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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를 만나다
  • [미식로드]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를 만나다
  • 복순도가 막걸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에는 3대째 이어오는 전통 가양주가 있다. 샴페인 막걸리의 원조로 불리는 복순도가로, 지금은 울주를 대표하는 술로 유명하다. 박복순·김정식 부부와 두 아들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다. 술의 이름은 술을 직접 빚는 어머니 박복순 씨 이름에서 따왔다.복순도가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2013년 청와대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공식 건배주로 지정된 명주다.막걸리는 쌀 맛이라는 말이 있다. 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복순도가는 울주에서 나는 쌀로 술을 빚는다. 여기엔 상생의 뜻이 담겨 있다. 쌀만 좋다고, 물만 좋다고, 또 누룩만 좋다고 좋은 술이 나오지 않는다. 이들이 잘 어우러져 맛있게 발효가 돼야 가능하다.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 없이 저온으로 숙성시켜 맛을 내기 때문에 유산균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으니 지친 몸과 마음에 건배하기 딱 좋은 술인 거다.복순도가 막걸리복순도가 양조장도 울주에서 만날 수 있다. 영남 알프스산맥이 병풍처럼 두른 들판 한가운데 자리했다. 까만색 건물로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건물이다. 장남 김민규 씨가 건축했다. 외관이 검은 이유는 볏짚을 태워 발랐기 때문. 벼를 추수한 농부들이 볏짚을 태워 한해 농사를 마감하고, 그 쌀로 빚은 막걸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건물이다.건물 안에서는 간단한 시음도 해볼 수 있다. 복순도가 막걸리의 병은 투명하고 부드러운 곡선이다. 마치 한복의 고운 선을 떠올리게 한다. 병만 봐도 정성과 맛이 느껴진다.볏집을 태워 발라 외관이 검은 복순도가 양조장복순도가 양조장 항아리에는 막걸리가 익어가고 있다.복순도가 막걸리라는 일반 막걸리와 따는 방법이 다르다. 충분히 흔든 다음, 술병을 45도로 기울여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해야 한다. 이유는 막걸리에 탄산 함유량이 많아서다. 콜라나 사이다처럼 막걸리를 잔에 따르면 거품이 올라온다. 하지만 탄산음료의 탄산과는 다르다.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천연탄산이다. 한 모금 들이키면 기존 막걸리와 전혀 다른 맛이다. 텁텁하지 않고 샴페인처럼 상큼하고 부드럽다.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건물 내부에서는 막걸리가 숙성되고 발효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보글보글’ 술익는 소리가 가득한 건물 내부 안쪽에는 숙성실과 발효실이 있다.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작은 유리창 너머로 큰 항아리들을 볼 수 있다.복순도가 양조장 내부 복도에는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다.
2021.11.26 I 강경록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000선 붕괴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0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302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0.56%) 하락한 2996.5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18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5억원, 255억원을 순도 중이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 516억원을 팔고, 투신은 162억원을 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79포인트(0.39%) 오른 3만6052.6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8포인트(0.37%) 오른 4630.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9포인트(0.34%) 상승한 1만5649.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3대 지수는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 전날 처음으로 장중 3만6000선에 오른 다우 지수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이를 넘겼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기계가 1% 상승 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유통, 섬유의복, 제조업, 증권, 보험, 서비스, 금융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화학과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28% 하락한 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3%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1.50%)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12%)도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420)(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2%) 카카오(035720)(-1.95%) LG화학(051910)(-5.29%)은 하락 중이다.개별 종목별로는 현대두산인프라가 15%대 급등했다. 유니온(000910)과 에넨스도 12%, 9%대 상승 중이다. 현대건설우(00072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제약(001360)과 비케이탑스(030790)도 각각 12%, 6%대 급락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을 실패했다.
2021.11.03 I 김겨레 기자
文대통령 "개 식용 금지"…조은산 "자영업 생사 걸린 하필 지금"
  • 文대통령 "개 식용 금지"…조은산 "자영업 생사 걸린 하필 지금"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시무 7조’ 비판 청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터넷 논객 조은산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문 대통령을 향해 “왜 하필 지금이냐”라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조은산은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영화 판도라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원전 폐기를 지시했던 문재인 대통령이다”라며 “그런 그가 이번엔 김정은이 하사한 풍산개 7마리에 감격했는지 돌연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감정이 그리도 풍부하신가”라고 말했다.이어 “나도 개 참 예뻐하는 사람으로서 딱히 반감은 없지만 한 가지 묻고 싶은 건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집합 금지 덕에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생사를 오간다.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들도 여럿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만큼은 그들에게 힘이 돼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개고기 산업은 이미 사장길에 들어선 지 오래다. 정부 통계에서도 보신탕 업종은 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반면에 애견인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 산업은 증가세”라며 “그냥 내버려 둬도 알아서 해결될 문제를 왜 하필 자영업의 존망이 걸린 이 시국에 끄집어내는 건가”라고 일갈했다.조은산은 “정책의 순도와 흠결을 따지기 전에 이미 그 시기부터 잘못됐다. 이 정권은 언제나 그래왔다”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전국의 의료진들이 방호복에 갇힌 진물이 됐을 때도 의료 개혁을 선포해 의사 총파업 사태를 야기했고, 백신 수급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을 때에도 윤석열 수급 한번 따보겠다고 그 난리를 쳐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하필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한창일 때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는 망언으로 더 욕을 먹게 된 대북 정책이 바로 그것”이라며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것. 그리고 이 정권,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못 맞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선물받은 풍산개와 자신의 반려견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를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SNS)문 대통령은 동물애호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반려견들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1.09.28 I 이세현 기자
KBS, 아니 지상파의 자존심이 선다..'프로듀사'의 지붕킥
  • KBS, 아니 지상파의 자존심이 선다..'프로듀사'의 지붕킥
  • 프로듀사 시청률[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프로듀사’의 지붕킥이 심상치 않다. ‘예능의 격전지’, ‘황금 시간대의 종착지’라 불렸던 금, 토요일 안방극장 콘텐츠를 지상파 빼고 논하던 시절이 다시 자존심을 찾는 모양새다. 시청률은 높아도 화제는 잘 되지 않는 밋밋한 인기도 아니다. 시청률은 날로 치솟고, 화제성은 날로 배가 된다.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순간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프로듀사’ 6회는 ‘방송사고의 이해’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프로듀사’ 6회는 수도권 기준 14.5%,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6회 방송은 한집 살이 중인 25년지기인 ‘1박 2일’ PD 라준모(차태현 분)와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 분)이 ‘취중 고백’으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은 가운데 신입피디 백승찬(김수현 분)이 예진에게 호감을 드러내 설레임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가 승찬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각관계에 불이 붙으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의 사각로맨스가 불이 붙은 가운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것은 다름아닌 ‘1박 2일’ 첫 방 시청률을 맞춰 노스트라다무스에 등극한 신입피디 승찬에게 호의를 베푸는 행정반 고양미(예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닐슨 수도권 기준 2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승찬은 새롭게 론칭한 ‘1박 2일’ 새 시즌 첫 방 시청률을 막내답지 않은 철저한 분석으로 6.8%로 얘기했는데, 이것이 들어맞아 본의 아니게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게 됐다. 이에 승찬 앞에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다른 팀 제작진이 찾아와 웃음을 터트리게 했는데, 고양미 역시 요청하지도 않은 A4용지를 승찬에게 건네며 “나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언뜻언뜻 보이는 거라든가.. 가령 애정운이라든가.. 용하다던데”라고 물어 또 다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정아름X이연, 머슬女들의 회동..밀착 운동복에 '몸매 후끈'☞ '사람이 좋다' 이아현 "15억 빚에 한달 이자 1억..죽고 싶었다"☞ '화정' 서강준, 요리보고 조리봐도 청순..'촉촉 눈빛 포착'☞ '식사' 조민수, "단기 기억상실증..어린 시절 기억 없다" 고백☞ 개그우먼 정주리, 오늘(31일) 품절녀..임신까지 '겹경사'
2015.05.31 I 강민정 기자
 와이어 만들었던 버려진 폐공장, '문화공장' 되다
  • [여행] 와이어 만들었던 버려진 폐공장, '문화공장' 되다
  • 지난 2014년 부산다운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고려제강 기념관 ‘키스와이어 센터’의 하이라이트인 ‘나선형 다리’ 가운데 설치한 전시품을 관람객이 감상하고 있다.[부산=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영국 런던의 모던 미술관부터 낡은 공장 지대 철도를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로 변화시킨 미국 뉴욕의 하이 라인 공원까지. 옛 산업 현장의 약점을 장점으로 되살려 독보적인 문화를 생산해내며 전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난 곳들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수명이 다한 서울역 고가도로를 국내 최초 고가 보행도로로 복원한 ‘서울로7017’, 폐광 이후 방치됐던 광산동굴을 개조해 만든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도 최근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들이다. 이번에 소개할 ‘F1963’도 마찬가지다. 버려진 폐공장을 국내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지난 2014년 부산다운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고려제강 기념관 ‘키스와이어 센터’의 하이라이트인 ‘나선형 다리’ 가운데 설치한 전시품을 관광객이 감상하고 있다.◇ 버려진 폐공장이 복합문화공간이 되다언덕길을 따라 부산 수영강 인근의 망미동 후미진 주택단지. 그곳에 들어서면 ‘F1963’이 있다. 원래 이곳은 고려제강의 옛 공장이었다. 고려제강은 교량용 철제 케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와이어를 만드는 기업으로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여기에서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했다. 하지만 2008년 6월 생산시설을 양산으로 이전하면서 사실상 버려졌다. 폐공장의 변화는 2016년부터였다.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그해 8월, 이 폐공장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자며 함께 손을 잡았다. 그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해 연 부산비엔날레(2016년 9월~11월)에 무려 2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예상 밖의 선전에 모두가 놀랐다. 이에 희망을 얻은 부산시는 총 부지 9590㎡ 중 2000㎡에 대해 향후 20년간 무상사용계약을 고려제강과 맺었다. 이후 총 32억원의 국비를 들여 전시·공연 복합문화공간 ‘F1963’을 조성했다. 고려제강도 35억원의 거금을 들였다. 이후 폐공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부산 도심의 폐공장이던 F1963에서 올해 말까지 열리는 사운드아트 전시회 ‘투명한 소리를 듣다’에 전시 중인 ‘스마트랜드’(크리스토퍼 레브레통 등)을 감상중인 관람객. 먼저 고려제강 기념관 ‘키스와이어 센터’부터 찾았다. F1963 옆에 고려제강 본사와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사전 예약을 해야 방문객을 맞는다. 공휴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원하는 관람 날짜를 선택해 예약해야 한다. 이곳은 하루 세 번 방문객을 맞는데 입소문이 나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관련 전공자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이 기념관은 2014년 부산다운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설계는 조병수 건축가가 했다. 와이어 박물관, 기업 홍보관, 기업 연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둥이나 보 없이 28개의 와이어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건물에 들어서기 전 야외 공연장이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시선을 건물 안으로 돌리면, 돌 물 나무가 만들어내는 쉼터를 만난다. 복도를 따라가면 왼편에 지붕을 떠받치는 와이어도 볼 수 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키스와이어센터의 하이라이트, 나선형 다리를 만난다. 왜 이 건물이 대상을 받았는지 그 이유를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고려제강 본사 건물◇ 투명한 소리를 보다기념관에는 ‘투명한 소리를 보다’를 주제로 시각예술을 융합한 ‘사운드 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사운드아트란 소리를 본다는 개념으로 시각예술에 소리나 음향을 도입한 종합예술을 말한다. 프랑스에서 초청한 외국 작가와 부산의 사운드 아트 작가 4명의 작품들이 기념관과 F1963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소리(음악)를 중심에 놓고 시각예술, 설치미술, 영상, 과학기술 등을 접목해 예술의 상상을 펼친다. ‘듣는 소리’의 한계를 넘어 ‘듣고 보는 소리’에 중점을 두고 아트 작품 23점을 설치해 소리를 들으며 이미지를 그리는 입체 예술을 구현했다지난 2014년 부산다운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동국제강 기념관 ‘키스와이어 센터’의 하이라이트인 ‘나선형 다리’ 가운데에 설치한작품을 감상중인 관람객.작품 감상은 기념관과 F1963 곳곳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살펴보는 식이다. 기념관에는 사람이 다가가면 휴대전화가 순간의 소리와 영상을 촬영하는 ‘스마트랜드 희유곡’(크리스토퍼 레브레통 등), 로봇 기계가 줄을 튕겨 연주하는 ‘스트링 텐션’(김태희), 동작과 소리로 새로운 예술을 구현하는 ‘절대침묵’(티에리 드 메이) 등을 만날 수 있다. F1963 내 전시장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김서량 작가의 ‘도시의 소리’를 만난다. 안락한 소파에 앉아 헤드폰을 쓰면 세계 곳곳에서 채집한 소리가 나와 도시의 이미지가 절로 떠오른다.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흑백 사진과 소리로 장소를 기억하는 작품인 ‘여기, 시간의 흔적’(파스칼 프래망) 도 있다. 바깥 공간인 원예점과 폐수처리장을 품은 정원에는 수도꼭지를 틀면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물소리로 자라다’와 바다에서 가져온 몽돌을 여러 개 달아 서로 다른 물의 소리를 듣는 ‘시간과 소리의 형태’ 등 정만영 작가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F1963 관계자는 “작품을 찾아다니다 보면 시각과 청각이 열리고 투명성의 확장이 만들어내는 이미지 공간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국제강 기념관 ‘키스와이어 센터’를 나와 F1963 입구 쪽으로 향하면 맹종죽 숲길인 ‘소리길’ 벤치에 누워 대숲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관람객. 죽림은 대나무와 와이어의 곧고 유연한 물성을 닮음을 상징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에서 생산하는 와이어와 가장 비슷한 성질을 가진 나무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도심의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부산 최고의 복합문화시설 ‘F1963’ 입구 전경.◇ 공간이 다가와 말을 건네다기념관을 나와 발길을 F1963 입구 쪽으로 향하면 대숲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맹종죽 숲길인 ‘소리길’이다. 죽림은 대나무와 와이어의 곧고 유연한 물성의 닮음을 상징한다. 이 길의 디딤돌은 공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활용해 만들어졌고, 공장 지붕을 받치던 나무 역시 방문객을 위한 벤치로 변신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에 댓잎의 칼칼한 잎사귀들이 흔들리며 마치 영혼의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 이 노래에 취해 잠깐 명상에 잠겨도 좋다. ‘침묵의 소리 없는 소리’를 느낄지도 모른다. 도심 한가운데서 느껴보는 ‘맑은 침묵’말이다.소리길을 지나면 F1963 입구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알듯 모를듯 작품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공장 조성 당시 사용했던 기초석들이다. 재건축 과정에서 철거되는 것이 보통인데, 그 일부를 가져다 실내 공간에 전시하며 아름다운 빈티지 정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돌더미를 돌아들어가면 중정(中庭·건물 가운데 뜰)이 있다. 전시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천장이 뚫려 있다. 부산 도심의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F1963’ 내부에 들어서 있는 카페 ‘테라로사’ 전경. 공장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철판을 이용한 커피바와 테이블 등으로 공장의 흔적과 커피농장의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F1963의 공간을 충분히 둘러보았다면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괜찮다. F1963에는 테라로사 커피부터 복순도가의 손막걸리, 그리고 ‘Praha993’의 수제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중앙정원을 가운데를 두고 양 옆으로 나눠져 있다. 카페 테라로사는 설명이 새삼스러울 정도의 명성을 지닌 커피 전문점. 공장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철판을 이용한 커피바와 테이블 등으로 공장의 흔적과 커피농장의 색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커피 전문점의 기본 미덕인 맛 좋은 커피, 매일 굽는 천연발효빵 등을 즐길 수 있다.F1963 건물 가운데 뜰 ‘중정’이 있는데 이 공간은 전시나 공연을 할수 있도록 설계했고, 천장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여행메모△가는길= 부산도시고속도로를 타고 수영방면으로 우회전해 좌수영로를 따라 이동하다 다시 우회전해 좌수영로 179번길을 따라 이동해서 가면 ‘F196’이 보인다. △먹을곳= 해운대 중구의 금수복국은 부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음식 중 하나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복국 전문점으로 46년 전통을 자랑한다. 전국 체인 중 부산 지역에만 3개 직영 매장이 있으며 해운대에 본점이 있다. 1만원~3만 5000원까지 복 종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잠잘곳= 해운대 인근에는 파라다이스 등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까지 많은 숙소가 몰려 있다.F1963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부산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음식점 중 하나인 복국 전문점 ‘금수복국’의 맑은(지리)탕. 1970년부터 44여 년 원조 뚝배기 복국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죽음과 맞바꿀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극찬한 복어는 예나 지금이나 최고급 요리로 취급하고 있다.
2017.11.17 I 강경록 기자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롯데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름학기 강좌(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학기 접수는 6일부터 각 점포 내 문화센터나 롯데문화센터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를 고려해 여름 특강 강좌로 커뮤니티, 심리학, 소일거리 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취향공동체 커뮤니티’에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살롱형 커뮤니티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엄마들의 책 읽기 모임과 육아 멘토 클럽 커뮤니티가 평촌점 등에서 진행한다. 모델워킹, 플라워아트 등 다양한 취미를 체험하는 액티브 시니어모임과 2030 직장인 부킹(Book+ing)클럽 또한 각 점에서 열린다.‘일상 속 심리학’을 주제로 하는 강좌들도 준비했다.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강좌는 내달 25일 강남점, 30일 관악점에서 선보인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으로 유명한 임경선 작가의 ‘개인주의 인생상담’ 을 비롯해 ‘의사 남궁인이 전하는 삶의 가치’, ‘숨쉬는 고래와 함께하는 명상 요가’, 미술 심리 상담 등 코로나 심리방역 강좌들도 다수 마련했다.발효를 주제로 한 실습형 강좌들도 기획했다. 전국 우수 농특산품 2500여종을 취급하는 ‘상생상회’와 함께 기획한 ‘여름 입맛을 돋우는 쇠비름 물김치’, ‘복숭아 천연발효 식초’, ‘쌀누룩으로 만드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만들어보는 요리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복순도가’와 함께하는 막걸리 빚기 클래스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함께하는 수제맥주 6종 시음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가족’과 ‘소일거리’를 주제로 잡은 강좌들이 준비했다. 반려견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뜨개질로 네트백 만들기, 빈티지 유리컵 만들기, 직접 키운 루꼴라로 요리하기, 라탄 공예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일상을 리프레시하는 시점에 나와 주변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들을 다수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일상에 행복과 여유를 더하는 국민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강좌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3 I 김무연 기자
퍼밀 "큐레이션된 추석 선물, 원하는 날 선택해 보내세요”
  • 퍼밀 "큐레이션된 추석 선물, 원하는 날 선택해 보내세요”
  • 퍼밀 추석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퍼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특별한 추석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 상품기획자(MD)가 큐레이션한 선물세트를 지정일에 제공해 주는 ‘추석에는 행복드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육, 수산, 농산, 다과, 가공, 전통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에 적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품목 및 가격대 별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 별로는 정육, 수산, 농산, 다과, 가공, 전통주 총 6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대는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대까지 선택의 범위가 다양하다. 더불어 최근 면역력 증진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 세트와, 집콕하며 즐기기 좋은 간편식 상품군도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 정육에 ‘하늘미소축협 한우 1등급 명품 정육세트’와 ‘해비치에프에스 이베리코 베요타100%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산물에 ‘연우굴비 국내산 영광 법성포 굴비 장대’와 ‘통영사람들 산지직송 완도 활전복 선물세트’ 등이 있다. 농산물로는 ‘쑤안농장 명품 반건시 세트’와 ‘송이뜰농장 생버섯 3종 선물세트’ 외에 가공식품 ‘이프라임스 노바베라 올리브오일’, ‘금산인삼협동조합 홍삼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다.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주 시리즈로 ‘복순도가 손막걸리 선물세트’와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해진 ‘솔송주 담솔 명인담은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나누어 5%, 10, 1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5%,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3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정일 배송 서비스와 품목 및 가격대 별 상품 구분 등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안전한 배송을 위해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원하는 출고 일자를 선택해 예약이 가능하다. 지정일 출고 서비스 이용 시 추석 바로 전 주에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퍼밀을 운영하는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이전보다 고향 방문이 어려워져 선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품군을 엄선해 지정일 배송 서비스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분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극일 첨병된 '불화수소 가스'···국산화 시대 열었다
  • 극일 첨병된 '불화수소 가스'···국산화 시대 열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뒀지만,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하면서 경색된 양국 관계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세계 상위권 가스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야 했던 반도체용 핵심소재 국산화를 이뤄내는 등 과학기술로 일본을 이길 존재감을 발휘해 관심이다. 표준연은 소부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측정표준 기술도 이미 일본 국가측정표준기관(NMIJ)을 제쳤다고 평가했다.13일 표준연이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성과 간담회에서 박현민 원장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표준연은 반도체 가스 소재 국산화를 비롯해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 통계에 의하면 불화수소 수입액은 2019년(1~5월) 2840만달러에서 2021년(1~5월) 460만달러로 83.6% 감소했다. 표준연은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 반도체 소재의 불화수소 순도를 분석하는 등 신뢰성을 높여 대일 수입액을 6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그룹 연구진이 고순도 가스 순도를 분석하고 있다.(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불화수소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와 함께 일본 정부가 규제한 핵심 품목 중 하나다. 스텔라케미파, 모리타케미칼 등 일본 업체를 통해 전량 수입했는데, 일본 정부가 규제하면서 당시 파장이 컸다. 국내 기업들도 생산능력은 갖췄지만, 제품 품질 등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핵심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를 깎거나 세정에 쓰이는 핵심소재인데 10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보다 작은 정밀회로일수록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이려면 99.999% 이상의 초고순도를 기록해야 한다.고순도 가스의 순도를 분석하려면 고순도 가스 순도를 직접 측정하거나 가스에 포함된 불순물을 분석해 이를 빼내면 된다. 불순물이 많이 섞인 소재를 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100에서 불순물 성분을 빼서 값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표준연은 가스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불순물 분석에 필요한 가스인증표준물질인 표준가스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에 대한 순도를 분석해 불량 소재를 걸러내도록 했다.현재 표준연은 불화수소 외 15종 이상의 반도체용 가스 신뢰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SK머티리얼즈와 협력해 반도체 가스 소재 분야 측정 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치복 SK머티리얼즈 팀장은 “표준연과 협업해 반도체용 가스 소재의 품질을 높여 고부가가치 소재 회사로 회사가 도약하고, 국가 소재 산업의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일 표준연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은 “사염화규소와 모노실란 등 다른 반도체용 가스 품질평가로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숙련도 시험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가스 소재 생산과 기업들의 가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오상협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왼쪽)이 박치복 SK머티리얼즈 팀장(오른쪽)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21.07.13 I 강민구 기자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탁이있는삶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과 국내 미식여행을 즐기는 ‘프리미엄 푸디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프리미엄 푸디투어’.(사진=퍼밀 제공)이번 프리미엄 푸디투어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미식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경북 의성과 대구 지역 스페셜티푸드 산지 투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자 두 번째로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박 4일 동안 스페셜티푸드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경북 안동, 울산, 부산 등 3곳을 다음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출발하는 일정이다. 숙소는 고급 한옥 리조트 ‘안동 구름에 리조트’와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이다.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한식 명장 조희숙 선생의 레시피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친환경 목장 유진목장 본치즈어리 체험,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막걸리 제조 체험 등이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프라이빗 요트 투어도 마련했다.안병주 식탁이있는삶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 여행과 함께 산지 홍보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협업 상품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4.16 I 김범준 기자
벤투스 S1 에보, 수입차 다 쓰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
  • 벤투스 S1 에보, 수입차 다 쓰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4개 지역본부와 30여 개 지사, 5개 R&D 센터를 갖추고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세계 시장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로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쌓아 온 덕분이다.기술의 발전으로 높아지는 자동차의 동력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은 강력한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수요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특히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기관의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대표적인 게 한국타이어가 최근 출시한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 S1 에보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다. ‘벤투스 S1 에보3’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타이어 골격에는 방탄복이나 방화복 소재로 쓰이는 고강도 섬유, 아라미드(Aramid)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했다. 강철보다 높은 강성을 지닌 아라미드 보강벨트는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한다. 덕분에 고속주행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에도 안정된 접지력을 발휘한다. 또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 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특히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새롭게 적용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벤투스 S1 에보3’ 바깥쪽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향상시킨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 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In -outside dual pitch)’ 디자인 적용으로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시켰다.‘벤투스 S1 에보3’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는 전체 평가 대상 중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벤투스 S1 에보3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최고 수준이며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확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며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초고성능 타이어”라고 평가했다.벤투스 S1 에보 시리즈는 2005년 처음 등장한 이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2005년 첫 출시 당시 ‘벤투스 S1 에보’는 제동성능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절감시켜주는 '고분산 실리카(HDS, High Dispersible Silica) 컴파운드’와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수막현상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3D 파도형 직선 그루브’ 등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채택해 많은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벤투스 S1 에보’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자동차 전문 테스트 매체인 아우토자이퉁, 아우토빌트, 아데아체 모터벨트 등에서 최고의 타이어로 평가 받았다. 특히 아우토자이퉁은 '벤투스 S1 에보'에 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고속 운전 안전성을 함께 갖춘 절묘한 타이어”라는 평가와 함께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산한 기념 모델인 A3에 ‘벤투스 S1 에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유럽-아프리카-아시아 3개 대륙 횡단 이벤트를 진행했다.2011년 등장한 시리즈 두 번째 제품, ‘벤투스 S1 에보2’에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접목시켰다. 고속 주행에 최적화돼 스포티한 핸들링, 뛰어난 코너링 성능과 함께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3중 트레드 블럭을 적용해 마모가 진행될수록 접지 성능은 향상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인정받아 포르쉐 마칸, 아우디 뉴 아우디 TT, BMW 4시리즈 쿠페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벤투스 S1 에보2’는 2012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2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혁신성, 환경 친화성, 기능성, 안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운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를 연이어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R&D 역량 강화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를 대표하는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은 전 세계에 위치한 4개의 연구소(미국, 독일, 중국, 일본)를 총괄하는 R&D 센터로 초고성능 타이어 원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 미래 타이어 시장에서도 영향량 강화를 위해 중장기 R&D 역량 강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기술력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총력을 다해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에 맞는 혁신적인 타이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R&D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최상의 연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27 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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