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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다우·S&P500 지수, 역대 최고치…내일 성금요일 휴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미국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해 2분기로 넘어가면서 약세 전환을 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내 보유자산을 다양화하는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다우·S&P500 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1분기 동안 S&P500지수는 10.2% 상승해 1분기 상승 폭으로는 2019년 이후 최고치 기록. 같은 기간 다우지수도 5.6% 올라 2021년 이후 최대 폭 상승. 나스닥지수는 9.1% 올라. ◇성금요일 휴장…PCE 지표 발표에 주목-오는 30일은 성금요일로 휴장. 시장에서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 연준 관계자들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음. -PCE 지표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전달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연간 상승률은 2.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집계됐다고 밝힘.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3.2%)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상무부는 작년 4분기 성장률 상향에 대해 “소비자 지출과 비거주 고정투자가 상향 조정되고, 민간 재고투자의 하향 조정이 상향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한 게 반영됐다”고 설명. 연말 소비 시즌 예상을 웃도는 ‘깜짝 소비’가 이어진 점에도 주목. ◇국제유가 상승…美 GDP 증가율에 수요감소 우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침. 지난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과 공급 차질 가능성은 유가를 지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유지도 한몫.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이 높게 나온 점도 수요 위축 우려 상쇄에 도움. ◇美 전문가 10명 중 6명 “위험관리” 조언-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거품’ 경고음이 잇따라 나옴. 2분기 약세 전환을 우려하며 조정 임박 경고. ‘버핏 지표’에서도 거품 우려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짐. -미국 금융기관 최고투자책임자(CIO), 주식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2분기로 넘어가면서 주식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해 약세 전환이 가까워졌다고 답함. ◇‘가상화폐 왕’ FTX 창업자, 징역 25년…15조원 몰수-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설립해 승승장구하다가 순식간에 파산을 맞고 고객 자금 수십억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음. 110억2천만달러(약 14조8천770억원)의 재산 몰수도 명령. -그가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계기는 한국 시장의 ‘김치 프리미엄’ 덕분. 그는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뛰어들어 수익을 쌓기 시작.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고객 자금을 빼돌려 자신의 투자 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 부채를 갚는 용도 등으로 사용.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탈출 가로막는 3대 족쇄한미家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OCI와 통합 없던 일로 韓 “육아용품·식품 부가세 절반 내리자”[사설] 훈풍 부는 기업 체감경기,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 갈수록 가관인 의정 갈등, 양쪽 모두 지는 길로 갈 텐가△日금리 인상에도 ‘슈퍼엔저’인재·자본 유출 우려에 속앓이…日정부 ‘엔화 매입카드’ 만지작 “美 금리 내려야 엔화 반등…싸다고 무조건 투자 안돼” △건설경기 회복 대책LH, PF 막힌 사업장 구원투수로…3조 들여 건설사 땅 사들인다규제 풀어 3기 신도시 속도…‘부천 대장’ 연내 조기 착공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15% 인상…재개발·재건축, 부동산원이 사전 검토 △종합“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지만…충분히 관리 가능”“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르는 과도한 상속세 개편해야”수능출제위원 ‘무작위추첨’ 선정…시험 직전까지 ‘판박이 문항’ 검증‘파업때 필수인력 유지’ 강제 규정 없어…서울 버스 11시간 ‘스톱’△슈퍼 주총데이 임종윤 측 완승...소액주주들이 외면한 한미·OCI 통합 백지화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카카오, 정신아號 공식 출범…“쇄신작업 속도 더하겠다”△정치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의정갈등 풀지 못한 與, 거부했던 ‘간호법’ 재추진…PA간호사 업무 명시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아멩헤도 민주당이지”…‘보수 험지’ 제주, 서귀포는 접전[르포]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쓰러질 때까지 대화하면 된다”…‘정책통’ 한정애의 비결[총선人]與박진 “지하철역 하나 없는 서대문을, 가로·세로 철도 놓겠다”[총선人]△경제‘돈 드는 거 빼고 모두 해준다’…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한국, WGBI 관찰대상국 지위 머물러…“9월 편입 목표”어촌계 범위 넓히고 민간에 ‘바다내비’ 개방…해양수산 10개 규제혁신“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금융막 내린 금융지주 주총…‘여풍’ 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시동조달금리 내리는 데…혜택 축소·대출금리 올리는 카드사작년 순익 1000억 기록한 캠코…웃지 못하는 이유홍콩 ELS, 은행 CEO 징계 나올까△글로벌“인플레 실망, 서두를 필요 없다” 파월에 반기, ‘매발톱’ 드러낸 월러‘연봉 1000만달러’ AI 전문가 모십니다日지방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日‘붉은누룩’ 먹고 4명 사망 [르포]“韓정치권 정신차려야”…맨해튼에서도 재외국민 투표△산업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삼성전기, 日서 기판 R&D 핵심인재 영입…미래 경쟁력 키운다포스코퓨처엠도 LFP 진출…‘IRA 요건 충족’ 모로코 방문“AI가 만드는 거센 변화, HBM은 고객맞춤화로 갈 것”이커머스 공세에…유통강자 ‘오프라인 강화’ 방점비싼 과일 대신 농축액…‘정관장 굿베이스’ 함박웃음정부 “5G 요금제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연간 5300억원 경감 기대”‘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성장하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응급안전교육에 노후차량 수리지원...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포스코, 협력사 자녀도 함께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LS그룹, 위기 속 성장 발판 마련..“파트너로 함께 성장”효성, ‘VOC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앞장선다LG엔솔, 기술리더십 확보로 지속 성장 추진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협업 강화’..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이우석의 ‘식사’(食史)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증권엔비디아 약세에도 한미반도체 17%↑…반도체 탄 코스피 ‘장밋빛 전망’배재규 대표 “엔비디아 고점? 겁낼 필요 없어…미래 가치 봐야”코스피 2700에도…건설株, 여전히 땅 파는 중‘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부동산‘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중△삼성 가전 무한 진화곡선 베젤 ‘보르도’부터 초고화질 ‘Neo QLED’ 까지…최초 또 최초‘한통에서 빨고 말리고’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맑은 공기 11m까지 뿜뿜…청정 사각지대 없어요△관광 비즈뻔한 여행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200억짜리 신상 놀이기구…어른이 더 신날 걸요 △스포츠장타퀸 대결 등 볼거리 풍성…팬심 두근두근“A대표팀 생각해 본적 없다” 황선홍, 파리올림픽에 집중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확보 무난10개월만에 자유 찾은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추진△오피니언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영화푯값 500원 내리려다 읽을것들‘혁신 붐’ 불러올 상속세 인하△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청년작가…“좋은 작가 되는 여정의 시작”동원그룹 회장에 김남정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선임임기철 GIST 총장 “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사회전공의 마음 돌리기 나선 정부…묵묵부답 속 교수 사직행렬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군…40%는 아침 거른다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2인가구 보다 위험한 1인가구양육비 모르쇠 ‘배드파파’ 대신 정부가 월 20만원씩 준다
- 선진국 우량주 선별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설정 후 34%↑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설정 후 10개월여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엑티브[자](UH)의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3.92%(C-e클래스, 3월 26일 기준)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25.75%)을 상회하고 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투자증가율(IVA)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지난해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멀티팩터 분석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투자증가율은 시설 투자와 무형자산 투자(지적 재산권 구매, 인재 영입 등)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 아울러 현금흐름 창출능력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이 안정적인 궤도에 도달했는 여부를 판단한다. 펀드의 보유 종목은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메타(7.2%)와 알파벳(5.3%) 뿐 아니라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 기업인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글로벌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5.2%),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을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홀딩(5.1%), 메드페이스홀딩스(5.1%), 파커-하나핀(5.0%) 등이다. 펀드의 업종별 비중은 산업재 28.8%, 헬스케어 28.1%,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9.7%, 임의소비재 8.6%, 필수소비재 7.5%, IT 7.4%다.펀드는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과 한화자산운용 직판앱 파인(PINE)에서 가입할 수 있다. 4월 12일부터는 신한은행 PWM센터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책임 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짜여진 단계적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며 “합리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준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운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尹 "보건의료 분야 재정 투자 최우선 고려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지역 2차 병원인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해 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시작하기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일부 의사들의 집단행동 가운데서도 지역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방호복·방호모·덧신을 착용하고 병원장의 안내에 따라 심장·뇌혈관센터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받은 뒤 뇌출혈 환자와 협심증 환자의 시술 및 수술 과정에 대해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중증 환자의 전원을 위한 상급 병원과의 네트워크에 관해 묻는 등 지역의 의료 현실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이동해 근무 중인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와 병상의 규모 등에 관해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뒤이어 마련된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지역 2차 병원의 의료 현실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비상진료 체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지역 종합병원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필수의료의 첫 번째 관문”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청주 한국병원과 같이 지역에 뿌리를 내린 종합병원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허리와 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지역병원이 환자의 신뢰를 받고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정부가 더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병원 관계자들은 비상 상황에서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병원 의료진들이 마음 놓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2차 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분담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2차 의료기관 적정수가 보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수가 인상 △필수인력 대기비용 및 필수시설 유지비용 보상 등을 건의했다.윤 대통령은 “보건의료를 국방이나 치안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본질적 기능으로 보고, 예산 편성 시 보건의료 분야의 재정투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면서 “보건의료 재정을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려면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진 여러분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줘야 한다. 보건의료 예산이 먼저 편성돼야 나머지 예산 편성도 가능하다”며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호소했다.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날 건의된 사항을 즉시 검토할 것을 지시하며 “의료진과 적극 소통해 어떤 것부터 해결해 드리면 좋을지 의견을 청취하라”고 말했다. 또 “지역 의료진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챙기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송재승 병원장, 송민규 진료협력센터장, 이유홍 심장·뇌혈관센터장, 송준오 기획총괄이사, 안경숙 간호이사 등 병원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배석했다.
- 이특, 부동산 전문가? "성수동 고급 아파트 초저가 입성"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특이 알고 보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를 초저가에 입성한 데다 은혁과 동해도 이특 덕에 덩달아 ‘떡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오는 2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이특이 6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이특은 이날까지 무려 6회 ‘라스’에 출연한 사실을 어필했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고?”라는 질문에 “5년 전부터 다른 걸 공부해 보자 해서 부동산 공부를 했다”며 부동산에 진심인 근황을 밝혔다. 배우 김지훈과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초저가 입성한 주인공이 바로 이특이었던 것. 이특의 귀띔에 은혁과 동해도 같은 아파트를 샀는데, 덩달아 떡상했다고. 다만 김희철은 샀다가 곧바로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원조 예능돌이었던 이특은 “MC를 꾸준히 하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트렌드가 바뀌니 꾸준히 내려가더라”라며 일중독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 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예능 트렌드 변화에 공감했다.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연예인 예능이 다 망했다”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이특은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면 숫자는 지워지는데, 답이 없다”며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점을 토로했다. 그러자 은혁은 “(이특이) 연예인 찌라시를 엄청 올린다. 자기도 연예인이면서”라고 폭로했다. 단톡방을 몰래 나왔다는 김희철은 이특이 올린 연예인 찌라시에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호사가’ 김구라는 이특에게 “나랑 둘이 (단톡) 만들자”라고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이특은 신동, 최시원과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멤버들 얘기 틈새에 침투해 신곡 ‘조크든요’를 깨알 홍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신동이 챌린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빨래춤’을 추는 이특을 보며 “그게 뭐냐. 50세 이상 개그맨들이 잠깐 하는 안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특은 ‘아이돌 행사 전문 MC’로 10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을 언급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돌들이) 이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라며 라이즈를 띄우기 위해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에게 행사 전 연락을 취한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돌 행사뿐 아니라 결혼식 사회도 본다는 이특의 삶 자체가 트루먼 쇼인 에피소드가 언급됐는데, 은혁은 “친누나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특은 “슈주는 매일매일이 해체 위기였다”라면서 ‘은혁 왕따’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나온 배경을 언급해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동해의 장난으로 비롯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이특의 이야기에 예성은 “내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신동의 사과를 부른 슈주 다툼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특이 밝힌 슈주 해체 위기와 부동산 투자 비결 등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가 자본시장 넘버 원”…주도권 싸움하는 UAE·사우디[오일 Driv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아랍에미리트(UAE) 자본이 많이 들어간 펀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투자할 수 없다.”사우디 진출을 꿈꾸는 국내 한 기업이 사우디 투자부로부터 들은 답변이다. 사우디에서 투자를 집행하거나 받으려는 기업은 투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기업은 UAE 소재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고자 했지만, 허가받지 못해 다른 투자사를 찾아야 했다.누가 중동 지역의 패권을 쥘지 경쟁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가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를 두고도 격돌하고 있다. 중동 투자시장에서 글로벌 운용사와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양국의 기싸움이 한창이다. 서로의 자본이 섞이길 경계하고, 알짜배기 기업을 자국에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식이다. 어느 곳이 승기를 거머쥘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UAE 대통령부)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 투자시장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가 UAE를 견제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본과 인력을 유치하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UAE 두바이가 다국적 기업의 70%가 중동 본사로 선호하는 지역이 되자, 뒤늦게 사우디도 강수를 뒀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1월 1일자로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는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 업무협약, 사업협력 등의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양국의 경쟁 구도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비즈니스 허브 타이틀을 두고 항공·운송 산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UAE는 아부다비 칼리파항, 두바이 제벨알리항 등 항구뿐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해갔다. 이를 겨냥한 듯 사우디는 지난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영 항공사 리야드 에어를 세웠다. 최근에는 국부펀드 PIF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를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IF가 소유권을 가지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은 리야드 에어와 합병되거나, 민영화될 전망이다.우리에게 잘 알려진 또 다른 각축장은 스포츠 산업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그 타깃이 됐다. 아부다비 왕실을 위한 투자회사,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을 소유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는 2008년 멘체스터 시티를 인수했다. 이후 2021년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사들였다.차기 격돌지로는 인공지능(AI) 산업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가 AI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400억달러(약 53조6600억원) 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최대 VC 중 하나인 안드레센 호로비츠와의 파트너십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한발 앞서 AI 혁신 허브가 되고자 노력해온 국가로, 이를 위해 국영 기술 투자사 MGX도 설립했다. MGX는 AI 인프라, AI 반도체 핵심 기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MGX는 최근 오픈AI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역적인 상황상 UAE와 사우디가 적은 아닌데, 기술 개발이나 관광 산업 등 여러 측면에서 겹치는 바가 많아 서로 간 견제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부문은 간섭이 심할지라도 외국 기업이 둘중 한곳을 기반 삼아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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