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54건

"엔화 강세 느리게 진행…연말엔 달러·엔 환율 135엔 갈 것"
  • "엔화 강세 느리게 진행…연말엔 달러·엔 환율 135엔 갈 것"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이정윤 김인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지만 엔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장세였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재돌파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40원을 기록했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이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데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점도표가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달러 강세 강도가 짙어지고 있다. BOJ도 ‘긴축 전환’이 빠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빠르게 청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연준에서 ‘금리 인하’ 나와야 엔화 강세”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50.30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또 다시 150엔대 진입이다. 달러·엔은 장초반까지만 해도 149엔대를 기록했으나 BOJ가 금융기관들이 BOJ에 예치한 초과 지급준비금에 0.1% 수수료를 부과하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직후 150엔대로 올라섰다. 이날 BOJ는 수익률 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매입도 중단했다. BOJ의 긴축 기조 전환은 이달 15일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협상 결과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8%로 33년 만에 최대폭으로 결정된 직후부터 이미 4월에서 3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장’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BOJ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며 채권 정례매입 등을 통해 월간 6조엔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0.72%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의 통화정책이 대전환했지만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정책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화 등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는 외려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달러·엔은 2000년대 이후 역사적 상단이자 기술적 상단인 152엔에서 추가 상승하지 않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확실해진 이후에야 달러·엔이 145엔 이하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각으로 21일 새벽에 공개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 점도표상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축소되거나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4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엔화 약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39.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333.7원)보다 6.1원 올랐다. 1월 17일(1344.2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엔 1340.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BOJ는 긴축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는 반면 연준의 완화 전환 시기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일본, 미국간 금리 격차가 앞으로 급격히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청산으로 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본, 미국간 금리가 좁혀지면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 ‘환헤지 비용’이 싸지면서 해외 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기적으로 보면 엔화 강세+韓 증시 호재다만 일본의 긴축 전환은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저가 주춤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 1.10% 하락한 2656.17에 거래를 마쳤지만 BOJ 정책 결과가 공개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0억원 이상 순매도세에서 2400억원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간 주력 산업의 수출 경합도가 과거보다 낮아졌지만 산업의 경쟁력과는 별개로 자산시장에서는 일본시장과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엔화 가치 변화는 엔저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증시에 투자했던 일학개미도 추후 엔화 강세를 통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발빠른 일학개미들은 엔화 강세를 대비해 환노출형 ETF 투자를 확대했다.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일본 상장 ETF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의 최근 한 달 순매수액은 8825만달러(1182억원)에 달한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미일간 정책금리가 좁혀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연말 135~140엔 내외로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I 최정희 기자
유재석·이효리 래핑기 뜨나… 안테나·제주항공 MOU
  • 유재석·이효리 래핑기 뜨나… 안테나·제주항공 MOU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등이 소속된 안테나가 제주항공과 손잡고 특별한 협업에 나선다.안테나는 지난 6일 제주항공과 새로운 고객 경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업을 통해 안테나는 제주항공만의 기내 음악을 제작하고, 소속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자사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소개한다. 안테나는 또한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내 안테나 래핑 항공기를 운영,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안테나는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 다른 산업 간의 크로스오버를 지속한다. 안테나는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예능 외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도모,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 모토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양세찬,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4.03.07 I 윤기백 기자
'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Today 신곡]'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짙은 감성과 자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온다.김범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김범수의 목소리와 만나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이밖에도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여행 Eng ver.) 등 김범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앞서 김범수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김범수의 편안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유연석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4월 13~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4.02.22 I 윤기백 기자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과 '효리네 민박' 이미지 다 가짜" 폭소
  •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과 '효리네 민박' 이미지 다 가짜"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효리가 남편인 이상순과의 실제 모습이 예능과 다르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밴드 웨이브 투 어스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은 김고은과 김범수 등도 공연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채웠다.웨이브 투 어스는 여자 아이돌들에게 밴드가 많이 언급된 일화들을 털어놨다. 멤버 김다니엘은 “레드벨벳 웬디께서 샤라웃(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추천하는 경우)을 해주셨고, 에스파 카리나가 저희 노래로 영상을 찍으셨다. 르세라핌 허윤진도 저희를 언급해주셨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에 “분야가 다르니 걸그룹들이 밴드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그 조합의 결정체가 저다”라며 남편인 이상순을 언급했다. 차순종이 “선배님같은 와이프를 만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고, 이효리는 “안 된다. 저 같은 사람 만나지 말고 잘 챙겨주는 사람 만나라”고 적극 말려 웃음을 더했다. 김다니엘이 ‘효리네 민박’을 언급하며 방송에서의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다정하다는 듯 운을 떼자, 이효리는 “그거 다 가짜다. 방송은 다 진실이 아니다”라며 “그때 그때 나름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너스레로 포복절도케 했다. 웨이브 투 어스 역시 별다른 부정 없이 “역시 방송은”이라며 수긍한 듯 고개를 끄덕여 폭소를 낳았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김범수, 5년 만 콘서트 투어… 4월 세종문화회관서 포문
  • 김범수, 5년 만 콘서트 투어… 4월 세종문화회관서 포문
  • 김범수(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5년 만에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김범수는 오는 4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은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하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또 오는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총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전망이다.특히 김범수는 오로지 김범수 오리지널 버전의 트랙들로만 구성된 무대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여행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김범수는 콘서트에 앞서 오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하고 음악 팬들과 만난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Phenomenotes),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 티켓은 16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 오픈된다.
2024.02.16 I 윤기백 기자
KB증권, 신용·대출금리 인하 이벤트…60일간 연 4.2%
  • KB증권, 신용·대출금리 인하 이벤트…60일간 연 4.2%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2024년 ‘신용·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4월30일까지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고객 중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은행연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 연 4.2% 혜택을 60일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 후 신용·대출 금리 연 4.2%가 다음 영업일부터 60일간 적용되며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별도 통보없이 비대면, 은행연계 계좌의 신용·대출 이자율이 적용되며 종목별 최초 신용·대출 월의 금리가 적용된다.더불어 이자 지원금 혜택도 제공한다.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KB증권 이벤트 신청계좌로 이전하고 국내주식 신용·대출 사용시 조건충족 구간별 추첨을 통해 총 114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2억원 이상 순입고 & 2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250만원(1명) △1억원 이상 순입고 & 1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120만원(3명) △5000만원 이상 순입고 & 5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50만원(10명), △1천만원 이상 순입고 & 1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10만원(100명)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KB증권 이벤트 신청계좌로 이전하고 해외주식 대출 사용시 조건충족 구간별 추첨을 통해 114명에게 이자 지원금이 제공된다. 해외주식 순입고 금액 및 대출 사용 조건충족 구간은 국내주식 이벤트와 동일하다.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주식거래 가능한 비대면, 은행연계 위탁계좌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02.08 I 김보겸 기자
'금리 인하 기대 후퇴'…국채 10년 선물 원빅 급락
  • '금리 인하 기대 후퇴'…국채 10년 선물 원빅 급락[채권마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일 국고채 시장에선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일제히 약세장을 연출했다. 국채 10년 선물은 무려 원빅, 100틱 급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거래일 만에 3.3%대를 회복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3년 선물은 25틱 하락한 104.78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선물은 102틱, 원빅 이상 하락한 113.3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국채 3년 선물 시장에선 1만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장중 내내 매도 흐름을 보였다. 10년 선물 시장에선 566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장중엔 순매수세를 보이다 장 막판엔 순매도세로 마감했다. 국채 3년 선물은 금융투자가 6300계약, 투신과 은행이 각각 2700계약, 17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10년 선물은 금융투자가 930계약 순매도했지만 보험, 투신, 은행이 각각 280계약, 550계약, 100계약 가량 순매수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35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18만명)를 뛰어넘자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되면서 국채 선물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국채 10년 선물 추이(출처: 마켓포인트)이날 현물시장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장, 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금리가 올랐다.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7.4bp, 6.4bp 오른 3.383%, 3.312%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3.3%대다. 5년물 금리는 7.9bp 오른 3.33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8.7bp 상승한 3.374%,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7.1bp, 6.5bp 오른 3.328%, 3.273%를 기록했다. 1bp는 0.01%포인트를 말한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를 반영하며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8bp, 10bp 이상 상승했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로 보면 박스권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5.8bp 오른 4.428%, 4.5bp 오른 4.080%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지고 있지만 단기물 금리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이는 한편에선 역캐리(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둔화가 더디고 고용시장이 견고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게, 그리고 천천히 금리를 인하할 것인데 이 경우를 시장이 크게 고려하지 않아 금리 상승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금리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동되며 하락해 역캐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9년 사례를 제외하면 역캐리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사례가 없던 점을 고려하면 역캐리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670%, 4.230%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것이다. 1월 19일 bp 하락 이후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다. CP금리는 1월 10일 이후 4.230%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2024.02.05 I 최정희 기자
"재고 10%, 신축 30%"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극과 극'
  • "재고 10%, 신축 30%"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극과 극'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가 ‘재고’냐 ‘신축’이냐에 따라 공실률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신축 물류센터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서 준공 후에도 대규모 공실이 해소되지 않았고, 재고 물류센터보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신축 물류센터가 기존 물류센터들보다 임대료가 높거나 기존 클러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직 시장에 소화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물류센터 시장이 양분된 만큼 투자할 때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안산·시흥, 재고 공실률 10% 미만…신축 50% 이상30일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를 재고와 신축으로 구분해서 공실률을 분석한 결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인 반면 신축 공실률은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재고’는 지난 1997년~2021년 공급된 물류센터, ‘신축’은 2022~2023년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를 뜻한다. 수도권 세부지역별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재고와 신축 물류센터 간 공실률 차이가 큰 지역으로는 △안산·시흥 △김포·부천 △이천·여주가 꼽혔다. 안산·시흥 지역, 김포·부천 지역의 경우 재고 물류센터 공실률이 각각 10%, 5% 미만이었다. 반면 신축 공실률은 50%가 넘었다. 안산·시흥 지역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와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다. 다만 개발 가능한 부지가 많지 않아 인천 지역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작년에 준공된 물류센터 2개동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신축 공실률은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안산·시흥 지역에는 연면적 1만평 이상인 중형 물류센터가 총 3동 공급됐다.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물류센터(1만6000평)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물류센터(1만7000평) △시흥 원앤원스마트 물류센터(2만6000평) 등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소형 1만평 미만(3만3508㎡ 미만) △중형 1만~3만평 미만(3만3508㎡ 이상 9만9174㎡ 미만) △대형 3만~5만평 미만(9만9174㎡ 이상 16만5289㎡ 미만) △초대형 5만평 이상(16만5289㎡ 이상) 순이다.안산·시흥 지역 물류센터 분포(위 지도) 밑 주요 공급예정 사례(아래 표)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안산·시흥 지역은 향후에도 신축 물류센터 공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서 높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안산·시흥에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 3동과, 3만평 미만 중형 물류센터 3동이 공급될 예정이다.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정된 물량은 약 21만평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축 공실 50%’ 김포·부천, 학운산단 초대형 공급김포·부천 지역도 양상이 비슷하다. 재고 물류센터의 경우 높은 서울 접근성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기준 공실률 5% 미만을 기록했다. 반면 신축의 경우 학운일반산업단지에 공급된 물류센터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공실률이 50% 이상으로 높다. 지난 2022년에는 김포·부천 지역에 1만평 규모의 중형 물류센터 1동을 포함해 총 4동이 공급됐다. 이어 작년에는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7동, 약 11만평이 공급돼서 신규 공급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학운리에 위치한 MQ로지스큐브 김포대포물류센터, 학운3산단 물류센터 등 혼합 물류센터, 부천시 내동 미래인로지스부천, 부천나들목(IC) 냉동 창고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물류센터가 공급됐다.올해 김포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에는 초대형 물류센터 2동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부천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서울 접근성’이라는 장점에 힘입어 임차 수요가 지속될 경우 신축 물류센터의 공실률도 서서히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여주 지역은 신축 물류센터(공실률 40% 수준) 뿐 아니라 재고 물류센터(공실률 10%대)도 공실률이 비교적 높았다. 이천·여주가 수도권 동남권에서 물류센터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된 곳이라서 공급이 꾸준히 많이 이뤄진 영향이다.이천·여주 지역 신규 물류센터 공급면적 추이 (연면적 기준)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이천·여주 지역의 신규 물류센터 공급량은 지난 2022년에 27만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작년에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총 52만2000평 물류센터들이 공급돼서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웠다.작년 준공된 ‘로지스포인트 여주 물류센터’와 ‘여주 본두리 물류센터’는 여주시에 처음 지어진 대형 물류센터 두 곳이다. 이처럼 신축된 물류센터의 공실률이 40%에 이르는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준공된 중·대형 물류센터가 임대차시장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는 것을 반영한다. 올해에는 약 10동의 중·소형 물류센터들이 추가로 공급된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물류센터’,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물류센터’,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 등 공급이 예정돼 있다.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 남부권 및 중앙권의 경우 기존 물류센터들의 임대차 상황이 견고한 편이다. 또한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고 가격 격차가 심하지 않아 기존 재고와 신축 간 공실 격차가 심하지 않다.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지역별 공급 상황, 화주사 움직임, 임대료 상승률 등 요인에 따라 재고와 신축에서 공실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물류센터 투자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면밀한 조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I 김성수 기자
이효리 "데프콘과 사귀는 꿈 꿔…실제로 좋아한다" 호감
  • 이효리 "데프콘과 사귀는 꿈 꿔…실제로 좋아한다" 호감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데프콘과 사귀는 꿈을 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효리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효리는 데프콘에 대해 “제 꿈 속의 남자”라고 소개했다. 데프콘은 “천하무적 이효리 씨가 사귀는 꿈을 꿨다는 남자 데프콘이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데프콘은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친한 동생들이 ‘형님 큰일났다. 이효리 씨가 형님이랑 사귀는 꿈을 꿨대요’ 하더라.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효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솔로’를 보고 너무 몰입해서 데프콘이랑 사귀는 꿈을 꿨다. 저랑 성격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이효리는 “결혼하고 데이트를 못한 지가 10년이 넘었다. 꿈에서라도 데이트를 해보고 싶지 않나. 근데 왜 하필 데프콘 씨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도 “저 실제로 데프콘 씨 좋아한다. 제가 얼굴 잘 안 보는 거 아시지 않나. 저는 내면을 중시한다. 데프콘의 내면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이를 듣던 데프콘은 “결혼하실 때 박수를 쳤다. 이상순 씨는 ‘오프로드 얼굴연합’의 회장님이다. 그만큼 잘생기셨다는 거다. 이효리 씨랑 결혼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효리 씨가) 외모도 봤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담을 뽐냈다.이효리는 “솔직히 외모를 봤다. 저는 조각 같이 다듬어놓은 외모보다는 이렇게 자유로운 외모, 자유로운 인상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4.01.27 I 최희재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