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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음, ‘급성 췌장염’ 위험 높여…복부 통증 지속되면 즉시 진료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식과 술자리가 부쩍 늘어나는 시기다. 평소보다 음주량이 늘어나기 쉬운 때인 만큼 소화기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술을 마시는 폭음은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폭음 뒤 복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비정상적으로 조기에 활성화되면서 췌장 조직을 스스로 손상하는 급성 염증 질환이다. 정상 상태에서는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효소가 췌장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여 음식물 분해에 사용되지만,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소화효소들이 췌장 내에서 먼저 활성화되면서 췌장에 손상을 일으킨다. 이는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패혈증,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과도한 음주다. 그 외에도 고중성지방혈증, 바이러스 감염,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담석이 담관으로 넘어와 담관과 췌관이 만나는 지점까지 내려오게 되면 췌관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가 췌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 내부에 고이게 되면서 염증이 유발된다. 또한 알코올은 췌장의 분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급성 췌장염뿐만 아니라 만성 췌장염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다.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상복부 통증이 대표적이다. 통증은 등으로 뻗치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혈압 저하, 의식 저하 등 중증 징후가 나타나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필요하다.췌장염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 급성 췌장염 환자의 경우 혈액검사에서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또한 복부 CT, MRI 또는 초음파 등의 영상검사에서는 췌장의 부종, 염증 범위, 괴사 유무, 주변 조직으로의 파급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담석의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췌장염의 임상 증상, 아밀라아제/리파아제의 3배 이상 상승, 췌장염을 시사하는 영상소견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치료 계획을 세운다.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뉜다. 원인이 음주라면 즉시 금주가 필요하며 담석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에는 췌장담도내시경을 통해 담석을 제거한다. 고중성지방혈증이 원인이면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췌장을 쉬게 하고 통증을 조절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금식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며, 통증의 경감을 위해 진통제를 투여한다. 경증 환자는 보통 며칠 내에 큰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췌장 괴사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에는 투석요법, 승압제 투여, 항생제 치료, 인공호흡기 삽입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감염을 동반한 괴사가 확인되면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내시경적 제거술 또는 필요시 수술적 제거도 고려해야 한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현종진 교수는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리한 음주를 피하고 담석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라며 “특히 연말 회식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술을 마시는 폭음은 위험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폭음 후 복부 통증이 계속되면 단순한 숙취로 넘기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또한 고지방 식습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등은 담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평소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5000명 희귀약에서 360만명 블록버스터로…에스티팜, 최대 수혜주 부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고객사 아이오니스가 ‘올레자르센’ 3상 임상에 성공하면서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 (사진=에스티팜)올레자르센은 무주공산인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두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원료의약품 공급사인 에스티팜도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아이오니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레자르센(브랜드명: 트링골자) 임상 3상에서 급성 췌장염을 85%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20~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공복 중성지방 역시 위약 대비 최대 72%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올레자르센은 지난 2024년 12월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이달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같은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아이오니스는 올리자르센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적응증 확장에 나선 것이다.◇‘홈런’ 극찬 쏟아내…“FDA 허가 청신호고중성지방은 췌장염, 심혈관 질환 및 간 손상의 위험을 초래한다. 올리자르센은 이번 임상을 통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췌장염 발생률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에선 이번 올레자르센 3상 결과를 두고 극찬을 쏟아냈다. 북미 5대 은행 중 하나인 ‘RBC’는 “홈런”이라 짧지만 강렬하게 평가했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투자은행 ‘리링크 파트너스’는 ‘모든 것이 이상적으로 흘러가는 최상의 시나리오’(blue-sky scenario)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윌리엄 블레어’는 “경쟁사에 높은 장벽을 세웠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샘 치미카스(Sam Tsimikas) 아이오니스 수석 부사장(글로벌 심혈관 개발 담당 )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급성 췌장염을 발생을 크게 줄이는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치켜세웠다.아이오니스는 연내 FDA에 올레자르센을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적응증 허가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대로면 내년 말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기존 치료제 한계…올레자르센 평정 예상이번 임상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미국에만 수백만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FCS)으로 FDA 품목허가를 받은 올레자르센(제품명 트링골자) 광고. (제공=아오니스)에스티팜 관계자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시장은 미국 내 위험군 환자 규모만 100만명 이상”이라며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에스티팜이 올레자르센의 블록버스터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실제 시장조사기관 ‘델베인사이트’는 지난해 10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시장 인사이트, 역학 및 시장 예측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기준 미국 내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수가 360만명”이라고 추산했다.가족성 킬로미크론증은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극도로 높아지는 희귀질환이다.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은 100만명당 유병율이 1~9명 수준의 초희귀질환으로, 미국 환자 수는 5000명 미만이다. 고중성지방혈증은 복통, 췌장염, 황색종(피부 지방 축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해당 보고서는 이미 1년 전 ‘올레자르센이 관련 시장을 평정할 것’이라는 예상을 실었다.이 보고서에는 “올레자르센이 동종 업계 최초 블록버스터 약품이 될 것”이라며 과감한 전망과 함께 “기존 치료제인 ‘바세파’는 FDA 승인을 받았지만, 중성지방을 조금 낮추지만 부정맥·출혈과 같은 위험을 수반한다”고 꼬집었다.이어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오랫동안 쓰여온 스탄틴, 피브레이트, 오메가-3 지방산 등은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고 불분명하다”며 “여기에 근육통, 피로감, 신장 기능 악화, 담석 형성, 위장장애, 어지럼증, 출혈 등 여러 부작용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평가절하했다.◇췌장염 치료제 무주공산…올레자르센 상업화에 수혜올레자르센은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위탁생산(CDMO) 사업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니스로부터 수주받은 올레자르센 ‘공정 성능 적격성’(PPQ) 배치 물량만 370억원 규모”라며 “신규 적응증 상업화 이전 단계에서는 상당한 물량”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적응증이 상업화되면 실제 발주 물량은 이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370억원 규모의 PPQ 배치는 단순한 생산 검증을 넘어, 올레자르센 적응증 확대가 에스티팜의 매출 수혜로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PQ는 상업 생산 직전 단계에서 대규모 상업용 생산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에서 공정 재현성을 입증하는 절차다. 신약 허가에 반드시 포함되는 핵심 요건이다.특히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은 급성 췌장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치료제 시장 규모가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질환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시장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레자르센 상업화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며 “이번 (올레자르센) 임상 데이터가 매우 좋아 상업화 발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물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美 아이오니스 ‘올레자르센’ 적응증 확대 ‘청신호’…에스티팜도 ‘방긋’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미국 아이오니스의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 치료제 ‘올레자르센’(Olezarsen)의 추가 적응증 확대 전망에 원료 공급사인 에스티팜(237690)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에스티팜은 고객사들의 리보핵산(RNA) 치료제 적응증 확장이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 동력이 커지고 있다.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 (사진=에스티팜)◇美 아이오니스 ‘올레자르센’ 중성지방+급성췌장염 억제 효과 입증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 In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레자르센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환자 대상 임상 3상(CORE, CORE2)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올레자르센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FCS 치료제로 승인받고, ‘트린골자’(TRYNGOLZA)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sHTG의 원인은 FCS 등 유전적 원인과 비만, 당뇨병, 과음, 약물 등으로 인한 이차적 요인으로 나뉜다. FCS가 100만명당 1~2명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라면 sHTG(공복 중성지방 500mg/dL 기준) 유병률은 1.7%로 비교적 흔한 대사성 질환에 속한다. 이에 아이오니스는 올리자센의 적응증을 sHTG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임상을 추진했다.‘올레자르센’(Olezarsen)의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환자 대상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자료=아이오니스 테라퓨틱스)이번 톱라인 결과에 따르면 올레자르센은 공복 중성지방을 위약 대비 최대 72%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며(p<0.0001) 1차평가지표를 충족시켰다. 2차평가지표인 급성 췌장염 사건은 85% 감소시킨 것(p=0.0002)으로 나타났다.특히 급성 췌장염 억제 효과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일 아이오니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86달러(34.84%) 급등한 57.49달러(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57.92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아이오니스 주가는 40달러선을 돌파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상승세다.샘 치미카스(Sam Tsimikas) 아이오니스 글로벌 심혈관 개발 수석 부사장은 “이는 획기적인 데이터”라며 “올레자르센은 sHTG 치료에서 급성 췌장염 사건을 유의하게 줄인 최초의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브렛 모니아(Brett Monia) 아이오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sHTG 환자들의 치료 표준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아이오니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발판 삼아 올레자르센의 적응증을 sHTG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오니스는 연말까지 FDA에 추가승인신청서(s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부 데이터는 향후 의학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잇단 RNA 신약 적응증 확장…에스티팜 매출 성장 촉매이같은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레자르센 원료의약품(API)을 생산·공급하는 에스티팜에 쏠렸다. 연매출 7500만~8000만달러(1050억원~11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올레자르센이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객사의 RNA 치료제가 잇달아 희귀질환을 넘어 대중적인 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에스티팜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는 지난 7월 FDA로부터 단독요법 추가 승인을 받으며 블록버스터 위상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렉비오의 API를 공급하는 에스티팜의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톱3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로 다수의 빅파마에 올리고 API를 공급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는 RNA 기반 치료제의 주원료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RNA 치료제의 위상이 커질수록 에스티팜의 입지도 강화되는 구조다.현재 에스티팜이 API를 공급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업체로는 노바티스, 앨나일람(Alnylam), 바이오젠(Biogen), 제론(Geron), 아이오니스 등이 있다. 이 중 아이오니스는 트린골자 외에도 ‘스핀라자’(Spinraza), ‘도니달로센’(Donidalorsen), ‘펠라카르센’(Pelacarsen) 등의 원료를 에스티팜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고객사다.에스티팜은 글로벌 수요 증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섰다. 에스티팜은 제2 올리고동을 통해 내년까지 Capa를 2배 이상 늘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올리고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제2 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상업화용 배치(batch) 생산은 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 제고도 기대된다.올 상반기 에스티팜의 누적 수주잔고는 4434억원으로 지난해 말 수주잔고 2320억원 대비 91.1% 급증했다. 수주잔고의 납기 기한은 최대 내년 6월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진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2026년에는 증설 효과의 가동률 증가(램프업), 2027년에는 효소 합성 본격화로 가동률, 수율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RNA 신약 개발에 적극 진출하는 추세”라며 “RNA 치료제 개발 붐은 에스티팜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 에스티팜, '2개→5개→7개' 폭증하는 상업화 품목…"임상때와 공급량 수준이 달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위탁생산(CMO)하는 파이프라인 가운데 상업화에 도달하는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공급하던 원료의약품이 임상용에서 잇달아 상업용으로 전환하면서 실적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상업화 파이프라인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르면서 양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에스티팜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5일 회사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상업용 CMO 파이프라인은 올해 7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에스티팜의 상업용 CMO 파이프라인 숫자는 지난 2023년 2개에서 지난해 5개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2개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메텔스타트향 올리고 매출 2배 증가우선 제론의 혈액암 치료제 이메텔스타트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공급량이 급증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메텔스타트향) 올리고 매출은 지난해 450억원정도”라며 “지난해 6월 FDA 허가 후 상업화 물량 수주가 몰리면서 4분기 매출 급증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상용으로 올리고를 공급할 때 (이메텔스타트) 매출은 180억~200억원이었다”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봐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단독 공급자다. 이메텔스타트 시장이 협소해 관련 매출이 작을 것이란 우려엔 선을 그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 초기 개발과정에서 깊숙이 관여했다”며 “그러한 기여를 인정받아 여타 상업용 올리고 공급가 대비 2배 가격으로 (제론에)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메텔스타트는 환자 1인당 투약량이 기존 치료제 10배에 달한다. 그는 “(이메텔스타트는) ㎏당 7.5㎎씩 투여한다”며 “70㎏을 평균 몸무게라고 가정하면, 환자당 525㎎(0.525g)을 투약한다. 투약 주기가 월 1회로 연간 투약량은 6.3g”이라고 계산했다. 이어 “이는 여타 RNA 치료제와 비교해 10배가량 투약량이 많다”며 “정리하자면 (이메텔스타트는) 가격은 2배, 투약량은 10배”라고 설명했다.에스티팜 CDMO 고객사 현황. 고객명은 계약상 비공개. (제공=에스티팜)◇올레자르센 매출, 작년 100억 → 올해 370억 예상다음으론 아이오니스의 올레자르센이다. ‘가족성 킬로미크론증’ 치료제인 올레자르센은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상업화 대열에 합류했다. 가족성 킬로미크론증은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극도로 높아지는 희귀질환이다. 고중성지방혈증은 복통, 췌장염, 황색종(피부 지방 축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올레자르센은 킬로미크론증의 주요 증상인 췌장염을 임상 3상에서 100% 감소시켜 화제를 모았다.올레자르센 상업화 성공 이후 에스티팜의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레자르센) 작년 매출은 100억원이 채 안 됐다”며 “올해는 상업화에 따른 ‘시험생산배치’(PPQ) 물량으로 370억원 전후 매출이 예상된다. 당장 6월까지 납품해야 할 시험생산 물량만 270억원”이라고 밝혔다.앞으로 상당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레자르센은) 희귀 질환 치료제라는 인식 아래 실적 기대치가 낮다”면서 “현재 이 치료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혈증 순으로 적응증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바로 잡았다. 그는 이어 “미국 내 환자만 3000만명”이라며 “희귀 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 받고, 만성질환으로 적응증 확장하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시장조사기관(Arorowhead)에 따르면, 미국 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2000만명,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는 270만명, 중등도 중성지방혈증 환자는 80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에스티팜 최근 5개 분기 실적. (제공=에스티팜)◇렉비오 분기마다 매출 2배 성장 블록버스터 신약 등극기존 상업화 파이프라인은 블록버스터 치료제가 됐다.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는 지난해 8억달러(1조15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년도 렉비오 매출은 3억6000만달러(5202억원)였다. 1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노바티스는 현재 렉비오에 대해 ‘심혈관 위험감소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CVRR-LDLC) 임상 3b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 결과는 내년 또는 2027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자체 분석을 통해 렉비오의 최대 매출을 40억달러(5조7800억원)로 관측하고 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렉비오)의 작년 수주액만 860억원에 달한다”며 “에스티팜이 2번째 공급사(2nd vendor)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올리고의 연간 공급액이 1000억원을 상회한다. 분기마다 매출이 2배씩 뛰고 있다. 앞으로 가파르게 올리고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스티팜은 또 다른 상업화 파이프라인인 스핀라자의 독점 올리고 공급자 위치도 굳건하다. 스핀라자는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다. 그는 “(스핀라자는) 물량은 적지만 올리고 공급 단가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6월, 8월 상업화 CMO 파이프라인 2개 추가상업화 파이프라인이 추가되는 것도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벨기에 A제약사의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 치료제가 오는 6월 FDA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이 회사에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 원료를 공급한다.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도니달로르센’은 오는 8월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 치료제는 품목허가 후 1년 내 200억원 내외 매출이 전망된다”며 “CMO 매출이 지난해 주춤했는데, 올해는 최소 20~25%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한편, 에스티팜의 매출은 2021년 1656억원, 2022년 2493억원, 2023년 2850억원, 지난해 2664억원(추정)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 179억원, 335억원, 282억원(추정) 순으로 기록했다.
- 이대목동병원 '2025 소화기 심포지엄'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지난 1월 18일 병원 MCC B관 10층에서 ‘2025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비만과 소화기질환’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대사성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metabolically un-healthy obesity)과 이와 연관된 간질환, 담석증, 췌장염, 위식도역류질환, 대장암 및 염증성장질환 등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남성의 49.6%, 여성의 38.4%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사 이상과 연관된 다양한 소화기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소화기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실제적 사례와 치료법을 폭넓게 논의했다.특히 소화기내과 정재윤 최나령 교수는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의 명칭이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으로 변경된 배경을 소개하고,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과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MASLD 진단 시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비약물적 치료 외에도 비타민 E, 인슐린저항성 개선제, 지질강하약물, 우루소데옥시콜린산, 합성담즙산유사체, 그리고 삭센다‧위고비와 같은 GLP-1(인크레틴 작동제) 제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과 그 효과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어 외과 김나루 교수는 담석증 발생률 증가에 따른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에 대해 소화기내과 금지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내분비내과 홍영선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약물의 실제 적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GLP-1 계열의 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에 대한 임상 경험과 비만 개선을 통한 당뇨병 및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 효과를 근거로 제시했다.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는 비만과 연관된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용량을 적절히 활용하는 구체적인 치료전략과 함께 다양한 신약 정보를 소개해 현장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대장항문외과 남진훈 교수는 비만 인구 증가로 수술 건수가 늘고 있는 대장암을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는 림프절 전이 진단 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고,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는 잘못된 식습관이 비만을 유발하는 과정을 짚으면서 실제 외래 진료 시 환자 교육에 유용한 식이 지침을 제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공의와 군의관, 지역 개원의,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인간적 교류의 장이 조성됐다.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간/췌장담도센터 센터장은 “비만으로 인한 소화기질환 치료법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만큼, 최신 연구결과와 치료지침을 공유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GC녹십자,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GC녹십자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가 내분비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연구를 진행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받은 146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을 각각 41만3715명씩 나눠 비교했다.분석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이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말기 신장 질환의 발생이 24%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고혈압, 단백뇨, 중등증 신장질환 (사구체여과율 60 mL/min/1.73 m² 미만)을 가진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의 신장 보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27% 감소했다. 중등증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50% 감소했다.GC녹십자 본사이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신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전에 국내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페노피브레이트 관련 빅데이터 연구(ECLIPSE-REAL 연구)에서는, 스타틴을 복용하는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요법과 스타틴 단독요법을 비교하여 페노피브레이트 병용 시 주요심혈관사건 위험이 의미있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더불어, 스타틴을 복용하는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투약하는 페노피브레이트와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 혜택을 비교한 결과, 페노피브레이트가 주요심혈관사건 위험을 의미있게 감소시킴을 확인한 바 있다.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 혜택과 더불어, 이번 연구를 통해 스타틴을 복용하는 성인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할 경우 만성 신장질환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GC녹십자는 네오페노정(페노피브페이트 145mg)을 이달 출시했다. 네오페노정은 생체이용률 개선 기술을 적용하여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킴으로써,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GC녹십자 관계자는 “동양인은 유전적 요인 또는 전통적인 탄수화물 식이로 인해 서양인보다 상대적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추가적인 지질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중성지방혈증의 적극적 관리 및 복용편의성을 위해 식이영향이 없는 네오페노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급찐살’로 지방간 걱정된다면... 생활 습관 개선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은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기는 명절이지만, 과식과 음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지방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지방간은 초기에 무증상이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지방간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와 알아본다.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고형 장기이며,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신체 에너지를 관리하며, 독성 물질 해독작용, 담즙 생성, 면역력과 살균작용에 관여하며, 호르몬 대사 역할도 한다.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 내 저장된다. 중성지방이 간에 5% 이상 비정상적으로 쌓이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한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증가, 과음‧과체중 없어도 안심할 수 없다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뿐 아니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 영양실조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성인의 약 3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고 있으며, 비비만 인구의 19%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과체중이 아니어도 당뇨 및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간효소수치가 지속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영석 교수는 “지방간 질환에서 심혈관 대사위험이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지면서,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 간질환’으로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간, 증상 없다고 무시하면 중증 간질환 발전 가능성도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건강검진으로 발견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지방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간 섬유화, 간경변증, 더 나아가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중 21~26%가 8년 안에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서는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이 간세포암종의 3번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간, 치료하면 다시 좋아질 수 있다지방간 치료의 핵심은 생활 습관 교정이다. 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물론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에서도 음주 제한이 가장 중요하며, 체중을 5% 이상 감량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에서는 5% 이상 체중감량을 해야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감소하고, 7~10%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야 간의 염증 및 섬유화가 개선된다. 또, 주 3회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 강도 운동이 필수다.약물치료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치료 약물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항산화제, 지질강하제 등이 있으며, 비타민E로 대표되는 항산화제 투여도 도움이 된다. 이상지질혈증 동반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고, 고중성지발혈증이 동반되면 오메가3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갑상선호르몬 수용체 베타 선별작용제(Resmetirom)가 비알코올 지방간염 치료제로 처음 미국 식품의약처 승인을 받았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간 회복하기간은 음식을 통해 섭취된 영양분이 첫 번째로 통과하는 관문이다. 간에 해를 주는 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오염된 음식,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과 민간요법은 모든 간 질환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농축된 것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 민간요법은 간에 부담을 주거나 간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간에 이로운 식습관에 대해 저탄수화물, 저지방 식이 등 많은 논란이 있지만, 영양소의 구성 비율보다 총 에너지섭취량을 감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중해식 식이’는 간 내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종종 살을 빼려고 사우나에서 오랜 시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동반질환을 악화시키고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그 대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김영석 교수는 지방간 환자에게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지방간의 발병률이 아주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년이라면 누구나 있는 질환’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간은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면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관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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