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8건
- 산사에서 특별한 새해를…동지·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3년 한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전국 20여 개 사찰에서 ‘동지 및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작은설로 불리는 ‘동지’를 맞아 법륜사(용인)는 참회발원 좌선명상, 동지팥죽 나눔행사 등을 진행한다. 보현사(강릉)는 새알심 빚기, 연꽃등 만들기와 차담을 준비했다. 골굴사(경주), 축서사(봉화), 천은사(구례)에서도 새알심 빚고 팥죽쑤기, 동지명상, 선무도수련, 타종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 등을 마련했다.노을이 진 신륵사의 모습(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찰도 있다. 신흥사(속초), 백련사(강진) 등 5개 사찰에서 이완명상, 별자리찾기 명상, 꽃차명상과 자비명상, 좌선 및 108배 싱잉볼 명상 등 각종 명상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사찰탐방 및 사물체험, 연꽃등 트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준비돼 있다. 새해맞이 프로그램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새해맞이 탑돌이 및 타종체험, 해돋이 보며 소원 빌기, 소원등 달기, 차명상, 마음연꽃등 명상, 108배, 소원염주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또한 새해맞이 윷놀이와 떡국 먹기, 새해 다짐 발원문 쓰기, 장경판전 참관과 스님과의 차담 등도 진행된다. 천년고찰 송광사는 망수봉 등반을 함께 한다. 망수봉에 오르면 송광사의 산세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김천 직지사는 명적암에 올라 해돋이를, 합천 해인사는 심원사에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갑진년 새해는 행운을 전해준다고 알려진 청룡의 해인만큼 활기차고 뜻깊은 나날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고요한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소중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면 더욱 의미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16번째 韓세계유산 탄생(종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16번째 세계유산의 탄생이자 가야고분군이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가야고분군에 대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주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총칭이다. 이번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고대 문명 가야를 상징하는 유적이자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옥전고분군(경남 합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등이다. 이들 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진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되자 최응천(왼쪽 세번째) 문화재청장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대형무덤에서 많은 양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투구 등이 출토됐다. 연맹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 연맹이 최전성기에 이르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김해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배집단이 묻힌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인돌, 널무덤, 덧널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발견됐다. 평지에는 1∼3세기 무덤이, 구릉 정상부에는 4∼5세기 무덤이 모여 있어 시기적으로 범위가 넓다. 출토된 토기류와 중국제 거울 등을 통해 금관가야가 국제 교역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음을 엿볼 수 있다.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대형 고분 37기가 높은 곳에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이산 45호분에서 나온 상형 도기 세트는 가야인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보물로 지정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비화가야 최고 지배자 묘역으로 추정되며 150여기 가량이 확인됐다. 이 고분군의 묘제와 부장품은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진=문화재청).고성 ‘송학동고분군’은 가장 높은 곳에 1호 무덤이 있고 아래로 나머지 6기의 무덤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소가야식 토기뿐 아니라 마구 등 교역품으로 쓰였을 유물들이 발견됐다. 합천 ‘옥전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들이 쏟아져 나온 무덤이다. 토기류, 철제 무기류, 장신구류 등이 출토됐다. 최고 지배자의 상징인 봉황무늬, 용무늬 등을 새긴 둥근 고리 큰 칼도 4자루나 나왔다.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의 가장 서북부 내륙에 있던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32호분에서는 백제 왕릉급 무덤에서만 나오는 청동거울, 백제계 금동신발 조각이 나왔다. 호남 지역의 가야 유적으로서는 처음 사적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이번에 가야고분군까지 총 16건(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진=경남도).
- [알쏭달쏭 문화재]④인류무형유산 된 '탈춤'…유네스코 다음 타자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대한민국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지난달 모로코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의 공식 발표가 나오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2020년 3월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한 이후 2년 만에 전해 들은 낭보였다. 탈을 쓰고 노래하는 ‘가면극’인 탈춤은 부조리한 사회 문제나 도덕적 모순 등 어려운 주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조선 후기 대표적 민중예술이다. ‘한국의 탈춤’은 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로 구성돼 있다. 탈춤이 새롭게 등재되면서 한국은 종묘제례, 판소리 등 총 22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탈춤의 등재에 힘입어 지자체와 단체 등 곳곳에서 23번째 인류무형유산 탄생을 기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탈춤에 이어 다음 유네스코 등재를 노리는 문화유산은 무엇이 있을까.‘고성오광대’ 탈춤(사진=문화재청).현재 가장 활발하게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무형유산은 ‘한지’다. 지난해 전통한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추진단’이 발족한 이후 각종 포럼과 학술행사, ‘제1회 한지의 날’(10월 1일) 선포행사 등을 진행했다. 최근 조계종은 한지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한지살리기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보통 한지는 백지라 불리는데 종이 한 장을 뜨는데 장인의 손길이 아흔 아홉 번, 마지막 손길이 한 번 더 보태져 한지로 완성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국의 선지는 2009년에, 일본의 화지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만큼 세계도 주목하는 전통한지 역시 인류유산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유네스코 유산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외에도 ‘세계문화유산’ ‘기록유산’ 등이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으로는 석굴암과 불국사,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한국의 서원 등 13건이 있고, 자연유산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등 2건이다. ‘세계기록유산’으로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5·18 관련 기록물 등 22건을 보유하고 있다.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세계 제일 우리 한지의 날 선포’라 휘호를 쓰는 장면(사진=한지살리기재단).‘제주 4.3 기록물’은 2025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제주 4.3 사건’의 세계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 등이 열리고 있다. ‘제주 4.3 사건’은 해방 직후인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으로, 미군정 하에서 군대가 동원돼 2만5000~3만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 4.3 기록물’은 역사의 기억을 담은 문서,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의 자료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이념 대결, 국가폭력, 민간인학살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고 고유한 기록 자료”라고 평가했다.이외에도 한국의 ‘종가문화’와 ‘막걸리’ 등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종가문화’는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 120곳이 넘고 종가에 남아 있는 문화, 전통, 음식, 역사 등이 보존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막걸리’의 경우 지난해 ‘막걸리 빚기’가 국가무형문화재에 등록된 바 있다. 한국막걸리협회에서는 ‘막걸리 세계화 및 유네스코 등재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막걸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주 4.3 기록물’(사진=제주4.3평화재단).
- 탈춤 세계유산 등재…최응천 문화재청장 "세계인이 즐기는 유산으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전통무용인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위원회 발표 직후 “‘한국의 탈춤’은 해학적인 표현과 함께 사회적인 모순을 비판하면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종합예술 중 하나”라며 “이번 등재는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이루어낸 쾌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11월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이 감사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최 청장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담당하는 기관의 대표로서 ‘한국의 탈춤’을 비롯한 무형유산의 보호에 대한 큰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앞으로 문화재청은 ‘한국의 탈춤’을 우리의 무형유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의 탈춤은 무용, 음악, 연극의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종합 예술로 평가받는다. 탈을 쓰고 노래하는 ‘가면극’에 가깝다. 부조리한 사회 문제나 도덕적 모순 등 어려운 주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조선 후기 대표적 민중예술로 꼽힌다. 등장인물의 성격을 과장해 재미를 자아내면서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한다. 관객의 동조와 야유를 극적 요소로 활용하고 현대 예술에도 영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색이다. 사회성이 짙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1970~80년대 대학가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한국의 탈춤’은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로 구성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는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등이다. 시도무형문화재는 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경기무형문화재 퇴계원산대놀이 등이 있다.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제 △제주칠머리당영동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줄타기 △태껸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치와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 △씨름(남북공동등재) △제주해녀문화 △연등회 등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시켰다.세계문화유산으로는 석굴암과 불국사,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서원 등 13건이 등재돼 있다. 자연유산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등 2건이다.문화재청은 공식 등재를 기념해 탈춤에 포함된 각 종목 보유자 등이 참여하는 등재 기념 축하 공연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봉산탈춤(사진=문화재청).하회별신굿탈놀이(사진=문화재청).
- 한국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韓 22번째 세계유산 탄생(종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전통무용인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정식 등재됐다. 탈춤은 종묘제례, 판소리 등에 이어 한국의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특히 안건으로 올라간 총 46건의 등재신청서 중에서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로, 민·관이 협력해 국제사회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거둔 좋은 사례다.11월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과 박상미 주(駐)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정부 대표단이 관계자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한국의 탈춤은 무용, 음악, 연극의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종합 예술로 평가받는다. 탈을 쓰고 노래하는 ‘가면극’에 가깝다. 부조리한 사회 문제나 도덕적 모순 등 어려운 주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조선 후기 대표적 민중예술로 꼽힌다. 등장인물의 성격을 과장해 재미를 자아내면서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한다. 관객의 동조와 야유를 극적 요소로 활용하고 현대 예술에도 영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색이다. 사회성이 짙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1970~80년대 대학가에서도 탈춤이 크게 주목받았다. ‘한국의 탈춤’은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로 구성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는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등이다. 시도무형문화재는 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경기무형문화재 퇴계원산대놀이 등이 있다.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제 △제주칠머리당영동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줄타기 △태껸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치와 김장문화 △농악 △줄다리기 △씨름(남북공동등재) △제주해녀문화 △연등회 등을 등재시켰다.세계문화유산으로는 석굴암과 불국사,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서원 등 13건이 등재돼있다. 자연유산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등 2건이다.문화재청은 공식 등재 이후 탈춤에 포함된 각 종목 보유자 등이 참여하는 등재 기념 축하 공연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하회별신굿탈놀이(사진=문화재청).봉산탈춤(사진=문화재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