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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TV '체인지데이즈'·'맛집의 옆집'·'야인 이즈 백', 넷플릭스서 공개
-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참신하고 기발한 소재와 기획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들이 대거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며,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 확산에 나선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창적인 내용과 기획,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맛집의 옆집’, ‘야인 이즈 백’을 카카오TV 최초 공개 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체인지 데이즈’는 15일부터, ‘맛집의옆집’은 오는 1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최신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되고 있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과 6월부터 매주 목, 일요일에 공개되는 ‘야인 이즈 백’을 포함하면, 총 4개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이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들 4개 예능 콘텐츠 외에도 ‘이 구역의 미친 X’ ‘도시남녀의 사랑법’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등 드라마까지 다양한 카카오TV 오리지널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매주 월, 화, 수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최초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지난 5월말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오늘의 Top 10 내 1-2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측은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독창적인 기획과 포맷, 새롭고 참신한 소재와 내용, 톱크리에이터와 스타 출연진들의 합류로 시청자들에 특별한 콘텐츠 경험을 선사, 다양한 플랫폼에서 높은 관심 속에 화제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에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웨이브 등의 OTT와 채널S 에서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이고 있으며, 30분 이내의 비교적 짧은 러닝 타임에도 속도감 있는 전개와 빠른 호흡, 높은 완성도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 기존의 디지털이나 TV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 경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5월 18일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인 후 4회만에누적조회수 1100만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나서는 커플 새로고침 프로젝트다. 현실 커플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연애담으로 커플이든 솔로든, 연애를 하고 있거나 연애를 해봤던 모든 이들의 격한 공감을 얻으며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카카오TV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맛집의 옆집’은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근처에 위치한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가게 탐사 프로젝트로,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 등 옆집수사대와 독특한 캐릭터의 옆집 사장님들의 특급 케미로 이색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해 그려내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로, 킹두한 세계관에 과몰입한 안재모와 그의 찐팬 이진호의 웃음만렙 티키타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카카오TV에서 매주 금요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 [뉴스+]'전원일기'부터 '야인시대'…옛날 드라마 '역주행 인기' 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드라마에서도 역주행 열풍이 일고 있다. 가요계에서 브레이브걸스 ‘롤린’, 라붐 ‘상상더하기’, 그룹 SG워너비 등 최근 차트 역주행이 화제가 된 것과 같은 흐름이다. MBC ‘전원일기’, SBS ‘야인시대’ 등 1980년대부터 2000년대 방송된 일명 ‘옛날 드라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 측은 이에 대해 “OTT 이용층이 중장년 세대로 확대되고, 젊은 이용자들도 커뮤니티를 통해 명작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옛날 드라마 열풍에)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실제로 웨이브에서도 ‘무한도전’, ‘전원일기’, ‘거침없이 하이킥’ 등의 작품들을 찾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콘텐츠 추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전원일기’→‘야인시대’, 예능까지 탄생‘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국내 최장수 TV드라마다. 현재 MBC ON, 엣지티비(EDGE TV), 채널 유(CH.U), KTV 국민방송 등 6개의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 되고 있으며 웨이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원일기’는 웨이브 ‘월 단위 시청량’에서 지난 1월 9위에 올랐으며 2월 13위, 3월·4월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5월에도 3~4째주 10위, 5째주 11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이름을 나타냈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BC 측은 ‘전원일기’ 출연진 전원이 참석하는 동창회 방송인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을 기획했다. 이 방송에는 출연진이 말하는 ‘전원일기’의 역주행 이유부터 배우로서의 삶, 서로에 대한 애정과 사랑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전원일기’(왼쪽) ‘야인시대’ 포스터(사진=MBC, SBS)SBS ‘야인시대’는 밈 열풍에 힘입어 역주행 인기를 누린 드라마다. 김두한(김영철 분)의 “사딸라” 대사부터 심영(김영인 분)의 “내가 고자라니” 짤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며 또 다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야인시대’의 역주행 인기로 김영철은 “사딸라” 대사를 내세운 광고를 촬영했으며, 젊은 시절의 김두한을 연기한 안재모는 카카오TV 새 예능프로그램 ‘야인 이즈 백’을 론칭해 컴백했다.이외에도 옛날 드라마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MBC ‘불새’는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으로 재탄생 됐으며, MBC ‘궁’ 또한 15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김호준 MBC EP는 “유튜브 채널에도 관련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는 등 MBC 드라마의 역주행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MBC 드라마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제작을 하는 입장에서 더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역주행 드라마들의 리메이크 포맷들을 기획하고 있고, 해외 바이어들의 연락도 있지만 당장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시차가 있어서 옛 드라마를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안도 많이 오는 만큼 여러 기획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 티저 캡처◇드라마 역주행 열풍, 왜?지상파 3사를 넘어 케이블, 종편, 넷플릭스,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 플랫폼이 생겨나며 콘텐츠 홍수 시대를 맞았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들이 쏟아지는데도 옛날 드라마들의 빛을 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공희정 문화평론가는 현재 역주행하는 드라마들의 공통점으로 사실극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요즘 제작하는 드라마들은 초인적인 인물이 나오는 판타지이거나 현실 상황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들이 드라마에서 이뤄지면서 악을 처단하기도 하고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며 “상대적으로 사실극이 줄었기 때문에 삶을 볼 수 있는 사실극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로운 콘텐츠를 추구하는 시청자들의 성향이 역주행 인기를 몰고 왔다며 “당시 그 콘텐츠를 즐겼던 50~60대는 향수 때문에 해당 드라마들을 본다면 젊은 세대들에게 옛날 드라마는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오고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역주행 인기 원인을 플랫폼의 변화로 봤다. 정 평론가는 “최근 시청 패턴이 OTT 체재로 바뀌며 본방은 의미가 없어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다”며 “요즘 드라마가 이해가 안되면 옛날 드라마를 찾아보는 것이다. 옛날 드라마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취향대로 시청을 하는 OTT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짚었다. “결과적으로 플랫폼이 바뀌면서 생겨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옛날 드라마들, 명작 드라마를 다시 보는 패턴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포스터
- 안재모,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킹두한TV' 유튜브 개설
- ‘야인이즈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재모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 예고편 영상을 통해 ‘킹두한’으로 빙의한 듯 변신해, 폭소를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5월 13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전하려는 킹두한이 ‘라떼’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바리하고 짠한 모습이 보는 이들에 웃픈 재미를 전하며 절로 그의 찐활약을 응원하게 만들 전망이다. 찐한 B급 감성과 날 것의 재미가 담긴 페이크 다큐 형태로 제작될 예정으로, 안재모가 200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전설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13일 목요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야인 이즈 백’은 콘텐츠 첫 공개를 앞두고 킹두한의 활약상과 그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일 ‘킹두한TV’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예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흰 중절모에 트렌치코트 차림인 안재모는 18년 전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 진중한 말투부터 현란한 액션까지 그 때 그 시절의 킹두한을 떠올리게 해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재미까지 예고한다. “나 종로의 킹두한이오”라는 인사말을 던진 그는 종로가 아닌 유튜브를 접수하러 왔다고 당당히 밝히고, 조선의 주먹으로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 달라며 진지 모드로 킹두한TV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웃음기 하나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여전히 날렵한 몸놀림을 과시하는 모습이 도리어 보는 이들의 웃음샘을 자극하는 것. 더욱이 안재모는 종로 한복판에서 우미관이 없어졌다며 통곡하고,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을 조선 킹 씨인 킹두한이라고 밝히기도 하며, 연기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킹두한에 빙의한 모습으로 폭소를 일으킨다.한편 킹두한TV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진호가 디지털 콘텐츠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안재모를 쥐락펴락하는 모습도 웃음을 전한다. 요즘은 고퀄리티보다는 B급 콘텐츠가 유행이라며 “어차피 지금 B급이잖아요”라고 망설임 없이 ‘팩폭’을 날리는 이진호와, B급이라는 말에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안재모의 표정이 그 자체만으로도 폭소를 자아낸다. 킹두한에 100% 진심인 안재모와, 그런 안재모를 ‘조련’하는 듯 프로듀싱하는 숨은 실세 이진호의 톰과 제리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킹두한의 활약상 속 짠내 가득 에피소드를 담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야인 이즈 백’은 각 15분 내외로 제작되며, 5월 13일 목요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가 담아내는 킹두한의 활약에 대한 부가 영상들도 유튜브 채널 ‘킹두한TV’를 통해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 SBS '아모르파티', 스태프 확진에 촬영중단…"결방은 NO" [전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이어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이하 ‘아모르파티’)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되는 등, 연예계 재확산 조짐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S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SBS ‘아모르파티’ 스태프 중 한 명(A씨)이 4월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기간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일 기준 이틀 전이다. 드라마 녹화는 그 이전인 4월 9일에 진행했으나, 만일을 대비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SBS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는 타 프로그램에서 확진된 스태프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다만 “선제적으로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이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SBS 관계자는 “방송은 결방없이 정상 송출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아모르파티’에는 배슬기, 안재모, 최정윤 등이 출연 중이다. 앞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역시 주연배우 홍은희가 코로나19 확진자인 메이크업 스태프와 동선이 겹쳐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이번주 ‘오케이 광자매’는 스페셜 방송으로 편성 대체될 전망이다. 홍은희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아래는 SBS 측 입장 전문. SBS ‘아모르파티’ 스태프 중 한 명이 4월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앞서 양성 확진을 받은 ‘타 프로그램’의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며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기간은 (무증상자의 경우) 확진일 기준 이틀 전입니다. 드라마 녹화는 그 이전인 4월 9일에 진행했으나, 만일을 대비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였습니다.또한 선제적으로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이 코로나 검사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메모리스트’ 휘몰아친 지우개 추격전…조성하가 밝힌 충격적 진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메모리스트’가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메모리스트’(사진=tvN)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12회에서는 지우개의 꼬리를 잡은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추격전이 긴박하게 펼쳐졌다. 원수 가족을 죽이는 지우개의 복수가 시작된 가운데, 동백이 지우개라고 밝힌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의 발언은 충격을 넘어 소름을 유발했다. 이날 동백과 한선미는 노관규 팀장(배성일 분) 몸에 남겨진 지우개의 메시지를 통해 그의 진짜 목적을 알아냈다. 죄 없는 자를 죽여 죄인을 대리 응징하는 것. 노관규 팀장의 부인(김미화 분)은 20년 전 문용대라는 청년의 사망원인에 의심 정황을 포착했지만, 천기수 계장(문정대 분)의 협박에 의해 단순 자살로 사망원인을 조작했던 의사였다. 천 계장은 문용대가 죽은 뒤 벌어진 ‘심배 사건’에도 개입해 진실을 덮은 자이기도 했다. 만약 ‘심배 사건’ 피해자들이 문용대를 죽인 사람이라면 지우개는 그의 가족일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두 사건의 연결고리인 천 계장은 행방불명 됐고, 동백과 한선미는 문용대의 아버지 집으로 향했다.그곳에서 방준석 의원(안재모 분)의 경호원으로 일하는 문용강(이신기 분)이 친척에게 입양된 문용대의 형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동백과 한선미는 유력 용의자 문용강을 만나러 방준석 의원을 찾았지만, 방준석 의원의 집은 아내 은수경(김영미 분)이 납치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납치 당시 범인의 팔에서 흉터를 봤다는 간호사(이영진 분)의 진술은 물론, 심배와 관련된 은수경 부모까지. 지우개의 짓임이 분명했다. 때마침 방준석 의원을 경호하며 집에 온 문용강은 동백이 기억 스캔을 하려고 하자 비서를 위협하고 도망쳤다.뒤를 쫓은 동백과 한선미에게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 역시 지우개를 쫓고 있다며, 용의자를 밝힌 문용강. 그가 추적해 온 지우개는 바로 이신웅 차장이었다. 동백은 이신웅 차장을 찾아가 오른팔의 상처를 확인했다. 기억 스캔을 시도하려 하자 서늘한 미소와 함께 “지우개는 너야”라며 말하는 이신웅 차장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들을 산산조각내며 충격을 안겼다.동백의 과거를 아는 듯한 지우개의 도발은 계속됐다. 지우개는 연속된 죽음들이 모두 초원을 잊은 동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재규가 마지막으로 남긴 ‘반드시 초원을 찾아야 한다’는 유언과 관련돼 있었다. 그러나 동백은 문용강을 잡으면 알려주겠다며 첫사랑 초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과연 동백과 실종된 초원, 그리고 지우개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집행자 흉내에서 벗어나 자기 복수를 시작한 지우개에 대한 미스터리도 짙어졌다. 문용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 역시 이신웅 차장이 지우개라며 그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20년 전 심배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경찰이자, 오른팔 흉터를 가진 이신웅 차장. 그러나 이신웅도 누군가에게 잡혀 왔고, 그가 깨어나 본 광경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다.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도 들썩이고 있다.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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