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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항공 예약 '공짜 취소' 3개월 연장…외교 충돌 장기전 돌입
  • 中→日 항공 예약 '공짜 취소' 3개월 연장…외교 충돌 장기전 돌입
  •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에 대한 무료 취소·변경 지원 기간을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조치가 3개월 더 늘어난 것으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이후 고조된 중일 갈등이 장기화되는 흐름과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NHK와 닛케이, 차이롄서 등 중·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에서 내년 3월 28일 이전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은 수수료 없이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기존 조치가 3개월 늘어났다.무료 취소·변경 대상은 12월 5일 낮 12시 이전에 구매 혹은 재발권된 항공권 가운데, 일본 출발·도착 또는 경유 노선(공동운항 포함)이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 방문에 대한 주의를 거듭 환기하면서 항공사들도 여행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번 연장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내년 2월) 기간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1~3월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운 중국인 여행객들은 취소나 일정 변경에서 더 큰 유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닛케이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 감소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중국 항공편 자체도 이미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2월 기준 중국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편 수는 약 20% 이상 감소했으며, 항공사들이 향후 추가 감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일본행 항공편 감축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유지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중일 갈등의 발단은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데서 시작됐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발언 철회를 요구했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물러서지 않자 양국 간 외교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이후 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 금수 조치, 이른바 ‘한일령(限日令)’ 등 대응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중국 주요 여행사들도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2025.12.06 I 김한영 기자
中, 동아시아 해역서 함정 100척 무력시위…日 “답변 삼갈 것”
  • 中, 동아시아 해역서 함정 100척 무력시위…日 “답변 삼갈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4일(현지시간) 동아시아 해역 전역에 해군과 해경 함정을 대규모로 배치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외교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해상 무력 시위를 통해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AFP)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 및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중국이 이번주 초 해군과 해경 함정을 동아시아 해역에 100척 이상 배치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 해상 전개”라고 보도했다. 최대 100척이 넘는 중국 선박이 황해부터 남중국해 분쟁 해역,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으며, 역내 정부 중 한 곳이 작성한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90여척이 이날 오전에도 여전히 작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대규모 선박 전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가장 활발하게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연말 시기와 맞물려 있긴 하지만, 중국은 아직 대규모 혹은 특정 군사훈련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예정돼 있다는 군사훈련이라고 해도 과거와 비교해 규모가 이례적으로 크다는 평가다.이에 군사력을 과시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일본이 군사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뒤, 중국은 강력 반발한 뒤 일본을 경제적·외교적으로 압박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측의 발언 철회 요구를 거부한 뒤엔 군사 활동도 늘리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고의적으로 해상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역내 정부 한 관계자는 “중국은 11월 14일 일본 대사를 불러 초치한 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선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중국의 방위 목적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전례 없는 움직임이다. 모든 당사국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5일 중국의 해상 무력시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하나하나 답변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부로서는 주변 군사동향에 대해 계속해서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는 한편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정부가 답변을 사실상 회피한 것에 대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촉구했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2025.12.05 I 방성훈 기자
“에스파 닝닝 日 방송 부르지마” 서명 12만명 넘었다…왜
  • “에스파 닝닝 日 방송 부르지마” 서명 12만명 넘었다…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에스파(aespa)의 오는 31일 열리는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일본 온라인 서명이 12만 명을 넘긴 가운데 일본 NHK 측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에서 에스파 멤버 닝닝이 지난 2022년 올린 조명 사진을 두고 히로시마 원폭 버섯구름을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나오면서 일본의 권위있는 연말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서명이 12만 명을 넘겼다. (사진=뉴스1)‘홍백가합전’은 매년 연말 열리는 최고 권위의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선 이 프로그램의 출연 여부가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에스파는 이번 연말 첫 출연한다.에스파의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에는 중국 출신 멤버 닝닝이 지난 2022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조명 사진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 차례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해당 조명이 원폭 ‘버섯구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이다.이같은 논란이 최근 일본 온라인에서 재확산하면서 에스파의 출연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일간 긴장 상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맞물리며 더욱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에는 ‘에스파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 정지를 요구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고 이날 기점으로 12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3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에스파 출연 반대 온라인 서명 수가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며 NHK 야마나 히로오 전무이사가 전날 참의원 총무위원회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 에스파가 출연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닝닝에 원폭 피해를 경시하는 의도가 없었던 것을 소속사에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NHK는 에스파의 올해 활동 성과, 여론의 지지, 프로그램 기획·연출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출연 요청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산케이신문이 에스파 닝닝이 소개한 조명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히로시아 원자폭탄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산케이 캡처)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NHK 판단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을 이어가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산케이신문도 “닝닝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조명이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핵폭발’, ‘히로시마’, ‘원자폭탄’ 등 문구와 함께 판매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NHK가 ‘원폭을 조롱할 의도가 없었다’고 한 해명이 충분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당 조명이 ‘히로시아 원자폭탄’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내에서도 일본 아스스트들의 공연이 취소 및 중단되는 사태를 겪는 등 중일 갈등이 문화계로도 퍼져가고 있어 이번 에스파의 홍백가합전 출연에 눈길이 더욱 쏠린다. 중국 성도일보도 “홍백가합전에 에스파가 예정대로 서느냐가 중·일 관계 긴장도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05 I 강소영 기자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보합권 혼조 마감…방향성 탐색
  •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보합권 혼조 마감…방향성 탐색[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증시가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도 ‘침묵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다만 월가에선 계절적 요인으로 왜곡됐다는 평가를 내놨다.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뉴욕증시 3대지수,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6포인트(0.07%) 내린 4만7850.94에 거래를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40포인트(0.11%) 오른 6857.1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상승한 2만3505.14에 각각 장 마쳐.-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가 2.16% 올랐고 아마존과 애플은 1% 이상 내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부문을 감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43% 뛰어. 장 중 상승폭이 5.71%까지 오르기도.-인텔은 7.45% 급락. 애플의 ‘M시리즈’ 칩 생산을 내년부터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단기 급등한 후 조정을 겪는 모습.◇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2022년 9월 이후 최저-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1000건으로 집계.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 직전주 대비로는 2만7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대비로는 3만건 가까이 밑돌아-실업보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당위성을 약하게 만드는 재료.-다만 월가에선 이번 주간 실업보험 청구 데이터가 왜곡됐다는 주장 나와.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어 계절 조정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것. 씨티그룹은 이날 발표한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감소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87%로 반영◇트럼프, 민주콩코·르완다 평화협정 중재…“희토류 개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회담한 후 미국평화연구소로 이동해 평화협정 서명식을 개최.-미국은 양국과 협정을 통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개발에 나서기로. 트럼프는 서명에 앞서 “오늘 미국은 민주콩고, 르완다와 양자협정을 체결해 미국이 핵심 광물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고, 모든 이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또 “가장 크고 훌륭한 기업들을 두 국가에 보내는데 관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희토류 일부와 자산을 확보하고 대가를 지불할 것이며, 모두가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설명.◇美, 미국 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 완화-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혀.-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 주요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교통부가 자동차업계에 요구하는 ‘기업평균연비제’(CAFE) 요건을 갤런당 50.4마일(ℓ당 21.4㎞)에서 34.5마일(ℓ당 14.6㎞)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 -이는 연비 규제를 강화해 전기차를 널리 확대하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조치. 기업평균연비제는 한 기업이 해당 연도에 생산하는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규제하는 제도로, 2012년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 대형 휘발유차 위주로 주력 상품군을 꾸린 제너럴모터스(GM)나 스텔란티스 등은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해 벌금을 낸 바 있어. ◇李대통령-日총리 정상회담 방안 검토-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 일본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 지역이자 지역구.-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순 나라시에서 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 -앞서 양국 정상은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셔틀 외교를 지속하자는 뜻을 확인한 바 있어. 당시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 순서상 이제 한국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도시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곧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 ◇젠슨황 CEO,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가져. 중국 등 미국의 경쟁국을 대상으로 한 첨단 AI 칩 수출 규제 완화를 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는 평가.-이번에 황 CEO가 로비전에 나선 건 트럼프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H200(2023년 출시)’의 중국 판매 허용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상황과 맞물린다. 그는 미국의 수출 제재가 오히려 화웨이 같은 중국 거대 기술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AI 칩 수출 재개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해와-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과 별도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도 비공개 회동 가져. 이 회동은 미 의회가 연례 국방수권법(NDAA)에 첨단 AI 칩 수출을 제한하는 ‘AI 접근·혁신보장법(GAIN AI Act, 게인 AI 법)’을 포함할지를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이뤄져.-해당 법안은 엔비디아·AMD 등 반도체 제조사가 경쟁국에 고성능 AI 칩을 판매하기에 앞서 미국 기업에 우선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실상 AI 칩 공급망의 우선순위를 직접 통제하는 조항이어서 업계의 부담이 큰 상황.-오는 5일 최종 NDAA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미 의회가 이번 NDAA에 게인 AI 법을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애플, 핵심인원 유출 이어져-애플은 4일(현지시간) 수석 법률 고문인 케이트 애덤스와 환경, 정책, 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인 리사 잭슨이 사임한다고 발표.-앞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총괄해 온 앨런 다이 부사장은 이달 말 경쟁사인 메타로 옮길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어. 이 외에도 AI 책임자 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임
2025.12.05 I 신하연 기자
교도통신 "한일,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조율"
  • 교도통신 "한일,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조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 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비공식 약식회담(사진=공동취재 제공/연합뉴스)이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 간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10월 30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셔틀 외교 지속 의지를 확인했다.당시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 순서상 이제 대한민국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기를 바란다”고 화답했고, 취재진을 만나서도 “셔틀 외교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고, 이번에는 일본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전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 ‘셔틀 외교’를 재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셔틀 외교란 양국 정상이 서로 오가며 주기적으로 만나는 것으로 한일은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추진했으나, 이후 ‘다카이치 정부’가 들어서면서 셔틀 외교 약속이 그대로 유지될지 관심이 쏠렸다. 다카이치 총리가 전임 이시바 총리와는 달리 ‘아베(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키즈’로 불릴 만큼 극우 성향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하지만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셔틀 외교를 언급했고, 내년 1월 일본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 지역이자 지역구다.
2025.12.04 I 주미희 기자
금리 인상 or 동결?…日국채 금리 급등에 BOJ 딜레마 직면
  • 금리 인상 or 동결?…日국채 금리 급등에 BOJ 딜레마 직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은행(BOJ)이 딜레마에 빠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정책금리 인상 예고 이후 일본 국채 금리가 계속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하락)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AFP)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둔 일본은행이 극단적인 선택지를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은행이 예고처럼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국채 금리는 더욱 오르고 이미 둔화된 일본 경제가 더 약화될 위험에 노출되고, 반대로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해 경기 부양을 시도할 경우 물가 상승세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국채 금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연이어 새로운 고점을 찍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17%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20년물 금리는 2.936%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30년물은 3.43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묶어두는 역할을 하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지난해 3월 폐기, 장기간 유지한 마이너스 금리 체제를 끝냈다.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3년 넘게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자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코탁증권의 아닌드야 바네르지 통화·원자재 책임은 CNBC에 만약 일본은행이 튀어오르는 국채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양적완화나 YCC 정책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엔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문제로 지적되는 수입 물가 상승(수입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채 금리 상승은 일본의 차입 비용을 높여 국가 재정에 더 큰 부담을 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은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이 약 23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10월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추진할 예정으로, 일본의 급증하는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다카이치 내각의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신규 국채 발행 규모는 11조 7000억엔으로, 2024년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 재임 당시 발행 규모의 1.7배에 달한다. 줄리어스베어의 막달린 테오 아시아 채권리서치 책임자는 “정부가 경기부양과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얼마나 어려운 균형을 요구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지난해 8월 일본은행의 매파적 금리 인상과 미국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겹치면서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당시 닛케이 지수는 하루에만 12% 넘게 폭락하며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로 자금을 차입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일본이 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했던 만큼 엔화는 대표적인 ‘자금 조달 통화’로 꼽힌다.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를 빌려 투자한 사람들이 환손실을 피하기 위해 상환에 나서는데 이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고 한다.현재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좁히고 있어 다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투자자금의 본국 회수(repatriation) 우려를 키우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2024년 같은 ‘전면적 시장 붕괴’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사히코 루 선임 채권 전략가는 “미일 금리 격차 축소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을 줄이지만 2024년과 같은 구조적 청산이 반복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대신 엔화 강세로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질 경우 국지적 변동성과 선택적 디레버리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루 전략가는 또한 일본의 연금·생명보험·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니사) 투자 등 구조적 자금 흐름이 해외 자산 보유를 떠받치고 있어 대규모 자금 회귀 가능성은 낮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우에다 총재는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의원회에서 “정책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중립금리에 달려 있다”며 “경기 안정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여겨지는 중립금리 범위를 좁혀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5.12.04 I 김윤지 기자
마크롱·시진핑 베이징 정상회담…희토류·통상갈등 등 논의
  • 마크롱·시진핑 베이징 정상회담…희토류·통상갈등 등 논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경제 관계와 통상 마찰,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며 세계 질서가 분열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양국 간 무역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국의 대(對)프랑스 투자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가 “다극화 세계를 진전시키는 건설적인 세력”이라며 양국이 “보다 평등하고 질서있는 국제 질서, 그리고 모두에게 포괄적이고 이익이 되는 경제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천연자원, 투자, 사회보장, 고령화 등을 아우르는 12건의 협력 협정 체결을 지켜봤다.두 정상은 최근 몇 년 동안 상호 방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과시해왔으나 여러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을 지지하면서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다. 중국은 프랑스 코냑 업체들을 겨냥해 최소 가격 요건을 설정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후 프랑스 돼지고기·유제품 업체들은 중국이 자신들에게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희토류도 이날 회담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였다. 중국은 올해 초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고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EU에 가장 강력한 통상 대응을 요구했다. 이후 중국은 미국과의 ‘휴전’ 합의로 일부 규제를 유예한 상태다. EU는 추가 광산 개발, 자체적인 수출 통제,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고심분투하고 있다. EU는 전체 희토류의 절반 이상(일부 보고서는 98%)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의 48.9%, 생산량의 69.2%를 차지한다. 정제·가공 시장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무역 불균형 해소가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과제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내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중 상품 무역적자는 지난해 기준 약 470억유로(약 80조 72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중국은 대만 지위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 국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지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을 둘러싼 분쟁이 일본에 ‘존립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중일 긴장이 고조됐다. 사실상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서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정상회담 전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서 일본이 대만 문제로 말썽을 일으키거나 역사적 실수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3~5일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며 중국 남서부 쓰촨성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12.04 I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 총재 “금리 얼마나 올릴지 아직 불확실”
  • 일본은행 총재 “금리 얼마나 올릴지 아직 불확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일본 경제에 적정하다고 평가되는 금리 수준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으로 일본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오른쪽)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1월1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4일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의원회에서 중립금리에 대해 “경기 안정과 일치하는 수준으로 여겨지는 범위를 좁혀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적정 금리 수준이다.그는 이어 “정책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중립금리에 달려 있다”며 “추정치에 폭이 넓어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은행이 결론을 내리면 관련 내용을 시장에 공유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이번 발언은 글로벌 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확산하며 일본은행의 이번 긴축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일본의 오랜 제로금리로 인해 일본 투자자들의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미국 국채·기술주·가상자산 등 해외 고수익 자산에 투자해 왔는데, 일본 금리 인상으로 다시 이 자금이 일본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금융 시장을 술렁거리게 만들고 있다.시장에서는 오는 18~19일 열리는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일 우에다 총재가 “너무 늦거나 이르지 않게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12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는 중이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담 후 정책 전환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회담에서 새 다카이치 총리가 금리 인상에 대한 정치적 반대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금융정책 정상화 시점을 고심하고 있던 일본은행이 이번 금리 인상으로 긴축 사이클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연 0.5%로 올린 뒤 10월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이날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보유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매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과거 ETF를 추가 매입하던 시기에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컸지만, 현재 보유 잔액은 도쿄증시 전체의 약 8% 수준에 그친다”며 “현재의 ETF 잔액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말했다.일본은행은 지난 9월 보유 중인 ETF 매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량씩 매각할 방침으로 매각이 시작된 이후에도 일본은행은 대규모 ETF를 계속 보유하게 된다. 9월 말 기준 보유 ETF의 시가총액은 83조2266억엔이다.
2025.12.04 I 임유경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뉴욕증시 상승 마감
  •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뉴욕증시 상승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의 민간 고용이 광범위하게 악화됐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4만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오른 6849.72까지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만3454.09에 거래를 마감했다.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MS 2%대 급락…테슬라는 4% 급등-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2.5% 급락하며 시장에 부담을 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AI 제품 판매 부진으로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1%)와 브로드컴(-0.25%), 마이크론(-2.23%) 등 AI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약세. 반면 미 행정부가 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예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가 4%대 급등.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로봇 산업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11월 민간 고용 악화…금리 인하 힘 싣나-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 2000명 감소. 당초 시장은 4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대 감소를 기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 이후 이처럼 부진한 고용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과 8~9월에도 감소. 민간 고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내릴 것이라 전망. 연준은 최근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미·러 우크라 종전 ‘노딜’…국제유가 상승-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등.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0.4% 오른 62.67달러에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0.5% 상승한 58.95달러로 집계. 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5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미 관보에 ‘한국산 차 관세 15% 소급적용’ 게재-한미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지난달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된다는 내용이 이날 미 연방 정부 관보에 사전 게재. 연방 관보에 따르면 15%로 인하된 관세는 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1일 0시 1분 이후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소급 적용.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 부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완전 면제, 원목과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최대 관세 15% 부과 등은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적용. 이를 위해 미 정부는 미국의 통일관세표를 개정한다고 설명. 공식 관보 게재는 4일.◇트럼프, ‘대만 보장 이행법’ 서명…중국 반발-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과 관계 심화를 촉진하는 내용의 ‘대만 보장 이행법’에 서명.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미국의 친(親)대만 행보.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중국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해당 법은 미 국무부가 최소 5년마다 미·대만 관계 심화 정도를 평가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스스로 부과해온 교류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규정. 중국은 법안 서명에 즉각 반발. 대만은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금감원, 오는 19일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오는 19일 ’2025년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 대상은 회계법인, 감사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심사·감리결과 조치현황 및 시사점을 설명하고 중점 감독 방향 등을 안내할 예정.또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한다는 계획. 설명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온라인 참석도 가능.
2025.12.04 I 권오석 기자
日 자민당 부총재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지지"
  • 日 자민당 부총재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지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3일 중일 갈등의 빌미가 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이날 도쿄에서 아소파 의원이 연 모임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의 얘기를 구체적으로 말했을 뿐인데 무엇이 나쁜가 하는 태도로 임해 나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이 여러 말을 하고 있지만 듣는 정도로 딱 좋다”며 “지금까지는 이것으로 인해 큰 문제로 발전할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아소 부총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당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현 정권에서 ‘킹 메이커’로 통하는 실세 정치인이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7일 국회 답변 과정에서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 미군이 오면 이를 막기 위해 (중국이) 무언가 무력을 행사하는 사태도 가정할 수 있다”면서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해 결과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한 셈이 됐다.이에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일본 방문 자제령, 수산물 수입 금지 등을 통해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의 기존 견해를 변경한 것은 아니다”며,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그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도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1972년 일중 공동 성명 내용 그대로인지를 질문받고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일중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강조했다.일본이 중국과 국교 수립을 위해 1972년 조인한 이 공동 성명은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이 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다만 중일 갈등의 빌미가 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그동안 역대 총리가 유지해온 전략적 모호성을 벗어나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것이라는 내부 지적이 제기돼왔다.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지난달 1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역대 정권은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이런 경우는 이렇다고 단정하는 것을 피해 왔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고 말하는 것에 매우 가까운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2025.12.03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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