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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이라던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제가 불륜녀인가요?"
  • "돌싱이라던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제가 불륜녀인가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년 동안 돌싱이라고 속인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현 배우자가 상간녀 소송을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불륜녀인가요?”A씨는 26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이같은 사연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30대 초반이라는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일을 하다가 만났다고 했다. A씨보다 12살 연상이었던 B씨는 사귀기 전엔 자신을 총각이라고 소개했지만, 막상 사귀기 시작하니 사실 자신이 돌싱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B씨는 아이도 있었지만, 전처가 키운다고 했고 A씨는 그를 좋아하는 마음에 이 모든걸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그렇게 저희 두 사람은 남들처럼 연애했다. 그런데 종종 남친이 이상할 때가 있었다”며 “아프다면서 연락이 안 되는 일도 있고 가끔 남친의 호주머니에서 3명이 식사한 영수증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남친은 단 한 순간도 제게 휴대폰을 건네주지 않았고 그 점이 이상하다 생각했다”며 “오늘 헤어지게 되더라도 진실을 알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몰래 보게 됐는데 그 내용이 참 이상했다”고 전했다.또한 A씨는 “전처와는 부부 같았고 핸드폰 안에 아이 사진만 가득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 제 카톡에 전처의 번호를 추가해봤는데 전처의 카톡 프로필 사진엔 세 사람이 찍은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다”며 “안 되겠다 싶어 남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이혼한 게 맞느냐’는 물음에 남친은 ‘전처와 좋게 헤어졌고 종종 만나서 식사도 한다. 가족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 놓은 건 아이 때문’이라고 변명했다”고 했다.A씨는 B씨의 이같은 변명을 믿었지만 계속해서 전처의 존재가 신경쓰였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얼마 전, 전처로부터 연락이 왔다. 상간녀 소송을 하겠다고 했다”며 “자신은 이혼한 적이 없다며 저를 가정파괴범으로 몰아세웠다. 정말 제가 불륜녀냐”고 물었다.그러면서 A씨는 “남친을 용서할 수 없다. 어떻게 몇 년 동안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 이건 결혼 사기 아니냐”며 “상간녀 소송엔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남친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방법도 궁금하다”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를 들은 김아영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일부일처제다. 부정행위를 재판상 이혼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부부 사이에서 배우자가 아닌 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지 말아야 하는 의무가 당연히 있다”며 “이 정조의무를 위반하면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될 뿐만 아니라 의무 위반자는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 그래서 이 부정행위에 관여한 제3자(A씨)가 배우자가 있음을 알고 계속 그 남성분과 교제를 했었다면 공동불법행위자로 아내분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만약 몰랐다면 A씨 역시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정조를 유린당한 측면이 있다.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다고 볼 수 있다”며 “법률상 배우자가 없었음을 알고 있었는지, 법률상 배우자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는지, 이 부분이 A씨의 책임을 지우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A씨는 ‘몰랐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입증을 해야 한다”며 “다만 B씨가 애초에 총각이라고 했다가 돌싱이라고 속였다. 점차 교제를 하는 과정에서 속여왔다는 점, 또 2년이라는 기간은 짧은 기간은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패턴 등을 잘 알 수있는 시간이다. A씨가 조금이라도 주의를 한다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몰랐다는 것이 과연 재판부에서 긍정적으로 받아줄지 우려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상대방이 워낙 철두철미하게 속였고, 문자 메시지 같은 대화 내용에서 추론할 수 있기 때문에 총각을 당연하게 전제로 하면서 A씨에게 대화를 했다든지 관계를 맺었다면 그 증거들을 충분히 재판부에 제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 변호사는 A씨가 말한 ‘결혼 사기’에 대해서는 “혼인빙자간음죄는 위헌 판결을 받아서 현재는 효력이 없다”며 “사기죄가 전제가 되려면 A씨를 속여서 재물을 교부받거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결혼을 할 의사가 없으면서, 돈을 돌려줄 의사 없이 결혼을 전제로 해서 돈을 요구하거나 가져간 경우에는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단순히 속여서 교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형법상으로 처벌을 한다기보다는 민사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 경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01.26 I 김민정 기자
"무좀 가득한 발로 성관계 요구하는 남편..이혼 요구하니 내 탓?"
  • "무좀 가득한 발로 성관계 요구하는 남편..이혼 요구하니 내 탓?"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남편은 매사에 자격지심, 비꼬기, 욱하기가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이다”결혼 3년 차인 A씨는 남편과 모든 게 맞지 않는다면서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자신과의 성관계를 거부하고 아내로서 역할을 안 한 A씨의 잘못이 크다며 아이의 양육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A씨는 25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이같은 사연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저와 남편은 연애를 3개월 정도밖에 안 했는데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됐다. 이상하게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쇼윈도 부부처럼 생활하고 있다”며 “부부관계가 3년 동안 전혀 없었다. 결혼 초기엔 임신을 해서 자연스레 안 하게 됐고 아이를 낳고는 제가 거부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남편과 저는 생활습관, 성격 등 모든 게 전혀 맞지 않는다. 남편은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한다”며 “자신이 더럽게 쓰는 화장실에 물 한 번 뿌릴 줄 모르고, 늦게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자니 발에는 무좀이 가득하다. 웃으면서 ‘이것 좀 해줘 저것 좀 해줘’ 제가 말하면 지적질 하지 말라면서 비꼰다”고 했다.또한 A씨는 “매사 이렇게 맞지 않으니 부부관계가 될 수가 없다”며 “심지어 남편은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그동안 모두 제가 벌어서 감당했고 가끔 돈이 부족해서 얼마 달라고 하면 몇백 준 적 있는데, 모든 생활비를 제가 부담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더 이상 남편과 싸우기 싫고 말도 섞기 싫다.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돌연 아이를 걸고넘어진다”며 “성관계를 거부하고 아내로서 역할 안 한 제 잘못이 크다고 한다. 아이를 자기가 키우겠다는데이건 이혼을 안 하겠다는 말이다. 아이를 이런 남자에게 맡길 수 없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김아영 변호사는 “민법 826조 부부간의 동거, 부양, 협조 의무에 따라 부부는 육체, 정신, 경제적으로도 공동체를 뜻하기 때문에 부부간의 성관계 유무는 부부관계 유지의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며 “일방이 질병이 있다거나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거나 이래서 타당한 이유가 없이 일방의 의사만으로 일방적으로 거부를 했다면 사실 ‘혼인파탄의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러면서도 김 변호사는 “성관계는 지극히 내밀한 개인의 자유의 영역이다. 설령 부부라고 하더라도 일방이 요구하면 다른 배우자가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례에서 부부간의 사이에서 갈등 관계가 있었고 또 남편이 아내분에게 성관계를 어떠한 분위기에서 어떠한 형태로 요구했고, 또 성관계를 맺기에는 서로 갈등 상황도 있었고 이러한 경우를 전반적으로 판단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남편이 아내에게 요구할 때도 일방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는지 등 이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아내가 남편과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이유로는 남편분이 이혼 사유를 들어서 ‘너의 귀책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A씨가 생활비 전부를 부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법 제833조에 따르면 부부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비용은 당사자 간에 특별한 약정이 없으면 부부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아이를 키우고 세 식구 생활비에 있어서 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내가 경제적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생활비를 주지 않으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의무를 저버린 거다. 때문에 오히려 남편에게 유책사유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그는 아이의 양육권에 대해선 “이혼 소송에서 양육권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판단할 때는 혼인 중에 주 양육자는 누구였는지, 아이와 유대관계는 누구와 더 깊었는지, 또 이혼 후에 어떻게 양육을 할 건지, 도와줄 보조 양육자는 누구인지 이런 부분은 종합적으로 판단을 한다”며 “아이의 복리가 최우선 되도록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주장한다고 해서 엄마가 불리하다거나 이렇게 판단되지는 않는다. (아내가) 주 양육을 하고 계신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양육권을 주장하면서도 특별히 불리한 점은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23.01.25 I 김민정 기자
②'SNL' 김아영 "주현영과 찰떡 케미, 관찰력에 감탄"
  • [한복인터뷰]②'SNL' 김아영 "주현영과 찰떡 케미, 관찰력에 감탄"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NL코리아’ 김아영이 ‘MZ오피스’, ‘주기자가 간다’로 함께 호흡한 배우 주현영과의 연기 케미와 시너지를 자랑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3 촬영으로 정신없는 연말과 새해를 보낸 김아영이 설 연휴를 맞아 스타in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아영은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이데일리와 한복인터뷰에서 주현영을 비롯해 지예은, 남현우 등 동료들과 신동엽, 안영미, 이수지 등 ‘SNL 코리아’ 크루 선배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꺼냈다. ‘MZ오피스’ 코너에서 ‘MZ 신입’ 아영 역을 맡은 배우 김아영은 ‘SNL코리아’ 시즌3의 최대 수혜자다. 젊은 꼰대 주현영을 비롯한 상사들의 입장에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당돌한 행동과 마이웨이 기질, 해맑은 눈빛으로 오늘날 기성세대가 바라본 MZ세대의 모습들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눈까리’란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서는 주기자의 후배이자 인턴기자인 김아영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 중에선 김아영인 주현영보다 후배이고, 나이도 어리지만 실제 김아영은 1994년생으로, 96년생인 주현영보다 두 살 위다. 김아영은 “현영이와는 말 그대로 ‘찰떡 케미’”라며 “평상시에도 제가 이어폰을 꽂고 있으면 현영이가 다가와 저희끼리 ‘MZ 오피스’ 상황극에 돌입한다. 말을 하지 않아도 잘 통하는 사이”라고 주현영과의 케미를 전했다. 이어 “함께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며 “연기를 잘하고 관찰력이 대단하다. 관찰력에서 비롯한 디테일에 항상 감탄한다. 그만큼 노력도 정말 많이 한다”고 칭찬했다.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단독 진행하는 안영미의 에너지에 늘 깜짝 놀란다고도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 안영미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순발력과 에너지가 감탄스럽다”며 “특히 실전 연기에 강하신 분 같다.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신다”고 혀를 내둘렀다. ‘SNL코리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크루들을 이끌고 있는 신동엽에 대해선 마르지 않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아영은 “대본리딩 할 때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며 “오전 9시에 대본 리딩을 하면서 아이디어 회의도 같이 하는데 신동엽 선배님은 MZ세대인 저보다 더 MZ세대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다. 무엇보다 ‘이건 어떠냐’ 아이디어들을 항상 많이 내주시는 편”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내주시는 아이디어들이 전부 신선하고 웃기다”라며 “개인적으로 대본 리딩 시간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호스트로는 ‘고수’를 언급했다. 그는 “다른 선배님들도 마찬가지로 임하시지만, 콩트라고 해서 마냥 웃긴 게 아니다”라며 “고수 선배님은 아무리 웃긴 콩트라도 전부 한하나 진심으로 연기에 임하셨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NL코리아’가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되어줬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을 안겨준 프로그램이라고도 전했다. 김아영은 “SNL의 가장 큰 수확은 ‘크루’ 분들”이라며 “저조차 제 연기에서 집어내지 못한 부분들을 찾아 애정어린 조언을 건네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촬영이 끝나면 언제나 고생했다고 격려해주신 선배님들의 따스한 마음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또 “지예은, 남현우 등 저와 함께 새롭게 시즌3에 합류한 동기들도 서로 힘이 되어주며 멘탈을 관리해주는 좋은 친구들”이라며 “배우를 떠나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
2023.01.22 I 김보영 기자
ⓛ'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한복인터뷰]ⓛ'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영씨!’ 몇 번을 불렀으나 대답 대신 모니터에 고정된 신입사원의 뒤통수. ‘업무 시간에 에어팟은 빼고 일하라 말했을텐데..’ 선배 현영은 눈치 없이 당당한 신입에게 결국 한소리를 하고야 말았다. 그제서야 선배의 부름에 응한 신입사원 아영은 에어팟 한쪽을 빼고 동그랗게 눈을 뜨며 이렇게 답한다. “이걸 꽂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3의 최대 인기 코너 ‘MZ오피스’의 한 장면이다. ‘MZ오피스’는 20대 초반 신입사원부터 30대 대리, 40대 팀장, 50대 부장까지 여러 세대가 부딪히는 회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누군가 궂은일을 도맡아야 할 때, 기존의 조직에선 ‘막내가 먼저’란 공식이 암묵적으로 통용되곤 했다. 그런데 이 관행이 지금의 막내 세대에겐 더이상 안 통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눈치게임이 이 코너의 주된 웃음 포인트다. ‘MZ 신입’ 아영 역을 맡은 배우 김아영은 ‘MZ오피스’가 낳은 ‘SNL코리아’ 시즌3의 최대 수혜자다. 젊은 꼰대 주현영을 비롯한 상사들의 입장에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당돌한 행동과 마이웨이 기질, 해맑은 눈빛으로 오늘날 기성세대가 바라본 MZ세대의 모습들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눈까리’란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SNL코리아’ 촬영으로 정신없는 연말과 새해를 보낸 김아영이 설 연휴를 맞아 스타in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화제를 모은 ‘맑눈광’ 캐릭터의 탄생 비화와 함께 2023년 배우로서 당찬 포부를 전해왔다. ◇“‘맑눈광’, 이모티콘에서 시작”유튜브 예능, 웹드라마를 즐겨보는 독자들에겐 김아영의 존재가 비교적 친숙할 것이다. ‘SNL코리아’ 시즌3 크루로 합류하기 전부터 김아영은 웹드라마 ‘짧은 대본’, 유튜브 생활코미디 콘텐츠 ‘너덜트’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일상 유튜브 채널 ‘아영 세상’도 있다. 김아영은 “‘짧은 대본’과 ‘너덜트’를 보신 제작진 분들이 먼저 ‘SNL’ 오디션을 보지 않겠냐며 연락해주셨다”며 “그 전부터 ‘주기자가 간다’ 등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로서 연락을 받은 것만으로 감격이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화제를 모은 신입사원 아영 캐릭터는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끈 ‘맑은 눈’의 이모티콘 표정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했다. 김아영은 “대본상 처음부터 기획된 캐릭터였는데, 캐릭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대본에 그 이모티콘이 나와 있더라”며 “대사도 두 세마디 정도밖에 없었다. 커다란눈에 입만 웃는 그 이모티콘의 표정을 오롯이 연기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눈을 동그랗게 부릅뜬 해맑은 미소가 ‘아영’의 전매특허다. 김아영은 지금의 인기에 대해 “작가님들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덕”이라며 “대사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호응을 얻어도 되는 걸까, 처음엔 의심 아닌 의심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에게 주시는 모든 관심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30대~40대 이상 시청자들 사이에선 아영같은 ‘개념없는 후배만 들어와 안쓰럽다’며 선배 주현영 편을 드는 여론이 많다.‘맑눈광’ 신입 아영을 연기하는 김아영도 1994년생,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MZ세대’다. 김아영이 신입 ‘아영’을 바라보는 시선은 위와 좀 달랐다. “어떻게 보면 무대뽀에 무례해 보일 수 있는 인물인 건 맞아요.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들이 ‘눈치 없음’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에어팟을 늘 꽂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고 본다면, 아영인 사회성은 좀 없더라도 자기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장점을 가진 캐릭터라 생각해요.” 김아영은 “이게 바로 MZ세대의 매력”이라며 “사회성이 높고, 눈치는 빠르지만 자기 일을 못하는 사람보단, 관계에 조금 서툴러도 자기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 좋다. 나 자신도 후자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엔 캐릭터의 단면만 보시고 ‘개념없는 MZ’라고 손가락질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선 아영의 진가를 알아봐주시는 시청자분들도 생겨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코미디의 매력은 ‘관객’, SNL은 고마운 첫걸음”실제 자신의 성격은 아영보다 훨씬 말이 많고 밝은 편이라고. 김아영은 “뭔가에 집중해있을 때 주변을 잘 못 보는 점은 극 중 아영과 비슷한 것 같다”며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 점도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연기를 지망한 건 고등학생 때부터로,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그는 “영화 ‘오아시스’에서 문소리 선배님의 연기를 본 뒤 충격을 받았다. 이에 삼수까지 불사하며 연기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며 “그런데 대학에 가고 나니 연기에 회의를 느꼈다. 입시를 하려고 연기한 건지, 배우하려고 입시를 한 건지 물음표가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히려 대학 시절엔 연기를 안하려고 다른 곳에 자꾸 눈을 돌렸다. 중국에 교환학생도 갔는데 타지에서 유학을 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다시 생겨났다”고 부연했다. 부모님의 걱정도 있었지만, 자신의 꿈을 묵묵히 지지해주는 친오빠의 응원 덕분에 포기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그는 “삼수를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내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며 “진로에 흔들림이 생길 때마다 오빠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걱정하시던 부모님도 최근 딸의 활약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계신다고 했다. ‘SNL코리아’ 덕분에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등 크루들과 고수, 김옥빈, 김슬기, 박해수 등 출연한 호스트 선배들의 노련한 연기 및 열정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김아영은 “시즌3 1화에서 첫 라이브 연기를 했을 땐 머리가 하얘졌었다. 그런 막막함과 압도감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면서도 “현장에서 빠르게 바뀌는 게 많아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한 발 떨어져 선배들의 연기를 보는데 그 분들은 정말 프로셨다. 그래서 처음엔 눈물이 나왔다”고 첫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 첫 날 이후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미디 장르의 매력은 ‘관객’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우리끼리 리허설을 할 때와 관객들이 들어오신 뒤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정말 다르다. 우리의 연기와 작품을 더 풍부히 만들어주는 분들이야 말로 ‘관객’들이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한 해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연기든, 예능이든 배우이자 사람 김아영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특히 연기적으로 다양한 제 모습을 비출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SNL코리아’는 사회의 첫걸음을 한 발 내딛게 해준 고마운 작품으로 평생 못 잊을 것 같네요.”[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
2023.01.22 I 김보영 기자
"신입이 업무 중 이어폰을 껴? X받네"
  • "신입이 업무 중 이어폰을 껴? X받네"[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다음 < > 속 짧은 두 개의 상황에서 (_) 안에 들어갈 공통된 음절은 무엇일까요?1. <쿠팡플레이의 예능 프로그램 ‘에스엔엘(SNL) 코리아’의 ‘MZ오피스’ 코너에서 광고회사 입사 2년차 ‘젊꼰’(젊은 꼰대) 주현영은 Z세대 신입 사원으로 ‘맑은 눈의 광인’이란 별명을 가진 김아영이 업무 중 무선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 모습이 눈에 거슬린 주현영은 김아영에게 다가가 “업무 중에는 에어팟(무선 이어폰 브랜드) 빼요”라고 지시한다. 이에 김아영은 별명에 어울리는 천연덕스럽게 치켜뜬 눈으로 “저는 노래 들으면서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며 당당히 대꾸한다. 이때 주현영은 맘속으로 “아 (_)받네, 이X년을 어떻게 처리하지?”라며 대응 방식을 고민한다. 그러다 결국 “한쪽만 빼요”라며 마지못해 타협점을 찾는다.>2. <아이돌 그룹 에스에프나인(SF9) 다원의 팬인 중학생 지윤 양은 어느 TV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 SF9이 나오자 TV를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한다. 그러다 이렇게 말한다. “아 정말 다원이는 (_)랑스럽다.”>1) 킹 2) 커 3) 쿠 4) 카 정답은 1번 ‘킹’이다.‘킹’을 일단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부사로 “몹시 아프거나 힘에 겨워 매우 괴롭게 내는 소리. ‘낑’보다 거센 느낌을 준다”라고 나온다. 예문은 “그는 독감이 들어 ‘킹’ 소리를 내며 신음하고 있다”가 제시돼 있다.하지만 10~20대들이 자주 어떤 단어의 앞에 접두사처럼 쓰는 ‘킹’은 여기서 나온 말이 아니다. 바로 ‘왕’을 뜻하는 영어 단어 ‘King’에서 나온 말이다. 왕은 잘 알다시피 절대 권력자다. Z세대들은 여기서 ‘최고’의 느낌을 가져왔다.어떤 단어에서 맨 앞 글자를 빼고 ‘킹’을 붙이면 그 본래 단어가 가진 의미에서 ‘매우’, ‘아주’, ‘정말’, ‘너무’ 등의 뜻이 추가된다. 영어 ‘베리(very)에 상응하는 말인 셈이다.‘확실히 그렇다고 여김’의 뜻을 갖는 ‘인정’에서 앞 음절 ‘인’을 빼고 ‘킹’을 붙여 ‘킹정’으로 쓰면 ‘매우 인정함’의 뜻이 되는 식이다. 위 SNL 에피소드의 ‘킹받네’는 ‘열받네’에서 ‘열’을 빼고 ‘킹’을 붙인 것으로, ‘너무 열받네’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킹랑스럽다’는 ‘매우 사랑스럽다’는 의미를 가진다. ‘킹리적 갓심’이라는 말도 신세대들 사이에선 자주 쓰인다. ‘킹’과 마찬가지로 강조의 의미를 갖는 ‘갓(god)’을 다른 음절 대신 추가로 넣은 것인데, 이는 ‘합리적 의심’을 뜻하는 말이다.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방송 화면 캡처.
2023.01.13 I 이연호 기자
아내 아니지만 '동거할 결심'…"그렇다고 '현수막' 거는 건 좀"
  • 아내 아니지만 '동거할 결심'…"그렇다고 '현수막' 거는 건 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상습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복수하겠다는 아내. 이들 사이에는 부정 행위로 인한 각서까지 존재했다. 하지만 서로가 각서의 내용을 지키지 않은 상황. 계속해서 상간녀를 만나고 있는 남편은 아내와의 이혼을 고민한다. 9일 YTN라디오 ‘양소영의 변호사 상담소’에는 아내가 있음에도 내연녀와 동거 중인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현재 동거 중인 여성을 만나기 전부터 아내와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그때마다 아내는 A씨에게 ‘누굴 만나든 상관 안 할 테니 자녀들에게만 충실히 하라’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내연녀의 존재를 알게 되자 상간녀 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이를 만류하려 각서를 썼다. 각서에는 A씨가 상간녀를 다시 만나는 것이 적발되면 아파트 명의를 아내 앞으로 하고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아내가 내연녀를 더는 괴롭히지 않겠다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한다.하지만 아내는 지속해 내연녀에 사과받겠다며 전화와 문자를 했고 내연녀 부모 집에 현수막을 걸어 망신을 주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한다.A씨는 “사실 각서를 썼지만 지금도 내연녀와 동거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만약 이혼 소송을 하게 되면 이 각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 아내를 막을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사연을 접한 김아영 변호사는 현 상황에서 이혼 소송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우리 법원은 종전에는 귀책 배우자가 혼인 소송을 제기할 수 없었지만 최근 누구 잘못이든 더는 부부로서 관계가 유지되고 있지 않다면, 비록 귀책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하더라도 소송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덧붙여 “그러나 A씨의 아내는 혼인을 유지할 의사가 있어 보이고 또한 귀책 배우자는 남편이기 때문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A씨가 작성한 각서에 대해서는 “아내분이 각서에 따른 소유권 이전 청구, 금전 지급 청구를 한다 해도 이것이 모두 다 받아들여지기는 어렵다”며 “아내분이 계속 상간녀를 찾아갔으므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각서 내용 자체가 바람을 피우지 않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전 재산을 주겠다는 표현을 쓴 것이지, 이것이 정말 불륜 행위가 재발했을 때 손해배상액으로 보고 전 재산을 주는 의사로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양소영 변호사가 “아내가 내연녀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부모님 댁에 현수막을 걸어 망신을 주겠다고 한 부분은 어떠냐. 스토킹으로 볼 여지가 있느냐”고 묻자 김 변호사는 아내가 상간녀에게 연락하고 현수막을 걸겠다는 부분은 스토킹처벌법과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김 변호사는 “상간녀에게 빈번하게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등 공포심을 느끼게 할 정도라면 스토킹 처벌법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며 “부모님 댁에 현수막을 거는 것 자체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 또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협박죄를 구성할 수 있는 여지”라고 했다.그러면서 “이혼하고 싶다면 아내분이 진정하고 이성적으로 혼인관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우선 진심 어린 사과나 진정성 있는 대화를 먼저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3.01.09 I 이선영 기자
권성동 “8년 전 국감 비키니 그분? 1~2초 봤는데…”
  • 권성동 “8년 전 국감 비키니 그분? 1~2초 봤는데…”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출마 선언을 앞둔 권성동 의원이 8년 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티파니 토스를 검색하던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데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출마 선언을 앞둔 권성동 의원이 지난 31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주 기자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사진=SNL)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31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주 기자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해당 코너는 유명인을 초청해 날 것 그대로의 질문을 던져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큰 호응은 얻은 시사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주현영과 김아영이 각각 기자와 인턴기자로 나서 권 의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김아영은 8년 전 권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로 비키니를 입은 플레이보이 모델 티파니 토스 사진을 보다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점을 소환했다. 이에 주현영은 “아 티파니 토스 그녀의 어떤 점이 가장 끌리셨나”라고 질문했다.권 의원은 난처한 듯 웃으며 “그게 아니고 기사 검색하다가 우연히 그 화면이 나왔다”라며 “1~2초 봤는데 그때 탁 찍힌 거다. 그 여성이 어떤 여성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좋아하는 여성상’에 대해선 “제가 눈이 작아 눈 큰 여성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김아영은 또 2022년 8월 을지훈련 기간 중 천안에서 열렸던 국민의힘 연찬회 당시 술자리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술 반입이 금지됐던 연찬회 후 기자들과 가지신 술자리 영상인데 굉장히 ‘핵인싸’이신 것 같다”라고 물었고, 권 의원은 “해명을 좀 하자면 공식 연찬회가 다 끝난 후 뒤풀이였다”라며 “연찬회는 술 반입이 금지됐지만 뒤풀이는 (달랐다)”라고 해명했다.(사진=SNL)권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는 별명에 대해선 “듣기 거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 의원은 “윤핵관이라는 별명을 만든 분(이준석 전 대표)은 조금 비아냥거리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남들이 우릴 공격할 때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쓰는 거 자체가 듣기 조금 거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권성동 국회의원이고 정치인 권성동이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주현영은 “그렇다면 윤핵관 4인방으로는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의원 중 누가 일짱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다시 물었다. 권 의원은 “제가 일짱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4선이고 장제원 의원이 3선, 나머지 의원이 재선이다”라며 “국회의원은 선수가 중요하니까 그러니까 제가 일짱”이라고 했다. 이에 주현영이 “완전 대장이시네요”라고 맞장구를 치자 권 의원은 “그 의미는 윤석열 정부와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윤 대통령의 연말 선물에 국산이 아닌 수입 농산물이 포함됐다는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도 보였다. 주현영이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중 더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이냐”고 묻자 권 의원은 “당연히 우리 농산물”이라고 했다. 수입 농산물을 연말 선물로 보내신 그분(윤 대통령)께 영상 편지 부탁드린다는 요구에 권 의원은 “수입 농산물을 선물로 보내신 분이 누구냐. 저는 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라고 답변을 피했다.(사진=권 의원 페이스북)아울러 당 대표 출마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한 98%는 출마 쪽에 마음이 기울고 있는데 2%를 채워주면 선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3년 보고 싶은 엔딩을 고르라는 질문(내가 당 대표가 되는 엔딩 vs 이재명 각본, 연출, 주연의 범죄 스릴러 엔딩)에는 “당 대표에 만약 출마하게 된다면 당 대표가 돼서 국민들에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전자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방송 이후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른 분들처럼 저 역시 주현영 기자와 김아영 인턴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많이 당황했다”라며 “이에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내려놓았다”라고 말했다.이어 “몇몇 장면에서는 보좌진이 팔로 ‘X자’를 만들며 만류했으나, 최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라며 “해당 코너 최고 스타인 홍준표 선배만큼 재밌을 수는 없겠지만, 솔직한 제 모습이니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01.02 I 송혜수 기자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15일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15일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강의실1에서 열린다.‘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NEXT LEVEL 한류: 콘텐츠IP와 문화다양성 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 사회로 진행된다.제1부는 ‘한류 콘텐츠에서 K-콘텐츠로, 문화다양성과 한류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에 이어진 한류 콘텐츠의 질적 확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에이아이엠씨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본 K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엔 이경진 스마일게이트 D&I실 실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현지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제2부는 ‘콘텐츠IP에 대한 남다른 고민, 1인치의 장벽을 넘어서”라는 대주제로 영상콘텐츠 글로벌 확장의 1등 공신인 ‘IP·제작 노하우’와 ‘자막·더빙’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김주형 스튜디오 가온 EP·PD가 ‘OTT 시대의 예능: 언스크립티드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민진 아이유노 그룹장이 ‘콘텐츠 경쟁 시대의 현지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김아영 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토론에 나선다.제3부는 ‘4세대 아이돌과 K팝의 재영토화’라는 대주제 아래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확장하고 있는 K팝의 성과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케이팝 3.0과 4세대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광고연구소 연구위원, 김장우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K팝, 드라마 등 한류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미래 한류를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예능, 드라마, 게임, 포맷, 더빙 산업 등 한류를 대표하는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구축과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이벤터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영상은 행사 이후 진흥원 유튜브 채널, 문화로 국제문화교류 영상자료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12 I 장병호 기자
첫 호스트 송승헌…'SNL코리아3',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 첫 호스트 송승헌…'SNL코리아3',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브레이크 없는 과감한 풍자, 스트레스 날리는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가 첫 호스트로 송승헌의 출연을 확정하고 16일 사이버펑크 컨셉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14명의 크루들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SNL 코리아’ 시즌 3의 비주얼 컨셉은 ‘사이버펑크’로 화려한 도시의 네온사인 속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크루들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이병헌부터 허성태, 신혜선, 박재범 등 지난 시즌에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열렬한 반응을 터뜨렸던 화려한 호스트들의 활약이 예고편에 공개돼 시즌 3의 첫 회 호스트 송승헌을 비롯한 새로운 호스트들의 역대급 행보를 기대케 한다. 특히 “브레이크는 없다. 더 강력해진 웃음을 플레이하라”라는 카피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정치인부터 셀럽까지 성역 없는 노빠꾸 직진 코미디를 선보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 오는 19일(토) 저녁 8시 첫 화 공개를 기다리게 한다.‘SNL 코리아’의 마스코트 신동엽을 필두로 고품격 풍자와 유머의 대가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정혁, 김원훈의 모습은 벌써부터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목소리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수많은 레전드짤을 남긴 인간 복사기 정성호와 코미디쇼 ‘최신유행프로그램’에서 톡톡한 활약을 선보였던 지예은, 일상을 공유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유튜브 ‘아영세상’의 김아영, 웹드라마 ‘좋좋소’의 주인공 ‘조충범’ 역으로 킹받는 직장 생존기를 펼친 남현우가 새롭게 합류했다.시즌 3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흥미를 자극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3는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한다.
2022.11.16 I 김보영 기자
강북 재건축  최대어 '성산시영', 정비구역 지정 절차 본격화
  • 강북 재건축 최대어 '성산시영', 정비구역 지정 절차 본격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르면 내달 중 정비계획안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산시영 재건축 추진위 측은 이르면 내년 초 구역 지정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서울시와 마포구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성산시영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성산시영 예비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마포구청에 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지상 14층, 33개 동, 3710가구인 성산시영은 재건축 사업을 완료하면 지상 35층, 30개 동, 4823가구(공공주택 521가구)로 늘어난다. △49㎡ 701가구 △59㎡ 1399가구 △74㎡ 265가구 △84㎡ 2178가구 △118㎡ 280가구 등이다.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 전경(사진=카카오맵)성산시영 아파트는 지난 2020년 5월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고 최종 통과했다. 이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그해 12월 곧바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성산시영은 택지개발지구로 정비계획안 수립 전에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성산시영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절차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병행해서 추진키로 했다. 이미 정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 등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면서 지구단위계획안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비계획안과 관련한 주민공람은 이르면 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아영 성산시영 예비추진위원장은 “현재 정비계획안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도 준비 중”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하려면 열흘 전에 우편 발송을 마쳐야 하는데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우편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구단위계획은 지자체장이 기초조사 등을 통해 계획안을 작성하면 주민공람(14일)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내린다. 정비계획안은 구청에 계획안을 접수하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안 주민공람(30일), 구의회 의견 청취(60일)를 한 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고시로 이뤄진다.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가면 사업이 늦어진다”며 “지구단위계획 결정 시점에 정비계획도 같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아영 위원장은 “올해 연말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고시가 나오면 내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주민 동의율을 73%가량 확보한 상황으로 조합 설립까지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등을 고려해 내년 6월께 추진위에 이어 조합 설립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1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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