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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3월 8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영상미 압도
  • '스즈메의 문단속' 3월 8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영상미 압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압도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ㅤㅅㅡㅌ를 26일 공개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를 비롯해 가문 대대로 문을 닫는 일을 사명으로 하는 청년 ‘소타’, 수수께끼의 흰 고양이 ‘다이진’, 그리고 다리 하나가 없는 ‘스즈메’의 ‘의자’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요 캐릭터가 모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카피와 더불어, 재난의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그 문을 열고 들어서는 ‘스즈메’와 열쇠를 손에 꼭 쥔 ‘소타’의 모습이 어우러져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두 인물과 함께하는 고양이 ‘다이진’과 ‘의자’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과연 이들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이번 메인 포스터는 앞서 공개됐던 포스터의 폐허 속 재난을 부르는 문 저편을 배경으로 담아내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문 안에서 펼쳐지는 광대한 초원과 별과 석양, 구름이 녹아든 신비한 하늘의 비주얼은 ‘빛과 색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펼쳐낼 압도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한껏 설레게 한다.압도적인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3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1.26 I 김보영 기자
설 연휴 나들이… '더 글로리' 바둑공원, '디토' 뮤비 촬영지 가볼까
  • 설 연휴 나들이… '더 글로리' 바둑공원, '디토' 뮤비 촬영지 가볼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설 연휴 나들이, 여기 어때?”2023년 설 연휴가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대체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이 나흘로 늘었지만, 기분 탓인지 시간은 평상시 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분전환을 위한 당일치기 나들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하루 시간을 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추천한다.넷플릭스 ‘더 글로리’ 한 장면(사진=넷플릭스)◇송혜교가 바둑 두던 공원, 어디?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바둑공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의 처벌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바둑’이 주요 인물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더 글로리’에는 총 2곳의 바둑공원이 등장한다. 먼저 문동은이 주여정(이도현)에게 처음 바둑을 배운 장소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중앙공원이다. 청주중앙공원 중앙에는 수령 900년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 아래서 문동은과 주여정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문동은과 하도영(정성일)이 바둑을 두는 장소는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청라호수공원이다. 이 공간에는 대형 바둑판 세트와 바둑알 등 조형물이 설치됐고, 야간에는 바둑판을 연상케하는 조명등이 켜져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현재는 촬영 종료 이후 대형 바둑판 세트만 보존된 상태지만, ‘더 글로리’ 애청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뉴진스 ‘디토’ 뮤비 한 장면(사진=어도어)◇‘디토’ 뮤비 따라, 대구 여행 떠나볼까K팝 최단기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한 뉴진스의 신곡 ‘디토’. 누구나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학창 시절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2개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디토’를 감상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그중 뮤직비디오 속 레트로한 감성을 담아낸 로케이션은 곡을 즐기는 재미를 배가시킨다.‘디토’ 뮤직비디오는 대구에서 촬영됐다.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계성중학교를 중심으로 청라언덕(구름다리), 대구제일교회,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 등이 ‘디토’ 뮤직비디오의 주 배경이다. 그중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을 뒤로한 채 건물 옥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군무하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이는 동산의료원 옥외주차장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모노레일은 대구에서 실제 운영 중인 도시철도 3호선(지상철·모노레일)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오묘하게 섞인 이 공간을 찾아 ‘디토’ 안무 챌린지에 참여하려는 이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사진=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일본보다 더 일본 같은… ‘11기 솔로나라’훈남훈녀 특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ENA 예능 ‘나는 솔로’ 11기. 매력만점 출연진 못지않게 촬영 장소인 ‘11기 솔로나라’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11기 솔로나라’는 마치 일본의 소도시를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일본 감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입구에 커다랗게 서있는 도리이(문)부터 에도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일본풍 상점가,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정원, 시원한 ‘나마비루’(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선술집까지 실제 일본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이곳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니지모리스튜디오다. 드라마 세트장으로 문을 연 니지모리스튜디오는 일반인에게도 정식 오픈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일본 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일본식 정통 료칸에서 하루 숙박도 가능하다.
2023.01.23 I 윤기백 기자
‘다시갈지도’, ‘X세대’ 최태성→‘MZ세대’ 그리…랜선 청춘여행
  • ‘다시갈지도’, ‘X세대’ 최태성→‘MZ세대’ 그리…랜선 청춘여행
  • ‘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S ‘다시갈지도’가 청춘여행 특집으로 안방극장의 전 세대를 하나로 뭉치게 했다. 인도 마날리, 아프리카 세네갈, 베트남 사파를 랜선 여행하며 가슴 뜨거운 청춘여행을 완성한 것이다.지난 12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41회에서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최태성 MC그리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 ‘청춘여행’ 특집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공중에서 즐기는 낭만 살벌한 식사’, ‘청춘을 담보로 떠난 아프리카 대륙 탐험’, ‘구름 위에서 즐기는 스릴만점 공중그네 체험’이라는 주제로 인도 마날리, 아프리카 세네갈, 베트남 사파를 랜선 여행했다.첫 번째로 대리 여행자 ‘준셈블’이 인도의 스위스로 꼽히는 ‘마날리’를 랜선 여행했다. 마날리 여행의 시작은 전나무 숲길 하이킹이었다. 울창하게 펼쳐진 전나무 숲길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여유롭게 만들었다. 특히 숲길에서 만난 현지인들과 친구가 된 준셈블의 모습을 본 이석훈은 “여행은 닫혀 있던 마음도 열리게 만든다”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로 단돈 1600원으로 즐기는 100% 수동 액티비티인 리버 크로싱, 지상 약 48미터 위에서 즐기는 공중 식사까지 색다른 경험들을 두려움 없이 즐기는 청춘여행이 보는 이들을 대리 만족하게 했다.두 번째로는 노란버스를 타고 세계를 여행 중인 ‘지금게르’ 커플이 아프리카 세네갈을 소개해 흥미를 높였다. 사하라 끝자락에 위치한 롱뿔 사막은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모래사장 끝에 펼쳐진 광활한 바다로 더욱 신비로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롱뿔 사막을 달리는 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어줬다. 저녁에는 젬베 공연을 비롯한 화려한 디너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어깨를 자동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세네갈 청춘들과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섬인 은고르섬은 맥주 한잔의 여유와 이국적인 마을 분위기로 스튜디오 모두를 매료시켰다.마지막은 절친 크리에이터 ‘에라이청춘’의 베트남 사파 랜선 여행기가 담겼다. 청춘여행의 필수로 꼽히는 슬리핑 버스는 안마기능까지 탑재된 놀라운 내부 컨디션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랜선 여행의 첫 코스는 용의 기운을 간직한 트레킹 명소로 불리는 함롱산이었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트레킹 코스는 걷는 순간 순간 색다른 풍경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파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용구름 유리 다리였다. 2019년 11월 공식 오픈한 이곳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유리 전망대로 꼽히는 장소. 특히 해발 2200미터에서 즐기는 공중그네 체험은 보는 것만으로도 역대급 스릴을 선사했다.이날 ‘다시갈지도’ 청춘여행 특집은 김신영, 이석훈을 비롯해 ‘X세대’ 최태성 강사부터 ‘MZ세대’ 그리까지 여행으로 하나되게 만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태성은 “젊을 때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었다. 이번 랜선 여행이 너무 좋았다”며 감격했고, 이석훈은 “다시 배낭을 메고 싶다”며 추억에 젖어 들었다. 그리는 “어서 빨리 여행을 가고 싶다”며 여행 욕구를 불태웠다. 이처럼 안방극장 전 세대를 청춘의 낭만 속으로 빠져들게 한 ‘다시갈지도’의 다음 랜선 여행지에 기대가 쏠린다.
2023.01.13 I 김가영 기자
MC그리 "대리 여행 간다면 남창희랑 가고 싶어"
  • MC그리 "대리 여행 간다면 남창희랑 가고 싶어"
  • ‘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시갈지도’ MC그리가 여행 동반자로 연예계 절친 남창희를 선택했다.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생겨난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계의 콜롬버스로 호평 받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다시갈지도’ 41회에서는 ‘청춘여행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최태성, MC그리가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그리는 “대리 여행을 간다면 남창희와 가고 싶다”며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형인 남창희와의 동반 여행을 소망했다. 더욱이 MC그리는 “날 리드해 주는 사람이 좋다”며 남창희를 픽한 이유를 꼽았다. 이에 김신영과 이석훈은 대리 여행자로 MC그리와 남창희의 동반 여행을 제안하며 열혈 영업(?)을 시작해 MC그리를 당황케 했다는 전언. 이에 더해 김신영은 “난 MC그리와 아버지 김구라의 동반 여행도 보고싶다”며 부자 랜선 여행까지 기획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름 위에서 즐기는 스릴만점 공중그네 체험’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사파의 ‘용구름 유리 다리’를 랜선 여행한다. 청춘여행 특집답게 절친 크리에이터인 ‘에라이청춘’이 대리 여행자로 나서 더욱 흥겨운 여행을 선보일 예정. 특히 에라이청춘은 해발 2200M 위에서 즐기는 공중그네 체험으로 스튜디오 모두의 오금을 저리게 했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베트남 최초의 유리 엘리베이터이자 올라가는 길이만 무려 60M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엘리베이터로 시작부터 아찔한 전경을 자랑했다고. 이를 랜선으로 즐기던 MC그리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리얼한 스릴을 만끽했다고 해 청춘 액티비티의 끝판왕을 선보일 ‘다시갈지도’ 랜선 여행에 기대가 증폭된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청춘여행 특집은 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1.12 I 김가영 기자
2023년 계묘년 나의 건강을 위한 월별 체크리스트
  • 2023년 계묘년 나의 건강을 위한 월별 체크리스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가 일상에 스며든 지도 어연 4년 차.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월별로 주의해야 할 것을을 익혀두면 질환 및 사고 발생 예방에 도움이되며, 이와함께 건강검진이나 암 검진을 받아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질환을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건강한 2023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생활습관 점검, 금연 도전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점검이 필요한 때다. 코로나 유행 이후 급격하게 체중이 늘었다며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살 빼기의 기본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좋다. 약간 숨이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한다. 과하게 비만한 경우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줄넘기, 달리기와 같은 충격이 심한 운동은 피한다. 살 빼기와 더불어 금연도 새해 단골 목표다.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해보자.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 금연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니 고려해보도록 하자.◇ 2월. 신체 활동 늘려 겨울 우울감 해소일조량 감소와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마음이 우울하고 몸도 위축되기 쉽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조깅, 달리기, 겨울 레포츠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완화와 체력 단련 두 가지 토끼를 잡아보자. 이때 신체활동이 어려운 두꺼운 겨울 잠바보다는 얇은 겉옷을 여러 벌 입는 게 좋다. 운동 시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주의한다.◇ 3월. 일교차로 인한 감염 위험 · 미세먼지 주의꽃샘추위가 잦고 일교차가 심한 3월은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난방과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여 보온에 신경 쓰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미세먼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라 미세먼지가 피부로 와 닿는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병이 있는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4월. 알레르기성 질환, 황사 조심꽃가루가 날리고 대기 중 이물질이 많은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 눈물, 콧물, 재채기, 잦은 기침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가려움증이나 눈 주위 부종, 소양감 등이 발생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노인, 어린이, 만성폐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외출 후 반드시 몸을 씻도록 한다.한편 상대적으로 긴 겨울에 적응했던 우리 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졸리며 업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춘곤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냉이, 달래, 미나리, 도라지 등의 봄나물과 신선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되 전체적으로 소식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낮 시간에 많이 졸릴 때는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5월. 나들이 시 피부 자극 · 벌레 물림 조심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봄볕의 자외선도 여름 못지않게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 기분을 내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했다가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는 게 좋다. 산과 들, 공원으로 나갈 때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에 물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월. 손 씻기로 눈병 · 수족구병 예방초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눈병의 대부분은 눈의 결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그 사이의 증상이 매우 괴롭다. 눈병은 환자의 눈물이나 눈을 비빈 손을 통해 다른 물건으로 옮겨지고 다시 그것을 만진 손이 그 사람의 눈에 바이러스를 옮길 때 전염된다. 손을 열심히 씻는다면 후속 환자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등 수족구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7월. 식중독, 냉방병 조심여름철에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경우 발생한다. 물은 끓인 후 식혀서 마신다. 조리 시 특별히 위생에 주의하며 음식 재료의 유효기간을 준수한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에어컨 가동률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강한 냉방을 피하며 실내외 온도 차이를 5∼8도 정도로 유지한다. 실내 습도를 높이고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8월. 폭염 주의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개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를 일광화상이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데, 자외선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므로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햇빛이 매우 강하므로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에는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노인, 심장질환자,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9월. 가을철 열성 질환 조심가을철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을 주의하자. 특히 유행성출혈열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다.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인다.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는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한다. 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도 고열과 심한 전신근육통을 보인다. 보통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 연한 곳에 빈대한테 물린 특징적인 상처(가피)가 있는데 항생제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 10월. 독감 예방접종 시작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과 면역이 억제돼 있는 환자,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보통 감기와는 다르게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11월. 피부 및 안구 건조증, 노로바이러스 주의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습도가 낮아지므로 피부 및 안구 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한다. 피부 건조증이 심하면 비누 사용을 줄이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해당 환자를 접촉하는 경우 전염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증상이 2~3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방지한다.◇ 12월. 심혈관질환 조심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거나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한다. 또한 약 복용을 거르지 않고 음식 조절에도 힘쓰는 등 질병이 악화되지 않게 만전을 기해야 한다.손기영 교수는 “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연말연시에는 술자리가 많아져서 건강을 해치거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1.04 I 이순용 기자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서민 외식' 메뉴는?
  •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서민 외식' 메뉴는?[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2월 4~9일) 식품업계에서는 올 한 해 외식비가 급등한 가운데 김밥·칼국수·자장면 등 대표적 ‘서민 메뉴’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우유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발효유·커피음료 등 관련 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도 현실화하고 있다.또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 부담으로 ‘명품’과 ‘의류·패션잡화’ 소비를 우선적으로 줄이는 반면 ‘식품’은 가장 늦게 소비를 줄이면서 할인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도운 아프리카 국가 가나에 대한 국민적 호감이 늘면서 ‘가나 초콜릿’ 판매도 깜짝 늘었다.◇高물가 부담에…‘명품·옷’ 덜 사고 ‘식품’ 할인에 쫑긋KBO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SG랜더스의 통합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할인행사 ‘쓱데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4일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지난달 11~2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물가 소비영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물가 부담으로 최근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인 품목은 명품(26.1%)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류·패션잡화(25.8%), 전자제품(11.6%), 화장품·향수(9.8%), 스포츠·레저용품(9.1%) 등을 많이 꼽았다.가장 늦게 소비를 줄인 항목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식품(51.8%)을 꼽았다. 소비를 가장 늦게 줄이는 식품으로는 쌀·잡곡류(21.1%), 육류(15.6%), 커피·음료수류(10.9%), 과일류(10.3%), 채소류(8.8%), 유제품류(7.3%), 건강기능식품류(7.0%), 주류(5.5%), 빵류(5.3%), 과자류(4.2%), 생선류(4.0%)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이 할인을 가장 원하는 항목 역시 식품(52.0%)이 꼽혔다. 세부 품목별로는 육류(38.3%), 채소류(15.4%), 쌀·잡곡류(12.1%), 과일류(10.6%) 할인을 원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식품류 소비 가운데 고물가 영향으로 가장 먼저 줄인 품목은 과자류(15.6%), 빵류(15.3%), 육류(12.9%), 주류(12.0%), 커피·음료수류(10.1%), 건강기능식품류(9.7%), 과일류(8.4%)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남성과 여성 소비자의 응답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순위는 동일했다.◇‘가나 초콜릿’ 얼마나 팔렸나…편의점 최고 55%↑가나 초콜릿. (사진=롯데제과)지난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롯데제과(280360) ‘가나 초콜릿’ 제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가나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의 조력자 역할을 한 탓이다. 국민들의 호감 상승으로 가나 초콜릿이 연관 제품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쿠팡에서는 한때 가나 초콜릿 전 품목이 ‘일시품절’로 검색되기도 했다.온라인몰뿐 아니라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지난 주말 새 가나 초콜릿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일 CU의 가나 초콜릿 매출은 월드컵 개막 이전인 지난달 18~19일 대비 5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는 46.5%, 이마트24는 34% 더 팔렸다. 실제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제품에는 가나산 카카오콩이 주원료로 쓰이고 있다.◇‘밀크플레이션’ 본격화…빙그레·이디야 제품 가격 인상빙그레 아이스크림 제품 ‘투게더’와 ‘붕어싸만코’. (사진=빙그레)지난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005180)는 내년 1월 1일부터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 제품의 경우 가격 인상분을 미리 적용해 이달부터 소비자 판매가 기준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오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붕어싸만코’, ‘슈퍼콘’,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10% 올랐다.이는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원재료가 되는 원윳값 인상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49원씩 인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유 등 재료비 인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며 “대형마트 등 할인점은 인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유업체들도 지난달 17일부터 흰우유 가격을 약 6.6~9.6%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비롯한 전체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6% 인상하면서 대표 제품 ‘나100% 1000㎖’ 소비자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올랐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커피·발효유 등 연관 제품도 연쇄적으로 오르고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도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7~16% 인상했다.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제외한 57종의 제품 가격을 오는 22일부터 200~700원 올리기로 했다. 이 중 우유가 들어간 제품은 약 40여종이다.◇런치플레이션 시대, ‘김밥·자장면’ 제일 많이 올랐다서울 종로구의 한 가게에 가격표가 수정된 김밥 가격이 붙어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외식 주요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백반·비빔밥·냉면) 가격은 1월 대비 평균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개 메뉴의 2021년 연간 가격 상승률은 4.9%였는데, 1년 새 3.6%포인트나 뛴 것이다.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대 중후반대를 나타냈는데 서민들이 즐겨찾는 외식 메뉴 가격은 평균 물가 상승률보다 더 뛴 셈이다.올 11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메뉴는 김밥으로 1월 대비 10.8% 올랐다. 같은 기간 칼국수(10.3%), 자장면(10.2%)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계탕(8.2%), 삼겹살(7.8%), 김치찌개백반(7.5%), 비빔밥(6.5%), 냉면(6.4%) 순이었다. 김밥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품목이다보니 인상액은 281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가장 큰 금액이 오른 메뉴는 삼계탕으로 연간 1144원 뛰었다. 이어 삼겹살(974원), 칼국수(734원), 자장면(575원) 등이 외식비 인상을 체감케 했다.올해 먹거리 물가가 급등한 것은 연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수급 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밀(소맥분)과 식용유 가격이 크게 뛰면서 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 일반화하면서 소비자들은 편의점과 도시락 등 더 저렴한 식사 메뉴를 찾기 시작했다. 실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에 따르면 지난 10월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이상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한 외식비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따른다.◇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완료 “개선 동시 진행, 90% 조치”SPC 안전경영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SPC)지난 8일 SPC는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시행한 전 생산시설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최종 완료하고 개선요구 사항의 약 90%에 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SPC는 안전진단 결과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안전경영위원회에 보고했고, 위원회는 진단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관리 감독하고 최종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안전진단은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40일간 SPC 내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전사적으로 진행했다. 사업장 별 평균 10여 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카트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강화를 위해 시행을 권고 받은 세밀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조치를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전체의 약 90%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특히 지난 10월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SPC 계열사 SPL은 개선 및 권고 요구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SPC는 남은 개선 요구사항도 조속히 완료해 전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SPC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신동환 “푸르밀 흑자경영 간다…내년 상반기 월매출 90억 목표”신동환 푸르밀 대표. (사진=푸르밀)지난 9일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흑자경영 달성을 경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내년 6월까지 월 매출 90억원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개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 회사의 이익구조 전환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원가비중이 높은 제품 등 이익이 나지 않는 품목은 과감히 중단하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 유치를 확대해 흑자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원’을 제시하고 변화를 당부했다.
2022.12.10 I 김범준 기자
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완료 “개선 동시 진행, 90% 조치”
  • 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완료 “개선 동시 진행, 90% 조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PC는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시행한 전 생산시설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최종 완료하고 개선요구 사항의 약 90%에 대해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SPC 안전경영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SPC)SPC는 안전진단 결과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안전경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관리 감독하고 최종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안전진단은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40일간 SPC 내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전사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이 시행했다.SPC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업장 별 평균 10여 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카트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강화를 위해 시행을 권고 받은 세밀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조치를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전체의 약 90%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SPL은 개선 및 권고 요구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SPC는 남은 개선 요구사항도 조속히 완료해 전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이와 별개로 SPC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SPC 관계자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평소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모두 찾아내기 위해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며 “남은 개선 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는 SPL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노동환경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권고하는 등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2022.12.08 I 백주아 기자
 월출산을 보는 최고의 자리는 어디?
  • [인싸핫플] 월출산을 보는 최고의 자리는 어디?
  • 백룡산 자락에 들어서 있는 ‘덕진차밭’[영암(전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월출산은 전남 영암의 중심이다. 너른 평야 위에 우뚝 솟아 있어 어디서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특히 다른 산에 능선을 기대지 않고 저 홀로 뜨거운 화염과 거친 파도 같은 화강암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경외감마저 든다.직접 오르지 않고 멀찌감치 물러서서 산세의 형상을 바라보는 것도 월출산을 즐기는 한가지 방법이다. 아무것도 가려지지 않은 월출산의 형상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보이기 때문이다.◇차밭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월출산의 바라보기 좋은 곳 중 ‘덕진차밭’이 있다. 이곳은 월출산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백룡산 자락에 들어서 있다. 호남다원(한국제다)에서 운영하는 차밭으로 규모는 3만평. 이곳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그림이다. 특히 차밭의 정상에 올라서면 월출산의 모습이 기가 막히게 보인다. 영암의 운암리 들판이 마치 바다처럼 활짝 열리면서, 그 초록 너머로 월출산이 섬처럼 떠 있는 듯하다. 특히 이른 아침 월출산 자락에 안개가 감기면 기가 막힌 경치가 펼쳐진다.도선국사의 얼이 깃든 ‘도갑사’◇도선국사 얼이 깃든 ‘도갑사’도선국사의 얼이 깃든 아름다운 도량인 도갑사도 월출산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도갑사는 월출산 자락에 있는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 원래 이곳에는 도선국사가 어린시절을 보낸 문수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도선이 중국을 다녀와서 문수사 터에 도갑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도갑사는 맑은 기운으로 가득한 곳으로 이름났다. 고려·조선시대 3갑사로 유명했지만, 계속된 화재로 아담하고 고즈넉한 외관만 남아 있다. 지금은 조용히 거닐고 싶은 한적한 경내를 대표하고 있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은 조선 성종 4년 (1473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건축양식이 대단히 독특하다. 해탈문 좌우 앞쪽 칸에 금강역사상, 다음 칸에는 보물인 문수동자와 보현동자상이 모셔져 있다. 이밖에도 대웅보전 앞과 뒤에는 오층석탑 및 삼층석탑 등 고려시대의 석탑 2기와 도선·수미의 비가 있다. 도갑사 주위에도 볼거리는 가득이다. 1972년 국보로 지정된 월출산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해 도선이 디딜방아를 찧어 도술조화를 부렸다는 구정봉의 9개 우물, 박사 왕인이 일본에 건너간 것을 슬퍼한 제자들이 왕인이 공부하던 동굴입구에 새겼다는 왕인박사상 등이 있다. 2200년 전통의 마을인 ‘구림마을’◇주지봉 아래 2200년 전통의 ‘구림마을’월출산 주지봉 아래에는 2200년 전통의 구림마을이 있다. 옛날부터 호남의 명촌을 꼽을 때 가장 먼저 회자되는 마을이다. 구림마을에서는 어디에서나 동쪽으로 월출산의 주지봉이 훤히 보인다. 신령한 기운이 마치 마을을 보호하고 있는 듯하다.월출산을 병풍삼은 구림마을엔 역사만큼 볼거리도 많다. 400년 넘게 보존되고 있는 고색창연한 종택과 돌담으로 둘러싸인 고택, 울창한 솔숲의 아름다운 누각과 정자들로 가득하다. 마을의 북쪽은 북송정, 동쪽은 동계, 남쪽 산 아래 지역은 고산 혹은 남송, 서쪽은 서호정이라 칭해진다. 오늘날 낭주 최씨, 함양 박씨, 연주 현씨, 해주 최씨, 창녕 조씨, 선산 임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2022.11.25 I 강경록 기자
단풍 물러선 자리, 웅장한 자태 드러낸 바위산을 오르다
  • [여행]단풍 물러선 자리, 웅장한 자태 드러낸 바위산을 오르다
  •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와 거대한 사장암의 모습[영암(전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영암 들녘의 한복판에는 거대한 산이 있다.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이다. 나무보다 기암괴석이 우거진 바위산으로, 산 전체가 국립공원이다. 최고봉인 천왕봉(809m)을 중심으로 온갖 형상의 바위들이 집결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찾지만, 정작 월출산을 올라본 이들은 많지 않다. 거칠고 위태로워 보이는 압도적인 풍모에 주눅이 들어 오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옛 선인들이 월출산을 오르지 않고 멀리서 보면서 노래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게 바라만 보던 월출산을 올랐다.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월출산 암릉이 우람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13개의 또 다른 이름을 지닌 월출산산행에 앞서, 월출산에 대해 알아보자. 월출산은 전남 영암과 강진군 사이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다. 외형적으로 어디를 둘러보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월출산은 설악산, 주왕산과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3대 바위산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이면서,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 국립공원으로 꼽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산의 기운도 심상치가 않다. 월출산은 양의 형세에 음의 기운을 동시에 지녔다. 톱날처럼 솟은 거친 바위에서는 양의 기운이, 밤에 산허리에 걸린 달의 모습에서는 음의 기운이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이 모든 기운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월출산이다.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와 거대한 암릉이런 모습에 선인들은 월출산에 여러 이름을 붙였다. 누구는 산에서 마치 달이 생겨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생산’이라고도 했고, 산 위로 뜬 달이 보배 같다고 해서 ‘보월산’이라고도 했다. 지금은 ‘달 뜨는 산’이라는 뜻의 월출산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산치고 달이 뜨지 않는 산이 있을까마는, 선인들은 월출산의 ‘달 뜨는 경치’를 으뜸으로 쳐왔다. 영암(靈岩)이라는 지명도 월출산의 영험한 바위에서 유래했다. 이 외에도 화개산, 금저산, 천불산, 지제산, 월산, 낭산 등등. 월출산에는 13개의 다른 이름이 있다. 월출산이 가진 오묘한 매력에 이름짓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너도나도 이름을 가져다 붙인 결과였다.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이 산의 매력에 빠진 선인들의 평도 다양했다. 조선시대 문인인 김극기는 “푸른 낭떠러지와 자색 골짜기 만 떨기가 솟고, 첩첩한 봉우리는 하늘을 뚫어 웅장하며 기이함을 자랑한다”는 글을, 김시습은 월출산을 찾아 “호남에서 제일가는 그림 같은 산이 있으니, 달은 정천에 뜨지 않고 산간을 오르더라”라고 썼다. 또 조선시대 ‘택리지’를 쓴 이중환은 “돌 끝이 뾰족뾰족해 날아 움직이는 듯하다”고 월출산을 표현했다.국경 너머 중국에서도 월출산의 이름은 알려졌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월출산을 일러 ‘본국 밖에서는 화개산이라 칭한다’고 썼는데, 산 이름에 빛날 화(華)에 덮을 개(蓋)란 이름을 쓴 것은 문수보살이 여기에 이르렀을 때 구름이 월출산 정상 위에 떠서 빛났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백룡산 자락에 들어서 있는 ‘덕진차밭’에서는 월출산의 정면으로 마주볼수 있다.◇차마 오르지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산월출산은 ‘오르는 산’이 아닌 ‘보는 산’에 가까웠다. 과거엔 산의 위용 자체가 너무나 대단했기에 차마 오를 엄두를 못 내서다. 최고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구정봉, 사자봉, 주지봉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데, 너른 평원 위에서 보면 거칠고 험준한 바위들로 솟아 있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으로 가득했다. 거친 구간마다 철제 덱과 구름다리를 놓은 지금의 월출산도 아찔할 정도인데 예전엔 오죽했을까.월출산은 예나 지금이나 ‘영산’으로 불린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쉬이 그 품을 내어주지 않아서다. 그래서인지 월출산이 품고 있는 ‘영암’이라는 고장에는 신령스러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월출산에 세 개의 움직이는 큰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들 때문에 영암에 큰 인물이 난다는 전설이 알려지자 이를 시기한 중국인이 바위 세 개를 전부 밀어 산 아래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중 한 바위가 어느새 옛 자리로 올라갔고, 사람들은 이 바위를 신령한 바위로 불렀다. 이후 이 마을을 ‘영암’이라 했다는 것이다. 바위도, 그 바위가 이룬 산도, 그리고 그 산을 거느린 마을도 모두 범접할 수 없는 기운으로 가득했다는 뜻이다. 그런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일본 아스카문화의 비조로 추앙받는 왕인 박사와 신라 말기 풍수사상의 대가였던 도선도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월출산 천황사코스 등산로 입구 조형물◇끝없이 이어진 바윗길을 오르니 펼쳐진 선경이제 본격적인 등반에 나설 차례다. 이른 아침 서울 용산역에서 나주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한 후, 나주에서 영암까지 다시 40여 분을 운전대를 잡고 달린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까지 가는 탐방로는 총 5개다. 그중 천황사에서 도갑사까지 가는 동서 종주 코스(9.5km)를 제외하면, 대개 왕복 6~7km로 짧은 편이다. 일반적인 산행이라면 2시간 안팎 거리. 하지만 월출산은 조금 다르다. 1년에 10번은 이 산에 오른다는 영암군청 소속 공무원은 “월출산은 809m의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해발 20~30m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고, 오르내림 폭이 심해 통상 1000m 이상급 산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천황사 코스 입구에 있는 윤선도 시비와 영암아리랑 노래비이번에 선택한 코스는 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코스. 원래는 천황사~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 코스를 선택했지만, 해가 지기 전, 내려오기 힘들다는 영암 공무원의 조언을 따랐다.등산화의 끈을 다시 고쳐매고 산행에 나선다. 월출산 조각공원과 천황야영장을 지나면 바로 천황사다. 여기까지는 순탄한 코스다. 천황사를 지나면 바로 급경사가 이어진다. 1시간 정도 쉼없는 오르막길이다. 거친 돌길을 가다 쉬기를 반복하며 오르면 월출산 명물인 ‘구름다리’다.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지상 120m 높이에, 길이 약 50m의 다리다. 화려한 오렌지색의 다리는 월출산의 웅장한 암릉과 대비되면서 눈에 확 들어온다. 튼튼한 철제다리인데도, 다리 위에 올라서면 아찔함에 잠시 오금이 저린다. 그래도 깎아지른 듯한 매봉과 남쪽으로 영암군의 넓은 들판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다리다. 다리를 지나면 길은 사자봉으로 바로 이어지지만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구름다리에서 내려와 바람폭포로 길을 돌렸다.천황사에서 구람다리로 가는 길은 가파른 바윗길과 철제 계단길을 1시간 가량 올라야 한다◇갖가지 모양 갖춘 기암괴석의 전시장구름다리에서 천황사 갈림길까지는 까마득한 내리막길이다. 올라온 만큼 다시 내려가려니 힘이 쭉 빠지는 기분. 이 험한 길에 덱을 깔고, 계단을 놓았을 일꾼들의 노고에 감사함이 느껴진다. 갈림길에서 바람폭포까지는 구름다리 높이만큼 다시 올라야 한다. 다시 쉼없는 오르막길을 바다만 보며 오른다. 바람폭포는 수직의 물줄기가 골짜기에서 치받는 바람에 흩날린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높이 15m의 암벽에서 물줄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기대했던 장엄한 물줄기는 아니지만, 산행객의 더운 땀을 식혀주기에는 충분했다.바람폭포에서 육형제바위까지 다시 오르막길. 육형제바위 아래 전망대에 오르자, 월출산의 암릉이 한눈에 펼쳐져 보인다. 전망대 왼쪽 능선으로는 여섯 개의 바위봉우리인 ‘육형제바위’가 기묘한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다. 정면으로는 지나온 구름다리가 눈 아래로 밟힌다. 구름다리를 중턱에 두고 골짜기에서 솟구친 사자봉이 아찔하고 우람하다.온갖 형상의 바위들이 집결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월출산의 암릉잠시 숨을 돌리고 오르면 월출산 능선 줄기다. 가파른 바윗길이 차례로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지는 광암터 어름까지 오른 뒤에야 비로소 월출산의 참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맞은편으로는 영암의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사자봉의 우람한 바위능선이, 서쪽으로는 월출산의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뾰족한 바위들이 첩첩이 늘어서서 산행객을 맞아준다. 기암들이 파노라마처럼 흐르는 월출산의 진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월출산 정상인 천황봉광암터에서 천황봉까지는 가파른 절벽과 바위 봉우리들을 싸고돌며 다시 올라야 한다. 통천문을 지나 짧은 내리막과 오르막을 거치면 드디어 정상이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은 널찍한 암반지대다. 그 꼭대기에 올라서자 사통팔달이다. 영암·강진 주변의 산줄기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활성산 능선의 풍력발전기 무리가, 서쪽으로는 굽이치는 영암호 물길 일부가 아득하게 눈에 잡힌다. 멀리 보이는 경관도 아름답지만, 눈 아래로 펼쳐지는 가파른 산자락과 바위 봉우리 모습이 돋보인다. 저마다 그럴 듯한 사연 하나쯤은 품고 있는 모양새다. 숱한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처럼 여기서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된다. 그러고선 펜으로, 붓으로 월출산의 장엄함을 읊고, 그려내 본다. 월출산 천황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구정봉
2022.11.25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만에 3.6조 몰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11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 만에 3.6조 몰려-하원 뺏긴 바이든…패인은 인플레-문화재 보전범위 500→200m로 축소-목동 재건축 본격화…최고 35층 5.3만 가구 들어선다-[사설]증액부터 꺼낸 예산심의, 국회가 긴축 기조 흔들건가-[사설]제로 성장 경고한 KDI, 구조개혁 없이는 미래 없다△2면-스포츠 만난 유통, 시너지 최고…계열사 매출도 홈런-새교과서 ‘성소수자’ 빠지고 ‘남침·자유민주주의’ 넣는다△3면-“한, 세계 공급망 재편 수혜 신호탄” vs “침체 심화, 외인 유입 곧 끝날 것”-삼성전자만 1조…반도체·배터리 쓸어담아-중국침체, 미국과 갈등 격화…장기적으론 코스피에 악재△4면-‘살인적 물가’에 매서운 회초리…바이든, ‘조기 레임덕’ 초래할수도-‘오바마 키즈’ 앤디김, 26년 만에 한인 출신 하원의원 확정-美 역사상 첫 레즈비언 주지사..부녀 주지사, Z세대, 부자 의원도-‘중간선거 효과’ 뉴욕증시 3거래일째 상승△5면-“공화당이 美 우선주의·반중 색채 더 강해…IRA 개정 가능성 희박”-中때리기 심화 우려에…韓 기업 ‘긴장’-대북정책 기조 변화 없을 듯…트럼프 정계복귀가 변수△6면-EBS 교재와 다른 ‘낯선 지문’이 관건…국어·영어 ‘독해력’이 성적 가른다-14일부터 고교 원격수업…코로나 양성 수험생, 교육청 신고해야-‘물수능’ 모평 영어 실전선 ‘불수능’ 되나 △7면광고△8면-문화재 보존범위 용도별로 차등…축구장 36만배 땅 적합성 재검토-전기차 무선충전, 이르면 내달부터 가능해진다-바닷가에 캠핑시설 허용하고…막혔던 호핑투어 풀어준다△9면-신시가지 14개 단지 용적률 300%까지 상향…목동, 미니 신도시 탈바꿈-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울고-금융위, 우리금융 흔들기…연임 앞둔 손태승 회장 또 소송 가나-취업자 증가폭 5개월 연속 둔화…제조업 침체 신호 뚜렷△10면-수소 버스·트럭 2030년까지 3만대 더 늘린다-수도권 몰린 데이터센터 분산 추진-외국인 주식·채권투자, 한달 만에 순유입 전환-고용부 ‘조선업 상생협의체’ 발족…원·하청 처우 격차 해소 기대△11면광고△12면-이태원 국정조사에 고발까지…野, 尹정부 향한 ‘책임추궁’ 속도-尹대통령, 아세안·G20 회의 참석…경제·안보협력에 방점-NLL 넘어온 北 미사일은 ‘SA-5’ 군 “지대공을 지대지로 발사해”-與, 납품단가 연동제 연내 입법 추진…이르면 오늘 당론 발의-與 당협 66곳 재정비 착수, 친윤 중심 새판짜기 분석△13면-신한은행 외채 발행 축포 터트렸지만…금융권 자금 조달 ‘가시밭길’-“신한금융 통합 앱, 내년 여름 첫선”-‘금리 한푼이라도 싸게’…P2P 신용대출 증가세-KB 국민은행, ‘DX서비스 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수상△14면-中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생산자물가 22개월 만에 ‘뒷걸음’-中 ‘제로코로나’ 질린 美 기업들 “한국·베트남 백업기지로 검토”-94조 ‘MS-블리자드’ M&A 막히나…EU, 심층조사 착수-머스크, 테슬라 주식 5.4조 매각…“트위터 인수에 쓸 듯”-경기 침체 우려에…EU, 바젤Ⅲ 최종 도입 연기△15면광고△16면-더 빨리, 더 멀리…K배터리 ‘차세대 음극재’ 불꽃 경쟁-이재용 회장, 승진 첫 출장지는 ‘일본’-SK E&S, 내년부터 액화수소 3만t 유통…수소 생태계 구축 본격화-포스코인터내셔널,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 나선다△17면-트위터·메타발 ‘감원 칼날’…韓 스타트업도 덜덜-‘코인런’ FTX 유동성 위기…가상자산 급락-음악 저작권료 패소에…‘OTT 콘텐츠 투자 감소 우려-단파모바일·히트2 덕분에…넥슨, 3분기 매출 9426억 ‘역대 최대’△18면-보령·동국·JW·제일·일동…누가 먼저 ‘1조 클럽’ 될까-“당뇨병 2·3제 복합제, 차별화로 승부”-부광약품, 뇌질환 치료제로 매출 성장 본격화△19면-아우디 혁신 DNA 전기차에 심다-태블릿 PC로 차량 조작하는 느낌,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비슷△20면-공모때 최하 성적…상장 후에도 마이너스 늪-고금리에 얼어붙은 토종 PEF ‘돈맥경화’ 대응에 생사 달렸다-영업익 44% 줄어든 키움, 수수료선 선방-한투증권 실적 빨간불…‘1조 클럽’ 위태-질주하던 배터리주 숨 고르기 들어가나△21면광고△22면-급매로 파느니 자식줄래…증여 비중 역대 최고-호재 줄 잇는 서평택 중심 대단지-법원에 막힌 상가 통매각…원베일리 재건축 ‘먹구름’-전세보다 싸네…고덕 강일 3단지 59㎡ 분양가 3.5억△23면광고△24면-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세계 학회 유치·ESG 실천 앞장…K마이스 빛낸 일군들-“협회 직원 1명씩만 늘려도 일자리 5만개 생겨”△25면-[오피니언]민생·안보 앞에 여야 없다-[생생확대경]공연도 애도의 방식이다△26면-헬스케어 등 산업별 전담팀 가동…IB업계선 유일하죠-“장애인도 똑같은 사람, 연극으로 보여 드릴께요”-김승연 회장,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대산문학상에 한강 작가·나희덕 시인·한기욱 평론가-DL건설 새 대표이사에 곽수윤 부사장 선임-27년간 21억 기부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국민훈장-밍글스푼, 한국 PR대상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삼성복지재단-서울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전-부영그룹, 유엔참전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27면-김용 기소 하루 만에 정진상 집 압색…檢 ‘정영학 녹취록’ 속 단서 찾았나-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메시지·조화 어떻게 될까-서울시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센터 5년 불공정 계약·대금 체불 등 731건 구제 -“12월 하루 최대 20만명…거리두기 없이 대응”-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 저출산 고령사회위 확대 추진-이재명이 결재한 ‘일산대교 무료화’ 법원서 제동△28면 광고
2022.11.09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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