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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셰프 요리를 기내식으로'…에어프랑스, 신메뉴 출시
  • '미쉐린 셰프 요리를 기내식으로'…에어프랑스,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랑스가 프랑스의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 및 파티시에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에어프랑스 아르노 랄멍 셰프 협업 기내식 신메뉴.(사진=에어프랑스)새롭게 출시된 기내식은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에르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지속 가능한 케이터링을 선보이고자 기내식 공급 전문 회사 세르베어와 함께 프랑스 현지에서 생산된 육류, 계란, 유제품 등을 활용한 요리를 내놨다.먼저, 인천행 포함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아르노 랄멍과 협업한 기내식이 나온다. 볶은 야채와 폴렌타, 크리미한 가지와 홍고추 쿨리, 브르타뉴 카레 소스와 시금치 볶음을 곁들인 게살 새우 라비올리 등 9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니나 메타예와 협업한 에어프랑스 기내식 디저트.(사진=에어프랑스)디저트는 2023 월드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니나 메타예가 지난해부터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로는 카라멜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코코넛 라임 망고, 초콜릿 딜라이트 등 총 3가지 맛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대상 새로운 메인 요리와 디저트는 오는 9월까지 맛볼 수 있다.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 라 프리미에르를 위해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글렌 비엘과 파티시에 필립 리골로가 힘을 합쳤다. 브르타뉴 지역 스타일을 가미한 프로방스 요리로 알려진 글렌 비엘이 메인 요리를, 프랑스 최고의 장인에게 수여하는 메이에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를 수상한 필립 리골로가 디저트를 오는 11월까지 담당한다.글렌 비엘 셰프와 협업한 에어프랑스 기내식 신메뉴.(사진=에어프랑스)메인 요리는 총 12가지로 구성됐다. 지중해식 빵과 말린 로즈메리 및 후추, 크림치즈와 지중해산 허브인 로켓이 포함된 레몬 피클, 알감자와 홍합, 레몬 소스를 곁들인 도미 필렛, 주키니 호박과 카라멜라이즈된 양파 콩포트가 올려진 뿔닭 등이다. 디저트로는 딸기 및 블랙 포레스트 갸토, 로즈메리 크림과 살구 타르트 등 6가지 메뉴를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아르노 랄멍 에어프랑스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담당 셰프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계절은 물론, 저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감정을 프렌치 요리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승객들이 이번 신메뉴를 통해 클래식 프렌치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어프랑스는 다양한 지역 유명 레스토랑 출신의 미쉐린 스타 셰프, 파티시에, 소믈리에 등과 협업해 수준 높은 기내식 및 라운지 케이터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의 취항지 내 셰프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하는 추세다.
2024.04.09 I 공지유 기자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바이오헬스 투자 늘리는 국민연금...올해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서 148조원을 굴리는 ‘큰 손’ 국민연금공단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과거 대비 국내외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대웅제약(069620) 등의 지분도 소폭 늘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는 최근 국내 상장 기업 중 제약 기업 1종목, 바이오 기업 1종목, 피부미용 기업 2종목 등 총 4종목의 바이오헬스케어 지분을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원텍 등 수량 소폭 늘려구체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식 보유 수량은 6.39%에서 6.68%로 0.29%p 추가 취득했다. 다만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대웅제약(069620)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경우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보유 비율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기존 7.10%에서 8.15%로 1.05%p에 달하는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5.01%에서 6.09%로 1.08%p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국민연금 2022년 말 기준 포트폴리오 (사진=국민연금공단)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일부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은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336570)의 지분을 5.03%에서 6.05%로 늘렸고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 또한 4.89%에서 5.01%로 약 9만3817주(0.12%) 추가 매수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의 투자 성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의료기기 지분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텍과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분을 늘린 것은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50조원 운영하는 국내 증시 ‘큰 손’...바이오헬스케어 비중 높아지는 추세국민연금은 95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연기금 기관이다. 국민 노후를 보장한다는 목표를 두고 연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사전에 명확히 설정해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체 기금에서 차지하는 투자비중은 국내 주식은 14.3%(148조), 해외 주식은 2배 가량 많은 30.9%(약 160조)에 달한다. 이데일리가 국민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바이오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비중은 장기적으로 확대 추세다. 국민연금은 2021년 1분기 3.6%에 그쳤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비중을 작년 기준 7.6%로 늘렸다. 해외에서도 2021년 12%였던 헬스케어 기업 투자 비중이 14.6%로 늘어났다. 투자금 전체로 봐도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선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많았다. 5조3208억원을 매수하고 5조1733억원을 매도했다.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차감한 순매수액은 1475억원이다.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 국내 투자 규모 추이 (자료=국민연금공단)종목으로 보면 올 1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종근당(185750), △제이엘케이(322510) △종근당홀딩스(001630), △진시스템(36325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유한양행(000100), △에스티팜(237690), △파미셀(005690), △한미약품(1289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다.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주요 투자처 톱 10에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존슨앤존슨 등이 포함됐다. 반면 올해 지분을 줄인 기업도 있다. 파마리서치(214450)의 경우 4월 2일에도 추가로 지분을 처분해 총 7.28%로 비중을 줄였다. HK이노엔(195940) 역시 8.29%에서 7.28%로 1.01%p에 해당하는 주식을 처분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의 경우 지난 1월 7.28%에서 5.85%로 주식 일부를 처분한 이후 다시 4.67%로 비중을 더욱 줄였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지분이 확대된 기업들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기업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즉 이번 보유 주식의 조정은 결국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비율을 낮춘 기업의 경우에도 주식 상승에 따른 처분 등이 이뤄진 측면이 있는 만큼 이후 주가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금공단 한 관계자는 “이번에 지분을 확대한 기업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단순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일부 일반투자 등으로 지분을 확보한 기업에 대해서는 변동이 공시되지 않았다”며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이미 다수의 제약사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변동 역시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8 I 김승권 기자
실적으로 향하는 눈…삼성전자·나무가 주목
  • 실적으로 향하는 눈…삼성전자·나무가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는 가격 부담이 크지 않는 ‘실적 기대주’에 주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005930) 등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31일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메모리 업황 호조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평균 수준의 가격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3.64% 증가한 72조44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1.02% 증가한 5조639억원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주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18만리터(L) 생산이 가능한 4공장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는 가운데, 현재 5공장도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5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업황 회복과 주요 비교(피어) 기업인 글로벌 제약사 ‘론자’의 주가 상승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보이는 종목들이 러브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나무가(190510)와 에이비엘바이오(298380)를 추천했다. 먼저 카메라모듈 관련주인 나무가는 주요 고객사들의 채택 모델 확대로 매출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이 확장현실(XR)과 혼합현실(MR)을 출시하면서 향후 스마트폰 내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ABL301’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초 임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과 아이톡시(052770)에 주목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은 색조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생산(ODM)업체로 최근 글로벌 고객들을 다양화하며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사의 미국·일본·동남아시아로의 외형 확대로 인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게임사 아이톡시(052770)는 슈퍼걸스대전, 라살라스, 다이아나스톤즈 등 신규 게임을 통해 본업 실적을 강화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우크라이나 지원·재건 사업으로 픽업트럭 3년간 약 3만대를 공급하는 점도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2024.03.31 I 김인경 기자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 신인 유망주 '희망구단' 자리매김
  •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 신인 유망주 '희망구단' 자리매김
  • (죄로부터)KLPGA 이주연, 조혜림, 정지민, 김보미 프로 (제공=파마리서치)[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파마리서치(214450) 골프단이 KLPGA 투어에서 잠재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며, 지난 19일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지난해 육성 중심의 골프단 창단에 이어, 정규투어 진출의 최대 관문인 드림투어 왕중왕전을 개최하며, 유망주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줬다.이번에 파마리서치 골프단에 합류,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는 2020년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과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2번의 톱텐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정지민 프로.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두 번의 드림투어 우승을 비롯해 2023년 정규투어에서 3번의 톱텐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조혜림 프로다.마지막으로 올해 부분 시드 확보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약할 예정인 김보미 프로는 정교한 샷과 오차 없는 숏 게임 능력을 겸비한 유망주다. 올해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앞서 LPGA에 루키로 도전하는 대반건설 이소미, 한화큐셀 성유진 선수도 후원하며, 기존 이주연, 강채연, 마서영, 윤수아, 김태희 프로를 비롯해 올해 합류한 정지민, 조혜림, 김보미 선수까지 총 10명의 국내외 여자 프로와 동행한다.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은 “지난해 파마리서치는 골프단을 창단, 재능 있는 선수들의 희망과 성장을 지원하며 스포츠를 통해 리쥬란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정신을 널리 알렸다” 며 “파마리서치는 올해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정지민 프로는 “KLPGA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리쥬란 모자를 쓰게 돼 행복하면서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낀다” 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만큼 파마리서치 골프단의 맏언니로서 멋진 활약과 좋은 성적으로 리쥬란을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으로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 있으며, 특히 리쥬란 uv프로텍션밤, uv프로텍션 크림, 스킨프로텍션 마스크는 프로 골퍼들도 사랑하는 선케어 제품이다.
2024.03.20 I 김지완 기자
“삼바·셀트리온 합산 시총 100조 육박…K-바이오 신뢰회복 기로"
  • “삼바·셀트리온 합산 시총 100조 육박…K-바이오 신뢰회복 기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바이오가 신뢰 회복의 기로에 놓였다는 평가다. 하반기 금리 인하 등은 제약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의 합산 시가총액이 약 100조원에 육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는 2025년 5공장 가동, CDMO 업체들의 입수 합병 증가, 경쟁사의 제제 리스크로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시밀러에서 신약 업체로 변모하고 있으며,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직접판매도 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 성바이오의 5공장 수주 속도,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미국 매출 성장 속도 등에 따라 합산 시가총액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로 합류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유한양행(000100)이 대기 중”이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 병용이 폐암 1차 치료제 미국 FDA 허가 심사 중이며, 최근 우선심사 지정 받아 오는 6~8월 승인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출시된다면, 다국적사로 기술 이전해 매출 로열티 받는 첫 사례가 되어 K-바이오 신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허 연구원은 빅바에오텍에 합류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을 꼽았다. 그는 “당사는 빅바이오텍을 임상 데이터 확보, 복수의 빅파마 레퍼런스 보유, 비교적 여유로운 자금을 가진 업체로 정의했다”며 “빅바이오텍의 2020년 초 이후 수익률은 540%로 (HLB(028300)제외)빅바이오텍이 아닌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체의 수익률 116%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지아이이노베이션하은 면역항암제와 알러지 치료제 빅파마 기술 이전을 기대한다”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빅바이오텍이나, 빅파마로 그랩바디T기반의 이중항암항체 신약 추가 기술 이전을 통해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대외 변수로는 금리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하반기 금리 인하는 섹터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실적은 2025년 성장 폭이 더욱 높다”며 “커버리지 기업 합산 이익이 2024년 전년 대비 11% 증가, 2025년 39% 증가다”고 밝혔다.
2024.03.19 I 원다연 기자
박영철 비엘회장 "L/O 임박, 임상지속 위해,회사엔 잘된 일"
  • [단독]박영철 비엘회장 "L/O 임박, 임상지속 위해,회사엔 잘된 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L/O(기술수출)도 임박했고 사업성과가 나타나는 중이었다.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비엘만 놓고 보면 잘 된 일이다”.박영철 비엘(142760) 회장이 최대주주 변경 공시 이후 내놓은 반응이다.비엘은 지난 13일 박영철 대표의 보유주식 224만4268주(지분 6.95%) 전부를 모아데이타에 양도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주당 6817원에 153억원이다. 오는 28일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모아데이타는 비엘 경영권을 양수받게 된다. 비엘은 장궁경부이상형증 치료제,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등 신약연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합작해 이스라엘 현지법인 퀸트리젠을 통해 p53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모아데이타(288980)는 지난 2014년 설립된 회사로, 시스템 이상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이 주요 사업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교통시스템, 헬스케어 등에 적용된다. 모다데이타는 지난 1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를 인수하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메디에이지는 현재 신체 이상 여부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아데이타는 지난해 매출 245억원, 영업손실 3억576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데일리는 지난 15일 박 회장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회사 매각 배경을 취재했다.◇ “L/O 임박했고, 건기식·소재 성과 내는 중…아쉬워”비엘 경영권과 지분을 모두 넘긴 박 회장은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박 회장은 “솔직히 좀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천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L/O)도 임박한 상황이다”며 “비엘이 가진 감마PG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NDA를 받아 잠재력이 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비엘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캐나다 소재 북미 4개 제약사와 뒤센병 치료제 ‘BLS-M22’ 와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BLS-M32’에 대해 기술수출 협상을 해왔다. 현재 협상 진행 상황은 4~5월 정식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된다.비엘 홈페이지.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한 건기식 사업과 소재 사업 역시 소기의 성과를 내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박 회장은 “L, C 등 글로벌 유명 화장품 기업에서 비엘의 감마PGA를 대만산보다 3배가량 비싸게 사간 것은 그 만큼 비엘의 물질이 우수했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물질을 보유했고 잠재력이 큰 회사였는 데 아쉬움이 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비엘은 폴라감마글루탐산칼륨(PGA-K)를 지난해부터 스위스 화장품 소재 공급사인 ‘란(RAHN) 그룹’에 공급해왔다. 란그룹은 194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스위스,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지사를 통해 다국적 명품 화장품 기업에 소재를 공급해왔다. 현재 PGA-K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피부진정·보습 효과가 증진된다.그는 “결국 비엘이라는 회사가 매각된 건 그만큼 회사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투자 시장 경색에 어쩔 수 없는 선택그럼에도 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모두 넘기 수밖에 없었던 데는 임상 자금 마련이 예전같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는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이 완전이 얼어붙었다”면서 “투자금 수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임상 비용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박회장의 낮은 지분율도 투자금 확보에 걸림돌이 됐다. 박 회장은 “지분율이 7% 남짓 되다보니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를 받으면 계속 지분율이 낮아지는 상황이 직면했다. 경영권 소실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도 투자를 부담스러워했고 내 입장에서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바이오 투자 경색이 지속하는 형국에서 전환사채 상환을 위한 신규발행조차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 “500억 자금 확보...신약개발 재원 충분”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비엘에겐 호재란 입장을 분명히했다.박 회장은 “비엘은 300억원에 건기식 공장매각, 100억원 모아데이타 3자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이 수혈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버행 이슈가 모두 해소됐고, 이 과정에서 회사 부채 대부분이 정리됐다”고 덧붙였다.비엘은 지난 1월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에 비엘팜텍의 주식 2173만4784주 중 160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빌린 35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비엘은 최근 광동제약에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매각해 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박 회장의 비엘 지분 매각으로 받은 돈도 모두 비엘에 다시 들어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내가 비엘 지분을 넘기는 대신 받은 153억원도 전부 비엘이 보유 중인 비엘팜텍 지분을 매입하는데 사용된다”며 “개인적으로 이득을 보는 건 없다. 대신 비엘은 부채 없고 500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개인 지분을 팔아 이득을 보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최근 바이오 회사들 가운데 자금부족으로 사실상 손 놓은 채 임상하는 시늉만 하는 회사들이 얼마나 많나”면서 “사실상 좀비 기업이 많다. 비엘은 투자 시장이 경색된 것과 별개로 투자자들을 기만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비엘은 어떻게든 자금을 수혈해 연구개발을 해나가는 신약개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했다”며 “내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지분을 내려놓으면 비엘은 신약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 기업 중 500억원 이상의 자금 확보한 기업이 몇이나 되나”면서 “비엘은 앞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인수 등을 할 수 있다. 모아데이타가 자회사 바이오회사, 인공지능 기술이 특화된 회사인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8 I 김지완 기자
“축구선수가 호텔로 부르더니…” 女기자 성폭행 의혹에 아르헨 ‘분노’
  • “축구선수가 호텔로 부르더니…” 女기자 성폭행 의혹에 아르헨 ‘분노’
  •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 벨레스 사르스피엘드의 공식 SNS.(사진=엑스(X)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 4명이 여자 기자 1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과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은 성폭력 혐의로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 선수 4명을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현지 프로축구팀인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이다. 지난 2일 원정 경기가 끝난 뒤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제 의뢰인(피해자)은 경기장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를 한 뒤, 소사 선수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며 “선수들이 준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멍 자국 등이 있는 피해자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팀 벨레스 또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낸 벨레스는 “우리는 지난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사건에)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 프로토콜에 따라 우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벨레스는 별도로 이날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팀 모두를 당혹게 한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실의 맥락에서 우리는 성희롱, 괴롭힘, 차별을 없애는 행동을 촉진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고 적었다.축구에 애정이 가득한 국가인 만큼, 국민들은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선수들의 퇴출과 더불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선수 중 소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SNS인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저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의 신체적·성적 완전성을 존중한다”며 “정의에 입각한 신속한 조처를 바란다”고 밝혔다.소사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선수단에 포함됐다.
2024.03.10 I 권혜미 기자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9회 진행한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연속으로 목표매출을 100% 초과달성 했다고 8일 밝혔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사진=비엘팜텍)9회 편성 방송중 목표매출을 가장 크게 상회한 방송은 지난 2일 방송으로 157%를 달성했다. 이는 평균 110%대의 목표매출을 상회하는 성과다. 9회 방송분의 누적 매출액은 20억7000만원에 달했다.대마종자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오일로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등의 필수 지방산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 및 퀘르세틴,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대마종자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캡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햄프오일캐나다社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인증을 받은 피놀라 단일종자 원료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은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 안전성 최상위 등급 인증으로 전문위원들이 엄격한 기준과 검증을 거쳐 안전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햄프오일캐나다의 피놀라 종자는 우수한 종자의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OECD 인증 아래 관리돼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식물성 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에 대한 수요가 크다. 현재와 같은 매출 추세라면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80억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신소재로 인정받은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과 ‘관절부심 천심련’과 함께 실적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8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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