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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물 먹거리, 식품업계 손잡고 전국 영토 확장 나선다
  • 지역 명물 먹거리, 식품업계 손잡고 전국 영토 확장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특정지역의 명물인 일부 먹거리가 식품·유통업계와 손잡고 ‘전국구’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 인기 맛집 등 유명 먹거리 브랜드가 대형 식품·유통사와 협업이 늘고 있다. 직접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생산력과 유통망 등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식품·유통기업 입장에서도 각 지역의 유명 맛집으로 실력이 검증된 터라 제품군 차별화로 매출 증진을 꾀할 수 있어 상호보완적인 ‘윈윈’(win-win) 전략이 된다는 분석이다.대구 지역 인기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과 편의점 이마트24가 협업 출시한 ‘근대골목단팥빵 4종’.(사진=이마트24)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은 최근 이마트24와 협업해 자사 인기 메뉴 4종을 편의점 전용 빵으로 출시했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근대골목단팥빵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한 ‘빵지순례’(빵+성지순례·인기 빵집 순회) 명소로 꼽힌다.근대골목단팥빵은 30년 이상 경력의 제빵 장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옛날 빵과 전통 방식으로 직접 끓인 수제 팥소가 인기 비결이다. 무방부제로 솥에서 직접 끓인 단팥으로 만든 팥소를 사용해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다.이마트24에서 선보이는 근대골목단팥빵 4종은 ‘근대골목단팥빵’, ‘근대골목크림단팥빵’, ‘소보루단팥빵’, ‘콩떡콩떡’ 등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10~25g 증량해 출시했다.서울 ‘신촌 해장라면’ 노포 훼드라와 편의점 CU가 협업 출시한 ‘훼드라 라면’.(사진=BGF리테일)‘신촌 해장라면’으로 유명한 실내 포장마차 ‘훼드라’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컵라면 ‘훼드라 라면’을 선보였다. 훼드라는 지난 1973년 개업해 50년째 이어오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노포 라면집이다. 대표 메뉴인 ‘최루탄 해장라면’은 눈물 콧물을 쏙 뽑을 정도로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바지락 육수에 김치, 콩나물,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게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CU와 협업 출시한 ‘훼드라 라면’도 최루탄 해장라면 특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직접 훼드라에서 조리법을 전수받아 개발해 특징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해장라면 수요를 겨냥해 얼큰한 국물은 물론 푸짐한 건더기를 자랑한다.서울 ‘신당동 돼지고기 맛집’ 금돼지식당과 농심이 협업 출시한 ‘금돼지식당 돼지김치찌개면’.(사진=농심)서울 중구 신당동 돼지고기 맛집으로 꼽히는 ‘금돼지식당’은 농심과 함께 ‘금돼지식당 돼지김치찌개면’을 선보였다. 금돼지식당은 세계 주요 도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에 4년 연속 선정된 지역 맛집이다.이번에 농심과 함께 선보인 즉석 컵라면인 돼지김치찌개면은 금돼지식당의 인기 메뉴인 ‘통돼지 김치찌개’와 흡사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농심 연구원들이 식당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레시피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푹 끓인 김치로 맛을 낸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은 물론 돼지고기와 두부 등 푸짐한 건더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단순한 컵라면이 아니라는 평가가 따른다.강원 ‘강릉 커피 명소’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서울우유가 협업 출시한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강원 강릉시 커피 명소 ‘보헤미안 로스터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과 협업한 RTD(ready-to-drink) 커피 음료 ‘강릉커피 너티크림라떼’를 내놨다. 보헤미안 로스터즈를 운영하는 국내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명인의 직화식 로스팅 노하우를 담아 만들었다.이 제품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깊은 생크림의 풍미가 느껴지는 너티(nutty·견과류) 크림을 주재료로 만들어 커피 본연의 맛과 깊이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다.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원두를 추출한 콜드브루와 서울우유의 원유를 사용한다. 강릉커피 시리즈는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 소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지역 기반의 브랜드가 전국 사업을 직접 시도하는 것은 비용·인력 및 시설 확충 등 여러 측면에서 위험이 적지 않다”며 “대형 식품·유통기업들이 구축한 인프라와 플랫폼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전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28 I 김범준 기자
'37년 노포' 을지면옥, 오늘 마지막 영업
  • '37년 노포' 을지면옥, 오늘 마지막 영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을지로의 을지면옥이 25일 오후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22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을지면옥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을지면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 재개발 시행사 측에 건물을 인도하게 되면서 이날 오후 3시 영업을 종료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4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 재개발 시행사가 “을지면옥 건물을 인도하라”며 제기한 부동산명도단행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1심 결정을 뒤집고 인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을지면옥은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새로 이전할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85년 문을 연 을지면옥은 ‘서울 3대 평양냉면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을지면옥이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이 2017년 4월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던 을지면옥 측은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 대상자가 됐다. 토지수용위원회는 을지면옥 부지와 영업권은 손실보상금 56억원 상당으로 결정했고, 시행사가 해당 금액을 공탁함에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을지면옥 측은 수용 결정에 반발해 건물 인도를 거부하고 영업을 계속했다. 사실상 재개발 사업이 중단되자 시행사 측은 을지면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시행사 측의 부동산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1심은 “가처분이 발령돼 집행되면 을지면옥 측은 본안소송에서 다퉈 볼 기획도 없이 현재 이용상태를 부정당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며 “본안 판결에 의한 인도집행 시엔 시행사 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같은 판단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재판부는 “시행사가 건물을 인도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을지면옥 측의 인도 거부로 사업이 지연돼 시행사와 사업 이해관계자들이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건물을 인도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2022.06.25 I 양지윤 기자
 100년 전통의 ‘그곳’에서 ‘밀면’의 정수를 맛보다
  • [미식로드] 100년 전통의 ‘그곳’에서 ‘밀면’의 정수를 맛보다
  • 부산 남구 우암동 우암시장 골목에 자리한 내호냉면. 1919년 함경도 흥남 내호리의 동춘면옥을 모태삼아 가게를 차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두 음식의 공통점은 6.25 한국전쟁으로 피란민이 모여들면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밀면은 일명 부산식 냉면. 피란민들이 메밀과 녹말이 없어 밀가루로 만들어 먹던 면 요리가 그 출발점이다. 돼지국밥 역시 피란민들이 몰려들면서 돼지고기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먹을 음식을 만들다 보니 탄생한 음식이다.그렇게 고향의 향수를 간직한 채 전국에서 모여든 피란민들은 부산항과 부산역에서 가까운 산으로 올라가 판잣집을 짓고 달동네를 형성했다. 그중 한 곳이 지금의 부산 남구 우암동. 이 우암동에 터를 잡은 이가 고(故) 정한금 씨였다. 당시가 1952년이었다. 그는 1919년 함경도 흥남 내호리의 동춘면옥을 모태삼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내호냉면을 창업했다. 동춘면옥은 정한금의 시어머니인 고(故) 이영순 씨가 운영한 식당이다.부산 밀면의 원조로 불리는 내호냉면의 냉면.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아버지가 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이후 내호냉면은 자연스레 부산 밀면의 원조로 불리게 됐다. 이제는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과거에는 ‘경상도 냉면’, ‘밀 냉면’이라고도 불렸다. 특히 내호냉면이 유명해진 것은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아버지가 일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만큼 내호냉면은 역사와 사연이 아주 깊은 가게다.내호냉면이 위치한 곳은 부산 남구 우암동 189번지. 창업 후 70년 동안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번듯한 가게로 옮겨도 될 만큼 장사도 잘됐지만, 정한금 할머니의 후손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향을 잃은 실향민이 값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른 곳으로 절대 가게를 옮기지 말라는 창업주의 유언 때문이다.내호냉면의 또다른 인기 메뉴인 ‘찐만두’. 냉면이나 밀면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내호냉면 밀면의 특징은 면발의 쫄깃함이다. 밀가루와 전분의 비율을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우 암소의 사골과 아롱사태를 넣어 몇 시간 동안 푹 고아 만든 육수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여기에 붉은 양념장과 살코기, 그리고 계란을 힘껏 비벼 무채로 면을 감아 먹는 한입은 묵직하게 입안을 가득 채운다.이곳은 부산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가게다. 밀면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그 역사와 원조를 맛본다면 더욱 보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내호냉면에서 100년의 세월을 맛본다는 말은 가련했던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아련한 시간여행이 돼 줄 것이기 때문이다.허영만의 인기 만화인 ‘식객’에도 소개된 내호냉면
2022.06.24 I 강경록 기자
무더위 식탁 겨냥 '지역 별미' 먹거리 "夏夏, 입맛 돋네"
  • 무더위 식탁 겨냥 '지역 별미' 먹거리 "夏夏, 입맛 돋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별미 먹거리 발굴과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유명한 명물 먹거리를 먹기 위해 일부러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가정과 직장 근처에서 간편한 외식 또는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전략에서다.▲(왼쪽부터) 본우리반상 ‘강원도 속초 코다리냉면 반상’과 ‘경상도 진주 육회비빔밥 반상’ 메뉴, 프레시지 ‘연경 삼선 짬뽕’ 밀키트, 대상 청정원 ‘강원도식 비빔 막국수’와 ‘고소함 가득 들기름 막국수’ 간편식.(사진=각 사)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은 도심에서도 간편한 외식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별미 메뉴 ‘강원도 속초 코다리냉면 반상’을 새롭게 내놨다. 강원 속초의 명물 코다리냉면을 본우리반상만의 한식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로 쫄깃한 코다리무침과 새콤달콤한 육수의 조화가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비빔냉면’과 ‘물냉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왕만두를 함께 제공해 직장인들의 한끼 점심식사로 충분하도록 했다.이 밖에도 본우리반상은 ‘경상도 진주 육회비빔밥 반상’도 여름 별미 메뉴로 출시했다. 잘 볶은 나물에 신선한 쇠고기를 얹어 비법 더덕고추장에 비벼 먹는 경남 진주식 육회비빔밥은 예로부터 ‘화반(꽃밥)’으로 불렸을 정도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이 특징이다. 육회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육회 고명의 양을 달리한 기본 메뉴와 특 메뉴로 함께 선보였다.본설렁탕은 ‘육전열무냉밀면’과 ‘육전명태비빔면’ 2종을 여름 별미 메뉴로 판매 중이다. 삶은 메밀국수에 쇠고기 육전 고명을 얹는 진주 지역 향토 음식인 ‘진주냉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냉면 위에 두툼한 육전을 올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포만감까지 챙겼다는 설명이다. 본설렁탕 매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주문앱 본오더를 통해 가정 등지에서 배달로도 만나볼 수 있다.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에서도 여름철 입맛을 당기는 별미 먹거리 출시가 늘고 있다. 프레시지의 ‘연경 밀키트’는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알려진 노포 ‘연경’의 대표 메뉴들을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간편식(RMR) 형태로 선보였다. 실제 연경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냈으며 간짜장·삼선짬뽕·꿔바로우 등 중식 한상 차림이 가능한 메뉴들로 구성해 차이나타운의 맛과 분위기를 가정 등 개인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대상 청정원은 강원 지역 여름철 대표 별미로 꼽히는 막국수에 착안해 ‘강원도식 비빔 막국수’와 ‘고소함 가득 들기름 막국수’ 2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 비빔 막국수는 마늘·양파·무·생강을 갈아 넣고 쇠고기 풍미를 더한 비법 비빔장과 국내산 무로 담근 시원한 동치미육수를 함께 비벼 먹도록 했다. 고소함 가득 들기름 메밀 막국수는 깊고 진한 풍미를 위해 한 번 더 달인 특제 조림 간장 소스와 고소한 들기름을 넣은 뒤 김과 참깨 고명을 뿌려먹는 제품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 넘게 이어진 거리두기 여파로 ‘외식의 내식화’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채우기 위해 식품업계가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발굴하고 외식·배달·포장·HMR·RMR 등 다양한 형태의 신메뉴로 선보이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살펴보고 이에 맞는 계절 상품을 개발하며 지속 선보이면서 새로운 외식 문화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6.22 I 김범준 기자
  • 을지면옥, 결국 철거되나…법원 "시행사에 건물 넘겨라"[사건프리즘]
  •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에 속한 을지면옥 입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재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세운지구에서 나홀로 영업 중인 을지면옥이 재개발 사업 시행자에게 부동산을 인도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을지면옥 측은 결정에 불복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5-2부(김문석 이상주 박형남 부장판사)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 재개발 시행사가 “을지면옥 건물을 인도하라”며 제기한 부동산명도단행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1심 결정을 뒤집고 인용 결정했다.1985년 문을 연 을지면옥은 ‘서울 3대 평양냉면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을지면옥이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이 2017년 4월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던 을지면옥 측은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가 됐다. 토지수용위원회는 을지면옥 부지와 영업권은 손실보상금 56억원 상당으로 결정했고, 시행사가 해당 금액을 공탁함에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을지면옥 측은 수용 결정에 반발해 건물 인도를 거부하고 영업을 계속했다. 사실상 재개발 사업이 중단되자 시행사 측은 을지면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시행사 측의 부동산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1심은 “가처분이 발령돼 집행되면 을지면옥 측은 본안소송에서 다퉈 볼 기획도 없이 현재 이용상태를 부정당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며 “본안 판결에 의한 인도집행 시엔 시행사 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이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같은 판단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재판부는 “시행사가 건물을 인도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을지면옥 측의 인도 거부로 사업이 지연돼 시행사와 사업 이해관계자들이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건물을 인도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을지면옥 측은 법정에서 “사업인가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 만큼 무효”라며 “또 손실보상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을지면옥 측은 이번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이의와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낸 만큼 법원의 추가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다만 이번 결정이 확정돼도 실제 철거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시행사 측이 가처분 신청시 해당 건물에서 숙식을 하고 있는 을지면옥 직원 3명을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과 관련해선 서울중앙지법에서 별도의 건물 인도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06.21 I 한광범 기자
화물연대 물류 파업·출하 방해에 속 끓는 주류업계
  • [주간식품]화물연대 물류 파업·출하 방해에 속 끓는 주류업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6월 7~10일) 식품업계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이 무기한 총파업을 강행하면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이 출하와 물류 차질을 빚으며 ‘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고,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히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 중간배당에 나선다.▲리나스 프랑스 오스만점(Haussmann).(사진=SPC그룹)7일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02년 SPC그룹이 국내에 마스터프랜차이즈로 도입해 운영한 지 20년만에 브랜드를 역인수한 것이다. SPC그룹 유럽지주회사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석장 이디야커피 신임 대표이사.(사진=이디야커피)7일 이디야커피는 이석장 전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석장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오하이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2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근무하며 기획조정실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장,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영입으로 문창기·이석장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실천 강화,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주관 기자간담회에서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노포(NOPO)’의 한국 시장 공식 론칭을 알렸다. 노포는 ‘문제 없음’이라는 뜻의 ‘노프라블럼(No Problem)’과 ‘핀란드에서 온 북유럽 가금류(Nordic Poultry from Finland)’로부터 철자와 의미를 가져와 탄생한 핀란드 프리미엄 닭고기로,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닭 날개, 닭발 부위를 시작으로 다리살, 가슴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매할 계획으로 제품 수출은 핀란드 식품 기업인 아트리아(Atria Oyj)와 에이치케이스캔(HKScan)이 담당한다. 노포는 정부로부터 8년 만에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에 진출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로열티 프로그램 ‘리워드’ 회원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800만명 돌파 이후 올해 5월 900만명까지 100만명당 증가 소요 기간은 역대 최단 기간인 7개월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시 이후 10년 9개월 동안 30초마다 1명씩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며, 대한민국 인구(약 5162만명 기준) 6명 중 1명에 해당된다. 900만명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 13억2000만개를 넘어섰다.▲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사진=삼양식품)9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히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간배당은 결산 후가 아닌 사업연도 기간 중에 배당을 실시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중간배당금액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삼양식품은 매년 반기 실적 기준으로 연 2회 배당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배당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사업연도 배당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5억원 규모로, 배당성향도 전년 8.9% 대비 13.4%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원에서 2021년 3886억원으로 5년 만에 4배 증가했다.▲김재연 정육각 대표이사.(사진=정육각)9일 식품·유통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 정육각은 올 3분기 중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솔루션 ‘DaaS’(프로젝트명)을 론칭할 예정이다. 농수산물 중 과일 등 청과류 직거래 사업을 우선적으로 확정하고 첫 서비스 대상으로 현재 전국 과수원 50여 농가를 타깃으로 테스트 베드를 진행하고 조만간 공식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서비스 구상은 소비자가 전용 앱에서 과일을 구매하면 계약 과수 농가에 미리 비치해둔 기기에 주문 정보가 접수돼 배송을 위한 송장 발행까지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갓 수확한 상품을 개별 주문에 맞춰 포장하고 미리 알아서 발행된 송장을 부착하기만 하면, 물류업체가 이를 수거해 주문지로 신선하게 배송해주는 프로세스다. ‘초(超)신선 고기’를 표방하며 중간 유통과정을 드러내고 도축 4일 이내 돼지고기를 가정으로 직배송(D2C·Direct to Consumer)하는 정육각이 ‘초신선 농수산물’로도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다.▲지난 2일 경기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이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9일 식품·유통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이 무기한 총파업을 단행하면서 주류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위탁운송사 수양물류 소속 기사의 30%(약 130여명)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이 이천·청주 공장 진입로를 막고 대체 기사 차량을 통한 출하를 방해하면서 현재 하이트진로의 출하량은 평시 대비 38%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8일 불법 폭력 행위를 저지른 노조원 1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오비맥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천·청주·광주 공장 세 곳에 평소 20% 수준으로 제품이 출하되고 있다.주류업계에서 평소보다 출고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시중 유통채널에서도 속속 발주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주류대란’ 현실화는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운송회사에 개인 소유 차량을 등록해 일감을 받아 보수를 받는 제도)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06.11 I 김범준 기자
핀란드 친환경 닭 'NOPO' 상륙…국내산과 품질 경쟁
  • 핀란드 친환경 닭 'NOPO' 상륙…국내산과 품질 경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핀란드 친환경 닭고기 ‘노포(NOPO)’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격으로 승부하는 수입산 닭고기와 다르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동물복지 식재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닭고기 공급 업체와의 품질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 (사진=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핀란드 친환경 닭고기 노포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주관 하에 출시 행사를 열었다. 노포는 정부로부터 8년 만에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아 국내에 진출했다. 노포는 ‘문제 없음(No Problem)’과 ‘핀란드에서 온 북유럽 가금류(Nordic Poultry from Finland)에서 철자와 의미를 가져와 탄생한 핀란드 프리미엄 닭고기다.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최상의 결과를 내놓는다’는 원칙 아래 깨끗한 물·공기·토양에서 닭을 자연 방목하고 성장촉진제 사용 없이 유럽연합(EU)이 인정한 무항생제 사료(오트밀 등)로 사육한다. 국가 차원의 사육 인프라 조성과 수시 방역을 통해 살모넬라균 확산을 최소화해 2020년 기준 0.025%의 매우 낮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핀란드는 식품 안전성과 원산지 추적 등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두고 있다. 야나 후수 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핀란드는 식품안전, 동물건강, 동물 복지에 있어 가장 선도적인 국가로 손꼽힌다”며 “수십년간 살모넬라 리스크 감소를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 10년간 항생제 사용이 전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세포 펠리카 아트리아 수출 매니저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제품 수출은 핀란드 식품 기업 아트리아(Atria Oyj)와 에이치케이스캔(HKScan)이 담당한다. 120년 역사의 아트리아는 핀란드 농장주가 1903년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대식 도축 시설과 태양열 발전 시스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케이스캔은 1913년부터 핀란드 남서부 청정 지역에서 기른 가축으로 육가공 제품을 시장에 공급 중이다. 노포는 ‘품질’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브라질, 태국, 미국 등 수입국과는 다른 전략이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닭 날개, 닭발 부위를 시작으로 다리살, 가슴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매한다. 세포 펠리카 아트리아 수출 매니저는 “수량보다 품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한국산 닭고기와 비교해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을 책정하려고 한다”며 “대량 생산국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겠지만 품질, 지속가능성, 안전을 생각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북 익산시 하림 ‘닭고기 종합처리센터’에서 도계한 닭고기들이 총 7㎞ 길이의 벨트 라인을 200분간 지나며 육심(중심부) 온도를 섭씨 2도씨로 낮추면서 신선함은 유지하는 하림만의 독자적 공정인 ‘에어칠링’을 거치고 있는 모습.(사진=하림)북유럽 닭고기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육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육계 시장은 하림, 사조원, 참프레, 올품, 마니커 등 7개사가 80%를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기타 영세 업체와 수입산이 차지하는데, 최근 10년새 수입산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12만4025t으로 2011년(10만8593t) 대비 14% 증가했다. 미국산 닭고기 관세가 철폐되는 내년부터는 닭고기 수입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산과 수입산 닭고기 품질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 대량 생산을 필두로 한 기존 수입국과 경쟁하기 어렵지만 친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진 만큼 고품질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도계 업체 관계자는 “닭고기 수입 비중이 늘고 있지만 고품질 육계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육 환경 개선 등을 통한 닭고기 품질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존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I 백주아 기자
핀란드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B2B 진출
  • 핀란드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B2B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노포(NOPO)’가 7일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핀란드 친환경 닭고기 ‘노포(NOPO)’. (사진=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노포는 ‘문제 없음’이라는 뜻의 ‘노프라블럼’과 ‘핀란드에서 온 북유럽 가금류’라는 의미의 ‘Nordic Poultry from Finland’로부터 철자와 의미를 가져와 탄생한 핀란드 프리미엄 닭고기다. 음식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아래 핀란드의 우수한 친환경 방목 환경에서 사육한 닭으로 생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노포는 국가 차원에서의 사육 인프라 조성 및 사육장 수시 방역 작업을 통해 살모넬라균 확산을 최소화해 2020년 기준 0.025%의 매우 낮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연합(EU)으로부터 인증 받은 가금류 전용 동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 95% 이상의 목장이 해당 정책을 통한 동물 복지 사육장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닭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한국 시장의 경우 올해 상반기 8년 만에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게 됐다. 닭 날개, 닭발 부위를 시작으로 다리살, 가슴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매할 계획으로 제품 수출은 핀란드 식품 기업인 아트리아(Atria Oyj)와 에이치케이스캔(HKScan)이 담당한다. 아트리아는 핀란드의 농장주들이 1903년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대식 도축 시설 구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공장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닭고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에이치케이스캔의 경우 축산업자들이 손잡고 1913년부터 핀란드 남서부 청정지역에서 기른 가축으로 생산한 육가공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무탄소 배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갖춰 환경 보호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 (사진=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이날 론칭을 맞아 NOPO 홍보 기자간담회도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 페카 멧초 주한 핀란드 대사, 요하니 부엔또 주한핀란드대사관 농업·식품 참사관, 팀요스 니니오스 핀란드 중앙농업생산와 산림소유자 연합·수출 디렉터, 아트리아와 에이치케이스캔의 담당자 및 관계사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야나 후수-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사무 차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팀요스 니니오스 MTK ry 수출 디렉터가 핀란드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Atria Oyj와 HKScan 담당자들은 NOPO 소개와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시장에 진출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후 이어진 레시피 테이스팅 세션에▲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팀요스 니니오스 수출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서는 퓨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류니끄’를 운영하고 있는 류태환 셰프가 NOPO의 닭다리 순살, 뼈 없는 닭발, 닭 날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좋은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팀요스 니니오스 수출 디렉터는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핀란드의 맛 좋고 우수한 닭고기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닭고기 B2B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핀란드산 닭고기 제품을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론칭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야니 토이바넨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상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핀란드산 닭고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는 관계사와의 협의를 통해 질 좋은 핀란드산 닭고기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2022.06.07 I 백주아 기자
식신, 몽탄·금돼지식당 등 전국 '올해의 별 맛집' 발표
  • 식신, 몽탄·금돼지식당 등 전국 '올해의 별 맛집' 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사용자 리뷰 기반 맛집 서비스 식신은 2022년 ‘올해의 별 맛집(스타 레스토랑)’ 명단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식신은 식당에 방문한 사용자 추천과 리뷰를 중심으로 평가한 맛집을 추천해 주는 정보 서비스다. 별 맛집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며 실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맛, 인기, 만족도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사용자 리뷰, 검색 빈도,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액티브 선호도 지수를 활용한다.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다양한 사용자 입맛에 맞춰 한식, 파인 다이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타이 요리, 배지테리언, 한우오마카세 등 폭넓은 분류의 스타 레스토랑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타 레스토랑 예비 후보 중 에디터들의 내부·SNS 평가를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검증팀의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해 등급이 상·하향 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있다.올해 약 75만 개의 음식 점 중 0.8%인 6589개 매장이 심사를 통과했다. 스타 레스토랑으로 인증된 식당에는 스타 맛집 인증서와 스티커가 배부되며, 식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포털을 비롯해 앱 제휴사와 현대기아자동차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식신 레스토랑의 등급은 △3스타 레스토랑(꼭 한 번 가야 하는 그 분야 최고의 레스토랑) △2스타 레스토랑(지역에 방문하면 가봐야 할 그 분야의 대표 레스토랑) △1스타 레스토랑(인기 있고 추천할 만한 우수 레스토랑) △더 테이블 레스토랑(만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나뉜다.새로 3스타 맛집으로 선정된 곳은 콘피에르, 모수, 묘미, 7th도어, 약수순대 등이며, 예약하기가 ‘수강신청’만큼 치열하다고 해서 ‘스강신청’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여의도의 ‘아루히’가 올해 첫 3스타 진입에 성공했다.식신 관계자는 “스타 레스토랑은 미쉐린 등의 타 레스토랑 가이드와 달리 사용자의 실사용 데이터 분석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노포, 음식 종류 등을 반영해 폭넓은 인증 작업을 하고 있어 한국인의 선호도 기준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3스타에 선정된 레스토랑에는 한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레스토랑으로는 한식당 몽탄, 금돼지식당, 봉피양, 벽제갈비, 을밀대, 하동관, 명동교자, 자하손만두, 대도식당, 우래옥,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조박집, 호수삼계탕, 모퉁이우 RIPE, 원강, 약수순대 등이 선정됐다. 한식 파인 다이닝은 라연, 정식당, 에빗, 한식공간, 주옥, 스와니예, 밍글스, 모수, 묘미, 7th도어, 콘피에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물랑, 피에르가르니에서울, STAY, 톡톡 등이 선정됐고, 중식은 팔선, 진진, 목란 등이 일식으로는 스시인, 스시효, 스시코우지,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조, 스시아루히가 선정됐다.
2022.05.25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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