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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에 수상호텔·푸드존·오피스 띄운다…경제효과 '9256억원'
  • 서울시, 한강에 수상호텔·푸드존·오피스 띄운다…경제효과 '9256억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2030년까지 한강에 수상호텔, 푸드존,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연 9256억원의 경제효과와 6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항 예시도 (그래픽=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밝혔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총 5501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한 부유식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의 경치를 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을 만들고, 수상 이동의 장점을 활용한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건설되는 수상호텔은 숙박, 여가, 컨벤션 등의 기능을 갖추며 고객에게 선박 픽업, 유람선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내년에 호텔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수상푸드존은 한강을 바라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문화도 감상할 수 있는 먹거리 랜드마크로 2400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15~20개소의 판매 부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오는 10월 운영을 개시하는 한강 리버버스는 주요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수단이다. 1척당 199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선박 내에는 개별 좌석, 카페테리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출퇴근길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하고 소규모의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설명도 (그래픽=서울시)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이에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레저시설인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일부 단체 회원들만 이용하던 ‘뚝섬 윈드서핑장’을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VR·4D로 수상 재난 대응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 ‘수상 재난안전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서울시는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새로 짓는다. 또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들 계획이다.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로 국제교류복합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잠실한강공원에 설계 및 공사를 시행해 2026년 개장할 계획이다.2026년 하반기 여의도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항은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여객터미널로 5000톤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서울항이 들어서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물길로 연결될 수 있어 수상 관광의 허브가 되고 수상과 육상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 6445억원의 생산파급과 2811억원의 부가가치 등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6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1000만명이 수상 이용 시 이용자 지출액을 산출하고, 유발계수(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서울부문 기준)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만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000만명 한강 수상 이용 시대를 열고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이배운 기자
가평 '북한강 첫년뱃길' 친환경 전기선 '가평크루즈' 출항
  • 가평 '북한강 첫년뱃길' 친환경 전기선 '가평크루즈' 출항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을 관통해 흐르는 북한강의 첫년뱃길을 친환경 전기 선박을 타고 유람할 수 있다.12일 가평크루즈에 따르면 이날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변의 ‘가평마리나’ 선착장에서 가평크루즈 출항식이 열렸다.가평의 ‘북한강 천년뱃길’을 운항하는 가평크루즈.(사진=가평크루즈 제공)13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는 가평크루즈는 436t 규모의 친환경 전기 선박으로 가평군과 사업을 운영하는 가평크루즈 간 협력을 통해 2020년부터 운항을 준비했다.가평크루즈 운항은 수도권 최대 휴양지 중 하나인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수상으로 연결하는 ‘북한강 첫년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설악면 북한강에 소재한 가평마리나와 남이섬 간 왕복 30㎞ 구간을 하루 2회 운항한다.5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하루 두차례 가평마리나에서 출항해 1시간 가량 운항해 남이섬까지 이동 후 약 1시간 남이섬에 체류한 뒤 다시 가평마리나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한다.오는 5월에는 2단계 사업으로 운항거리를 40㎞로 늘려 자라섬과 청평호 등 가평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북한강을 운항하기 위해 건조한 가평크루즈는 순수 전기를 동력으로 하며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 및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유람선 운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우려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3층 구조로 총 25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한 전기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에 최대 5시간 운항이 가능하다.가평크루즈의 선착장인 ‘가평마리나’는 1층 대합실과 가평군 홍보관, MD샵으로 자리했고 2·3층은 마리나 카페, 4층 루프탑으로 구성했다.
2024.04.12 I 정재훈 기자
"팜유즈 따라 타이중 가볼까"…대한항공, 주 3회 전세기 운항
  • "팜유즈 따라 타이중 가볼까"…대한항공, 주 3회 전세기 운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두 달간 대만 타이중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최근 예능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737-8 항공기.(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6월 29일까지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도착하고,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현지 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대만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페이, 남부의 가오슝과 더불어 3대 도시로 꼽힌다. 최근 국내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행지로 등장하며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중은 동양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고미습지’로 유명하다. 대만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담수호 ‘일월담’에서 유람선과 케이블카 체험도 가능하다. ‘펑자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타이중 정기편 전세기의 경우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페이 주 14회, 부산~타이페이 주 7회에 더해 이번 인천~타이중 주 3회까지 운항하며 대만 노선을 총 주 24회 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한편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도시로의 여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공지유 기자
행안부, 나들이 철 맞아 선박 안전사고 특별안전점검
  • 행안부, 나들이 철 맞아 선박 안전사고 특별안전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도선장에 대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현재 전국 내수면 유·도선장은 102개소이며 총 709척의 유·도선을 운영 중이다. 유선(遊船)은 관광 등 유람하는 사람을 승선시키는 선박이고, 도선(渡船)은 사람을 운송하거나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이다. 다중이용선박인 유·도선은 매년 약 4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봄철인 4~6월에는 연 이용객의 30%인 120만 명이 집중된다. 특히 4월은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용객 추락, 선박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이에 행정안전부는 특별안전점검 기간 동안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한강, 경기 북한강, 충북 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과 5톤 이상의 유·도선 전수(54척)를 대상으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특히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관리, 승선 정원 정수 승선 여부, 엔진 등 기관·소화 설비 등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시설·화재 등 각 분야별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 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작년 봄 나들이 철에도 대구·강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유·도선 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및 파손·노후 장비 교체, 승선장 입구 안전선 설치 등 총 67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비했다.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국민들이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안전 관리 요원의 안내와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연호 기자
LG U+, 여의도에서 ‘무너’ 팝업 전시 열어
  • LG U+, 여의도에서 ‘무너’ 팝업 전시 열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16일간 여의도 일대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 방문객들이 무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3월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Spot)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봄 소풍’ 콘셉트의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캐릭터 팝업 전시 중 최대 규모다.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 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Spot)들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3월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최초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한 고객에게는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2024년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2024.03.31 I 김현아 기자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퍼탭스코 강에 놓인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붕괴하면서 물류시장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붕괴 사고로 인해 볼티모어 항이 폐쇄되는 것은 물론 고속도로까지 차단되면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구폐쇄로 하루에만 21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다리가 붕괴된 모습.(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 항구 및 고속도로 이동이 중단되면서 선박들이 항구 안에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석탄을 싣기로 한 선박 13척, 화물을 싣기 위해 출항 중이던 선박 3척 등을 포함해 유람선, 소형 선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화물선인 클라라 올덴도르프(Klara Oldendorff)의 경우도 손상은 없었지만, 운송이 중단됐으며 덴마크 컨테이너 회사인 운송그룹 머스크(Maersk)도 볼티모어 항구 운항을 중단했다. 항구 교통은 미국 당국의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붕괴 사고는 이날 새벽 오전 1시27분 경 퍼탭스코 강을 따라 항해 중이던 ‘달리’(Dali)라는 이름의 컨테이너 선박이 교량 다리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이다. 선박과 충돌한 교량은 철골 구조물들이 대부분이 엿가락 휘어져 내렸고, 이로 인해 교량위 정차 중이던 차량과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다행히 충돌 직전 교량의 차량통행이 제한돼 큰 인명피해는 막았지만, 작업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지며 인사사고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해당사고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리호 승무원 22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물동량 많아...자동차·석탄 등 주요스콧 키 교량이 있는 볼티모어 항구는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미국 항구 중 9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곳이다. 메릴랜드 항만청에 따르면 물동량 기준으로 볼티모어항은 미국 내 9위 항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하루 1500만 달러(약 201억 원)의 경제 활동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볼티모어 항구는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7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입하는 항구다. 외신들은 미국 완성차업계의 타격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수입할 길이 막히면서 수출입 지연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볼티모어 항을 이용하는 자동차 업체는 닛산,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볼티모어 항구가 아닌 다른 항만 경로를 찾는 중이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라울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 항은 유동량이 많은 항구 중 하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부품이나 자동차 등을 다른 항구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농기계, 건설기계 업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볼티모어는 콤바인, 트랙터, 건초 포장기, 굴착기 및 굴착기와 같은 농기계 및 건설 기계의 미국 최고의 관문 중 하나다. 특히 3월은 파종 등등이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농기구들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시점이다. 또한 목재와 석고 등의 건축자재를 비롯해 철강, 알루미늄, 설탕과 같은 품목 수입의 중요한 허브다. 블룸버그는 석탄의 경우 최대 250만 톤의 운송이 차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오른 항만 운임료 또 상승 가능성항만 폐쇄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수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면서 향후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에밀리 스토스벨 제네타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볼티모어는 매년 10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수출입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건이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홍해 사태 등으로 이미 운임이 이미 150% 올랐는데, 이번 사고가 운임료를 더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타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다. 다만 미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물류망은 타격을 입지만,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미국 일부 지역적인 문제가 될 뿐 현재의 미국 경제 전반을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공급망 위험 관리 회사인 에버스트림 어낼리틱스의 이사인 미르코 보이치크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영향은 다소 지역적일 것”이라며 “수입업자들은 버지니아주 노퍽항과 뉴욕·뉴저지 항을 통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레고리 타코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거시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3.27 I 전선형 기자
모두투어 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 출시
  • 모두투어 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 출시
  • 중국 4대 풍경구 중 하나인 천계산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백두산과 천문산, 황산, 태항산 등을 난이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상품이다. 단체 예약 시 인원 수에 따라 단록 객실과 고량주, 발 마사지 등 특전도 제공한다.초보자를 위한 레벨1과 레벨2는 백두산과 장자제 천문산이 코스다. 백두산 북파 코스를 걷는 상품으로 두만강 강변공원과 압록강 유람선을 타며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볼 수 있다. 장자제 천문산을 오르는 레벨2 상품은 장자제 핵심 관광지인 원자제와 봉황 고성, 황석채, 황룡동굴 등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중급자 코스인 레벨3은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된 구채구 미경을 감상하는 상품이다. 크고 웅장한 산세로 예부터 악산(岳山)으로 불리던 화산과 숭산이 트레킹 코스다. 등산 경험이 풍부한 상급자라면 레벨4와 5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태산·태항산 제남 5일짜리 레벨4 상품은 7시간 태산 종주 코스와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을 코스로 엮었다. 중국 5대 명산 트레킹 기획상품은 24만9000원부터, 출발은 인천 이외에 부산과 대구에서도 가능하다. 기획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I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 인천-취리히 직항 신규 노선 기념 기획전 출시
  • 모두투어, 인천-취리히 직항 신규 노선 기념 기획전 출시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스위스 항공 인천-취리히 재취항을 기념해 스위스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스위스 항공은 오는 5월 8일부터 취리히-서울/인천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 국제항공의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만 운항한 바 있다.최근 스위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이 스위스 트래블 패스(스위스 전역을 기차, 버스, 유람선으로 무제한 이동할 수 있는 티켓) 판매량에서 글로벌 3위에 오르는 등 스위스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이번 기획전은 스위스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는 △스위스 완전 일주, △스위스&이태리 일주 상품으로 구성했다.대표 상품 ‘취리히 직항, 스위스 완전 일주 8일’은 오는 5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일정이다. 스위스 대표 관광지 △취리히, △베른, △인터라켄, △루체른, △체르마트를 비롯하여 △브베, △라보, △로이커바드, △몽트뢰 등을 방문한다.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에서는 톱니바퀴 산악열차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까지 이동해 스핑크스 전망대, 얼음궁전 등을 둘러본다. 2020년 개통한 최신식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에 탑승해 아이거 북벽을 감상하며 오르고 아이거글레처에서 클라이네샤이덱까지 3Km 구간 아이커워크 하이킹 체험도 할 수 있다.아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는 알프스 최고의 미봉으로 꼽히는 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고 알프스에서 가장 큰 천연 스파가 있는 로이커바드에서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다. 스위스 기차 여행의 백미로 불리는 ‘골든패스 라인’과 융프라우 레스토랑 및 현지 특식 3회를 특전으로 제공한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 재개로 비행 시간이 7시간 줄었다”며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모두시그니처, 자유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문다애 기자
대법, '청탁 칼럼' 송희영 前주필 무죄 파기…"부정한 청탁"
  • 대법, '청탁 칼럼' 송희영 前주필 무죄 파기…"부정한 청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042660))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일부 파기환송됐다. 금품을 받고 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기재한 혐의를 받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사진=연합뉴스)◇2심 “기사 관여 못해…명시적·묵시적 청탁 아냐”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2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주필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부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 중 일부 배임수재 부분을 파기환송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2007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박수환 전 대표가 운영하던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뉴스컴)의 영업을 돕고 기사 청탁 대가로 총 4974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아울러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부터 남 전 사장 및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내용의 칼럼, 사설의 게재 등을 통해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도움을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그에 대한 대가로 2011년 9월 1일부터 8박9일간 유럽을 여행하면서 항공권, 숙박비, 식비, 전세기, 호화 요트 등을 제공받아 3973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받는다.송 전 주필은 남 전 사장 후임인 고재호 전 사장으로부터도 같은 내용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2012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현금, 골프 라운딩 비용, 백화점 상품권, 유람선 관광 비용 등 합계 1728만원 상당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그는 또 고 전 사장으로부터 대표이사 연임과 관련한 부탁을 받게 되자 2015년 2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게 고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 내지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처조카에게 대우조선에 대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송 전 주필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부 배임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부분이 유죄로 인정된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신문의 주필 겸 편집인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2심은 송 전 주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신문사 논설위원실에 근무하던 송 전 주필이 기사 보도에 관해서는 별다른 관여를 할 수 없었으므로, 송 전 주필과 박 전 대표가 기사 보도와 관련된 부정한 청탁의 대가라고 인식하면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주고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또한 남 전 사장 관련 배임수재 부분에 대해서는 “남 전 사장이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내심의 기대를 갖고 재산상 이익을 공여했더라도, 이를 현안에 관한 어느 정도 구체적이고 특정한 임무행위에 관한 명시적·묵시적 청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고 전 사장 관련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중 일부는 대우조선이 송 전 주필을 초청해 공식 홍보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보여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재산상 이익을 공여한 것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대법 “이익 받고 우호여론 형성…부정한 청탁 해당”검사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 이 사건의 쟁점은 송 전 주필의 남 전 사장 관련 배임수재 부분과 관련해 남 전 사장이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관한 내심의 기대를 갖고 있었을 뿐, 이를 명시적·묵시적 청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본 원심 판단이 타당한지 여부였다.대법원은 “송 전 주필의 지위, 남 전 사장과 송 전 주필의 관계, 교부된 재산상 이익의 정도, 대우조선의 당시 상황 등에 비춰 보면 남 전 사장이 묵시적으로나마 송 전 주필에게 우호적 여론 형성에 관한 청탁을 했고, 송 전 주필은 그러한 청탁에 대한 대가라는 사정을 알면서 약 3973만원 상당의 유렵여행 비용을 취득했다고 봐야 한다”며 “송 전 주필이 남 전 사장으로부터 거액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으면서 대우조선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에 관한 청탁을 받은 것은 ‘부정한 청탁’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이에 대법원은 2심판결 중 송 전 주필의 남 전 사장 관련 배임수재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의 의의에 대해 “언론의 공정성, 객관성, 언론인의 청렴성, 불가매수성 등에 비춰 언론인이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으면서 우호적 여론 형성 등에 관한 청탁을 받는 것은 사회상규 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부정한 청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024.03.12 I 성주원 기자
시대유감
  • [데스크의 눈]시대유감
  • [이데일리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 1995년 10월에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수록곡 ‘시대유감(時代遺憾)’은 가사가 없는 연주곡으로 발표됐다. 한국공연윤리위원회(공윤)가 음반 사전심의 과정에서 가사 수정을 요구하자 서태지와 아이들은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아예 노랫말을 삭제한 음악을 앨범에 수록했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네’ 등 서태지와 아이들이 당초 전달하고자 했던 저항적 메시지는 이듬해 사전심의 제도가 폐지된 후에야 빛을 볼 수 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 노래를 발표한 시기는 김영삼 대통령 집권 3년차였다. 김영삼 정부는 군사정권과는 다른 ‘문민정부’를 표방하며 권위주의 타파, 하나회 해체, 금융실명제 도입 등 사회 곳곳의 적폐 청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토록 바라던 민주화에 성공하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때 서태지와 아이들은 왜 시대유감을 외치려고 했을까.돌이켜 보면 시대유감이 발표되던 시기 한국 사회는 무척 혼란스러웠다. 성수대교 붕괴, 충주호 유람선 화재,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삼풍백화점 붕괴 등 각종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과 쌀 시장 개방 문제로 시끄러웠고,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며 전쟁에 대한 걱정도 컸다. 국민은 불안하고 불편한데 ‘어른들’ 누구도 설명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데 대해 ‘아이들’이 항의하려고 했던 노래가 바로 시대유감이다.얼마 전 aespa(에스파)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 시대는 여전히 유감스러운 게 사실이다.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 단체의 극한 대립만 봐도 그렇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뜻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으로 맞서면서 의료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지금과 같은 ‘강대강’ 대치는 국민에게 피해만 입힌다는 걸 양쪽 다 알고 있으면서도 어느 한쪽도 물러서려 하지 않아 유감이다.정치권의 움직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인데도 여야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얘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분당이니 창당이니 합당이니 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소식들은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일 뿐 정치인들의 안중에는 국민이 있는 것 같지 않아 유감이다.경제는 또 어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곧 좋아질 줄 알았던 경기는 올해도 암울한 전망 일색이다. 내수와 수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 이익이 둔화되면서 주식시장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 경제를 업그레이드할 대책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유감이다. 에스파의 시대유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150만뷰를 돌파했다. 시청자들의 댓글은 이렇게 달렸다. ‘정말 이 시대에 딱 맞는 노래’ ‘30년을 관통하는 가사’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X세대가 29년 전 듣던 노래 가사에 Z세대가 공감하는 현실이 유감이다.
2024.02.26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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