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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두면 돈 번대" 서학개미 우르르…'뭉칫돈' 몰렸다
  • "넣어두면 돈 번대" 서학개미 우르르…'뭉칫돈' 몰렸다
  • [이데일리 김경은 이정현 신하연 기자] 지난해 일명 ‘서학 개미’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열풍에 힘입어 증권사들 단기 외화채권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제공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학 개미들의 미국 주식 선호가 여전해 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기보다 달러로 파킹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들은 고환율에도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4대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증권)의 달러RP 잔액은 3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5%(7억2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다은]달러 RP는 달러 외화예금처럼 달러가 약세일 때 매입해 강세로 전환시 환차익을 위해 2008년 이후 증권사들이 출시하기 시작했다. 외화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로 고객을 유치하며 잔고는 꾸준히 증가해왔다.최근 달러 초강세 시대에도 달러RP가 주목받는데는 서학개미들의 파킹 수요가 한몫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미국 주식 매입 대기 자금으로 달러 RP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 전언이다.증권사들의 외화채권 잔액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689억5000만달러로 1년전 대비 9.03% 증가했다. 금리 수준도 매력적이다. 현재 판매 중인 달러 RP는 수시형, 약정형 등으로 만기에 따라 제공 금리가 나뉘며, 수시형은 3.75~3.8% 수준을 제공한다. 약정형은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낮게는 3.8~3.9%, 높게는 4.0~4.1%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고환율 상황에서도 달러RP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개형 ISA에 달러 RP 특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 규모 및 금리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최근 자체 애플리케이션 홈화면에 외화 상품을 추가하고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외화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해외자산 투자 증가와 환율강세 환경에 따라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외화 투자상품을 공급하고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6 I 김경은 기자
  • [美특징주]나이키, 회복 기대감에 투자의견 상향…개장 전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나이키(NKE)가 증권사 호평에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깝게 오르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오전 8시6분 개장 전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71.92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파이퍼샌들러는 이날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72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이 같은 결정은 엘리엇 힐 나이키 CEO가 파트너사들애개 가격인하를 지원하는 등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전략적 움직임에 대해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9월 이후 나이키에 대한 공매도가 30% 증가했음에도 나이키의 전략은 회계연도 2026년에 접어들면서 보다 가시적인 회복력을 보여줄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또한 해당 보고서는 또한 트레이닝과 글로벌 축구, 야구 등 소포츠 카테고리 부문의 성장에 주목했다.러닝부문 역시 과거 수년동안 일년 중 2분기에 유독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왔다고 이들은 지적했다.파이퍼샌들러는 특히 나이키가 역시적을 회복력과 대규모 혁신 능력을 입증해온만큼 북미 신발시장에서 나이키가 에어시리즈같은 제품 출시로 반등한 회계연도2018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2025.01.10 I 이주영 기자
금융위 “공매도 3월 전면 재개…밸류업 세제 지원 추진”
  • 금융위 “공매도 3월 전면 재개…밸류업 세제 지원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불법 공매도를 해소하고 불공정거래 및 회계 부정에 엄정 대응해 자본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8일 금융위는 ‘2025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3월 말 공매도 전면 재개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관과 개인 간 상환 기간 및 담보 비율 해소 등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올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규 제재 수단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혐의 계좌 지급 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및 상장사 임원 선임·재임 제한 명령 등이 대표적이다. 불공정거래 제재 현황 공개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계 부정에 대응하기 위해 과징금 금액을 상향하고 양정 기준도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밸류업 발전에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밸류업 세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오는 5월에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합병·분할 시 정당한 주주이익 보호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의무공개매수 제도 등을 도입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증권 발행과 유통 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오는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6월 파생상품 야간 시장 개장을 통해 자본시장 유통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 등의 자금조달과 자산유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제도화도 추진한다.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투자 산업 고도화 역시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여 한도, 발행어음,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제도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금융 공급 역할을 강화한다. 발행어음 영위 가능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신규 지정하고,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IB에는 IMA 허용도 추진한다. 이외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진입이 활성화되도록 국내 자회사의 펀드중개업 허용하고, 올해 상반기에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지속가능(ESG) 공시 기준 및 로드맵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또 “산업 전문성과 회계 품질 중심으로 감사인 지정방식을 개편하고,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주기적 지정 유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8 I 김응태 기자
"불법 공매도 걸러낸다"…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 완료
  • "불법 공매도 걸러낸다"…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 완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거래소가 무차입 등 불법 공매도를 걸러내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 개발을 완료했다. 거래소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오는 6일부터 기관투자자와 연계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사진=한국거래소)거래소는 지난해 7월부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총 6개월간 시스템 설계·개발·구현 및 자체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기관투자자가 구축한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은 기관의 잔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보고받은 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계테스트는 공매도 거래비중 90% 이상 점유하는 주요 국내·외 기관투자자 30여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오는 2월까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과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연계테스트를 끝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모의시장을 운영하여 3월 31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의무화 시행 전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해 개발상황을 공유했다”며 “보고내용 및 보고방법 안내 등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잔고 보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 매뉴얼인 ‘NSDS 가이드북’을 마련해 1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사진=한국거래소)
2025.01.05 I 이용성 기자
"안정이 최우선"...을사년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 "안정이 최우선"...을사년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 <앵커>금융권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시장안정을 꼽고 밸류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을사년,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대해 심영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기자>[김병환/금융위원장] “정부는 2025년 새해에도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세가지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자본시장 건전화를 다짐한 금융권 수장들.이를 위한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중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합니다. 주식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꿔 투자자 편익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공매도 제도도 개선됩니다. 우선 오는 3월부터 무차입공매도를 예방 및 사후점검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됩니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이 1차적으로는 90일, 연장할 경우에는 총 12개월로 제한됩니다.4월부터는 불공정거래나 불법공매도에 대한 제재수단도 다양해집니다.아울러 1분기엔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퇴직연금 서비스가 출시되고 2분기엔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가 시작됩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금융회사 관리도 강화됩니다. 이번 달부터 금융회사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하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며, 상호금융권의 건전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동성 비율 규제와 업종별 대출한도가 신설됩니다.고금리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됩니다.3일 이데일리TV 뉴스.청년도약계좌는 기여금이 확대되고 3년 이상 유지할 경우에도 비과세 및 기여금이 지원됩니다. 이밖에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카드수수료율 인하, 공인회계사 응시수수료 감면 등이 추진됩니다.예금보호한도는 1억원으로 오르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오픈뱅킹 법인계좌 조회서비스 등이 시행됩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5.01.03 I 심영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8% 저성장 공식화…연초 민생예산 100조 투입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8% 저성장 공식화…연초 민생예산 100조 투입-“제2 제주항공 참사 막으려면…LCC, 자체 정비역량 키워야”-“환율·PF·가계빚 리스크…내실 다지기·밸류업 최우선”-崔, 불가피한 결정…대외신인도 지켜내-[사설]가동 임박한 국정협의체, 자영업 지원이 최우선이다-[사설]어물쩍 넘길 일 아닌 LCC·지방공항의 안전불감증△종합-[인터뷰]삼성 美공장 준공식에 트럼프 초대 한미 공동 경제행사로 만들여야-핫한 주식 정보 ‘주톡피아’에 多 있다-“신용등급, 한번 내려가면 회복 굉장히 어려워”△4대 금융지주 회장이 본 새해 금융시장-“경기침체 1년 간다…고환율에도 기준금리 최대 4번 내릴 수도”-“빅테크는 경쟁자 아닌 파트너…AI·임베디드금융 박차-내부통제 디지털화·제재 강화…신뢰회복 원년으로△4면 -민생회복·내수 활성화 총력전…정부, 추경까지 열어뒀다-상반기 소비, 작년보다 늘어난 만큼 20% 추가공제-농산물 할인, 공공요금 인상 억제…생활물가 잡는데 11.6조 쓴다△5면-‘트럼프 2기’ 통상 불확실성 커지자…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투입-반도체, 저리 대출 포함 14조…위기의 석화 사업재편-양자, 미래 먹거리로…5개년 종합계획 처음 마련△6면-예비기 없어 쉴새없이 뺑뺑이…정부·LCC ‘안전관리 강화’ 서둘러야-올해 전기승용차 사면 보조금 최대 ‘580만원+α’-녹지광장 아래 미래형 교통 허브…‘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내달 첫 삽-“올해 취업자 증가 10만명 그칠 듯”△신년 인터뷰-“국가적 위기가 개헌 적기…독일식 의원내각제 고민해야”△정치-‘역풍 불라’ 최상목 탄핵 유보한 민주당, ‘내란 특검법’ 재표결 고삐-쫓기는 尹, 내몰리는 참모진…용산표 정책 물거품 ‘수순’-국개애도기간에 “끝까지 싸운다” 편지 쓴 尹…친윤도 친한도 ‘난색’-여야, 목적·증인채택 신경전…내란 국조특위 공회전 우려△경제-금리인하 속도, 소비심리 보며 유연하게 결정-올해 국가 공무원 공채 5272명 뽑는다-공정위, ‘계열사 신고 누락’ SK 회장에 경고-“고환율에 농가경영 부담…소득 3000만원 초석 다진다”△금융-금리인하로 곳간 비상…보험사 배당 ‘적신호’-칼바람 부는 은행권…을씨년스러운 을사년-은행, 고환율로 中企대출 문 닫자…당국 “확대” 주문-“대내외 불확실성 고조…혁신·위기극복·건전성 관리 집중”△글로벌-유럽 수출 확대 노리는 美…불붙은 천연가스값에 기름 붓나-러시아산 가스 유럽 지배, 반세기 만에 마침표-인파에 트럭 돌진, 트럼프호텔 앞 트럭 폭발…美 새해부터 ‘테러 날벼락’-트럼프 봐달라는 듯…멕시코, 中 테무·쉬인 겨냥 관세 도입-화이자·사노피 등 제약사 美서 250개 브랜드 가격↑-질주하는 中전기차 작년 1300만대 불티△산업-반도체 “과감한 혁신”…항공 “안전 최우선”…철강·화학 “구조 효율화”-삼성전자 ‘모니터 5종’ CES 2025서 첫 공개-수익 악화 극복하자…HD현대오일뱅크 격려금 지급-장형진 영풍 고문 승계 마무리…차남에게 보유 주식 전량 매도-한화인더스트리얼즈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출발△산업-AI에 사활 건 IT업계…“수익화·서비스 확장 원년”-김대튜 직무대행 사직서 반려됐지만 여전히 끝 안 보이는 방통위 혼란-싸이토젠 경영권 분쟁…전병희 재옹립 움직임도-“인공피부 ‘메가덤’ 올해 中승인 기대…美진출도 본격화”△생활경제-먹구름 낀 오프라인 유통…새해 경영 키워드는 ‘3R’-내수 침체에…세계 시장으로 발 넓히는 식품업계-커피·과자·음료…새해부터 먹거리 물가 줄줄이 인상-CJ대한통운 택배 주말도 배송 시작△증권-가라앉은 증시, 솟아날 실적주는 있다-“밸류업 차질없이 이행…외국인 돌아오게 할 것”-“올해 코스피 2800도 어렵다”-STO·코인ETF 신시장 개척…불황 파고 넘는다△부동산-서울 보고 규제하니…지방 분양단지 절반이 ‘미달’-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상승 멈췄다-분양 가뭄 속 서초·송파 ‘로또단지’ 주목-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지속가능 기업 도약”△관광&MICE-정상회의에 학술대회 줄줄이…다시 K마이스 전성시대-올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취항…K컬처 서비스도 구상-올해 여행 트렌드 ‘ESG·디지털 디톡스·야간’△스포츠-“세계 정상급 선수와 당당히 경쟁, 절대 지지 않을 것”-파리올림픽 열기 하얼빈으로…2025년 스포츠 감동 계속된다-“선거 관리 불투명”…허정무, 축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제주는 내 운명…후배들 위해 AFC 챔스리그 가고파”△오피니언-물 건너간 개혁, 국가대표 기업이라도 살려야-[전문기자 칼럼] 최상목의 선택이 옳다△피플-‘합리적 비용으로 문 앞 배달’ 배민만의 본원적 경쟁력 살릴 것-삼성액티브운용 대표에 하지원-NHN대표에 ‘티메프 사태 수습’ 정승규 선임-세계적 학술지 ‘나노레터’ 부편집장에 심우영-“AI기반 신사업으로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영토 확장”-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에 이용렬 전 축제관광국장-국기연 자랑스런 연구소인 윤성현 책임연구원 선정-베스판글로벌 韓대표에 허양호 전 오라클 전무△사회-“尹지키자”vs“체포하라”…영장집행 임박에 아수라장-‘요양급여 부당청구’ 신고인에 4.7억 포상-“판사 권한”vs“사법 남용” 尹영장 ‘형소법 예외’ 논란-조한창·정계선 취임 첫날 尹사건 투입…“시급성·중대성 고려, 모든 역량 쏟을 것”-전기차 화재 대응 위해 경찰, 전문감식팀 구성
2025.01.02 I 김연서 기자
김병환·정은보,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벼랑 끝 '국장' 살린다
  • 김병환·정은보,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벼랑 끝 '국장' 살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025년은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2025년 새해, 국내 증시가 첫 거래를 시작한 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금융위원회와 거래소 등 금융당국이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국내 증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코스피는 9%대, 코스닥은 21%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짐을 싸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세제지원 방안과 우수기업 선정, 인센티브 제공, 공동 기업소개(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 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함으로써 자본시장을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도 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내년 대체 거래소 출범과 공매도 재개 등 산적한 과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도 제도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이사장은 올해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을 진행하는 등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도 내세웠다.정 이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분쟁과 국내 정치상황 등으로 우리 시장은 주요국에 비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리자로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을사년 개장식…정계·금융당국 “자본시장 선진화” 한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025년 새해 국내 증시가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과 금융당국이 올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힘을 쓰겠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거래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지난해 코스피는 9%대, 코스닥은 21% 하락 마감하며 글로벌 주요국 대비 하위권에 머무르는 사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짐을 싸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는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시켜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시가 불확실성을 싫어하는데 정치 불안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 집권 여당 대표로서 송구하다”며 “증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 단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정리하고, 정치과 경제를 분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경제 시스템이 복원되고, 증시가 예측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올해 단기적으로 경제시스템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밸류업과 관련 상법 개정과 불공정 거래 개선 등을 통해 정치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김병환 “떠났던 투자자 돌아오도록…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속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25년 증권시장 개장식’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장식 축사를 통해 시장 안정, 밸류업 정책 지속,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 혁신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 투자가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밸류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 이상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증권의 발행·유통 시장에 대해서는 “STO(토큰증권)와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을 제도화해 증권의 발행·유통 체계를 다양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의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라며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라고 당부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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