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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계 향해 "의료개혁특위 참여해달라" 촉구
  • 복지부, 의료계 향해 "의료개혁특위 참여해달라" 촉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 의사단체들의 참여를 촉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7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7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불편한 와중에도 더 위중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환자와 병원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현장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이주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둘러싼 갈등 해결을 모색하고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출범한다. 의료개혁특위에는 정부, 의료 공급자, 의료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그룹이 폭넓게 참여하는 25명 안팎 규모의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참의 뜻을 내비쳤다.아울러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지난 22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922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5.3%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8만 5105명으로 3.6% 감소했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2.5%, 2.3% 증가했다.정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병원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내일부터 확대 운영하며, 이 중 68개소는 암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4.04.23 I 송승현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경기북부 위중 환자 골든타임 책임진다”
  • 의정부을지대병원“경기북부 위중 환자 골든타임 책임진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환자를 책임지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겠습니다”이달 개원 3주년을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지역 내 중증·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받도록 하는 것이 병원의 장기적 목표”라며 “전문의 중심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 응급 진료 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계획을 내놨다. ▲지역 병원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확대 ▲중환자의학과 중심의 중증 진료 체계 강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전문 운영을 통한 지역 수요 대응 등이다. 첫 번째로 지역 내 응급 심뇌혈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체없이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지역 119 및 의료기관, 전문의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대동맥증후군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 중증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응급실 뺑뺑이’ 없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을 추가 영입해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시작하고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도 확대했다.두 번째는 지역 내 중증 환자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2명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환자실 병상도 확대할 예정이다.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소아응급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휴일이나 야간, 부모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최소화하겠다는 것.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2월 경기 동북권역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후 지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를 더 많이 수용하고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의료 취약지인 경기북부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업”이라며 “‘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신념에 따라 의정부에 병원을 건립한 초심을 바탕으로, 1,500여 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이승훈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다섯번째부터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2024.04.23 I 이순용 기자
'투자자 모시기' 나선 코인거래소…이벤트 경쟁 '후끈'
  • '투자자 모시기' 나선 코인거래소…이벤트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투자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자 고객 유치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코인원 페이코인 ‘거래왕 랭킹전’ 순위(사진=코인원 홈페이지 갈무리)2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게이미피케이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한 이벤트들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지난 22일 코인원은 상금을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거래량을 겨루는 ‘랭킹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랭킹보드는 기존 ‘누적 거래 이벤트’를 ‘거래왕 랭킹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실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랭킹보드에서는 전체 참가자의 △거래량 △현재 순위 △예상 상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 10분 주기로 정보가 갱신되며, 최종 상위권 3위 안에 포함될 경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코인원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페이코인(PCI)’ 거래왕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약 6억원 상당 페이코인을 차등 지급하는 점이 골자다. 거래왕에 오를 경우 1500만원 상당 상금이 제공된다. 500위 안에만 들어도 3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팍스 2대 가상자산 4월 이벤트(사진=고팍스 홈페이지 갈무리)고팍스도 2대 가상자산 4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계좌를 등록한 고객에 200만원, 원화 입금 후 거래한 고객들에게도 200만원을 지급한다. 신규 계좌 등록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20만원을 주는 한편 이벤트 기간 중 고팍스 원화마켓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겨 총 5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인 업비트는 지난 22일까지 비트코인 반감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퀴즈를 풀고 정답을 모두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명품 시계를 선물한다. 또 1비트코인을 만점자 수만큼 나눠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100만원 상당 바이버 쿠폰을 지급한다.빗썸 또한 지난 21일까지 ‘비트코인 5만원 무료 선물’ 이벤트를 열고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이 이벤트는 빗썸 플랫폼에 NH농협은행 계좌를 연결한 적이 없는 지인에게 무료로 비트코인 5만원 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점이 골자다. 쿠폰을 받은 지인이 계좌 연결을 완료한 경우 선물한 회원에게도 한 명당 비트코인 1만원(최대 20만원)이 주어졌다. 코빗 역시 비트코인 10만원 이상을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거래소들이 각종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유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어서다. 지난 2022~2023년 사이 시장 전반이 침체된 ‘크립토 윈터’ 시기를 지나 최근 미국과 홍콩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반감기 등 각종 호재를 맞아 투자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거래소들은 고객확인제도(KYC)와 계좌 연결 등을 거쳐 실질적 투자가 가능한 회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을 때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들은 투자자 확보 효과가 있다”며 “특히 단순 회원가입이 아니라 실제 거래를 하는 실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KYC와 실거래 이력 같은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3 I 김가은 기자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 중
  •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 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평택에 공급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투시도)’이 정당 계약을 마치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일정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 199세대 △84㎡ 644세대 △122㎡A 8세대로 구성됐다.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특히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다양한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서평택 지역에서도 중심지로 평가받는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번 선착순 계약에도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5만원이며,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으며, 전체 계약금도 10%에서 5%로 줄였다. 여기에 원래부터 실시해 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그대로 유지되며 6개월 후 무제한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화양지구는 서평택 지역의 중심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일대의 풍부한 개발호재의 수혜단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역과 안중역을 연결하는 평택선이 공사 중이며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 추진 중인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도 올해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욱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분양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황으로 최근에는 청약보다 선착순 계약이 분양시장의 트렌드가 됐고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역시 선착순 계약을 기다리는 분들의 문의가 선착순 일정 돌입 전부터 몰렸다”며 “푸르지오의 브랜드파워, 화양지구의 미래가치에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더해 평택은 물론 수도권 및 지방 등 전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홈플러스 평택안중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2024.04.23 I 김아름 기자
올해 공공분양 5169가구 나온다
  • 올해 공공분양 5169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기업고객 및 개인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LH가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만7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는 132호이다.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 192만9000㎡, △지방권 1004필지, 256만8000㎡ 수준이다.주요 지구로는 △화성동탄2 141필지, 21만4000㎡ △인천영종 147필지, 20만4000㎡ △양주회천 131필지, 9만7000㎡ △빛그린 61필지, 40만8000㎡ △밀양나노 70필지, 40만1000㎡ △울산다운2 151필지, 6만1000㎡ 등이 있다.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5169호로, 일반 공공분양 2293호와 신혼희망타운 2876호가 공급된다. 설명회는 오후 2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전망에 대한 외부전문가 강연 △수도권 주요 지구의 토지·주택 공급계획 안내 △개편된 청약제도 설명 △부동산 세무 특강 순서로 진행된다. 설명회 현장에 마련된 지역별 상담 부스를 통해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 부스의 경우 토지는 전국 단위, 주택은 수도권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면 되며, 설명회 관련 책자와 공급계획 리플렛 등은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다.정수현 LH 판매기획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국의 LH 부동산 공급계획을 상세히 소개할 뿐 아니라 지역별 맞춤형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올해 부동산시장 동향, 부동산 세무특강 등 다양한 컨텐츠도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I 김아름 기자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20% 넘게 올랐다
  •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20% 넘게 올랐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인상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 평균 분양가 상승분을 전용면적 60㎡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사이 1억16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를 분석한 결과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사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다방분석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원으로, 전년 동월(949만원) 대비 20.5% 올랐나. 전용면적 60㎡ 기준으로 평균 분양가를 환산하면 지난해 3월 5억6940만원에서 올해 동월 6억8580만원으로, 1년 새 1억1640만원이나 상승한 것이다.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 3분기 이후 중소형아파트(60㎡ 초과~85㎡ 이하)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3분기 소형아파트와 중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분기 대비 각각 9.2%, 12.8% 상승했다. 2023년 4분기에는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12.1%, 10.6% 오르며 분기별 상승률이 역전됐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23년 1분기 대비 각각 19.7%, 16% 상승해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9월 이래 7개월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2023년 9월 958만원 △10월 965만원 △11월 1027만원 △12월 1041만원 △2024년 1월 1116만원 △2월 1138만원 △3월 1143만원으로 나타났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아파트 수요 증가, 특례 대출 시행과 고금리 기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형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주거 취약층인 청년,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인 만큼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의대입시안 확정 코앞..의-정 갈등 장기 표류 우려
  • 의대입시안 확정 코앞..의-정 갈등 장기 표류 우려
  • [이데일리 이지현 신하영 김윤정 기자] 전국 의대입시안이 이달 30일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10주째 접어드는 의-정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자율 선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양측간 양보를 통한 협의를 기대했지만 의사단체들은 2000명 증원 전면 철폐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대입시안이 확정될 경우 전공의들의 복귀는 더욱 요원해지는 만큼 의-정 갈등은 장기 표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모습(사진=연합뉴스)◇의대 정원 조정안 이달말 마무리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 조정안이 이달 말로 마무리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전격 수용해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의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의대 정원을 추가로 받은 32개 대학은 조정된 의대 모집정원을 이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대학들은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교육계는 국립대 9곳이 최소 403명 이상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사립대 일부가 동참하면 선발 규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최종적으로는 1300~1500명 정도로 의대 증원 인원이 수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대 증원 규모 2000명 중 최대 700명이 감축, 선발될 것으로 본 것이다.정부는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이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단일화된 대안을 제시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4월이 넘어갈 경우 더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 “의대교수 25일 일괄사직 가능성 낮아”일각에선 오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 사직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며 의료대란 현실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 등이 상이해 일괄 사직수리 가능성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 당국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아니하면 효력이 없는 것”이라며 “여기에 민법상의 규정을 언급하는데 교수들이 신분과 계약 내용이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식적 요건과 사직서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전에 점검해야 되는 절차들이 있다”며 “그런 것들이 진행된 게 아무것도 없어서 25일에 당장 효력이 발휘한다고 보긴 좀 어렵다”고 부연했다.정부는 지난 19일 ‘올해 의대 선발 유연화’ 조치를 발표한 이후 전임의들의 복귀 움직임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란 평가다. 지난 21일 복지부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임의 계약률을 파악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55.6%로 집계됐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지난 19일 정부의 의대 선발 유연화 발표 이후 정부 입장에 반대하던 병원 측에서도 정상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전임의 복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아직 수업을 재개 못한 일부 의대에선 예과 1·2학년생들이 교양 수업을 수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단과대에서 진행하는 교양 수업의 경우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결국 향후 수업 복귀 이후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이번 주중에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장 1인(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위원 6인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한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인, 수요자단체 5인, 분야별 전문가 5인 등 각 계 인사가 참여한다. 특위 내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복지부 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전담조직도 설치할 계획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와 필수의료 투자방향, 의료인력 수급의 주기적 검토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2 I 이지현 기자
윤진식 무협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해외조직 강화
  • 윤진식 무협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단행…해외조직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윤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해외조직 확대와 수출증대를 위한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무역협회는 해외조직 강화를 위해 미주, 구중동아프리카 및 아주 권역별해외지역본부를 신설한다. 권역 본부는 관할 지역 소재 유관기관들과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상사협의회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와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댈러스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규 지부를 개소해 현지 지원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무역협회는 해외지부가 소재한 주재국 이외에 현지 진출 수요가 높은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KITA 포스트(Post)’ 사업을 추진한다. ‘KITA 포스트(Post)’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현지 한인 등을 활용해 수출마케팅 지원 및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역협회는 2025년 초부터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제공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수출 기반 확충을 위한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에도 힘을 쏟는다. 무역 애로와 규제 해소를 전담하는 ‘무역정책지원실’,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 및 편중된 시장·품목 개선을 연구하기 위한 ‘신무역전략실’등을 설치하여 중점 추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수요자 관점에서 해외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무역 지원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지원 등 수출마케팅 지원 기능을 일원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진식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협회를 무역업계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조직과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해외 수출지원 지역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32대 회장단에 전자·조선·방산·원전·K푸드·종합상사·물류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을 대거 영입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들 기업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수출업계 대표기구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무역협회 조직개편과 제32대 회장단 출범식은 5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상품인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의 ‘카바나 시티’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최상단 34층에 위치한 루프톱 다이닝 공간이다. 해외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색적인 웨딩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톱에서 진행하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기획했다.‘카바나 시티 웨딩’은 캐노피 프레임 등 입구부터 화려하고 풍성한 꽃장식에 20m 길이의 버진로드 좌우에도 꽃장식을 더했다. 카바나 시티 중심에 설치되는 메인 아치 장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플라워팀과 논의해 정할 수 있고, 신랑·신부의 취향을 반영한 웨딩을 완성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최소 80명부터 최대 200명까지다.카바나 시티에는 풀(Pool)과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이 설치돼 이색적인 콘셉트의 웨딩 스냅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웨딩은 하루에 한 팀만 진행해 여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웨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다. △객실 1박(2인 조식 포함) △2인 시식권 △가족 차량 3대 발렛파킹 무료 등의 특전이 준비돼 있다. 선착순으로 △와인 및 음식 특별 할인 △신부 대기실 꽃장식 업그레이드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신랑·신부가 본인의 니즈에 따라 꽃장식, 기타 데커레이션 등 웨딩 전반을 디렉팅하는 것”이라며 “이 트렌드에 주목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특색 있는 웨딩을 연출할 수 있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나 시티 웨딩’은 서울드래곤시티 웨딩팀의 노하우에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다이닝이라는 공간적 특징이 더해져 신랑·신부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최대 5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서울드래곤시티 웨딩엔 ‘카바나 시티 웨딩’ 이외에도 △웅장함을 갖춘 그랜드 볼룸 한라홀 웨딩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하는 인 스타일 웨딩 △돔 쉐입의 연회장에서 진행하는 랑데부 웨딩 △엔터테인먼트 펍에서 파티 콘셉트로 즐기는 스카이 웨딩이 있다.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사진=서울드래곤시티)
2024.04.22 I 김미영 기자
단일안 못 내는 의료계…의대 정원 마감 '짹깍짹깍'(종합)
  • 단일안 못 내는 의료계…의대 정원 마감 '짹깍짹깍'(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이 10주 차에 접어들었다. 한 발짝씩 양보를 통한 협의를 기대했지만, 의협은 2000명 증원 전면 철폐만을 요구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 찾기는 어려운 상태다. 정부는 이달 말이면 상황이 종료될 거라며 의료계의 단일안 제시를 촉구했다.◇ 의료계 단일안…4월 마무리 가능할까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 조정안이 이달 말로 마무리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전격 수용해,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의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모습(사진=연합뉴스)대학들은 정부의 정원 조정 허용으로 학칙 개정과 함께 의대 정원 증원으로 지난해 제출했던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수정한 시행 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대학들은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은 2000명 증원분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발표해야 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대해선) 대교협의 승인절차가 남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4월 말이면 조정하기 어려워진다”며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의 신뢰이익을 보호해야 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단일화된 대안을 제시하라며 재차 강조했다. 4월이 넘어갈 경우 더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정부는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이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마지막 안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수 차관은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이라며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대 교수 사직서 수리 효력 無일각에선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 사직 효력이 발생할 거라며 의료대란 현실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가능성을 일축했다.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 등이 상이해 일괄 사직수리 가능성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 당국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수 차관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아니하면 효력이 없는 것”이라며 “여기에 민법상의 규정을 언급하는데, 교수들이 신분과 계약 내용이 상이하다. 전임교수라고 하는 분들은 특별한 계약 기간이 없고 종신 때까지, 그러니까 정년 때까지 근무하는 분들이다. 국립대 교수 같은 경우는 국가 공무원이다. 사립대 교수의 경우에도 국가 공무원법을 준용하도록 돼 있다. 그 규제를 그대로 적용되는 것인지에서는 논란이 있다.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형식적 요건과 사직서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전에 점검해야 되는 절차들이 있다”며 “그런 것들이 진행된 게 아무것도 없어서 25일에 당장 효력이 발휘한다고 보긴 좀 어렵다”고 부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늘부터 지자체장 승이 없이 개원의 타 병원 진료 가능이번 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한다. 그동안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지난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하며 위원 선정기준과 절차 등을 논의해 왔다.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14개 공급자단체와 14개 수요자 단체, 5개 관계부처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고 소비자단체와 병원계, 환자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위원 구성에 대한 각 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민간위원장 1인 △정부위원 6인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한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인, 수요자단체 5인, 분야별 전문가 5인 등 각 계 인사가 참여한다. 특위 내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복지부 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전담조직도 설치할 계획이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와 필수의료 투자방향, 의료인력 수급의 주기적 검토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 차관은 “의료개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모든 이슈에 대하여 각 계를 대표하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열린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해법에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여러분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꼭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강조했다.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허용 조치는 이날부터 확대·개선한다. 정부는 전공의의 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법 제33조 제1항 제3호에 근거해 3월 20일부터 개원의가 수련병원의 진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련병원 소속 의료인이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하는 것을 허용해 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장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현장 적용의 어려움이 있으며, 수련병원이 아닌 일반병원도 환자 전원 등으로 인력 지원이 필요해 대상병원을 수련병원에서 일반 병원까지 확대해달라는 의견이 현장에서 제기됐다.이에 정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규제 완화를 일괄 인정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 절차를 생략하고, 대상 기관을 수련병원에서 일반 병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 동안 적용된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4.22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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