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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보복여행 수요 폭발… 여행업계 3년 만에 '명절 특수'
-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운하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설 연휴기간(1월 21~24일) 여행 수요가 늘면서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설 연휴 이후 중단된 명절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여행업계가 3년 만에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여행 수요가 높았던 일본, 대만 등 인기 지역의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 효과가 설 연휴를 맞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나투어는 이번 설 연휴기간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40배 급증했다. 지난달 설 연휴를 겨냥해 의욕적으로 선보인 패키지여행 기획상품은 출시 한 달도 되기 전에 예약 인원이 1만 5000명을 돌파했다. 인터파크도 설 연휴기간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이 1년 전보다 64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도 63배 증가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사진=하나투어)여행업계의 명절 특수는 일본과 동남아가 이끌고 있다. 이들 지역에선 패키지 여행, 항공권 외에 교통패스, 입장권 등 자유여행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단품 여행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 판매된 패키지 여행상품의 84%가 동남아(54%)와 일본(30%)에 집중됐다. 인터파크도 설 연휴기간 일본(49%), 동남아(37%) 노선 항공권의 판매 비중이 86%에 달했다. 전 세계 49만 개 액티비티 상품을 보유한 클룩은 설 연휴기간 입장권, 교통패스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1만 배 증가했다. 오사카 라피트 공항철도 티켓과 주유패스, JR 큐슈 레일 패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권과 리버 크루즈, 나이트 사파리 탑승권을 하나로 묶은 싱가포르 패스 등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상품 예약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인터파크 측은 “패키지 여행은 베트남 다낭과 방콕 외에 일본 도쿄와 삿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기간에 비용부담이 늘어난 항공료,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신규취항…"첫 탑승률 97%"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새해 첫 신규 취항 노선으로 ‘청주~다낭’ 하늘길을 활짝 열며 본격 청주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신병대 청주부시장) 티웨이항공은 11일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이는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노선 취항이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11일 오후 1시 30분경 청주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 귀빈이 참석했다.청주공항은 잠재 시장 규모 측면에서 청주시, 세종시, 강원도, 경기남부권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에 24시간 운항 가능한 이점 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공항으로 평가받는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 진출했으며,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8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과 국제선 확장 움직임에 따라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부터 취항했다.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청주~다낭 노선은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공항에 진출해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및 노선 운영을 통해 대구공항을 흑자공항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항 활성화를 견인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민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취항식에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라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하나투어, 설 연휴 해외여행 '동남아·일본' 인기
-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1만5000여명이고 십중팔구는 동남아와 일본을 목적지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 기간(1월 20~24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9일 현재 1만5000여명이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나타났다.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그리고 대만이 7%로 조사됐다. 최근 방역 규제가 폐지된 대만은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설 연휴 이후에는 예약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일본 내 비중은 북큐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1일 출발이 32%, 연휴 전날인 20일이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초반인 20~21일 출발일 평균 해외여행 수요는 22~24일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출발 예약 중 67%는 동남아, 21일 출발 중 45%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연휴 내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와 일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 티몬, 에어서울과 손잡고 8만원대 일본 편도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티몬이 에어서울과 일본, 동남아 휴양지 등 인기 해외 노선의 항공권을 8만원대부터 초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과 함께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 여행 기회로 꼽힌다.(사진=티몬)9일 0시부터 선보이는 에어서울 단독 초특가 항공권은 인기 4대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다카마쓰, 베트남 △나트랑 △다낭, 필리핀 △보라카이 등이 대상이다. 설 연휴는 물론 4월 출발(다낭 노선)까지 가능하다.가장 주목할 상품은 ‘인천~다카마쓰’ 노선 편도 항공권이다. 최종 할인가는 성인 기준, 8만1900원부터로, 유류할증료와 세금,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제공이 모두 포함된다. 다카마쓰는 일본 대표 소도시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만큼 겨울철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추운 겨울 따뜻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동남아 인기 휴양지 항공권도 단독 특가다. 노선별 편도 항공권의 최종 할인가(성인 기준)는 △인천~나트랑 14만2900원부터 △인천~다낭 14만79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 15만8900원부터다.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티몬 라이브커머스 ‘TVON(티비온)’에서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들을 추첨해 △에어서울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다낭 골든베이 호텔 숙박권 △빈원더스 나트랑 입장권 △빈펄리조트 나트랑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일본과 베트남 등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보다 즐겁고 부담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티몬과 에어서울이 함께 새해 선물 같은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이번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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