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82건

누리호에 탔던 '도요샛 3호' 사출안된듯
  • 누리호에 탔던 '도요샛 3호' 사출안된듯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발사된 가운데 위성 1기가 결국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수행한 누리호 3차 발사 초기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중간 평가 결과, 도요샛 3호는 사출관 문 개폐 신호와 3단의 가속도 측정값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누리호에서 우주공간으로 쏘아서 내보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항우연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사 전 과정에 걸친 원격수신정보 상세 분석을 시작했다. 약 1~2달 동안 위성 분야·제어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누리호는 25일 예정 시간인 18시 24분 정각에 이륙해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분리, 큐브위성 분리를 했다. 특히 목표 고도 550km, 목표 투입 속도(초속 7.58km)에 정확히 일치(고도 550.6km, 초속 7.58km/s) 하며 높은 비행 정밀도를 나타냈다.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레이다 안테나 전개 후 위성 자세 제어 기능을 확인했다.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부탑재위성인 도요샛 3기도 지상국과의 교신을 마치고, 위성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KSAT3U)은 지상국과 교신했다. 전력계 상태도 정상이다. 루미르 큐브위성(LUMIR-T1)는 위성 신호를 받은 뒤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나머지 1기는 지상국을 통해 위성 신호 수신을 시도하고 있다.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설계대로 성공적인 비행을 했으며, 해외 발사체에서도 발사 과정에서 다양한 극한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 상 큐브위성이 사출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했다. 조 국장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이 우주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누리호 발사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30 I 강민구 기자
누리호가 올린 위성 3기 양방향 교신···도요샛 1기 행방 묘연
  • 누리호가 올린 위성 3기 양방향 교신···도요샛 1기 행방 묘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도요샛 1호기, 카이로스페이스가 만든 위성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다만, 누리호에서 분리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도요샛 3호기의 행방은 묘연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3차발사 탑재위성 운영상황(오전 10시 40분 기준)’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5일 국산 로켓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누리호에서 분리된 위성들이 교신을 시도해 왔다.KAIST위성연구소의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당일 최초 위성 신호 수신했고,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6시 30분께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했다. 전개 후 영상레이다 안테나 각 모듈 상태와 안테나 전개 후 위성 자세제어 기능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 다음 주에는 과학임무탑재체(우주방사선관측기)와 핵심기술탑재체(전력증폭기 등 4종) 기초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중 1기는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했다. 1호기는 발사 당일 첫 위성 신호를 받았다. 2호기도 위성 신호를 받은데 이어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4호기는 26일 오후 6시 24분께 천문연 대전 지상국에서 첫 위성 신호를 받았고, 상태정보를 받았다. 다만, 3호기는 여전히 위성 신호를 수신하지 못해 확인하고 있다.기업이 만든 큐브위성 3기 중 1기도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했다.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KSAT3U)는 발사당일 첫 위성 신호를 받은데 이어 26일 오후 2시 40분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루미르의 큐브위성(LUMIR-T1)은 발사 당일 첫 위성 신호를 받은데 이어 현재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나머지 1기는 위성 신호를 받지 못했다.5월 25일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7 I 강민구 기자
누리호가 쏘아올린 위성 5기 '생존신고'···차세대소형위성 2호 순항
  • 누리호가 쏘아올린 위성 5기 '생존신고'···차세대소형위성 2호 순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순항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탑재위성인 초소형위성 7기 중 4기는 위성 신호 수신에 성공했다. 총 8기 위성 중 5기가 현재(2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까지 ‘생존신고’를 한 셈이다. 사출 여부가 영상으로 찍히지 않았던 초소형위성 1기의 사출여부 확인에는 추가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26일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했다”며 “나머지 7기 위성 중 도요샛 1,2호기와 산업체 큐브위성 2기가 위성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항공우주연구원)◇차세대소형위성 2호 양방향 교신과기정통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뒤 KAIST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발사 당일인 어제(24일) 오후 7시 7분께 남극 세종기지에서 처음 위성신호를 수신하고, 오후 7시 58분께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을 했다. 새벽에는 대전,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교신에서는 위성의 원격검침정보를 받았고, 위성자세가 정상적으로 태양을 바라보는 상태라는 부분도 확인했다. 위성 통신계 송수신 기능, 명령·데이터처리계 기능,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생성 기능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분석됐다.차세대소형위성 개발과 운용을 주관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할 계획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자세도 안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이후 본격적인 임무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2년 동안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5바퀴 돌면서 임무를 한다.◇큐브위성 4기 신호 수신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작한 ‘도요샛’(큐브위성 4기)은 각 위성 별로 순차적으로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1호기(가람)는 어제 오후 8시 3분께 위성신호를 받았다. 2호기(나래)는 오늘 오전 6시 40분께 위성신호를 수신하고, 양방향 교신까지 해냈다. 도요샛 3호기(다솔), 4호기(라온)은 계속 위성신호를 수신하고, 위성과의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3기의 산업체 큐브위성 중 2기는 위성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 위치를 확인했다. 루미르(LUMIR-T1)와 카이로스페이스(KSAT3U)에서 만든 큐브위성들이 각각 위성신호를 수신했다. 나머지 1기에 대해서도 위성신호 수신을 시도할 예정이다.다만, 사출여부가 카메라 영상으로 찍히지 않아 최종적으로 사출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도요샛 1기(다솔)의 위성 신호 수신, 교신을 위한 시도가 계속될 예정이다. 조선학 국장은 “‘다솔’의 경우 아직 사출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최소한 일주일 동안 위성 신호 수신과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5.26 I 강민구 기자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교신 성공···큐브위성 2기 '생존신고'
  •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교신 성공···큐브위성 2기 '생존신고'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 24분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목표 고도에 오른 8기 위성 주탑재위성 1기와 부탑재위성 2기 신호가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3차발사 탑재위성 교신상황 공지를 통해 “오늘(25일) 오후 7시 7분께 누리호 3차 발사 43분 후 남극 세종기지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콘 신호를 수신했고, 오후 7시 58분께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의 초기 교신(위성 상태정보 수신, 시각 동기화 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비콘 신호는 위성에서 주기적으로 지상으로 보내는 고유 전파신호이다.내일(26일)은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 해외 지상국(스웨덴 보덴)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큐브 위성들도 각자 운영 계획에 따라 비콘 신호 수신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25일 오후 9시 기준 비콘 신호 수신이 확인된 위성은 도요샛 1호(오후 8시 3분), LUMIR-T1(오후 7시 53분) 등 2기이다.과기정통부는 “26일 오전 11시께 위성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I 강민구 기자
누리호, '실전' 발사도 성공···자력으로 만드는 '우주강국'
  • 누리호, '실전' 발사도 성공···자력으로 만드는 '우주강국'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강민구, 함정선 기자] 시험 발사도, 성능 검증 발사도 아닌 실전 발사의 성공. 25일 우주로 향한 누리호는 지난 두 차례 발사된 누리 호와 이름은 같지만 역할은 전혀 달랐다. 우주방사능, 지구환경을 관측하는 위성을 실어 우주로 보내는 로켓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때문에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의미 역시 2차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자력으로 만든 국산 로켓이 위성을 스스로 우주에 배치하는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곧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을 키우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초소형 위성 양산이나 활용 등 관련 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학회장(한국항공대 교수)는 누리호 성공 의미에 대해 “전문가마다 정의는 조금씩 다르지만,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을 발사해 서비스할 수 있는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이전 발사와 달리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누리호 반복발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민간 이전, 위성·로켓 양산과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차세대소형위성 2호 궤도에…‘발사 성공’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1단 분리,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2단 분리를 거쳐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한 후 20초 간격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도요샛’을 포함한 큐브위성 7기를 차례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큐브위성 7기 중 1기는 분리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사각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돼 사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누리호 3차 발사의 경우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본 궤도에 올리는 것인만큼 해당 큐브위성의 사출 여부와 상관 없이 3차 발사는 성공이라는 평가다.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향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센터)◇발사 과정 중 문제 해결 역량 쌓아…내부 갈등 ‘과제’도 24일로 예정된 발사 준비작업 중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23일 발사대로 이송, 고정작업을 마쳤지만 이날 오후 5시께 소나기가 내리며 작업이 2시간 미뤄지며 나로우주센터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24일 발사 예정 당일에는 발사를 2시간 여 앞둔 오후 3시께 지상 발사제어 설비 등에서 통신 문제가 발생하며 결국 발사가 연기됐다. 그러나 항우연과 참여 기업 등이 이 같은 문제를 하루 만에 해결 다음 날인 25일 발사를 진행하고 발사에 성공까지 했다는 점은 우리 기술이 그만큼 발달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평가다. 나로호부터 누리호까지 여러 차례 발사 중단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는 얘기다.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발생했지만 항우연 연구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밤을 새워 원인을 찾아내 해결했다”며 “로켓 비행 데이터를 세세하게 점검하고, 이번 발사 연기 원인이 됐던 부분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항우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 성공에 따라 고도 변경이나 저녁 발사에도 차질 없이 발사를 진행하는 경험을 쌓는 성과도 거뒀다.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체계종합기업으로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로 갈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달 착륙선 발사 등 후속 우주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다만,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과정이 시작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점은 돌아볼 문제다. 지난해 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조직개편을 놓고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갈등을 겪으면서다. 3차 발사를 앞두고 갈등은 일시적으로 봉합됐지만, 여파는 남았다.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누리호 반복발사,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 등 우주발사체 개발사업과 초소형 군집 위성 개발 사업들을 해나가야 하는 갈림길에 있던 시점에서 중요한 성공을 해냈다”며 “민간 우주시대 본격화를 알렸고, 앞으로 후속 우주개발 사업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누리호 3차 발사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3자 중계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3.05.25 I 강민구 기자
누리호 비행 종료···발사 80분 후 결과 발표(상보)
  • 누리호 비행 종료···발사 80분 후 결과 발표(상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우주를 향해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날 비행종료 이후 데이터 분석에 돌입, 발사 80분 후인 7시 44분께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누리호는 길이 47.2m, 중량 200톤(t)의 3단형 액체엔진 로켓으로, 이번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포함해 실용 위성 8기를 본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돼 있다 이날 오후 6시 24분에 이륙한 누리호는 1단 분리, 페어링(위성보호덮개) 분리, 2단 분리까지 차례대로 이뤄냈다. 목표 고도(550km)에 도달한 누리호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분리했다.국산 로켓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누리호는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텍(JAC), 루미르(LUMIR-T1), 카이로스페이스(KSAT3U) 등 민간 기업이 만든 초소형위성 분리를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만든 도요샛 4기를 분리하며 이날 예정된 18분 58초 동안의 비행을 마쳤다.항우연 연구진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에 설치된 추적 레이더,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 안테나를 이용해 누리호를 추적할 예정이다. 비행 후반부는 해외추적소(팔라우 추적소)를 통해 실시간 비행위치와 비행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오후 6시 42분 기준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다”며 “항우연 연구진들이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는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5.25 I 강민구 기자
누리호, 3차 발사 재도전...'진짜 위성' 싣고 간다
  • 누리호, 3차 발사 재도전...'진짜 위성' 싣고 간다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가 오늘(26일) 오후 6시 24분 날아오릅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가 오늘(26일) 오후 6시 24분 날아오릅니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재개를 최종 결정했습니다.앞서 어제(25일)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발사가 미뤄졌습니다. 기상 조건은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입니다.오후 4시경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되며 오후 5시 54분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갑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총 비행 시간은 18분 58초으로, 이륙을 완료한 누리호는 2분 5초 1단을, 3분 54초 페어링을 분리하고, 4분 32초 2단 분리를 완료하고 3단 엔진을 가동합니다.목표 고도인 550㎞에 진입하면 위성 1차 분리(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하고 곧바로 위성 2차 분리 단계에 진입, 큐브위성 3기, 도요샛 4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합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발사였던 1, 2차와 달리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우주에 데려갑니다. 이번 발사가 ‘실전’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천문연에서 제작한 도요샛 4기, 우주기술 검증용 위성 3기 등 총 8기의 실용위성이 탑재됐습니다.탑재된 위성들은 영상레이다 활용 지구 관측, 우주방사선 관측, 북극 해빙 및 산림 생태 변화 탐지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탑재 중량도 1.5t에서 504kg로, 고도는 700km에서 550km로 낮아졌습니다.이번 발사엔 처음으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참여했습니다.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키워나가기 위한 복안으로, 한화는 2027년까지 발사에 참여해 항우연의 우주 기술을 이전 받습니다.한편, 누리호 3차 발사는 탑재된 위성 모두를 무사히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 여부가 달렸습니다. 임무 성공 여부는 발사 후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7시 30분 위성 초기 교신 결과가 나오면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2023.05.25 I 문다애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