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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1건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8000평 초대형 근린생활시설 오픈
  •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8000평 초대형 근린생활시설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자사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최근 2만 6446㎡(약 8000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공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번 근린생활시설은 교육·미식·의료·라이프스타일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 생활 인프라다. 스타필드빌리지 운정내 센트럴 인근 저층부 4개동에 총 170개 브랜드가 순차 입점한다.아이들을 위해서는 유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수원 삼성 블루윙즈·LG 세이커스 아카데미 운정’을 비롯해 프리미엄 키즈 골프 브랜드 ‘곰골프랩’, 키즈 쿠킹 클래스 ‘아이키친’ 등이 들어선다.또한 식음(F&B) 카테고리에선 ‘매드포갈릭’, ‘소이연남’ 등의 식당부터 유기농 말차 전문점 ‘맷차’,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 등도 입점한다.의료 카테고리는 창고형 약국 ‘운정빌리지약국’,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 ‘별소아청소년과의원’ 등이 들어선다.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 도심형 뷰티 아울렛 ‘오프 뷰티’ 등도 입점한다.‘가정의 달’ 맞이 다음달 5일까지 ‘레고 플레이 팩토리’도 연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체험존부터 5m 높이의 대형 레고 뽑기, 레고 보태니컬 장미 1000송이로 꾸민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2026.04.30 I 김정유 기자
손오공, 데프콘TV와 ‘창고 페스티벌’ 콜라보…"유통·콘텐츠 결합 사업 본격화"
  • 손오공, 데프콘TV와 ‘창고 페스티벌’ 콜라보…"유통·콘텐츠 결합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주식회사 손오공(066910)이 다양한 취미 생활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기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와 손잡고,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선 대규모 체험형 오프라인 프로젝트 ‘손오공 창고 페스티벌’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손오공은 오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 753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를 전면 개방하고, 완구 및 캐릭터 상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창고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창고 대방출’ 형태를 고도화해 상품·체험·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오프라인 플랫폼 실험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행사 현장에서는 완구, 피규어,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정가 대비 최소 50% 이상 파격 할인으로 제공하며, 일부 상품은 균일가 및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창고 행사 대비 상품군과 물량을 대폭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극대화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드래곤 길들이기, 개비의 매직하우스, SOK라이트, 레이지봇, 엘오엘, 미니벌스, 다이노얼라이브, 옥토넛, 블루이, 쿵야 시리즈 등 15개 이상 IP 기반 상품군이 포함되며, 대규모 특가 물량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데프콘TV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오프라인 판매를 넘어 현장 라이브 콘텐츠 제작 및 게임 체험존과 같은 참여형 이벤트가 동시 진행되는 ‘미디어 연동형 행사’로 운영된다. 또한 애니 피규어 및 프라모델 미니카, 애니 굿즈, 문구 및 팬시용 상품 등 커뮤니티, 연계한 플리마켓도 함께 개최되어 현장 방문객 참여 콘텐츠가 온라인 채널로 확산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트래픽 증폭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창고 페스티벌은 단순 재고 판매가 아닌, 고객 경험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유아·어린이부터 키덜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초저가·균일가 상품과 꽝 없는 사은품 이벤트를 포함한 강력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데프콘TV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콘텐츠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유통과 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오공은 기존 창고 대방출 행사 및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높은 고객 반응을 확보해온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 확대하고, IP 기반 콘텐츠와 유통을 결합한 사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4.22 I 박정수 기자
용감한 쿠키 따라 바닷속 탐험…쿠키런 축제에 방문객 27% ↑
  • 용감한 쿠키 따라 바닷속 탐험…쿠키런 축제에 방문객 27% ↑
  •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메인수조 포토타임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과 함께 선보인 봄 시즌 축제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 성황을 이어가고 있다.올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인기 IP ‘쿠키런’과의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쿠아리움 전역을 쿠키런 세계관으로 구현했다. 테마존과 공연, 모바일 AR(증강현실) 체험, 한정판 굿즈 및 F&B 등 오직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인 결과, 축제 기간 아쿠아리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해외 입장객도 약 13% 늘어 글로벌 IP의 영향력을 입증했다.‘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용궁의 입구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시즌 축제는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 컨셉트로 새롭게 꾸며진 아쿠아리움에 ‘용감한 쿠키’, ‘밀키웨이맛 쿠키’ 등 쿠키런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해양생물들로부터 단서를 얻고 전설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귀여운 해양생물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쿠키런 캐릭터와 함께하는 ‘도심 속 용궁’으로 변신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특별한 연출까지 즐길 수 있어 차별화를 꾀했다.아쿠아리움에는 총 9개의 쿠키런 테마존을 마련했다. 입구 ‘웰컴존’의 대형 ‘용감한 쿠키’를 시작으로, 수달 수조의 ‘향기가득 연꽃 낙원’, 조명과 산호 그래픽이 어우러진 ‘꿈꾸는 인어의 바다’, 카피바라 수조의 ‘푸른 해초숲’, 나만의 바다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컬러링 체험존’이 관람 동선에 따라 이어진다. 이어 메인 수조의 ‘신비로운 용궁의 입구’와 ‘비밀 물결통로’ 포토존, 극지방 존의 ‘용왕의 보물창고’ 등 다채로운 테마가 펼쳐지며 관람의 재미를 높였다.주말 및 공휴일에는 ‘용감한 쿠키’와 ‘바다요정 쿠키’를 현실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공연과 포토타임이 운영돼 쿠키런 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테마존별 미니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 참여형 컨텐츠 ‘AR 스탬프 투어 패키지’도 제공해 시즌 축제의 몰입도를 더했다.한편, 아쿠아샵에서는 한정판 컬래버 굿즈를 선보여 쿠키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랜덤 키캡 키링’은 판매 시작 3일 만에 준비 수량이 완판돼 재입고를 진행할 정도로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 뿐만 아니라, 컬래버 상품 구매 시 리워드로 증정하는 ‘쿠키런 투명 부채’와 ‘피크닉 매트’는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현장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외에도 아쿠아리움 내 식음 업장에서 맛볼 수 있는 쿠키런 디저트 메뉴와 컬래버 전용 포토 프레임을 제공하는 ‘와우포토’, 입장권과 특전으로 구성된 ‘쿠키런 티켓 패키지’ 등 다양한 연계 상품도 마련해 쿠키런 IP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6.04.19 I 이민하 기자
다락, 현대백화점 압구정 팝업 성료…"고객 접점 확대"
  • 다락, 현대백화점 압구정 팝업 성료…"고객 접점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이 백화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다. (사진=다락)다락의 운영사 세컨신드롬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열린 사례다.현장에는 실제 보관 공간을 구현한 체험존이 마련됐다. 다양한 크기의 창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이 공간 활용 방식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행사 기간 동안 공간 활용에 관심을 가진 방문객이 몰리며 상담과 서비스 문의가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장기 이용권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등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나타났다.세컨신드롬은 이번 팝업을 통해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확대해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미니창고 다락은 현재 전국 220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누적 회원 수는 10만명에 달한다. A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보관 환경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다락을 통해 개인 공간을 보다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7 I 한전진 기자
교육·미식·의료·뷰티 '원스톱'…스타필드 운정, ‘생활 플랫폼’ 구축
  • 교육·미식·의료·뷰티 '원스톱'…스타필드 운정, ‘생활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쇼핑 중심 공간을 넘어 교육·의료·외식까지 아우르는 생활형 복합시설로 확장한다. 도보 생활권 안에서 일상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핵심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2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8000평(2만 6446㎡)의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을근린생활시설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기존 ‘센트럴’과 더해 총 영업면적 약 1만 5000평 규모로 확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은 센트럴 인근 4개 동 지상 1~2층에 들어서며, 총 172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시설에는 교육, 식음, 의료, 라이프스타일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새롭게 문을 여는 근린생활시설은 센트럴 인근 4개 동 지상 1~2층에 조성된다. △키즈 아카데미 △F&B △라이프스타일 △패션·뷰티 등 총 172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2층 보행 데크로 4개 동과 센트럴까지 모두 연결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키즈 에듀테인먼트 특화존’이 들어선다. 유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수원 삼성 블루윙즈·LG 세이커스 아카데미 운정’이 경기 서북부 최초로 문을 연다. 대규모 실내 구장에서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스포츠 기본기와 도전 정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외 프리미엄 키즈 골프 브랜드 ‘곰골프랩’, 국내 최대 키즈 쿠킹 클래스 ‘아이키친’, 초중고 입시 전문 학원 ‘종로엠스쿨’, 대치동 기반 수학 학원 ‘생각하는 황소’도 입점한다.식음(F&B) 시설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부터 패밀리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전문점까지 약 60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매드포갈릭, 애슐리퀸즈, 맥도날드 등도 함께 들어서 가족 단위 외식 인프라도 확장했다. 참치학교, 육판장 등 전문 음식점과 보난자커피, 폴바셋, 맷차 등 카페도 입점한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확충된다. 기존에 입점한 올리브영과 무신사에 더해 다이소가 2개 층 규모의 초대형 매장으로 입점한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도 들어선다. 패션 브랜드로는 탑텐, 지오다노, 핍스모터사이클, 슈마커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도심형 뷰티 아울렛 ‘오프 뷰티’도 입점한다.신세계까사의 홈퍼니싱 브랜드 ‘까사미아’, 주방 가구 브랜드 ‘보노바 키친&바스’, 스틸 모듈 가구 브랜드 ‘디엘로’도 입점한다. 의료 시설로는 창고형 메가 약국 ‘운정빌리지약국’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입점한다. 아울러 세탁·네일·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들어선다.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지난해 12월 ‘센트럴’ 오픈 이후 약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1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확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의 확대를 넘어, 교육·의료·식음 등 지역민들이 매일 접하는 일상적 기능들을 생활 동선에 촘촘히 담아내 지역 생활의 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센트럴의 쇼핑·여가·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실생활 중심 근린생활시설까지 연결해 도보권 안에서 일상이 완성되는 진정한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I 김지우 기자
서울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9종으로 확대…린넨백·손수건 등 실용품 추가
  • 서울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9종으로 확대…린넨백·손수건 등 실용품 추가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29종으로 늘리고 시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신규 답례품 8종을 새로 선보인다.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모인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장학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서울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된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의 매력을 살린 답례품으로 고향사랑기부금제 참여자들의 기부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 접수된 기부는 총 2501건, 기부금은 2억 1100만원에 달한다. 기부참여자들에게는 서울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과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 문양을 담아낸 스카프, 경복궁의 이름을 활용한 경복궁 쌀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됐다. 지난해에는 노리개와 백자의 모양을 재해석한 방향제 3종이 ‘감성형 답례품’으로 주목을 받았다.올해는 △청화린넨 미니백 △창덕궁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 △한지가죽 반닫이 카드지갑 등 8종이 새로 추가돼 답례품이 29종으로 늘어났다. 청화린넨 미니백은 작고 가벼운 재질이어서 짧은 나들이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정전 꽃살문 손수건은 창덕궁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지가죽 반닫이 카드지갑은 전통 한지 소재와 가죽을 결합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실용품으로 선정됐다.서울시는 부서별 수요 조사와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답례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일 꺼내 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답례품 확충과 함께 기부금 활용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반기금사업으로 추진된 ‘지역상생 중장년층 창업지원 사업’은 서울 거주 40~65세 약 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판로 지원을 제공했다. ‘온기창고 다채로움 프로젝트’로 취약계층 2240명에게 농·수산물 신선식품과 지방 특산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정기부 사업인 ‘고향사랑 인재육성 장학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모금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지방 출신 저소득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이들에게 학기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 지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부자가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금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I 이영민 기자
'신이랑' 유연석 사이다 통했다...시청률 8.7% 상승세
  • '신이랑' 유연석 사이다 통했다...시청률 8.7% 상승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가 안방극장을 휘감았다.(사진=SBS)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2회 시청률은 전국 8.7%, 분당 최고 11.3%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6.3%에서 시작한 ‘신이랑’은 2회 만에 2.4% 높아진 시청률 수치로 상승세를 탔다.또한 평균과 타깃인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및 금요일, 토요일 방영된 모든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평범한 변호사를 넘어 망자의 특징을 그대로 흡수하는 ‘빙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를 잇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것.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며 앞으로 그의 신들린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신이랑(유연석 분)은 검사였던 아버지의 10년 전 일로 생긴 ‘주홍글씨’ 때문에 매번 로펌 면접에서 탈락했다. 그는 “내 이름 석자 걸고 최고의 법률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개업했지만, 사무실로 얻은 ‘옥천빌딩 501호’는 과거 무당집이었다. 도배로 가려 놓은 벽엔 부적이 가득했으며, 신이랑은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향로를 피우고 난 뒤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신이랑은 끈질기게 따라붙는 망자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했고, 제 몸까지 내어주는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렇게 탄생한 ‘신들린 변호사’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마음 약한 변호사에서 살벌한 조폭 망자 빙의까지, 유연석의 연기 변신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창고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통쾌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함을 안기는가 하면, 발그레한 볼로 거친 사투리와 욕을 퍼부었다.코믹은 물론 따뜻한 인간미도 눈길을 끌었다. 신이랑은 아빠 이강풍(허성태 분)의 죽음을 자기 탓이라 자책하는 딸 이지우(안채흠 분)에게 “아빠가 죽은 건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뭉클함을 안겼다.‘모범택시’,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크 히어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SBS가 ‘신이랑’으로 사이다 계보를 이어간다. 제작진은 “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 그 억울함은 영영 묻히기 마련이지만, 신이랑은 그들의 입술이 되어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신이랑이 망자의 한을 풀어주며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법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말 못 할 사정을 가슴에 묻은 이들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서사가 이어지며, SBS 사이다 법정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신이랑’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6.03.16 I 최희재 기자
키움증권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1 성료···자립준비청년 174명 지원
  • 키움증권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1 성료···자립준비청년 174명 지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키움증권이 주관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가 시즌1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혜인원은 총 174명으로, 키움증권은 올해 이어질 시즌2에도 2억원을 투입해 1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자료 제공=키움증권)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시즌1 대미는 어학교육 앱 스픽과의 협업이 장식한다. 키움증권과 스픽이 각 20명씩 총 4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1년 구독권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무료로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어른까지 얼른준비’는 키움증권과 여러 기업들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순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 쏘카(운전면허, 카셰어링) 지원사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캠페인은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진행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함께 했다.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어학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다.자립준비청년들이 선택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키움증권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들도 서비스 이용을 함께 지원한다. 이들은 각자 상황에 따라 의복비, 여행비, 운전면허취득비, 차량이용비, 여행비, 어학학습비 등을 받았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키움증권 임직원이 참여해 자립준비청년과 경기도 가평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키움증권은 올해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뜻맞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키움증권은 그동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 키움증권 사회봉사단 ‘키움과나눔’은 지난해 총 13개 기관을 후원하며 성인발달장애인 나들이 동행, 주거 취약 계층 집수리, 특식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참여형 봉사를 추진했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밝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예강희망키움재단과 함께 3억원을 후원했다.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러닝축제 ‘2025 키움런’을 후원했다. 개인 참가액과 그 동액을 합쳐 ‘사단법인 무의’에 기부했고, 무의는 이 기부금을 ‘모두의 1층’ 프로젝트에 사용했다.지난해 4월에는 동해안 산불 재난복구 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2026.03.03 I 김윤정 기자
사막이 반도체 성지로…애플이 그리는 '미국산 칩'의 미래
  • 사막이 반도체 성지로…애플이 그리는 '미국산 칩'의 미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피닉스 북쪽으로 차로 30분, 선인장만 드문드문 서 있던 황량한 사막 땅이 달라지고 있다. 뉴욕 센트럴파크의 2.5배에 달하는 공사 현장 위로 30기가 넘는 크레인이 하늘을 찌르고,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갖춰간다. 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 TSMC가 미국 땅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으로, 이 공장의 최대 고객은 애플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애플 임원들과 함께 애리조나·텍사스 등 미국 남서부 일대를 직접 방문해 애플이 투자하고 있는 시설들을 취재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풍경은 단순한 공장 건설이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의 ‘미국화’를 향한 애플의 조심스럽지만 집요한 행보였다고 WSJ는 전했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 전경 (WSJ 영상 갈무리)◇“팹 물량, 살 수 있는 만큼 다 산다”애플 글로벌 조달 책임자 데이비드 톰은 TSMC 애리조나 공장을 가리키며 “이 팹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최대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올해 이 공장에서 구매할 칩만 1억개가 넘는다.TSMC는 이 부지에 총 1650억 달러(약 238조5000억원)를 투입해 팹 6개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다. 1호 팹은 이미 가동 중이고, 2호 팹은 내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철골 뼈대만 세워진 3호 팹은 2030년에 가동된다. 이후 3개 팹이 더 들어서면,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해당하는 약 8㎢ 규모 ‘반도체 도시’가 완성된다. 바로 옆에는 아파트 단지와 코스트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애플이 이 공장의 ‘큰손’ 고객을 자처하는 데는 분명한 계산이 있다. 톰은 “애플이 TSMC와 함께 새로운 공정 노드를 고수율·대량 생산으로 빠르게 끌어올리면, 다른 업체들도 뒤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최첨단 공정을 먼저 채택함으로써 TSMC가 거대한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구조다.◇사막의 공사장에서 텍사스 공장까지애플의 공급망 재편은 TSMC 한 곳에 그치지 않는다. TSMC 공장 인근에는 또 다른 공사 현장이 있다. 축구장 50여개(약 40만㎡) 규모의 부지에서 앰코어 테크놀로지가 애플의 투자를 받아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70억 달러(약 10조120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되면 TSMC에서 넘어온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잘라 기기 연결 단자를 붙이는 공정을 맡는다. 반도체 제조의 앞 공정과 뒤 공정을 모두 미국에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미국 텍사스주 셔먼에 위치한 글로벌웨이퍼스의 실리콘 웨이퍼 공장 (WSJ 영상 갈무리)텍사스주 셔먼으로 향하면 또 다른 공장이 나온다. 대만계 글로벌웨이퍼스가 지난해 문을 연 실리콘 웨이퍼 공장이다. 길이만 400미터에 달하는 이 시설의 핵심은 약 10.7m 높이의 기계들이 늘어선 공간이다. 기계들은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어뢰 모양의 실리콘 덩어리(잉곳)를 만들어내고, 이를 얇게 잘라 웨이퍼로 만든다. 이 웨이퍼 위에 TSMC 같은 회사들이 수조 개의 트랜지스터를 새겨 넣어 비로소 반도체가 된다. 애플은 TSMC 등 칩 제조사들에게 이 웨이퍼를 써달라고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글로벌웨이퍼스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휴스턴 창고, ‘맥 미니 공장’으로 변신 중공급망의 끝, 완성품 조립 현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창고에서는 현재 폭스콘과 함께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 중이다. 시간당 약 10대. 아직은 조촐한 규모다. 그런데 올해 말, 이 창고가 탈바꿈한다. 축구장 3개 남짓한 크기(약 1만8580㎡)의 제조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맥 미니 조립 라인이 들어선다.사비 칸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전에 오스틴에서 시도했던 맥 프로 생산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맥 프로는 낮은 수요와 인력 문제로 결국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반면 맥 미니는 수요가 더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칸 COO는 “미래 혁신에 필수적이고 제품 차별화에 기여하는 것들, 즉 부품·하위 조립품·첨단 실리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갈 길은 멀다…아이폰은 아직, 첨단 칩도 2030년 이후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애플의 미국 공급망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TSMC 애리조나에서 생산되는 칩은 애플 전체 수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최신 아이폰과 맥에 탑재되는 가장 핵심적인 칩은 여전히 대만에서만 만들 수 있다. 대만에서는 트랜지스터 크기 2나노미터(㎚) 수준의 최첨단 공정이 가동 중이지만, 애리조나는 현재 4~5나노가 한계다. 2나노 공정이 애리조나에 도입되는 것은 2030년 이후의 일이다.아이폰 조립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도 없다. 애플은 맥 미니보다 수백 배 많이 팔리는 아이폰을 여전히 해외에서 조립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를 바꿀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이 모든 움직임의 배경에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불안이 깔려 있다. 중국의 대만 무력 통제 위협, 고율 관세 리스크, 대규모 지진에 취약한 지리적 조건까지. 애플이 사막 한가운데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이유다.애플의 주요 제품들 모습 (WSJ 영상 갈무리)
2026.02.24 I 성주원 기자
이지스가 힐하우스 품에 안기면?…기대와 우려 교차
  • 이지스가 힐하우스 품에 안기면?…기대와 우려 교차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이하 힐하우스)가 선정된 가운데 최종 인수까지 마무리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하우스가 글로벌 곳곳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지스자산운용이 단순히 몸집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하지만 사모펀드(PEF) 특성상 투자금 회수에만 방점을 찍으면 국내 최대 부동산 운용사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공존한다.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긴 했지만 흥국생명이 입찰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PEF 힐하우스, 이지스운용 인수 '우협' 선정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권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전날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해 통보했다.힐하우스가 이번 거래에서 내세운 무기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사진=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힐하우스는 장레이가 지난 2005년 미국 예일대학교의 시드 자본으로 설립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베이징, 상하이, 뉴욕, 런던 등에 사무실이 있다.또한 힐하우스는 미국·동남아시아·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 걸쳐 국부펀드, 연기금, 대학 기금 등 초대형 투자자들의 자본을 운용하고 있다. 대표 투자 사례로는 텐센트 초기 지분 투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징동닷컴), 싱가포르 소재 물류 창고 운영업체 글로벌 로지스틱스 프로퍼티스(GLP), 일본식 소매업체 미니소,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지난 2018년 글로벌 부동산 미디어 IREI 발표 기준 '아시아 지역 부동산 운용자산 규모(AUM) 4위'를 기록했다. 힐하우스는 이지스자산운용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과 연결해서 글로벌 자금 조달력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곳은 힐하우스가 지난 2020년 실물자산 투자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라바파트너스'다. 부동산 전문 자회사 라바파트너스는 일본·인도·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를 확대해왔다. 물류,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이 투자 대상이다.라바파트너스는 힐하우스 파트너이자 실물자산 투자 전문가인 조 개그넌이 이끌고 있다. 그는 라바파트너스 공동 대표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물자산·부동산 투자 플랫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힐하우스 파트너이자 라바파트너스 공동 대표인 조 개그넌 (사진=힐하우스 홈페이지)조 개그넌은 힐하우스 합류 전 약 15년간(2005~2020년)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워버그 핀커스의 매니징 디렉터 및 파트너로 재직하며 아시아 부동산 투자부문을 이끌었다. 이어 2008~2012년까지 공동 대표, 2012~2020년까지 단독 대표를 맡아 다양한 부동산 플랫폼 투자를 주도했다.그 전에는 GE 리얼에스테이트 도쿄에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근무하며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 시장과 네트워크를 지속하면서 투자 기회를 발굴해 왔다.조 개그넌은 2020년 라바파트너스에 합류한 후 힐하우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물자산·부동산 투자 역량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데이터센터, 리빙(주거시설), 뉴이코노미 등 신규 섹터로의 분야 확장도 이끌고 있다.◇샘티·유니롯지 등 '아시아 부동산 플랫폼' 확장 경험앞서 힐하우스는 아시아에서 부동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경험이 있다. 작년 10월에는 일본 주거·호텔 개발 디벨로퍼인 샘티홀딩스를 인수해 아태지역 투자·운용 역량을 강화했다.샘티홀딩스는 일본에서 주거 및 호텔 개발사업을 해온 디벨로퍼다. 샘티홀딩스는 라바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샘티 그룹이 보유한 자산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호스피탈리티 펀드를 출시했다. 샘티홀딩스 로고 (사진=힐하우스 홈페이지)호스피탈리티 펀드란 호텔, 리조트, 여행, 레저 등 숙박·접객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샘티홀딩스는 이를 통해 라오스, 일본 나고야, 교토, 후쿠오카 등 여러 지역에서 호텔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주체는 샘티그룹에서 부동산자산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하는 샘티 AMC다. 샘티 AMC는 라바파트너스와 힐하우스가 함께 구축한 아시아태평양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힐하우스는 호주 최대 학생주거 운영사 유니롯지도 인수해서 호주 전역에 운영 플랫폼을 확장했다. 유니롯지는 학생 전용 숙소를 제공하며, 호주와 뉴질랜드 주요 도시 및 대학 근처에 11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한다.이지스자산운용이 힐하우스라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만나면 향후 투자 전략, 해외 확장 속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로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도 생존을 위한 변화가 필요했던 만큼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되면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힐하우스 측은 "우리 회사와 라바파트너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물류, 데이터센터, 리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군을 발굴하고 확장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역량은 이지스자산운용이 향후 신규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하고 성장시키는 데 실질적 지원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힐하우스가 인수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단 해외 자본이라는 점에 대한 거부감이다. 게다가 최근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PEF에 대한 이미지가 '먹튀'로 규정된 만큼 기업의 경쟁력보다는 투자원금 회수가 우선순위에 놓이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모펀드(PEF)가 지배회사가 되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립적 경영과 운용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된 한화생명·흥국생명 등 대기업 계열 금융사는 그룹의 경영 방침에 영향을 받는 만큼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을 인수하면 자금조달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겠지만, 경영 개입 우려도 있다"며 "직원들 입장에서는 힐하우스의 인수가 더 나은 선택지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흥국생명이 이번 입찰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인수 과정에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초 주주대표와 매각 주관사는 본입찰을 앞두고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며 "그러나 매각 주관사는 본입찰 이후 우협 발표를 미루더니 힐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제안하며 인수 희망 가격을 본입찰 최고가 이상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고, 본입찰 실시 27일 만에 힐하우스를 우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입찰에서 주주대표와 매각주간사가 보여준 기만과 불법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0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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