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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질환 없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필요한 위험 인자 찾아
  • 기저 질환 없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필요한 위험 인자 찾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공동연구로 기저 질환이 없는 저위험군의 신규 코로나19 중증 위험 인자를 찾고, 발굴된 인자의 지나친 염증반응에 대한 분자 원리를 제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인경 교수를 비롯해 강창경·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문준호 경북대병원 교수, 이지연 국립중앙의료원 이지연 교수, 지놈오피니언 연구진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29일 밝혔다.KAIST 공동연구팀의 모습.(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이지연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문준호 경북대병원 교수, 정인경 KAIST 교수, 강창경 서울대병원 교수,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사진=한국과학기술원)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병리에 관한 연구가 이뤄져 단핵구의 과잉 염증반응으로 인한 중증 진행 메커니즘 등이 밝혀졌다. 하지만 개별 코로나19 환자마다 면역 반응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현상은 설명하지 못했다.가령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새로운 위험 인자를 찾는 부분이 필요하다.이번 연구에서는 기저 질환이 없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요인을 알아내기 위해, 국내 4개의 병원이 총 243명의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임상적 특징과 중증 코로나19 내 과잉 염증반응 사이 유전자 발현 조절 원리 등을 분석한 결과, 기저 질환이 없는 집단 내 중증 환자는 ‘클론성조혈증’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혈액이나 면역 세포를 만드는 골수 줄기세포 중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있는 집단을 뜻한다.클론성조혈증을 가진 중증 환자는 단핵구에서 특이한 과잉 염증반응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변화한 후성유전학적 특징이 단핵구 특이적인 과잉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저위험군 환자라도 클론성조혈증을 갖는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보다 체계적인 치료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 연구”라며 “앞으로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 치료전략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헤마톨로지카(haematologica)’에 지난 달 1일자와 지난 15일자로 게재됐다.
2022.09.29 I 강민구 기자
운동, 수면중 아닌데 심방 불규칙하게 뛴다면 ... '부정맥' 의심하세요
  • 운동, 수면중 아닌데 심방 불규칙하게 뛴다면 ... '부정맥' 의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수축한다. 심방의 ‘동방결절’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가 방실결절(심방·심실의 전기적 연결 부위)과 심실을 순차적으로 자극해 심장이 박동한다.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이러한 전기 신호 전달 경로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며, 심장이 빨리 뛰는 빈맥은 전기 신호 전달 경로 외의 부위에서 불필요한 전기 신호가 발생해 생긴다. 이렇게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거나 빨리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최형오 교수는 “우리 심장은 정상적인 경우 1분에 60~100회 뛴다. 60회 보다 낮은 경우 서맥, 100회 보다 빠른 경우 빈맥이라고 이야기한다. 운동을 하거나 수면할 때를 제외하고 맥박이 느려지거나 빨라지고 불규칙하게 뛴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서맥 증상·어지럼·무기력… 빈맥은 두근거림부정맥의 주요 증상은 심장 두근거림이다. 두근거림은 외부 자극이 적은 휴식시간에 잘 느껴진다. 경우에 따라 증상이 없어 검사를 통해 진단되기도 한다. 서맥, 빈맥에 따라 대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서맥의 대표 증상은 어지럼, 무력감, 실신 등이며, 빈맥의 대표 증상은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가슴의 답답함 등이다. 심실에서 빈맥이 발생하는 경우(심실빈맥·심실세동) 첫 증상이 돌연사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서맥 중에서도 가장 심한 ‘3도 차단’이 ‘방실결절’에 발생하는 경우 심실성 부정맥이 유발돼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혈전을 발생시켜 뇌경색 등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최형오 교수는 “심장의 두근거림 자체가 질환은 아니지만, 심장질환 초기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두근거림이 자주 느껴진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정맥의 원인은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등 매우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심장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와 같은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유전적인 질환, 갑상선 항진증, 비만, 수면 무호흡, 과음 등이 부정맥 원인이다.◇전극 도자절제술, 부정맥 치료율 95% 이상부정맥은 심전도를 측정해 진단한다. 증상 지속 시간이 짧고 빈도가 낮아 진단이 안 되면 ‘24시간 홀터(Holter) 검사’를 시행한다. 진단률을 높이기 위해 3일~1주일 이상 홀터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환자가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면, 혈관으로 전극이 달린 카테터를 심장에 넣고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전기생리학 검사’로 진단한다. ‘전기생리학 검사’는 심장 내 비정상 회로가 있으면 전극 도자 절제술로 즉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빈맥은 항부정맥제를 통한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부정맥 종류와 환자 증상 유무에 따라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극 도자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전극 도자 절제술’은 혈관 속으로 가는 도관을 삽입해 부정맥 발생 부위에 위치시키고 고주파 에너지를 가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조직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양쪽 대퇴부 정맥(사타구니)에 관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여러 전극을 삽입한다. 삽입된 전극으로 관찰되는 신호를 자세히 파악한 후, 부정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인 부위를 찾고 이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해 치료한다. ‘전극 도자 절제술’은 유병률이 매우 높은 심방세동과 매우 치명적인 심실빈맥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상심실성빈맥과 같은 부정맥에서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최형오 교수는 “전극 도자 절제술의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으로 매우 안전하다. 전신 마취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진행되는 시술이므로 바로 다음날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는 양쪽 허벅지 부분에 아주 작은 상처만 남아 환자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심방세동, 심실빈맥 등은 단순히 X선에 의존하여 시술하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3차원 지도화 장비’를 통해 환자의 심장 CT와 3차원 영상 시스템을 결합해 마치 심장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이 정확하게 시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에는 심방세동에 풍선을 폐정맥에 밀착시키고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을 급격히 냉각시켜 잘못된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냉각풍선절제술’도 사용되며, 시술 시간과 입원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장점이 있다.서맥은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해 치료한다. 심부전이 있거나 급사를 경험한 심실세동 환자에게는 심장에 전기 충격을 줄 수 있는 제세동기(ICD)나 심기능 개선을 위한 재동기화기기를 삽입한다. 최근에는 정맥 내 삽입 유도선이 없는 ‘무전극유도 심박동기(Leadless Pacemaker)’를 삽입하거나, 피하삽입형 제세동기(S-ICD) 사용하는 등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하고 있다.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등 원인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을 유발하므로 절제하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야 한다. 이미 부정맥으로 진단되었다면 술, 스트레스 등 자신에게 부정맥을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피해야 한다.최형오 교수는 “부정맥 증상은 경우에 따라 매우 치명적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당뇨와 고혈압 등 부정맥을 발생시키는 동반 질환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수”라고 조언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최형오 교수가 부정맥이 의심돼 내원한 환자에게 치료전 부정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9.28 I 이순용 기자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높은 정확도로 합병증 뚝
  • [전문의 칼럼]'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높은 정확도로 합병증 뚝
  •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관절염을 앓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수년간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하며 무릎통증을 버텨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심해지는 통증 탓에 오래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인공관절수술을 진단받았지만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던 B씨는 수술을 진행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크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무릎을 과하게 사용한 날에만 뻐근함과 가벼운 통증 정도가 발생하지만, 방치 시 무릎이 점점 더 아파져 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진다. 말기에 이르게 되면 통증과 부기, 열감 등이 동반되는데, 잘 때조차 통증이 발생해 잠을 설치기까지 한다.문제는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병원 방문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 특히 통증이 심한 관절염 말기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수술을 권장하는데,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이나 합병증, 과다출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여 집에만 있을수록 운동 부족으로 혈당과 혈압 관리가 되지 않고, 체중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는 만성질환을 보다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다만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라면 병원을 고르는데 있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은 숙련된 의료진과 기술력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아버린 관절 및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법으로, 하지의 정렬에 따른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생명이다. 동시에 만성질환 환자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술 시간 단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3D 프린팅과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를 가능케 하고 있다.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은 MRI와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릎의 정확한 형태를 구현하고 실제수술에 앞서 가상수술을 진행한다. 그 후 3D프린터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만들고 실제 수술 시 활용한다. 환자의 무릎 형태와 고관절·무릎·발목을 잇는 축이 일직선이 되도록 사전에 철저히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수술 시간이 줄어 염증 같은 합병증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병원 선택 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외과와 내과의 협진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성질환 환자는 수술 전 긴장감이나 환경변화와 같은 부분에도 예민하게 신체가 반응할 수 있다. 그렇기에 외과와 내과의 협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환자의 상태에 대한 파악과 조치가 이뤄져야만 한다.만성질환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수술은 가급적 피하고 싶은 존재인 만큼 퇴행성 관절염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무릎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미 손상됐다면 손상이 더욱 진행되기 전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2022.09.28 I 이순용 기자
 땀 비오듯 '다한증' 속발성. 원발성 따라 치료도 제각각
  • [아는 것이 힘] 땀 비오듯 '다한증' 속발성. 원발성 따라 치료도 제각각
  • [문덕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땀을 분비한다. 땀이 나는 것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활동이다. 하지만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과 같은 신체 일부분에서 필요 이상으로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가 있다.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많은 땀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 직업 활동, 일상 생활에 제한을 받는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성 다한증과 다른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속발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원발성 다한증은 교감신경 전달 과민반응에 의해 발생하지만 땀샘이나 교감신경에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는 않으며, 주로 두피나 안면, 손바닥, 겨드랑이, 발바닥 등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속발성 다한증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결핵,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 질환 치료를 우선시한다.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원발성인지, 속발성인지 먼저 진단한 후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한다. 다한증은 손이나 겨드랑이, 발 등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많은 땀이 나는 질환인 만큼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발의 경우 손이나 겨드랑이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다른 부위보다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다. 신발 때문에 통풍이 어렵고 조금만 활동해도 냄새가 심해지거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이힐이나 슬리퍼를 신기 어려울 정도로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 미끄러지기도 한다. 또한 다수의 다한증 환자들이 수족냉증을 함께 겪는데, 날이 추워지면 동상에 걸린 것처럼 발끝이 시려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다한증 치료에는 수술에 앞서 약물이나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등의 보존적 치료가 먼저 고려된다. 먹는 약은 주로 전신 다한증에 사용하며 항콜린제를 복용하고, 정서적 요인이 원인이라면 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류를 흘려보내 땀구멍을 막는 원리인 이온영동법은 전해질 용액에 치료 부위를 담글 수 있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로 전환한다. 일반적인 다한증 수술로 흉부교감신경절제를 꼽는다. 손이나 겨드랑이의 경우 대한 땀 차단 효과가 매우 높고 효과도 영구적이어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다만 발바닥 다한증에는 효과가 적고, 수술이나 시술 후에 신체 다른 부위에서 땀이 증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허리뼈 앞쪽 교감신경 주위에 알코올을 주입해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 많았으나, 효과가 일시적이었다. 이에 발 다한증의 치료 방법으로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자는 내시경을 이용한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을 실시해 최근 국내 최초 300례를 달성했다.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은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보존적 치료에 비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술 부위 주변으로 중요 혈관과 신경, 요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술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무엇보다 수술 부작용 중 하나인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면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손 다한증만 수술을 시행한 환자와,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을 통해 발 다한증 수술을 함께 시행한 환자의 보상성 다한증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거나 후자가 오히려 더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이 발 다한증에 대한 보상적 다한증 발생 확률을 낮춤을 의미한다. 유난히 발에 땀이 찬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문덕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
2022.09.28 I 이순용 기자
일동후디스, 고령층·환자 위한 케어푸드 사업 진출
  • 일동후디스, 고령층·환자 위한 케어푸드 사업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식품 업계 1위 브랜드 ‘하이뮨’으로 인정받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케어푸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케어메이트 론칭. (사진=일동후디스)케어푸드는 고령층이나 환자 등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특정 대상에 맞춰 제조 및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최근에는 ‘케어푸드’가 저당·저염·저칼로리식과 같은 건강식으로 의미가 확장 되고 있으며 그 타깃 또한 어린이, 산모 등으로 확장되어 식품업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동후디스는 케어푸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며 프리미엄 케어푸드 브랜드 ‘케어메이트’를 론칭하고, 일반인과 일반 환자를 위한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과 당뇨환자용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 2종을 선보였다.‘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은 한 팩으로 고단백 균형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균형 있게 설계하였으며, 소화가 잘되는 산양유 단백질 포함 동식물 단백질을 6:4의 비율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칼슘, 비타민D를 포함한 비타민?미네랄 25종, 오메가3를 함유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 프락토올리고당까지 더하여 균형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은 당뇨병이나 혈당 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균형 영양식이다. 동식물 단백질을 6:4의 비율로 설계했으며 당뇨 환자를 위해 흰 강낭콩 및 여주 추출물 등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저나트륨 제품으로 균형 영양 설계로 완성했다. 특히 당뇨식 당 함량은 0g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고 당 식이조절을 위해 천천히 소화·흡수가 되는 팔라티노스와 알룰로오스,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D를 포함, 비타민?미네랄 26종과 오메가3를 함유해 모든 영양 성분을 골고루 담았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영양학 지식이 필요한 식단 구성에 대한 고민을 덜고 보다 간편한 대용식을 위해 ‘하이뮨 케어메이트’를 론칭하게 됐다”며 “균형영양식과 균형당뇨식 등 수요 높은 영양식 시장에 먼저 진입한 후 식품 유형 확대와 함께 질환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9.27 I 백주아 기자
'막 나가는' 러시아…우크라인도 자국군에 동원
  • '막 나가는' 러시아…우크라인도 자국군에 동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부분 군 동원령을 발동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강제 징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헤르손(사진)과 자포리자 등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강제 징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우크라인도 강제 동원…“모두 두려움에 떨어”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인권단체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남성들을 강제 동원하고 러시아로의 병합을 위한 주민 투표를 진행하면서 혼란과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군에 동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부러뜨리거나 지하실로 숨어들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러시아 점령 지역의 모든 18∼35세 남성은 지역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됐으며 병역의무를 신고해야 한다. 주민들은 일부 남성들이 탈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카테리나(30)라고 소개한 한 우크라이나 여성은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며 “러시아군은 처음에는 우리 집을 수색하더니 우크라이나 남성들을 자신들의 군대에 징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모두 불법이지만 우리에겐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 NYT는 러시아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인들까지 군에 동원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가 점령지 시민에게 전쟁을 강요하는 것은 복종하지 않는 시민을 제거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러시아 당국의 무리한 징집에 현지에서도 다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진= AFP)◇기저질환 있는 60대도 징집…러시아 탈출 행렬 줄이어 러시아는 자국 내에서도 무리한 징집으로 비판을 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러시아 당국이 노인과 환자, 장애인 등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까지도 징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러시아투데이(RT)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편집국장이 전날 트위터에 올린 군 부적격자 동원 사례 중에는 당뇨병과 뇌허혈을 앓는 63세 남성도 있었다. 이에 곳곳에서 군 동원령 반대 시위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타전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에서는 마을 주민 110여명을 동원하려는 데 항의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봉쇄했고, 모스크바에서도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부적격자에 대한 징병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발표한 직후부터 시작된 ‘러시아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강제 징집 등을 피하려 항공편이나 육로를 통해 인근 국가로 몸을 피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유럽 국가 중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을 막지 않고 있는 유일한 국가인 핀란드로 넘어가려는 러시아 차량이 줄지어 서 있으며, 그루지야(조지아) 국경에 대기 중인 러시아 차량은 25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는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의 출국을 막는 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8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진행 중인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종료되는 다음날이다.
2022.09.26 I 장영은 기자
간암의 원인 예방과 치료법은?...수술을 통한 간 절세술과 간이식
  • 간암의 원인 예방과 치료법은?...수술을 통한 간 절세술과 간이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으로 인한 순위는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다. 간암은 암중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료 또한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간암은 간에서부터 발생한 원발성 간암과 다른 장기 등에서 발생해 혈액이나 림프선을 통해 간으로 전이된 간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 이상에서 생기는 간세포암이 90%정도를 차지한다. 이밖에 담즙의 이동 통로인 담관에 생기는 담관암도 있으며 아주 드물게 맥관육종이란 것도 있다.간암은 증상이 미비하거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무기력함, 구역질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국내 원발성 간암 원인의 대부분은 B형, C형 간염바이러스에 기인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간염은 간경변으로 그리고 간암으로 발전한다. 이밖에도 당뇨병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방치하면 간경변증을 일으키고 간암이 생길 수 있다.국내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 정도가 B형과 C간염에 의한 만성간염이다. B형간염이 약 60%, C형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이 약 100배 이상 높다는 것이 대한간암학회의 공식적인 견해다. 따라서 적극적인 개인위생 관리로 B형과 C형 간염 예방을 해야 한다.가장 좋은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술이다. 초기에 발견된다면 완치를 목적으로 절제술이 이루어진다. 간 절제술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재발 확률도 있다. 주변의 혈관을 침윤한 경우 등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간이식은 현재 의학적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외과적 수술을 할 수 없을 경우나 간 절제술 후 재발되었을 경우 전신항암요법, 간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국내에 최근 신(新)의료기술로 된 ‘하이푸(HIFU)’도 사용되고 있다. ‘하이푸’는 의료용 초음파를 한 곳에 초강도로 모아 열과 진동에너지를 이용해 종양을 축소 괴사시킨다. 강력한 초음파를 쏘이면 순간적으로 1~2초 동안 65℃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열에 약한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다.◇ ‘동맥화학색전술+하이푸’는 치료효과 높여국내 도입 시에 진행한 가톨릭의대 연구로 대한간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보면 간암에서 동맥화학색전술(TACE) 단독치료군과 TACE와 HIFU 병행치료군을 비교한 결과, 동맥화학색전술 단독치료군은 평균 수명이 4.0개월이었고 6개월 생존율이 13.2%, 1년 생존율은 0%였다. 그러나 TACE와 HIFU 병행치료군은 평균 수명 11.3개월, 6개월 생존율 80.4~85.4%, 1년 생존율 42.9%였다. 또한 종양크기를 보면 1,3,6 및 12개월 동안 종양 크기의 평균 감소율은 TACE 단독군은 4.8%, 7.7%, 10.0% 및 0%였다. 반면 병행치료군은 28.6%, 35.0%, 50.0% 및 50.0%였다.이 논문에서 “하이푸는 안전하고 비교적 쉽게 시술할 수 있는 간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근치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기존 치료에 실패하거나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기존 치료를 시행할 수 없을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한편 ‘하이푸’를 이용 종양 치료를 주로하고 있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절개와 출혈이 없고, 체력소모가 적어 기력이 없는 말기 암 환자도 가능하다”며 “대학병원등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간동맥화학색전술과 함께 하이푸를 병용할 경우, 항암효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간암 치료법
2022.09.26 I 이순용 기자
‘삭센다’ 투약 후 알레르기 반응 보인다면 응급실로 가세요
  • ‘삭센다’ 투약 후 알레르기 반응 보인다면 응급실로 가세요[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이어트를 하다 체중감량 정체기에 접어들면 약을 사용해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펜 형태의 주사제형인데, 체중감량을 돕는 약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약물입니다. 이제까지 개발된 체중감량 약 중에는 가장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습니다.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사진=삭센다)삭센다는 애초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당뇨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추적 관찰 중에 투약 환자들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2014년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습니다.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호르몬은 식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으르 저하시키는데, 실제 GLP-1보다 체내에서 오래 활성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겁니다.하지만 삭센다도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면증이나 맥박이 빨라지는 빈맥, 현기증, 메스꺼움, 변비, 두통, 설사와 같은 이상반응은 삭센다를 투여한 환자 중 10%가 호소하는 흔한 부작용에 속합니다. 대개는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면 없어지는 가벼운 증상들이지만 이 같은 반응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응급실로 가야할 증상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호흡곤란과 같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그렇습니다. 이밖에 입이나 목에 부종이 생긴다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난다면 그것도 알레르기 반응이니 응급실을 찾는 것이 권고됩니다. 만약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와 같은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투약 중이라면 삭센다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체중감량 목적으로는 다른 약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또 75세 이상 노년층, 소아, 청소년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여하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수유 중이라면 모유로 삭센다의 성분이 이행되는지 관련 연구가 부족해 수유 중인 아이야게 약물이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체중조절을 위한 올바른 삭센다 투약 방법은 1일 1회 0.6㎎으로 시작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씩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용량을 점차 늘리다 3.0㎎에 도달하면 용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얼지 않도록 2~8° C 사이에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번 개봉했다면 1개월 내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 사용한 바늘을 다시 쓰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한편 삭센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긴 블록버스터 신약입니다.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어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 투약 방법을 바꾼 삭센다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주사형태가 불편해 삭센다 투약을 주저하고 있었다면 경구약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022.09.25 I 나은경 기자
풀무원 '디자인밀',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 풀무원 '디자인밀',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017810)은 전국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 및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식품 본사에서 열린 ‘암환자용 식품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남정민(왼쪽) 풀무원 FI사업부 상무와 이민혁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장(순천향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생애·생활주기 맞춤형 식이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는 식단과 영양조제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양사는 암환자와 암경험자를 위한 정보 및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인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암케어밀(Meal)’ 배송 시 협회에서 개발한 식단과 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식단 및 건강관리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풀무원의 ‘디자인밀(Design Meal)’ 홈페이지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지난 6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유형과 제조가공기준 등을 신설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한 바 있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에게 필요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신체활동 및 기능을 유지하며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영양요구에 맞게 한끼 식사 대용으로 구성해 제조·가공한 제품을 말한다.연내 출시를 앞둔 풀무원식품 암케어밀은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을 고려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이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남정민 풀무원 FI사업부 상무는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브랜드 디자인밀을 통해 ‘당뇨케어밀 등 특수의료용도 선보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암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암환자와 암경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암케어밀 제품을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5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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