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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한국 금융사, 디지털 금융 최적 파트너"
  • 김주현 "한국 금융사, 디지털 금융 최적 파트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이 9일 “아세안·인도의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인구를 감안할 때 한국 금융회사와 기업이 핀테크 및 디지털금융 등에서도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제8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금융부문에서는 한국 금융회사들이 기간산업 지원을 통해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아세안ㆍ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는 한국과 아세안ㆍ인도와의 금융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된 정례 간담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 금융권의 대표적 국제교류행사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 및 인도 대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국민·우리·하나·산업·기업·수출입은행장 등 9개 은행장이 참여했다.김 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와 기업들의 아세안·인도 진출 및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참석한 대사들과 은행장 및 유관기관장들에게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 이후 전 세계 금융산업이 빠르게 디지털화 돼가고 있다”며 “한국의 강점인 핀테크, 금융 인프라 및 시스템을 통해 한국 금융회사가 아세안 지역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대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금융산업 상호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발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및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의 출범 등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인도의 경제·금융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2022.12.09 I 노희준 기자
中 수입 고춧가루 당근 등 불량 김장용 식재료 6건 적발 폐기
  • 中 수입 고춧가루 당근 등 불량 김장용 식재료 6건 적발 폐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1980곳에 대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절임 배추, 고춧가루, 젓갈, 다진 마늘 등과 같은 향신료가공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점검과 함께 김장용 식재료에 대해 국내 유통제품 수거·검사와 수입제품의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6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건) △건강진단 미실시(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건) △품목제조변경 미보고(2건) △무등록 영업(1건) △표시기준 위반(1건) 등이 적발됐다. 표=식약처 제공국내 유통제품 총 723건의 수거·검사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46건 중 홍갓 1건에서 잔류농약인 플록사메타마이드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폐기했다. 수입제품 총 259건의 통관단계 정밀검사 결과 중국에서 수입된 당근 2가지와 양파, 베트남산 고추 등은 잔류농약 기준 초과로, 중국산 고춧가루는 오크라톡신 A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다. 이 제품은 향후 반송·폐기 등 조치할 방침이다. 나머지 277건은 검사 중으로 결과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 해당 업체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의 경우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부적합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9 I 이지현 기자
이노비즈협회, K-혁신기업 글로벌 기술교류 쇼케이스 개최
  • 이노비즈협회, K-혁신기업 글로벌 기술교류 쇼케이스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2022년 K-혁신기업 글로벌 기술교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이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2년 간 협회에서 선정한 ‘K-혁신기업’ 21개사 중 해외 진출 수요가 확인된 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5개사는 스마트 지하주차장 기술 보유기업인 지준시스템, 초기 화재 진압 기술 보유기업 지에프아이, 차량 사고 자동 구조요청 기술 보유기업 로프, 실시간 이온 질량분석기술 보유기업 영인에이스, 드론 자동화 기술 보유기업 이스온 등이다.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기업 40여개사 및 국내외 VC(벤처캐피탈)·AC(엑셀러레이터)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함께 매칭됐다.이번 쇼케이스에 참석한 ‘K-혁신기업’ 5개사는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된 행사장에서 통역 지원을 받아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3개국 현지 기업과 국내외 VC·AC를 대상으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수 받는 시간을 가졌다.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K-혁신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만한 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이라며 “협회는 금번 행사를 통해 K-혁신기업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직접적인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노비즈협회는 2014년부터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800여개의 기술혁신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업과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2022.12.09 I 함지현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2022 디지털광고대전' 마케팅 테크 부문 은상
  • 레뷰코퍼레이션, '2022 디지털광고대전' 마케팅 테크 부문 은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2022 디지털광고대전’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디지털광고대전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지속적인 광고 산업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광고 작품 발굴이 목적이다.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테크·솔루션 등 부문에서 출품작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에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레뷰코퍼레이션은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기존 기술 혁신이나 새롭게 개발한 마케팅 테크 솔루션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한다.이성학(사진 왼쪽) 메조미디어 대표와 이정구 레뷰코퍼레이션 부대표레뷰코퍼레이션 측은 수상 배경으로 전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효율성을 높인 플랫폼 기술력을 손꼽았다.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과 딥러닝을 포함한 고도화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인플루언서 검색-매칭-선정’의 모든 단계에 적용해 광고주 수요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것이다.특히 마케팅 결과를 다시 인플루언서 성과 예측에 활용해 인플루언서 매칭 성공률과 마케팅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국내 1위 인플루언서 플랫폼 ‘레뷰’는 11월 기준 월 1만6000건 이상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월 인플루언서 캠페인 참여 신청이 230만건에 달하고, 월 14만건이 넘는 콘텐츠 데이터가 누적·관리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에서 플랫폼을 운영할 만큼, 플랫폼 기술 글로벌 표준화도 성공했다.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9년간 축적된 국내 최대 규모인 83만명 인플루언서 프로필 데이터와 약 540만개를 상회하는 광고 콘텐츠, 약 59만개 이상의 캠페인 광고 데이터 등이 바탕이 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비롯해 자체 연구개발(R&D)로 개발한 머신러닝,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국내 및 베트남 R&D 센터는 물론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외부 기술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플랫폼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안혜신 기자
“고용허가제, ‘현대판 노예제’…이주노동자도 인간대접 받아야”
  • “고용허가제, ‘현대판 노예제’…이주노동자도 인간대접 받아야”[인터뷰]
  • [경기(포천)=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주거 환경의 근본 원인은 현행 고용허가제에 있습니다. 고용허가제를 손보지 않으면 어떤 정부 대책이든 ‘땜질’에 불과합니다.” 포천이주노동자센터 김달성 목사는 2020년 12월 혹한 속에서 캄보디아 여성 이주노동자 속헹씨가 포천의 비닐하우스에서 사망한 사건 이후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이같이 비판했다. 1980년대부터 노동 선교에 뛰어든 그는 2012년 경기 포천으로 넘어와 포천 농장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의 실태를 알려왔다.지난 1일 경기 포천에 있는 포천이주민노동센터 사무실에서 김달성 목사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 고용허가제 ‘족쇄’에 입 닫은 이주노동자김 목사가 바라본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조건과 주거 환경은 10년여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그는 지난 1일 이데일리와 만나 “정부가 그간 이것저것 대책을 내놓고, 특히 2년 전 속헹씨 사망 이후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보완책을 내놨지만 큰 변화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같은 날 이데일리가 찾은 포천의 농장지대의 이주노동자 대부분은 비닐하우스에 쪼그리고 앉아 하루 10시간 이상 꼬박 일하고, 한달에 고작 이틀 쉬었다. 주거지는 추위와 더위, 화재 등에 약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이었다.관련기사 ①쓰러져가는 비닐하우스에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르포]이주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밖에 없는 건 ‘고용허가제’ 때문이란 게 김 목사의 시각이다. 고용허가제는 2004년 농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16개 국가의 외국인들은 심사를 거쳐 비전문직 취업비자(E-9) 비자를 받고 3년(연장할 경우 최대 4년10개월)간 국내에 머물며 일할 수 있다.김 목사는 사업장을 옮기고, 비자를 연장하려면 사업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고용허가제의 규정이 사업주와 이주노동자를 철저한 갑·을 관계를 만든다고 했다. 그는 “고용주의 사인(동의)은 절대적이라 이주노동자 입장에서는 미운털이 박히면 안 된다”며 “이러한 제도가 이주노동자들의 입을 막기 때문에 노동 환경이나 주거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용주들도 이주노동자들의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이주노동자의 기본권, 인권, 노동권을 침해하는 근본 원인은 고용허가제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업장 이동 금지’ 헌재도 사업주 편…“근로 계약 풀어야”앞서 노동·시민단체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을 금지하는 고용허가제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으나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기각·각하했다. 헌재는 “외국인 근로자가 자유롭게 사업장 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 사용자는 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원활한 사업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불법체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인 관리 차원에서도 사업장의 변경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해외에서도 비전문직 이주노동자들은 사업장 변경은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한국보다 문호를 더 개방함과 동시에 불법체류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에 대한 엄한 처벌을 내리면서 외국인 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이주노동자들은 자국민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돌봄 노동자의 경우 최대 고용기간을 14년으로 규정, 오랜 기간 근무를 통해 숙련도가 쌓이면 사실상 ‘정주화’ 할 수 있게 했다. 독일도 불법체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민법을 개정, 외국 인력도입 정책을 이민 정책으로 전환하고 사회통합을 추구하고 있다.김 목사는 심사를 거쳐 국내로 넘어온 이주노동자들도 사람대접을 받아야 한다며 ‘현대판 노예법’인 고용허가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내국인 노동자가 기피하는 사업장에 이주노동자들이 가게 돼 있다”며 “최소한 그 안에서만이라도 근로계약을 자유롭게 맺고 풀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돈을 벌러 왔다지만 이들을 인간 이하로 대접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덧붙였다.
2022.12.09 I 이용성 기자
尹대통령, 축구대표팀과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 尹대통령, 축구대표팀과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상훈 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들을 맞았다. 윤 대통령과 선수들은 리셉션장에서 인사를 나눴고, 손흥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채워주기도 했다. 만찬에서는 윤 대통령의 환영인사,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등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많은 국민들이 밤잠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돼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만찬 뒤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행사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빈으로 맞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만찬을 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청와대 내 전통 한옥은 상춘재에서 푹 주석과 차담을 가졌다. 나흘 새 3차례의 외빈 접견 일정을 청와대에서 소화한 것이다.국격에 맞는 대규모 행사 공간이 당장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기존 청와대 시설을 활용하는 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2.12.08 I 박태진 기자
김건희 다리 꼬고 슬리퍼?…권성동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
  • 김건희 다리 꼬고 슬리퍼?…권성동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등이 김건희 여사가 외국 정상과의 차담 자리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리를 꼰 모습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제기한데 대해 “생떼에 불과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권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그 극렬지지세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쥴리’에서 ‘빈곤포르노’ 까지, 그 이면에 일관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여성 혐오’”라며 “여성이란 존재를 최대한 악의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동원하고, 관음증적 소비와 정치적 선동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자, 자칭 페미니스트가 즐비한 정당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도대체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게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라며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비하하고 규율하면서도, 정치선동을 위해서라면 여성혐오를 제멋대로 발산하는 것이냐. 마치 ‘육식을 즐기는 채식주의자’와 같은 형용모순의 행태”라고 비난했다.또한 권 의원은 “정치적 소신으로서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며 “남녀를 끊임없이 갈등으로 몰아넣고, 그 갈등을 산업으로 만들고, 당파적 흉기로 활용하며, 나아가 국민의 혈세마저 축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식의 페미니즘은 더더욱 반대한다”며 “남들에게는 온갖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오직 자신만은 예외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친교 차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앞서 지난 7일 정치개혁 준비된 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정준모)의 페이스북 페이지 ‘블루 다이아’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MBC 기자는 대통령실에서 파는 실내화 신고 있으면 예의가 없고, 김건희 여사는 타국 주석과의 만남에 쓰레빠(스리퍼) 신고 다리 꼬고 접대해도 되는 멋진 나라”라고 힐난했다.그러나 해당 사진이 찍힌 청와대 상춘재는 슬리퍼를 신어야 하는 곳이라 윤 대통령과 응우옌 주석도 모두 슬리퍼를 신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상춘재에서 차담을 나눌 때도 실내화를 착용했다.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타국 정상과 만나는 외교 현장에서 자주 포착됐지만 외교 결례라는 지적은 나오지 않았다.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함께 다리를 꼬고 앉았다. 지난해 5월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다리를 꼬고 앉았다.
2022.12.08 I 김민정 기자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참여한 김건희, 청년창업자 만나 격려
  •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참여한 김건희, 청년창업자 만나 격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자립준비청년 창업자를 만나 격려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을 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김 여사가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MZ세대들과 함께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새롭게 선보인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입고 생필품을 포장한 뒤 어르신들의 댁을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다.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 그런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쪽방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아울러 김 여사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몽실커피’를 방문했다. 이 카페는 아동양육 시설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창업한 곳으로, 이 청년들은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다.김 여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아산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을 강조했음을 언급한 뒤 “아직 많은 것이 서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 고 당부했다.김 여사는 창업 청년들로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 때면 갈 곳이 없어 카페를 많이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몽실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2022.12.08 I 송주오 기자
연말 대목에도 中→美 컨테이너 수출 줄어…"아세안으로 이동중"
  • 연말 대목에도 中→美 컨테이너 수출 줄어…"아세안으로 이동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의 출발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로 옮겨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사진=AFP)일본해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홍콩 포함)에서 미국으로 출발한 컨테이너 수송량은 93만 2973개(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환산)로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했다. 중국발(發) 미국행 컨테이너 수가 100만개를 밑돈 것은 작년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10월에는 87만 6786개로 더 줄어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 이 역시 2020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연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9~10월에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으로 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미 소매업계 재고가 여전히 쌓여있는 데다, 미중 간 무역갈등 격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및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망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고율 관세는 중국 측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미 기업들은 양국 간 경제패권 다툼이 심화함에 따라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본국 또는 다른 동남아 국가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 역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아세안 지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 컨테이너 수는 지난 9월 40만 2882개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23.1% 급증했다. 10월에도 22% 늘어난 41만 5251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2개월 연속 20%를 웃돌았다는 것은 높은 성장률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 수입에서 아세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월 기준 26%로 확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반사적으로 아세안 점유율이 올랐던 2020년 3월(30%) 이후 최고치다. 반면 같은 이유로 10월 중국의 점유율은 54%로 2020년 3월(39%) 이후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중국에서 주로 수입했던 가구와 침구류, 의류 등의 소비재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로 옮겨갔다.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재택근무 일상화로 유행했던 리모델링 붐 관련 제품들이다. 일본 국제무역투자연구소(ITI)의 요시오카 타케오미 주임연구원은 “아세안은 인건비 등의 비용이 중국보다 저렴하다. 아세안은 또 미중 갈등에 있어 중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해사센터의 고토 연구원은 “미국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다시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고율 관세 제품을 구매할 필요성이 낮아진 미 기업들은 향후 미중 갈등 우려를 감안해 대중 의존도를 (더) 낮추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8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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