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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1건

  • 현지인에게도 알려주기 싫은 완주의 숨은 맛집[미식로드]
  • 전북 완주 대아수목원 주차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곰바위가든’의 묵은지닭볶음탕. 술꾼이 아니어도 반주 한 두잔이 저절로 당기는 맛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 완주 동상면의 대아수목원. 수목원 주차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곰바위가든(식당)’은 숨은 맛집이다. 이 집의 메뉴는 묵은지닭볶음탕. 토막낸 토종닭고기와 묵은지에 감자, 양파, 대파를 넣고 매운 고추장 양념에 끓이는 사계절 음식이다. 살코기에 밴 매콤한 맛과 묵은지의 새콤함 맛이 조화를 이루어 입맛이 절로 돌게 한다. 묵은지는 닭고기의 씹는 맛을 담백하게 변화시켜 닭고기 고유의 풍미를 살린다. 국물은 입에 착착 감길 만큼 그윽하고 달큰하다. 단맛이 포슬포슬 밴 주먹감자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술꾼이 아니어도 반주 한두 잔이 저절로 당긴다.완주의 숨겨진 맛집 중 화산면의 ‘화산한우’도 빼놓을 수 없다. 완주한우의 대부분은 화산면과 고산면 산간 지역에서 생산된다. 특히 완주한우는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게 특징. 각종 구이나 육회로 즐기기 좋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완주의 한우구이는 마블링이 안성맞춤해서 기름장을 찍지 않아도 입안에 골고루 퍼지는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전북 완주 화산면의 ‘화산한우’는 현지인도 쉬쉬하며 관광객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맛집이다.고산면의 ‘시골밥상’은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이다. 구옥을 개조해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골 할머니 집에서 푸짐한 밥 한끼 먹고 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은 무조건 한상 가격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4명씩 짝을 이뤄 가면 후회없는 곳이다. 흑임자죽과 감자전, 홍어무침, 양념게장, 삶은양념족발, 돼지 수육과 묵은지, 고등어조림과 무 등 한상 가득 나온다. 특히 남은 음식은 싸서 갈 수 있다는 점도 이 집만의 특징이다.유성식당 머리 고기 국밥은 고기가 수북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 해장국으로 좋다.삼례읍에는 유성식당은 해장국집으로 제법 이름난 곳. 실한 순대국밥을 낸다. 순대국밥과 머리 고기 국밥이 인기 메뉴. 순대국밥에는 순대가 가득하고, 머리 고기 국밥에는 고기가 수북이 담겼다. 이 집 국밥의 특징은 느끼하지 않다는 점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한 그릇을 다 비워도 속이 편안하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 해장국으로도 좋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이 어머니 손길처럼 쓰린 속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이다.경천저수지를 품은 화산면에는 사랑스러운 무인 빵집 ‘화산애빵긋’이 있다. 식빵, 단호박 머핀, 마들렌, 소시지빵 등 메뉴가 알찬 데다 차나 커피를 곁들일 수도 있다. 가게 한편엔 조촐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구매한 빵과 음료를 먹고 가기에 편리하다. 사랑스러운 무인 빵집 ‘화산애빵긋’
2022.05.06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美 22년 만에 ‘빅스텝’ 행보 한은 금리인상 가속 불가피- “바이든 만나는 尹. 한미통화스와프 상설화 설득해야”- 택시대란에… 서울 전철·버스 1시간 늦춘다- [사설] 입법 폭주도 모자라 청문회 몽니, 국정 훼방 도 넘었다- [사설] 긴축 가속화하는 미국 연준, 급격한 경기위축 막아야△종합- [궁즉답] 해외 유입 확진자 0.2% 불과하다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들어올 우려 있죠- 불교사회복지 선구자 보각 백련사 주지 “노숙자에 내복 벗어주는 마음… 그게 불교죠”△빅스텝 밟는 美연준- 파월 “0.5%p씩 두어 번 더 올려야… 자이언트 스텝은 고려 안 해”- “한은도 인상 동참… 연내 최대 4번 더 올릴수도”- 예고된 빅스텝에… 코스피 ‘안도 랠리’ 예상△종합- 검사 후배 주진우·대검 인연 윤재순… 비서실 주축에 ‘尹의 사람들’ 발탁- IPO 대어 줄 섰는데… MTS 여전히 불안- ‘빈차’ 켜놓고 장거리만 골라 태웠다- 尹정부 K배터리 초격차 위해… 로드맵 다시 짠다△상설 한미통화스와프 논의 급부상- 美와 통화동맹으로 위상 강화… 역외 원화시장 개방 때 ‘안전판’ 역할 기대- 中견제 필요한 美 입장 활용 땐 협상 진전 가능- “외환보유고만으론 역부족… 일정 부분 통화스와프로 대체해야”△정치- 민주 “韓·鄭 강행하면 인준 불가” vs 국힘 “총리 인질삼아 국정 훼방”- 문 대통령, 9일 오후 6시 도보로 청와대 떠난다- “출마해야” vs “명분없다” 이재명 계양을 등판 놓고 엇갈린 민주- “김은혜-안철수 러닝메이트 출격” 윤심, 경기 탈환 밑그림… 安, 오늘 분당갑 출마 선언- 레고랜드 연계 개발… 강원을 ‘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경제- ‘넘쳐서 탈’인 제주 풍력·태양광발전- 공정위원장·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1분기 157명 산재사망… 중대재해법에도 8명 감소 그쳐- 정책학회장들 “재정 규율 강화하라” 한목소리△금융- 교통카드 결제액도 실시간 제공 ‘손안의 금융비서’ 더 똑똑해진다- 당국 퇴직연금 우려에… 저축銀 “효자상품인데”- 공급자 중심 은행 앱, 즐길거리 더하니 대만족△특별 인터뷰- 정년 62~65세로 연장… 호봉제 없애고 4대연금 개혁- “모병제는 앞으로 가야 할 길 軍혜택 삼성보다 좋게 해야”△글로벌- 스타벅스 매출 23% 뚝… 애플 조업 중단에 10兆 타격- 지하철역 막고, 학교수업 중단… 커지는 베이징 봉쇄 공포- “EU, 러 원유 수입 중단 땐 비축유 방출해도 60% 부족”-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산업- 옥수수 車시트·팜유 연료… ‘친환경 소재’ 붐- ‘우량→중견기업’ 강등 무림SP 친환경 올인… 원상 회복 노린다- 국내선 못 사는 삼성 TV… 美선 없어 못 팔아- MZ세대 갈증이 사장님을 움직였다△소비자생활- 오프라인 공략… 무신사, 거래액 3조 시대 연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출범 ‘초읽기’- ‘케이크가 사라졌다’… 탐앤탐스에 무슨 일이?- “로봇이 나르고 분류”…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 고도화 속도△아트버스- 위기를 내다보며 추앙을 혁신하다△증권- 통신株 쓸어담는 외국인… “SKT 외인한도 임박, 다음은 KT”- “배당 수익이라도…” 하락장에 우선주 인기- “환율 안정돼 ‘6만전자’ 박스권 탈출할 것”- 대한항공, 1분기 깜짝실적에 ‘재평가’ 목소리△증권-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목할 핵심 투자군은 ESG”- 올해 공매도 과열 지정 하림지주, 5회로 최다- 올들어 ‘자사주 소각’ 확 늘었다- 게임株 저가 매수 움직임…바닥 다지나△부동산- 리모델링 고 vs 스톱… 갈피 못 잡는 1기 신도시- 생애 최초 아닌 무주택자, 대출규제 불확실성에 한숨- 대우건설·중흥그룹 美시장 재진출…텍사스주 개발사업 추진-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 론칭△여행- 짧아서 더 찬란한 봄의 절정- 편백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덜컹덜컹- 매콤새콤 ‘묵은지닭볶음탕’… 육즙 팡팡 터지는 ‘완주한우’△스포츠- 두산건설, 여자 골프단 창단… 스토브리그 ‘태풍의 눈’ 되나- 어린이날 놀이터된 야구장… 949일 만에 만원관중- 이형준 “3주 전부터 이 골프장서 훈련”-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11만원… “너무 비싸” 불만- ‘JLPGA판 박민지’ 사이고 마오 등장에 日열도 들썩-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상금 29억 3000만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아줌마 말고 진짜 사장 데려와요’… 뿌리 깊은 편견, 실력으로 이겨냈죠- “여성경제인 멘토-멘티 연결… 영업·마케팅 노하우 전수할 것”△오피니언- [목멱칼럼]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2대 개혁- [이코노믹view] 자영업자 스마트 경쟁력 끌어올리려면- [기자수첩] 고객 신뢰 회복 위한 금융권 쇄신 절실하다△피플- 서서히 쌓이는 축적의 힘 믿어… 40대인 ‘오늘도 자람’-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장애아동 돌봄 굴레 쓴 가족들…지역사회 도움 절실”- 김흥국 하림 회장, 전북대서 명예박사 받아- 이동통신3사-유니세프 V컬러링 활용 기부 캠페인- 한국소아암재단-코코넛글로벌, 백혈병 어린이 돕기 협약△사회- 곳곳에서 허점 드러난 검수완박法… 檢, 수사권 그대로 유지되나- 남욱 “4000억 도둑질” 발언에 대장동 사건 수사 ‘윗선’ 향하나- 3년 만에 ‘NO거리두기’ 어린이날… 길 막혀도, 줄 길어도 ‘웃음꽃’- 교육감후보 단일화 난항… 서울 보수, 경기 진보진영 분열
2022.05.05 I 김예린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 21일부터 'e투게더' 행사 진행
  • 이마트 에브리데이, 21일부터 'e투게더'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해 첫 대형 프로모션인 ‘장터데이’의 성료 후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고객 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양일간 ‘e투게더’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이마트에브리데이)e투게더는 2월 중 2일간 진행되는 초특가 행사의 상징성을 활용해 ‘2일간 함께하는 e로운 쇼핑생활’을 의미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최근 생필품 물가인상에 따른 장바구니 체감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가계 절약에 도움이 되고자 초특가 상품과 주요 카테고리 포인트 추가적립 행사를 제안하는 행사를 기획했다.이번 행사기간에는 △대표 초특가 상품 30종 할인 △특정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 22배 적립 △전 구매고객 대상 할인쿠폰 증정의 혜택을 제공한다.신선식품은 시즌 대표상품을 선정해서 다양한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상품은 딸기, 사과, 오렌지, 참외 등 시즌 과일을 초저가에 판매하고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집밥 문화를 반영해 채소는 애호박, 브로컬리, 양파 등을 축수산은 수입육, 한돈 기획상품, 생물 오징어, 와규 스테이크, 닭볶음탕을 준비해서 주부들의 요리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가공, 생활용품은 주요 대품을 1+1 행사로 제공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 확진자수 확산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는 분위기를 반영, 간편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와인, 자주, 쌀(10, 20㎏) 전 품목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 22배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 구매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해당 쿠폰은 행사종료일 다음날부터 2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류제희 이마트 에브리데이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장터데이 때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감사드리고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우리동네 고객들의 어려워진 가계경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2.02.21 I 이윤정 기자
하림, ‘동물복지 닭고기’ 전국 중소형 마트서 판매
  • 하림, ‘동물복지 닭고기’ 전국 중소형 마트서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림(136480)이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전국 중소형 마트로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8종’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 8종’. (사진=하림)하림은 대형마트 위주로 판매되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제품을 중소형 마트에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환경과 윤리를 중요시하는 이른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에서 키운 닭을 사용한다. 이번에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자연실록 동물복지 통닭(105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볶음탕용(10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4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다리살(3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봉(윗날개, 3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윙(아랫날개, 3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가슴살(400g)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안심(300g) 등 총 8종이다.하림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활화 캠페인 ‘애쓰고(ESG), 애쓰지(ESG)’를 전개하기로 했다. 동물복지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사육밀도를 낮춰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고 수질과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하림 닭고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판매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며 “대형마트는 물론 집에서 가까운 중소형 마트에서도 하림의 동물복지 제품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0 I 백주아 기자
크리스마스 악몽…9시 영업제한에 소상공인 "장사 접으란 거네"
  • 크리스마스 악몽…9시 영업제한에 소상공인 "장사 접으란 거네"
  •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강화된 새 방역조치 발표를 하루 앞둔 15일 밤 9시가 넘지 않은 시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이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지금쯤이면 자리가 꽉 찼어야 하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진 기분입니다.”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30년간 닭볶음탕 가게를 운영해온 A씨는 16일 정부의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소식을 듣고 이처럼 토로했다.연말이면 A씨 가게는 인근 정부청사에서 온 단체 모임이나 단골손님들로 늘 문전성시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은 반 토막 났고, 직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A씨는 “코로나가 식당에서만 퍼지는 게 아닌데 왜 우리만 쥐잡듯이 잡는지 모르겠다”며 “연말 대목을 앞두고 이런 식으로 하니, 정말 정부와 청와대에 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 반 만에 다시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자 소상공인들이 혼란에 빠졌다.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했던 식당이나 카페, 주점 업주들은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등 이전보다 강력한 방역조치가 예고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토요일(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전국에서 사적모임이 4인으로 제한된다. 미접종자는 식당이나 카페를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과 함께 식당, 카페는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영화관과 PC방은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그러면서 김 총리는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입는 직접피해에 대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패스 확대 등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좀 더 두텁게 지원해 드리고자 한다”며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확정, 발표하겠다”고 했다.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열린 장기간 영업기회 박탈에 대해 실질 보상 요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최승재 의원실)이 같은 조치에 대다수 소상공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용산구에서 맥줏집은 운영하는 B씨는 “우리는 2차로 오는 손님이 많아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은 사실상 사형선고”라며 “2년 내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악몽을 꾸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정부는 방역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마포구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C씨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떨어졌는데도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해 확인보상을 신청했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차라리 재난지원금을 많이 주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낸 논평에서 “다시 ‘일상 멈춤’으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만큼, 이제야말로 방역강화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에 대한 보상이 온전한 형태로 지급돼야 할 때”라며 “사지로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방역강화에 합당한 100% 손실보상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했다.
2021.12.16 I 김호준 기자
최양락, 팽현숙 앞에서 하수오 술 원샷… 무슨 일?
  • 최양락, 팽현숙 앞에서 하수오 술 원샷… 무슨 일?
  • (사진=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팽락부부’ 팽현숙, 최양락의 폭소만발 여행기가 공개됐다.지난 3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5회에서는 33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여행을 떠난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열정 가득 뜨거운(?)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최양락은 팽현숙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부족한 준비로 팽현숙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양락은 매운탕을 좋아하는 팽현숙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기 위해 낚시에 나섰다. 출연진들은 “물고기를 잡아와도 요리는 결국 팽현숙이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최양락은 “낭만을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낚알못’인 최양락은 물고기 잡는데 실패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나홀로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팽현숙은 “말도 안하고 어디에 갔다 왔냐. 손 하나 까딱 안하게 해준다더니 이게 뭐냐. 가서 닭이라도 잡아와라”며 분노했다. 아내의 불호령에 닭장으로 들어간 최양락은 닭을 잡는 대신 닭들을 닭장에서 탈출시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했던 닭잡기 끝에 닭 한마리를 잡은 팽락부부는 저녁식사 메뉴로 닭볶음탕을 선택했다. 식사에 앞서 최양락은 “이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며 하수오 술을 가져왔다. 신이 난 최양락은 와인잔 가득 술을 따랐고, 팽현숙과 로맨틱(?)한 건배 후 술잔을 원샷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두 사람은 숙소에 있던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부르며 광란의 밤을 즐겼다. 특히 팽현숙은 박자, 음정을 무시한 가창력을 뽐내며 꿋꿋하게 노래를 이어가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양락이 준비한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바로 편백나무 찜질방 이벤트를 준비한 것. 알콩달콩 찜질방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최양락은 뜬금없는 비교 발언으로 팽현숙의 심기를 또 한 번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최양락은 아로마 버블 욕탕에서 함께 피로를 풀자고 제안하며 팽현숙의 마음을 녹였고, 두 사람은 욕탕 안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나혼자산다' 산다라박, 38년 만에 분가… CL, 가사 도우미 변신
  • '나혼자산다' 산다라박, 38년 만에 분가… CL, 가사 도우미 변신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산다라박이 38년 생애 첫 독립 하우스를 공개, 소소한 일탈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작가로 그림 인생 2막을 맞이, 개인전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해 시선을 강탈했다.‘나 혼자 산다’의 2049 시청률은 3.7%를 기록하며 예능, 드라마를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금요일 밤 웃음을 책임져 온 장수 예능의 굳건함을 뽐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산다라박의 자취 새내기 일상 과 함께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기가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6.9%(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7%(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산다라박과 CL의 물물교환 장면’과 ‘산다라박의 없는 게 없는 도라에몽 가방 공개’ 장면으로 8.6%(가구 기준)을 기록했다.이날 산다라박은 38년 만에 생에 첫 독립을 이룬 자취 1개월 차 일상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모범적인 “K-장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자유로운 라이프를 즐기고 싶었다”며 그 염원을 담아 집 인테리어 콘셉트마저 ‘일탈’로 정했다고 털어놨다. 첫 끼니부터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부를 듯한 라면과 콜라 한상 차림으로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산다라박은 집들이 손님인 2NE1 CL을 위해 요리를 대접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산다라박은 냉동 차돌박이 고기를 뭉텅이 째로 팬에 올리는 ‘요알못’ 행각으로 시선을 강탈, 과거 아이스 닭볶음탕으로 충격을 줬던 기안84 못지않은 ‘다라84’에 등극했다.집들이 손님 CL은 뭉텅이 차돌박이 비주얼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산다라 대신 불 앞에서 수습에 나섰다. CL은 결국 “요리하지 마요!”라고 폭풍 잔소리를 날리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 기도. 설거지까지 대신 하는 살림꾼 CL에게 “살림도 잘하네”라고 허당 산다라박은 해맑게 감탄, CL은 “크레이지 레이디!”라는 외침으로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우여곡절 끝에 집들이 상이 차려지고 산다라박과 CL은 물물교환으로 ‘득템’의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없는게 없는 보부상 산다라박의 즉석 ‘왓츠 인 마이 백’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1년 만의 솔로 앨범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산다라박에게 CL이 선배 솔로 가수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끈끈한 애정을 자랑, 집들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기안84가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잠에서 깨어나 먼저 운동으로 아침을 여는 모습은 물론, 사무실에 출근해선 작업복으로 환복하고 ‘멋짐 폭발’ 미대 오빠 포스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됐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기안84는 웹툰 완결 후 직원들과 함께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개인전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웹툰 주인공 우기명을 접목한 팝아트 장르에 도전한 근황을 깜짝 공개했다.기안84는 “붓질을 하며 그림 그리는 자신의 모습에 취한다”며 행복해하기도. 이어 예술혼을 불태우며 팝아트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프로美를 뽐냈다. 기안84는 팝아트계 대세 아티스트 김세동의 작업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질문이 폭주하는 등 팝아트 꿈나무 다운 열정을 뽐내며 그림 인생 2막을 열어 나갔다.기안84는 전시회 첫 회 수익금은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잘 팔리면 기부도 하며 살고 싶다. 내 곳간만 채우는 것도 내가 타락하는 것 같아서”라고 인생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림이 안 팔리면 현무 형이 다 사주겠죠”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기부천사’ 전현무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기도. 팝아트 작가로 변신한 기안84의 새로운 도전 라이프가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본가에서 힐링을 즐기는 키의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동네 친구 라이프가 보여줄 브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21.11.27 I 윤기백 기자
'LPBA 2승 달성' 강지은 "피아비가 끝판왕처럼 느껴졌죠"(일문일답)
  • 'LPBA 2승 달성' 강지은 "피아비가 끝판왕처럼 느껴졌죠"(일문일답)
  • 프로당구 LPBA에서 2년여 만에 정상에 복귀한 강지은. 사진=PBA 사무국 제공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강지은. 사진=PBA 제공[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동안 (김)세연이한테 많이 얻어먹었는데 이번에 맛있는 거 사주려구요” ‘조용한 강자’ 강지은(29·크라운해태)이 2년 만에 다시 프로당구 LPBA 대회 정상에 올랐다. 얼굴에 환한 미소도 돌아왔다.강지은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1~22시즌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31·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2시간 10분에 이르는 마라톤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4-1(11-6 11-10 4-11 11-7 1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27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었다. 2019~20시즌 4차 대회 ‘TS샴푸 LPBA챔피언십’(2019년 9월)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 통산 2승째다. 우승상금 2000만원도 챙겼다.강지은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고생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동갑내기 절친 김세연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고생이 더 컸다.하지만 강지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 특히 우승도 우승이지만 결승에서 세계적인 강자 피아비를 이긴 것이 큰 수확이었다.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20대 초반의 늦은 나이에 취미로 당구를 시작한 뒤 프로선수의 길로 접어든 강지은은 이번 우승을 통해 LPBA의 톱클래스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2년 전 첫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강지은은 “친구인 (김)세연이는 우승해서 상금 1억원도 받고 그랬는데 나만 시합 나가서 혼자 빈손으로 돌아오니 많이 우울했다”며 “2년 2개월 만에 우승해서 너무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결승 상대 피아비가 마치 끝판왕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담이 컸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치려고 했다”면서 “피아비를 이겨서가 아니라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강지은의 우승 인터뷰 일문일답,-우승 소감은.△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2년 2개월 만에 우승해서 너무 후련하다.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온지라 시합 전에는 울먹울먹했는데 막상 경기가 끝나니까 후련했다.-지난 시즌 유독 부진했는데 오랜만에 큰 상금을 받았다.△친구인 (김)세연이는 우승해서 상금 1억원도 받고 그랬는데 나만 시합 나가서 혼자 빈손으로 돌아오니 많이 우울했다. 상금 받으면 세연이한테 맛있는 거 많이 사주려고 한다. 나도 얻어먹고 그런게 많아서...지금 너무 좋다-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올 시즌 살아난 이유는.△지난 시즌 팀 리그에 처음 참가하면서 부담감이 많았다. 팀 리그가 안 풀리면서 개인성적까지 영향을 미쳤다. 올시즌은 2년 차이기도 하고 확실히 부담이 덜 되는 것 같다.-결승전 상대가 스롱 피아비였는데 부담이 되진 않았나.△솔직히 많이 부담됐다. 끝판왕과 싸우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첫 우승 당시 5전 3선승제였던 결승전이 7전4선승제로 바뀌었는데 어땠나.△후반에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4세트 30분 넘게 치고 나서는 조금 힘들기도 했다.-2년 전 첫 우승 때는 우승 순간을 막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세리머니도 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지금도 우승이 실감은 안 되는데 그래도 대회 전에 잘할 거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 컨디션도 좋았다. 지지난 시즌은 지금보다 더 실감이 나지 않아서 세리머니 할 여유도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두 번째 우승이라서 그런지 조금 편했다.-팀 동료들이 많이 응원을 해줬는데.△동료들이 많이 와서 힘이 많이 됐다. 팀 선수들이 와주지 않았더라면 섭섭할 뻔했다. 동료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이번 우승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 피아비를 이겨서가 아니라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부담도 덜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지난 시즌 파이널 대회에 나가지 못했는데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다음 시합이 스폰서 회사가 주최하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이다. 스폰서 대회라 더 잘하고 싶고 꼭 우승하고 싶다, 최소한 4강 안에 들고 싶다. 지난해는 스폰서 시합에서 너무 못해 멘붕이 오기도 했다.-늦은 시간인데 집에 돌아가면 뭐 하고 싶나.△밥 먹고 싶다, 배고프다. 매운 닭볶음탕 같은 거 먹고 싶다, 시합 기간에는 속이 안 좋아서 밥이나 죽 같은 것만 먹었다, 매운 거 먹고 싶다.
2021.11.23 I 이석무 기자
“24시간 영업합니다”…현수막에 희망 내거는 자영업자
  • “24시간 영업합니다”…현수막에 희망 내거는 자영업자
  • 정부가 11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한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입구에 24시간 영업 간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철근 정두리 박경훈 기자] “1년 반 동안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 좀 먹고 살 만해 졌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자영업자 김모(35)씨), “위드 코로나라곤 하지만 주변에서 확진됐다는 지인들 소식은 오히려 더 들리고 있어요.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지 않나요?”(직장인 한모씨)[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일부터 국민들의 일상이 바뀐다. 정부는 1일부터 6주 간격(4주 시행+2주 평가)으로 3단계에 걸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본격 시행한다. 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코로나가 무리없이 진행된다면 2단계에선 유흥시설 등의 24시 영업제한 규제가 없어진다. 방역패스를 적용하던 행사도 인원제한이 없어지며 실외마스크 착용 및 해제범위도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3단계를 적용하는 내년 1월 하순에는 사적모임, 행사 관련 인원 제한이 모두 없어지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안심콜 등 기본수칙만 남는다.다만 위드 코로나 적용기간 중 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75%를 넘는 등 위기가 오면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위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비상계획’이 언제든지 발동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자영업자 ‘반색’ vs 직장인 ‘우려’영업시간 제한으로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자영업자들을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쭈꾸미집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김모(35)씨는 “지금까지 ‘버텨야 살 수 있다’는 심정으로 가게를 유지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뻐했다. 양천구 목동에서 닭볶음탕 가게를 하는 사장 임모(40)씨는 11월 1일에 맞춰 ‘야간 영업 개시’ 현수막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주부터 손님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혼자서 일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라면서 “인건비 감당이 안돼 잠시 휴직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2명에게 연락해 1일부터는 다시 나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반면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신규확진자 규모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의도의 금융사에 다니는 직장인 한모(33)씨는 “위드 코로나가 되면 자율적 순환근무를 더 잘 지켜 체계적인 방역에 나서야 하는게 맞지 않냐”면서 “여의도는 집단 확진이 많이 나온 지역이기도 한데, 굳이 다 같이 출근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장인 김모(30)씨는 “돌파 감염으로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친구들이 속속 나온다”면서 “출근 지옥철과 늦은 시간 회식까지 다시 할 생각에 위드 코로나가 반갑지만은 않다”고 말했다.위드 코로나의 핵심사항 중 하나인 방역패스를 두고 실내체육업종사자와 미접종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위드 코로나 1단계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지만 시설 내 전파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방역패스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업종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 등으로 13만여개소가 해당한다.미접종자의 경우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려면 이틀에 한 번꼴로 검사를 받아야 하다보니 헬스장 등의 이용을 포기하려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은 오는 3일 서울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실내 체육시설 백신 증명제 반대 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전문가 “계획중만 반복하는 정부 문제…개인방역수칙 준수 중요”정부의 위드 코로나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들의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5차 대유행을 막고 위드 코로나의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돌파감염 비율이 10%를 차지하는 등 백신접종률 제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돌파감염 사망률, 백신접종 후 중환자 발생 원인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염 위원장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하철 이용은 되고 식당은 인원제한을 두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단순히 숫자나 업소 종류에 따라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지침 수준과 감염신뢰영역으로 구별해서 방역지침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발표내용을 보면 ‘검토한다’, ‘준비한다’ 등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재택치료자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들 스스로 방역수칙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지만 코로나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아직 상당하고, 미접종자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자칫 방역수칙을 등한시하고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순간 5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10.31 I 박철근 기자
오래 기다렸다 ‘위드코로나’…“이제야 숨통”vs“아직 시기상조”
  • 오래 기다렸다 ‘위드코로나’…“이제야 숨통”vs“아직 시기상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1년 반 동안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 좀 먹고 살 만해 졌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자영업자 김모(35)씨)“위드 코로나라곤 하지만 주변에서 확진됐다는 지인들 소식은 오히려 더 들리고 있어요.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지 않나요?”(직장인 한모(33)씨)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됨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으로 타격을 입었던 많은 자영업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사라지다시피 했던 단체 저녁 모임이 가능해진 것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이 방역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가 11월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한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입구에 24시간 영업 간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위드코로나 시대, 기대와 우려 ‘공존’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 이행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을 시행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되며,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영업시간 제한으로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자영업자들을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쭈꾸미집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김모(35)씨는 “지금까지 ‘버텨야 살 수 있다’는 심정으로 가게를 유지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기뻐했다. 양천구 목동에서 닭볶음탕 가게를 하는 사장 임모(40)씨는 11월 1일에 맞춰 ‘야간 영업 개시’ 현수막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주부터 손님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혼자서 일하기는 힘들어진 상황”이라면서 “인건비 감당이 안돼 잠시 휴직하고 있는 알바생 2명에게 연락해 1일부터는 다시 나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반면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진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출발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아직은 불안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61명이다. 10월 중순 1000명 초중반대로 안정세를 보였던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 2111명으로 급증한 뒤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여의도 한 금융사에 다니는 직장인 한모(33)씨는 “위드 코로나가 되면 자율적 순환근무를 더 잘 지켜 체계적인 방역에 나서야 하는 게 맞지 않냐”면서 “여의도는 집단 확진이 많이 나온 지역이기도 한데, 굳이 다 같이 출근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장인 김모(30)씨는 “접종 완료자도 돌파 감염으로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친구들이 속속 나온다”면서 “출근 지옥철과 늦은 시간 회식까지 다시 할 생각에 위드 코로나가 반갑지만은 않다”고 말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지만 코로나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아직 상당하고, 미접종자도 있다는 사실을 있어선 안된다”면서 “자칫 방역수칙을 등한시하고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순간 5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 연말연시에는 최대한 모임 자제가 필요하다”고 봤다.사진=연합뉴스◇손실보상금 잇단 잡음 ‘여전’…“체계적 정비 필요”일부 자영업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정부 지원대책도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올해 3분기 집합 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손실을 본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을 대상으로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풀었다. 하지만 본인의 예상보다 적게 보상금을 받게 된 자영업자들은 매출 손실비교 기준점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으로 적용한 기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부천 소사본동 한 중화요리전문점 대표 안모(42)씨는 “매출은 반토막이 났는데 보상금액은 최저 수준인 10만원이 들어왔다”면서 “업종마다 매출 발생 특성이 다른데 손실보상금 산정식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구조”라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아울러 임대료 분담 대책이 없어 손실보상액 대부분이 건물주에게 돌아간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고장수 한국자영업자협의회 공동의장은 “임대료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큰 고정비용 중 하나로 손실보상으론 채워지지 않는 블랙홀같은 존재”라며 “손실보상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만 나빠지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여행·숙박·전시업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줄곧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지난달 29일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업종 특성·수요 등을 감안한 맞춤형 대책을 11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숙박업소나 결혼·장례식장, 공연·전시 업종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에게 저리 융자 지원과 소비쿠폰 증액 등 매출 지원을 추진하되, ‘현금 지원’은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2021.10.3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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