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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후 토허 신청 32% 줄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후 토허 신청 32% 줄었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전월 대비 3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가격은 1.55% 상승해 연초 가격 상승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권역별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표=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분석한 결과 신규 신청 건수가 6084건으로 전월(8952건) 대비 32%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신청 건수는 4만 3266건이며 이 중 4만 1453건(95.8%)이 처리됐다.특히 중과세 유예 종료 신청기한이 포함된 5월 1주에 3213건이 집중 신청돼 주간 일 평균 642.6건이 접수됐으나 중과세 유예가 종료된 5월 2~4주 일 평균 신청 건수는 205.3건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발표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권역별 신청 동향을 살펴보면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외곽지역 중심으로 확대됐던 거래 흐름이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 권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 신청 비중은 지난 2월 67.5%까지 확대됐으나 5월 첫째 주 55%로 감소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비중은 10.9%에서 20.7%로, 한강벨트 7개구는 21.6%에서 24.2%로 증가했다.서울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15억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외곽 지역 거래 증가 추세에서 지난 2월 발표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및 보완방안’ 시행 이후 고가 매물이 많은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절세 목적의 매도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 신청 비중은 12.2% 수준으로 낮아지며 지난 1월 수준으로 돌아갔다.다주택자 매물 실거주 유예 신청 건은 3311건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하며 전월(17.4%) 대비 9.8%포인트 늘었다. 한강벨트 실거주 유예 신청 비중이 38.2%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 3구와 용산구는 25.5%, 강북권 10개구 23.6%, 서남권 4개구 22.65 순이었다.서울 전체 토허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1.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절세 목적의 매도 물량 출회와 실수요 매수사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2월 가격 상승세가 둔화, 3월에는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4월에 이어 5월에는 1.55% 상승해 유예 종료 발표 이전 수준인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지난달 들어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고 일반 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81% 상승하며 가격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한강벨트 7개구 역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1.36% 상승했다. 강북권 10개구와 서남권 4개구는 각각 1.72%, 2.08% 급등하며 서울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6.06.11 I 김형환 기자
수도권 신고가 비중 올해 최저…강남 꺾이고 동탄 떴다
  • 수도권 신고가 비중 올해 최저…강남 꺾이고 동탄 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강남권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확산한 반면 서울 중간 가격대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서울 강남구 대모산에서 바라본 강남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9.7%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직방은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확대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고강도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데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시장에 출회된 영향이 신고가 거래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서울 신고가 거래 비중이 19.3%로 전월 21.3%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 역시 7.7%에서 7.0%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인천은 2.7%에서 2.8%로 소폭 상승했다.서울은 올해 2월 신고가 거래 비중이 31.3%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월 25.1%, 4월 21.3%, 5월 19.3%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고가 거래 건수도 5월 기준 864건으로 줄었고 전체 거래량도 최근 3개월 평균 대비 감소했다.(사진=직방)특히 강남권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강남구 신고가 비중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31.1%포인트 낮아졌고, 서초구는 33.8%로 14.3%포인트, 용산구는 26.4%로 9.0%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현금 동원력이 필요한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영등포구와 동작구, 동대문구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5월 신고가 거래 비중은 영등포구 41.2%, 동작구 35.3%, 동대문구 31.8%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신고가 거래 평균 가격이 10억~15억원 수준으로 강남권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영향이 적고 실수요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경기도에서는 교통 호재와 산업 수요가 있는 지역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구리시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21.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9%포인트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도 19.4%로 16.1%포인트 높아졌다.하남시는 21.4%, 성남 중원구는 24.6%를 기록하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증가했다.특히 화성 동탄구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12.0%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탄은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ASML 화성캠퍼스 등이 위치한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의 주요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신고가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인천은 신고가 거래 비중이 2.8%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3.4%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추홀구가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부평구가 4.0%로 뒤를 이었다. 계양구는 1.1%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현재 수도권 시장은 강남권 고가 단지의 관망세와 서울 중간 가격대 지역, 경기 일부 지역의 상대적 강세가 공존하며 지역별·가격대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벨트와 주요 업무지구 배후 지역,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경제적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6월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불법투기·탈세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여부와 함께 가계부채 관리 기조, 금리 방향성 등 금융 환경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2026.06.08 I 이다원 기자
세 낀 매매 풀었지만…서울 아파트 매물은 '잠잠'
  • 세 낀 매매 풀었지만…서울 아파트 매물은 '잠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이른바 ‘세 낀 매매’를 다시 허용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세입자가 있는 주택 거래를 허용해 매물 잠김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오히려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3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1058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직전인 5월 28일 6만 1937건과 비교하면 879건 감소한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매물은 5월 29일 6만 1761건, 30일 6만 1828건을 기록한 뒤 6월 1일 6만 1026건으로 줄었다. 이어 이날도 6만 1058건에 머물며 정체하고 있다.지난달 28일과 비교하면 자치구별로는 양천구 아파트 매물이 1900건에서 1924건으로 1.2% 늘었다. 강북구(1%), 성동구(0.9%), 마포구(0.7%), 구로구(0.3%), 송파구(0.1%) 등이 그나마 소폭 늘었지만 이 외 19개 자치구는 전부 매물이 감소했다. 특히 노원구 아파트 매물이 닷새 만에 4170건에서 4050건으로, 서초구 매물은 7159건에서 6979건으로, 강남구 매물은 9159건에서 8931건으로 줄어드는 등 아파트 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컸다.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가 있는 주택 전체에 대해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하며 실거주 의무 때문에 매도하지 못했던 비거주 1주택자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집주인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다.시장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다주택자 매물 상당수가 이미 시장에서 회수된 데다 비거주 1주택자들도 향후 세제개편 방향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것이다. 서초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급매는 연초께 다 소진됐고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도 딱히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거래될 집은 다 거래가 끝났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방선거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유세와 양도세 개편안이 변수로 꼽힌다. 보유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지, 양도세 관련 혜택이 어떻게 조정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매수자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자들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급매물 수준의 가격이 아니면 쉽게 ‘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유예만으로는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향후 세제개편안이 공개되고 보유 부담 수준이 구체화돼야 비거주 1주택자들의 매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 강남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토허구역 내 세입자 있는 주택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거래 여건은 개선됐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결국 세금 문제”라며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비거주 1주택자들이 실제 매물을 내놓을지 여부는 세제개편안 공개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03 I 이다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남 다주택 잡다가…전월셋값 불붙였다
  •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다주택 잡다가…전월셋값 불붙였다-일본 관광하던 외국인 어느새 K브랜드 ‘입덕’-신시장 선점하자…금융투자업계 ‘코인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성과급 갈등…카카오 첫 총파업 위기△2면-[사설]사회연대 임금, 의도 좋아도 기업 경쟁력 해치면 곤란-[사설]기업 체감경기 43개월 만에 최고, 반등 모멘텀 살려야-시부야 한복판에 뜬 달바·마뗑킴…중국·캐나다 관광객도 줄섰다-中 수소굴기 뚫은 현대차…외국기업 유일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3면-정부 ‘실거주’ 강화에 세입자 유탄 전셋값 급등속 힘 빠진 계약갱신권-개인 임대인에 의존하다가 전세난 반복 기업형 임대 키우고, 30년 전세 도입을△4면-파업 초읽기, 주주 반발, AI투자 실기…‘삼중 위기’ 직면한 카카오-‘매파 본색’ 드러낸 신현송 금통위…7월 금리인상 유력-‘8000피’가 바꾼 국민연금 청사진 국내주식 비중 20.8%로 대폭 상향-채권추심업, 등록제→허가제 전환…문턱 높여 ‘과잉 추심’ 막는다△5면-‘사업 확장성 무궁무진’…대형 증권·금융사, 디지털자산에 러브콜 쇄도-금가분리 규제 빗장 풀리나…당국 기류 변화 움직임-삼성증권·SDS·카드, 6128억 들여 두나무 지분 4% 취득△6면-원패스로 수도권 교통장벽 해소…경기북부 항공·우주허브로 육성-“물길 열고 전력망 깔고…‘반도체 클러스터’ 난제 정면돌파”△8면-오늘 사전투표 시작…여야, 지지층 투표장 끌어내기 ‘총력전’-경북 문경 ‘박정희 하숙집’서…박근혜 “이철우에 힘 모아달라”-KADEX·DX 갈등 틈타…국방부發 ‘제3 전시회’ 추진 논란-스마트폰 과몰입 막을 ‘알파폰’ 李정부 ‘효능감 정책’ 될 것△9면-소비 살아났지만…가계 양극화 6년 만에 최악-금융사각지대 없앤다 3.1조 푸는 하나금융-“삼성 임단협 타결, 글로벌 톱 도약 계기 돼야”-KB국민은행, 효성중공업과 에너지 고속도로 키운다△10면-中 창신메모리 상장 초읽기…美봉쇄 맞서 반도체 자립 속도-“IPO 앞둔 스페이스X, 테슬라와 합병은 시간문제”-삼성전자 파업 위기에 화들짝 TSMC “성과급 30% 이상↑”-도박 아닌 파생상품?…美백악관, CFTC 예측시장 새 규제안 검토-‘일본판 CIA’ 추진에…중국 ‘재무장’ 반발△12면-‘원 삼성’ 지키자…주주·직원 달래기 나선 노사-엔비디아·AMD 대만에 240조 투자 K칩 생태계 초긴장-LG엔솔 ESS 2.4조원 ‘잭팟’ 미시간 최대 전력기업에 공급-종이처럼 얇고 가볍게…초저전력 LG 이페이퍼 글로벌 출시-두산에너빌리티, 유럽 SMR 시장 공략 교두보 세웠다△13면-구내식당 직원·딜러도 “진짜 사장 나와”…완성차 길목 막은 노봉법-“삼전發 박탈감·인력난 가중 우려 중소기업도 새 보상체계 설계할 때”-중진공, 기금운용평가 7년 연속 ‘최고등급’△14면-블로그 잘 쓰면 月 최대 1030만원…AI 데이터에 1조 투자-“데이터 용량만 고르세요” LGU+, 통합요금제 개편-세니젠 “식품넘어 ‘레드 바이오’ 전문기업 새도약”-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카나브젯’ 내달 출시△16면-먹튀 가고 흑자가 왔다 중고거래 판 바꾼 안전결제-롯데웰푸드 즉석식품 QR 찍자 소비기한 쫙-bhc, 美 푸드코트 상륙작전 대성공-정관장, 화애락으로 여성 웰니스 시장 공략 강화△18면-그림 안은 황금빛 관능 그림 밖은 서투른 하트△19면-신반포 재건축 ‘마이너스 금리’ 위법성 논란…‘시공 관련 지원’ 여부 관건-“건축계 위기 속 정책·교육 혁신…정부·국회 협의 강화할 것”-급매 끝나자…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20면-“내달 유가 내린다” 1만피 기대감 솔솔-키움증권, 퇴직연금 출사표…“수수료 1년간 0원”-불장에 거래대금도 폭증 증권사 전부 대박은 아니다?-“지속가능성 공시 법제화 서둘러야”…수년째 말뿐인 한국△21면-자연·음식·문화 담아낸 반세기 노력…골프는 모로코 알리는 홍보대사-“우리땐 멕시코에 졌지만, 이번엔 후배들이 이겨줄 것”-고지대를 이겨라! 홍명보호 맹훈련-“출전 준비, 모두 허사로” LIV 골프 선수 교체 뒷말△22면-오늘의 쉼과 어제의 기억이 머무는…같은 듯 다른 바닷길이 열린다-보령, 섬 전체가 갤러리 된다-지역 여행도 ‘구독 서비스’ 시대 ‘스마트립’으로 예약·결제 한번에△24면-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통큰 지원’-다문화 청소년·장애인 자립 도와요-리튬 확보…이차전지 공급망 선도-AI 전력 인프라 통합솔루션 제공-엄마·아빠와 숲 만들고 소화전 색칠△25면-6년차 사직 검사의 호소-美 전력 수요 급증으로 본 성장업종-삼전닉스 레버리지 광풍이 두렵다△26면-소방관부터 주민까지…든든한 병원될 것-“관객 친화 공연·오페라 가능성 넓힐 것”-정몽준 “AI시대 ‘인간 존엄’ 잃지 말아야”-이경수 부의장 “흩어진 공공데이터 모아 전략 자산 만들 것”-한화손보 “MZ시선으로 소비자 불편 점검”-삼양그룹 수당재단, 황일두·조성배 교수 시상△27면-간병비 건보적용 윤곽 나왔다…환자 4명 돌보는 간병인 지원 유력-별빛 아래 영화 산책…금요일 옥상에서 만나요-“체험학습 사고, 고의성 없으면 면책” 교육부, 법 개정해 교사 부담 줄인다-“5년 내 지구온도 ‘1.5도’ 방어선 무너질 것”△29면-스타트업에 20조원 투입 혁신금융 쏘아올린 증권사-중개플랫폼·BDC펀드 투자 인프라 구축 착착-‘54조원 시장 선점하라’…발행어음 시장 9파전 예고△30면-기업금융 중심 체질전환 모험자본 시장 선점 속도-IMA 출시 상품 완판 연환산 수익률 10%대-IB운용 역량 앞세워 1200억 규모 2호 출격△31면-기업 성장주기 맞춤 공급…상생결제로 지급 안정화-발행어음 1.7조 돌파…IPO·후속자금까지 지원-부동산 투자 배제…2030 특판상품으로 차별화-조달자금 25% 투자…AI·반도체 등 전략산업 집중
2026.05.28 I 박민웅 기자
“급매 끝나자 숨고르기”…호가 높아진 서울 집값, 관망 속 상승
  • “급매 끝나자 숨고르기”…호가 높아진 서울 집값, 관망 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나란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6·3 지방선거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가 다소 주춤한 영향이다. 다만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을 뿐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강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전주(0.31%) 대비 0.06%포인트 낮아지며 4주 만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0.06%, 수도권은 0.13% 올랐다.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자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에 나왔던 급매물이 대부분 팔리면서 매물이 빠르게 줄어든 상태다. 호가 상승 속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송파·서초·강동구 등 인기 지역은 매물 감소와 호가 상승 영향으로 수요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외곽 지역은 강세가 지속됐다. 전셋값 상승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가 0.42%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0.41%), 광진구(0.37%), 성북구(0.37%), 도봉구(0.34%)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반면 강남 핵심지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강남구는 전주 0.20%에서 이번 주 0.14%로, 서초구는 0.26%에서 0.20%로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 역시 0.38%에서 0.28%로 둔화했다. 최근 급등 이후 피로감이 커진 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방향을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단기간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지방선거 전 관망세 영향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월세 불안으로 여전히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월세 매물 감소도 뚜렷해 당분간 외곽지역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반도체 산업벨트 배후 주거지역 강세는 여전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전주(0.12%)보다 낮아졌지만 화성 동탄구는 0.49%로 전주(0.46%) 대비 0.03%포인트 올라 경기 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중원구(0.41%), 광명시(0.30%), 구리시(0.30%)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해당 지역 가격 강세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정주환경이 양호한 동탄의 가격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6% 올라 전주(0.29%)보다 오름폭이 줄며 4주 만에 상승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강세다. 특히 성북구(0.44%), 성동구(0.42%), 송파구(0.42%), 도봉구(0.41%), 광진구(0.40%) 등 외곽과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전세 매물 부족 속에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5.28 I 김은경 기자
“하닉 팔아 집 샀다”…주식→서울 아파트 자금 이동 역대 최대
  • “하닉 팔아 집 샀다”…주식→서울 아파트 자금 이동 역대 최대[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하이닉스 주식을 주당 20만원대에 대량 매수했던 A씨는 최근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자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차익 실현으로 손에 쥔 수억원의 현금은 서울 성북구 아파트 매입에 투입했다. 주식은 언제든 급락할 수 있지만 서울 아파트는 결국 우상향하는 안전자산이라는 판단에서다. 코스피 급등기에 차익 실현 자금이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다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를 앞두고 서울 핵심지 급매물이 일부 출회되자 현금 동원력이 있는 자산가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사진=챗GPT 생성)26일 이데일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매수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개인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활용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총 5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234억원) 대비 380.4%, 전월(3656억원) 대비 62.3% 증가한 수치다.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20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5004억원이었다. 당시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기 시작한 시점이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총 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상승기 차익 실현 자금이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된 셈이다. 올해 1월 5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2월 6000선을 넘어선 뒤 미·이란 전쟁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인공지능(AI)·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4월 장중 다시 6000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증시 급등 과정에서 차익을 실현한 자금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세제 변화 가능성이 현금 자산가 중심 시장 재편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잇따라 제한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 시장에서는 세 부담 확대 전 매물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서울 핵심지 급매물을 받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 9일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총 142건에 달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 등 초고가 시장 비중이 절대적이었다.이런 탓에 최근 서울 핵심지 시장은 사실상 ‘현금 동원력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식 차익 실현 등 금융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서울 핵심지 시장은 금융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증시 차익 실현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증시 강세와 부동산 규제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이 같은 머니무브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자산시장 내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식 상승장에서 소외된 계층은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부동산 시장 진입 역시 더 어려워지는 구조라는 지적이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결국 유동성”이라며 “주식 차익 실현 자금이 주택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투기라기보다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자산 재배분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식을 처분해 아파트 매입 자금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했다.윤종오 의원은 “부동산 투자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를 정상화하고 ‘똘똘한 한 채’ 쏠림을 부추기는 구조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26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과급 필요 없는 ‘아틀라스’ 투입 임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5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성과급 필요 없는 ‘아틀라스’ 투입 임박-원리금 보장상품 제외한 美 최근 5년 수익률 韓의 ‘5배’-넉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LNG·원유 등 에너지분야 협력 강화”-이견 좁혔다…삼전노사 극적 타결 ‘촉각’-[사설]K조선 대약진, 반도체 이을 먹거리로 계속 키워야-[사설]규제 공백 틈타 속병 깊어진 상조업계, 수술 서둘러야△종합-반도체 원맨쇼? 삼전닉스 빼도 영업익 44% 날았다△삼성전자 ‘운명의 날’-적자 사업부도 수억원 달라는 노조…‘성과급 배분’ 막판 진통-‘▶DX◀’ 명복 릴레이까지…노노 갈등 불씨 여전-외신 “AI붐 과실 배분 논쟁, 글로벌 공급망까지 흔들어”△종합-반·차 현장에도 최적화된 현대차 아틀라스, 출근 머지않았다-“韓日 공급망 협력 확대…국제정세 파도 함께 넘는다”-“父 사망할 때 갚겠다” 차용증 쓰고 아파트 구입…1700억원 꼼수증여 정조준-테슬라 허락 없이 ‘토큰 테슬라’ 거래 혁신에도 투자자 보호장치 미흡 우려△연중기획 퇴직연금을 깨워라-디폴트옵션 84% 예금보다 수익률 낮아…“사전지정 족쇄 풀어야”-‘연평균 수익률 10%’ 美 퇴직연금 비결은 자동가입·투자 디폴트옵션-“기금형 퇴직연금이 디폴트옵션 활성화 이끌 것”△특별 인터뷰-각자도생 무극화 시대…‘혈맹’ 韓·튀르키예, 중견국 연대가 생존해법-“백년대계 원전 파트너 기술·에너지 협력 기대”△정치-“50조 동남투자공사 설립…동남권 경제, 수도권 수준 끌어올릴 것”-경기지사 선거 뇌관된 ‘반도체’ ‘단식 농성’ 양향자 ‘공약 발표’ 추미애-“전주는 민주당 깃발인데 이번엔 몰러 김관영·이원택 비리에 잣대 왜 다른겨”△경제-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 10곳 조성 10년 안에 ‘국산화·단가 반값’ 달성-반도체 호황 덕에…정부부채 비율 3.8%p ‘뚝’-“갈 전셋집 없어”…은행권 전세대출, 2분기 연속 감소세△금융-중신용자 위한 ‘사잇돌’, 전체 대출의 절반 안돼-모임통장, 증시 ‘머니무브’ 속 수신 버팀목-[현장에서]‘ELS 제재 반려’로 드러난 금융위·금감원의 숙제△글로벌-실적 좋아도 자른다…AI발 칼바람-사우디, 이란과 불가침 협정 추진…UAE는 이스라엘과 밀착-약도 백신도 없는데 ‘변종 에볼라’ 습격-모바일 결제 천국 중국…3년 동안 신용카드 1.2억장 증발△산업-AI·전력망 슈퍼사이클 올라타자…LS그룹 투자 2배 늘렸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미 셔틀 경영…‘프로젝트 크루서블’ 성공 총력전-배터리소재 중국 의존 확 줄인다 포스코퓨처엠, 中업체 지분 매각-LS전선·마린솔루션, 해송해상풍력 수주△산업-SK이노베이션, 베트남에 초대형 LNG 시설 착공-“토요타 비켜” 현대차, 美·印 HEV 영토 확장-“이 작은 시계가…당신의 하루를 바꿀 겁니다”△산업-난기류 휩싸인 우주항공청 개청 주도 인사 연이어 이직-우버 타깃 된 카모, 美 상장으로 돌파구 찾나-한국의 멋 담아…명동을 누비다 유니클로, 서울 관광 1번지 컴백△증권-반도체 잔치는 남일 ‘빚투 개미들’ 절규-“韓증시 3차 점프업 시작…1만 1000선도 가능”-K증시 던진 외국인, 지주사株는 줍줍△부동산-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고…‘즉시 보고’ 규정도 없었다-공공임대 20대, 자가보다 결혼 확률 2.7배 높다고?-다주택자 급매물 줍줍한 왕서방△북-“결핍으로 백지를 채웠다” 최은영의 가장 솔직한 고백-당신 안에도 ‘惡의 인자’가 있다-AI 슈퍼사이클, 언제까지 갈까△의료·헬스-전국 난임병원 절반, 수도권에 몰려…‘원정 분만’ 현실화됐다-1mm 오차도 용납 못하는 간이식…혈관구조 3D로 정밀하게-손·발끝 찌릿…‘말초신경병증’ 의심△MICE-부산, 세계 국제회의 도시 첫 50위권…서울은 3년 연속 톱10-국제회의 해외 참가자, 내국인보다 5.5배 더 쓴다-“지역축제, 지자체→민간 주도로 전환해야”△가정의 달 특집-건강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실속 꽉꽉 채워 넣었죠-소비자가 만든 레시피…MZ 한식 ‘K로제’ 출격-30년 발효시킨 ‘뜻밖의 즐거움’…신뢰의 맛 더해-시원함도 용량도 2배, 제철 ‘아아’ 드셔보세요-칼로리 빼고 유자 더하고…국민 탄산의 맛있는 변신-식물성 단백질로 혈당 관리에 딱, 2030도 반했죠△오피니언-[新광수생각]투표, 미래를 위한 투자-[데스크의 눈]스타벅스, 인적쇄신보다 중요한 것-[기자수첩]한일, 셔틀외교 넘어 단단한 이웃되길△피플-리유일 “경기에만 집중” vs 지소연 “물러서지 않을 것”-핫 스탬핑·쌀가공 개척자 ‘금탑’ 영예-구자열 한일경제협회장 “피지컬AI 공동 실증 나서자”-“우리집 아이 돌봄 선생님, AI가 쉽게 찾아준다”△사회-“장난인데 어때” 학폭에 멍드는 초등생-“기업 구조조정, 향후 2~3년이 분기점”-민원 무서워 문제아 처분 못하는 학교장-하천 불법점용 땐 이행강제금 최대 1000만원 물린다
2026.05.19 I 김응열 기자
'한국 집 바겐세일, 지금이 기회다'…왕서방 폭풍쇼핑
  • '한국 집 바겐세일, 지금이 기회다'…왕서방 폭풍쇼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급감하던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매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초강도 규제 속에 다주택자 중심의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이른바 ‘줍줍’ 형태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거주 의무가 외국인에게도 적용된 만큼, 투기보다는 저점 매수 성향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을 매수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외국인은 1153명을 기록하며 1000명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859명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 저점 대비 34.2% 오르며 평월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의 소유권 이전 등기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외국인만 갑자기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택 거래는 지난해 8월 있었던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올 2월 있었던 거래신고 강화 조치로 급감했으나 최근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45.3%(128→186명), 경기는 45.9%(316→461명), 인천은 77.3%(110→195명) 증가했다.매수세 반등 배경에 중국인 수요 회복이 있다. 정부 규제로 수도권 집합건물을 매수한 중국인은 지난해 12월 363명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지난달 597명까지 6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인은 90명에서 105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서울의 경우 지역별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는 미국인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거나 외국인 주거구역이 많은 지역에는 중국 국적의 매수인이 많았다. 각각 서울 거래량 전체의 절반이 특정 구역에 집중됐다.시장에서는 실거주 요건 등을 고려할 때 투기 목적보다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중심의 수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달 시장에 나왔던 다주택자의 급매물을 외국인 역시 소화해 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국 부동산의 매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환율 효과’도 매수 심리를 자극한 원인으로 거론된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중국인 매수세가 서남권과 서울 외곽 지역의 중저가 비아파트(연립·다세대)를 중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전세 사기 여파로 내국인 수요가 끊겼던 빌라 매매 시장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여파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외국인 수요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15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과 호가가 오르면서 외국인 역시 실거주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매매가격을 누르기 위해 규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시장가격이 반등하자 외국인의 매수심리 역시 되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이 국내 주택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외국인은 국내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외국인 부동산 투기 가능성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강남3구 및 용산구에서의 올 4월까지 외국인 집합건물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우리 국민이 주택 취득시 역차별 받지 않도록 해외자금 조달을 통한 외국인 주택투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I 이정현 기자
유주택자 매도 압박에 빈사상태 전세시장…1년만에 ‘반토막’
  • 유주택자 매도 압박에 빈사상태 전세시장…1년만에 ‘반토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며 정부가 내놓는 규제 여파로 전세시장이 냉각을 넘어 ‘노딜’(No Deal)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공급 절벽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전셋값을 밀어 올리는 사이, 정작 시장 내 전세계약 건수는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물 잠금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의무 유예를 비거주 1주택자로 확대한 방침 역시 전세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아파트 매매만 붙어 있는 부동산(사진=연합뉴스)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체결된 신규 전세계약은 3634건으로 전년동기 기록한 6136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6426건을 기록하며 통상 수준을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규제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임대매물 가뭄 현상이 일어나면서 전월세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탓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맺은 아파트 전월세 계약은 총 1만5177건으로 전년동월 2만2424건 대비 대폭 낮아졌다.월세 대비 전세시장 위축이 더 빠르다. 지난해 12월 신규 전세계약이 5629건이었던데 반해 월세계약이 6567건을 기록하며 역전되더니 다섯 달 연속 전세보다 월세가 많은 ‘월세 역전현상’이 이어졌다.전문가들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함께 지난 9일부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등 임대 공급을 담당하던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된 것을 전세난의 원인으로 꼽는다. 정부가 공급 확대가 아닌 수요 관리에 부동산 정책의 방점을 찍은 탓에 애꿎은 아파트 전세시장이 빈사상태에 처했다는 것이다. 팔리지 않은 다주택자 급매물이 다시 전월세로 전환될 수 있으나 완전히 얼어붙은 전세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추월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3% 올라 2015년 11월 셋째 주(0.26%)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 역시 2.61%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매매 상승률 2.81% 보다 낮으나 격차가 줄어들었다.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까지 매도 유도 정책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세 수요자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갭투자를 허용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이 지연되는 동시에 임대 공급이 줄어드는 ‘이중 압박’의 결과로 해석했다. 유주택자가 내놓는 매물로 부동산 시장 거품을 잡겠다는게 정부 정책의 핵심인데 급등한 아파트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전세 수요자만 사이에 낀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 규제가 지속되는 한 임대 공급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거래 절벽과 전세 수급 불균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다주택자의 임대차 시장 내 공급 역할을 감안할 때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이 전세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닌 아파트 매입이 제한되고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는 등 규제 칼날이 매서워질 때마다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확대된 탓이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주택가격 안정 기조를 목적으로 한 금융, 거래, 세제 등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의 일관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전세가격 상승 가능성은 우려했다. 고하희 부연구위원은 “정부는 다주택자 규제를 중심으로 수요를 관리하려는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주택자가 임대차 시장에서 일정 부분 전·월세 매물을 공급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규제 강화로 매물 공급이 위축돼 임대차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16 I 이정현 기자
4월 서울 월세 역대 최대 올라…전셋값·집값 오름 폭까지 키웠다
  • 4월 서울 월세 역대 최대 올라…전셋값·집값 오름 폭까지 키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 전셋값과 월세가 동시에 급등하면서 서울 집값 상승폭도 다시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2015년 9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월세 상승률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대차 시장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송파·서초구 등 강남권 집값까지 반등하면서 서울 매매가격 상승세도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지난 3일 서울시내의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승률(0.39%)보다 0.1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9월(0.58%)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 상승률(0.66%)과 월세가격 상승률(0.63%)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임대차 시장 불안이 매매시장까지 밀어올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전세시장 불안이 두드러졌다. 서울 전셋값은 0.66% 올라 지난 2015년 9월(0.67%)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수요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매매시장 규제와 금리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 머무는 가운데 신규 입주 감소와 매물 잠김까지 겹치며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전세 물건은 빠르게 줄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만7099건으로 올해 초(2만3060건) 대비 25.9% 감소했다. 1년 전(2만6548건)과 비교하면 35.6%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토지거래허가제 등 실거주 요건 강화로 임대차 물건이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자치구별로는 송파구 전세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39%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도 1.17% 상승했고 성북구(0.91%), 마포구(0.82%), 광진구(0.80%) 등도 강세를 보였다.월세 상승세도 가팔랐다.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3% 올라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0.53%)보다도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노원구 월세는 1.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계·중계동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송파구도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1.05% 상승했다. 종로구(0.88%), 마포구(0.80%), 광진구(0.79%), 서초구(0.70%), 성북구(0.7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사진=한국부동산원)임대차 시장 불안과 함께 강남권 집값도 다시 반등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강남구는 지난 3월 -0.39%에서 4월 -0.22%로 하락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0.09%에서 0.47%로, 서초구는 -0.05%에서 0.11%로 각각 상승 전환했다. 하락 전환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용산구는 지난달과 같은 0.21% 상승률을 유지했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출회됐던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강남권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재건축 기대 단지와 대단지 중심 상승 거래도 이어졌다.강남권 외 지역도 상승 흐름이 강했다. 광진구는 0.9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0.92%, 강서구는 0.87%, 영등포구는 0.83% 상승했다. 노원구(0.79%), 서대문구(0.78%), 관악구(0.74%), 구로구(0.7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전국 전체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고 경기는 광명·구리·화성 동탄구 등을 중심으로 0.24% 올랐다. 반면 인천은 서·미추홀구 위주로 0.02% 하락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상승세가 가장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수도권은 0.34%, 서울은 0.55%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전국 0.18%, 서울 0.62% 상승으로 아파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역시 서울 기준 0.41% 상승했다. 반면 지방 연립주택은 0.08% 하락했고 5대 광역시 연립주택도 0.11% 떨어졌다.전국 전셋값은 0.31%, 수도권은 0.50% 각각 상승했다. 경기 전셋값은 광명시와 화성 동탄, 안양 동안구 등을 중심으로 0.45% 올랐다. 인천 역시 연수구·서구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0.27% 상승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0.34%, 수도권은 0.51% 상승했다.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매매(0.37%)·전세(0.46%)·월세(0.42%) 모두 상승했다. 부산도 수영·해운대구 중심으로 전세와 월세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제주는 매매(-0.15%)와 전세(-0.14%) 모두 하락했다.
2026.05.15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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