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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나 뛰었네'…미분양 아파트의 반전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배우 박보검이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박보검은 긴 무명 시절을 딛고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그가 살고있는 집도 미분양을 딛고 ‘대장주’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박보검과 경희궁자이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보검은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광화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형을 위해 이 집을 구하고, 지금도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 21층, 30개동, 총 2533가구로 구성된 경희궁자이는 2014년 공급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 완판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10년 만에 가격이 2배 넘게 뛰어 미분양 오명을 씻어냈습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희궁자이 24평형은 지난 6월 17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33평형은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됐고 39평형도 같은 달 25억 4000만원에 팔려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어 44평형은 30억원에 거래되며 11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처럼 집값이 빠르게 뛴 것은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한 유일한 대단지라는 희소한 입지와 상징성 덕분입니다. 경희궁자이는 종로구에서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단지로, 이제 종로구에는 이만한 대단지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땅이 없습니다. 출퇴근 편의도 독보적입니다. 광화문 업무지구가 도보로 10분 거리고 여의도 업무지구 역시 마포대로를 따라 내려가면 금방입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권인 ‘더블역세권’인데다 시내버스 노선도 다양합니다. 이처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단지는 항상 수요가 몰립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30대의 40.8%, 40대의 33.6%는 직주근접성을 보고 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전국 청약자수 상위 10곳은 인근 업무지구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울러 한양도성 둘레길, 경복궁, 독립문, 서울역사박물관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도 강점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2035년까지 경희궁 일대를 서울광장 10배 넓이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새단장할 계획으로 일대 가치도 함께 뛸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단지 바로 앞 영천시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접하고 있습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희궁자이는 집값이 꾸준히 오르겠으나 유명 배우가 투자처로 삼기에는 차익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박보검의 경우 투자 목적보다는 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실거주 목적에 초점을 맞춘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추석·가을 잡아라"...침대·침구·가구업계 TV광고 대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침대와 침구(베개) 가구 업계가 이달 TV광고 대전을 벌인다. 추석과 가을 성수기를 맞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털어내기 위해 신제품 출시 등을 위한 신규 광고가 많아 소비자의 눈과 귀를 자극할 전망이다.(사진=시몬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이날부터 지난해 12월 처음 내놨던 브랜드 캠페인 ‘메이드 바이 시몬스’(Made by SIMMONS)라는 TV광고를 재방영한다. 시몬스는 광고에서 침대 제조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오직 시몬스만 하는 것’을 강조한다.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라돈 침대 사태 5년, 아파트 부실 공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불에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1936가지의 청결 생산공정, 국가 공인인증보다 높은 연구개발 테스트 등 시몬스만의 차별점을 보여준다”고 했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003800)도 2018년부터 함께 한 박보검이 출연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1993년에 처음 사용해 인기를 끈 ‘침대는 과학’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다시 꺼내들었다. 박보검이 건축가와 요리사로 등장해 새로운 이미지 속에서 익숙한 메시지를 역설한다.안마의자 제작업체 바디프랜드도 지난 6월 출시한 안마의자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TV CF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5일부터는 안마의자 신제품 광고도 내놓는다. 침구업체 웰크론(065950) 역시 이달 넷째 주부터 춘천옥 소재 원사로 제작된 옥섬유 침구 ‘제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회사의 소재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침구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 혼수 등으로 침구 수요가 많아지는 가을철 정기적으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구업계는 결혼과 이사, 신학기 등이 겹치는 1분기와 3분기가 한 해 매출의 60~70%가량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광고 전반에 흐르는 성공한 과거 메시지의 소환과 익숙한 모델 고수는 불황 속 실적 만회를 위해 업계가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택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침대, 침구, 가구 업계는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42억원에 그쳐 지난해 대비 19% 줄었다. 영업이익도 234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급감했다. 바디프랜드 역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99억원, 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 70% 각각 감소했다. 웰크론도 상반기 매출액은 2291억원으로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직장인 빚 1조 줄일 때 자영업자 1조 늘었다-신속검사 하라는데… 진단키트는 부족, 동네 병원은 비공개-“고령화發 저성장 위협 직면, 정부 돈 풀어도 성장 어렵다”-고유가·고환율 압박에… “물가 3%대 지속”-[사설]무역수지 두 달 연속 적자, 석유의존형 경제 탈피해야-[사설]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이웃 사죄·설득이 먼저다△종합-[뉴스포커스]경질설 시달려도 차근차근 ‘빌드 업’… 뚝심의 축구, 비난을 찬사로 바꾸다-[HOT피플]“기존 빔프로젝터와 비교 불가… 내 손안의 100인치 TV죠”△코로나 확진자 2만명 시대-병·의원 1004곳 참여한다지만… 현장선 “인력·공간없어 쉽지 않다” 혼선-“숨은 확진자 대폭 늘 수 있어… PCR범위 확대해야”-‘위드코로나’로 선회하는 유럽△종합-천정부지 국제유가에 원화약세 겹치고, 집세도 들썩… 3분기 돼야 안정-떡값커녕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 “갚을 길도 막막”-푸틴 “유사시 전쟁할 수도” 경고-“연휴기간 美증시 반등에 훈풍 기대… 대외 악재 여전해 살얼음판”△중대재해법 시행 파장-이르면 오늘 삼표 본사 압수수색… ‘경영자 안전조치 지시 적법했나’ 관건-사고 때마다 개선 약속했지만… 삼표, 3년간 사망 사고만 7건-‘까딱했다간 우리가 다음 차례’… 숨죽인 산업계△정치-李 ‘정책우위’ 尹 ‘도덕성 공략’ 沈 ‘존재감 부각’ 安 ‘차별화’… 누가 웃을까-반전이냐 자멸이냐… 대선판 뒤흔든 TV 토론-李 37.9%, 尹 41.6%… 민심 여전히 ‘오리무중’-K9 자주포, 이집트에 2조원대 수출 계약-“이재명·윤석열, 국민 평균 눈높이 미달… 안철수 유일하게 문제없어”-北 김정은·리설주, 부부동반 설공연 관람△경제-‘우윳값 구조 개편’ 한발 물러선 정부… 가공유 비중 단계적으로 늘린다-고용시장 회복세라는 정부… 도소매·일용직은 여전히 찬바람-치솟는 에너지값에… 무역수지 두 달째 적자-내돈내산인 척… SNS 뒷광고 1.7만건 적발△금융-억대 퇴직금으로 인생 2막… 미련없이 짐싸는 은행원들-11.9조 몰린 정기예금… 우대요건 따져보셨나요-은행보다 대출금리 싸네… 보험사 ‘문전성시’-금리 뛰니 ‘P2P 대출’ 뜬다… 누적 대출금 ‘쑥’△글로벌-탄소제로 성화에 자율주행 고속철… 中, 기술올림픽 과시-구글, ‘광고 대박’에 매출 32%↑… 주식, 20분의1로 쪼갠다-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작년 6000억어치 팔려-‘직원 뽑아요’ 10만건 증가… 美 노동시장 구인난 여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누가 대통령 되든… 재정 확대 통한 성장은 부작용 초래할 가능성 커-“中 경기둔화 우려 커져… 성장 특수 누려온 韓기업, 새 시장 찾아 나서야”△산업-삼성·SK 올해 역대급 투자… K반도체 초격차 이어간다-中 대신 유럽·북미… 눈 돌리는 건설기계-HMM 여의도 시대 연다-제네시스 앞세운 현대차… 1월 美판매 신기록 질주-‘안전’ 떠오르자… 건물 수명 연장 페인트 주목-메타버스서 집 꾸미는… 삼성전자 ‘마이 하우스’ 누적 방문 400만 돌파△ICT-누가 되든… 벤처·개발자 키워달라-암호화폐 열풍에… 코인거래소 성과급 잔치-차기 대통령에 갈라파고스 규제부터 풀자고 할 것-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OTT로 즐겨요△제약·바이오-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국산화… 글로벌 기업과 경쟁 자신-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건선치료제’에 쏠린 눈-오스템-신라젠 등 잇단 바이오 악재… 제약바이오株 구세주는-셀리드 ‘3상 불발’… 대조백신 부재 탓△과학카페-러시아産 ‘로봇 탱크’ 작전투입?… 자율주행은 아직, 원격 통제는 가능-연초부터 日·印尼·美 잇단 강진… 한반도도 더이상 안전지대 아니다△증권-외국인 단타 ‘폭탄’에… SKIET 이어 LG엔솔 주가도 휘청-역대급 실적 올린 애플… 수혜주 LG이노텍·비에이치 ‘생큐’-건설주 2월엔 볕드나△증권-작년 역대급 실적 증권사… “올해는 만만치 않네”-금융당국 “대선테마주 총력 대응… 투자 유의를”-김돈한 대표 “반도체 식각용 소재 국산화로 생태계 강화”-숨가쁜 하락 1월… 기관 톱픽 ‘LG엔솔’… 상장 후 이틀동안 3조원 넘게 순매수△부동산-도심복합사업 외부 매수·지분 쪼개기… 곳곳서 투기 유입-집값 뛰자 ‘소형’ 불티… 60㎡이하 거래 비중 최다-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 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대구 집값 곳곳서 ‘뚝!’ 소리… 아파트 청약도 무더기 미달△문화-낯선 도시서 낯선 얼굴과… ‘나’의 민낯을 마주하다-3년 만에 돌아온 사자왕… ‘생명의 순환’ 노래하다-[문화대상 이 작품]물질만능주의에 오염된 한국사회에서 허우적대는 물고기 남자△피플-‘상 받고 싶다’는 생각 딱 0.1%… 현실이 돼 너무 기뻐-‘슈퍼볼의 사나이’ 톰 브래디 은퇴 선언… “이젠 떠나는 것이 최선”-“세상에 없던 에너지 기업 만들 것”-25년 ‘가족오락관’ 책임진 허참, 간암 투병 중 별세-배우 박보검, 해군 복무중 ‘이발사 자격증’ 취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공직사회 개혁 이끌 ‘국가인사원’ 만들자-[생생확대경]일회용컵 보증금제, 알바 희생은 안 된다-[e갤러리]임만혁 ‘나와 가족 21-3’△전국-이재준 고양시장 “K방역 선도했듯, 특례시 역사 써갈 것”-동해 VS 강릉… 강원도 2청사 유치 놓고 ‘시끌’-청사 유치전 과열… 부·울·경 메가시티 2월 출범 무산-광주 실종자 추가 발견△사회-반복되는 법관 인사 논란… 윤종섭 또 유임될까-“형평성 지적에도 통합 수능 강행… 평가원, 문과생 피해 알고도 방치”-폐기물부담금 인상 추진… 물티슈·랩 가격 오르나-[사건프리즘]아파트상가 상인 주차장 이용 막은 입주민들-[사건프리즘]‘산재 수사’ 법률 상담한 노무사… ‘유죄’ 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 막았더니…갭투자 역풍만 불렀다-증시 ‘게임의 규칙’ 달라지나-정부, 日 수출규제 WTO 제소 재개-5월 물가 -0.3%…디플레이션 우려 커져-靑 “G7 참가 일회성 아닌 멤버 자격”-경제계 현실 외면해선 ‘한국판 뉴딜’ 성공 어렵다-의대생들의 부정행위 저질러진 ‘온라인 시험’△줌인&-울산·마산 구석구석 스킨십 경영…코로나 뚫고 순항하는 배재훈號-강기정 靑 수석 “3차 추경 35조 3000억”-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1.99% 오른다△증시 달라진 ‘게임의 룰’-코로나의 역설…외인 팔아도 꿋꿋, 高평가주 랠리·중소형주 반등장 주도-개인, 증사 ‘오른다’에 베팅해도 펀드는 외면-“성장주·중소형주 쏠림 현상 더 심화할 것”△시험대 오른 韓외교-G2 줄세우기 피하면서 외교력 강화 기회로…‘실리 외교’ 묘수 골몰-속 끓을 중국…남북관계 개선 악영향 우려-미·중 사이 ‘줄타기’ 더 이상 불가능…우리 목소리 내야△부동산 대출규제 역풍-월급 모아 집 사긴 별 따기, 청약은 그림의 떡…“전세 끼고 내집 사자”-강남3구서 노·도·강으로 옮겨붙은 갭투자 열기-“획일적 대출규제 한계…무주택자 한도 늘려야”△EDAILY Strategy Forum-“전국민 고용보험·청년 훈련 일자리 창출 ‘투트랙’ 가동해야”-“인구변화 대응, 지금이 적기 저출산 분야 통큰 투자 필요”△정치-지역현안 해결사 나선 與野 거물…이낙연 문체위, 주호영 복지위 ‘1지망’-민주당 ‘단독개원’ 강행 통합당 “히틀러 독재”-김종인 “시비걸지 말고 협조해달라”…중진들 “유사 민주당 만드나”-윤미향, 이틀째 ‘셀프감금’…이해찬 “의혹 소명 됐다”-박용진 “부적격 이사 해임 제도 마련할 것”△국제-두달새 40% 뛴 뉴욕증시…폭동·美中 갈등에도 “바닥 확인” 베팅 이어져-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콩고서 또 에볼라 발병-韓 이어 호주도 G7 초청 수락할 듯…러시아 참석은 불투명△경제-1분기 성장률 11년 만에 최악…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무너지나-빚 내서 버티는 기업들…1분기 산업대출 51조 급증-7개월 만에 다시 꺼낸 WTO 압박 카드 산업부 “제소해도 일본과 대화는 계속”△금융-홍콩 특별지위 박탈될라…현지 진출 금융사 24곳 초긴장-“금융시장 안정찾는 중 합리적 낙관주의 필요”-중기부와 손잡은 신한금융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가동-시중은행 예·적금 두달새 8조원 넘게 빠져나갔다△산업&기업-카타르 ‘잭팟’은 시작일 뿐…밀려드는 LNG선 발주, K조선 부활 뱃고동-넘버원 건조 능력 입증됐지만 화물창 기술 자립없인 반쪽 1위-셀토스·XM3 엎치락뒤치락…소형 SUV ‘2차 대전’ 후끈-“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원인, 투아웃’ 도입해야”-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가 미래 경쟁력”△산업·바이오-갤 M시리즈 인도 공략…코로나 쇼크 만회 시동-넷마블·크래프톤 투자 약속…게입스타트업 환영-여름가전 대세 ‘창문형 에어컨’ 경쟁…귀뚜라미 가세로 후끈-세계 첫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10조원’ 美시장 접수할 것△소비자생활-집콕시대 HMR 시장, 국·죽·안주 종류 안가리고 확전-中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 제일기획, 마케팅 역량 강화-“신선한 과일, 정기배송으로 꼬박꼬박 챙겨드세요”-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두달 만에 2000만개 판매 돌파△수요 과학카페-‘언택트’가 앞당긴 로봇시대…음식 배달도, 원전사고 대응도 척척-정교한 수술도 거뜬…5년내 수술로봇 상용화-옥수수수염, 식후에 차로 마시면 해독 효과△증권&마켓-동학개미 거침없는 ‘빚투’…변동성 장세 옥석가리기 필요-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최초 해외주식자산 10조원 돌파-日 증시 빠르게 회복하자…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선방’△증권-‘급한 불 끈’ 두산, ‘1조원대 효자 매물’ 솔루스 흥행 성공할까-‘온택트’에 꽂힌 NH證 유튜브서 투자팁 공유-485억 버는 SNK, 684억원 폭탄 배당…왜-현대家 3세, 공유주거 사업 본격화…45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엔터테인먼트-신곡 공개 스톱, 시위대 참여…美음악계 멈춘 ‘블랙아웃 화요일’-“와! 여름이다~” 아이돌 비켜, 언니 오빠 나가신다△Book-지나친 두려움이 더 큰 병 마음백신 한 방 맞으시죠-아인슈타인과 괴델의 대화 엿듣다-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 ‘82세’-200자 책꽂이△피플-“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신중한 검토 필요”-BTS 키운 방시혁 빅히트 의장 포니정재단 ‘올해의 혁신상’ 수상-S방역 소개한 박원순 “감염병대책 국제기구 만들자”-박보검, 올 8월 해군 군악병으로 입대할 듯-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플라워 버킷 첼린지’ 동참△오피니언-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코로나가 들춰낸 교육당국의 후진성-슬그머니 사라진 ‘홍남기표 재정준칙’△부동산-‘35층 룰’ 서울 경쟁력 떨어뜨려…강남 ‘100층 아파트’ 허용해야-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본격화…올해 총 21억 부과-11년 만에…용산에 재건축 아파트 들어선다△사회-3차 등교에 학생 더 몰리는데…PC방 ‘QR코드 의무 도입’ 쏙 빠졌네-오늘 초·중·고 178만명 추가 등교…학부모 불안 여전-‘확진자 0명’ 서울지하철 비결은…100일간 방역만 37만회-코로나 집단감염 불씨된 ‘종교 소모임’-일회용컵 年25억개 줄일 ‘컵 보증제’ 후년부터 시행-‘박사방’ 조주빈, 범죄수익 암호화폐 못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G 상용화 욕심에…기업 몰아치는 과기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월 7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 -5G 상용화 욕심에…기업 몰아치는 과기부-“대기업 투자 묶어두고…벤처생태계 활성화는 어불성설”-정부·정치권, 잿빛 민심에 화들짝/“필요시 추경 편성” “재난법 개정”-[사설]정부의 미세먼지 늑장대책 믿어도 될까-[사설]‘국민소득 3만달러’ 기뻐하기엔 아직 이르다◇대한민국은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중-“이 카페 공기청정기 있나요?”…쉼터 대신 숨터 찾는 공기난민-의류관리기 등 민간소비 끌어올렸지만…야외레저활동 줄어 역효과도-사람잡는 미세먼지 보험 생기면 들텐데◇대한민국은 지금 미세먼지와 전쟁중-공장관리에 쓰는 미세먼지 예산 1.5%…산업용 연료 친환경 전환도 외면-“미세먼지도 암처럼 국가 관리 시스템 구축해야”-거실 면적 50㎡면 65㎡형 이상 공기청정기가 적당◇숙제 남긴 ‘제2 벤처 붐 확산전략’-“우리나라 유니콘 기업 6곳…규제 없었으면 20개 이상 나왔을 것”-메년 ‘퓨처 유니콘’ 50곳 발굴…‘스케일업 펀드’ 12조 만들기로-“정부 대책 환영…스톡옵션 비과세 기준 높였으면”◇5G 상용화 4월로 미뤄지나-단말기 수급·요금 책정 갈 길 먼데…정부 혼자 ‘최초 타이틀’ 집착-단말기·통신료 인상 불가피…올해 가입자 200만명 예상-韓, 상용화 한달 미뤄도 ‘글로벌 넘버원’◇정치-‘소득주도성장’ 타깃…최저임금·근로기준법 개정에 화력 집중-한국당·검찰 동시반발에…‘검·경 수사권 조정’ 빈손 우려-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움직임 포착…노림수 있나-“미세먼지는 재난…예산 지원”/여야, 13일 본회의 처리 합의◇경제-“실업급여 못 받는 저소득 구직자에 6개월간 月 50만원 지급”-유치원 개학 연기 강요 혐의…공정위, 한유총 현장조사 착수-몸 사리던 기재부 “경유세 인상 검토”◇금융-[주가에 속앓는 금융지주]‘1등 프리미엄 사라져…’ 고심-[주가에 속앓는 금융지주]‘배당 늘리기 힘든데…’ 진땀-“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관행 여전해”/추가 금리인하 압박 나선 금융당국◇산업&기업-‘올레드TV로 모든 가전 컨트롤’…권봉석의 야심-얼굴 몰라보겠네…8세대 쏘나타 떴다-삼성전자 男직원 육아휴직 대폭 확대-한진重, 6874억 유증 확정…숨통 트여◇산업·소비자생활-자동차 이어 전기자전거 공유…카카오vs쏘카 맞붙는다-손실액만 1460억+α…롯데百, 승자의 저주?-‘블루보틀’ 이르면 내달 상륙…커피전문점 고급화 경쟁 가속◇중소기업·바이오-中企 얼굴 바꾸고…사업 확장 드라이브 건다-대웅제약, 연매출 1조원 첫 돌파-세계보안엑스포 개막…보안업체들 협업에 승부수◇신혼집 꾸미기 필수 혼수템-허니문 달콤한 더하는 ‘박보검 침대’-특화 필터로 미세먼지·습기 골라 제거-공기청정·가습 기능…미세먼지 걱정 ‘싹’-전기·수도료 걱정없는…파워 식기세척기◇신혼집 꾸미기 필수 혼수템-맞벌이 신혼부부 ‘과시용 모피 보다 헬스케어 안마의자가 좋아요’-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도마없이 칼질해도 끄떡없는 ‘스와레 식탁’-안전성·내구성·디자인 갖춘 바닥재 ‘지아’◇식품박물관 17 롯데푸드 ‘돼지바’-검은돼지해에 태어난 ‘국민 하드’/황금돼지해까지 지구 9바퀴 돌아-국내 첫 대량생산 ‘삼강하드’/‘아이스께끼’ 몰아내고 새 역사 써◇증권&마켓-“주주가치 높이려면 매입 넘어 소각”/자사주 소각 상장사 올들어 2배로-널뛰기 하는 경협주-방산주-신규 LCC 3곳 이륙에…항공株 ‘시무룩’◇증권-시들시들해진 ‘녹색성장 펀드’-‘국내 최고가’ 롯데칠성株, 10대 1로 쪼갠다-“증시 낙관론 경계…3월은 현금 확보할 시기”◇문화-“기른 정이 있을까…뻐꾸기 자식 키우는 뱁새의 母情”-故 장자연 사건 10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진실-“통제를 깨부숴라”/마블판 원더우먼◇스포츠-빵빵해진 체력, 정교해진 샷…“더 세진 모습, 빨리 보여주고 싶다”-‘순자산 56조’ 인도재벌 암바니/세계 최고 ’갑부‘ 스포츠구단주-4경기째 골 침묵…손흥민, 첫 챔스 8강 무대 ’설레요‘◇피플-“100% 만족시키는 합의 못했다고…사회적 대화 폄훼해선 안돼”-안숙선 “소리꾼으로 살게 해준 두 스승님이 그리워요”-서민들 ‘재기 스토리’ 담은 웹드라마 이달 공개◇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광주형 일자리 ’세금형 일자리‘ 안되려면-[생생확대경]“왜 또 김기문인지” 답해야◇부동산-경매법정 ‘썰렁’…서울 아파트 ‘최소 1회 유찰’ 징크스도-“새 아파트에 감옥 같은 창문이…”/계약자들 시공사와 다투는 사연-부산·대전·울산, 올해 ‘마수걸이 분양’◇사회-MB, 구속기한 만료 임박 ’허가‘/梁, 구속 33일 만에 신청 ’기각‘-“문송합니다” 그만…전공보다 ‘코딩’ 수강 열올리는 인문대생들-“악습 ‘태움’ 탓에 극단적 선택…故 박선욱 간호사 산재 승인하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비트코인=유사수신’ 정부 규제놓고 엇박자…투자자 갈팡질팡-2022년까지 ICT인재 26만명 양성△줌인&-국민연금 의무가입 ‘59→64세’ 추진-産銀, 암호화화폐 계좌 내달 전면 해지△‘계열사 확대=문어발 확장’공식깬 공정위-불법승계 아니라면…‘대기업의 벤처M&A독려’공식화한 셈-“M&A활성화 기대…기술·인재 빼가기 악습은 끊어야”△일자리委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사진-SW중심대학 20→30개로 확대, 지능정보 특성화 대학원 새로 만든다-공공 공사 하도급 근로자 임금, 내년부터 발주자가 직접 주기로△비트코인, 투기냐 혁신이냐-100만명 넘게 뛰어든 암호화 화폐시장전면 금지vs예외허용…중심 못잡는 정부-“가능성 무시해선 안되는데…투기판 변질 걱정”△정치-사드에 성패 달려…文대통령‘구동존이’승부수-국회 넘어온 최명환 체포 동의안…‘방탄국회’오명 벗을수 있을까△경제-고졸월급 168%오를 때 대졸월급 186%늘었다-가맹점주 10명중 7명…“물품대금 속 가맹금 존재 몰라”△금융-금감원, ‘금융사 셀프연임·지배구조’손본다-소량씩 자주 구매…‘집 근처’소비 증가-은행 새해 경영전략은 ‘글로벌·디지털·자본시장’△산업&기업-김동연“신사업·일자리 창출”요청에…LG“19조투자·1만명 채용”화답-김승연 “태영광 세계 1위 강화하라”△산업-자카르타에 ‘상용차 전초기지’…동남아로 핸들 돌리는 현대차-SKT모바일 학습 앱‘중국어 강의도 OK△소비자생활-소비자도 점주도 “편의점서 파는 상비약 늘려주세요”-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영업 개시-김영란법 개정에…유통가 선물세트 “한우도 OK”△중소기업·벤처-“3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주 8시간 특별연장근로 허용해달라”-“3개로 쪼개진 제약·바이오협회…이젠 합쳐야”△증권&마켓-한달새 주가 30% 쑥…방탄소년단 증시서도 핫하네-내일 美금리 인상…불확실성 걷힌 코스피 막판 뒷심 발휘할까-2차 전지州다시 충전중△증권-M&A로 ‘몸집 불리기’나선 중고차·렌터카-컨테이너선 수주전 고베…두산엔진 매각 ‘경고등’△재테크-엔저 활용법…안전 투자 땐 외화예금, 공격 투자 땐 엔화펀드-단기대출, 변동금리 선택 후 ‘고정’갈아타세요△名士의 서가-‘山村은 오지 아닌 미래’…지역사회 힘합쳐 ‘자원·육성·활용’주체로 나서야죠△BOOK-거대 자본은 가라…소농·가정식으로 식탁 패러다임 바꿔야-유리천장 女과학자…‘후배들아 우릴 따라와’△스포츠-“장비 적응까지 끝냈다”…스노보드 이상호, 올림픽 첫 메달 자신감-이정은 ‘3년 24억’…국내파 최고 대우-손흥민, 한국 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1위△사람&나눔-AI‘진라이’앞세워 고객사 맞춤 IT서비스 개발-박보검 “우리문화 알리는데 앞장설 터”△부동산-규제 무풍에 세제혜택…지식산업센터, 틈새 투자처로 몸값 상승-‘방2개 합쳐 침실 넓게’…내맘대로 바꾸는 아파트△사회-무기계약직‘무늬만 정규직’일세-대의원회 참가시 공가 인정…공무원 노사 협상 11년만에 타결-“해수부가 세월호 특조위 방해”…한국당 현직 의원 연루 의혹도
- 故 김주혁 옛 연인 김지수, 빈소서 하염없이 눈물만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지수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고(故) 김주혁의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31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이용해 옛 연인 김주혁을 조문한 김지수는 빈소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김주혁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그랜져와 추돌한 후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3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고, 연인이었던 이유영이 가장 먼저 조문을 와 그의 곁을 지켰다.사진=이데일리 DB김주혁의 연예계 동료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한 가운데 그의 옛 연인 김지수도 빈소를 찾았다.김주혁과 김지수는 2009년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김지수는 김주혁의 아버지인 배우 고 김무생 사망 당시 빈소에서 김주혁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키기도 했다. 이별 후 김주혁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지수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김주혁은 “(김지수와) 결혼 적령기를 함께 보내고 그 시기를 그냥 지나쳐 버리고 헤어지게 된 데 미안함이 크다”고 속내를 고백한 바 있다.김지수는 이날 김주혁의 빈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슬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혁의 빈소에는 배우 조현철, 박원상, 이승준, 이경영 등 김주혁의 유작이 된 tvN ‘아르곤’ 동료들과 유준상, 홍은희 등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등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이 방문했다.평소 그를 아끼던 고두심, 손현주, 송강호, 고수, 박보검, 조진웅, 권상우, 조우진, 한지민, 이미연, 임형준 등 선후배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1일 장례 2일차를 맞는 故김주혁 빈소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사진=이데일리 DB
- 류준열 끝내 눈물..`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도배에 울컥
- 배우 류준열(사진=V앱)[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사랑해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고 도배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시울을 붉혔다.류준열은 17일 V앱 ‘응답하라 류준열!’ 라이브 방송에서 막을 내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에 대해 누리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류준열은 “SNS에 팬들이 달아놓은 ‘사랑해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는 릴레이 댓글을 보았느냐”라는 질문에 눈물을 글썽였다.류준열은 “배우는 작품을 준비할 때 자신이 가장 이 배역에 대해 잘 안다는 자부심이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이 배역을 가장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의 남편이 정환(류준열 분)이 아닌 택(박보검 분)이로 전해지면서,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겼다. 팬들이 남긴 릴레이 댓글은 정환이 혜리에게 맘을 전한 대사 일부다.류준열은 이번 V앱 방송에서 “정환이를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나도 떠나보내기가 힘들다”며 작품과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류준열,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JYP 홈피 다운, 쯔위 사과에도 반감.."디도스 공격"☞ 최태원 회장·내연녀, 검찰 조사받나..고가아파트 매매 `발목`☞ 20대女, 스토킹男 묶어놓고 살해.."사람 죽였다" 자진 신고☞ `진짜사나이`, 지칠 줄 모르는 박명수 사랑.."지극정성이네"☞ YG 양현석, 강동원 환영인사 "#참치 웰컴"..`전담팀` 별도 구성
- 금리 15%·은마APT·용돈 100원..'응답하라 1988'의 타임머신
- ‘응답하라 1988’[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주(主)는 가족 이야기라고 했다. ‘남편 찾기’ 코드가 발동되니 재미가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세번째 이야기에 이르러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고 있다. 1988년 그 시대, 그 향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88’이 방송 2회만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시청률은 7%, 최고 시청률은 8%를 돌파했다. 10~5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가장 높은 몰입을 끌어낸 콘텐츠로 집계됐다.‘응답하라 1988’은 쌍문동 골목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혜리, 박보검, 이동휘, 류준열, 고경표 등 5명 친구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과 친구, 사랑으로 얽히는 에피소드를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이 살려낸 그 시대의 디테일이 시청자를 타임머신에 태우고 있다. “저때는 저랬어”라는 부모 시청자와 “진짜 저때 저랬어?”라고 묻는 자녀 시청자의 ‘TV소통’이 세대 통합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는 분위기다.△“은행에 뭐하러 돈 넣어. 금리가 15% 밖에 안 되는디”극중 택(박보검 분)은 천재 바둑소년이다.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데 입단,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했다. 88년까지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당시 받은 상금은 5000만원. 지금으로 따져도 한 대회의 우승 상금으로 적지 않은 돈. “아들 잘 둬 좋겠다”는 이웃 가족들의 이야기에 멋쩍어한 택이 아빠. “상금 어따 쓸겨?”라고 묻는 이웃들은 질세라 나름의 재테크 전략을 쏟아냈다. 그 중 하나가 “은행에는 맡기지 말아라”였다.이유는 금리가 낮다는 것. 무려 15%다. 요즘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수치다. 1~2%대 금리를 바라보며 그야말로 ‘은행에 넣을 필요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1988년 그 시대엔 15%가 저금리라 하니, 믿기 어려운 역사다. 실제로 이 시기 금리는 198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그나마 오른 수치다. 1980년대 초중반엔 20%대가 넘었다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였고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국 경제 최초로 3년속 흑자를 보인 때였다고. ‘그룹’이라 이름 붙은 기업이 크게 확장된 시기였고, 유가와 원화 그리고 금리가 하락하는 ‘3저 현상’이 두드러진 때였다.‘응답하라 1988’△“아파트에 투자혀. 음마? 은마, 그래 은마 아파트”은행이 외면받던 시기, 눈이 돌아간 곳은 부동산이었다. 택이 아빠의 ‘5000만원 재테크’를 두고 한 소절 씩 목소리를 더한 이웃들. 낯익은 ‘명소’가 등장했다.“그 어디여, 음마 아파트?” “아니, 은마요 은마.” “그래, 언마 언마 아파트.”1978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316대지 23만 9224㎡에 14층 규모 건물 28개 동으로 건설된 은마 아파트. 1979년 9월 3일 준공돼 강남구에서 개포 1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였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민간건설업자가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분양하는 아파트였지만 그런 목적을 지향하기엔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규모가 컸고, 분양가격도 2000만원을 넘어 무주택 서민을 외면했다는 비난도 나왔다고. ‘응답하라 1988’ 속 대사를 봐도 5000만원 짜리 아파트는 기겁을 할 정도의 가치였다. “은마아파트가 딱 5000만원인데 그거 사요 그거”라는 말에 “무슨 아파트가 5000만원 씩이나 하노”라며 뒤로 놀라 넘어가는 모습은 2015년 시청자를 더욱 놀랍게 만든 대목. 현재 은마아파트는 10억원을 넘는 매매가에 거래되고 있다.△“엄마 나 100원만~!”‘응답하라 1988’이 비추는 다섯 가족은 참 푸근하다. 말 그대로 ‘사람 냄새 난다’는 표현이 꼭 맞다. 매일이 행복할 수 없는 전쟁 같은 일상이어도 그런 토닥거림 속에 정이 묻어난다. 할머니와 한 이불 덮고 자며 “할머니한테는 정말 좋은 냄새가 나”라고 말하는 손녀들이 요즘 어디 그리 많을까. 이 가운데 그 시대를 바라보며 ‘참 귀엽다’고 느껴지는 대사가 바로 ‘용돈’이었다. “엄마 나 100원만!”이라고 외치고 집을 나선 아들. ‘100원으로 뭘 할 수 있는데?’라는 궁금증을 가질 법한데, 그 시대 100원은 하루살이에 모자라지 않은 용돈이었다.‘응답하라 1988’에서 ‘놀이’의 주 무대로 등장하는 오락실. 100원이 있으면 오락실에서 2~3판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인형 뽑기에만 몇 천원을 투자해야 하는 요즘과 전혀 다른 풍경. 아이스크림이나 떡볶이를 사 먹는 일도 가능했다. 70장 정도 붙어있는 딱지 한판이 20원이었고, 5원이 있으면 사탕 하나를 사먹을 수도 있었다. ‘다그램’이라는 캐릭터 장난감, 펌프질을 하면 연결된 고무줄로 공기가 들어가 깡총깡총 뛰었던 ‘펌프말’이 100원이었다. 골목에서 많이 가지고 돌던 유리구슬은 3개 10원, 요즘과는 차원이 다른 별사탕을 담고 있었던 뽀빠이 간식이 한 봉지에 20원이었다. 라면이 한 봉지에 90원, 쫀디기와 아폴로가 30원, ‘똥펜’이라 불리는 모나미 153볼펜이 60원이었다. 우는 아이에게 떡 말고 건넨 설탕 녹여 만든 붕어과자는 50원이었다. 1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어마무시한 행복’을 대리만족하는 일, 그 또한 ‘응답하라 1988’을 보는 재미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SNL코리아6', 이태임 정면돌파→최고 시청률 3% 돌파☞ '응팔', 최고시청률 8% 돌파..'김주혁 찾기+뭉클 에피' 通했다☞ '슈퍼맨' 엄태웅-지온, 오늘(8일) 마지막..10개월의 추억 '뭉클'☞ '검은 사제들', 초스피드 100만 돌파..압도적 상영 규모 덕봤나☞ 종영-1회 '그녀는 예뻤다', 이 모스트스러운 감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