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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국제중재·M&A 전문가' 김준민·안종석 외국변호사 영입
  • 디엘지, '국제중재·M&A 전문가' 김준민·안종석 외국변호사 영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는 국제중재 및 국제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김준민(미국 뉴욕주) 시니어 외국변호사와 안종석(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니어 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디엘지는 이번 영입을 통해 국제중재와 인수합병(M&A) 분야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국내외 기업을 아우르는 분쟁 해결 및 거래 자문에서 한층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안종석(왼쪽), 김준민 시니어 외국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디엘지)김준민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26년차 기업 M&A와 국제중재 전문가로 체임버스 아시아퍼시픽(Chambers Asia-Pacific)과 리걸500(Legal 500) 등 글로벌 법률 전문 매체로부터 두 분야 모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김준민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엘리엇 펀드(미국)를 대리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분쟁 중재(UNCITRAL)를 비롯해,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미국)를 대리한 UNCITRAL 중재, 론스타 펀드를 대리해 하나금융그룹을 상대로 한 국제중재(ICC), 론스타 펀드(벨기에)를 대리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진행된 투자자-국가 간 분쟁 중재(ICSID)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행해왔다. 또한 AIG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팀 부팀장, 케이엘파트너스 국제중재팀 팀장을 역임하며, 국제 투자분쟁과 복잡한 M&A 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30여 년간 국제중재, M&A, 기업 자문 분야에서 대형 로펌, 국제 중재 특화 로펌, 다국적 기업의 고위 임원 등으로 일하며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 온 글로벌 전문가다.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예금보험공사를 대리해 대한생명 매각을 이끌어 완료했고, 푸르덴셜그룹의 영풍생명보험 인수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수행했으며, 월마트(Wal-Mart Stores, Inc.)의 한국 마크로 인수 등 다국적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깊이 관여해 왔다. 더불어 CDL 호텔 인터내셔널을 대리해 대우그룹으로부터 서울 힐튼 호텔 인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굵직한 거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 사건에서 15억 달러 규모 복합용도 여의도 IFC 빌딩 인수 관련 분쟁을 대리했고, 국제 소송에서는 미래에셋을 대리해 중국계 보험사로부터 15개의 미국 럭셔리 호텔을 인수하는 58억 달러 규모 거래에서 델라웨어주 1심과 대법원에서 완전 승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특히 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LG필립스디스플레이인터내셔널(LG.Philips Displays International), UPS 등 홍콩, 싱가포르, 한국에 위치한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하며 국내 및 다국적 기업 내부에서 경영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 했고,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관련 권리 방어와 집행 등 법률 리스크 관리에 참여해 온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김준민·안종석 외국변호사는 변호사업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국제중재나 글로벌 M&A 분야의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디엘지는 국제중제와 글로벌 딜을 수행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업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법무법인 디엘지는 국제중재·소송 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에게 최적의 분쟁 해결 및 글로벌 M&A 자문을 제공하는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5.09.09 I 성주원 기자
“조방원이 국장 이끈다”…‘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 “조방원이 국장 이끈다”…‘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19일 원자력 수출 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현대건설(000720) 두 종목 편입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발전)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18일 웹세미나를 열고 ‘TIGER 코리아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TIGER ETF 유튜브 갈무리)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18일 웹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원자력 수주 경쟁 속 최대 수혜국은 한국이 될 것”이라며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배경을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청정성, 안정성, 효율성 등의 강점을 갖춘 원자력 발전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을 필두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원전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에서만 생성형 AI로 인한 전력 수요가 7~8TWh(테라와트시) 정도 되는데 오는 2030년에는 652TWh로 80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한국의 연간 전력소비량(550~600TWh)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전력 수급 비상 대책이 필요해짐에 따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소형모듈원전(SMR)과 데이터센터 등 원자력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도 원자력 발전을 위해 4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을 4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원자로 승인 속도 18개월 이내 단축, 신규 대형 원전 10개 이상 건설, 국방용·데이터센터용 SMR 건설 시 자금 지원 등 전방위적인 원자력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활성화를 지시했다”고 부연했다.한국 원전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가격, 신뢰도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면 현재 원자력을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가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정도”라며 “미국과 프랑스 시공 사례를 보면 지연 시공이 상당히 많았고 비용도 한국 대비 높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한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시공한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갖췄다”며 “최초의 원전 수출 사례인 아랍에리미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사례를 봐도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예산 내 적기 시공(On Time On Buget)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상장하는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원자력 수출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건설(000720)에 각각 26.5%, 23.2%를 투자한다. 두 종목 비중은 국내 상장 ETF 중 최대치다. 이밖에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대우건설(047040) 등 팀코리아 관련주와 비에이치아이(083650) 등 SMR 관련주 역시 최대 비중으로 담았다. 원자력 매출 비중이 낮은 한국전력(015760)은 과감히 제외했다.정 본부장은 “원자력 밸류체인은 미국이 설계하고 한국(두산에너빌리티)이 만들며 (현대건설이) 짓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순수 원자력 기업 중 미국과 SMR 관련 계약 및 파트너 시공을 맡은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밖에 없다”고 투자 비중에 대한 근거를 들었다.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에 지분투자까지 하며 SMR 공급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며 “현대건설은 홀텍과 독점적 시공 제휴를 맺어 올 연말에는 미국 팰리세이드 부지에 SMR 건설이 예상된다. 추후 영국 등 유럽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조방원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발효 이후에도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조선, 방산, 원전 등 관세 영향력을 뚫어낼 수 있는 산업이 한국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8 I 김경은 기자
SMR 비중 최대로…NH證,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 출시
  • SMR 비중 최대로…NH證,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출시했으며, 이를 벤치마크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시)도 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하는 지수 브랜드 명칭이다.(사진=NH투자증권)‘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는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 중 북아메리카향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들어가는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형 원전 최다 시공 실적 보유사이자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시공할 수 있는 건설사 현대건설(000720)을 지난달 11일 기준 각각 25%씩 편입해 원자력 수출 대장주 TOP 2(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의 비중을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담았다. SMR 기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비에이치아이(083650)까지 포함하면 국내 SMR 관련 기업 비중이 56%로 최대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뉴스케일파워, X-에너지, 테라파워 등 SMR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미국의 홀텍이라는 SMR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 원전주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는 지난 2025년 6월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을 수주한 ‘팀 코리아’ 그룹에 포함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대우건설(047040)의 비중도 합산 52% 수준으로 편입해 체코 원전 팀 코리아 관련주의 비중도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담고 있다. 팀 코리아 관련주 비중을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담으면서도, 한국전력을 제외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팀 코리아에 속해 있으나, 매출액 대부분이 전기 판매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현재 상장된 다른 원자력 테마 ETF의 기초 지수들은 한국전력을 비중 상위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 능력과 가격, 신뢰도를 보유한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원자력 산업을 비롯해 국내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며, 해당 ETF를 통해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2025.08.18 I 박순엽 기자
“조방원 계속 간다”…미래에셋, ‘TIGER 코리아원자력ETF’ 출시
  • “조방원 계속 간다”…미래에셋, ‘TIGER 코리아원자력ETF’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원자력 수출 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증시를 이끈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발전)의 상승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업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사진=챗GPT 생성 이미지)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9일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ETT는 iSelect코리아원자력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국내 원자력 수출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에 최대 비중을 투자한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이끄는 ‘팀코리아’ 관련 주인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도 최대 규모로 담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원자력을 테마로 한 ETF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TIGER 조선TOP10 ETF’와 ‘TIGER K방산&우주 ETF’에 이어 조방원 테마 ETF 시리즈가 완성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조방원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조선TOP10 ETF의 수익률은 올 들어 88.72% 증가했고 지난 7월 한 달 사이에도 15.43% 증가했다. TIGER K방산&우주 ETF 역시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166.86%, 4.42%에 이른다.최근엔 조방원 업종에서 일일 상승률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등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를 출시했으며 현재 40.09%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른 운용사에서는 방산 레버리지 ETF 출시를 검토 중이다.업계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약속한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도 조방원 업종의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 중 1500억 달러는 ‘한미 조선협력 펀드’로 조선 산업에 활용되며 나머지 2000억달러는 원자력 등 전략 산업에 투입한다는 점에서다. 이번 협상 타결이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방산 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수출 및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전환점”이라며 “조선,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전략 산업 전반에서 정부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산업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8.01 I 김경은 기자
김건희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선수 소환조사
  • 김건희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선수 소환조사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2차 단계 주포’였던 김모씨 등 의혹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29일 김씨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 불러 조사했다.전날에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으로,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민모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들은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이뤄진 ‘7초 매매’의 당사자들이다.2022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법원에 낸 의견서를 보면 2010년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께 김씨가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민씨는 ‘준비시킬게요’라고 답했다. 약 20분 후인 오전 11시 44분 32초 김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7초 뒤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정확히 3300원에 8만주가 매도됐다.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해당 거래를 통정매매라고 인정한 바 있다.민씨는 김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시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았다. 민씨는 블랙펄인베스트 사무실 컴퓨터에서 발견된 ‘김건희’ 엑셀파일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2011년 1월 13일 작성된 해당 파일에는 미래에셋(옛 대우증권), 디에스증권(옛 토러스증권) 등 2개 계좌의 인출, 잔고 등 관리 내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앞서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 여사가 권 전 회장 측의 연락을 받고 매도 주문을 낸 것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이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리했다. 다만 고발인 항고를 거쳐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재수사를 결정했다.
2025.07.29 I 이정윤 기자
최근 10년 대기업 M&A 성과 1위 '한화오션'…매출 140%↑
  • 최근 10년 대기업 M&A 성과 1위 '한화오션'…매출 140%↑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10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인수·합병(M&A)한 기업 중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오션의 경영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22일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에서 2015년 이후 인수한 20개 기업의 성과를 주주가치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전반적으로 대기업 집단 인수 이후 경영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20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인수 2년 전 33조9550억원에서 인수 2년 후 47조6249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4100억원에서 1조44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자기자본은 20조3641억원에서 28조4644억원으로 39.8% 늘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8%에서 5.1%로 흑자를 달성했다. 상장사인 11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21조5858억원에서 29조9741억원으로 38.9% 증가했다.매출액,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시가총액 등 5개 지표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 미래에셋증권(옛 대우증권) 3곳이다.특히 한화오션은 모든 지표에서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화오션의 매출은 인수 2년 전 4조4866억원에서 인수 2년 후 10조7760억원으로 140.2%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2조4730억원에서 11조4445억원으로 급증했다.매출과 자기자본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다. 인수 2년 전 2506만원이던 매출은 인수 2년 후 407억원으로 1600배 증가했고, 자기자본도 246억원에서 2710억원으로 약 10배 불어났다.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하림그룹이 2015년 인수한 팬오션(옛 STX팬오션)으로, 시가총액이 1568억원에서 2조1295억원으로 1257.6% 뛰었다.최근 10년간 M&A 금액이 가장 큰 사례는 SK그룹이 2020년 인텔로부터 10조3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였다. 이어 삼성전자가 2017년 9조3000억원에 인수한 하만이 뒤를 이었다.
2025.07.22 I 조민정 기자
증권주 더 간다는데…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잇달아 '중립'
  • 증권주 더 간다는데…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잇달아 '중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정부가 내세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증권주들이 우상향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미래에셋증권(006800) 투자의견을 잇달아 내려 잡고 있다. 기대감을 넘어선 과도한 주가 상승은 부담 요인이라며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중립’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증권지수 올해만 100% 상승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총 34개 KRX 산업지수 가운데 연초 이후 KRX 증권지수가 102.89%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기대 중인 것은 단연 증시부양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 도달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최근 부동산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수단으로 주식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6월 4일부로 이 대통령 공식 임기가 시작됐던 만큼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4월 18조원, 5월 20조 5000억원, 6월 33조원 등으로 6월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2분기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조 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또 7월 들어서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합산 3%룰 일괄적용, 전자주주총회 의무화를 포함한다. 향후 추가로 집중투표제,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상법개정과 배당분리과세, 상속세 등 세법 개정이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주주환원 강화 법안이 모두 시행될 경우 기업 배당성향 제고와 함께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병행되며, 주주환원 정책 전반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배당 지급 여력이 높은 증권업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세제 혜택이라는 삼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연일 미래에셋證 투자의견 하향…왜증권지수 우상향 랠리에도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을 연일 내려 잡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KB증권이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한 이후 7월 7일 SK증권이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7월 8일에는 메리츠증권이, 7월 9일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보유’ 또는 ‘중립’으로 내렸다. 이들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을 감안해 중립의견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KRX 증권지수 구성 종목은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등 총 11개다. 이들 종목 연초 이후 상승률을 보면 100% 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001720), 한국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003530), 키움증권 등 5곳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상승률이 175%로 급등세를 보였다. 신영증권 등의 상승률은 100~110%대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만 해도 주가가 14% 상승에 불과했으나 4월 이후 142%나 뛰었다. 증권사들은 5월까지만 해도 실적 추정치 상향과 정책 수혜에 기반한 멀티플 리레이팅 등을 호재로 꼽으며 미래에셋증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신정부의 보유 자사주 소각 추진 공약에 따라 약 1억1000만주의 합병 자사주(보유 자사주, 과거 대우증권과 합병 시 취득)의 소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당순자산가치(BPS)의 큰 폭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하지만 한 달 남짓 만에 다소 과도한 기대감이 미래에셋증권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기대감을 상회하는 주가 상승은 부담 요인라고 짚었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감안해 지속가능 ROE를 9.1%에서 9.3%로 상향했으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2배인 상황이다”며 “자본비용을 자사주 소각 관련 정책 기대감을 반영한 11%대로 적용하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다”고 지적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 다소 막연한 기대감 영향으로 최근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다소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점을 감안했을 때 실질적인 이익 체력 개선 추정치를 상회하는 과도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주주환원율 35%, 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취득·소각)과 보유 자사주 소각이 동반될 가능성이 낮다고 추정한다”면서 “합병 자사주의 경우 소각은 무상감자의 형태로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며 자본금 감소 요인이다. 또 해외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 회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없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은행(IB) 및 발행어음 사업뿐만 아니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확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2025.07.09 I 박정수 기자
대진첨단소재, IR·PR 총괄로 김성권 상무 영입
  • 대진첨단소재, IR·PR 총괄로 김성권 상무 영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차전지 공정용·자동차부품용 소재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393970)는 IR·PR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임원으로 김성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성권 상무(사진=대진첨단소재)김성권 상무는 IBK투자증권 공채 1기를 시작으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기업공개(IPO)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법인영업 △기업홍보 등 증권업의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특히 PBS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업 경험은 물론, 골드만삭스·메릴린치·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대형 IB 은행과도 두터운 친분과 실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조율해온 실무형 인재다.이후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에서 전략본부와 홍보실장을 역임하며 IR 기반 투자 유치 및 대외 신뢰도 제고 등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바이오, 소부장,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리서치능력을 통한 대내외 신뢰도 개선과 각 회사별 시가총액 증가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커뮤니케이션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다.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장요건이 점차 강화되고, 시장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가 중시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의 메시지를 시장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전략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 전문가인 김성권 상무를 영입함으로써, 회사의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대진첨단소재는 김 상무가 보유한 자본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신용평가기관·일반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특히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IR 역량 제고를 통해 기업 신뢰도와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김 상무 역시 미래에셋증권 재직 당시 IPO, PBS, 법인영업 등 다양한 유관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김 상무는 이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기관 등 자본시장 핵심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주도하며 신뢰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물로, 향후 주관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은 물론, 기업 대외협력 전략 전반에서 강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2025.07.01 I 박정수 기자
여의도 '저승사자' 이복현의 3년…적극적인 위기 대응·'관치금융'은 비판
  • 여의도 '저승사자' 이복현의 3년…적극적인 위기 대응·'관치금융'은 비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여의도 ‘저승사자’로 맹위를 떨쳤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마지막 메시지는 ‘사과’였다. 이 원장은 5일 이임식을 갖고 퇴임하며 임직원과 금융사 관계자들에게 “모두가 다 제 부족 탓이다. 송구하다”고 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말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이복현 “복합적인 난관 속 금감원이 ‘실력발휘’ 했다”이 원장은 2022년 6월 취임 이후 벌어졌던 일들을 열거하며 금감원 직원들이 위기의 순간마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부동산 PF 부실화와 대규모 전세사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위메프·티몬 판매자 미정산 사태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MBK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이처럼 복잡한 난관은 역설적으로 금감원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자본시장 선진화와 부동산 쏠림 완화 같은 금융시장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또 금감원이 전통적인 금융 감독 영역으로 업무를 한정하지 말고 금융·경제 사안 전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제·금융 사안과 관련해 초기 대응이 부적절하다면 이는 결국 시장 안정과 검사·제재 등을 담당하는 우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기관 간 업무 범위가 불명확하고 여러 기관에 걸쳐 있어 보이더라도 금융 전문가 조직으로서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더불어 금융시장에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장·언론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역대 금감원장 중에서도 언론 소통에 적극적이었던 이 원장은 3년간 98회의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금감원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게 된 선배님들, 이미 상당한 성과를 이뤘음에도 ‘더 빨리, 더 높이’를 요구하는 원장의 욕심을 묵묵히 감당해주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또 “저의 경직된 태도, 원칙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부담과 불편을 느끼셨을 여러 유관기관, 금융회사나 기업의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날 선 발언에 파격 인사로 비판…‘관치금융’ 논란도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이자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인 이 원장은 임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원장은 “남의 뼈를 깎는 방안”(태영건설 워크아웃), “매운 맛으로 시장에 알리겠다”(우리금융 검사 발표) 등 날 선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검사·조사 상황을 브리핑해 금융권을 압박하는 등 ‘검사 스타일’로 일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파격적인 인사로 조직 내부에서도 뒷말이 오갔다. ‘연공서열 타파’ 와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젊은 직원들을 관리자로 중용했으나 이 과정에서 기존의 국·실장급 직원들이 대거 대기발령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가계대출 관리와 은행의 대출금리 책정, 배당 정책, 지배구조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개입 의지를 밝혀 ‘관치금융’ 논란도 빚었다. 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는 등 문턱을 높이자 다시 실수요자 제약을 완화하라는 메시지를 내 정책 일관성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매도 재개를 언급했다가 상위 기관인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빚었고,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반대하며 “직을 걸겠다”고 발언해 언행이 가볍다는 비판도 나왔다.◇퇴임 후 금융 연구 희망…후임엔 홍성국·김병욱·김은경 하마평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원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쳤다. 1999년 금감원 설립 이후 총 15명의 원장 가운데 3년 임기를 완주한 인물은 이 원장을 포함해 네 명뿐이다. 이 원장은 퇴임식 전 출입기자단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해외 대학이나 금융 관련 연구원에서 연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몇 년 전 변호사 개업신고를 해놓았는데, 재개업 신고만 하면 변호사 활동도 가능하다. 법률상담을 하려면 변호사 개업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이 원장의 퇴임으로 금감원은 당분간 이세훈 수석부원장의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낸 홍성국 전 의원과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병욱 전 의원도 차기 금감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정무수석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높다.
2025.06.05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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