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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다이쇼제약 등 日사업 확장 본격화
  • 라파스, 다이쇼제약 등 日사업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라파스(214260)(대표 정도현)의 일본법인 라파스재팬은 매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 제약사들에 대해 유통망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라파스에 따르면 일본 다이쇼제약홀딩스(Taisho Pharmaceutical Holdings Co Ltd), 크라시에홀딩스(Kracie, Kracie Holdings, Ltd) 두 업체와 현재 제품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고 단계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다이쇼제약은 박카스의 원조인 리포비탄D와 한국과 중국에서 히트친 감기약 파브론 등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으로 탈모치료제, 감기약, 위장약, 변비약 등 우리 생활에 친근한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일본에서 친숙한 빅파마 제약사다.다이쇼제약의 ‘클리니라보(CLINILABO)’는 의약품과 화장품이라는 경계를 넘어서 피부고민과 콤플렉스에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는 콘셉트의 브랜드다. 마치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과 유사한 제품군이다. 브랜드의 특징에서 흡수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하여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제약, 한방, 화장품,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크라시에홀딩스는 일본 전역에 다양한 유통라인을 확보한 기업이다. 크라시에홀딩스는 ‘24년도 주력 제품으로 마이크로니들 미용패치를 전개하겠다며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계획을 펼치고 있다.최근 마이크로니들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일본시장내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참여하려는 제조사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일본시장내 점유율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권유리 라파스 재팬 법인장은 “일본다이쇼제약과 크라시에는 주름개선 제품 출시에 이어 여드름케어 제품과 미백제품 등 추가 런칭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2건의 개발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현재 개발 및 양산테스트를 마무리단계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12 I 이정현 기자
끌리, 롯데 온라인 면세점 입점
  • 끌리, 롯데 온라인 면세점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헤어 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끌리는 롯데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끌리는 “탈모 완화는 두피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과학 교사였던 윤수인 대표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자극적인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고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배합, 제조법을 연구해 끌리 ‘스칼프 샴푸’와 끌리 ‘앰플 트리트먼트’를 만들었다.롯데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된 끌리 스칼프 샴푸와 앰플 트리트먼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 인증을 받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살리살릭애씨드, 판테놀, 맨톨 성분이 함유됐다.스칼프 샴푸는 세포 자생력을 높이는 EGF(SH-올리고펩타이드)와 두피, 모발에 수분을 더하는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포함됐다. 건조로 인한 가려움, 비듬, 각질 등 두피 고민과 탈모 증상 및 잦은 시술로 손상돼 윤기 없는 푸석한 모발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앰플 트리트먼트는 헹군 후 잔여물로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자 실리콘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하이드롤라이즈드 케라틴과 7종 단백질(아미노산 복합물)을 함유해 두피와 모발 본연의 컨디션을 높일 수 있도록 적용했다.윤수인 끌리 대표는 “끌리는 한두 번 사용만으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제품력에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며 “롯데 온라인 면세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두피, 헤어 고민을 가진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코스맥스그룹, 단국대와 코스메슈티컬 분야 연구 맞손
  • 코스맥스그룹, 단국대와 코스메슈티컬 분야 연구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그룹은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비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DCIC 개소식에서 코스맥스그룹과 단국대학교 주요 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순철 단국대 총장,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 (사진=코스맥스그룹)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과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코스맥스그룹과 단국대는 지난 1월 처음으로 공동 연구소 설립에 합의하고 DCIC 개소 준비에 나섰다. DCIC는 단국대 내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들이 모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다. 단국대 △의과대학 피부과 △미생물학과 △코스메디컬소재학과 등이 동참한다.코스맥스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효능 성분 발굴, 탈모 개선 물질 발굴, 임상 검증 및 제품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아울러 코스맥스그룹은 이날 개소식에서 단국대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코스메디컬소재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바이오 테크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다”라며 “단국대와 코스맥스의 성과가 미래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코스메틱 분야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K-뷰티 글로벌 리더인 코스맥스와 단국대가 손잡고 바이오 메디컬 연구력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혁신 소재를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코스맥스그룹은 제품 개발에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서울대학교와 ‘SNU-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2024.04.05 I 신수정 기자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영업환경 급변에 올해 매출 200억"
  •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영업환경 급변에 올해 매출 200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의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올해 매출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 최근 숙원이었던 국내 출시를 확정했고 해외 영업도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하며 영업 환경이 급변했다는 분석이다.코스메르나 신규 패키지. (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는 오는 5월 코스메르나는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코스메르나 기능성화장품 출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는 코스메르나 전담 영업조직을 구성 중이다.코스메르나는 짧은간섭RNA(siRNA) 기반 탈모 완화 기능성화장품이다. 두피에 국소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기존 탈모약이 모낭세포를 파괴하는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억제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코스메르나는 2주 1회 도포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약보다 복용 편의성이 높다. 호르몬 부작용이 없어 여성 탈모인도 사용할 수 있다.◇ 해외영업, B2C→ B2B 전환...“200억 목표 순항”코스메르나 영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가 올해 목표 매출액 200억원 달성에 순항하고 있다”며 “1분기 매출 추이를 보면 원하는 만큼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메르나가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출시돼 8개월 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과는 온도차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코스메르나 매출 증가는 해외 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바이오니아는 지난 6일 바이오니아는 슬로베니아 의료·화장품 유통 및 서비스 제공 업체 ‘코라르트메’(Corartme)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해 500만 유로(73억원)규모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코스메르나는구 유고슬라비아국가 7개국,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9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미스헬스’(MS Health)사와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작년엔 아마존, 쇼피(Shopy) 등 온라인 쇼핑몰 영업이 전부였다”며 “하지만 올해는 동유럽 9개국과 중동 지역에서 코스메르나는 탈모 전문 클리닉 등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지형을 넓혀가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B2B 계약과 전문가 추천 등으로 유통 채널 확대와 동시에 신뢰도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자 후기와 ‘탈모’ 키워드에 의존하던 작년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메르나 유통 채널 변화는 가격 정책, 제품 개선, 판매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바이오니아는 이전까지 온라인 구매자들이 댓글 후기 취합 등으로 사용성을 파악했다. 이 때문에 코스메르나 실사용에 따른 효능, 편의성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턴 중간 유통업자, 의사 등으로부터 사용 및 판매 후기를 받을 예정이다. ◇ 숙원이었던 국내 5월 출시 예고무엇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코스메르나 국내 출시다.코스메르나는 안전성 등이 논란으로 식약처가 탈모 화장품 출시를 반려했다. 그리고 2년 간 행정소송이 이어지면서 국내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바이오니아는 식약처의 탈모화장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조하고 siRNA(짧은간섭 RNA) 원료를 부원료로 격하하면서 우회 출시 경로를 찾았다.업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가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경우,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코스메르나가 기존 탈모약과 효능은 유사한 데 반해,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특히, 코스메르나가 홈쇼핑의 주 타깃층인 여성들이 사용 가능한 탈모화장품”이라며“여기에 남성 성기능 저하가 없다는 점도 크게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자사 건기식 홈쇼핑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 제약사 임원 역시 “탈모 시장은 다이어트 유산균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이라며 “탈모 치료제는 처방시장인데 H&B 스토어,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에서 판매로 접근성을 높인다면 시장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투업계에선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해 코스메르나의 올해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광고 제한은 숙제다만, 바이오니아가 현행법상 바이오니아가 코스메르나 주원료인 siRNA 효능을 전면에 내세울 수 없다는 점은 숙제다.코스메르나는 기존 siRNA 성분을 주원료로 한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기준으로는 ‘원조’ 코스메르나와 이번에 국내 출시용 코스메르나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며 “코스메르나의 탈모 효능과 관련한 임상데이터, 해외 학술대회 수상 기록 등은 광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장비 10대를 보유 중이다. 장비 당 연간 생산량은 24~36㎏으로, 매출액 기준 3120억~4680억원에 달한다.
2024.04.01 I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국내출시 임박...제2의 '비에날씬' 힘들듯
  • [단독]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국내출시 임박...제2의 '비에날씬' 힘들듯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가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의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있다. 표면상 코스메르나의 기능성 화장품으로 국내 출시가 확정됐지만, 광고마케팅에선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25일 의약품안전나라에 고시된 코스메르나 탈모 기능성화장품 보고. (제공=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인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바이오니아의 ‘코스메르나 에이알아이 인텐시브 헤어토닉(코스메르나)’의 기능성화장품제품정보 보고가 완료됐다.코스메르나는 바이오니아의 짧은간섭 RNA(siRNA) 기술이 적용된 탈모 기능성 화장품이다. 탈모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 정보를 가진 mRNA(메신저리보핵산)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남성형 탈모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탈모약이 모낭세포를 파괴하는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억제해 여성 사용이 제한되고,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과는 구분된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 심사 신청을 냈다. 하지만 식약처는 2021년 말 siRNA는 의약품에 준한다고 판단한다며 반려했다. 이후 바이오니아는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기능성화장품 심사신청 반려처분 등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심에서 패소했다.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 국내 출시가 막힌 사이,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제품 출시를 먼저 진행했다.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8개월 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송 패소 1달만에 제품 출시 행정절차 마쳐, 어떻게?불과 두 달 여전 행정소송에서 패했던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코스메르나의 탈모 기능성화장품 출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대단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회사 측에 확인한 결과, 빠르면 5월 중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란 답변이 돌아왔다.하지만 코스메르나의 제품 성격이 처음 출시를 기획했을 때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견 화장품업체의 한 품질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은 크게 심사, 보고 두 가지로 나뉜다”면서 “새로운 성분으로 탈모 기능성화장품을 출시하려면 식약처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방대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메르나는 이 심사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해당 품질연구원은 “그렇다고 해서 기능성화장품 출시가 완전히 막히는 것은 아니다”며 “보고라는 절차가 있다. 하지만 이는 식약처가 고시한 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해서 제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시 성분을 쓰면 안전성 자료 제출은 면제 받는다”고 부연했다.식약처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각조(제2조 제9호 관련)’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주성분을 고시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덱스판테놀, 비오틴, 엘-멘톨, 징크피치리온, 징크피치리온액(50%) 등 총 5가지다. 그는 “해당 성분을 주성분으로 이용해 탈모화장품을 제조하면 식약처 보고 절차만으로 기능성화장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OEM·ODM 개발 탈모화장품에 siRNA 첨가 유력코스메르나의 경우 다른 경로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연구원은 “기존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아 통과한 제품이 있다면, 주성분은 그대로 둔 채 코스메르나의 부원료(siRNA)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우회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도 식약처 보고 절차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3-61호)그는 “바이오니아의 경우, 화장품제조업이 아닌 화장품책임판매업체”라며 “한국콜마, 코스맥스 화장품 위탁제조가 직접 개발해 심사를 통과한 탈모 기능성화장품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연구원은 “이 경우 앞서 언급한 5개 주성분이 아닌 다른 성분이 주성분이 될 수 있다”며 “여기에 바이오니아의 siRNA를 부원료가 첨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바이오니아가 생산한 부원료를 제조업체에 전달하면, 제조업체가 기존 제품에 siRNA 성분을 첨가해 탈모화장품을 위탁생산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관련 장비 10대를 보유 중이다. 장비당 연간 생산량은 24~36㎏으로, 매출액 기준 3120~4680억원에 달한다. 이에 업계에선 바이오니아가 화장품제조업으로 판단했지만,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지난 2020년 4월 16일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법 제2조2의 따르면, 화장품제조업, 화장품책임판매업, 맞춤형화장품제조업 등 3종류로 구분한다.탈모방지 siRNA가 부원료가 돼도 제품 자체는 크게 달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해당 연구원은 “미백, 주름개선 등의 일부 화장품군을 제외하면 주성분 사용 비율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주성분 사용비율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화장품 특성상 그 비율은 0.4%~2% 이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원료를 얼마만큼 사용하느냐는 그 회사의 기술 노하우 영역”이라며 “가령 경쟁사보다 주성분을 1/10만 쓰고도 동일한 효능을 낼 수 있으면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주성분을 얼마를 쓰던 임상 자료로 효능만 입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메르나의 수출 및 내수 제품 간 품질 차이는 없단 얘기다.◇ siRNA 효능 광고 제한, 제2의 비에날씬? 글쎄코스메르나 국내 출시 경로 변경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연구원은 “현재 국내법상 기능성화장품은 주성분으로만 광고·마케팅이 가능하다”며 “siRNA로 탈모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성분으로 광고, 마케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앞서 업계에선 코스메르나의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제2의 비에날씬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비에날씬은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움이 제조·판매 중이다. 비에날씬은 지난 2018년 매출이 2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2345억원으로 퀀텀 점프했다. 이 배경엔 홈쇼핑을 중심으로 BNR17 이라는 다이어트 유산균과 관련된 과학적 입증자료(논문, 학술대회, 임상결과)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코스메르나는 비에날씬과 같은 마케팅을 국내에서 할 수 없단 얘기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 국내 출시와 관련해 오는 28일 주총에서 박한오 회장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며 “이전까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밝히긴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다만, 홍보실에서도 관련 보도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2024.03.27 I 김지완 기자
애경산업 ‘블랙포레’, 탈모증상완화 샴푸 출시
  • 애경산업 ‘블랙포레’, 탈모증상완화 샴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탈모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가 ‘리페어 민감두피 진정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블랙포레 리페어 민감두피 진정 탈모증상환화 샴푸는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두피의 과잉 피지를 개선하고 진정, 보습 케어를 도와주는 탈모증상완화 샴푸다.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시카 성분과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관리해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더한 ‘시카&세라 리페어 콤플렉스’를 함유했다. 또한 샴푸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고밀도 미세거품 발포 기술’도 두피의 딥 클렌징은 물론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준다.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화장품 보고를 완료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 등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비오틴, 검정콩 추출물, 하이알루로닉애씨드 등 모근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성분도 함유했다.회사 관계자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두피 피지 개선 및 두피 가려움 개선 효과를 확인받았으며 pH 약산성 처방은 물론 걱정 성분 10가지를 함유하지 않아 민감한 두피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신규 패키지 출시
  •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신규 패키지 출시
  • 코스메르나 신규 패키지. (제공=바이오니아)[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2ml 신규 패키지 제품을 코스메르나 자사몰에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종 가격은 EUR 84(한화 약 12만 2천원)로 확정해 기존에 제기되었던 가격 부담을 완화하며 엔트리 유저의 진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바이오니아는 작년 6ml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을 고안해왔으며, 1ml 용기 2개로 구성된 최종 모델을 확정 짓고 생산에 들어갔다. 신규 모델은 4월 중 아마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이번 리뉴얼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소분 제품을 제작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터를 업그레이드해 탈모 증상의 수준이나 범위에 따라 사용량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개별 맞춤 탈모 관리도 수월해졌다. 개선된 애플리케이터는 용액 도포 및 두피 마사지 시의 마찰감을 최소화하여 발림성을 개선했다.회사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이 남녀 구분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탈모 관리 솔루션”이라며 “이번 신규 패키지 출시를 통해 B2C뿐 아니라 B2B 고객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시장 노출과 매출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0 I 김지완 기자
프롬바이오,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친화 경영 의지"
  • 프롬바이오,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친화 경영 의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415만5000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수는 2831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4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5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프롬바이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동시에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향후 주식 거래량 증가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프롬바이오는다음달 28일 개최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해 향후 자사주 취득 및 이익배당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주주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친화 정책들을 적극 검토하여 주주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롬바이오는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줄기세포 탈모치료제 연구 등 다방면으로 힘을 쏟고 있다. 프롬바이오 연구소인 ‘FB종합기술연구원’에서는 오랜 기간 축적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탈모 개선 건기식과 화장품, 줄기세포 탈모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탈모 전 주기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존 건기식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며 탈모 신약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올릭스, 올해도 매출 증가 ‘청신호’…마일스톤·기술수출 기대
  • 올릭스, 올해도 매출 증가 ‘청신호’…마일스톤·기술수출 기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릭스(22695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수령할 마일스톤만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올해 내에 추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 (사진=올릭스)◇올릭스, 마일스톤 덕에 매출 ‘껑충’…관리종목 리스크도 해소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릭스는 지난해 매출이 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이처럼 매출이 급등한 데에는 마일스톤 수취 영향이 컸다. 올릭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으로부터, 12월에는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각각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총 수십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 다 2022년 매출 93억원의 10% 이상이라고 밝혔으므로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18억원은 넘기 때문이다.마일스톤 수령 효과로 지난해 영업손실도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줄었다. 여기에 파생상품평가손익이 좋아지면서 법차손이 37.7% 감소하면서 관리종목 리스크도 해소됐다.올릭스는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손실률)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0.6%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 올릭스의 손실률은 2021년 154%, 2022년 44%였기 때문에 2023년 50%를 넘는다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었다. 막판에 마일스톤이 잇따라 유입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해소한 셈이다.◇올해 마일스톤 100억원 이상 수취 전망올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내에 더 많은 마일스톤을 수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글로벌 기술이전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올릭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임상 1상에 따라 마일스톤 30%를 수취했다. 해당 임상은 단회 투여 시험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이후 올릭스는 반복 투여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내 해당 시험을 마치면 나머지 70%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수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한소제약으로부터 받을 마일스톤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올릭스는 갈낙 비대칭 RNA(GalNAc-asiRNA) 기반 기술을 기반해 개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2종 중 1종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올해에는 나머지 1종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소제약이 추가 옵션을 행사한 것에 대해 해당 기술이전에 대해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릭스가 중국 기업인 한소제약과 기술이전한 것으로 인해 과소평가되고 있었던 부분도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한소제약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빅파마 GSK와 ADC 신약 ‘HS-20089’를 포함, 12월 20일 추가 계약을 하며 2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만큼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라고 말했다.◇연내 추가 기술수출 계약 체결 기대감↑올릭스는 올해 마일스톤 수령만으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기술이전이 더해지면 올해 매출 퀀텀점프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우선 OLX301A가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하면서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도 더 큰 규모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떼아는 OLX301A 기술이전 계약 체결 당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하고 계약을 맺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해당 판권 계약을 위해 주로 중국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2020년부터 연구개발(R&D)해온 비만·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탈모 치료제도 결실을 거둘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릭스가 이처럼 트렌디한 질환의 치료제를 발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리보핵산(RNA) 간섭기술 덕분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술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게 특징이다.최근 올릭스는 대사이상 관련 MASH·비만 치료제 ‘OLX702A’ 호주 임상 1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해당 임상의 예상 종료 시점은 2026년 이지만 빅파마들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OLX702A에 관심을 보인 빅파마 2곳과 미팅을 진행했다.탈모치료제 ‘OLX104C’도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릭스는 연말까지 OLX104C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 OLX104C 임상은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상대로 진행됐다. 또한 OLX104C은 전신에 작용해 성 기능 장애, 우울감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는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두피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임상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기술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별도로 올릭스는 OLX104C 호주 임상 1상에서 인체 내 안전성을 확보하는대로 RNAi 탈모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해당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기보단 유통망을 갖춘 회사와 협업해 탈모 클리닉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향을 타진해보고 있다. 단 시판까지 걸릴 기간을 감안하면 탈모 기능성 화장품 매출은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엄 연구원은 “올릭스는 기대할 것이 너무 많은 회사”라며 “2024년에도 100억원이 넘는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2.26 I 김새미 기자
신신제약 "녹는 마이크로니들 적용 비만·탈모 치료제 개발"
  • 신신제약 "녹는 마이크로니들 적용 비만·탈모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에 이어 자체 용해성 연구설비 세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이번에 구축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중심으로 이를 비만, 탈모 등 추가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니들 자체가 약물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이 체내에서 용해돼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분자 크기에 제한 없이 DNA,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넓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화장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신신제약은 자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자체 설비를 비만, 탈모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약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니들 내 주성분이 탑재되는 제형은 용해성과 코팅형이 유사하기 때문에 보유 중인 마이크로니들 관련 기술들을 용해성 방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신제약은 지난해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연구설비 세팅을 마치고 기술 고도화 및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신제약은 첫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으로 국소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 투여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비임상 연구에 사용되는 시제품 생산도 마쳤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연구장비 구축을 마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장비를 활용해 비만, 탈모 등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도 난용성 약물을 가용화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신제약의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생체 이용률 및 약물의 용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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