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51건

"에겐남은 미군 못 갑니다"… 남성호르몬 검사 의무
  • "에겐남은 미군 못 갑니다"… 남성호르몬 검사 의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30세 이상 현역 및 예비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테스토스테론 결핍 의무 검사 정책 의 구체적인 임상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7월 발표한 정책의 후속 조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즉시 발효되는 이번 지침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 대해 표준화된 검사 및 치료 절차를 담고 있다. 30세 이상 남성은 의무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 30세 미만 남성은 본인이 요청하거나 의료진이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만 검사를 받는다.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테스토스테론 혈액검사를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대신 피로와 생리 주기 이상 등을 검사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 지침은 일부 여성에 대해 테스토스테론을 허가 외 사용 방식으로 처방할 수 있는 경우도 제시했다. 국방부는 호르몬 이상과 에너지 가용성 문제를 관리해 군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국방부의 정책 발표 이후 해당 정책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월 중순 전문가 회의를 열어 테스토스테론의 의학적 사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사진=AFP)일각에선 이 같은 테스토스테론 검사가 불필요하거나 잠재적으로 해로운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군 장병 전체를 대상으로 저(低)테스토스테론 여부를 선별 검사하는 것이 미군의 전투 대비태세를 향상시킨다는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다.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발기부전, 성욕 저하, 근육량 감소, 기분 변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의료 가이드라인은 증상이 있으면서 두 차례 혈액검사에서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치료 여부를 검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나왔다. FDA는 올해 7월 테스토스테론 젤, 알약, 패치, 주사제 등에 대한 처방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FDA는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가진 남성에게만 해당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2026.09.03 I 김윤지 기자
박동현 메지온 대표 “유데나필 20년 승부…폰탄 넘어 ADPKD까지 간다”
  • 박동현 메지온 대표 “유데나필 20년 승부…폰탄 넘어 ADPKD까지 간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0년 동안 유데나필을 개발하면서 다른 신약 후보물질도 수없이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만한 물질을 찾지 못했습니다."박동현 메지온(140410) 대표(회장)가 '유데나필' 하나에 20년 넘게 매달린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출발한 유데나필을 단순한 PDE5 억제제가 아닌 장기 복용이 가능한 글로벌 신약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가 받는 폰탄수술 이후 합병증을 겨냥해 미국에서 유데나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박동현 메지온 대표(회장)가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박 대표는 유데나필 경쟁력으로 적절한 반감기와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적응증별 용도특허 확보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최근 ADPKD 동물시험에서 신장 낭종 관련 지표뿐 아니라 혈중요소질소(BUN) 등 신장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데 주목하고 있다. 폰탄 치료제 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상업성을 입증한 뒤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협상까지 열어두겠다는 전략이다.이데일리는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박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유데나필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글로벌 신약 가능성을 봤나.-처음부터 거창하게 글로벌 신약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국내 제약사가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선 시절이었다. 나 역시 약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다만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해외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이 물질이 가진 특성이 상당히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비아그라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해외 전문가에게 유데나필의 가능성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반감기와 안전성 측면에서 충분히 개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유데나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우선 반감기다. 약은 필요할 때 한 번 복용하는 약도 있지만 만성질환처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후자의 경우 반감기가 상업성에 굉장히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먹을 수 있는지, 두세 번 복용해야 하는지가 환자 편의성을 크게 좌우한다. 유데나필은 비아그라보다 반감기가 길고, 장기 복용을 고려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 PDE 계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눈이나 근육 관련 부작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선택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 자료가 축적됐다는 것도 강점이다.△20년 넘게 사실상 유데나필이라는 한 물질에 집중했다. 파이프라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그런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물질을 검토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국내외 대학이나 제약회사에서 개발하다 중단한 후보물질까지 상당수를 검토했다. 적극적으로 검토한 것만 수십 건이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거나 실제 연구 과정에서 개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신약 후보 하나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결국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돌아와 보면 유데나필만큼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이 많지 않았다.△폰탄수술 환자 치료제로 유데나필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처음부터 우리가 폰탄 환자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PDE5 억제제가 폰탄 환자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을 연구하던 의료진이 있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소규모 연구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나왔다. 당시 연구진이 장시간 작용할 수 있는 PDE5 억제제를 찾는 과정에서 유데나필을 알게 됐다. 우리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미국 개발 경험을 갖고 있었고, 유데나필은 반감기 측면에서도 적합했다. 여러 우연과 인연이 맞물리면서 폰탄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 것이다.△폰탄 치료제로서 유데나필은 정확히 무엇을 개선하는 약인가. 운동능력인가, 생존율인가.-폰탄 환자에서는 하나의 지표만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운동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더 오래 걷거나 더 많이 움직인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혈관 기능이나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연결돼 있다. 폰탄 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레지스트리와 여러 연구를 보면 운동능력과 입원, 합병증,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결국 환자의 기능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삶의 질과 예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박동현 메지온 대표. (사진=김지완 기자)△실제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나.-폰탄 환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 상태가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유데나필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 가운데 몸 상태가 좋아져 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숫자로 나타나는 운동능력 지표도 중요하지만, 결국 신약의 목적은 환자가 일상생활을 더 잘 영위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기존 PDE5 억제제를 폰탄 환자에게 오프라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유데나필이 허가되더라도 저가 제네릭과 경쟁해야 하는 것 아닌가.-현재 일부 환자에게 다른 PDE5 억제제가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허가받은 약과는 차이가 있다. 의사 입장에서도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된 치료제가 있다면 굳이 충분한 근거가 없는 오프라벨 처방을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다. 보험 문제도 해법이 있다. 회사는 환자 본인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시장 접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미국에서 실제 유데나필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폰탄 환자를 어느 정도로 보나.-미국 내 폰탄 환자가 약 3만명 수준이라고 보면, 우리가 실제 목표로 할 수 있는 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2 정도로 보고 있다. 단순히 전체 환자 수를 모두 시장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실제 치료가 가능하고 처방 대상이 될 수 있는 환자군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희귀질환 치료제는 판매조직 구축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지 않나.-폰탄은 일반적인 만성질환과 시장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상당히 집중돼 있다. 미국의 주요 병원들이 많은 폰탄 환자를 관리하고 있고, 상당수가 우리 임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수천명의 영업인력이 필요한 시장이 아니다. 미국을 몇 개 권역으로 나눠 소수 전문인력으로 주요 병원을 커버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 유통업체를 활용하면 처방 이후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직접판매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그렇다면 허가 후 직접판매할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할 가능성이 높은가.-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인수나 라이선스를 원하는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이다.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과 허가를 받은 뒤의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다. 허가 이후 우리가 직접 판매해 실제 환자들이 약을 사용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또 가치가 달라진다. 시장점유율과 약가가 예상이 아니라 실제 숫자로 증명되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때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하면 훨씬 좋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접판매 자체가 최종 목적이라기보다는 유데나필의 상업적 가치를 직접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미 유데나필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있나.-관심을 보이는 곳들은 있다. 다만 임상 결과나 허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그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려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온 뒤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지금 서둘러 낮은 가격에 거래할 이유가 없다. 결국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주주와 회사에 가장 큰 가치를 가져오는지를 판단해야 한다.△최근에는 ADPKD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됐나.-미국에서 우연히 ADPKD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와 연결된 것이 시작이었다. 기존 PDE5 억제제로 ADPKD 가능성을 살펴본 기초연구와 특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 실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ADPKD 분야의 전문가들과 접촉했고,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에게 유데나필 자료를 제시했다. '과학적으로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받은 뒤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다.△PDE5 억제제가 ADPKD에 작용하는 기전은 무엇인가.-현재 그 부분을 연구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세포 증식·사멸, 여러 신호전달 경로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으로 PDE5 억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데나필을 이용한 실험에서 질환과 관련된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를 더 쌓아 정확한 작용기전을 규명해야 한다.△최근 ADPKD 동물실험에서 특히 주목한 결과는 무엇인가.-처음에는 낭종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ADPKD에서는 신장에 낭종이 커지고 전체 신장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에서 낭종과 관련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 그런데 우리가 더 고무적으로 본 것은 혈중요소질소(BUN, Blood Urea Nitrogen) 같은 신장기능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낭종 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실제 신장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ADPKD 치료제로 개발한다면 기존 약과 어떤 차별화를 기대하나.-아직 개발 초기이기 때문에 단정해서 말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전이나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있다. 유데나필은 이미 오랫동안 사람에게 투여되면서 안전성 정보가 상당히 축적된 물질이다. ADPKD에서도 충분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다면 개발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결국 박 대표에게 유데나필은 어떤 약인가.-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약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몰랐다. 20년 동안 실패도 하고, 배우고, 다시 도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 과정에서 인체와 신약개발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폰탄 환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 환자들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큰 수술을 받고 평생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이제는 단순히 돈을 버는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유데나필이 실제로 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가 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시작한 신약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다.
2026.08.19 I 김지완 기자
남성호르몬으로 전투력 측정?…美 국방부 검사 의무화 추진
  • 남성호르몬으로 전투력 측정?…美 국방부 검사 의무화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 국방부가 30세 이상 장병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검진 때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검사를 의무화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장병들의 전투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테스토스테론 일괄 검사는 현재 의료 가이드라인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여성 장교의 진급을 막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장관(사진=AFP)15일(현지시간) 헤그세스 장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30세 이상 현역 군인은 매년 정기 건강검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받게 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치료가 권고될 경우 장병들은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RT)을 받을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영상에서 “이러한 건강 지표를 조기에 관리함으로써 장병들의 전투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고 테스토스테론 전쟁부(The High-T Department of War)’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됐다.헤그세스 장관은 어느 정도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치료 대상 기준으로 삼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여성 군인에게도 별도의 기준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번 조치를 두고 벌써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스토스테론 치료의 효용성과 별개로 증상이 없는 사람까지 일괄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현재 의학계 권고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발기부전, 성욕 저하, 근육량 감소, 기분 변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의료 가이드라인은 증상이 있으면서 두 차례 혈액검사에서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치료 여부를 검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여성 장교의 진급을 막는 조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번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공군 출신 크리시 홀러핸 하원의원은 “이번 정책은 헤그세스 장관이 극단적인 남성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마노스피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과거 “여성은 전투병과를 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전투병과 기준은 ‘최고 수준의 남성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국방장관 취임 이후 일부 여성 장교의 진급을 막거나 여성 지휘관을 해임하기도 했다.이번 조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테스토스테론 젤, 알약, 패치, 주사제 등에 대한 처방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FDA는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가진 남성에게만 해당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케네디 장관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운동을 지지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테스토스테론이 젊어 보이는 외모, 근육 증가, 정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은 대다수 의학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2026.07.16 I 임유경 기자
 발기부전, 20대는 약보다 심리적 안정이 중요
  • [이윤수의 성] 발기부전, 20대는 약보다 심리적 안정이 중요
  •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젊은 회사원이 머뭇거리며 발기가 않된다며 약을 처방해달라고 한다. 진료기록지를 보니 연령이 24살이었다. 젊은 사람은 발기부전 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왜 필요한지를 물어보았다. 애인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불안해서 그렇다고 한다. 지난주에 만나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는데 제대로 되지않아 낭패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인테넛에 발기유발약을 복용하면 좋다고 해서 찿아왔다고 한다.발기에 대한 고민은 40세이상이라면 전세계 남성들이 겪고 있다.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위해서는 극치감을 느끼고 사정을 할 때까지 발기강직도를 유지 되어야한다. 성관계를 갖고자 할 때 음경이 충분히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가 유지되지 않아 관계가 어려운 상태를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성기능 장애의 한 형태로 일시적일 수도 있고 지속적일 수도 있으나 통상 6개월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요한다. 발생빈도를 나이에 따라 혹은 동반되는 질환과 비례하여 증가된다.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호르몬 이상(테스토스테론 감소), 신경 손상 등 질환으로 남보다 빨리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문제는 20대에 이런 질환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순한 불안감이 오히려 성기능을 위축시키는 것이다. 발기부전 약물을 찿기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보다 중요하다. 인테넷에 보여지는 약물에 대한 소개은 중년남성들을 위한 것이다. 중년의 나이에 발기부전이 있다면 상기 병명의 질환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찍 발기유발 약물을 사용하거나 남용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약물이 더 이상 듣지 않는 경우에 이르게 된다. 더이상 약불이 듣지 않는다면 음경보형물 수술을 하게 된다. 젊은 사람들은 일시적 발기부전으로 약물을 찿을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찿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회복이 되지않는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2026.07.12 I 이순용 기자
 비아그라 효과 없는 발기부전, 초음파 치료로 극복?'
  • [이윤수의 성] 비아그라 효과 없는 발기부전, 초음파 치료로 극복?'
  •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소리에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영역과 들을 수 없는 영역으로 나뉜다. 초음파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20kHz 이상의 고주파 영역을 말한다. 최근 초음파는 산업분야 뿐아니라 안경세척기, 초음파가습기 등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초음파에 대한 연구는 박쥐가 어두운 동굴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시작되었다. 18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라자로 스팔란차니는 박쥐는 빛이 아닌 소리를 이용해 비행한다는 것을 최초로 연구 발표했다. 20세기 이후 박쥐의 음향 탐지 연구에서 시작된 초음파는 다양한 군사적, 산업적 응용으로 확대 발전하였다. 초음파를 이용한 잠수함 탐지 연구를 시작으로, 산업적 이용 산업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 정밀 세척, 용접, 센서 기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1950년대 이후 개발된 초음파장비는 진단분야에 없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영상검사장비로 자리 잡았다. 복부장기의 진단, 근골격계 손상평가, 임신중 태아 검사, 심장 초음파로 판막 이상, 심부전 진단 등에 사용되어진다. 최근 비뇨기과 영역에서 진단 뿐아니라 발기부전 치료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음경내부에는 백막으로 둘러싸인 미세혈관들이 뭉쳐져있다. 성기가 발기되는 것은 성적 자극에 의해 음경내부에 미세혈관으로 급격히 혈액이 유입되면서 팽창되는 것이다. 이때 혈액의 유입에 장애가 있다면 제대로 된 발기 강직도를 만들 수 없고 되더라도 유지가 되지 못하고 수그러든다.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로 음경 내부에 있는 미세혈관들이 막히는 것이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주파수의 초음파는 막힌 혈관을 자극하여 혈관재생인자를 발생시켜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낸다. 프로그램에 의한 주기적인 초음파치료로 발기부전을 극복하게 만든다. 60대 환자가 발기부전으로 약물요법이 듣지 않아 음경보형물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수술에 앞서 초음파 치료를 해보기로 하였다, 몇차례 치료 후 비아그라가 반응하기 시작하여 일단 수술을 뒤로 미루기로 하였다. 초음파가 혈관재생에도 관여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2026.06.21 I 이순용 기자
 '너무 일찍 비아그라 사용,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 [이윤수의 성] '너무 일찍 비아그라 사용,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나이에 따른 성기능장애는 누구나 알고 있다. 많은 남성들은 당연시 여기며 성생활을 포기하게 마련이다. 다행히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약물들이 나오면서 남성들의 잠자리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알려진대로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임상시험 중 예상치 못한 ‘발기 개선 효과’가 발견되면서 개발 방향이 바뀌었다 임상시험 중 혈압·협심증 치료 효과는 별로 이었으나 남성 환자들에게서 부작용으로 발기력이 좋아진 것을 발견하였다.1998년 3월 27일 미국 FDA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공식 승인되었다. 당시 비아그라가 사회전반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였다. 문화적으로 성생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하였다. 당시 상원의원 밥 둘이 약의 효능에 대해 대중매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여 화제가 되었다. 발기부전 약물요법에 대한 인식을 개선 하게되엇다 아쉽게도 발기부전 약물들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고 그때그때 발기를 도와주는 약물이다. ‘원장님 최근에 바아그라 100mg 한알을 사용해도 발기가 충분히 되지않네요’‘음경보형물 수술이 있다는데 아직 수술하기에는 이른 것 아닌가요’ 50대 초반 K씨는 젊어서 일찍부터 약물을 사용하여왔다고 한다. 처음엔 50mg 반쪽으로도 하루종일 발기가 되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사실 발기가 않되어서라기 보다는 호기심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약 없이는 아예 발기가 안 되고 성관계를 시도조차 못하게 되었다. 최근에 어쩌다 기분 좀 내려고 하였으나 강직도가 나오지않아 포기하였다고한다. 너무 젊어서부터 약을 사용해서 이렇게 된 것같다며 후회를 하는 것이다. 도플러 검사등 발기검사를 해보고 일단 원인 치료를 해보기로 하였다
2026.06.13 I 이순용 기자
전립선염 환자 70%가 겪는 성기능 문제, 원인과 해결책은?
  • 전립선염 환자 70%가 겪는 성기능 문제, 원인과 해결책은?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남성들에게 전립선은 고유의 신체 부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남성으로서의 자신감과 활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립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은 끊임없는 통증과 배뇨 장애뿐만 아니라, 말 못 할 또 하나의 큰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바로 성기능 장애다.실제로 임상에서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열 명 중 예닐곱 명은 크고 작은 성기능 문제를 호소한다. 질환 자체로 인한 신체적 손상에 심리적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삶의 질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것이다.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빈발하는 성기능 장애의 양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이 겪는 성기능 장애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첫째는 발기력 저하다. 전립선 주변에는 음경으로 가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지나간다. 전립선에 만성적인 염증과 부종이 지속되면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신경 전달 기능을 떨어뜨린다. 음경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발기 강도가 약해지거나 유지 시간이 짧아지게 된다.둘째는 사정 통증과 조루증이다. 염증으로 인해 전립선과 주변 근육이 잔뜩 긴장하고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사정 시 강한 수축이 일어날 때 극심한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곧 성관계 자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며,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사정 조절 능력이 상실되는 조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셋째는 성욕 감퇴와 심리적 위축이다. 통증과 소변장애가 종일 반복되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내가 과연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성적인 흥미 자체가 급격히 떨어지고 심리적 원인의 발기부전으로 심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전립선염 환자분들이 겪는 이러한 성기능장애는 발기부전 치료제로는 해결이 어렵다. 전립선의 염증이라는 근본 원인을 그대로 둔 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결국 전립선 자체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성기능을 되살리는 유일한 열쇠다.한의학에서는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를 전립선만의 문제가 아닌, 하초(신장, 방광, 전립선 등 생식 비뇨기계)의 기운이 떨어지고 기혈 순환이 막힌 결과로 본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굳어진 전립선 조직을 부드럽게 풀고, 골반강 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있다.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반으로, 염증 제거와 패혈 해독에 탁월한 패장근, 어혈을 풀고 혈행을 개선하는 어성초, 토복령 등의 약재를 사용하는 한약요법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한방 치료는 단순히 염증 수치만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면역력을 높여 자가 치유 능력을 회복시키고, 전립선 주변 혈관과 신경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전립선의 부종과 긴장이 가라앉으면 배뇨 장애와 사정 통증이 먼저 사라지고, 이어서 음경으로의 혈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발기력과 성적 활력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나게 된다.만성전립선염 환자들에게 번지는 성기능 장애는 숨겨야 할 부끄러운 비밀이 아니라, 전립선이 보내오는 간절한 구조 신호다. 염증으로 막힌 기혈을 뚫고 전립선 관련 장기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면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잃어버렸던 남성의 자신감과 건강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다.
2026.06.07 I 이순용 기자
  • '전립선암 조기 발견과 로봇수술, 치료 패러다임 변화'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중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이다. 건강검진 활성화와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보편화로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늘면서 치료 성적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을 통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합병증은 줄이고 있다.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암은 1기부터 4기까지 병기를 나누지만, 전립선암은 1기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전립선암 1기는 전립선 비대증 수술 중 우연히 발견된 전립선암을 말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잘 쓰이지는 않는다. 다만,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인하고, 영상 검사등을 통해 전립선암이 밖을 벗어나지 않는, 전립선 안에 국한된 상태를 2기 초기암, 전립선을 벗어난 경우를 3기,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를 4기로 구분한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방광, 직장, 굵은 혈관과 발기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이 복잡하게 분포해 있다. 과거 개복수술 시절에는 수술 시간이 길고 출혈이 많았으며,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 부담도 컸다. 그러나 로봇수술 도입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로봇수술은 사람 손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절 기능과 3차원 고해상도 확대 시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좁고 깊은 골반 안에서도 정교한 박리가 가능해졌고, 발기 관련 신경 보존과 방광·요도 봉합 정확도 또한 향상됐다.특히 로봇수술은 출혈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발기 기능과 배뇨 기능 보존 가능성 또한 향상시켰다. 과거 전립선암 수술 후 가장 큰 후유증으로 꼽히던 요실금과 발기부전 역시 로봇수술 이후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다.초기 전립선암 환자에서는 높은 완치율도 기대할 수 있다. 전립선 안에만 국한된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 로봇수술 치료 성적은 90~95%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을 정확하게 제거하면서도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최근에는 방사선 치료 기술(사이버나이프 치료: 정위체부 방사선치료) 또한 발전하면서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암 제거와 병리학적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로봇수술은 여전히 중요한 치료 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교적 젊고 건강 상태가 양호한 환자, 기대여명이 충분한 환자에서는 로봇수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두승환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정교한 3차원 시야와 미세한 움직임 구현을 통해 암 제거뿐 아니라 기능 보존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환자의 암 상태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5 I 이순용 기자
젊은 층 전립선 환자 급증,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관건
  • 젊은 층 전립선 환자 급증,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5년간 30만 명 이상 증가해 161만 명을 넘었고, 전립선암 환자도 38% 늘었다. 특히 40대 젊은 층 환자가 늘면서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50대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61만 1,159명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130만 9,653명에서 3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매년 4%씩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립선암 환자는 2024년 기준 14만 4천여 명으로 최근 5년간 38% 늘었다.특히 최근 생활습관 변화로 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김승빈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질환이지만,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음주, 비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립선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약물치료부터 정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병 양상이 확연히 다르므로, 각 질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김 전문의는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야간뇨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반면,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될 경우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단순히 배뇨 관련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전립선 질환 치료는 초기에는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와 질환 진행 억제를 도모한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배뇨장애가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레이저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전립선암은 병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방사선·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맞춤 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정밀 로봇수술이 확대되면서 종양 제거 정확도를 높이고 요실금·발기부전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전문의들은 전립선 질환 치료 핵심은 조기 진단과 함께 환자 맞춤형 약물 및 로봇수술 등 정밀수술 전략을 적절히 적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실제로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전립선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립선 검사는 조기 발견의 핵심인 PSA(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를 비롯해 초음파, MRI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정밀 영상기술 발달로 진단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김승빈 전문의는 “전립선 질환은 단순히 증상 완화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환자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증상이 없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해 40대 이후 남성은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6.05.29 I 이순용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박민구 교수,  제43차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수상
  • 고려대 안암병원 박민구 교수, 제43차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박민구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3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남성과학회가 수여하는 해외학술상은 전년도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남성과학 분야의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박민구 교수는 음경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논문 ‘Towards an Improved Standard in Penile Duplex Doppler Ultrasonography: A Randomized Crossover Trial of 3D Virtual Glasses for Audiovisual Sexual Stimulation’을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음경 도플러 초음파 검사는 발기부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음경 혈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박 교수는 3D 가상현실 안경을 활용한 시청각 자극이 검사 과정에서의 반응 유도와 검사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검사 환경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고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민구 교수는 “음경 도플러 초음파 검사는 발기부전의 원인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검사지만, 검사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검사 환경의 표준화와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박민구 교수는 대한남성과학회에서 2년간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남성과학회 공식 학술지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의 부편집인,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총무, 성학회 기획이사를 맡아 남성의학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026.04.01 I 이순용 기자

더보기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