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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키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징역 2년6월 구형
  • ‘강제 키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징역 2년6월 구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직후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키스한 루이스 루비알레스(46) 전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에르모소에게 키스하던 스페인축구협회 전 회장 루비알레스(사진=AFP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루비알레스에게 성추행, 강요 혐의로 각각 징역 1년, 18개월 구형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지난해 9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을 나서고 있다. (EPA=연합뉴스)전 대표팀 감독 호르헤 빌다,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RFEF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는 각각 징역 18개월이 구형됐다. 이들은 피해자인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였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은 에르모소와 그의 가족, 지인을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압력”을 가했다. 또 검찰은 에르모소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루비알레스가 5만 유로(약 7300만원)를, 루비알레스와 빌다 전 감독 등 피고인 4명이 공동으로 5만 유로를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루비알레스가 향후 7년 6개월간 에르모소의 200m 이내에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검찰의 구형량대로 실형이 선고되더라도 루비알레스가 곧장 감옥에 가지는 않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스페인 형법상 개별적으로 선고된 형량이 2년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판사가 예외적으로 실형을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정하기 때문이다. 앞서 루비알레스는 지난해 8월 열린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직후 에르모소의 얼굴을 손으로 붙잡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같은 행동으로 논란이 되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며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루비알레스는 동의를 받은 키스였다고 주장했지만 대표팀 동료들은 에르모소가 키스를 원하지 않았으며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진술했다. 에르모소 또한 사건 이후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빌다 감독은 해임됐으며 ‘버티기’로 일관하던 루비알레스도 회장직을 사퇴했다. 한편 루비알레스는 별건의 부패 사건과 관련해서도 스페인 경찰과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수사기관은 최근 RFEF 본부와 루비알레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7명을 체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2019년 RFEF가 슈퍼컵 개최 장소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전하는 계약을 언급하며 “사업비리, 부적절한 자산 관리, 자금세탁 등과 관련된 수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UWNL) 준결승에서 3-0으로 네덜란드를 이기고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3.28 I 이재은 기자
독일 김홍영 사범 '무사도 태권도', 수련 위해 태권도원 방문
  • 독일 김홍영 사범 '무사도 태권도', 수련 위해 태권도원 방문
  • 김홍영 사범이 이끄는 독일 무사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캐릭터(좌부터 태랑,백운도사,진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원김홍영 사범이 이끄는 독일 무사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중수련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재독태권도사범원로회 부회장인 김홍영 사범이 관장으로 있는 독일 무사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을 찾았다.태권도원은 “지난 2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방문한 독일 무사도 태권도가 자체 수련과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및 태권도원 전망대· 국립태권박물관 방문, 태권북·힐링태권체조 등의 태권도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태권도원 방문에는 일정상 함께하지 못한 김홍영 사범은 독일 중부 쾰른 지역에서 수련생 지도를 통해 독일 내 태권도 대중화와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으로 지난해 설립한 ‘재독 태권도사범원로회’에서 부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김홍영 사범을 대신해 수련생들과 함께 태권도원을 찾은 아내 강보나 씨와 딸 김새롬 씨는 “인천공항에 내릴 때부터 수련생들은 ”와~“라며 탄성을 질렀다”며 “한국 방문의 주목적인 태권도원을 들어설 때 또다시 ”우와~“라고 탄성을 질렀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했고, 고국과 태권도가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이어 “독일에서도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방문을 계획했고 태권도원에서 태권북 등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수련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내년에도 태권도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독일 무사도 태권도를 비롯해 4월에는 미국 보스턴, 호주, 프랑스 등에서 연이어 태권도원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베트남에서도 대규모 스포츠 관광단이 태권도원을 찾는 등 무예와 스포츠로서 태권도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홍영 사범의 아내 강보나 씨는 올해 1단 승단을 준비하고 있고 딸 김새롬 씨(5단)는 독일 국가대표를 역임했다.
2024.03.28 I 이석무 기자
“파리올림픽 우승의 영광, 루이비통과 함께 여행한다”
  • “파리올림픽 우승의 영광, 루이비통과 함께 여행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루이비통이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두 개의 메달 트렁크와 토치 트렁크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LVMH와 2024 파리 올림픽 간의 ‘크리에이티브 프리미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루이비통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메달을 운반할 두 개의 메달 트렁크와 각각의 성화봉을 위한 두 개의 토치 트렁크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모노그램 캔버스로 덮인 2024 파리 올림픽 루이 비통 메달 트렁크는LVMH의 또 다른 브랜드인 ‘쇼메’가 디자인 및 제작한 메달을 보호한다. 185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루이 비통 트렁크에 사용되는 잠금장치 및 황동 부품들을 사용했다.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아이템인 ‘말 코이퓨즈’에서 영감을 받은 메달 트렁크는2개의 날개와 총 468개의 메달을 담을 수 있는 서랍으로 구성했다. 루이비통 토치 트렁크는 프랑스 디자이너 ‘마티유 르아뇌르’가 디자인했다. 트렁크는 내부에 연결된 소켓을 뒤집으면 양각 처리된 2024 파리 올림픽 로고가 나타나며 성화봉을 전시하는 케이스로 변신한다. 토치 트렁크 외부는 루이 비통이 1888년 처음 선보인 다미에 캔버스를 사용했고 모든 부품은 메달 트렁크와 동일하다. 루이비통은 그간에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트렁크를 선보여왔다. 루이비통 측은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한 메달 트렁크와 토치 트렁크를 통해 ‘우승의 영광은 루이비통과 함께 여행한다’는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2024 파리 올림픽 루이비통 메달 트렁크, 루이비통 토치 트렁크(사진=루이비통)
2024.03.28 I 김미영 기자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 JRCC 개최..."톱클래스 대회 키운다"
  •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 JRCC 개최..."톱클래스 대회 키운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흥 격투기 단체 ‘링 챔피언십’이 아시아 최초로 케이지에서 열리는 주짓수 프로대회를 개최한다.링 챔피언십은 오는 4월 6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호텔 서울에서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인 ‘페어텍스 JRCC(주짓수 링 케이지 컴뱃)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 대회를 연다.JRCC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케이지 기반의 주짓수 프로대회다. 일반적인 주짓수와 다른 것은 매트가 아닌 종합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케이지(원형)에서 경기가 열린다.주최측은 “MMA, 복싱의 화려한 이벤트 스타일을 접목해 수련자, 팬, 격투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JRCC의 또다른 특징은 포인트 랭킹제 도입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JRCC 프로 투어 대회를 진행한 뒤 포인트에 따라 랭킹을 매긴다. 그 랭킹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파이널을 열고 월드 챔피언을 배출하는 프로 주짓수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JRCC 대회는 6분 1라운드 경기로 무승부 시 2분을 연장한다. 특히, 연장에 돌입하면 백마운트 상태에서 기술 포인트를 따거나 서브미션으로 승부를 내도록 하는 일종의 승부가리기를 한다.선수마다 각 1분씩 기회를 주며 상대보다 짧은 시간 안에 포인트를 따거나 서브미션에 성공한 선수가 승리한다.공정한 경기를 위해 VAR(Video Assistant Referees)을 도입한다. 장외 심판이 영상을 통해 경기 과정을 확인한다. 경기 중 주심의 신청 또는 부심의 재량으로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객관성을 더한다.2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선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10명의 주짓수 선수들이 저마다의 각오를 밝혔다.대회를 주최하는 링프로모션 김내철 대표는 “JRCC는 세계 최고의 주짓수 프로 대회를 지향하며 전 세계 최고 선수를 찾는 것이 목표”라며 “화려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 체험만 하는 주짓수에서 보는 스포츠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주짓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국제 대회 수준의 최고 대우와 예우를 갖춰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챔피언 벨트와 함께 글로벌 탑 티어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JRCC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은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024.03.28 I 이석무 기자
삼성전자,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리그와 협력
  • 삼성전자,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리그와 협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005930)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서프리그(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와 협력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적극 확대하고자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의 대표 글로벌 리그와 협력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서핑·스케이트보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와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함께 각 스포츠 정신과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팬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은 서핑,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의 핵심이자 삼성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라며,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그와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개방성(Openness)’과 ‘포용성(Inclusivity)’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의 ‘Open always wins’를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로 확정한 바 있다.
2024.03.28 I 임유경 기자
다시 '우생순'… 프로핸드볼이 뛴다
  • [생생확대경]다시 '우생순'… 프로핸드볼이 뛴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그냥 주저앉을 순 없잖겠습니까”.핸드볼 프로화를 추진하는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한국 핸드볼은 구기종목으로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이다. 안에서는 비인기종목 설움을 받을지언정 밖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여자핸드볼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이 구기 종목 최초 금메달을 수확했다. 4년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소재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같은 감동적인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그것도 이제는 과거의 영광이 됐다. 여자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고전 끝에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결승에서 일본에 대패해 아시아 정상에서도 내려와야 했다.여자 대표팀은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남자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본선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에서도 2류로 밀린 지 오래다.핸드볼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바뀌지 않으면 한국 핸드볼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위기감은 대한핸드볼협회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협회는 ‘핸드볼의 프로화’를 선언했다. 올해부터 기존 실업리그를 발전시켜 ‘H리그’를 출범했다. 프로핸드볼연맹을 설립하고 마케팅 자회사 및 전문 방송사 및 중계 채널도 만들었다. 핸드볼 프로화는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했다.H리그는 프로스포츠를 표방하고 있지만 완전한 프로화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현재 문체부가 공인한 프로스포츠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5개 종목이다. 인적, 물적, 재정적 요소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공인한다.프로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언제까지 ‘한데볼’ 설움을 반복할 수 없다는 무거운 숙제를 짊어지고 있다. ‘그들만의 스포츠’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미래가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다. 프로리그를 통해 건강한 핸드볼 생태계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올라가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리라는 것이 이들의 기대다.H리그는 올해 첫발을 내디뎠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 평균관중은 수백명 수준이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여전히 많다. 실험은 이제 시작이다. 프로화가 해피엔딩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적어도 ‘그냥 무너질 수 없다’는 그들의 위기감은 충분히 와 닿는다. 달라진 환경만 탓하는 것은 무기력하다. 변화와 발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이번 핸드볼계의 새로운 시도를 전 체육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2024.03.28 I 이석무 기자
하이브, 세계 최대 음악기업 UMG와 맞손
  • 하이브, 세계 최대 음악기업 UMG와 맞손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사진=하이브)◇하이브, UMG와 음반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하 UMG)과 음반·음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UMG는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키로 했다. 하이브는 UMG 소속 아티스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 입점을 추진, 양사 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사진=NBC 스포츠)◇파리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상영관서 생중계‘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미국 전역 150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생중계된다. 미국 방송사 NBC와 아이맥스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된 이번 생중계는 스포츠계와 영화계의 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NBC는 또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와 협력해 약 160개 영화관에서 주요 경기를 상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7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파리의 심장부를 흐르는 센강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MBC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올해 13억5900만원의 자금을 출연한다. 방문진이 최대 주주인 MBC는 방송문화진흥회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이익의 일부를 방문진에 출연해야 한다. 앞서 MBC는 2021년 6억9000만원, 2022년 120억7000만원, 2023년 99억800만원 등 3년 연속 자금을 출연한 바 있다. 출연금은 방문진을 통해 공익 프로그램 제작과 시청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최대 1000만원’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서울독립영화제가 지난해 신설한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본 사업은 2020년 세상을 떠난 이강길 감독의 영화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이 감독은 평소 독립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고, 미디어센터와 대학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 독립 단편영화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3.28 I 윤기백 기자
“샤넬 지갑이 5만원?” 서울 한복판 동대문 짝퉁시장 가보니
  • “샤넬 지갑이 5만원?” 서울 한복판 동대문 짝퉁시장 가보니[르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샤넬(CHANEL) 장지갑은 7만원, 반지갑은 5만원. 현금만 가능해요.” 동대문 쇼핑센터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필수 코스로 들린다는 새빛시장. 매일 심야 시간(오후 9시~오전 3시)이 되면 노란 천막 100여 개가 환한 조명을 키고 영업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명품을 본떠 만든 ‘짝퉁’(가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를 통한 짝퉁 유입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짝퉁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자정 무렵에 열린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 천막 아래에서 짝퉁 명품 가방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유림 기자)◇모두가 잠든 뒤 펼쳐진 짝퉁 천국 ‘노란 천막’지난 26일 자정 무렵,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엔 어김없이 100여 개의 노란 천막이 빼곡히 들어섰다. 동대문 짝퉁시장으로 알려진 새빛시장의 문이 열린 것이다. 상인들은 그동안의 단속이 익숙한 듯 이를 피하기 위해 노란천막 바깥 도로에 꼬리물기 방식으로 차를 세우고 차량번호판을 수건과 러버콘(안전 고깔)으로 가린 채 영업을 하고 있었다. 판매되는 품목은 옷, 가방, 신발, 시계, 향수, 벨트 등 다양했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에르메스, 샤넬, 구찌, 루이뷔통, 몽클레어, 발렌시아가, 펜디 등 소위 명품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 등 각양각색이었다. 가격대는 대체로 진품 가격의 10% 미만이 많았다. 예컨대 프라다그룹이 보유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 공식 웹사이트에서 420만원에 판매되는 가방과 유사한 모델은 이날 새빛시장에서 16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사람들은 짝퉁 제품을 보자마자 “진짜 똑같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디자인은 물론, 가품 상자와 가품 보증서, 가품 더스트백도 함께 제공돼 육안으로는 진품인지 가품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한 상인은 “퀄리티가 다르다”며 가품 가방 내부의 박음질 상태까지 직접 보여줬다. 짝퉁 제품은 실제 명품과 얼마나 비슷하냐에 따라 특S급, A급, 최하급 등으로 세분화되고 가격도 천차만별 달라진다. 또 다른 의류 판매 상인은 “스포츠 기능성이나 골프웨어가 인기”라며 “날씨가 좀 쌀쌀하면 두꺼운 외투가 잘 팔리는데 요 며칠 기온이 올라 아쉽다”고 말했다.26일 자정 무렵에 열린 동대문 새빛시장. 노란천막 외측 도로에 승합차가 꼬리물기 형태로 주차되어 있다.(사진=이유림 기자)◇지난 5년 짝퉁 적발만 2조원…“지식재산권 인식 개선 필요”짝퉁의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식재산권 침해로 세관에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2조 902억원에 달하며 중국산이 1조 7658억원로 84.5%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이 2464억원(11.8%)으로 가장 많았고 롤렉스 2137억원(10.2%), 샤넬 1135억원(5.4%)이 뒤를 이었다. 현행법상 위조 상품을 제작·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처벌 수위는 낮고 관련 지자체 인력도 부족해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중구의 경우 단속 인원이 5명에 불과한데 동대문·남대문·명동 일대의 노점·상점을 전부 관할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주 2~3회씩 단속을 나가고, 특허청·서울시·중부경찰서 등과 합동 단속을 월 1회씩 진행하고 있지만 시간과 인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며 “봐야 할 곳이 3만 군데가 넘는데 한두 달 단속을 건너뛰면 여기는 단속 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짝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가 아무리 단속해도 계속 사겠다는 소비심리가 있는 한 근절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짝퉁’은 결국 지식재산권 침해인데 우리나라가 이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누군가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인데, 이러한 측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캠페인이나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관세청은 짝퉁이 지식재산권 침해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관세청이 지난해 단속을 통해 적발한 ‘짝퉁’ 제품을 성분 검사한 결과 귀걸이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납과 카드뮴은 중독 시 신장계, 소화계 등에서 질환을 유발해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돼 있다.
2024.03.28 I 이유림 기자
스포츠토토, 4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 통해 2024년 신규판매인 350명 모집
  • 스포츠토토, 4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 통해 2024년 신규판매인 350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25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총 350명 규모의 ‘2024년 신규판매인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350명 규모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모집으로 122명(총 모집 수량의 35%)을 우선 배정하며, 일반 판매인 부분으로 나머지 228명을 모집한다. 오는 4월 1일 10시부터 4월 5일 오후 5시까지(5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신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의 ‘신규판매점 신청’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 마감 후, 신규판매인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 △입지평가 △현장평가 △최종 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필수 제출서류는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본인 소유의 건물일 경우),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등이다. 이외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해당 시의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모집지역 범위 내에서만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판매인의 사업자등록일 및 임대차계약서 존속기간(인도일)이 이번 모집공고일 이후인 경우에는 결격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이번 스포츠토토 신규판매인 모집과 관련해 신청 자격 및 선정기준, 필수 제출서류, 유의사항, Q&A 등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27 I 이윤정 기자
디랙스(DRAX),  ‘2024 디랙스 마라톤’ 대회 성료
  • 디랙스(DRAX), ‘2024 디랙스 마라톤’ 대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는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한 제2회 ‘2024 디랙스 마라톤(2024 DRAX MARATHON)’ 대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2024 인도어 마라톤 대회 현장 이미지디랙스가 주최·주관하는 트레드밀 마라톤 대회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피트니스 기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씨 같은 외부 요인에 영향 없이 순수하게 기량을 뽐낼 수 있어, 러닝 애호가라면 도전해 봐야 하는 대회로 평가받는다.제2회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트레드밀 러닝 최강자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디랙스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자 지난 2년간의 마라톤 대회 참가 이력을 면밀히 검토해 세심하게 선수단을 구성했다. (위)2024 인도어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아래)디랙스 인도어 마라톤 대회 수상 내역디랙스는 참가자 모두에게 최적의 달리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참여의 즐거움은 물론 공정성, 안정성까지 다방면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대회의 몰입감을 위해 34m 길이의 3면 LED 디스플레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순위와 소수점 이하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기록을 확인하게끔 했고, 각 참가자의 위치를 게임 아바타로 표시해 경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위해 모든 트레드밀 주변에는 경험 많은 진행 요원을 배치하고 중앙 통제 시스템을 통해 대회 전반을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대회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모든 트레드밀은 대회 시작 전 여러 차례에 걸쳐 정밀하게 점검해 장비의 작은 오류로 인한 경기력의 영향을 방지했다.일일이 버튼을 눌러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일반 트레드밀과는 달리 대회에 사용된 트레드밀에는 사용자의 속도에 맞춰 속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디랙스의 ‘스피드싱크 기술’이 적용되어 참가자들은 러닝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좌우 롤링 없이 안정적인 러닝을 구현하는 ‘듀얼 인클라인 기능’과 충격 흡수를 일반 트레드밀에 비해 20배 이상 줄여주는 ‘플로팅 데크 기술’을 통해 참가자들의 부상 위험도 최소화했다.디랙스의 독자적인 기술력들이 적용된 디랙스 트레드밀 덕분에 참가자들 역시 전년보다 5~10분 이상 단축된 기록을 뽐냈다. △5㎞는 15분대(1등 남: 15분13초05, 여: 18분33초04), △10㎞는 31분대(1등 남: 31분12초09, 여: 36분33초00), △21㎞는 67분대(1등 남: 1시간07분13초60, 여: 1시간18분36초06)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상세 수상 내역은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디랙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며, 트레드밀 마라톤 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유선경 디랙스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주신 많은 분의 열정적인 관심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디랙스 마라톤 대회는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문화를 만들어 준 좋은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디랙스의 혁신적인 특허 기술을 활용해 더욱 발전된 경기 품질과 더 높은 수준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디랙스는 2024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도 무동력 트레드밀을 활용한 ‘아디다스 421.95m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트레드밀을 활용한 마라톤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4.03.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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