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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 목동 시대 활짝...홈구장 공식 이전
  • 서울 이랜드FC, 목동 시대 활짝...홈구장 공식 이전
  • 이랜드FC 새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목동주경기장. 사진=이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022시즌을 시작으로 목동 시대를 연다.이랜드FC 구단은 2022시즌 홈경기장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랜드FC의 기존 홈경기장인 잠실 주경기장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돼 2022년부터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계획으로 이랜드FC는 창단부터 2021년까지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정든 잠실주경기장을 떠나게 됐다.이랜드 FC는 연고 협약에 따라 서울시에 대체 홈경기장 부지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요청에 적극 응답했다.이랜드 FC가 프로축구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걸맞은 경기장이 필요했다. 서울시는 구단과 협의를 통해 목동주경기장을 대체 홈경기장으로 낙점했다. 천연잔디 설치, 조명, 좌석과 같은 필수 시설 개·보수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장화에 적극 협조했다.더불어 기존의 인조잔디 구장이었던 목동주경기장의 부재로 발생하게 될 아마추어 축구 저변 축소 등을 고려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변화시키는 등 인프라 정돈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이랜드FC 관계자는 “목동 시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2022년 목동에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1.16 I 이석무 기자
SR, LG유플러스와 맞손…기차여행 VR콘텐츠 공개
  • SR, LG유플러스와 맞손…기차여행 VR콘텐츠 공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RT 운영사 SR은 LG유플러스와 확장현실(XR) 콘텐츠 플랫폼인 ‘유플러스 다이브(U+DIVE)’에서 SRT 기차여행 VR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울러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 용어다.LG유플러스 모델이 SRT VR 여행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SR이 LG유플러스와 공개한 ‘SRT VR 여행콘텐츠’는 SRT 기장 시점에서 열차가 최대 300km/h로 고속 주행하는 장면을 VR영상으로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다.SRT VR 여행콘텐츠는 △동탄-공주 △공주-익산 △익산-광주송정 △광주송정-나주 △나주-목포 구간을 SRT 고속 주행영상으로 담은 각 5분 분량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SRT를 타고 기차여행을 하는 생동감을 선사한다.SR에 따르면 롤러코스터나 자동차와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한 기존 VR영상의 경우 흔들림이 있어 멀미를 유발하지만, SRT VR 여행콘텐츠는 최대 300km/h의 빠른 이동에도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특히 맞은편 선로의 기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쳐가고, 터널에 들어가고 나오며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순식간에 빛이 보이는 등 고속열차 운전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VR영상 속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SR 설명이다.SR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별 영상, 계절별 영상, 객석 시점에서 즐기는 고속주행 영상 등 다양한 SRT VR 여행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SRT VR 여행콘텐츠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U+DIVE’ 앱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이종국 SR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선보였다.”라며, “XR콘텐츠 선도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2.01.18 I 김나리 기자
부산지하철 1·2호선 급행화…인천 부평연안부두선 신설
  • 부산지하철 1·2호선 급행화…인천 부평연안부두선 신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산 지하철 1·2호선을 급행화하고 인천 부평연안부두선을 신규로 건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변경,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에서 신청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전문연구기관 검증·관계부처 협의·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시는 오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의 기본이 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도지사가 관할 도시교통권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립하고 국토부 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 계획이다. 5년 주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각 사업들은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도시철도 기본계획·사업계획 수립 등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단계별 절차를 거쳐 착·준공 및 운영하게 된다.이번 부산·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도 5년 주기 타당성 재검토 제도에 따라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신규 노선(부산 4개, 인천 3개) 및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을 일부 조정(부산 3개, 인천 4개)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부산은 2017년, 인천은 2018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자료=국토부)우선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도시·광역철도망 연계성 강화 △동·서부산권 균형발전 도모 △부산 1·2호선 급행화 등 운영 효율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신규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과 국가 R&D로 건설 중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경성대·부경대역∼이기대어귀삼거리, 1.9km)을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선 연장’ 외에도 도시철도 1호선·2호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급행화 사업이 반영됐다.이외에도 노포∼정관선, C베이파크선(C-Bay-Park선), 송도선은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을 일부 조정했으며,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반영했다.(자료=국토부)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신·원도심간 균형발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수혜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신규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연안부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 약 19km)과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역∼연안부두, 약 7km)뿐만 아니라,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포함됐다.이외에도 순환선으로 변경된 송도트램선을 포함한 4개 노선은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반영했다.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부산·인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으로 대표적인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I 김나리 기자
최용수 강원FC 감독 "이번 시즌은 나의 진정한 시험대"
  • 최용수 강원FC 감독 "이번 시즌은 나의 진정한 시험대"
  • 최용수 강원FC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막판 K리그1 강원FC 지휘봉을 잡은 뒤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를 이끈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내년 시즌 상위권 도약을 다짐했다.부산 기장군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최용수 감독은 17일 오후 2022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며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를 맡은 뒤 팀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강원FC는 K리그1 정규시즌을 11위로 마쳤지만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 2차전 합계 4-2 역전승을 거두고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강원FC와 함께 본격적으로 자신의 축구를 펼칠 준비를 마친 최용수 감독은 “나도 감독으로 시험대에 오른다”며 “목표 이상을 낼 수도 있고 솔직히 어려운 상황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성적을 내면 안 된다.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지난해는 잊어버려야 하고 더 발전하는 경기를 약속하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올시즌 초반은 모든 팀이 완벽하게 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반 싸움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면서 “성적과 흥행 측면에서 강원도민들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최용수 감독은 강원FC 사령탑에 부임하자마자 수비라인을 밑으로 내리고 지키는 축구를 펼쳤다. 당장 강등을 면하기 위해선 지지않는 축구가 필요했다. 이제는 고비를 넘긴 만큼 보다 보다 공격적인 축구가 필요하다. 최용수 감독도 이번 시즌에는 빠른 축구를 다짐했다.최용수 감독은 “지난해보다는 더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지난 시즌 득점은 적고 실점은 많은 축구를 했는데 올해는 결과도 가져올 수 있는 경기, 팬들이 좋아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기업구단 FC서울에서 오랫동안 감독을 했던 최용수 감독에게 도민구단 강원FC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임에 틀림없다. 구단 지원이나 선수 구성에서 FC서울에 비해 많이 열악한게 사실이다.그런 상황을 알고도 강원FC를 선택한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에 있던)10년 전에는 ‘온실 속의 화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올라선 것 같다”면서 “벼랑 끝에서 한 번 올라온 만큼 제대로 명문 구단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최근 골키퍼 유상훈과 센터백 김원균을 영입했지만 선수 보강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기존 선수들의 성장이 더 절실하다.최용수 감독은 “K리그 시장 상황이 썩 좋지 않다보니 이전과 다르게 선수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원하는 팀 색깔에 맞게 원하는 선수는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선수들에게 구단과 본인의 가치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내 축구는 명확하다. 모두가 공수를 함께 해야 하고 개인의 역량을 다 쏟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용수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같은 경기를 라운드마다 한다면 내가 할 일이 없을 것이다”면서 “그런 경기가 많이 나오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감동과 결과를 매 경기 가져오고 싶다”는 강조했다.
2022.01.17 I 이석무 기자
부산 기장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7일 모델하우스 오픈
  • 부산 기장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오는 7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 리조트형 아파트인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조감도(사진=쌍용건설)‘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 가구수는 84㎡A 28가구, 84㎡B 26가구, 84㎡C 42가구, 84㎡D 65가구, 84㎡E 28가구, 146㎡ 2가구다.앞에는 부산 기장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탁 트인 해운대비치 골프장을 조망(일부 타입 제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인근에는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미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운영 중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쌍용건설이 시공한 5성급 특급 리조트인 아난티코브&힐튼 부산도 가깝다. 아쿠아월드, 세계적인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 부산 문화예술타운 등도 인근에 조성된다. 이동 시에는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을 이용하면 된다.외관은 고급스런 커튼월로 마감한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아파트 내부에는 미세먼지 센서가 내장된 컨트롤러와 연동하는 스마트클린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미러글라스 월패드,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드로이드 스마트 주방 TV 등이 설치된다.단지 내에는 대형 커뮤니티 중앙광장, 주민휴게시설,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선다.쌍용건설 관계자는 “광안리, 해운대 등 해변에 맞닿아 영구적인 오션뷰를 갖춘 단지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큰 리조트형 아파트”라며 “‘더 플래티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부산에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06 I 김나리 기자
 눈으로 맛보고, 마음으로 채우다
  • [미식로드] 눈으로 맛보고, 마음으로 채우다
  • 부산 기장 선비식당의 선비정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송정을 지나 동해를 벗삼아 올라가다 보면 첫번째 만나는 어항이 바로 기장 대변항. 이곳에서 봉대산 자락이 병풍처럼 두르고, 아담한 대변항이 품속으로 안겨들 것만 같은 곳에 토암도자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분청사기의 장인 토암 서타원 선생이 도자기를 구워내던 곳이다. 이 공원에 토암 선생의 부인인 방경자 씨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향토음식점 ‘선비식당’이 있다.겉보기엔 수수한 식당.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지척간 발아래로 펼쳐진 동해의 빛나는 해광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은 덤이다.음식을 맛보기 전, 토암 선생의 작품을 눈으로 즐긴다. 토암 선생이 빚은 수천개의 토우(土偶ㆍ흙으로 만든 인형)들이 식당 주변을 감싸고 있다. 공원 내 토우는 같은 표정이 하나도 없다. 또 귀도 없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토우는 하나같이 바보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바보처럼 단순한 생각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온다는 토암 선생의 믿음 때문이라고 한다.분청사기 장인 토암 서타원 선생의 토우 작품이 토암도자기공원을 채우고 있다.산책으로 출출해졌다면, 이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차례다. 이곳 선비식당의 대표메뉴는 선비정식이다. 암 투병을 했던 토암 선생을 위해 부인이 만들기 시작한 자연식으로 유명하다. 무, 배추 등 직접 재배한 10여 가지의 채소와 미역, 파래, 톳, 몰 등 기장 앞바다에서 난 해초로 식단을 꾸렸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깔끔한 맛을 낸다. 된장 고추장까지 손수 담근다고 한다.그래서일까. 선비정식 한상 차림에는 집에서 먹는 듯한 편안함과 소박함이 담겼다. 상차림은 스무가지가 넘는 반찬으로 채워지는데, 어느 것 하나 정성이 배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의 특성까지도 상차림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다. 직접 담근 수제 콩으로 만든 된장찌개와 미역국,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까지 입맛을 살린다. 조기구이도 1인당 1마리씩 나와 서로 다툴 필요가 전혀 없다.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나오는 단팥죽도 별미다.
2022.01.14 I 강경록 기자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여행]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요트를 타고 광안리 야경을 투어중인 여행객들[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시기. 부산의 온화함이 무척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눈 경치야 중부 산악지역 따라올 데가 없겠지만, 한겨울에도 화려한 마천루 숲길을 거닐며 짙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거의 유일해서다. 부산은 여행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정겨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골목길, 구수하고 서민적인 맛집 등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여기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부산에 다 있다. ◇부산의 두 얼굴, 바다 위에서 즐기다부산의 바다는 낮과 밤이 다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요트나 유람선을 타야 한다. 요트의 매력은 해방감이다. 부산의 새파란 바다 위 광안대교 사이로 물살을 가르는 경험은 특히 색다르다.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요트의 갑판 위에 앉아 있으면 선체의 규칙적인 흔들림과 바닷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부산 요트 투어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퍼블릭 투어는 친구나 가족끼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끼리 프라이빗한 이용도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그중 최고는 해 질 무렵의 선셋 투어와 야경 투어다. 요트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은 땅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깜깜한 부산 바다를 밝히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의 불빛은 여느 야경보다 매혹적이다. 요트를 타고 바라본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야경유람선투어는 요트투어보다 대중적이다. 최근 바다와 강을 잇는 수영강 최초의 유람선인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수영강, 해운대, 광안리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최대 승선 인원은 24명이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지금은 정원의 50%인 1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APCE나루공원. 이곳에서 수영강의 다리 총 3개를 거쳐 광안리 앞바다로 나아간다. 수영강을 거슬러 영화의 전당과 좌수영교, 그리고 센텀 스카이비즈를 지나 과정교 앞에서 다시 광안리 바다 쪽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수영만벚꽃길을 거쳐 수영교를 지나면 광안리 앞바다다.해운대리버크루즈의 뷰포인트는 2층의 선상옥상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막힘없는 시야에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답답한 일상을 뻥 뚫어주는 청량감이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강을 지나 바다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멀리서 올려만 보던,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치던 풍경이 가슴 속에 깊이 박힌다.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바라본 해운대해변◇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바다와 도심부산에 국내 두번째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지상에서 101층, 무려 411m에 달하는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다. 그 꼭대기인 98~100층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뿐 아니라 해운대, 광안대교, 동백섬, 이기대 등 부산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파노라마 오션뷰’다.먼저 전망대까지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100층을 56초 만에 주파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다. 탑승 내내 지루하지 않다.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방영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영상을 통해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을 뚫고 나가거나, 하늘에서 심해로 이동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관람객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통창으로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면서 그 아래로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펼쳐지기 때문. 오른쪽으로 돌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 고개가, 왼쪽으로는 오륙도와 망망대해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계단을 내려가면 99층에는 ‘엑스 더 라운지’가 있다. 400m 상공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 어느 유명 셰프도 흉내내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다. 진짜 전망은 98층에 있다. 360도 전망을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안내 문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너 지점은 최고의 포토존이다. 바다 반, 도심 반의 전망이 한 프레임에 다 담긴다.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8층의 스타벅스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로 이름났다. 이곳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벅스’로 불리기도 한다. 커피값에 전망대 입장료도 더해져서다.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또 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화장실이다. 좌변기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통창으로 부산의 송정과 기장의 해변과 해운대의 도심이 펼쳐진다. 안내문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잠시 블라인드를 내려주세요’라고 쓰여 있지만,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싶어 그대로 두고 볼일을 본다.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투어지’.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부산 바다에서 세바퀴로 느끼는 자유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바로 ‘투어지’다. 투어지는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TWIZY)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에 이른다.최근 여행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유가 있다. 일단 스쿠터와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다. 또 도심의 교통체증과 거의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유명 관광지와 맛집 코스도 실시간으로 추천해 주고,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투어지 오시리아센터투어지 센터는 벡스코와 오시리아역 근처에 있다. 도심보다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오시리아역 바로 앞에 있는 오시리아센터가 더 좋다. 이곳에서 트위지 차량을 빌려 송도와 기장의 해변도로를 따라 달려볼 수 있다. 투어지는 일반 차량도로를 이용한다. 운전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이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 특히 송정에서 기장까지의 해안도로는 대부분 평탄해 투어지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먼저, 기장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는다. 겨울 햇살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해안길로 들어서자 초소형 차량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도 반갑게 눈인사를 하며 지나친다. 좁은 골목에선 절로 미소가 흐른다. 일반 승용차라면 아슬아슬하게 헤쳐나갈 골목도 트위지는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여기에 용궁사며 기장의 죽성성당, 그리고 오랑대 등 유명한 관광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 느낌은 투어지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2022.01.14 I 강경록 기자
돌아온 ‘청청패션’…구호플러스, 2022년 봄 컬렉션서 재해석
  • 돌아온 ‘청청패션’…구호플러스, 2022년 봄 컬렉션서 재해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제로 한 2022년 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구호플러스는 올봄 시즌 콘셉트을 ‘무브먼트(Movement)’로 정하고, 밖으로 나가 자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본능적인 ‘움직임’을 표현했다. 특히 90년대 후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즐겼던 믹스 앤드 매치(Mix & Match) 룩에서 영감을 받았다.구호플러스 2022년 봄 컬렉션(사진=삼성물산 패션)블루, 레몬, 민트 컬러를 주로 활용해 데님 재킷, 페이크 레더 재킷, 트위드 재킷, 스웻셔츠, 니트 카디건·풀오버, 미니 스커트, 데님 팬츠 등 트렌디한 젊은 감성의 상품들을 출시했다.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대표 룩으로 데님 재킷·미니 스커트 셋업을 선뵀다.넉넉한 핏의 데님 재킷과 비대칭 기장의 미니 스커트를 조합해 복고적인 분위기를 내는 ‘청청’ 패션을 제안했다.또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죽 재킷을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아웃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크롭 기장의 페이크 레더 재킷을 미니 드레스와 매치해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이외에 실버 버튼 트위드 재킷과 소위 ‘찢청’으로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믹스 앤드 매치하거나 반집업 스웻셔츠와 데님 팬츠, 보머 점퍼와 미니 드레스, 울 소재의 크롭 재킷/미니 스커트 셋업 등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여러 무드를 소화하는 룩을 선보였다.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올봄 컬렉션에는 억눌렸던 생활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 마음껏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를 담았다” 라며, “’구플’만의 ‘영(young)’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데님 재킷, 레더 재킷 등 자유롭고 과감했던 시대의 아이템들을 통해 ‘봄’의 자유를 즐겨보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2.01.11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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