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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팬데믹' 대비 범부처 훈련 체계 구축…AI 저작권 개선
  • '넥스트팬데믹' 대비 범부처 훈련 체계 구축…AI 저작권 개선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찾아올지도 모를 ‘넥스트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범부처 훈련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저작권을 개선하는 등 AI시대에 따른 사회문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정부혁신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정부는 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하고 46개 중앙부처 혁신책임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한 ‘2024년 제1회 정부혁신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주요 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 및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은 최근 민생토론회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정부혁신 방향을 담아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라는 비전과 4대 원칙(현장, 협업, 행동, 해결)을 설정하고 3대 전략, 8개 중점 과제에 따라 총 110개의 세부과제를 담았다.먼저 정부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따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한다. 기관별 민생토론회나 분야별 소통 창구를 통해 국민의 애로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 특히 늘봄학교, 빈집 정비, 어린이 안전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및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칸막이 해소와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 인사 교류를 10% 이상 확대하고 과제 중심의 협업형 조직 인력 운영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앤다. 마약류 관리, 범죄피해자 지원 등에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 대응 및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또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맞춰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구비서류 제로화를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가 먼저 알려주는 혜택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하는 방식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군중 밀집 상황 분석 등 긴급 현안 및 사회문제 해결에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보고서·민원답변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행정비서’ 모델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아울러 정부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맞춰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일상화된 위기·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기후변화 상황 지도 제공 및 AI를 활용한 홍수예보 체계 도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오는 12월까지 AI기반 감염병 유행 예측모형 개발 및 범부처 훈련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넥스트팬데믹에도 대응한다. AI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 모델 등 규율 체계를 마련하고 AI저작권 제도도 개선해 AI 시대 도래에 따른 사회문제도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관별 혁신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국민과 소통하고 칸막이를 넘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며 “정부혁신의 성과를 국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하나가 돼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이연호 기자
  • "금융회사-핀테크 '미트업' 행사 분기별 정례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금융 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미트업(Meet-Up)’ 행사를 분기별로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정 대리인·위탁 테스트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려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지정 대리인은 금융 회사가 핀테크 기업 등에게 본질적 업무를 위탁하고 상호 협력해 금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 위탁 테스트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금융 서비스를 금융 회사에게 위탁한 뒤 금융 회사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영업하는 것이다.이날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두 번째 행사가 열렸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규제 샌드박스 제도 소개, 지정 대리인·위탁 테스트 제도를 활용해 금융 회사와 협업을 진행한 디에스솔루션·에임스의 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뒤이어 금융회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 7곳의 서비스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졌다. 31개 금융회사와 투자 기관들이 참여했다. 행사 이후 금융 회사와 협업이 성사된 핀테크 기업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권 사무처장은 “오늘 행사가 대규모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공급 중인 금융 회사와 창의적 아이디어·기술력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 협업하는 이상적 혁신 금융 생태계 조성을 촉발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3.29 I 김국배 기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신규 교육시설 착공…내년 2월 준공 목표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신규 교육시설 착공…내년 2월 준공 목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특별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신규 교육시설 증축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2이날 오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정헌재 서울시 강남구 부구청장, 홍진배 IITP 원장, 전영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 및 교육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된 비학위 SW 전문 교육기관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255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無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신규 교육시설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일부 부지 위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약 6600m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자기주도적으로 SW를 학습하고 동료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딩룸과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등 혁신적 SW 학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SW 고급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면서 협업 역량을 갖춘 현장형 SW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시설 증축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첨병으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임유경 기자
기보, 14기 기보벤처캠프 발대식…“혁신창업기업 육성”
  • 기보, 14기 기보벤처캠프 발대식…“혁신창업기업 육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주도할 역량 있는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4기 기보벤처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보육하고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초격차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도록 기업과 투자관계자를 연결해 성공 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기보는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68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 벤처캐피털(VC)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보증·보증연계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인증·기술이전·IR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종합 제공해 혁신창업기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발대식에 참석한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2017년 시작된 기보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기보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수많은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왔다”며 “기보는 이번 14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샤넬 컬처 펀드, 2024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 선정
  • 샤넬 컬처 펀드, 2024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샤넬 컬처 펀드는 샤넬 하우스의 국제적 문화예술계 상인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의 제 2회 수상자 10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본 상은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10인의 세계적 현대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각 예술가는 새로운 것과 다음 것을 발전시키려는 샤넬의 사명을 구현한다. 상단 왼쪽부터 톨리아 아스타키시빌리(Tolia Astakhishvili), 무어 마더(Moor Mother), 칸테미르 발라고프(Kantemir Balagov), 우나 도허티(Oona Doherty), 샘 엥(Sam Eng) / 하단 왼쪽부터: 폭스 맥시(Fox Maxy), 호쯔옌(Ho Tzu Nyen), 돌튼 폴라(Dalton Paula), 안나 토르발즈도티르(Anna Thorvaldsdottir), 다본 틴스(Davne Tines). (사진=샤넬)10인의 수상자에게는 가장 야심찬 예술 프로젝트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각각 10만 유로(한화 약 1억 45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한다.포상의 일부로, 수상자들은 런던에 위치한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을 비롯한 전 세계 하우스의 문화 파트너를 통해 2년 간의 멘토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영국, 미국, 아일랜드, 브라질, 싱가포르, 조지아를 아우르는 4개 대륙의 6개 국가에서 선정됐으며, 이들은 시각 예술, 영화, 춤, 비디오 게임 디자인, 공연, 오페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넥스트 프라이즈는 문화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샤넬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샤넬 컬처 펀드의 일환으로 2021년에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하우스의 문화 후원에 대한 100년간의 유산을 이어간다.야나 필(Yana Peel)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은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는 변화를 만들고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2회 째를 맞이하는 넥스트 프라이즈는 이러한 10인의 예술가를 축하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며 “수상자 전원은 모두 촉매제이자 선구자로서, 예술과 오페라부터 영화와 게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존의 관행을 깨고 있다. 그들의 창의적인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짜릿한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신수정 기자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보싸이언스는 새로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지홈랩스(G.HOME LABS)가 첫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이다. ‘워킹 시그널’은 반려견 전용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로, 국내 제조 최초로 동물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등 반려선진문화의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장 정상희 교수팀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제품개발에 8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주 성분인 이카리딘(Icaridin)은 미국 식약처(EPA)에서 인정한 영유아 6개월 이상도 사용 가능한 안전한 성분이다. 또한 이카리딘 성분과 반려견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 성분을 배합한 최초의 반려견용 기피제이다.특히 재채기, 눈물, 콧물, 침흘림 등 반려용품을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15가지 유해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벤젠, 나프탈렌 등 11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번째 제품인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반려동물의 심신의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가 들어간 반려동물 탈취제로 동물용 의약외품이다.테라피드는 피톤치드를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개발한 성분으로,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봄헬스케어와 함께 개발 및 효능을 확인했다. 반려견의 제품 활용 수용성을 높게 하기 위해 미스트 타입으로 분사가 가능한 스프레이를 적용했다.새롭게 론칭되는 지홈랩스의 두 가지 제품인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지홈랩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수도권 반려견 유치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안호영 국보싸이언스 대표는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의 론칭과 함께 “앞으로 지홈랩스가 선보일 제품은 도심을 살아가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며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호주서 이 집 조심하세요”…韓 유튜버가 워홀 도중 겪은 일
  • “호주서 이 집 조심하세요”…韓 유튜버가 워홀 도중 겪은 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여성 유튜버가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도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작은정원’ 캡처)유튜버 A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작은정원’에 ‘그렇게 잘해주던 집주인 할아버지 집에서 도망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A씨는 영상에서 “집주인 할아버지와의 트러블로 집을 나가게 됐다”며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감정적인 부분까지 바라고 집착도 심하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나에게 하도록 만들었다”고 언급했다.A씨에 따르면 집주인이 A씨에 점심 식사를 제안했고 A씨는 선약이 있어 이를 거절했더니 집주인 할아버지는 “무시당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A씨는 “그때 나는 당황스럽고 막막해서 제대로 상황 판단이 안 됐다. 집 구한지도 얼마 안 돼서 이 집에 머무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울면서 사과 편지를 쓰고 상황을 무마시켰다”고 말했다.그런데 이후 집주인의 요구는 더욱 많아지고 집요해졌다고. A씨는 “의도가 불순한 친절을 느꼈다”며 “이상함을 느낀 이후로 술 제안은 거절했는데, ‘네가 안 먹으니 나도 안 먹는다, 나 배고파 죽는다, 기분 안 좋아졌다’라는 식으로 부담을 주더라. 갑자기 껴안거나 허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혹시 워홀 오는 여성분들은 이 집에 안 갔으면 좋겠다. 할아버지는 애초에 남자는 집에 안 들인다. 옆방 살던 일본인 남자도 내쫓고, 여자들만 받으려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씨는 “자신이 나간다고 말하니 집주인이 갑자기 저자세로 나오며 사과를 했다”며 “내가 고분고분 본인의 비위 맞춰주기만을 바라고 당연히 그럴거라 확신했었다는 게 가장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해당 영상은 6만 5000회 조회수를 넘기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에서는 약자가 되는 그 마음을 이용한 것 같다”, “나도 집주인에게 성희롱 많이 당했다”, “여자만 받는 할아버지가 사는 집은 피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024.03.27 I 강소영 기자
알리·테무 공세에...중진공 "제품 수출→중기 해외진출 지원"
  • 알리·테무 공세에...중진공 "제품 수출→중기 해외진출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 테무의 국내 침투와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수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둔다.안정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안정곤(사진)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까지 해왔던 수출중소기업의 제품 수출 지원을 넘어서 중소기업을 어떻게 글로벌화 할 것이냐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안정곤 이사는 “향후 알리, 테무의 물류사도 한국에 진출할 것이고 그러면 플랫폼사업간 경쟁이 국내 기업 간 경쟁에서 국가 간, 글로벌 기업 간 경쟁으로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이사는 “이제는 제품을 넘어 중소기업이 현지에 나가는 글로벌화를 추진해 그 나라의 자본, 투자, 인력 등을 이용해 그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와도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추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 거점을 늘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그는 “절반 이상의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국이 한 개밖에 안돼 수출 대상국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때 국경 봉쇄로 대중국 수출이 2021년과 2022년 굉장히 안 좋았고 지난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이 기회가 된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리오프닝과 중소기업 대중 수출 증가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56%가 한 개 국가에만 수출하고 있다. 2개국 이상 수출하는 비중은 45%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인도 순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중국 수출액은 192억 달러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안 이사는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수도 늘리지만 GBC에 입점한 기업이 글로벌 플랫폼 기능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능도 강화하겠다”며 “33개 지역본지부에서 발굴하는 우수한 수출기업을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게 GBC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GBC는 세계 주요 거점에서 해외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사무공간, 네트워킹, 현지정보 등을 제공하는 센터다. 중진공은 GBC에서 온오프라인마케팅, 바이어미팅, 금융투자, 기술교류, 물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또 올해 자카르타 GBC를 신규 개소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밖에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자금 공급규모를 지난해 3570억원에서 올해 16.9% 늘린 4174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금 지원한도를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4.03.27 I 노희준 기자
CJ제일제당,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에서 K푸드 위상 높였다
  • CJ제일제당,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에서 K푸드 위상 높였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 소속 영셰프들과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식 행사에 참가했다.퀴진케이 소속 영셰프들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케이터링’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27일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시상식이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 음식기자, 외식업자 등 전문가 300여명이 투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위를 발표한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미식업계 관계자들 800여명이 참석했다.비비고는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의 젊은 미식 트렌드를 소개했다.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직접 비비고 대표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케이터링’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영셰프들은 거장 셰프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미식계의 현황과 미래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레스토랑들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비비고 브랜드 관계자는 “국제적인 미식 행사를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며 “유능한 한식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써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7 I 한전진 기자
의류제조 소공인 지원 공간 ‘패션메이커허브’ 열었다
  • 의류제조 소공인 지원 공간 ‘패션메이커허브’ 열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류제조 소공인을 위한 전용 지원 공간이 문을 열었다. 박성효(왼쪽에서 세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의 협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패션메이커허브 소공인 코워킹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패션메이커허브는 의류제조 소공인이 산학연 및 전문기술가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의류·패션잡화·주얼리 분야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소공인이라면 입주기업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입주한 소공인 및 예비소공인은 총 18명으로 공유사무실, 회의실 및 다용도실, 오픈라운지, 공동장비실 등 공간사용부터 전문가 컨설팅, 정보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패션메이커허브는 창신동에 위치한 의류·패션잡화 분야 소공인의 ‘협업-상생-도약’을 단계적 수행 목표로 삼고 혁신역량을 갖춘 의류 제조 소공인과 예비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와 황미애 상임이사,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처장, 조동주 이랜드그룹 상무, 최동철 와디즈 대표를 비롯해 소공인 협단체와 소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박 이사장은 “패션메이커허브가 창신동 패션의류 소공인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패션 제조 소공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정책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소진공은 분기별로 패션메이커허브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다각화를 위해 입주자들의 사업 초기발판이 마련되는 대로 투자사 및 유통 대기업과의 동반성장·협력 기회와 국내외 판로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3.2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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