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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은 급나누기 실패?…"비싼 ‘프로’ 안 사도 되겠네"
  • 애플, 아이폰16은 급나누기 실패?…"비싼 ‘프로’ 안 사도 되겠네"[잇:써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주사율과 베젤만 참으면 30만원 아끼겠네.”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실제 만져보고 난 뒤 든 생각이다. 일반 모델과 프로모델의 급을 분명히 나눠왔던 애플이 달라졌다. 일반 모델에도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동세대 모델을 탑재했다. 남은 차이는 고급 모델만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해 더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는 점과 베젤을 줄여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는 점 두 가지 정도다. 가격은 128기가바이트(GB) 기준 프로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30만원 더 비싸다.(왼쪽부터)아이폰16 울트라마린 색상, 아이폰16 프로 데저트 티타늄 색상.(사진=임유경 기자)20일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 매장에서 정식 출시된 아이폰16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비교해 봤다. 먼저 손에 잡았을 때 그립감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모델은 147.6(세로)x71.62(세로)x7.8(두께)㎜, 프로모델은 149.61 x 71.45 x 8.25㎜로 크기는 거의 같았고, 두께만 프로가 조금 더 두꺼웠다. 무게는 프로가 24그램(g) 더 무거워 들었을 때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두 모델 모두 슈퍼 레티나 XDR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세라믹 쉴드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최대 2000니트에서 최소 1니트로 동일하다.카메라는 기본 사양에서 프로 모델이 우위에 있지만, 일상 사진을 찍는 용도라면 일반과 프로 모델 간 차이가 크지 않아 보였다. 일단 프로 모델은 후면에 메인(4800만 화소), 초광각(4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반면, 일반 모델은 메인(4800만 화소), 초광각(12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점은 차이다. 하지만, 망원 카메라를 쓸 일이 많지 않다면,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 체감되는 차이는 별로 없어 보인다. 일반 모델의 메인 카메라도 저조도 성능이 개선됐고, 근접 거리(접사) 촬영도 가능해졌다. 망원 렌즈는 없지만 2배 광학 줌과 최대 1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아이폰16 기본 카메라 앱에서 접사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왼쪽)와 비활성화했을 때의 차이.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사진=임유경 기자)새로운 ‘카메라 콘트롤 버튼’도 일반 모델, 프로 모델 구분 없이 탑재됐다. 애플은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도입해 아이폰에 미러리스 카메라 경험을 재현했다. 아이폰 우측 테두리 약간 아랫부분에 새로 도입된 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또 가볍게 한번 누르면 줌 등 콘트롤이 표시되고,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 값 조절이 된다. 가볍게 두 번 누르면 노출, 심도 등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하고 조절할 수 있는 점은 편리해 보였으나, 그냥 누르기(사진찍기)와 가볍게 누르기(컨트롤 표시) 조절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해 보였다.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에서 급 나누기도 사라졌다. 일반 모델에는 애플의 차세대 칩 A18이, 프로모델에는 A18프로 칩이 탑재됐다. A18과 A18프로칩은 모두 6코어 CPU, 16코어 뉴럴엔진을 탑재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성만 A18 프로가 6코어로 A18(5코어)보다 우월하다. 애플은 전작 아이폰15에선 일반 모델에 한 세대 구형칩인 A16 바이오닉스를, 프로 모델에는 A17 프로를 탑재한 바 있다.아이폰16 일반 모델에도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탑재됐다.(사진=임유경 기자)일반과 프로 모델의 AP를 A18로 통일한 이유는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서다. 애플은 오는 10월 중 배포할 iOS18.1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6 모든 기종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와 이미지 편집, 통화 녹음 텍스트 전환 및 요약, 더 자연스러운 시리와의 대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사율은 일반과 프로 모델 간 차이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이폰16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고정형 60헤르츠(Hz) 주사율이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적응형 주사율로 1~120Hz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비교해 보면 프로 모델의 화면 움직임이 확연히 더 부드러워 보인다. 게임 등 그래픽이 화려하면 앱을 작동할 때 차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은 고정 주사율인 탓에 AOD(Always On Display) 기능 지원을 하지 않는다. AOD는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달력, 배터리 잔량 등 중요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이다.이와 더불어 베젤 두께는 프로 모델로 눈길이 가게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보였다. 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6.3인치로 일반 모델(6.1인치)보다 0.2인치 더 크기도 하지만, 베젤 두께가 훨씬 얇아 화면을 봤을 때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가격은 126GB 기준 일반 모델은 125만원이고, 프로 모델이 155만원이다. 일반 모델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틸, 울트라마린 등 5종이다. 프로모델은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등 4종이다.아이폰16 틸 모델(사진=임유경 기자)아이폰16 블랙 모델(사진=임유경 기자)
2024.09.20 I 임유경 기자
물가반등 이겨낸 엔비디아의 힘…나스닥 2.17%↑
  • 물가반등 이겨낸 엔비디아의 힘…나스닥 2.17%↑[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약해진 물가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이 약화하긴 했지만, 엔비디아가 8%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4만861.71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07% 오른 5554.1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17% 오른 1만7395.53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31% 상승에 그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전거래일 대비 7.29% 하락한 17.69를 기록했다.◇근원CPI 상승폭 확대에 불안한 출발출발은 불안했다. 미국의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대비 물가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50bp 인하)’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표했다.미국의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0.28%) 오르며 월가예상치(0.2%)와 전월 상승폭(0.2%)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어 연준이 중시하는 지표다.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3.2%로 월가 추정치(3.2%)에 부합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5% 올랐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3월(3.5%)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 하락 덕분이다. 에너지가격은 전월대비 0.8%, 전년동기대비 4.0%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대비 0.6%, 10.3% 떨어졌다.반면 주거비가 여전히 끈적하면서 하락분을 상쇄했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0.5% 오르며 연초 이후 가장 빠른 상승 속도를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5.2%에 달했다. 주거비는 연말로 갈수록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특히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시장에 임대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상임대료인 ‘소유자 등가 임대료’(OER)는 0.49% 오르며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주택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물가인 ‘슈퍼코어’ 물가는 전월대비 0.33% 오르며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를 보였다. 지난 7월(0.21%)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가 빨라졌다.◇내주 ‘베이비컷’ 불가피…2년물 국채금리 상승근원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준이 내주 FOMC에서 ‘베이비컷(25bp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 주 연준이 를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15% 정도로 반영했다. 사실상 빅컷 가능성은 사라진 것이다. 연준은 일단 25bp인하를 단행한 이후 고용둔화여부를 보면서 11월, 12월 ‘빅컷’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4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오른 3.650%까지 올라갔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 뛴 3.659%에서 움직이고 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예상보다 견고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제롬 파월 의장이 9월에 50bp 인하를 단행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50bp 인하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확률은 이에 반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그 결과 시장과 연착륙에 대한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장초반 뉴욕증시가 하락했던 원인이었다.◇“엔비디아칩, 사우디 수출 초읽기”..젠슨황 “블랙웰 강력한 수요”주춤했던 증시는 이후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세마포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데이터 및 AI당국 관계자를 포함한 회의 참석자들은 사우디가 이 칩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및 중동 국가로 수출할 경우 라이선스 요구를 부과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200의 선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AI칩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는 최신 칩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황 CEO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주최 테크 콘퍼런스에 키노트 연설에서 “(AI 칩) 수요가 너무 많다”며 “모두(모든 업체)가 가장 먼저이고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 급등하자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AI칩 후발주자인 브로드컴은 6.79% 올랐고, AMD도 4.91% 급등했다. 인텔(3.48%), 퀄컴(3.02%)을 비롯해 엔비디아칩을 위탁생산하는 세계1위 파운드리 TSMC ADR(4.8%)도 급등했다. 저전력칩 설계회사인 ARM홀딩스 ADR은 10.3% 올랐고, 메모리칩 3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38% 급등했다.◇해리스 테마주 급등…트럼프 테마주는 폭락전날 미국 대선 토론에 따른 여파도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인 프리딕트잇에서 트럼프의 승리에 대한 가격은 48센트,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55센트로 책정됐다.이에 트럼프 관련주들은 급락하고, 해리스 관련주는 상승했다. SNS인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는 전거래일 대비 10.47% 하락했다. 보수주의자들에게 있기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럼블(RUM) 주가도 4.07% 떨어졌다. 럼블은 트럼프미디어에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도소 운영사 GEO 그룹 주가도 6.83% 급락했다. 트럼프가 가상자산 활성화 공약을 내걸며 수혜가 기대됐던 코인베이스 글로벌(-0.79%)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0.26%) 등 가상자산 관련 주식도 소폭 하락했다.반면 해리스의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 관련주인 퍼스트 솔라와 엔페이즈 에너지가 각각 15.19%와 5.72%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0◇허리케인 멕시코만 타격에 국제유가 상승국제유가는 상승 했다. 허리케인 프랜신(Francine)이 미국 멕시코만의 주요 산유지역을 휩쓸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2.37%) 급등한 배럴당 67.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42달러(2.05%) 뛴 배럴당 70.61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70달러선을 회복했다.근원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달러는 소폭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101.74를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5%, 프랑스 CAC40지수도 0.14% 떨어졌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35% 올랐다.
2024.09.12 I 김상윤 기자
동아제약 파티온, 신제품 포함 올리브영 세일 참가
  • 동아제약 파티온, 신제품 포함 올리브영 세일 참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올영세일’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동아제약 파티온의 신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탄력 2종’ (사진=동아제약)올영세일은 연간 4회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대형 세일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바디워시에 이어 모공 탄력 신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기획 세트’도 선보인다.올리브영 세일에서 선보이는 모공 탄력 세럼 20㎖ 기획세트는 5㎖ 세럼 추가 구성이 더해져 24% 할인된 1만원대, 모공 탄력 크림 45㎖ 기획세트는 15㎖ 크림 추가 구성이 더해져 22% 할인된 2만원대로 구성됐다.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2종은 동아제약이 연구한 특허 출원 성분인 나노-레티날 RX콤플렉스를 함유했다. 특허 출원 성분은 피부 효능 전달력이 뛰어나며, 사이즈가 작아 피부 깊이 흡수된다. 이 제품은 모공 많은 부위의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파티온의 설명이다.파티온 담당자는 “트러블 피부를 위한 모공 탄력 솔루션을 제시하며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올리브영 행사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진정부터 모공 탄력까지, 트러블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파티온 제품을 올리브영 세일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30 I 나은경 기자
송편 빚고 국악 공연 관람…'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 개최
  • 송편 빚고 국악 공연 관람…'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추석 등 5개의 대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고자 기획했다. 학술 보따리(명절 주제 학술대회), 체험 보따리(송편 빚기 체험), 이야기 보따리(이야기 콘서트), 전시 보따리(명절 음식 전시), 공연 보따리(퓨전 국악 공연) 등 5개 주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한국 명절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와 의미를 학술적으로 알아보는 학술 보따리(오전 10시~오후 2시, 한국의집 취선관 2층)는 한국민속학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한국인의 명절 시간인식과 보름달의 민속’(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시대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유현주, 한국학중앙연구원), ‘베트남 후에 왕조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레티옥깜, FPT대학교), ‘공적 영역의 확산과 근대 도시민의 명절향유 문화’(김유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절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무형유산 지정의 의미 - 한국 2대 명절, 설과 추석문화의 함의’(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체험 보따리(오후 2시 30분~3시 30분, 한국의집 취선관 4층) 시간에는 추석의 대표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야기 보따리(오후 4시~5시, 한국의집 민속극장)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가 ‘추석명절 -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시 보따리(오후 2시~9시, 한국의집 해린관 로비) 시간에는 떡국, 오곡밥, 수리취떡, 송편, 팥죽 등 5대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관람객 100명(선착순)에게는 전통 떡을 나눔할 예정이다.공연 보따리(오후 7시 30분~9시, 한국의집 중정) 시간은 전통 국악부터 융합(퓨전) 국악까지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의 선율에 빠져들 수 있는 야간 공연으로 꾸민다.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 풍물·탈춤 등 한국의 민속 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융합(퓨전) 국악밴드 억스(AUX),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인증사진을 ‘한가위한보따리’라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화면을 현장 관계자에게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윷놀이 꾸러미)도 증정할 예정이다.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접수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9월 5일까지 선착순(학술 보따리 30명, 체험 보따리 40명, 이야기 보따리 120명, 공연 보따리 150명)으로 예약 가능하며, 명절음식 전시와 현장 인증사진 행사는 각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내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및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8.22 I 김현식 기자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 "550억 계약? 셀론텍 카티졸은 제2의 휴젤 레티보"
  •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 "550억 계약? 셀론텍 카티졸은 제2의 휴젤 레티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론텍이 중국 사환제약을 등에 업고 제2의 휴젤을 꿈꾼다. 셀론텍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유통업체인 사환제약과 두 차례 대규모 계약을 하며 확실한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100% 자회사다.셀론텍은 지난달 31일 중국 사환제약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5년간 550억 원 어치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550억원은 확약물량으로 최소 주문 보장금액이다.앞서 셀론텍은 지난해 9월 콜라겐 성형필러 ‘테라필(TheraFil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셀론텍-사환제약 간 두 번째 계약이다.카티졸은 셀론텍이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카티졸은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카티졸의 주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은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됐다. 카티졸은 올해 LG화학·동국제약·코오롱제약 3곳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환제약은 휴젤(14502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중국유통 파트너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2일 처펑성(Che Fengsheng) 사환제약 회장과 단독 인터뷰했다. 다음은 처 회장과 일문일답.처펑성(Che Fengsheng) 사환제약 회장. (제공=사환제약)▲사환제약은 어떤 회사인가.-사환제약은 2001년 설립됐다. 지난 2010년 10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현재 26개의 자회사와 3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은 약 115억위안(2조1892억원)이다. 현재 종양, 대사, 당뇨병과 그 합병증, 만성 질환, 정신신경질환, 소화기 질환, 항감염, 심뇌혈관 등에 150개 이상의 혁신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사환제약은 7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30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중 50개 이상이 해외 특허다.▲사환제약이 한국에서 도입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는.-휴젤의 보툴리눔 독소 ‘레티보’와 HA 필러 ‘붜안룬’(국내명 더채움)이 있다. 바이올에서 생산한 RF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 시스템(Sylfirm X)도 수입·판매 중이다.▲사환제약이 카티졸을 선택한 이유는.-카티졸은 한국에서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제다. 현재 중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한 콜라겐 관절강 주사제가 없다. 카티졸이 중국 골관절염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카티졸의 경쟁 제품과 비교해 차별화 요소는.-카티졸은 윤활 작용에 그치는 경쟁 제품과 달리 치료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 제품은 연골막, 관절 주변 조직에 도포해 관절을 보호하고 강화한다. 이를 통해 관절 부기와 통증을 크게 줄인다. 특히, 손상된 연골 회복을 돕고, 염증을 억제한다.▲중국 관절강 주사제 경쟁 상황은.-현재 중국에서 시판되는 관절강 주사제는 주로 히알루론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의료용 키토산, PRP, 성장인자 등이 있다. 중국 의사들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재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골관절 히알루론산 주사제는 총 14개가 있다. 이중 수입 업체 제품이 4개, 국산 업체 것이 4개다.▲중국 관절강 주사제 시장 규모는.-IMS 공립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히알루론산 주사제의 중국 연간 판매량은 약 688만 개로 집계됐다. 관절강 주사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20만명으로 나타났다.▲카티졸을 어떤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침투할 계획인가.-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형외과용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형외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관절강 주사제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다.▲카티졸과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제품 라인업은.-사환제약은 다수의 항염진통제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정형외과·통증의학 분야에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 중이다. 특히, 1000여 개의 정형외과 전문 유통업체 거래를 맺고 있다. 항염증제 중 하나인 이부프로펜 주사제가 출시 3년 만에 1만69개 의료기관에 침투한 것이 대표 사례다. 이부프로펜의 연간 판매량은 8539만개에 달한다. 카티졸을 이 같은 유통망에 올려 판매할 계획이다. ▲카티졸 중국 인허가 절차와 소요 시간은.-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카티졸은 중국 현지 임상 생략이 가능하단 판단이다. 이 경우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카티졸 매출 전망은.-중국 골관절염 진단 및 치료 지침에 따르면, 중국 40세 이상 인구의 원발성 골관절염 전체 유병률은 46.3%에 달한다. 중국 인구 고령화 심화에 골관절염 유병률은 지속 증가 추세다. 그럼에도 통증 완화제에 불과한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제 일변도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 효능을 겸비한 카티졸이 의료현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다면 빠른 침투가 가능하단 판단이다. 사환제약의 판매 조직망은 전국 30개 성에 걸쳐 있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카티졸을 빠르게 확산시킬 자신이 있다.참고로 우리는 휴젤 레티보를 현지 유통 3개월만에 1100여개 병의원에 진출시켰고, 중국 출시 1년 만에 1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카티졸이 제2의 레티보가 될 수 있다고 본다.
2024.08.20 I 김지완 기자
10~20% 보편관세 공언 트럼프…"美물가 최대 0.9%p 오를것"
  • 10~20% 보편관세 공언 트럼프…"美물가 최대 0.9%p 오를것"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수입품에 대한 10~20% 보편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위치한 하라 체로키 센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10% 보편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0.6%포인트에서 0.9%포인트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TD증권은 보편 관세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또 다른 공약인 이민 제한 계획이 맞물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1~2%포인트 하락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관측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실현되면 향후 2년 동안 소비자 물가가 1.8% 인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WSJ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부과 공약이 투자자들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고 짚었다.관세 부과는 외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산을 수입하는 자국 기업에도 적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기업들은 관세 부과로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고율 관세가 외국산 수입을 억제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US스틸 같은 철강 제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와 베스트 바이 같은 수입업체의 이익률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울프리서치는 민주당이 제안하는 2025년 고소득 가구에 대한 감세 종료 계획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이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트럼프 캠프는 10% 보편 관세가 재정 적자를 줄이고 새로운 감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증세 효과가 더 크고 물가 변화에 민감한 중산층·저소득층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울프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수입품의 총 가치에서 관세의 비중을 의미하는 평균 실효관세는 현재 중국산은 11%, 중국 이외 국가는 1% 수준이다.중도보수 성향 싱크탱크 아메리칸액션포럼은 지난 6월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가정에 연간 1700달러(약 226만원)에서 2350달러(약 313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전가돼 기준중위소득 근로자의 소득이 사실상 최대 3%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다만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관세 부과가 소비자 물가를 빠르게 끌어올리겠으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겠으나 초반 인플레이션 영향은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판단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관세 부과는 주식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 2018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언급하면서 해외에 제조 공장을 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월가에서 그의 관세 계획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그해 뉴욕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봤다. 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선 “수년 동안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 수입품에 대해 10~2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수입품에 대한 최대 20% 보편 관세’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엔 60% 이상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반복하고 있다.
2024.08.19 I 김윤지 기자
"첫날부터 수익 보장"…6억5000만 달러 끌어모은 부부, 결국
  • "첫날부터 수익 보장"…6억5000만 달러 끌어모은 부부, 결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회사인 노바테크와 회사 공동설립자인 신시아 페티온과 에디 페티온 부부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맨해튼 주법원에 노바테크와 페티온 부부를 고소하고 이들의 사기 규모를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한 지 두 달 만에 제기됐다. (이미지=픽사베이)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티계 미국인을 포함해 전 세계 20만명 이상 투자자들에게 6억5000만달러(약 8910억원) 이상을 사기로 모금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첫날부터 수익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자금을 끌어모았다. 창업자 부부는 이렇게 끌어모은 투자금으로 초기 투자자에게 빌린 돈을 갚고, 수수료를 지불했다. 또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이같은 불법 행위는 지난해 5월 노바테크가 무너질 때까지 4년 동안 지속된 것으로 SEC는 보고 있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노바테크가 아이티 크리올어를 통해 소셜 미디어, 텔레그램, 왓츠앱에서 피해자들에게 종교적 믿음을 호소했으며 신시아 페티온은 자신을 “목사 최고경영자(CEO)”라고 칭하며 “노바테크가 하나님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파나마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바테크와 페티온 부부의 변호사는 즉시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규제 당국은 페티온 부부가 피라미드 사기를 저질렀으며 기업이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보너스나 수수료를 지급하는 수법을 썼다고 했다. SEC는 인출 지연, 미국 및 캐나다 규제 조치와 같은 위험 신호에도 투자자를 계속 모집한 노바테크 발기인 6명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2024.08.13 I 양지윤 기자
"직구 안해도 된다"…프라다 뷰티, 한국 상륙
  • "직구 안해도 된다"…프라다 뷰티, 한국 상륙[르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프라다 뷰티가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에 한국에도 상륙했다. 9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1층에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다. 프라다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과 손잡고 지난해 프라다 뷰티 제품을 공식 출시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프라다의 뷰티 제품군은 기존 향수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으로 확장됐다. 이미 유럽과 중국·일본 등에 프라다 뷰티를 선보였으며 국내엔 이번에 처음 소개된다. 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는 프라다 매장과 마찬가지로 민트 그린을 주된 색상으로 했으며 까만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바둑판 바닥 모양이 눈에 띄었다. 프라다 뷰티가 주력하는 제품은 립(입술) 제품이다. 립스틱 겉면은 프라다가 자랑하는 사피아노·리나일론 소재의 질감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립 제품은 6만원대다. 모노크롬 립스틱은 발색이 또렷한 ‘하이퍼 매트’와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 매트’로 나뉜다. 브라운·레드·핑크·오렌지 계열 립스틱이 있어 피부 톤에 맞는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민트 그린 색상의 립밤도 프라다 뷰티의 주된 제품이다. 립밤은 촉촉하지만 광택감 없이 마무리돼 립밤 특유의 광을 싫어하는 남성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립스틱과 립밤 모두 다 쓴 후 리필 용기만 따로 구매 가능하다. 립 제품 부분과 용기를 분리하는 데 3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다. 립스틱뿐 아니라 향수 등 프라다 뷰티 제품 대부분이 리필 제품이 나온다.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서다. 프라다 뷰티가 선보인 모노크롬 립스틱. 립스틱 하이퍼 매트 마호가니(위쪽부터)·타마리스와 소프트 매트 티에폴로·시엔느 발색. (사진=경계영 기자)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에 진열된 모노크롬 립스틱. 제품 겉면에 프라다 특유의 리나일론·사피아노 재질이 새겨져있다. (사진=경계영 기자)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가 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열었다. 모노크롬 립스틱 제품을 비롯한 프라다 뷰티 제품 대부분이 리필이 가능하다. (사진=경계영 기자)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가 선보인 메이크업 제품 라인업. (사진=경계영 기자)스킨케어 제품군은 ‘클렌저-에센스-세럼-크림-파운데이션’으로 단순화해있다. 일반적으로 파운데이션이 메이크업 분야에 포함돼있는 것과 달리 프라다 뷰티는 스킨케어에 포함했다. 새로운 개념의 메이크업을 제안하겠다는 의미에서다. 에센스와 세럼, 크림으로 기초 화장품을 간소화한 이유로 프라다 뷰티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대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의 초점은 탄력과 피부 결, 톤을 개선하는 데 있다. 자극적 향도 없다. 특히 크림엔 로레알 특허 물질인 프록실린이 들어가있어 밤에만 쓸 수 있는 레티놀 제품과 달리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에센스는 17만원, 세럼과 크림은 각각 55만원, 54만5000원이다. ‘리빌 스킨 옵티마이징 파운데이션’은 △핑크 베이스의 쿨톤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뉴트럴톤 △옐로우 베이스의 웜톤 등 각자의 피부 톤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팝업 스토어에선 삼각형 모양의 향수병이 특징인 프라다 패러독스를 포함해 향수 제품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프라다 뷰티는 향수·립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토 부스와 럭키 드로우 등 행사도 진행한다. 9일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가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열었다. 기초제품은 클렌징부터 에센스, 세럼, 크림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경계영 기자)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9일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24.08.09 I 경계영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中 사환제약과 관절강내주사 공급계약
  •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中 사환제약과 관절강내주사 공급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셀론텍이 중국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과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 이어 관절연골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사환제약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인 ‘카티졸’(CartiZol)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콜라겐 성형필러 ‘테라필’(TheraFill) 공급계약에 이은 사환제약과의 두 번째 계약 성과다. 김건우(왼쪽부터) 에쓰씨엔지니어링 회장과 처펑성(Che Fengsheng) 사환제약 그룹 회장,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셀론텍 본사에서 ‘카티졸’ 공급계약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론텍)이번 계약으로 셀론텍은 사환제약으로부터 5년간 약 550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했으며, 중국 내 카티졸 수요 증가 상황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학술지 ‘관절염 및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에 따르면 중국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1억 3281만명으로 파악된다. 사환제약은 카티졸의 중국 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승인·유통·마케팅 등 현지 공급·시장 확대를 위한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전역 병원에 의약품·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등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한 사환제약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대형 제약그룹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로 중국 보톡스 시장에 처음 진출한 국내 휴젤의 중국 유통 파트너사로도 잘 알려졌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연골막 구성성분 바이오콜라겐으로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은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셀론텍의 설명이다. 셀론텍은 카티졸이 △국내 품목허가 및 신의료기술 인정 획득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은 점 △국내 임상시험 수행 및 임상논문의 국제학술지 등재 등 임상적 레퍼런스를 갖춘 점 △중국 거대 제약회사인 사환제약의 주도로 중국 NMPA 시판허가 절차가 추진되는 점 등에 따라 카티졸의 중국 시장 진입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는 “이번 사환제약과의 두 번째 계약은 바이오콜라겐 기술력과 카티졸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한 사환제약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셀론텍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 최소 총 1200억원에 달하는 해외 공급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OQ는 말 그대로 최소주문수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하면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인 다수의 공급 제안들도 전략적으로 검토해 해외 판매망 확대를 주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31 I 박순엽 기자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초도물량 선적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초도물량 선적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 보툴렉스)’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미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제공= 휴젤)앞서 휴젤은 현지 시간으로 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티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휴젤은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레티보의 미국 유통ㆍ마케팅은 휴젤 파트너사 ‘베네브(BENEV)’와 함께 진행한다.휴젤은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하여 레티보를 현지에 유통할 계획이다. 동시에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과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며 레티보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전달한다.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톡신 시장이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신호탄으로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베네브와 긴밀히 협업하며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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