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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양 부모, 완도 여행 전부터 '수면제·루나코인' 검색
  • 유나양 부모, 완도 여행 전부터 '수면제·루나코인' 검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이 실종된 조윤나(10)양 가족의 차량을 29일 완도 해상에서 인양을 시작한 가운데 조양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을 한 기록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조양 부모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 지난달 30일까지 포털사이트에 수면제, 가상화폐인 루나 코인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루나 코인은 일주일 사이 가격이 97% 떨어지는 등 폭락 사태를 겪었다.검색 시점은 조양이 학교에 ‘제주도 한 달 살이’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지난달 17일 이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 갯벌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조양 가족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중반인 조양 부모는 지난해 상반기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집에는 카드 대금 독촉장 등이 쌓여 있었고, 경찰은 이들이 월세를 내지 못했다는 주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했다.특이 이 교수는 “보통 그 정도 나이의 아이면 (누군가) 업고 움직이면 깬다. (펜션 CCTV를 보면) 아이가 축 늘어져 있다. 수면제 등을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완도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8일 완도 신지면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 승용차의 부품과 차량을 잇따라 발견했다. 차량은 엔진룸이 펄에 박힌 채 뒤집혀 있다. 열린 차량 트렁크에서 경찰이 수거한 여행용 가방에서는 실종된 가족의 지문도 발견됐다. 다만 차량에 짙은 선팅이 돼 있고 물이 탁해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조양 가족의 차량을 29일 오전 10시 완도 해상에서 인양작업을 시작했다.경찰은 인양한 뒤 차 안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내고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만약 내부에서 탑승자가 발견될 경우 변사 처리하고 가족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영장이 발부된 통신과 의료 기록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밝히고 수사를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9 I 김민정 기자
바닷속 차량에서 꺼낸 가방…'유나 가족' 지문과 일치했다
  • 바닷속 차량에서 꺼낸 가방…'유나 가족' 지문과 일치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을 한다며 떠났다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의 승용차가 완도 앞바다 속에서 발견됐다.차량 트렁크에 있던 가방에서 채취한 지문은 유나 양 가족의 지문과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2분경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방파제 인근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번호판은 유나 양의 아버지 조씨(36)의 차량 번호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차량은 뒤집힌 상태로 트렁크가 열려 있었으며, 수심 10m 바다 밑바닥 갯벌에 박혀 있는 상태였다. 이 차량은 2018년 조씨가 장기 임차한 승용차라고 전해졌다.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이 수중에 있는 차량 내에서 여행용 가방을 건져 올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은 트렁크에서 옷가지와 목 베개 등 일상적인 물품이 들어 있던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일부 유류품을 회수했다. 가방의 지문을 채취한 결과, 유나 양 가족과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차량 문은 잠겨 있었고 물이 탁한 데다 유리창이 짙은 색으로 선팅돼 차량 내부에 유나 양 가족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해경 관계자는 “가족이 있을 경우 유리창을 부수고 강제로 진입하면 신체가 조류에 휩쓸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29일 오전 10시 크레인이 장착된 철선을 동원해 차량을 그대로 인양할 계획이다.한편 유나 양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에서 농촌 한 달 살기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그러나 16일 이후에도 유나 양은 등교를 하지 않았고, 결국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사진=연합뉴스)유나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가 아닌 전남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지난달 30일 밤 11시 6분쯤 송곡선착장 앞에 있는 송곡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유나 양 아버지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다음 날 새벽 4시 16분쯤 끊겼다.조씨 가족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가 운영하던 컴퓨터 매장은 지난해 6월 폐업했으며, 유나 양의 어머니 이씨 또한 그 무렵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유나 양 가족이 살던 광주 남구의 아파트엔 채권추심기관의 독촉장 등이 쌓여 있었으며, 경찰은 조씨 부부가 생활고 등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22.06.29 I 권혜미 기자
'고딩엄빠' 김예빈 "딸 성본 변경, 전 남편 동의서 필요" 어려움 토로
  • '고딩엄빠' 김예빈 "딸 성본 변경, 전 남편 동의서 필요" 어려움 토로
  • ‘고딩엄빠’(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솔 엄마’ 김예빈과 ‘두 아들 맘’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씩씩하게 아이들을 키워가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4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낳은 ‘예솔 엄마’ 김예빈이 다시 출연해 딸 예솔이의 성본 변경을 신청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스튜디오에 첫 출연해, 청춘드라마 같은 첫 만남부터 두 아들 성진(7세), 성찬(5세)을 낳아 행복하게 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앞서, ‘고딩엄빠’ 3회에서 김예빈은 고3에 낳은 딸 예솔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다시 등장한 김예빈은 딸의 성본을 엄마의 성씨로 바꾸려 했다. 그런데 성본 변경 과정에서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고민에 빠졌다. 까다로운 행정 절차와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에 김예빈의 친구들도 함께 분노했다.김예빈은 “학교 입학 후엔 엄마 성으로 바꾸기 어려워진다”며 성본을 변경하려는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대해 김여정 심리 전문가는 “아빠와 성이 다른 아이가 받게 될 차별의 시선을 대비해, 아이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조건 아빠 성을 따라야 한다는 편견과 차별에서 맞서 싸운 사람이 엄마이고, 그 증거가 바로 ‘아이’인 걸 알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아이에게) 차별에 맞서는 당당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고딩엄빠’의 법률 자문 이인철 변호사도 “(친부 동의서가) 필요하다. 아이 아빠 입장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성이 바뀔 경우 혼란이 온다”면서, “친부에게 동의서를 송달하고 찬성할 경우 문제 없이 진행되지만, 반대하거나 무응답하면 처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무응답이면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세히 설명하며 김예빈을 응원했다.다음으로, 뉴페이스인 ‘두 아들 맘’ 조민영, 추윤철 부부의 첫 만남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고2 때,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돼 추윤철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귀게 됐다. 이후 교제를 이어가다 조민영은 친구의 집에서 친구와 함께 임신 테스트기를 썼는데, 본인만 임신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이후 추윤철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두 사람은 양가의 도움 아래 첫째 성진이를 낳고 둘째 성찬이까지 낳으며 총 네 식구가 됐다.잠시 후,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네 식구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민영은 두 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긴 뒤 출근 준비를 했다. 남편 추윤철은 두 아들의 육아와 집안 청소까지 꼼꼼히 해 ‘프로살림꾼’ 면모를 발산했다. “서로 잘하는 일이 서로 싫어하는 일이라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은 조민영에게 박미선은 “(남편이) 잘 맞춰주는 거 아니야?”라며 ‘팩폭’을 날렸다. 조민영과 함께 출근하던 추윤철은 배고픈 아내를 위해 샌드위치를 꺼내 건네줬다. 이에 하하는 “카메라 앞에서만 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샌드위치를 먹은 뒤 물티슈를 찾던 조민영은 차 안 구석에서 추윤철의 보물 1호 통장더미를 발견했다. 이 통장엔 고깃집부터 떡볶이 공장까지, 숱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던 추윤철의 입금 내역이 담겨 있었다. 추윤철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용돈을 모으려다 보니, 통장이 이렇게 쌓이게 됐다”고 털어놔, 생활력과 책임감을 보여줬다.사이좋게 퇴근한 조민영, 추윤철 부부는 성진, 성찬 형제의 하굣길을 담당해주는 시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저녁을 차려먹었다. 그러던 중 추윤철은 “성진이 아기 시절에 집에 들어오면 항상 엄마와 아내가 냉전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가장 난감했던 고부 갈등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하하의 질문에, “항상 난감했다. 엄마랑 티격태격 하다가, 분가를 한 뒤로 자연스럽게 (사이가) 좋아졌다”고 고부 갈등을 해소한 비결(?)을 밝혔다.며칠 뒤, 조민영, 추윤철 부부는 모처럼 두 아이를 데리고 서해 바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가 보이는 예쁜 카페에 도착한 조민영은 아들 성진이와 성찬이를 데리고 카페 주변을 돌아다니며 촬영 삼매경에 빠졌고, 남편 추윤철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성찬이를 업은 채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다. 추윤철은 “평균 100~200장을 찍으면, 아내의 마음에 드는 컷이 1~2개 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했지만, “대신 집에 오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면서, “아내와 소주 한 잔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6.29 I 김가영 기자
'유나 가족' 차량 트렁크서 발견된 물품, '이것' 새겨진 손가방이..
  • '유나 가족' 차량 트렁크서 발견된 물품, '이것' 새겨진 손가방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락이 끊긴 뒤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 차량이 지난 28일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오늘(29일) 인양 작업에 나선다.광주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는 지난 28일 오후 5시 12분께 송곡선착장 인근 바닷속에서 조양 가족이 완도에 타고 온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바닷속이다.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이 수중에 있는 차량 트렁크에서 건져 올린 트렁크와 쇼핑백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차량이 발견된 위치의 수심은 7~10m로, 해경과 육경 잠수 요원이 가두리 양식장 끝에 걸린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발견 당시 차량은 뒤집힌 채 트렁크가 열려 있었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일부 유류품을 회수했다. 여기에는 옷가지와 목 베개 등 일상적인 물품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손가방에는 ‘제주공항면세점’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이번 실종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차량 문이 모두 잠긴데다 창문 선팅이 매우 짙어 차량 내부에 조양 일가족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내부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차량에 그물망을 덮어둔 상태다.조유나 양(사진=경찰청)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중에서 차 문을 열 경우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탑승자가 있더라도 사망한 것은 명백한 상황. 경찰은 29일 오전 10시 크레인이 장착된 철선을 동원해 차량을 그대로 인양할 계획이다.컴퓨터 판매업을 했던 조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7월 사업을 접고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 어머니 이씨도 직장을 그만두고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또 집 우편함에는 채권추심기관 독촉장, 법원 민사소송 통지서(노란딱지) 등이 쌓여 있고 집 월세도 밀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용카드사 한 곳에만 대금 2700여만 원을 갚아야 하는 등 적지 않은 규모의 채무를 가진 것으 전해졌다.경찰은 일가족의 카드빚이 총 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나 차상위 계층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022.06.29 I 김민정 기자
"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완도 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 "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완도 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일가족의 차량이 28일 오후 송곡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이 차량을 29일 오전에 인양할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이 수중에 있는 차량 내에서 케리어를 건져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물속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발견했다. 승용차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와 일치했다.발견 당시 차량은 뒤집힌 채 펄에 박혀있었고 트렁크는 열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여행용 가방 등을 건져 올렸다.다만 차량 문이 모두 잠긴데다 창문 선팅이 매우 짙어 차량 내부에 조양 일가족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내부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차량에 그물망을 덮어둔 상태다.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중에서 차 문을 열 경우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경찰은 이튿날 날이 밝는 대로 해경과 협조해 증거 유실 방지를 마친 후 바지선 등을 이용해 차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앞서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던 조양과 조양 부모는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목적으로 체험학습 신청을 했으나 이들은 제주도에 가지 않고 완도에 머무른 뒤 실종됐다.조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7월 사업을 접고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고 비슷한 시기 어머니 이씨도 직장을 그만두고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일가족의 카드빚이 1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8 I 김민정 기자
완도 실종가족, 분리수거까지 하고 떠나..."가상화폐 투자 실패"
  • 완도 실종가족, 분리수거까지 하고 떠나..."가상화폐 투자 실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행방을 찾는 수사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행적이 담긴 CCTV에는 분리수거까지 하는 모습도 보였다.조 양 어머니와 아버지는 지난달 30일 밤 완도 명사십리 인근 펜션에서 축 늘어진 조 양을 업고 나선 뒤 사라졌다.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짐이 든 여행용 가방을 먼저 차 트렁크에 실은 뒤 다시 펜션에 올라가서 조 양을 업고 나왔다.조 양 부모는 퇴실 30분 전부터 분리수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4일부터 대부분 이 펜션에 머물렀으며 조 양은 거의 방 안에만 있었고, 부모만 하루에 한두 차례 외출한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28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 인근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드론을 이용해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은 조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계좌 기록을 분석하고 있는데, 조 양 아버지가 주변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사실도 알려졌다.조 양의 아버지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전자가전 복합상가에서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했다. 같은 상가의 업계 관계자 A씨는 “(조 양의 아버지가) 가상화폐에 투자해 돈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kbc 광주방송은 전했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조 씨가 평소 컴퓨터 모니터에 가상화폐 관련 차트를 띄워놓고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한편, 조 양 가족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경찰은 이날 수중 탐색에 이어 육지 수색을 위한 수색견을 동원했다.광주 경찰청과 전남 완도경찰서 등은 이날 조 양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색견 6마리를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주변과 명사십리 펜션 인근에 투입했다.실종된 조유나 양 (사진=경찰청)경찰은 조 양과 조 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명사십리 인근 펜션과 조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송곡선착장 중간 지점에 있는 야산 수색에도 나섰다.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는 특정한 장소가 아닌 대략적인 범위를 나타내는 만큼,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야산에서 발생한 신호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경찰은 조 양 가족이 지난달 23일 완도로 들어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오간 것으로 보고 행적 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022.06.28 I 박지혜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2022 유기농데이 촌캉스' 성료
  •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2022 유기농데이 촌캉스'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2 유기농데이 촌캉스’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2022 유기농데이 촌캉스는 6월 2일 ‘유기농데이’를 기념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들의 만남을 위하여 친환경농업 체험이 가능한 농가 3곳을 선정해 시민에게 친환경 농업과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적으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이번 ‘2022 유기농데이 촌캉스’는 사전에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통하여, 12팀을 선발하여 초청하였으며 3주에 걸쳐 총 6회 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농가는 ‘무림두레마을(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소재)’로 친환경 무탄소 쌈 채소를 수확하고 친환경 허브 수확-향낭 만들기, 친환경 쌀을 지어 비빔밥 식사, 유기농 들깨 기름 제조 과정 체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농가는 ‘페퍼앤허브 초록농장(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소재)’으로 유기농 허브 수확 및 방향제 만들기, 홍성 한우 식사, 허브 음료 만들기, 로즈마리 상품화 공정 체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농가는 ‘정촌유기농원(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소재)’으로 친환경 양송이 수확, 땅콩기차 드라이브, 친환경 양송이 피자 만들기, 호밀 빨대 만들기, 친환경 콩 심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사진=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체험에 직접 참여한 시민들은 브이로그를 직접 촬영하여 우수한 브이로그를 만든 시민 6명에게 여행용 가방과 친환경 주방 용품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2 유기농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가족과 친구들과 공유하고 몸소 체험하며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소비와 인식제고를 위하여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비자뿐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주로 소비하는 유관 관계자 대상으로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8 I 이윤정 기자
"수면제 등 염두에…완도 실종 가족, 극단선택 가능성 크다"
  • "수면제 등 염두에…완도 실종 가족, 극단선택 가능성 크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초등생 조유나 양 가족에 대한 수색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현재로서는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를 데리고 밀항하는 게 상상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남 완도 인근에서 일가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은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실종된 10살 조유나 양 (사진=경찰청 안전드림 홈페이지 캡처)그는 “밀항 등 해외 도주를 염두에 둘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아이를 그렇게 짐짝처럼 만들어서는 어렵지 않을까”라며 “밀항한다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로 도주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밀항한다는 건 빚을 많이 진 사람의 도주 가능성인데 빚을 진 본인(조양 아버지)만 도주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도주할 생각이었으면 옆에 여러 명을 달고 가는 건 어렵지 않나”라고 얘기했다.이 교수는 “보통 그 정도 나이의 아이면 업고 움직이면 깬다. 아이가 축 늘어져 있다. 수면제 등을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라며 “초등학교 5학년 정도면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저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지 않았나”라고 분석했다.또 이 교수는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희박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뭔가 위험하다고 느꼈다면 완도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시 온 것을 보면 결국은 종착점이 거기(완도)라는 판단이 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연합뉴스)앞서 MBC 보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조양의 가족이 처음 완도에 들어온 지난달 23일부터 실종된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차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차량이 나갔다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 실종 일주일 전부터 완도를 수차례 오간 것이다. 다만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디를 갔다 왔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한편 경찰 조사를 통해 조씨가 지난해 7월 사업을 정리하고 비슷한 시기에 이씨도 직장을 그만둬 일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가족의 카드 빚은 무려 1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일각에서 풀빌라의 하루 숙박비가 40만 원을 넘는다는 점을 두고 ‘극단 선택’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자 이 교수는 “(삶의) 마지막이면 금전적 비용은 중요하지 않지 않겠나. 아이에게 여행이라고 얘기했으니 그에 적합한 모양새를 취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현재 경찰은 조양 가족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아 추가적인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06.28 I 이선영 기자
美기업 전용기 비용 10년래 최대…"코로나 핑계로 CEO 혜택"
  • 美기업 전용기 비용 10년래 최대…"코로나 핑계로 CEO 혜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기업의 전용기 관련 지출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더 받으려는 최고경영자(CEO)들의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에어로어페어즈 홈페이지)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SS코퍼레이트솔루션는 지난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전용기 사용 지출 비용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380만달러(약 434억3000만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가장 많은 전용기 관련 비용을 지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전용기와 관련해 160만달러(약 20억원)를 썼다. 이어 육류가공업체 타이슨 푸드가 130만달러(약 17억원),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110만달러(약 14억원),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80억달러(약 10억원)를 각각 전용기 비용으로 지출했다.FT에 따르면 기업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회장 및 CEO가 일반 비행기를 이용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전용기 사용을 늘렸으며, 이를 위해 사내 규정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CEO뿐 아니라 CEO의 가족들까지도 전용기 사용 권한을 부여했다.신용카드 회사 디스커버리 파이낸셜 측은 “로저 호스차일드 CEO와 그의 가족이 모든 여행에 전용기를 사용할 수 있게 규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파이낸셜은 올해도 수정한 규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작년 전용기 비용으로 전년보다 11배 증가한 15만달러(약 2억원)였다. FT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부 CEO들이 급여를 동결했으나, 전용기 지출 비용 증가 등 다른 방식으로 기업들이 그들의 리더에게 혜택을 주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1조2000억달러(1541조400억원)를 굴리는 대형 기관투자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급여 체계를 비판해왔는데, 이번 전용기 비용 증가도 지적 사항에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06.28 I 고준혁 기자
완도 실종가족, 체험학습도 급히 신청… 유나 양은 당일 결석
  • 완도 실종가족, 체험학습도 급히 신청… 유나 양은 당일 결석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떠났다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이 급하게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실종 경보가 발령된 유나양의 모습 (사진=경찰청 제공)27일 광주 남부경찰과 모 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유나양의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냈다. 교외체험학습은 학교장 승인을 받으면 학생이 가족여행 등으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학사 제도다.유나양의 부모가 교외체험학습을 가겠다고 신청한 기간은 5월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였다. 약 한 달가량 떠나기로 계획된 일정이었는데 유나양의 부모는 고작 이틀 앞두고 신청서를 낸 것이다.또 세 사람이 머물렀던 전남 완도 명사십리 인근의 펜션 역시 체험학습을 신청한 당일 예약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는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가겠다고 알렸으나 실제 행선지는 달랐던 것이다.공교롭게도 유나양은 체험학습을 신청한 당일 학교에 결석했다. 부모는 유나양이 아파서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고 전했고, 학교 측은 이날 유나양에 대해 ‘질병 결석’ 처리했다.다음 날인 18일은 지방공휴일로 전교생이 등교하지 않는 날이었다. 결국 학교 측은 체험학습 신청 당일부터 계속 유나양을 만날 수 없었다. 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1일 새벽 차례로 휴대전화가 꺼진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엿새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나양의 가족은 체험학습 기간이 시작된 후 5일이 지난 지난달 24일부터 예약해둔 펜션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8일까지 4박을 묵은 뒤 하루건너 29일에 다시 입실해 30일 오후 11시께 펜션을 나왔다.당시 세 사람이 펜션을 빠져나오는 모습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유나양의 어머니는 아이를 등에 업고 펜션 문을 나섰고, 아버지는 비닐봉지로 감싼 정체불명의 물건을 든 채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확인했다.잠시 후 해변 주차장에 나타난 세 사람은 주차된 아우디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그러나 이후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유나양의 휴대전화가 꺼진 시점은 펜션을 떠난 지 2시간이 지난 31일 새벽 1시께이다. 30분 뒤엔 이씨의 휴대전화가 꺼졌고, 같은 날 오전 4시께 조씨의 휴대전화가 꺼졌다.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은 송곡 선착장이었다. 이곳은 유나양의 가족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펜션에서 차로 약 7~8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1일 새벽 차례로 휴대전화가 꺼진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엿새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학교 측은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유나양이 출석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수사를 시작한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이들 가족의 행방을 찾고 있다. 가족의 휴대전화가 꺼진 곳을 중심으로 경력 200여명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 중이다.특히 CCTV에 등장한 아우디 차량이 육지로 나온 행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날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는 못했다.이 외에도 경찰은 드론 2대를 동원해 흔적을 찾는 한편 해경은 수중 탐지 장비(소나)가 장착된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2022.06.27 I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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