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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문 닫는 학전…"아쉬움에 눈물, 추억 영원하길"
  • 33년 만에 문 닫는 학전…"아쉬움에 눈물, 추억 영원하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모두 다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김민기 학전 대표)대학로 대표 소극장 학전(學田)이 개관 33주년인 15일 문을 닫는다. 김민기(73) 대표의 건강 악화, 팬데믹 기간 누적된 경영난 등으로 내린 결정이다. 학전은 ‘배움의 밭’이라는 이름처럼 한국 문화예술계에 씨앗을 뿌리고 이를 키워온 ‘못자리’였다. 고(故) 김광석·동물원·들국화 등 가수들은 물론, 황정민·김윤석·장현성·조승우·방은진 등 많은 배우가 학전을 통해 예술가로 성장했다. 학전과 함께 해온 예술가, 관객이 학전의 폐관을 앞두고 추억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콘서트·뮤지컬·어린이공연으로 문화계 한 획‘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막을 올린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야외 로비. (사진=HK엔터프로)학전은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김민기가 대표를 맡은 공연 기획·제작사이자 소극장이다. 김민기 대표는 1991년 3월 15일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며 “여기는 못자리 농사다. 못자리 농사는 애들을 촘촘하게 키우지만, 추수는 큰 바닥으로 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말처럼 학전은 지난 33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학전은 대학로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소극장 문화를 견인했다. 개관 초기에는 포크, 통기타 가수들의 콘서트를 주로 열었다. 당시 댄스 음악이 유행하면서 방송 출연 기회가 줄어든 가수들에게 무대를 열어준 것이다. 가수 김광석이 1995년 라이브 1000회 기념 콘서트를 연 곳도 바로 학전이었다.배우 황정민(왼쪽)이 출연한 2008년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0회 기념 공연 장면. (사진=학전)1993년에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초연했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작품을 김민기 대표가 직접 번안·연출한 작품이다. 외국 원작이지만 한국의 정서를 잘 녹여내 ‘한국적 뮤지컬’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90년대 사회상을 그대로 담아낸 ‘지하철 1호선’은 2008년 4000회 공연을 기점으로 잠시 중단됐다 2018년 공연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4257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04년부터는 어린이·청소년 공연 제작에도 앞장섰다.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아빠 얼굴 예쁘네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작품들을 올렸다.무엇보다 학전은 공공 지원 없이 오로지 민간의 힘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다르다.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도 끝까지 해야 한다는 김민기 대표의 신조 때문이다. 또한 학전은 90년대부터 서면 계약서, ‘러닝 개런티’ 제도 등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소연 연극평론가는 “학전은 기존 소극장이 하지 않던 콘서트·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대중과 폭넓게 만난 극장이었다”라며 “민간 소극장임에도 공공 지원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었다”라고 말했다.◇폐관 이후 예술위가 민간 위탁 운영…“3월 중 계획 발표”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 어게인 콘서트’ 첫째 날 공연에서 윤도현밴드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HK엔터프로)학전의 마지막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다. 학전 출신 가수·배우들이 학전의 마지막을 관객과 함께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그룹 여행스케치와 가수 윤도현이 첫째 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재즈 보컬 웅산과 밴드 크라잉넛,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와 동물원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가수·배우들은 물론 관객도 학전의 추억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윤도현은 “학전에서 음악을 시작했기에 아쉬움이 많다. 리허설을 위해 극장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이 흘렀다”며 “소극장 학전은 사라지지만, 이곳에서의 추억은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 박도은 씨는 “학전을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이번 공연을 보며 그 시절 학전의 공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가수 박학기, 장필순, 김현철, 윤종신, 한동준, 배우 김윤석, 오지혜, 황정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 총연출을 맡은 조경식 HK엔터프로 이사는 “‘학전 어게인’이라는 공연 이름은 학전이 폐관하더라도 그 정신은 계속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대학로가 90년대 라이브 공연의 메카였던 것처럼 다시 비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학전 폐관 이후 기존 공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학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신진 음악인을 위해 써달라는 김민기 대표의 뜻을 잇되, ‘학전’ 명칭은 쓰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에 공연장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3월 중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디자인=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3.04 I 장병호 기자
'싱어게인3' 반전의 패자부활전…사상 최초 7개 팀 파이널 진출
  • '싱어게인3' 반전의 패자부활전…사상 최초 7개 팀 파이널 진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 사상 최초로 7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했다.‘싱어게인3’지난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을 통해 파이널 진출자를 가렸다. 특히 패자 부활전에서 심사위원단의 돌발 제안으로 파이널 진출 인원이 7개 팀으로 변경, TOP7이 결성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3%, 전국 유료가구 기준 7.0%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2.0%로 목요일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앞서 세미파이널 최초 어게인 수 동률을 기록한 신해솔과 리진(leejean)의 엇갈린 운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의 회의 결과 파이널 진출자가 신해솔로 정해지며 탈락 후보가 된 리진은 패자 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이어진 1 대 1 대결에서는 채보훈과 추승엽, 소수빈과 홍이삭, 임지수와 강성희가 맞붙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먼저 같은 밴드맨 출신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채보훈과 추승엽은 심사위원의 어게인 수가 4 대 4를 이뤄 또 한 번의 동률 상황이 발생했다.역대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결이었던 만큼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심사숙고 끝에 심사위원단은 패자 부활전에서 채보훈과 추승엽의 재심사를 결정해 흥미를 고조시켰다.특히 ‘싱어게인3’의 대표 라이벌인 소수빈과 홍이삭은 대진 공개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소수빈은 디어, 재현의 ‘Try Again’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휩쓸어 공개 고백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홍이삭의 후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를 열창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것. 두 참가자의 승부는 6개의 어게인을 받은 홍이삭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소수빈은 패자 부활전으로 마지막 파이널 진출 기회를 노렸다.임지수와 강성희는 블루스로 맞붙었다. 심지어 임지수는 강성희가 소속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작곡, 전 멤버 한영애가 부른 ‘루씰’을 선곡해 자유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강성희는 이정화의 ‘봄비’로 전율이 일게 했다. 임지수와 강성희의 대결은 7어게인을 받은 강성희가 승리했다.이로써 호림, 임지수, 채보훈, 소수빈, 추승엽, 리진이 패자 부활전에 돌입한 가운데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들의 무대가 울림을 안겼다. 단 두 팀만 파이널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은 파이널 진출 TOP6를 TOP7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하며 소수빈, 리진, 추승엽까지 세 팀이 생존했다. 아쉽게 탈락한 호림, 임지수, 채보훈은 ‘싱어게인3’를 함께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해 더욱 멋진 가수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한편, 달라진 파이널에서는 TOP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이 1차 신곡 미션, 2차 자유곡 미션으로 경쟁한다. 1차 신곡 미션은 이상순 ‘왜 그랬나요’, 이무진 ‘땅과 소년’, 김도훈 ‘I Love You’, 안신애 & Philtre ‘LLL(Live, Laugh & Love)’과 ‘머물러주오’, 로코베리 & LAS ‘멸망한 사랑’, 정동환 ‘기도할게요’까지 유명 프로듀서들의 신곡과 함께하며 각 곡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린다.TOP7과 함께 대망의 파이널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1.05 I 김가영 기자
"'눈부신 K팝의 뿌리' 김민기 위해 후배들이 뭉쳤죠"
  • "'눈부신 K팝의 뿌리' 김민기 위해 후배들이 뭉쳤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팝이 걷고 있는 화려한 레드카펫의 밑바닥에는 검열 때문에 마음껏 노래도 부를 수 없었던 진흙이 있었고, 그곳에 김민기 형님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김민기의 등을 밟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형님 등 위의 흙 정도는 털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모두가 이렇게 모였습니다.” (가수 박학기·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박학기(왼쪽부터), 배해선, 장현성, 설경구, 방은진, 김형석, 한경록, 박승화, 루카가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열린 ‘학전 어게인(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72)가 대표로 있는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폐관 소식에 학전 출신 가수·배우들이 뭉쳤다.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전에서 선보이는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위해서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박학기가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5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학기는 “눈부신 K팝의 뿌리에는 김민기 형님이 있었다”라며 “우리 모두는 김민기에게, 학전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학전은 ‘아침이슬’로 잘 알려진 김민기 대표가 1991년 3월 대학로에 개관한 소극장이다. 김광석, 윤도현,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 수많은 가수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공연계에서도 의미가 큰 장소다. 김민기 대표가 독일 그립스 극단의 작품을 한국적으로 번안·각색·연출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의형제’, ‘개똥이’ 등이 이곳에서 관객과 만났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과 함께 위암 투병 중인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가 겹치면서 내년 3월 15일 폐관을 결정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학기를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 유리상자 멤버 박승화, 여행스케치 멤버 루카(본명 조병석),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 등 가수들과 ‘지하철 1호선’ 초기 멤버인 배우 설경구, 방은진, 장현석, 배해선 등이 참석했다. 작사가 김이나가 사회를 맡았다.이들에게 학전은 배우이자 가수로서 첫 출발점이었다. 설경구는 대학 졸업 이후 용돈 벌이로 ‘지하철 1호선’ 포스터를 붙이다 배우로 캐스팅됐다. 설경구는 “나중에 김민기 선생님께 저를 캐스팅한 이유를 물으니 ‘성실해 보여서’라고 답하셨다”며 “청년 문화의 상징적인 존재인 학전이 사라진다는 소식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나 역시 학전에서 김광석, 동물원, 노영심 등의 공연에서 건반을 치면서 데뷔한 셈”이라며 “김민기 음악에 담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서정성으로 큰 위로와 희망을 받았다”고 전했다.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학전 앞마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기 대표. 오른쪽은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조이며 왼쪽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부조다. (사진=극단 학전)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학전의 폐관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김민기 대표가 더 이상 학전을 운영할 수 없다고 결정한 만큼 이를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 학전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다만 김민기 대표는 학전이 없어지더라도 극장 앞마당에 있는 가수 고(故) 김광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조각상만큼은 보존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은진은 “기업 후원이나 정부 지원으로 학전의 공간을 유지하더라도 김민기 선생님이 없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는 학전 출신 가수들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공연, 그리고 학전과 떼놓을 수 없는 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 그리고 김민기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은 공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7명 이상의 가수들이 참여를 결정했고,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출연진 규모와 공연 내용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연 수익금은 학전의 재정난 해소 등에 쓰일 계획이다. 박학기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2023.12.05 I 장병호 기자
'전국민 희망콘서트', 추석 연휴 순천·서천서 공연
  • '전국민 희망콘서트', 추석 연휴 순천·서천서 공연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추석 연휴기간에도 전남 순천, 충남 서산으로 찾아간다.순천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린다. 공연 콘셉트는 ‘초가을 포크 음악의 밤’이다. ‘원조 한류가수’ 정훈희를 비롯, ‘세시봉’김세환, 해바라기, 김희진, 남준봉(여행스케치), 박승화(유리상자), 주니엘이 출연한다. 또 ‘포크계 아이유’로 통하는 김희진이 MC를 겸한다. 특히 레전드 정훈희·김세환 듀엣과 생년월일이 똑같은 절친 박승화·남준봉의 ‘동창생’ 듀엣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3일 오후 4시에는 서산 중앙호수공원 임시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서산 공연이 열린다.‘당신의 의미’ 이자연, ‘무기여 잘있거라’ 박상민과 신세대 남성포크 듀오 위아영, ‘트롯 프린스’ 양지원, 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 서지오, 14세 트롯 유망주 임도형, 국악 가수 최정선 등이 세대 초월 ‘즐거운 K가요 콘서트’를 연출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손헌수가 MC를 맡는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공연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에서 생중계 된다.
2023.09.27 I 윤기백 기자
임진각에서 '파주포크페스티벌'…부활·김창완밴드 등 출연
  • 임진각에서 '파주포크페스티벌'…부활·김창완밴드 등 출연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초가을 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포크의 선율로 뒤덮인다.30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이 9월 9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포스터=파주시 제공)올해로 12번째를 맞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통해 시는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포크음악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포크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중·장년은 물론 젊은 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 구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출연진으로는 △부활 △김창완 밴드 △여행스케치 △권인하 밴드 △유다빈 밴드 △이솔로몬 △김동현 △류지현을 비롯한 지역가수 김대훈까지 총 9팀의 출연이 확정됐다.이들은 옛 추억과 낭만, 젊은 감성의 포크음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진행하며 공연 예매는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플로어석 티켓의 경우 파주시민은 예매 첫날인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우선 예매(1인 2매)가 가능하고 그 외 일반예매는 9월 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소풍석(피크닉석)과 가족석(패밀리석)은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김경일 시장은 “많은 분들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을 찾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0 I 정재훈 기자
여행스케치, 4년 만에 단독콘서트… 13일 개최
  • 여행스케치, 4년 만에 단독콘서트… 13일 개최
  • 여행스케치 조병석, 남준봉(사진=비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포크그룹 여행스케치가 오는 13일 서울 홍대 스페이스브릭에서 4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 ‘여행스케치와 함께 하는 봄 소풍’을 개최한다. 여행스케치는 2020년 JTBC ‘슈가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전국투어를 야심 차게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정했던 공연이 모두 불발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이번 공연 콘셉트는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자’는 것이다. 여행스케치는 “1989년 데뷔 이후 정규앨범 9집을 포함해 44장의 앨범을 냈고, 10집 앨범까지 준비 중인 34년차 그룹”이라며 “순수하고 진지했던 그날, 음악과의 만남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작은 시도를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남준봉, 조병석 두 멤버를 비롯해 피아노, 퍼커션, 통기타 등 올 어쿠스틱 밴드로 무대를 구성한다. 특별 이벤트로는 콘서트 현장에 칠판을 걸어놓고, 관객들에게 조각 조각 노랫말을 받아 이어 멜로디와 리듬을 붙이고, 즉석에서 공연을 하는 순서를 마련한다.여행스케치는 “라이브 콘서트 전문 그룹으로 4년간 꾹꾹 눌러놓았던 창작 열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여행스케치의 첫 단독콘서트 ‘여행스케치와 함께 하는 봄 소풍’은 13일 오후 3시,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3.05.03 I 윤기백 기자
전인권·크라잉넛·유미… '우드스탁 페스티벌' 라인업 합류
  • 전인권·크라잉넛·유미… '우드스탁 페스티벌' 라인업 합류
  • (사진=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 다시 한번 ‘초호화 라인업’을 갱신했다.28일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의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WOODSTOCK MUSIC & ART FAIR 2023) 3차 라인업에 따르면 전설적인 밴드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과 ‘말달리자’ 열풍을 이끌었던 펑크밴드 크라잉넛 그리고 ‘싱어게인’에 출연해 톱10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김준휘와 유미가 이름을 올렸다.앞서 1, 2차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방문자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특히 출연 아티스트들의 친필 싸인 및 소감이 담긴 초청장을 공개한 것은 물론, 일본의 3대 밴드 라우드니스(LOUDNESS)의 축하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을 흥분시켰다.3차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8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정립자로 불리는 전인권은 그의 이름에 걸맞은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잉넛 역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를 통해 어떤 히트곡을 꺼내놓으며 관객들과 소통할지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준휘와 유미의 출연도 빼놓지 않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이미 오픈된 라인업만 살펴봐도 총 60팀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에 함께하며 예산 규모는 약 80억원 대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역대 최고,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셈이다.앞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의 1차 라인업으로 라우드니스(LOUDNESS), 다이나믹듀오, 인순이, 이은미, 안치환, 부활, 김경호, 김완선, 린,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크랙샷, 팔로알토, 알리. 다섯손가락, 김도균, 사랑과 평화, 키보이스, 메써드, 여행스케치, 웅산, 곽동현, 정홍일(레드원밴드), H2O, W24, 꽃다지 등 1차 라인업 27팀이 베일을 벗었다. 여기에 태양, 박정현, 김슬옹, 임윤성, 아르고나우타(Argonauta) 5개 팀이 2차 라인업의 주인공이 됐다.‘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 외에도 미디어 파사트 작가 이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틴그룹 라파커션, 마술쇼 등 ‘아트페어’의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할 계획이다.또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평화에 관한 영화 상영 콜라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피스오브스테이지와 1969년 ‘오리지널 우드스탁’ 무대에 사용된 실제 패널을 사용한 희귀한 기념품과 무대 제작 콜라보로 그 의미를 깊이 되새긴다.‘역대급 라인업’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은 오는 7월 28부터 30일까지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3.04.28 I 윤기백 기자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내달 2일 옥천서 첫 공연
  •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내달 2일 옥천서 첫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의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첫 공연이 내달 2일 오후 4시 충북 옥천묘목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린다.이 공연에는 ‘찰랑 찰랑’의 명품 트롯 가수 이자연,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의 포크밴드 여행스케치, ‘트롯 다람쥐’ 강혜연, ‘원조 트롯 신동’ 양지원,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수영이 출연한다. 여기에 개그 MC 손헌수가 공연의 묘미를 더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올해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대장정을 출발하게 돼 너무 가슴이 설렌다”며 “이젠 마스크로부터 해방되어, 관객 모두 마음껏 노래를 따라 부를수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화창한 봄날씨와 자연속에서 그간 움추려들었던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콘서트는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와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문화 소외 지역, 계층을 찾아가 대중음악 공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한가수협회만의 특별 공연사업이다.
2023.03.30 I 윤기백 기자
이자연·여행스케치·박혜경… '전국민 희망콘서트' 보령서 공연
  • 이자연·여행스케치·박혜경… '전국민 희망콘서트' 보령서 공연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15번째 무대가 7일 오후 7시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대한가수협회, 보령 축제관광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령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당신의 의미’의 이자연과 ‘별이진다네’의 포크록 그룹 여행스케치, ‘레몬트리’의 모던록커 박혜경, 국민 댄스그룹 쿨에서 ‘베싸메요’로 트롯 가수 변신한 김성수, ‘미스트롯’ 출신 ‘그대 바라기’의 혜진이가 출연, 7080 추억의 낭만 콘서트를 연출한다. 또 ‘6시 내고향’ 청년회장으로 인기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손헌수가 MC를 맡는다.이번 공연은 7~10일 4일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전야제를 겸해 의미를 더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전국 방방곡곡 여러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희망과 사랑을 노래한다”며 “이번 보령 공연은 지역축제와 함께 열려서 더욱 풍성하다. 지역민과 여행객 모든분들께 선사하는 무대인만큼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가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시그니처 브랜드 공연으로 다양한 매력의 가수들이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22.10.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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