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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생성형 AI 기술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선봬
  • 이에이트, 생성형 AI 기술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가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AI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류수영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전무가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AI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컨퍼런스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에이트)이에이트는 단순히 동기화를 통한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예측하고 제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 또 데이터 국제 표준을 이용해 국내외 범용 호환성과 타 시스템 간 확장성이 용이하다. 클라우드 지원으로 서비스 배포와 확장이 용이하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전달함으로써 제약 없는 데이터 연결이 특징이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면 생산성과 품질, 효율은 높이고 비용과 에너지는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이날 이에이트는 최근 파트너를 맺은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 PIX4D와의 구체적인 협업을 소개했다. PIX4D는 드론·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을 촬영해 면·선·교차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한다. 촬영한 이미지 안엔 GPS 데이터가 자동으로 포함돼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속도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맡은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류수영 전무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감시, 분석, 평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정보를 통합해 자율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미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발전 방향과 포부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자율 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ESG, 고령화 사회, 공급망 위기 등 현대 제조 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GPU 생산 기업 엔비디아(NVIDIA)도 지난 18일 ‘GTC 2024’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을 발표하며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 트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8 I 박순엽 기자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실시
  •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가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해, 김한준 시그노드코리아 대표, 이의범 동양제지공업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설명) 포스코가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비콘 이상준 대표이사, 서광인더스트리 최용식 대표이사, 시그노드코리아 김한준 대표이사,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남광포리마 김성환 대표이사, 동양제지공업 이의범 대표이사, 쎄니트 한영수 부사장.(사진=포스코.)‘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회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포스코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동반성장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부문에서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수행된 과제도 약 300건에 이른다.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가공해 레미콘 혼화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스타머트리얼’은 급등한 LNG 요금과 전력비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매출액의 30%를 넘어가는 상황에 이르러 지난해 처음 동반성장지원단을 찾았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설비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본 설비개선 활동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설비개선 투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5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전력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또한 냉간압연 및 열처리강대 생산업체인‘나스테크’는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에 안전수준 전문 진단 및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안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총 33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에 돌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5개사를 비롯해 추가 과제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 등 약 4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사전 진단이 완료된 과제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개선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각 중소기업의 도전에 포스코가 함께하겠다”며, “지원단 활동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8 I 김성진 기자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팩토리는 다가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더팝업에피소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FACTORY 컨셉으로 대표적인 5가지 성분의 3D 분자 모형을 보여주며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더마팩토리는 매월 15일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4월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현장에 방문하여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래쉬 앰플과 비제로라인의 본품을 랜덤으로 증정하고, 제품 구매고객들을 위해 금액별로 어성초 클렌징폼, EGF 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일정은 더마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마팩토리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
2024.03.28 I 이윤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춘아시아 선정 30대 혁신기업 선정
  • 포스코퓨처엠, 포춘아시아 선정 30대 혁신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2024 포춘 아시아 퓨처(Asia Future) 3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포스코퓨처엠이 27일 홍콩 로즈우드호텔에서 열린 ‘포춘 이노베이션 포럼(FORTUNE Innovation Forum)’에서 ‘2024 FORTUNE Asia Future 30’을 수상했다.(사진 왼쪽부터) 클레이 챈들러(Clay Chandler) 포춘아시아 편집장, 선주현 포스코아시아 법인장, 팡루안(Fang Ruan) 보스턴컨설팅그룹 홍콩 대표 파트너.(사진=포스코퓨처엠.)기업 평가와 선정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BCG-Henderson Institute)가 담당했다. 성장 지표와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AI 머신러닝을 활용했으며, 전략·기술 및 투자·인적, 구성·재무 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투자·R&D 성과·인적 구성·재무 전망 등 19개 평가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Alibaba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비야디(BYD), 니오(NIO), 이브 에너지(EVE Energy)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고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춘 것을 인정 받았다.시상식은 27일 홍콩 로즈우드호텔에서 열린‘포춘 이노베이션 포럼(FORTUNE Innovation Forum)’에서 진행됐다.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그룹 내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과 합병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회사가 되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개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이를 통해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 1조4838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3년 4조 7599억원으로 4년 만에 약 220%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재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성진 기자
구광모의 '100조 투자' 결단…'A·B·C' 미래사업 확 키운다
  • 구광모의 '100조 투자' 결단…'A·B·C' 미래사업 확 키운다
  • [이데일리 김응열 김정남 최영지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육성을 위한 ‘통 큰 투자’를 결단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구광모 LG 회장. (사진=LG)◇LG, 5년간 국내 100兆 투자…R&D에 55%27일 ㈜LG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중 절반인 약 50조원을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비롯해 배터리와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나머지 50조원은 기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에 투자한다.이번 계획의 특징은 기술 개발에 적잖은 금액을 투입한다는 점이다. LG는 발표한 투자 재원 중 약 55%를 R&D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R&D 투자로 핵심 소재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원천 기술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방위적 투자로 A·B·C 사업 등 LG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구 회장이 그리는 LG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LG 미래 핵심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화 속도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A·B·C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미래 사업 육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0년 설립한 LG AI연구원이다. LG AI연구원은 LG 그룹의 AI 연구 허브 역할을 한다. 이 연구원은 출범 1년 만에 초거대 AI ‘엑사원’을 선보이는 등 성과를 냈다.세계 최대 머신러닝 분야 학회 뉴립스에 참가한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LG 통합 부스를 찾은 AI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LG는 AI 개발을 위해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세계 10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교수를 비롯해 자연어 처리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인 서정연 서강대 교수,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 등을 영입했다. 설립 당시 70여명이었던 LG AI연구원의 연구 인력은 현재 약 270명으로 불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속속 사업 육성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4000억원 규모의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계기를 마련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센터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구 회장은 직접 바이오 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22년에는 충남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생명과학본부 R&D 시설을 찾아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과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의 바이오 사업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린테크 분야로는 탄소중립과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탄소 저감 등이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배터리 교환 시스템(BSS)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해 독립기업 쿠루와 AVEL을 출범한 바 있다.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클린테크 사업으로 묶인다. LG전자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했고,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도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해 현지 공략에 나섰다.구 회장은 “성장 사업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주력 사업화할 것”이라며 “미래 사업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응열 기자
구광모의 '통큰 결단'…LG, 5년간 국내에 100조 투자(종합)
  • 구광모의 '통큰 결단'…LG, 5년간 국내에 100조 투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최영지 기자] LG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약 100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A·B·C’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AI, 탈탄소 등을 거론하면서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선제 대응 의지를 밝혔다.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그룹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약 100조원을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내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이 ‘통 큰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신년사 영상 이메일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LG)LG(003550)는 특히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 외에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A·B·C는 구 회장이 강조해 왔던 LG그룹 차원의 주요 미래 사업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해 A·B·C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며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LG는 아울러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R&D와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날 발표는 지난 2022년 밝힌 투자 계획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LG는 당시 2026년까지 5년간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43조원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등에 투입한다고 했다.구 회장은 이날 권봉석 ㈜LG 부회장이 대독한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 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성장 사업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주력 사업화할 것”이라며 “미래 사업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LG는 모든 경영 활동이 미래 고객의 삶에 기여하는 방향인지, 사회와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피고 옳은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는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을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정관 변경 승인으로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게 됐다. ㈜LG는 이날 주총을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권 부회장 외에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이 함께 했다.
2024.03.27 I 김정남 기자
LG, 5년간 100조원 국내 투자…"R&D 핵심기지 육성"
  • LG, 5년간 100조원 국내 투자…"R&D 핵심기지 육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 테크(Clean Tech) 등 A·B·C 사업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LG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미래 기술과 배터리 등 성장 분야 등 국내 사업에 투입해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구광모 LG 그룹 회장. (사진=LG)㈜LG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진행됐다.회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LG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 투입한다는 것으로,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주총에선 제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구 회장은 이수영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에도 재선임됐다.구광모 회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경기 둔화와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 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LG는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 한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했다.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는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정관 변경 승인으로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게 됐다.
2024.03.27 I 최영지 기자
티라유텍 子 티라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신모델 L300 출시
  • 티라유텍 子 티라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신모델 L300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의 ‘L300’ (사진=티라로보틱스)티라로보틱스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MR 로봇 신모델 L300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300은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MODEX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티라로보틱스에 따르면 MODEX 2024에서 고객들의 제품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약 200여 잠재 고객사에서 티라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했고, 이 가운데 약 15%의 고객(35개사)이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 미국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티라로보틱스의 L300은 식품공장에 특화된 모델이다. 녹이 발생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채용해 HACCP 인증 공장에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공장의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미 유명 F&B 공장에 납품되어 시범 운영 중으로, 성능과 기능에 대한 검증은 마친 상태다.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가 생산하는 2세대 AMR은 경사진 바닥, 엘리베이터, 좁은 복도 등에 투입돼 공장과 창고의 물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자율주행로봇의 로봇 기구 및 전장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관제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난 PROMAT 2023, AUTOMATE 2023, AUTOMATICA 2023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를 알렸고, 올해는 L300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국내에서도 영업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2505억원으로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앞서 스톤브릿지벤서츠는 올해 1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1차 결성을 1825억원 규모로 완료했다. 이후 두달여만에 680억원 증액에 성공해 2차 결성 규모는 2505억원으로 마무리됐다. 2차 결성에는 국민연금과 국내 은행 등 기관 투자자(LP)들이 추가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결성에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했다.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AI)·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다년간 성과를 내고 있는 딥테크 영역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대표 펀드 매니저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다. 최 CIO는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비롯해 가온칩스(399720),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해온 인물이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함께 한다.최 CIO는 “이번 펀드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와 같은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허지은 기자
경기도·고양시 '국제해양·극지공학회 콘퍼런스' 유치 외
  • 경기도·고양시 '국제해양·극지공학회 콘퍼런스' 유치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국제 해양·극지공학회(ISOPE) 콘퍼런스 실사단 방문 (사진=경기관광공사·고양컨벤션뷰로)◇경기도·고양시 ‘국제 해양·극지공학회 콘퍼런스’ 유치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2025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회(ISOPE)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1989년 미국에서 설립된 ISOPE는 50개국 해양·극지 공학 전문가가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 학술단체다. ISOPE 주최의 국제 콘퍼런스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2005년 서울, 2014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1000여 명(외국인 800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사는 내년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마이스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식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충남 ‘플러스 시티즈’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서울시와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2일 마이스 공동 마케팅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역과의 상생,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 도입한 ‘플러스 시티즈’ 도시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충남도는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도시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외 B2B 마이스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신규 행사·단체 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도 열 예정이다.(사진=이즈피엠피)◇‘오투미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마이스 행사 자동화 플랫폼 ‘오투미트’(O2MEET)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민간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을 정부, 공공기관에 공급하려면 이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오투미트는 이번에 참가자 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 데이터 접근 권한을 수요에 맞춰 부여하는 분리 보안 기술로 13개 분야 79개 인증 항목을 통과했다.서울 국제 생산제조기술전(심토스) 디지털 제조·뿌리산업 콘퍼런스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내달 4~5일 ‘디지털 제조·뿌리산업 콘퍼런스’디지털 제조·뿌리산업 콘퍼런스가 다음달 4일과 5일 고양 킨텍스 7·8홀 콘퍼런스룸(A)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킨텍스 전관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생산제조기술전(심토스) 부대행사로 열리는 산업 콘퍼런스다. 디지털 제조(4일)는 AI(인공지능) 제조 혁신과 디지털 트윈, 뿌리산업(5일)은 디지털 전환(DX)와 스마트팩토리가 주제다. 참가비는 현장 등록은 11만원(부가세 포함), 온라인 사전등록은 5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토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27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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