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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접는데"…LG가 밝힌 스마트폰을 돌린 이유
  • "남들 접는데"…LG가 밝힌 스마트폰을 돌린 이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다.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하반기 전략폰 ‘윙’이 그 주인공이다. 14일 밤 11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공개행사에서 실물을 드러낸 윙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비판도 있지만, 새로운 사용성과 혁신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LG전자는 14일 밤 온라인 행사를 통해 회전형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하반기 전략폰 ‘윙’을 공개했다. (사진= 동영상 캡쳐)◇ 남들 접는데 돌린다고?…폼팩터 혁신의 새로운 방향 제시 윙은 존재가 알려지면서 기대감보다는 논란이 컸던 제품이다. 과거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 중 하나인 ‘가로본능폰’을 연상시켜 구시대적이라는 비판과 내구성·무게중심·두께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사가 폼팩터(기기형태) 혁신으로 폴더블(접히는)폰을 택한 것과 달리 듀얼 스크린을 돌리는 ‘낯선’ 방식을 택한 점도 의구심을 자아냈다. 홍신태 LG전자 MC사업본부 책임은 “고객들이 이미 익숙해진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멀티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스위블(회전형) 듀얼스크린을 개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메인 스크린을 회전시킨 상태를 ‘스위블 모드’라고 하는데, 평상시에는 기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때만 스위블 모드로 바꾸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위블 모드에서는 두개의 화면을 이용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도 있고, 각 화면에 다른 앱을 띄울 수도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윙은 스위블(회전)모드에서 멀티 태스킹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방해받지 않고 전화를 받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사진= LG전자)스마트폰 최초로 짐벌 기능을 탑재하고 기존 LG폰에서 호평을 받았던 동영상 촬영 기능도 그대로 적용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사진= LG전자)◇ “새로운 멀티태스킹 경험”…“동영상 촬영에 최적화”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는 유명 유튜버들이 직접 윙을 사용한 경험을 소개하며 멀티 태스킹 등 윙만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유튜버 영국남자는 “메인 스크린을 돌리면 나타나는 보조 스크린은 정말 멋지다”라며 “예를들어 아무런 방해없이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튜버 아찌랜드(Azzyland)는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여러 앱들을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다”, “튜토리얼 영상을 보면서 받지 않고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면서 윙을 이용한 멀티 태스팅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들었다.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된 ‘짐벌’ 기능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유튜버 잭킹은 “기존 짐벌의 모든 장점을 스마트폰에 완벽하게 구현했다”며 “보통은 흔들림 없는 영상을 위해 두손을 사용했지만 윙은 한손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컨트롤(툴)이 세컨드 스크린에 있어 편집을 방해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윙은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65G는 퀄컴이 지난해 말 출시한 5G 칩섹으로, 퀄컴이 최초로 AP와 5G 모뎀을 통합한 칩셋이다. 고성능 칩셋이지만 최신 프리미엄급 사양은 아니어서 아쉽다는 평가다.
2020.09.14 I 장영은 기자
LG, 14일 화제의 신작 ‘윙’ 공개…폴더블 대신 익스플로러 라인
  • LG, 14일 화제의 신작 ‘윙’ 공개…폴더블 대신 익스플로러 라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온라인상에서 ‘가로본능폰’으로 알려지며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하반기 신작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오는 14일 공개한다. LG전자가 2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하반기 플래그십폰 공개 행사 초청장에서 회전형 듀얼스크린을 암시하는 부분. (사진= LG전자)◇ 화제의 신작 ‘가로본능폰’ 드디어 베일 벗는다LG전자는 2일 전략 스마트폰 온라인 공개행사에 글로벌 미디어를 초대하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약 20초 분량의 영상으로,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만들고, 이와 동시에 뒷면에 숨어있던 화면도 모습을 드러낸다. LG전자의 혁신 폼팩터(기기)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듀얼스크린폰의 새로운 형태다. 이전까지는 탈부착식 듀얼스크린을 적용했다면 이번에는 회전형 듀얼스크린이 탑재된 형태로, 모델명은 ‘LG 윙’(가칭)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윙의 동작 영상을 보면, 메인 화면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조화면으로는 전화를 받는 식이다. 메인 화면을 가로로 놓고 아래에 위치한 세컨 스크린을 키보드나 게임 패드로 쓰는 방식으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초청장 영상 말미에는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때 삶은 기대 이상이 된다(Life gets better in unexpected ways when you discover the unexplored)”라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온라인상에 유출된 LG윙의 실제 사용 모습.◇ LG, 폴더블 대신 익스플로러…“내 갈길 간다”LG전자는 이번 신작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혁신제품군 운영 전략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바(bar)형태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제품군은 ‘유니버설 라인(Universal Line)’으로, 새로운 폼팩터의 혁신 제품군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로 명명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투트랙’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여년간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되고 있는 반면,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오히려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는 삼성, 화웨이, 애플 등의 경쟁사들의 혁신 제품군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인 것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모습이다.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 수용성이 높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네이버 웨일, 픽토, 레이브, 투비, 퀄컴 등의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특히 최근 영상 콘텐츠가 중요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폼팩터도 동영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LG전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획일화된 스펙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LG전자의 과감한 변신”이라며 “이 같은 도전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02 I 장영은 기자
뜨거웠던 V-리그 올스타전, 용병들이 가장 신났다
  • 뜨거웠던 V-리그 올스타전, 용병들이 가장 신났다
  • ▲ 세리머니상을 수상한 수니아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뜨거웠던 V-리그 올스타전이 막을 내렸다. 5800여좌석도 모자라 경기장 계단까지 가득채운 7112명의 관중들은 이번 올스타전을 맘껏 즐겼다. 특히 용병들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일일 방송 해설가로 깜짝 변신했던 방신봉(KEPCO45)은 이런 말을 했다. "지금까지 올스타전 가운데 용병들이 이렇게 활발하게 했던 것은 처음이다." 세리머니상을 수상한 수니아스(현대캐피탈)와 가빈(삼성화재), 평소 과묵하고 내성적일 것 같은 이미지의 안젤코(KEPCO45)까지 이날 만큼은 모든 걸 벗어던지고 말그대로 축제를 즐겼다. 수니아스가 압권이었다. 그간 숨겨둔 개그 본능을 맘껏 발산했다. 경기 전부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배구팬 즉석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에서는 여성팬과 러브샷을 하고 허리를 젖혀 키스신을 연상케하는 동작을 취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경기 중 선보인 다양한 세리머니도 팬들을 배꼽잡게 했다. 수니아스는 자신이 서브할 차례에 갑자기 관중석으로 들어가 한 남성 팬의 손을 붙잡고 나와 유니폼을 벗어 넘기고 서브 기회까지 줬다. 어리둥절해있는 팬을 뒤로하고 관중석으로 들어간 그는 천연덕스럽게 남성 팬의 여자 친구 어깨를 감쌌다. 경기장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또 연속 득점을 올린 후 체력이 떨어졌다며 응급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자 상대팀으로 넘어가 상대 선수들과 얼싸안고 기뻐하기도 했다. 가빈, 안젤코 등과 경기장을 누비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하는 등 최강의 쇼맨십을 선보였다.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수니아스는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몰표를 받아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맞는 생애 첫 올스타전을 그야말로 축제로 만든 셈이었다. 안젤코도 열기에 동참했다. 방송중계 카메라를 뺏어 중계팀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수니아스와도 호흡을 이뤄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 선심으로 깜짝 변신한 가빈.가빈 역시 이에 뒤질세라 경기장을 누볐다. 서브 대결에 참가한 팀 동료 박철우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속팀의 캐릭터 탈을 쓰고 나왔다 힘을 실어줬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의 '역할바꾸기' 게임에서 심판으로 변신한 가빈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보였다. 신치용 선수(?)의 부탁으로 서브를 대신 넣게 된 가빈은 자신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는데도 불구, 천연덕스럽게 '인'을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부 미아(흥국생명)는 남자경기에 이소룡 복장을 하고 리베로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LIG손해보험)의 강서브를 무리없이 받아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용병들에 비해 적극적이지 못했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요한도 "용병 선수들이 워낙 자유분방하고 쇼맨십도 좋더라. 진짜 모든 걸 놔버리고 즐길 줄 아는 자세가 돼있더라. 국내 선수들도 본받아서 오늘 같은 날 다 같이 즐기고 싶다"고 말할 정도. 전체적으로 부끄러움 때문이었는지 쭈뼛쭈뼛하는 모습이었다. 토종 선수 가운데서는 서재덕(KEPCO45)과 여오현(삼성화재)의 활약은 돋보였다. 여오현은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코트에 들어서는가 하면 정식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백어택 공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역할바꾸기'에서는 주심으로 분해 편파 판정, 퇴장 카드를 남발하는 등 폭소 상황들을 연출했다. 서재덕은 실력 뿐만아니라 화끈한 춤실력도 화제였다. 사회자의 즉흥적은 주문에도 망설임없이 몸을 흔드는 등 신인다운 패기로 올스타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012.01.09 I 박은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유토, 지지징 커플 댄스 '깜찍'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유토, 지지징 커플 댄스 '깜찍'
  • 추사랑, 유토.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과 유토가 커플 지지징 댄스를 선보였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과 유토가 커플 지지징 댄스를 선보였다.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3회는 ‘슈퍼맨’ 1주년 특집으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Ⅰ’편이 방송될 예정이다.스페셜 MC 윤종신, 박지윤, 구하라의 진행 하에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꾸며질 이날 방송에는 슈퍼맨 네 가족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특급 인기를 얻었던 가족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MC 박지윤이 “유토하면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하자 스튜디오에 파티락앤썸(Party Rock Anthem)이 울려 퍼졌다. 이에 사랑이와 유토는 곧장 ‘지지징 댄스’의 음악임을 알아차리고 수줍게 웃기 시작했다. 야노시호와 유토 엄마는 흥겹게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사랑이와 유토 역시 댄스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팔 다리를 들썩거리며 수줍은 지지징 댄스를 선보였다. 야노시호와 유토의 엄마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가족들은 사랑이와 유토의 귀여운 댄스타임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관객들 역시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연신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슈퍼맨’ 가족들이 총출동하는 1주년 특집 방송은 오는 7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3회를 통해서 공개된다. ▶ 관련기사 ◀☞ 이명박 전 대통령, 외아들 시형씨 예비 신부는? ‘의사 집안 딸’☞ 디스패치, 이종석-수지 열애설 보도? “찌라시를 믿습니까..”☞ 대학생,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는? ''취업 스트레스 UP''☞ 파워블로거 사칭 “벤틀리-명품백 협찬가로 해줄게” 41억 사기☞ ''썸씽'' 김정은-악동뮤지션, 깜찍 셀카 공개 ''삼남매 같아~''
2014.09.07 I 정시내 기자
  • (외환전략)기록과 루머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그야말로 폭락장세였다. 주식과 채권, 원화값이 모두 곤두박질치면서 검은 목요일이 연출됐다. 각종 기록이 탄생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환율은 10년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폭등했다. 1년 통화스왑(CRS)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왑 베이시스는 사상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7년9개월만에 최고까지 올랐다. 특히 스왑시장의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졌다. 1년 CRS금리 0%. 달러를 받고 원화를 빌려주면서 달러 이자는 내되 원화 이자는 안 받아도 좋다는 것이다. 손해보는 장사가 분명하지만 그래도 달러만 준다면야 상관없다는 식이다. CRS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눈앞이다. 달러를 빌리는 댓가로 원화를 빌려주면서도 원화 이자를 얹어줘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성토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 분위기는 현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장초 160.4원 폭등했다가 상승폭을 50원대로 줄이면서 나름 숨고르기를 하기도 했지만 CRS금리 폭락이 달러 매수를 자극, 다시 100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최근 몇일간 달러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했던 대기업도 이제는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정부가 압력을 넣는다 해도 환율이 하루에 130원 넘게 뛰는데 일단 살고 봐야 한다는 생존본능이 강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급반등했지만 장중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증시는 폭락장세였다. 금융시장에서야 하루 하루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도 희망이 보이기도 하지만, 실물경제는 침체를 향해 묵묵하게 가고 있다. 34년만에 최대폭으로 급감한 미국 산업생산이나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운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18년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 등 경제지표가 이를 말해준다. 이제 실물경제 때문에라도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기 힘들어졌다.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없고 온갖 소문만 난무하고 있다. 특히 어제는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는 루머부터 대형 건설사가 화의를 신청했다는 소문, 심지어 헐리우드 유명 배우의 사망설까지 돌았다. S&P도, 무디스도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당장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국가신용등급 변경설은 진정됐지만 밤사이 널뛰기를 한 뉴욕 증시만 봐도 오늘 하루 편한 마음으로 시장을 지켜보기는 글렀다. (이 기사는 17일 오전 7시53분 이데일리 유료 서비스인 `마켓 프리미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08.10.17 I 권소현 기자
애니콜, 상반기 휴대폰시장 49.5% 점유
  • 애니콜, 상반기 휴대폰시장 49.5% 점유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005930) 애니콜이 다양한 첨단 기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앞세워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700만대보다 10% 이상 확대된 780만대 수준이며,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382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9.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또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 최고 히트 모델로 손꼽히는 `스킨(SCH-V890·SPH-V8900)`을 비롯해 총 25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진기록를 수립했다. ◇최다판매 휴대폰..최단기간 최다판매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지난 해 말 출시된 초슬림 슬라이드폰(SCH-V840·SPH-V8400·SPH-V8450)으로, 올해만 약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 열풍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애니 스타일` 광고에서 이효리가 들고 나와 `효리 슬라이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상반기 최단기간 최다판매의 진기록은 지난 5월 출시 후 한 달 반 만에 16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애니콜 최고 히트 모델 `스킨`이 차지했다. `스킨`은 고품격 슬림 디자인을 앞세워 패션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신세대층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마니아 층까지 형성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슬림폰 뿐만 아니라 DMB폰 시장에서도 상반기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하며 다양한 기록을 이어 갔다. `스윙 지상파 DMB폰(SPH-2300·SPH-B2350)`은 올 상반기에만 2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다 판매 DMB폰 자리를 차지했으며, 5월에 출시한 `가로본능 지상파 DMB폰(SCH-B410·PH-B4100·SPH-B4150)` 또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통신 기술 세계 최초 HSDPA폰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초고속 영상 전송이 가능한 HSDPA폰(SCH-W200)을 출시한 데 이어 6월에는 지상파 DMB와 HSDPA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지상파 DMB HSDPA폰(SPH-W2100)`을 선보이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이끌었다. 3.5G(세대) 통신기술인 HSDPA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에서도 최초로 HSDPA폰을 출시했다. ◇다양한 세계최초, 세계최고의 기록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6.9㎜ 두께의 `울트라 슬림폰(SGH-X820)`을 개발, 휴대폰 사상 최초로 7㎜대 벽을 뛰어넘으며 휴대폰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슬림 디자인, 강한 내구성,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7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해외 유수의 IT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화소수의 `1000만화소 카메라폰(SCH-B600)`과 세계 최대용량의 `8GB 하드디스크폰(SCH-B570)`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올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상용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CMCIA카드를 이용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가 지난달 말 국내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와이브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60~80㎞의 속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중 휴대폰 타입, PDA 타입 등 보다 다양한 타입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 휴대폰은 최첨단 기술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명품 휴대폰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최고급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6.07.10 I 피용익 기자
  • 삼성 애니콜, 상반기 기록 양산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휴대폰 선두기업답게 올 상반기 각종 진기록을 양산해 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27종의 신제품을 냈다. LG전자는 15개, 팬택앤큐리텔이 올 상반기 14개 모델을 출시한 것을 감안할 때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최고, 최다, 최대,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휴대폰도 대거 출시했다. 지난 3월말 출시된 `가로본능Ⅱ폰`(SCH-V600, SPH-V6000)은 출시 3개월만에 42만대가 판매돼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에 올랐다. 지난달말 출시된 700만화소폰은 현재까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출시된 카메라폰 가운데 최고 화소수를 기록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카메라폰으로는 처음으로 망원·광각 렌즈 장착이 가능하고 광학줌 및 수동 촬영 기능도 적용됐다. 지난 5월 출시된 3D 진동 게임폰은 최대 100MB까지 저장할 수 있어 국내 최대 용량의 컨텐츠를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덕분에 모바일 게임으로는 가장 큰 용량인 60MB 규모의 대작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구현했다. 또 지난달초 출시된 리얼 MP3폰은 256MB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 50MB의 내장 메모리와 합쳐 MP3폰으로는 국내 최대인 306MB의 용량을 갖췄다. 4MB 기준 70여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초박형 블루투스 슬림폰은 두께가 14.5mm에 불과한 제품으로 모토로라의 CDMA 방식 레이저폰과 동시에 출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위성 DMB폰(SCH-B100)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4월 CDMA2000과 WCDMA망 사이의 통화 끊김 현상을 해결한 WCDMA폰(SCH-W120), 5월 비트박스폰 등 세계 최초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최첨단 기술과 최고급 디자인을 바탕으로 `명품 애니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휴대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7.05 I 김세형 기자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애니콜랜드에 `가로본능 DMB폰` 떴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인 `가로본능Ⅳ`가 새로 출범한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삼성전자는 애니콜랜드 홈페이지(anycall.com)를 지난 22일 개편하면서 `가로본능 DMB폰`(모델명 SCH-B250, 왼쪽사진)의 디자인과 제품개요를 최초로 공식 공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가로본능 DMB폰이 SK텔레콤용으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며 "출시에 앞서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제품 정보제공 차원에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로본능Ⅲ로 알려진 SCH-V700 보다 이 DMB폰이 먼저 출시 준비가 끝나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가로본능Ⅳ는 최적의 위성DMB시청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newsid=01659686576665680&curtype=read" target=blank>☞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우선 이 제품은`DMB 리모컨`과 `TV-OUT 케이블`을 `기본 액세서리`로 탑재함으로써 이동시에는 휴대용TV처럼, 고정시에는 TV에 연결해 다채널 케이블TV처럼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실감나는 위성DMB 시청을 위해 ▲윈도우형 애니콜 씨어터(아래쪽사진) ▲프리미엄 스테레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등을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이 제품은 또 위성DMB시청에 적합한 26만2000컬러의 2.2인치 TFT-LCD 화면을 채택했고 200만화소급 카메라를 내장했다.이밖에도 ▲레디시 그레이 ▲딥 블루 ▲라이트 핑크 ▲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애니다이얼 기능, 128화음 벨소리 기능, 외부메모리 장착기능, 전자사전 기능 등을 갖췄다. `애니다이얼`이란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7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2005.08.23 I 백종훈 기자
삼성전자, `가로본능 위성DMB폰` 출시
  • 삼성전자, `가로본능 위성DMB폰` 출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처음으로 가로본능 디자인을 채용한 70만원대의 위성DMB폰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이후 네번째 위성DMB폰인 `가로본능 위성DMB폰`(모델명 SCH-B250, 사진)을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전자, 가로본능폰 Ⅲ·Ⅳ `연속장전`」기사 참고`가로본능 위성DMB폰`은 내달중으로 KTF용(모델명 SPH-B2500)과 LG텔레콤용(모델명 SPH-B2550)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시중 DMB폰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돼 휴대폰 디자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가로본능폰(SCH-V500)의 디자인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또 위성DMB 시청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장점이며, TV에 연결해 TV로 위성DMB를 즐길 수 있는 `TV아웃` 기능도 갖췄다. 이와함께 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128화음 벨소리를 지원하며 외부 MP3 조작버튼으로 편리성도 강화됐다. 모네타카드를 지원해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로본능Ⅰ·Ⅱ 모두 초히트 모델이 됐다"면서 "가로본능 위성DMB폰으로 가로본능Ⅰ·Ⅱ의 인기를 위성DMB 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8.25 I 백종훈 기자
담백한 눈물이 주는 따스함 '웨딩드레스'
  • [SPN 리뷰]담백한 눈물이 주는 따스함 '웨딩드레스'
  • ▲ 영화 웨딩드레스의 한 장면[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웨딩드레스’는 죽음을 소재로 했다. 위암에 걸린 엄마와 그녀의 딸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는 극적이지 않고 담담하다. 연출을 맡은 권형진 감독은 죽음을 맞이하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소소하고 세심하게 담았다. ‘웨딩드레스’와 같은 영화가 없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가을 개봉해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은 ‘애자’ 역시 엄마의 죽음을 겪는 딸의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애자’는 애증으로 얽힌 삶의 동반자들이 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이미 성인이 된 딸과 예순을 넘은 엄마와의 관계를 그려서다. 이 지점에서 ‘웨딩드레스’와 ‘애자’는 크게 다르다. ‘웨딩드레스’의 엄마는 젊고 딸은 어리다. 어린 딸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야 하는 엄마의 심경은 생각만으로도 안타깝다. 엄마와 10년도 같이 살지 못하고 영영 이별해야 하는 딸의 처지 역시 눈시울을 시큰거리게 한다. 권 감독은 관객의 눈시울을 점층법으로 자극한다. 그와 동시에 모녀 주변에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사람의 온정을 전한다. 그래서 ‘웨딩드레스’는 체온이 식어가는 죽음을 담았지만 살아가는 이들이 따뜻함을 전하는 영화기도 하다. ‘웨딩드레스’는 슬픔을 담백하게 담는다. 동생의 위암 선고를 받았다는 말에 오빠는 묵묵히 운전 하다 차를 멈추고 잠시 길가에 주저앉는다. 감독은 오빠의 눈물을 클로즈업 하지 않고 가로등 불빛 아래 고개를 숙인 오빠의 모습을 멀찍이서 비출 뿐이다. 물론 엄마의 죽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딸의 눈망울은 그 자체가 감정의 격류를 만든다. 하지만 권 감독은 어린 딸의 눈물을 가지고 통곡의 강을 만들지 않는다. 딸과의 이별을 앞둔 엄마도 꿋꿋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삶을 정리한다. 딸과 엄마의 하루는 그래서 평온함마저 느껴진다. 둘의 평온함이 얼마나 큰 고통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감독은 직접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관객들이 넌지시 짐작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때문에 ‘웨딩드레스’는 충혈 된 눈에서 나오는 눈물이 아니라 가슴에서 솟아오는 먹먹함이 눈물을 만든다. 맑게 정화된 눈물이다. 그 눈물은 아이를 낳았을 때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흘릴 눈물과 성분이 같다. 처음부터 눈에 보이는 스토리와 담담한 전개는 일견 지루함을 준다. 영화의 단점이다. 간을 하지 않은 죽처럼 심심하기도 하다. 그러나 담담하고 순순한 것들 중에 몸에 나쁜 것은 드물다. 엄마 역의 송윤아와 딸 역의 김향기를 비롯한 배우들은 호연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감정의 과잉을 경계했고 슬픔의 깊이를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 엄마의 손을 잡기 쑥스러운 딸이나 딸과의 포옹이 오래되었던 엄마라면, 그리고 결혼을 앞둔 모녀지간이라면 ‘웨딩드레스’는 한결 특별한 영화로 남을 것이다. 전체 관람가 14일 개봉.
2010.01.13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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