소금을 뿌리며 숯불에 굽는 붕장어통구이가 인기 메뉴다(1㎏ 3만원). ‘반도회관’(041-672-7337)은 만리포해수욕장 인근 붕장어 전문점. 담백한 맛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1㎏ 3만원).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 낙지 전남 무안을 빼놓고는 서해의 갯벌과 먹을거리를 말할 수 없다. 무안은 낙지가 유명한데 살이 연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김욱일, 무안군청 홍보계/061-450-5223, www.muan.go.kr). 기절낙지를 맛보려면 무안읍내 낙지골목으로 가면된다. 무 안버스터미널 뒤편의 낙지골목은 막 잡아온 낙지를 좌판에 팔고 있는데 그 싱싱함이 비할 곳이 없다. 아직까지 세발낙지는 많이 잡히지 않아 헛걸음할 수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할 것. 톱머리해수욕장 주변의 ‘피서횟집’(061-452-1296)은 무안의 유명한 낙지 요리집(1접시 3만~4만원). 부안 격포해수욕장 - 바지락칼국수·죽 격포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바지락을 먹는다. 부안의 바지락 칼국수는 담백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이 압권이며, 바지락 죽도 풍성한 맛이 일품(최순덕, 부안군청 보건위생계/063-580-4418, www.buan.go.kr). ‘권가네 칼국수’(063-581-5137)는 얼큰한 바지락 칼국수 국물이 든든하다(바지락칼국수 4000원). ‘변산온천산장’(063-581-6400)의 바지락 죽은 인삼이 들어가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는다(바지락죽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