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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아파트 내 입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지난해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활동 모습.(사진=성남시)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웃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추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2배 늘려 참여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공모 대상은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사업에 공모하려면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기한 내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성남시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아파트 단지의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고령자 심신안정을 위한 꽃나무 가꾸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994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4.03.29 I 황영민 기자
성남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17% 달성..비결은 '판교'
  • 성남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17% 달성..비결은 '판교'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성남시의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액은 2억5400여만원으로 당초 설정한 목표액 8000만원의 317%를 초과 달성했다.성남시 역시 경기도 내 여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도시로 고향사랑 기부제로 인한 재정적 이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때문에 시행 첫해 목표액도 타 지자체에 비해 낮게 설정했는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목표액 317% 초과 달성의 배경은 3~40대의 ‘재테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성남시에 기부한 2682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40대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기부자 주소지 중 86%가 서울·경기였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5%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기부현황을 살펴보면 10월까지는 적게는 30여 건에서 많게는 80여 건에 불과하던 기부건수는 11월 253건에 이어 12월 1936건으로 껑충 뛰었다. 11월~12월 2달간 전체 기부건수의 78.7%, 모금액의 83.5%가 들어온 것이다.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모바일성남사랑상품권이다. 5907만원에 상당하는 2499건이 답례품으로 지급됐다.판교테크노밸리 전경.(사진=성남시)성남시는 판교1·2테크노밸리(TV)로 대표되는 국내 IT와 벤처산업의 메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경기주택도시공사(GH)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제1·2판교TV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판교TV 내에는 1622개 기업에서 7만80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중 주요 연령대는 30~40대이며 69.6%인 5만158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다수가 타 지역에 거주하지만, 직장으로 인한 실생활권은 성남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고향사랑 기부제의 세액공제 혜택을 얻기 위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기인 11월과 12월에 기부금이 집중된 것으로 성남시는 분석하고 있다.성남시는 시행 첫해 예상밖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기부금 목표액을 5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등자배, 꿀, 공예품, 표고버섯, 전통주, 농산물꾸러미, 화훼, 참·들기름,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등 9개 품목을 2024년도 답례품으로 재선정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성남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 성남시 답례품.(사진=성남시)
2024.03.29 I 황영민 기자
한국타이어 사내이사 물러난 조현범 회장…지주사 중간배당 신설
  • 한국타이어 사내이사 물러난 조현범 회장…지주사 중간배당 신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올해 중간배당을 신설했다. 지난해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한 조현범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결과다.또한 조 회장은 사법 리스크를 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서 12년 만에 자진해 물러났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사진=연합뉴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중간배당 신설 등 정관 변경을 포함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이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시행할 전망이다. 조 회장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이다.조 회장은 지난달 열린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중간배당을 결의하고 배당 정책을 손봐 추가 배당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지난해 한국앤컴퍼니를 놓고 벌어진 경영권 다툼에서 조 회장이 사실상 승리함에 따라 주주에게 보답하겠다는 취지다.또 조 회장은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진에서 물러났다. 같은 날 열린 한국타이어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수일 부회장·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된 반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아예 다뤄지지 않았다.조 회장이 주총이 열리기 사흘 전인 25일 재선임 안건을 자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조 회장은 안건을 철회하고 사내이사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해 3월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3월 구속기소된 조 회장은 8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이사진도 재구성됐다. 사내이사는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고, 사외이사는 2명 늘어나 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6명 등 8명으로 재편됐다.다만 조 회장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또 한국타이어 회장 직무 역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8 I 이다원 기자
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④
  • 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
  • [이데일리 조민정 김응태 이도영 기자] 4·10 총선에서 정치권과 밀접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언론인 출신 후보가 13%를 차지하며 정당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언론사 중에선 MBC 출신이 가장 많았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사진=뉴스1, 이데일리)◇ 與, 언론 출신 후보 多…고민정·배현진 ‘재선’ 도전이데일리가 28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분석한 결과 언론인 출신 후보자는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33명(12.99%)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18명(7.17%) △새로운미래 2명(6.25 %)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언론인 출신이 없었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양당에서 대표적인 전직 아나운서 의원으로 자리매김한 MBC 출신 배현진(송파을) 국민의힘 의원과 KBS 출신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의원이다. 두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양당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함께 거론됐다. 민주당 영입인재로 새롭게 떠오른 서울 도봉갑 안귀령 후보도 YTN 앵커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안 후보는 2022년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치권에 입성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 인사다. 최근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는가 하면 선거 유세 중 행정동 명칭을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등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밖에도 민주당에선 JTBC 앵커 출신인 박성준(서울 중성동을) 의원과 MBC 아나운서 출신인 한준호(경기 고양을) 의원이 각각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장겸 전 MBC 사장(비례대표), 김기흥 전 KBS 기자(인천 연수을), 호준석 전 YTN 앵커(서울 구로갑),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인천 남동갑), 양종아 전 광주 MBC 아나운서(광주 북을)가 의원직에 도전한다. ◇ ‘후보 배출 1위’ MBC…김은혜·신동욱 등 기자 42명최종 경력을 기준으로 이번 총선 후보자 중에선 MBC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YTN·동아일보·KBS가 각 4명을, JTBC·한국일보·경향신문이 각 3명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TV조선, 문화일보, 채널A 등 다양한 언론사 출신이 고루 분포됐다. 직군별로는 기자 출신이 4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아나운서 9명, 진행자 1명, 임원 출신 1명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자 출신 후보가 가장 많은 국민의힘에선 대표적으로 MBC 출신 김은혜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두번째 국회 입성을 노린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아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TV조선 앵커로 얼굴을 알린 신동욱 후보는 여당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전직 의원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은 경향신문, 6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한국일보 출신이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경제통’ 후보로 꼽히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도 기자 출신이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한 그는 기자 생활을 거쳐 2005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민주당을 떠나 ‘제3당’ 새로운미래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이낙연 후보와 김종민 후보는 각각 동아일보와 시사저널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2024.03.28 I 조민정 기자
KPGA, 2024년 정기총회 개최…선수연금 도입 등 승인
  • KPGA, 2024년 정기총회 개최…선수연금 도입 등 승인
  • 2024년 KPGA 정기총회(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가 28일 오후 경기 성남시의 KPGA 빌딩에서 대의원 137명(참석 13명, 위임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도 하반기 감사보고와 KPGT 선수 연금 컨설팅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0년 7차 이사회 4호 의안 전면 재검토 의결에 따른 세부사항 결정 ▲KPGT 선수연금 도입 ▲2023년 결산 승인 ▲2024년 예산 승인 ▲감사 선출의 건까지 총 5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김원섭 KPGA 회장은 “회장 당선 후 협회 행정을 파악하고 투어 권익과 회원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KPGA 투어는 총상금 부문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챌린지투어, 챔피언스투어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회원 교육 시스템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등 회원 복지 개선을 포함해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상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회원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한편 신임 업무감사로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 문충환(62), 회계감사로는 이촌회계법인 이경훈 전무이사가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KPGA 정기총회까지다.
2024.03.28 I 주미희 기자
'10여년 民 독주'vs'무능한 尹 정부' 쌍방 심판론 꺼낸 수원 총선판
  • '10여년 民 독주'vs'무능한 尹 정부' 쌍방 심판론 꺼낸 수원 총선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0여년 민주당 독주 심판’ vs ‘무능한 윤석열 정부 심판’.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된 28일, 수원지역 거대양당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한자리 모인 민주당 후보들 “B급 지도자, 참모는 등급 외”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 후보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현장에는 각 후보들의 유세단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운집했다.2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김준혁, 염태영 민주당 후보들이 합동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5명 후보 중 첫 연설에 나선 김승원 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B급 지도자를 모시면 그 아래 참모들이 B급, C급 아니면 등급 외가 된다고 했다”며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이라고 하는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국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민생을 모르고 상황을 모르고 서민의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라는 이름으로 2년 동안 우리 국민을 얼어붙게 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백혜련 후보는 “지금 3권 중 행정권과 사법권은 윤석열 정부가 장악했다. 남은 것은 입법권 하나다. 입법부를 지켜야 우리나라가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우리 민주당이 1당을 해야 입법권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염태영 후보 또한 “윤석열 정권 2년,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알고 경제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진 후보는 “지난해 1.4% 경제성장률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 상가를 다니면 IMF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여러분의 투표로 심판해서 더는 경제가 망가지지 않고 대한민국이 후퇴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각개전투 국민의힘 “10여년 민주당 독주, 수원 거덜내”이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정권심판론을 꺼낸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각자 선거구에서 개별적으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분들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출정식을 특정 선거구에서 합동으로 하는 것은 개별 선거구 유권자는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도 있었다”며 “합동출정식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민심을 반영해 출정 인사는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랜 기간 수원 정치권을 휩쓸어 온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 수원시는 민선 5기부터 염태영 전 시장부터 8기 이재준 현 시장까지 4차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시장이 배출된 지역이다. 수원 내 5개 선거구 또한 지난 20대 총선 이후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한 바 있다.28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민주당 합동출정식이 있던 자리에서 오후에 출정식을 열고 “10여 년의 민주당 수원 독주가 수원, 팔달을 거덜냈다”며 “비전도, 능력도 없는 정치로는 수원과 팔달의 젊은이들이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수원의 새로운 정치혁명을 위해 그동안 민주당의 1당 독주 8년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박재순 수원무 후보 또한 염 후보를 직격하며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대형마트 앞에서 연 출정식에서 “시민들로부터 ‘잃어버린 12년을 심판하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반드시 승리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라는 지역민들의 준엄한 명령인 것”이라고 밝혔다.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 김현준 수원갑 후보 또한 “8년 전에도, 4년 전에도 수원 국회의원 5석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했고, 수원시장은 4번 연속 민주당이 차지했는데 그 사이 수원 경제는 반토막이 났다”며 “2008년 98.8%였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38.8%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성남, 화성, 용인, 평택으로 다 뺏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만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2024.03.28 I 황영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6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그 동안 마이너스세를 보이던 마포구가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고, 동작구, 광진구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45주째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지방은 지난주 -0.04%에서-0.05%호 하락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광주(0.00%)는 보합, 경남(-0.06%), 대구(-0.06%), 부산(-0.06%), 경기(-0.06%), 제주(-0.05%), 강원(-0.05%), 충남(-0.04%), 대전(-0.03%), 전남(-0.02%),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거래희망가격 격차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은 14개구가 0.01% 상승한 가운데 도봉구(-0.04%)는 쌍문, 방학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12%)는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강남 11개구도 강북과 같은 0.01%가 상승했는데 관악구(-0.03%)는 관망세 지속되며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강일·암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했으나,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0.06%으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호재 있는 고양 덕양구(0.11%)는 도내 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10%)는 현암 홍문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9%)는 포곡·남사읍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시(-0.24%)는 조리읍·야당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 성남동 위주로, 남양주시(-0.15%)는 급매물 및 하락 거래 발생하며 퇴계원·진접읍 위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 모두 0.04% 하락한 가운데 세종도 0.39% 하락세를 이어갔다.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인천(0.17%), 경기(0.05%), 전북(0.05%), 울산(0.04%), 전남(0.02%), 부산(0.01%)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글로벌 공략 본격화하는 엔씨…"M&A 집중, 길드워3도 제작"
  • 글로벌 공략 본격화하는 엔씨…"M&A 집중, 길드워3도 제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글로벌 게임기업 도약을 기치로 내건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북미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길드워’ 지식재산권(IP) 확장도 추진한다.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7기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 전경(사진=엔씨소프트)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진출 원년”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노린 새로운 장르의 게임들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주주총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박병무 내정자는 진지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했다. 주주들의 질문에 따라 적절한 대답을 내놓는 한편, 다소 껄끄러운 상황에서는 농담을 섞어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이날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대표 내정자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오후 중 이사회를 열어 두 공동대표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는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박병무 내정자와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박병무 내정자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이래 글로벌 게임 시장은 불안한 상태다.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주주분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20여년의 숱한 역경 속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다수의 흥행 IP를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와 자산이 존재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성공과 실패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다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엔씨는 이미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영효율화,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 완비, M&A를 통한 IP확보 등 4가지 키워드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북미 사업법인 엔씨웨스트 홀딩스가 총괄하는 사업이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과 김택진 대표의 보수가 부진한 경영 성과 대비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이용자 처우, 확률형 아이템 대응이 미비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북미 사업 성과 부진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길드워 IP를 확장하는 후속작 ‘길드워3’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니지 IP를 넘어 기존 IP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길드워 IP는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와 배틀넷을 개발한 핵심 개발자들이 모인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에서 시작됐다. 엔씨는 지난 2000년 아레나넷을 약 200억원에 인수했다.박병무 내정자는 “NC웨스트 산하의 여러 스튜디오를 경쟁력 있는 아레나넷으로 통합했다”며 “길드워라는 굉장히 의미있는 IP를 만든 곳이고, 현재 길드워3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길드워3 프로젝트 개발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길드워3 프로젝트는 검토 중인 단계로 개발 착수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택진 대표의 연봉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수립된 시스템에 의해 성과와 연동돼 책정된다고 강조했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900만원, 상여 46억6500만원 등 총 72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구현범 COO는 “임원 보상은 이사회 산하 보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김택진 대표가 직접 보수에 대해 개입하거나 의사를 관철한 바는 없다”며 “보수를 실적과 연동해 지급하는 철학은 관철되고 있으며, 김 대표의 연봉도 지난 2022년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확률형 아이템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누구나 게임 내에서 확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새로 출시될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하는 점이 골자다. 박병무 내정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이 전권을 갖고 게임 사업 개발 조직이 따라오도록 만들어 시행일을 기점으로 가이드라인에 맞춰 99.9%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누구나 인게임에서 확률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새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확률형 아이템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있다고 하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3.28 I 김가은 기자
22대 총선 출마자 중 전과자 32%…민주당 100명·국민의힘 59명
  • 22대 총선 출마자 중 전과자 32%…민주당 100명·국민의힘 59명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2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28일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가운데 시민단체에선 후보자 도덕성 검증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단순히 후보들의 재산이 많은 것을 넘어 과다 부동산·주식 보유를 한 후보자들에 대한 각 정당의 검증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사회운동 관련 범죄를 제외하더라도 전과 기록이 많은 후보들이 출마했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전과·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8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제22대 총선 후보자 전과·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이윤화 기자)◇총선 출마자 중 전과자 32%…민주당 100명·국민의힘 59명경실련의 후보자 전과 기록 보유 통계 분석에 따르면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952명 중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총 305명으로, 전과 후보 비율은 32.0%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자는 1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국민의미래 59명(20.4%), 개혁신당 19명(35.8%), 새로운미래 14명(35.9%), 녹색정의당 11명(35.5%) 순으로 나타났다. 경실련 관계자는 “후보자별 전과 내역이 서로 다르고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의 상당수 후보자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 경력 노동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 경력 등으로 정당별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범죄명 만으로는 내용에 대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집시법,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등은 ‘사회운동관련범죄’로 보고, 이를 제외한 전과 건수를 집계했다. 다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노동쟁의법위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은 사회운동관련범죄로 속할 수 있으나, 단일 죄명만으로는 사회운동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사회운동관련범죄로 분류하지 않았다. 사회운동범죄를 제외하고도 △장동호(충남 보령서천, 무소속) 11건 △양정무(전북 전주갑, 국민의힘) 9건 △이기남(비례대표, 히시태그국민정책당) 9건 △주옥순(경기 하남, 자유통일당) 6건 △안정권(인천 계양을, 무소속) 6건 △송재열(서울 송파갑, 개혁신당) 5건 △송영진(비례대표, 우리공화당) 5건 7명은 여전히 범죄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후보자 재산 상위 10명 명단. (자료=경실련)◇후보자 1인당 평균 재산 24.4억…부동산 1위는 허경영후보자 952명이 신고한 1인당 재산 평균은 2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1인당 부동산 재산평균은 15억7000만원, 1인당 증권 재산 평균은 6억9000만원, 1인당 가상자산 평균은 152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재산만 놓고보면 허경영 후보(비례대표, 국가혁명당) 50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정 후보(경기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409억7000만원, 이상규 후보(서울 성북을, 국민의힘) 387억4000만원, 박덕흠 후보(충북 보은옥천연동괴산, 국민의힘) 309억9000만원, 김성남 후보(경기 고양갑, 무소속) 284억3000만원, 김은혜 후보(경기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200억3000만원, 백종헌 후보(부산 금정, 국민의힘) 192억5000만원, 서명옥 후보(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178억8000만원, 심재철 후보(광주 광산갑, 새로운미래) 139억5000만원, 정형호 후보(광주 광산갑, 새로운미래)130억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경실련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에 속한다. 경실련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은 △2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 △비주거용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등이다. 이 중 박정 후보는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을 추가 매입해 경실련의 ‘현역의원 공천배제 및 자질검증 촉구 최종명단 발표’의 검증촉구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증권 재산을 많이 신고한 후보는 김복덕 후보(경기 부천갑, 국민의힘) 1351억5000만원이었다. 윤상현 후보(인천 동미추홀을, 175억5000만원)는 과다 주식 보유(5억 이상 상장주식 보유)로 경실련이 지난 1월 발표한 ‘현역의원 공천배제 및 자질검증 촉구 최종명단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가상자산의 경우 장성민 후보(경기 안산갑, 국민의힘)가 4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경실련 측은 “재산의 경우 단순히 많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대표가 되려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투기, 재산 형성 과정 소명이 철저히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2024.03.28 I 이윤화 기자
현대차그룹, 부상군인 재활 위한 '엑스블 멕스' 로봇 지원
  • 현대차그룹, 부상군인 재활 위한 '엑스블 멕스' 로봇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 연구원이 ‘엑스블 멕스’를 시연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엑스블 멕스 2기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또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익태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CSR)을 추진 중이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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