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기대주 서건우. 사진=브리온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최초로 확보한 서건우(한국체대)가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브리온컴퍼니는 18일 서건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건우는 지난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남자 -80kg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역대 6차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본선을 밟지 못한 전통적 약체 체급이었다서건우는 강한 체력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패기와 집요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장점이다. 상대방을 압박하며 포인트를 얻는 공격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서건우는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함께 운동했던 주위 동료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연습을 꾸준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서건우가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만큼 금빛으로 가는 길을 위해 브리온컴퍼니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브리온컴퍼니는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야구 한유섬과 최지훈(SSG 랜더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속해있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박종철 母’ 조문한 윤희근…“가슴 아픈 과오 되풀이하지 않도록”
  • ‘박종철 母’ 조문한 윤희근…“가슴 아픈 과오 되풀이하지 않도록”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씨의 빈소를 방문해 경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 청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씨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경찰청장으로서 가슴 아픈 과오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찰의 경종이 되도록 하겠다”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정씨는 남편 박정기씨가 2018년 세상을 떠난 뒤 부산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 악화돼 2019년 서울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 머물다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정씨의 아들인 박종철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서울 언어학과에서 재학 중 경찰에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 숨졌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는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윤 청장은 “우리 경찰은 고인과 고인의 아들이 염원했던 자유와 민주 인권을 수호하는 당당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정씨의 남편 박씨가 2018년 세상을 떠났을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빈소를 찾아 국가 폭력에 의해 사망한 과오를 반성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정씨의 장례 이틀차인 이날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 등은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문 뒤 기자들을 만나 “박종철 열사 (사건은) 아시는 것처럼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대표적 사건”이라며 “최근 민주주의가 후퇴하며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쌓아 왔던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했다. 정차순 여사님의 애틋함이나 안타까움을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준석 대표도 “박 열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시작됐던 민주화 운동의 기운 등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져오고 있다는 것 느낀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그런 숭고한 희생을 기리겠다”고 전했다.
2024.04.18 I 김형환 기자
박종철 열사 어머니 빈소 찾은 정치권…'민주유공자법' 통과 다짐도
  • 박종철 열사 어머니 빈소 찾은 정치권…'민주유공자법' 통과 다짐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에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종철 열사의 가족이 요구해 온 ‘민주유공자법’ 처리 의지를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종철 열사 어머니 고 정차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정차순씨의 빈소를 찾아 10여분간 머물렀다. 그는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박종철 열사(고문 치사 사건)는 아시는 것처럼 80년대 민주화 투쟁의 기폭제가 됐던 사건”이라며 “최근 민주주의가 후퇴하며 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쌓아왔던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정차순 여사님의 애틋함이나 안타까움을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이날 조문한 소감에서도 이를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민주유공자법’의 처리도 약속했다.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을 제외한 민주화 운동의 사망자·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하는 법이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박종철 열사 등이 민주유공자로 인정받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보다 앞서 조문을 마친 후 “가장 아쉬운 것은 민주유공자법 처리가 안 되고 있다”며 “이 법에 오해가 있는데, 금전적 혜택을 주는 법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게 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법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꼭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안 되더라도 다움 국회까지라도 희생된 분들, (이 법을) 염원하셨던 분들을 위해 민주유공자법이 빠른 시일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이밖에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어머님이 이제 아버님하고 가슴에 묻었던 아버님하고 평안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취재진과 별다른 질의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정씨가 사망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무이! 이렇게 가셨습니까.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리 가셨습니까”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편히 가시이소. 여기서는 제가 단디 해보겠슴니더”라고 적었다.
2024.04.18 I 이수빈 기자
 무릎 굽힐 때 앞 무릎 시큰~ '슬개대퇴관절염'
  • [전문의 칼럼] 무릎 굽힐 때 앞 무릎 시큰~ '슬개대퇴관절염'
  • [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 주부 박 씨(여· 56세)는 평소 운동을 할 때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있었다. 특히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느껴졌고, 무릎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기도 했다. 최근 일상생활 중 앉았다 일어날 때 불편감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은 박 씨는 x-ray 검사 결과 관절 상태가 양호하게 관찰되었지만 MRI 검사 결과 슬개골 아래쪽 연골손상이 진행된 슬개대퇴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 슬개대퇴관절염은 무릎 앞에 있는 둥근뼈인 슬개골의 후면 연골과 대퇴활차라는 대퇴골 앞쪽 연골의 손상이 발생하거나 선천적 이상 혹은 외상성 슬개골 탈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한 슬개골 골절 이후에도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있는 연골 손상으로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무릎의 관절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에 x-ray 검사 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슬개대퇴관절염은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도 전후면 엑스레이 검사상에서는 이상소견을 발견하기 어렵고, 대퇴슬개 관절을 관찰하기 위한 추가적인 엑스레이나 MRI 검사를 요하므로 진단이 쉽지 않다.해당 환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걸어 다닐 때 쓰는 관절 연골의 상태는 양호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슬개대퇴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 청취와 이학적 검사, MRI 검사가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한다면 환자는 증상이 호전됨과 동시에 말기 관절염으로 가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슬개대퇴관절염 초기라면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습관을 피하고, 주사치료와 보호대 착용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진행된 환자라면 이런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복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다듬고 떨어져 나온 연골 부유물들을 제거하고, 슬개골의 부정정렬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관절경 치료는 70~80대 고령층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슬개대퇴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등은 피하고, 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부종이나 삼출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불편감을 느낄 정도의 문제가 반복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무릎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4.04.18 I 이순용 기자
두달 남은 21대 국회 정무위 정쟁 조짐…민주유공자·가맹사업법 '불씨'
  • 두달 남은 21대 국회 정무위 정쟁 조짐…민주유공자·가맹사업법 '불씨'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회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마저 정쟁 조짐이 보인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정무위 단독 의결에 이어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하기로 하면서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 야당 간사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 7명은 전날 정무위원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11시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했다. 지난 2월29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개회요구서에서 이들 정무위원은 소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지난해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채택과 청원 심사기간 연장도 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성국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1대 국회에서 밀린 법안을 처리하려면, 이번에 탈당이 많아, 법안 소위를 다시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무위 소속인 김종민·김희곤·조응천·황운하 의원의 당적이 바뀌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전체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있는 민주유공자법 제정안과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바로 부의하도록 요구할 수 있어서다. 국회법 제86조를 보면 법사위가 회부된 법안을 이유 없이 60일 이내 심사를 마치지 않았을 땐 해당 상임위에서 본회의 부의 요구 여부를 해당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있다.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은 지난해 12월14일 정무위에서 의결돼 본회의 부의 요구 표결 요건을 충족했다. 이들 법안 모두 지난해 정무위에서 민주당이 일방적 통과를 주도했다.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 외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을 국가보훈부 심사를 거쳐 유공자로 예우한다는 내용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화운동 인정 범위가 모호해 ‘가짜유공자’가 양산될 수 있다고 반대한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 단체가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가맹점주를 대표해 가맹본부와 거래 조건 등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국민의힘은 무분별한 교섭으로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민주당이 기습적으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를 밀어붙일 수 있다”며 “다음주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으로선 정무위 재적위원 24명 가운데 5분의 3에 해당하는 15명 이상의 찬성 표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은 현재 11명이어서 의결에 필요한 최소 정족수인 재적 의원 과반 출석(12명)을 충족하기도 어렵다. 홍 의원은 “아직 본회의 부의 요구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전체회의를 개회할 수 있도록 인원 모으는 것이 먼저”라고 전했다.
2024.04.18 I 경계영 기자
尹, 검사·정치 선배 홍준표에 SOS…국정 위기 속 '구원투수' 될까(종합)
  • 尹, 검사·정치 선배 홍준표에 SOS…국정 위기 속 '구원투수' 될까(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및 핵심 인선의 방향을 두고 막바지 고심 중인 가운데, 검사 선배이자 정치 선배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당시 당내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던 사이였다. 그런 윤 대통령의 ‘SOS’를 받은 홍 시장이 여권의 총선 패배를 만회할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여권 및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및 인사 개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국정 쇄신을 약속,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고심 중이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했고, 홍 시장은 이를 거절하는 대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인 ‘청년의꿈’에 글을 올려 “대통령과 회동에서 한 말들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 않는 한 국가기밀”이라고 하며 만남을 시인하면서도 말을 아꼈다.5선 의원 출신에 당 대표까지 역임한 여당의 원로로, 당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홍 시장의 의견을 윤 대통령이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하방 선언’을 하며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중앙정치에서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현안 관련 메시지를 꾸준히 내면서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당내 이렇다 할 기반이 없는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홍 시장이라는 막강한 ‘내 편’을 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홍 시장도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 홍 시장이 다음 대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비판하면서도, 윤 대통령에겐 두둔하는 메시지를 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문재인 정부 시절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최근 나오며 여야 정치권이 연일 시끄러운 상태다. 홍 시장의 조언을 들은 윤 대통령이 혼란한 국정을 수습하고 최종 인선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편, 여론은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차기 총리가 돼야 한다고 요구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차기 국무총리로 어떤 인물이 가장 필요한지 묻자 ‘대통령에게 쓴소리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이어 △야당과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인물(23.5%) △행정 및 정무적 능력이 검증된 인물(20.4%) △특이한 정당·정파에 한정되지 않은 인물(9.3%) △젊고 패기있는 미래형 인물(7.4%) 등이 꼽혔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18 I 권오석 기자
HLB글로벌 영유아 놀이 교육 브랜드 ‘파파덕’ 취약계층 지원 확대
  • HLB글로벌 영유아 놀이 교육 브랜드 ‘파파덕’ 취약계층 지원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글로벌(003580)은 영유아 오감자극 미술교육 전문 브랜드 ‘파파덕’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파파덕은 최근 수원시 드림스타트와 ‘2024 드림스타트 영유아 오감 발달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정에 매월 방문해 2~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술수업과 오감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동들의 두뇌 발달에 유용한 놀이교구도 지급한다.파파덕은 지난달에도 성남시 드림스타트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의 경우 파파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파파덕은 지난 2021년 론칭된 브랜드로 신체·생태·감성·촉감 등 4가지 테마의 놀이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아동 두뇌발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 발달 전문가의 감수 아래 제작된 파파덕의 프로그램들은 아동의 애착 증진과 감각 운동 능력·자율성·정서 사회성·공감능력·인지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파파덕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 복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씨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였던 홍세화 선생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사진은 홍세화 선생.(사진=뉴시스)홍씨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홍씨는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녹색병원 등을 오가며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일선씨와 자녀 수현·용빈씨가 있다.홍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지식인으로 꼽힌다. 고인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무역회사 해외 지사 근무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1995년 출간돼 이름을 알렸다. 그 후에도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생각의 좌표’ 등의 책을 출간했다. 홍씨는 2001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획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고인은 2011년 한겨레가 발행하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지냈다.홍씨는 2012년 진보신당(현 노동당)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은 사람들에 무이자로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는 비영리단체 ‘장발장 은행’의 은행장을 맡았다.
2024.04.18 I 황병서 기자
'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자신있었다…마동석 믿음으로 임해"①
  • '범죄도시4' 김무열 "빌런 자신있었다…마동석 믿음으로 임해"[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으로서 임한 마음가짐과 전편 빌런들과 다른 백창기만의 차별성, 제작자 겸 주인공인 마동석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무열은 18일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와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시원한 액션으로 호응을 얻었고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4세대 빌런 백창기 역으로 강렬한 악역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무열이 연기한 ‘백창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으로 사람을 살상하는데 기술적, 육체적으로 단련이 된 인물이다. 용병 시절부터 타고난 잔혹함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살해해 부대에 퇴출당한 전사가 있다. 시리즈 통틀어 가장 전투력이 강하고 프로페셔널한 빌런이다. 김무열은 여러 작품들로 단련된 액션 실력과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주무기인 백창기의 날렵하고도 간결한 단검 액션을 능숙히 소화했다. 백창기란 캐릭터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10kg를 운동을 통해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회 이후에도 김무열의 연기 변신 및 열연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김무열은 처음 역할을 제안받을 당시 느낀 점을 묻자 “사실 ‘범죄도시’가 시리즈화 될 거라고도 예상을 못했었기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나도 1편을 재미있게 봤기에 ‘나도 저기서 뭔가를 했다면 잘 했을텐데’ 아쉬웠다. 그런 점에서 ‘범죄도시’가 사랑받는 시리즈가 된 걸 보면 역시 동석이 형의 선구안과 추진력은 대단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 역시 그 제안에 제대로 잘 임할 자신감이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나는 무언가 역할을 주신다면 잘해낼 수 있겠단 자신이 있었다. 제안받았을 때 답은 바로 드리지 않았지만 내심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을 읽어보니 백창기란 인물이 오히려 어렵더라. 어찌 그려낼지 막막할 정도였다. 행동은 분명한데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쉽지 않은 작업이란 생각이 있었지만 동석이 형을 향한 믿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 김무열은 마동석과 2018년 개봉한 영화 ‘악인전’의 주인공으로 호흡한 바 있다. ‘범죄도시4’로 약 5년 만에 다시 만난 마동석을 향한 그의 신뢰도 엿볼 수 있었다. 김무열은 마동석에 대해 “같이 연기해보면 훌륭한 연기자임을 알게 된다. 상대 배우로서 같이 연기할 때 느껴지는 면모들이 훌륭하신 분이다. 배우 이외에도 제작자로서 기획 아이디어를 위해 정말 끊임없이 탐구하신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가분들을 만나 소재, 주제거리를 찾아서 이야기 나누시고 그걸 만들어도 보시고 그렇게 여러 면에서 계속 노력을 기울이는데 물리적 한계가 있지 않나”며 “촬영할 때도 동석이 형은 하루 두 시간, 한 시간만 자고 현장에 나와서 촬영했다. 밤새 다음 날 찍어야 할 장면들을 고민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범죄도시’의 장점 중 하나는 애드리브인지 아닌지 그 경계가 모호한 연기들이 있지 않나”며 “그런 것도 형이 전날 다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을 해서 오신 거다. 실제로 촬영하며 형한테서 새벽 3시 반쯤 ‘이런 것 어때?’ 문자가 와 있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하신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분을 많이 못 본 듯하다”고 극찬했다. 앞서 전작의 빌런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4세대 빌런을 표현하는데 있어 느낀 부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김무열은 “물론 그런 생각은 당연히 했다”면서도, “다만 그것에 매몰되기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다. 차별성을 꾀한다 해서 예전 것들을 무조건 답습하지 않는 것도 제겐 불리하기 때문이다. 좋은 건 가져갈 수 있는 거고 내가 느낄 때 단점이라 생각한 것들은 배제할 수도 있는, 그렇게 영리하게 연기해보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이력이 있어서 오히려 제게 데이터가 된다”며 “또 제가 지금 하는 이 작업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나, 중요한 건 공동작업이란 점이다. 시리즈 세계관 안에 잘 녹아드는 것, 기존 배우들과의 호흡도 중요했다”고 부연했다. 전편 빌런들과 다른 백창기만의 다른 점도 함께 꼽았다. 김무열은 “다른 빌런들에 비해 백창기가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는 면이 좀 다른 거 같다”며 “전에 다른 빌런들 같은 경우, 악으로 깡으로의 마음이나 분노 같은 이런 감정들이 느껴졌는데 백창기는 그런 것들을 안에서 최대한 감추고 억누를 수 있는 인물 같았다. 빌런들 중에선 가장 이성적으로 즉각적인 위기들을 넘어갈 수 있는, 생존에 최적화된 사람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백창기란 인물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앞으로 관객들이 영화를 보시고 판단해주실 문제라 생각한다”면서도, “시사회 이후 백창기의 눈빛이 좋았다는 말씀들을 해주시더라. 살쾡이 같은 눈빛, 형형한 눈빛이 좋았다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부분을 저 역시 의도했기에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4.04.18 I 김보영 기자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정관장과 FA 재계약에 성공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박은진. 사진=정관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박은진(24)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정관장에 남았다. 계약 당시 박은진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 간의 신뢰 등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계약 후 인도네시아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은진은 “돈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즐겁게 배구를 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게 좋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며 “나도 공감을 많이 했고,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을 정도로 이 팀의 분위기와 코치진, 선수들이 너무 좋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박은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봄 배구 코트를 밟았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외국인 쌍포와 함께 박은진, 정호영의 ‘트윈 타워’가 맹활약한 덕에 정관장은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박은진은 리그 속공 3위(성공률 50.61%), 이동공격 3위(43.68%), 블로킹 7위(세트당 0.530개)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았다. 배구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미들블로커 출신) 고희진 감독님께 블로킹 등 미들블로커로서의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며 “세터 (염)혜선 언니와도 의사소통을 잘 하면서 합을 맞추는 재미도 알았다. 동료와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선명여고 출신 동기 박혜민과 후배 정호영의 존재도 컸다. 박은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사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같이 있으면 정말 편하다”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두 선수 덕분에 한 시즌을 즐겁게 보냈고, 이 팀에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은진은 고희진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멘토가 돼줬기 때문이다.박은진은 “올스타 휴식기 때,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아침에 좋은 영상이나 명언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걸 추천해 주셨다”며 “그 습관을 들이면서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팀원들과도 단단해진 것 같다. 그때부터 팀도 상승세를 탔다”고 돌아봤다. 기억나는 영상이 있냐고 묻자 박은진은 “한 럭비 선수 이야기였다. 코치가 선수에게 ‘필드 끝에서 끝까지 기어서 가보라’고 주문했는데 절반밖에 못 갔다고 하더라”며 “그러자 코치가 ‘눈을 가리고 가보라’고 다시 주문하니까 결국 끝까지 갔다는 이야기였다. ‘한계를 정해 놓지 않으면 더 할 수 있다’라는 명언이었는데, 이 영상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박은진은 이 좋은 분위기와 마음가짐 그대로 다음 시즌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흔들리고 후반에 잘해서 봄 배구에 진출했는데, 새 시즌엔 이런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잘 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지만 (부상 등) 안 좋은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한 차례 이기기도 했고, 봄 배구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진을 비롯한 정관장 선수단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정관장은 오는 20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은진은 “1만6000명이라니 상상이 잘 안 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그렇게 큰 경기장에서 시합을 했지만 그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중이 없었다”면서 “살짝 무섭고 떨리긴 한데,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인도네시아 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