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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바이오, 상장 첫 날 '강세'… 공모가 웃돌아
  • [특징주]프롬바이오, 상장 첫 날 '강세'… 공모가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37722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프롬바이오는 시초가 대비 4.68%, 90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000원)보다 약 7% 높은 1만9250원에 결정됐다. 앞서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프롬바이오의 경쟁률은 85.7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1500~2만4500원) 최하단을 약 16% 밑도는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현재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를 결정했다”라며 “향후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경우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3~14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48.24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2604억원을 모았다. 프롬바이오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의 메가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한 다이어트, 수면 건강, 눈 건강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회사는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유통채널 다양화, 해외 시장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09.28 I 권효중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 5주) 바이오플러스·실리콘투 등 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 주에는 바이오플러스·에스앤디·실리콘투 등 중소형 공모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원준·아스플로·씨유테크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SK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다.9월 27일(월)△바이오플러스 상장-히알루론산 기반 더말필러, 유착방지제 등 생산.-일반 공모 경쟁률 1206.63대 1.-공모가 3만1500원, 공모금액 441억원. 공모금액은 신제품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활용. △원준 일반 청약-2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 생산. 열처리 원천기술 보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464대 1.-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한 6만5000원, 공모금액 653억원. △아스플로 일반 청약-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생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차 벤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사상 최고치 기록-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한 2만5000원, 공모금액 157억5000만원. △케이카 수요예측-중고차 매매업체 케이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공모가 희망범위 3만4300원~4만3200원. 공모금액 최대 7271억원-9월 30일~10월 1일 일반청약 거쳐 다음달 코스피시장 상장9월 28일(화)△프롬바이오 상장-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일반 공모 경쟁률 48.2대 1.-공모가 1만8000원, 공모금액 432억원.△씨유테크 일반 청약-표면실장기술(SMT) 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FPCA(연성 인쇄 회로 조립) 회사.-공모가 희망범위 5100~5600원. 공모금액 최대 267억원.9월 29일(수)△에스앤디 상장-불닭 볶음면을 비롯한 각종 라면에 들어가는 분말과 액상소스 생산.-일반 공모 경쟁룰 4.2대 1-희망범위보다 낮은 2만8000원 공모가 확정. 공모금액 총 286억.△실리콘투 상장-K-뷰티 e커머스업체. 북미,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100개국에 국내 브랜드 화장품 수출.-일반 공모 경쟁률 1700.56 대 1-공모가 2만7200원, 공모금액 450억원.9월 30일(목)△자안코스메틱 주주총회-자안코스메틱, 주총 열어 안시찬 대표이사 해임 안건 표결-최근 최대주주가 이일준 대양산업개발 회장으로 변경. 이날 주총 안건에는 이일준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 포함. 10월 1일(금)△SK배터리 분사-SK배터리,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해 출범-배터리 사업을 하는 가칭 SK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하는 SK E&P를 신설하고, SK이노베이션을 친환경 투자 지주사로 전환.
2021.09.26 I 김겨레 기자
외국인 ‘SK바이오사이언스’ 2주 연속 러브콜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 ‘SK바이오사이언스’ 2주 연속 러브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9월 23~9월 24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투자자에 대한 6개월 보호예수(락업)가 해제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2주 연속 1위에 올렸다. 다만 이번 주 기관투자자가 담은 순매수 상위 15위권 안에 제약·바이오 종목은 없었다. 지난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6개월 락업이 만료됐다. 전체 락업 물량의 31.3%(394만8100주), 총 상장 주식의 5.2%, 약 1조원 규모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SK케미칼(285130) 보유 지분 68.4%의 락업도 해제됐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는 3100억원 물량을 쏟아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5만~27만원 사이를 횡보했으며, 락업 해제 물량을 매도한 기관투자자는 공모가(6만5000원) 대비 4배 이상의 차익실현을 이뤘다. 다만 주가는 23일 장 첫날 4.95% 하락했다가, 24일 노바렉스 코로나 백신 호재가 나오면서 5.9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는 노바백스가 파트너인 인도 백신 제조사 세럼 인스티튜트(SII)와 자사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 등재를 위해 WHO에 규정심사를 요청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 노바백스도 코로나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WHO 긴급사용 승인은 국가별 규제기관이 인증한 임상 자료가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노바백스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의 자료를 기반으로 승인을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허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국내 기업이다.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과 라이선스인 물량이 집중적으로 생산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의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대기 중이다.
2021.09.25 I 김유림 기자
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 중간결과는?
  • [한주의 제약바이오]코로나19 백신 임상1·2상 중간결과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9월20일~9월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판매 허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1·2상 중간결과 공개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수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월 이후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회복기 환자 표준혈청보다 5~6배 높은 중화항체를 보여 선도 백신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첫 피험자 투여를 지난달 30일 개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업을 통해 동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비영리 국제기구인 임상 3상을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GBP510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코백스와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황반변성 치료제, 美 판매 허가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우비즈’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아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우비즈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이다. 바이우비즈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황반변성 치료제다.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시장을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등 주요 9개국에서 12조7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오는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2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노바백스, WHO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노바백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WHO가 긴급사용 승인을 하게 되면 개발도상국 등 백신 접종 불모지에도 백신이 유통될 전망이다. 노바백스 위탁생산에 나서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노바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백신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WHO가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하면 노바백스도 코로나19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美 싸이티바, 한국에 621억 공장 건립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바이오 업체 싸이티바가 한국에 621억원을 투입해 세포배양백 생산공장을 짓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싸이티바는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싸이티바는 이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과 함께 백신을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자재인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생산할 계획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이오의약품의 75%가 이 회사의 세포배양액을 사용할 정도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021.09.25 I 김영환 기자
바이오벤처 mRNA 컨소시엄 출범
  • [한주의 제약바이오]바이오벤처 mRNA 컨소시엄 출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9월13일~9월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인프라 활용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이 출범했다.◇바이오벤처,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 컨소시엄 출범이 컨소시엄에는 큐라티스, 아이진(185490), 진원생명과학(011000), 보령바이오파마 등이 참여했다. 지난 6월 출범한 한미약품(128940)·GC녹십자(006280)·에스티팜(237690) 컨소시엄에 이은 두 번째 합종연횡이다.이들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 중인 mRNA 백신의 신속한 제품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 △연간 5억 도즈 생산 기술·시설 확보 등을 목표했다. 내년 상반기 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도 발굴할 계획이다.◇대웅바이오도 합의…콜린제제 협상 마무리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 제제)의 약품비 환수 협상에서 대웅바이오 등 나머지 제약사가 마침내 도장을 찍었다. 환수율은 업체 전체 20%로 동일하다.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시작해 약 9개월 여간 지속됐다. 2차례 연기 이후에도 재협상 및 2번의 추가 연기까지 거듭됐다. 콜린 제제 품목을 보유한 58개 제약회사가 참여 중에 앞서 지난 8월11일 최종 협상에서는 44개 업체만 합의에 이르렀다.◇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 GC셀로 재탄생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이 주주들의 거센 반발 속에도 합병에 성공했다.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해 GC Cell(지씨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씨셀의 지분구조는 녹십자 33.58%, 녹십자홀딩스 7.77% 등 특수관계인 42.26%로 전망된다.지씨셀은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씨셀은 CAR-NK, CAR-T 등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 등의 규모를 보유한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다.◇신라젠, 부활 날갯짓임원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5월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215600)이 회생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최대주주 교체와 대규모 자본금 확보, 경영진 교체를 마치면서 거래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신라젠을 인수한 엠투엔(033310)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KB증권으로부터 빌렸던 약 594억원을 상환했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최대주주로서 20.7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2021.09.18 I 김영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장학금’ 협약
  •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장학금’ 협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박만훈 SK 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이름으로 모교에 장학금이 지급된다.27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실에서 진행된 ‘박만훈 장학금 기부 협약식’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 김재범 교수(왼쪽)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 이미혜씨(중앙),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고인의 유가족 측은 ‘서울대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박만훈 장학금’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바이오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국내 생명공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학생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장학기금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인의 부인 이미혜씨를 비롯한 유가족들도 참여해 장학금 출연에 뜻을 같이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故박만훈 부회장의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모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보성고에 장학기금 전달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백신주권과 글로벌 혁신을 추구한 故박만훈 부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할 후계자들을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부장 김재범 교수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국내 백신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故박만훈 부회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미래의 희망인 젊은 세대들을 위해 나눔을 직접 실천하신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대에서는 故박만훈 부회장의 유훈을 받드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고등학교 김진식 교감은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故박만훈 교우님의 백신 개발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모교·후배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청렴한 유지를 받들어 함께 참여해 주신 유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향후 5년간 서울대와 보성고에 각 2억 5천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대와 보성고는 각 매년 10명 씩, 총 100명의 생명과학부 대학원생과 제약-바이오, 순수과학 전공 예정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故박만훈 부회장은 백신 R&D를 통해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금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놓았다. SK케미칼의 백신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와의 차세대 폐렴 백신 공동개발계약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장티푸스백신 개발 협력 등이 대표 사례다.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의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백신주권 확립에 앞장선 것도 고인의 업적이다.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독감백신 개발, 2016년 폐렴구균백신 개발, 2017년 세계 2번째 대상포진백신 개발 등은 필생을 백신 연구에 매진한 고인의 역작이다.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자체 코로나 백신 개발과 위탁생산 등의 핵심기술 역시, 생전에 고인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09.27 I 김지완 기자
"백신, 이제 간편하게 붙이자"...국내외서 개발 속도내
  • "백신, 이제 간편하게 붙이자"...국내외서 개발 속도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외에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패치 방식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문 의료진 없이도 간편하게 적용 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라파스(214260)와 쿼드메디슨,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등이 관련 기술을 개발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캠퍼스는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는 마이크로니들을 직접 프린팅해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은 틀을 통한 몰딩 방식으로 대량 생산 방식으로 활용되기 어려웠다.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주사제보다 크기가 작고 상온 안정성이 뛰어나 보관과 유통이 편리하고 전문의료진의 도움 없이 주사할 수 있다. 또 주사 통증이나 외상은 물론 감염 위험도 낮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기관들로부터 누구나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라파스)시장 전망도 밝다. 퓨처마켓 인사이트가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마이크로니들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수준이다. 이는 앞으로 연 평균 6.5% 성장해 2030년에는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바이오 업체도 발 빠르게 마이크로니들을 개발중이다. 의료용으로 상업화된 사례는 아직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통을 하면서 의료용을 개발하는 기업은 다섯곳 안팎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여드름과 주름, 기미 등 피부개선 화장품용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활용해왔다”며 “최근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의료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파스(214260)는 지난해부터 마이코박테리아를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니들에 저장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기술은 적용 범위가 국소 부위에 한정돼 있었다. 비상장사에서는 쿼드메디슨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빌게이츠 재단에서 출자한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저개발국 영유아에게 투약이 쉬운 5가 마이크로니들 백신을 LG화학과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NH투자증권(005940)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년 내외로 보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마이크로니들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전자재조합 항원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다. 이 밖에도 복강경 수술기구 제조업체 세종메디칼(258830)도 최근 신사업으로 마이크로니들을 추진키로 하고 사내 특별팀(TFT)을 꾸렸다.
2021.09.27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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