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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에너시스, 1Q 매출 증가·배당 10% 인상에 주가 5%↑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산업·인프라·방산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에너시스(ENS)는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항공우주·방산 부문의 강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이에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3분 기준 에너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69% 오른 197.35달러에 거래 중이다.에너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억3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33.5%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상승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IRC 45X 첨단제조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한 매출총이익률도 28.5%로 4.4%포인트 개선됐다.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09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조정 EPS는 3.66달러로 64% 늘었다. IRC 45X 효과를 제외한 조정 EPS 역시 2.41달러로 92% 증가했다.다만 이번 분기에는 3천90만 달러의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가 포함됐다. IRC 45X와 관세 환급 효과를 모두 제외할 경우 조정 EPS는 1.78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견조한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와 통신, 항공우주·방산 부문의 성장세가 매출 확대와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자재운반 시장의 수요 회복은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다른 사업의 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자사주 21만9천 주를 5천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총 6천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에너시스 이사회는 8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2875달러로 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숀 오코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제품 상용화와 리튬 셀 생산시설 구축, 서비스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와 노동력 부족 등 고객의 핵심 과제를 공략해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I 최효은 기자
러브콜 이어지는 K조선…亞·남미·미국 함정수출 노린다
  • 러브콜 이어지는 K조선…亞·남미·미국 함정수출 노린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사상 최대 규모 사업비로 주목 받았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국내 조선사들이 아시아권을 넘어 남미 시장으로 새롭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 주요국들이 해군력 증강과 방산 현대화에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함정 수출 기회가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미 조선업 협력 강화를 위한 마스가 프로젝트도 본격 속도를 내면서 해외 건조 금지와 같은 규제 해소가 이뤄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4000톤(t)급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차 자격·기술 심사에서 한화오션이 단독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속함 3척을 포함하면 사업비는 4조원에 달한다. 다만 태국 야당이 한화오션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종 사업자 발표는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오션의 경우 태국과 쌓아온 사업 경험이 수주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는 심사 과정에서 한화오션이 2018년 대우조선해양 시절 태국 해군에 호위함 ‘푸미돈 아둔야뎃함’을 수출한 이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후속 호위함 사업을 노리고 있다. 필리핀 해군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후속 함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는 필리핀 해군에 현대식 유도무기 호위함 2척을 인도해 현재 실전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도 필리핀 국방부와 32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함정의 건조·인도 경험과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추가 수주전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남미에서는 잠수함 수주가 기회 요인이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를 남미 방산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지난 2024년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수상함 4척을 현지에서 공동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는 아르헨티나 해군을 대상으로 1500t급 잠수함 수출을 추진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2017년 독일제 잠수함 신후안함 침몰 사고 이후 잠수함 전력에 공백이 발생한 상태로 전력 보강을 위한 신규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칠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칠레는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 척 가운데 노후화한 독일제 잠수함 2척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뿐 아니라 칠레가 추진하는 다목적 호위함 건조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데일리DB)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사업 확대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군함과 주요 부품을 자국 조선소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반스톨레프슨법 수정 조항을 통해 군함의 해외 건조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이 최근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허용하는 방안을 의회에 공식 요청하면서 시장 진입이 문이 열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이같은 미국 시장의 제도 변화에 대비해 국내 조선사들은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내년 3월까지 미 서부 최대 조선소인 제너럴다이내믹스나스코, 디섹과 함께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의 개념설계를 진행한다. 나스코 조선소가 향후 미국 현지에서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한화 측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섰다.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전투함 생산이 가능한 현지 조선소까지 확보할 경우 미국 내 함정 건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군함 자국 생산 제한 법을 우회하며 수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잠수함, 호위함 등 군함 수주 사업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각사마다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나라가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나오는 대규모 사업에는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13 I 이수빈 기자
니어스랩, 청약 경쟁률 530대 1…청약 증거금 2.5조
  • 니어스랩, 청약 경쟁률 530대 1…청약 증거금 2.5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피지컬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니어스랩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530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니어스랩)이번 청약에는 총 1억 2057만 178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청약 건수는 11만 4564건에 달했다. 앞서 니어스랩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원~4만 1200원) 최상단인 4만 1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니어스랩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가 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 인프라 내재화 △생산·생산기술·품질경영 전문 인력 확충 △에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 기반 자율비행 핵심 기술 및 제품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자율비행 드론 ‘카이든(KAiDEN)’과 ‘자이든(XAiDEN)’의 해외 공급을 본격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카이든과 자이든의 글로벌 사업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니어스랩은 오는 18일 청약 증거금 납입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26.08.13 I 권오석 기자
민간 자금 벤처투자로...'LP 성장펀드' 출범
  • 민간 자금 벤처투자로...'LP 성장펀드' 출범
  •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연기금과 금융권, 기업의 자금을 모은 1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가 첫 발을 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LP 성장펀드 출범식 및 3분기 모태펀드 정책포럼’을 열었다.1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열린 LP 성장펀드 출범식 모습. (사진=중소기업벤처부)LP 성장펀드는 모태펀드와 연기금과 금융권, 산업계 등 민간자본이 함께 조성하는 민관 합동 펀드다. 벤처기업들의 혁신적인 성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LP 성장펀드는 모태펀드가 20%, 연합출자자가 40%를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올해는 모태펀드 1700억원과 연합출자자 3400억원 등 5100억원을 재원으로 1조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정부 투입 금액의 재정승수효과를 최대 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LP 성장펀드는 연기금 3곳과 금융권 8곳, 산업계 7곳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기금에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공급망안정화기금이 함께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신한·KB·iM·BNK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효성·GS·선익시스템·극동물류·태화그룹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이 중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공급망안정화기금, KMI한국의학연구소, 극동물류그룹, 한국수출입은행 등 5곳은 이번 펀드를 계기로 처음으로 벤처 투자에 나서게 된다.이번 펀드로 연기금의 벤처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LP 첫걸음 펀드’에 출자한 무역보험기금은 200억원 출자 규모였다. 중기부는 올해 LP성장펀드를 통한 연기금 출자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나아가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는 방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또 이번 펀드는 정부의 재정 비중을 낮추고 출자기관이 투자 분야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출범식에서 진행된 비전토크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이동훈 부행장은 최근 법 개정으로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출자가 가능해져서 LP 성장펀드를 첫 사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방산 기업의 수출, 금융 등을 중점 지원하는 수출입은행과 BNK금융그룹은 공동 협력을 통해 총 1100억원 규모의 방산 특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모펀드를 통해서 단발성 출자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체계적인 출자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세계는 지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각 국가가 혁신 생태계를 매개로 국가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는 글로벌 경쟁 시대”라며 “우리나라 역시 역량을 모아 함꼐 노력해야 될 시점으로, LP성장펀드를 시작으로 정책 금융과 연기금, 퇴직 연금, 민간 자본이 한 데로 묶어 국가 자본을 보다 혁신적인 자본으로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I 권아인 기자
한전·한화에어로, 967개 협력사 에너지 절감 지원…산업계 상생모델 제시
  • 한전·한화에어로, 967개 협력사 에너지 절감 지원…산업계 상생모델 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전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소 협력회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한전)한전은 13일 경남 창원시 한전 경남본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중소 협력회사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 등으로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 협력회사가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경우, 한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교체지원금과 상생협력기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전력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967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고효율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G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약 3000t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사는 향후 협력회사의 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을 위한 에너지 진단과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소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이끄는 상생 모델”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한전과 함께 추진하는 지원사업이 방산 수출 확대와 전쟁 여파로 높아진 협력회사의 에너지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급망 탄소중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I 김영환 기자
에어빌리티, 우주항공청 ‘스케일업 팁스’ 선정
  • 에어빌리티, 우주항공청 ‘스케일업 팁스’ 선정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딥테크 항공·방산 기업 에어빌리티가 정부 지원을 받아 군집드론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요격체계 개발에 나선다.에어빌리티는 우주항공청의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스케일업 팁스) 정책지정형’ 우주항공 분야에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에어빌리티 '군집드론 대응 비행형 자율 AI 요격 시스템' 개념도 (사진=에어빌리티)스케일업 팁스 정책지정형은 민간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소관 부처가 기업과 과제를 평가해 추천하는 정부 연구개발(R&D) 연계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우주항공청이 평가·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적합성 검증과 R&D 지원을 맡는다.에어빌리티는 ‘군집드론 대응 비행형 자율 AI 요격 시스템(Flying Physical AI)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자체 개발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AB-U4’를 기반으로 AI가 표적을 인지·판단하고 비행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다.전자광학(EO)·적외선(IR) 듀얼 시커와 군집 협력비행, 자동 표적 재할당 기술도 적용한다. 여러 비행체가 실시간으로 임무를 나눠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작전 상황 변화에 따라 스스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과제 기간 거치대 발사형 ‘AB-U4L’ 요격 시스템과 온보드 AI 소프트웨어, 다기체 협력비행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비행을 연계한 학습 환경과 통합 실증체계도 마련한다.에어빌리티는 2023년 11월 설립 이후 AB-U4·AB-U10·AB-U60 등 전기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임직원의 약 8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KT-1·T-50·KF-21 등 국산 항공기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연구진과 자동차·전자업계에서 전동화와 제품화를 경험한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eVTOL 기술을 국방용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군 방공뿐 아니라 원전과 공항, 정유시설, 데이터센터 등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동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축적해온 고속 전기항공기 기술을 실제 안보 수요에 대응하는 플라잉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여러 대의 비행체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협력하는 자율 항공 시스템을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K-대드론 솔루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13 I 신영빈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독자 개발 '토우프레그'로 우주·방산 공략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독자 개발 '토우프레그'로 우주·방산 공략
  •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독자 개발한 토우프레그. (사진=코오롱)[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독자 개발한 복합소재 ‘토우프레그’(Towpreg)를 앞세워 모빌리티를 넘어 우주·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해외 소수 업체가 주도해 온 핵심 소재를 국산화한 데 이어 소재 개발부터 최종 부품 제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프로젝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토우프레그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3년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시험발사체 ‘한빛-TLV’에 부품을 공급했다. 19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에는 복합소재 가압탱크를 공급한다. 오는 11월 발사 예정인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도 가압탱크와 연소관 챔버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토우프레그는 탄소섬유에 접착 소재인 수지를 미리 주입한 중간재로 최종 부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수소저장용기와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 등 고압용기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모터케이스와 가압탱크, 유도무기용 구조물 등 필라멘트 와인딩 공법으로 제작되는 복합재 부품 전반에 활용된다.특히 고압·고온·진동 등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해 정밀한 소재 설계와 균일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높은 기술 장벽으로 그동안 해외 소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토우프레그 개발에 착수해 기술 자립에 성공했다.우주발사체에 앞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양산 경험을 확보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수소 엔진 트럭용 수소저장용기 양산에 토우프레그를 적용해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검증했다.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제품 성능을 고도화해 주요 핵심 사양에서 글로벌 선도업체와 동등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발사체 공급 성과를 발판으로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방산 적용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R&D)을 마쳤으며 소재 개발과 설계, 성형부터 최종 부품 제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독자 개발한 토우프레그로 방산 분야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도 완수하며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지속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주와 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했다.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소재 개발과 설계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6.08.13 I 박민웅 기자
현대로템-KAI, KF-21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협력 MOU
  • 현대로템-KAI, KF-21용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협력 MOU
  • 현대로템이 한국항공우주(KAI)와 함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 기술 내재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KAI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항공무장 발전을 위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형준 현대로템 AD&RH사업본부장과 김용민 KAI 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결식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무장 분야 기술협력과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가지 축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는 KF-21 등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간 개발 및 체계통합을 위한 기술협력이다. 둘째는 항공기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 발굴이며, 셋째는 국내외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이다.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항공기와 무장을 통합해 제안하는 패키지형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유도무기 및 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항공기와 무장을 하나로 제공하는 이른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다. 현대로템은 이와 함께 다양한 우주 사업 역량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현대로템이 지상무기체계를 넘어 항공우주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로템은 항공무장 핵심 기술인 극초음속 추진기관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 추진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및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개발 과제 등 다양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미래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현대로템 측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미래 항공무장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국내 방위산업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로템은 최근 방산·모빌리티 전 영역에서 미래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K2 전차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철도차량에 특화된 자동운전보조시스템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 바 있다. 이번 KAI와의 항공무장 협력까지 더해지면서, 현대로템의 사업 영역이 지상무기·철도·항공우주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한층 넓어지는 모습이다.<마켓잉크>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한화시스템-TTA,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공동 개발 나선다
  • 한화시스템-TTA,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공동 개발 나선다
  • 방산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업 한화시스템이 최첨단 군용 통신망 개발을 위해 국내 유일의 ICT 국제 표준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손을 잡는다. 우리 군의 미래 전력 운용은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 수출까지 겨냥한 포석이다.한화시스템은 TTA와 인공지능(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5G 지상망(TN·Terrestrial Network)과 비지상망(NTN·Non-Terrestrial Network)을 AI 기술로 끊김 없이 통합·운용하는 차세대 군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간 5G 통신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하되, 국내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력이 눈길을 끄는 것은 양측이 가진 역량의 결이 서로 다르면서도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이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군 전술통신의 근간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를 2007년 탐색 개발부터 2010년 체계 개발, 최근 전력화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신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및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은 혹독한 전장 환경에 맞춘 군의 요구사항 분석부터 시스템 개발, 운용 유지에 이르는 독보적인 실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TTA는 LTE·5G·6G 등 이동통신 표준화와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이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 참여 기관으로서 30여 년간 글로벌 통신 표준화 활동과 시험인증체계 구축 역량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상용 이동통신 기술을 국방에 활용하기 위한 표준화·검증체계 구축을 연구하고 있다.이번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글로벌 군사 동맹국들은 미래전에 대비해 민간 통신 기술을 군 통신에 접목하기 위한 표준화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글로벌 군 통신 시장에 진출하려면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상용-국방 통신 기술 간 정합성과 완벽한 상호운용성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한화시스템과 TTA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초기 기획·설계 단계부터 3GPP 기반 민간 5G·6G 기술은 물론, 나토의 엄격한 통신 표준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정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나토 등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통신 호환성을 보장하고, K-방산 무기체계의 글로벌 수출길을 넓힐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양사는 이와 함께 차량 등에 탑재돼 다계층 전술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솔루션 ‘MOSS(Modular Open Suite of Standard)’ 기술의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동형 전술 5G 기지국과 전송 장비, 통신위성 단말, C4I 임무 장비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MOSS 기술 역시 국방 통신체계 기술력과 상호운용성·호환성 검증 역량이 필수적인 분야다.한화시스템 측은 군 통신 고도화가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시스템과 TT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군의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고,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한 대응력도 함께 높여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한화시스템은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對)기뢰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해양무인체계와 통신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국방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20조원 규모로 알려진 우주 사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우주 분야 인재 채용도 확대하는 등, 방산·ICT·우주를 아우르는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마켓잉크>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HJ중공업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 728% 성장
  • HJ중공업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 728% 성장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HJ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713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과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배경에 힘입어 상반기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HJ중공업은 12일 공시한 2026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9178억원 대비 3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8억원에서 8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81억원으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조선 부문의 호조가 가파른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상선 사업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건조 공정이 본격화되고 방산 등 특수선 사업의 안정적 수익이 반영되며 상반기 조선 부문 매출액은 6786억원으로 전년 동기(3866억원) 대비 7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건설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공공공사 및 주택·토목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안정적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 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5844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건설 부문에서는 향후 신분당선 및 GTX 등 대형 국책 사업과 정비사업 공사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조선부문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건술부문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부산 영도조선소 전경.(사진=HJ중공업 제공)
2026.08.13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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