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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오늘 회동…李 "역할 나눠 치른 선거, 정국상황 교감해야"
  • 이재명-조국, 오늘 회동…李 "역할 나눠 치른 선거, 정국상황 교감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저녁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선거 후 제가 연락도 드렸지만,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필요가 있다”며 만남 취지를 설명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오늘 저녁 6시 30분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저녁 만찬 회동을 진행한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가 먼저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제가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교섭단체 요건 완화, 범야권 연석회의 등 조 대표가 이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한 안건도 논의할 것인지 묻자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지를 남겼다.이 대표는 “전에 성남시장 선거 때 조국 교수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 인연이 아주 길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도 사실은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것이 있어서 같이 한번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정당은 조국혁신당) 기조로 선거를 치러 12석을 확보했다. 다만 민주당과의 합당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04.25 I 이수빈 기자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청년 교육단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무대를 티브이(TV) 드라마나 영화로 가는 ‘건널목’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목표가 다른 곳에 있다면 ‘매니지먼트’로 가라.”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청년 교육단원들을 만나 꺼낸 말이다. 배우 출신 장관인 만큼, 예술계 대선배로서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무대 작업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술가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해야 하는 직업이다. 오랜 수련과 고통의 연속 과정”이라면서 “스스로가 선택한 만큼,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교육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이날 발대식은 약 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청년 교육단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월 공모 진행 뒤 통합심사(3~4월)를 거쳐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실무 교육과 무대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올해는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해오던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을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 등 7곳의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했다. 지난해 총 95명이던 교육단원 규모도 350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는 유 장관이 취임 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왔던 공연예술 분야별 현장간담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이전까지 각 단체에서 각각 이뤄지던 공모를 하나로 모아 마치 축제(공개 오디션)처럼 꾸몄다.유 장관은 “예술가는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인 만큼 나 역시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겪었다. 스스로 고독해질 수밖에 없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면서도 “고통스러운 만큼 여러분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행복할 거다. 최선을 다해 마음 속, 머릿속 영혼을 갉아 많은 사람에게 나눠달라. 더 많은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발대식에서는 최성호 국립오페라단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민인기 국립합창단장, 김성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기획팀장, 김철 국립현대무용단 사무국장, 박정희 국립극단장,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박인건 국립극장장이 직접 참석해 각 단체별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교수 등도 함께해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선배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25 I 김미경 기자
“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르포]“中 전기차시장 살아있네”…BYD·샤오미에 구름 인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애플은 (샤오미처럼) 차를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애플 사용자 또한 샤오미 고객처럼 대하겠습니다.”샤오미 전기차 SU7 구매자 절반 이상이 애플 (휴대폰) 사용자라는 사실을 소개하며 이들도 고객으로 품겠다는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의 유쾌한 한마디에 좌중에는 웃음이 번졌다.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한 샤오미의 현재 위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이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의 샤오미 전시관에서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유명인사 레이 “애플 사용자도 우리 차 산다”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잉생산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브랜드가 참여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막을 올렸다.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일각의 위기론을 불식하려는 듯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사로 올라선 비야디(BYD)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샤오미 발표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샤오미 전시관에 레이 회장이 등장하자 마치 인기 연예인을 보듯 참석자들의 환호가 나왔다. 레이 회장은 발표회에서 SU7의 납품 능력을 강조하는 데 치중했다. SU7은 지난달 28일 출시 후 7만5000여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생산 능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6월부터는 월 1만대씩 (납품을) 기록하고 연간 인도 물량은 10만대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소개했다. 연말까지 46개 도시에 219개 매장을 마련해 판매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YD 발표회 역시 전시관 주변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BYD는 이날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오션-M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오션-M은 해치백 후륜 구동 전기차로 스포츠카처럼 매끄러운 곡선형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도 옆 전시관에서 럭셔리 전기 세단 U7을 처음 공개했다.새로운 모델 출시가 뜸한 테슬라 등과 달리 중국 업체들의 프리미어 행사는 계속됐다.지리자동차의 간자웨 최고경영자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지리자동차는 이날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인허씽쟌(은하성함) 프로토타입을 내놨다. 풀사이즈 크기의 전기 SUV로 대형 인공지능(AI) 모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도 다목적차량(MPV)인 지커MIX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중국 고급차의 대명사인 홍치, 상하이차(SACI), 베이장차그룹(BAIC)을 비롯해 전기차 신흥 업체로 불리는 리오토, 니오, 샤오펑도 참석했다. 전시회에 앞서 새로운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첸쿤(乾坤) ADS 3.0’을 선보인 화웨이도 전시회관 한 켠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모델을 소개한 이곳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중국 공략 위한 해외 업체들도 다수 참가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모터쇼에서 만큼은 이러한 우려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일반 관람에 앞서 미디어데이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해외에 비해 중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들이 중국 브랜드 전시관에 몰린 영향이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유명인인 레이 회장은 경쟁업체이자 같은 중국 기업인 BYD 전시관을 방문해 “BYD 모델인 팡청바오가 확실히 히트했다”고 높게 평가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연출했다.간 자웨 지리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과학 기술 혁신은 중국 자동차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다. 스마트한 신에너지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중국 자동차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 BYD 전시관이 붐비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외국 브랜드 전시관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통상 오토차이나는 다른 국제 모터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의식한 듯 다수 업체들이 베이징을 찾았다.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해 폭스바겐, 포드,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주요 업체들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같은 초고급 브랜드도 관람객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참가해 아이오닉5N과 EV5 롱레인지 모델 등을 공개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기차 위주로 체제를 개편했다는 평가다.
2024.04.25 I 이명철 기자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 중장 진급 작전본부장…상반기 軍 장성 인사
  •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 중장 진급 작전본부장…상반기 軍 장성 인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장 직위로 바뀐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강호필 대장이 ‘영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합참 작전본부장에 육군 소장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이 진급·보직됐다. 25일 국방부의 2024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중장·소장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 육군소장 원천희를 국방정보본부장, 이승오를 합참 작전본부장, 손대권을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을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임명했다. 또 서진하·박재열을 군단장으로 진급·보직 할 예정이다. 이승오 육군 소장(사진=뉴스1)육군준장 강봉일 등 14명과 해군준장 김인호, 공군준장 황영식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각군 본부 일반참모부장,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 주요직위에 임명한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상황을 극복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면서 “탁월한 전투감각과 야전경력을 보유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지휘관으로 보직해 적과 싸워 이길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원칙을 뚝심있게 추진할 능력있는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관용 기자
`비리 제보 은폐 혐의` 전 동대문구청장, 법정서 "억울합니다"
  • `비리 제보 은폐 혐의` 전 동대문구청장, 법정서 "억울합니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후배 직원에게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지시한 사실을 덮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70) 전 동대문구청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뉴스1)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이석재)의 심리로 열린 강요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에서 유 전 구청장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검찰에 따르면 유 전 구청장은 재직 당시인 2016년 동주민센터의 공간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특정 업체와 2억원대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2018년 특혜를 받은 업체가 공사대금 미지급을 주장하며 수사기관과 언론에 뇌물수수 사실을 알리려 하자 5급 승진을 앞둔 직원 A씨로 하여금 공사업자에게 2400만원을 건네고 상황을 무마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이날 유 전 구청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매우 억울하다는 입장이고 사실법리를 모두 부인한다”며 “협박은 겁을 먹게 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을 고지해야 하는데 A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볼 여지가 없어 강요죄가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미지급된 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고 반박하며 “검사 측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전 구청장은 재직 당시 약 1억원의 업무추진비를 횡령하고 승진을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그의 강요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관련 2차 공판은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25 I 이영민 기자
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부인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
  • 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부인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주술 경영’ 의혹을 부인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왜 무당이 어쩌니 하면서까지 날 쫓아내려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대(BTS 입대 여부)에 대해 왜 물어봤냐면,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뉴진스 엄마의 마음으로 하이브가 하도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그런 것”이라며 “회사의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뉴진스)가 활동하는 게 홍보 포인트가 잡히지 않을까 물어본 거였다”고 설명했다.민 대표는 “개인 사찰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인 사람인 거다.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 두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전 원래 귀찮아서 점 보러 안 다닌다”면서 “그런데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다. 정신과에 다녀도 시원하게 안 풀려서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통해 뉴진스와의 독자 행보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감사 및 대표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하이브는 이날 오전 중간 감사결과를 알리는 입장문을 배포해 “감사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기자회견 직전에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감사 과정에서 민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2024.04.25 I 김현식 기자
폴킴, 9년 열애 끝 결혼… "예식은 안치를 것"
  • 폴킴, 9년 열애 끝 결혼… "예식은 안치를 것" [전문]
  • 폴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폴킴이 결혼을 발표했다. 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9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폴킴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폴킴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전국 팬 사로잡고파"…정서주→배아현, '미스트롯' 넘어 '미스쓰리랑'
  • "전국 팬 사로잡고파"…정서주→배아현, '미스트롯' 넘어 '미스쓰리랑'[종합]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국팔도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요.”‘미스트롯’ 출연자들이 열띤 경쟁 이후 ‘미스쓰리랑’을 통해 팬들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2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에서는 TV조선 ‘미스쓰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했다.김하나 PD는 “‘미스트롯3’에 이어 ‘미스쓰리랑’을 함께하게 됐는데 시즌3가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멤버들의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다”며 “그런 매력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론칭을 했다. 경연은 긴장된 마음으로 노래를 했다면, 부르는 멤버들도 듣는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재용 국장은 “음악과 새로움이 동반이 되어야 좋은 쇼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미스트롯3’의 슬로건이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였는데 그런 재원들이 뽑혔고 그 친구들이 ‘미스쓰리랑’의 부제처럼 전국 팬심을 쟁탈하는 쇼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친구들이 전국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거고 그 점이 ‘미스쓰리랑’의 새로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전 음악쇼에서 보여줬던 노래는 기본이고 이 친구들은 트롯 장르의 노래도 잘하지만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스쓰리랑’의 기대포인트를 짚었다.또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보자는 것이 ‘미스쓰리랑’의 모토”라며 “보시면 알겠지만 전국 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어떻게 교감을 해나가는지 그 관점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미스트롯’에서는 진선미를 두고 경연을 했다면, 이번에는 팬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정서주는 “‘미스트롯’ 멤버들이 다 각자 다른, 개성이 뚜렷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미스트롯’에서 보지 못한 걸 다양한 장르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아현은 “‘미스트롯’ 오디션을 할 때는 떨리고 긴장하는 모습만 보여 드렸는데 ‘미스쓰리랑’이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들을 꺼내서 국민께 재미와 감동을 전해 드리려고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유진은 “‘미스트롯’ 경연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못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하다”고 전했다.미스김은 “경연에서 보여 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노래 실력을 떠나서 예측불가한 점수가 나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멤버들과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미스쓰리랑’을 귀띔했다.나영은 “‘미스트롯’을 하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며 “예능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웃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사진=TV조선김소연은 “라틴 트롯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것 말고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도장깨기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고 정슬은 “예능이다 보니까 경연에 보여드리지 못한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염유리는 “‘미스트롯’은 개개인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스쓰리랑’은 팀을 이뤄서 단합적인 경쟁심고 보이고 팬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질투와 더 심한 경쟁이 있다. 제가 춤을 못추지만 막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진혜언은 “미스트롯3는 긴장감을 가지고 오디션에 열심히 임했다면 미스쓰리랑에서는 멤버 각자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특히 출연자들은 ‘미스트롯’으로 느낀 팬들의 사랑을 ‘미스쓰리랑’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정서주는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며 “‘미스트롯’에서는 어둡고 느린 노래만 불렀다면, 빠르고 신나는 노래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아현은 “스핀오프를 하면서 승부욕이 생길까? 화가 날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승부욕이 심하게 생기더라. 팬분들께 선물을 드린다는 룰이 생겨서 그걸 열심히 따내려고 이를 악 물고 하고 있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오유진은 “가장 힘을 많이 받은 것이 부모님도 계시지만 팬분들이다. ‘미스트롯’을 하면서 팬분들을 잘 못만나고 팬분들에게 받기만 했다면,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는 자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미스김은 “팬분들이 없을까봐 걱정이 많았다. 발전하는 미스김이 되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나영은 “첫 녹화 때 룰을 보고 놀랐다. 지금까지 예능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룰로 게임을 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그만큼 팬분들이 많이 보시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아서 보답을 하겠다”고 전했다.김소연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 팬분들밖에 만나보지 못했다. 여러 각 지역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서울 팬 말고도 다른 지역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섭렵하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슬은 “‘미스트롯3’를 통해 처음 인사를 드려서 팬이 처음 생겼다.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회가 온 것 같아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염유리는 “미스트롯을 통해 팬클럽이 처음 생겼다. 아 이래서 팬이 좋구나를 느꼈다. 프로그램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여러 많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전국팔도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말했고 진혜언은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그런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김하나 PD는 “‘미스트롯1’ 때도 같이 했다. 시즌3 했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저희 친구들은 3세대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 트롯이라는 장르가 시니어에게만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장르적으로 확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 TOP7과 함께하는 음악쇼. 정서주 배아현 우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출연한다.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금속공예 발전 기여
  • 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금속공예 발전 기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은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매년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해당 시상식의 올해 두 주인공은 권슬기, 김상훈 작가다. 장신구 작가들을 비롯해 기물과 다양한 특성의 오브젝트를 제작하는 다수의 지원자들 중 꼼꼼한 심사와 토론과정을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인 서도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지원작가들의 뜨거운 창작 의지와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종 선정된 두 작가의 작품은 모두 소재의 물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공 기술의 완결성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개인의 독자적 영역을 지속적으로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은 “2013년 첫 번째 수상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지속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을 포함한 공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김상훈(왼쪽), 권슬기 작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2024.04.25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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