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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헬스케어 경제학’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 중심의 경제와 시장 및 헬스케어 비즈니스 트렌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오픈AI가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Gemini) 및 딥시크(DeepSeek) 등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AI를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고 있다. AI 폰, AI PC, AI 검색, AI 비서, AI 화가, AI 로봇 등 AI Agent 서비스가 구현됨에 따라,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 헬스케어를 직면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저성장 탈피와 미래 먹거리 창출 전략 도구 및 새로운 부가가치 생태계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헬스케어 서비스가 성장할 것이다. 2025년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인 ‘STAR GATE’가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의 ‘수집·생산→저장·관리→가공·유통→분석·활용 과정에서 AI 헬스케어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현하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헬스케어 경제의 다양한 이론 및 변화와 이슈를 설명하는 <헬스케어 경제학>이 발간됐다.이러한 새로운 변화 트렌드 환경에 대응하는 <헬스케어 경제학>은 보건경제, 의료경제, 의료보험경제, 헬스케어 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 AI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 등의 주요 학문과 새롭게 연계 발전하는 융합 학문 체계이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 경제학의 이론과 주요 특징들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건강과 서비스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연구와 분석 및 사례를 설명했고, 아울러 디지털 혁신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 등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보건학과 의학 및 헬스케어를 전공하는 대학생과 병원 및 의료기관,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CEO 및 임원과 실무 직원들에게 헬스케어 경제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 [현장에서]서울시, 세계 AI 3대 강국 견인차 선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이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에서 ‘글로벌 AI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가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SEOUL 2025’에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정책 기조로 △인재 양성(연간 1만명)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확산 △행정혁신을 제시한 것이다.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AI 순위에서 세계 6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개발’(3위), ‘인프라’(6위) 등의 항목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인재’(13위), ‘연구’(13위), ‘벤처투자’(12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이 부분을 보완해 AI 부문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4대 핵심 산업(AI·바이오·로봇·핀테크) 및 디자인, 뷰티·패션 등 전략 산업과간 융복합 등을 통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대중들의 관심도 높다. 11일 열린 ‘AI SEOUL 2025’에는 24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행사장은 참석자들로 가득 찼고, 일부 참석자들은 행사장 뒤편에 서서 오 시장의 발표와 AI 기술 혁신 리더인 제리 카플란(Jerry Kaplan)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들었다. 우리나라는 AI 산업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중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 Seek)를 본 오 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물량의 투자를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에게 AI의 미래가 있을까, 우리에게 지분이 있을까, 비즈니스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까 하는 의미에서는 상당히 막막했었다”며 “그런데 딥시크가 새로운 희망을 준 것 같아서 정말 반가운 그런 기분까지 든다”고 말했다.카플란 교수도 한국이 후발주자라는 점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예컨대 평판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심지어 시장을 지배하는 능력을 반복적으로 증명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분야도 먼저 진입하기보다 어디에 진정한 경제적 기회가 있는지를 지켜본 후 한국 특유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활용해 경쟁자들을 뛰어넘는 전략을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AI 대중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시민이 함께 즐기는 ‘서울 AI 페스타’를 열고, 첨단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향연의 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에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개최한다. 오 시장은 2030년까지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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