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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직접투자 771.7억 달러…역대 최대치
  • 작년 해외 직접투자 771.7억 달러…역대 최대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771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1분기 이후 해외 직접투자는 하향세다. (자료 = 기재부)기획재정부는 2022년 1~12월 해외직접투자액(총투자액 기준)으로 771억 7000만 달러로 전년(768억 4000만 달러) 대비 소폭(0.4%)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역대치를 경신한 것이다.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 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611억 7000만 달러로 전년(589억 6000만 달러) 대비 3.8%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297억 달러), 제조업(235억 달러), 부동산업(70억 달러), 정보통신업(36억 달러) 순으로 비중이 컸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전년 대비 28.9%나 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북미(302억 달러), 아시아(181억 달러), 유럽(154억 달러), 중남미(113억 달러), 대양주(18억 달러)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277억 7000만 달러로 단연 높았다. 다만 해외 직접투자는 지난 1분기 261억 8000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 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4분기에는 139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8% 감소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는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로 연초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업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등 관련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정보통신업은 2021년 대규모 투자사례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3.03.24 I 조용석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4%…한주 만에 반등
  • 尹대통령 지지율 34%…한주 만에 반등[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과 근로시간 개편안 발표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3분이나 할애하며 대국민 설득에 나섰고,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서로 결집하면서 보수층 지지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3월 3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 4주차에 37%를 찍은 후 3주 연속 하락해왔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60%대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긍·부정의 격차도 24%포인트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좁혀졌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7%), 70대 이상(60%)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80%)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3%, 중도층 25%, 진보층 11%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일본 관계 개선(18%) △외교(11%) △노조 대응(8%) △결단/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25%)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3%)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3%)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 여러 현안 중에서 대통령이 2023년 올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경제회복/활성화(35%), 부동산 문제 해결(11%), 국방/안보(10%),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물가 안정, 남북 관계(이상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로 양쪽에서는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크게 늘었다”면서 “지난 6일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발표, 16~17일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에 뒤이은 반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3.24 I 박태진 기자
美법무부, CS·UBS '러시아 제재 회피' 혐의 조사
  • 美법무부, CS·UBS '러시아 제재 회피' 혐의 조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법무부가 크레디트스위스(CS)와 UBS 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고 이후 러시아 부호에 대한 제재를 회피한 혐의와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스위스 취리리에 위치한 크레디트스위스와 UBS의 간판 (사진=AFP)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UBS가 CS를 인수하기 전 미 법무부가 발송한 소환장에 이들 은행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이들 은행이 제재 대상 러시아 고객과 거래를 했는지, 담당 직원은 누구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은행 직원 및 고문들은 추가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CS는 그간 한번 돈을 맡기면 고객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주는 ‘비밀주의’로 고객을 유치해왔다. 한때 러시아 부호 자산 600억달러(약 77조원) 이상을 관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CS가 얻은 연간 수익은 5~6억달러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지난해 5월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인과 거래가 중단될 당시에도 CS가 관리한 러시아 부호 자산은 33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UBS보다 50%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이들 은행이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어기고 러시아 부호들과 거래를 했다면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앞서 BNP파리바는 2014년 수단, 이란과 거래를 하면서 미국 법무부로부터 90억달러의 합의금을 냈다.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도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10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불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부호들의 자산을 압류하는 전담반을 발족시켰고, 그간 이들의 전용기와 요트, 호화 부동산을 압류했다. 지난달에는 제재 대상인 러시아 신흥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가 뉴욕과 플로리다주 등지에 소유한 주택을 압류했으며, 러시아 신흥재벌들의 제재 회피를 도운 사람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2023.03.24 I 김상윤 기자
(영상)리젠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밸류에이션 “지금 매수 기회”
  • (영상)리젠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밸류에이션 “지금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부동산 투자신탁 운용사(리츠) 리젠시 센터스(REG)에 대해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엔서니 파월 애널리스트는 리젠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9달러에서 70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날 리젠시 주가는 전일대비 0.7% 오른 5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서니 파월 분석대로라면 2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리젠시는 1963년 설립된 리츠사로 주로 쇼핑센터를 소유 및 운영, 개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총 5400만평방피트 이상의 소매 공간을 갖춘 404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중 308개는 직접 소유하고 있고 96개는 일부 지분 확보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리젠시는 홀푸드마켓과 세이프웨이, 퍼블릭스, 트레이더 조스 등 식료품 중심의 대형 마트에 포트폴리오가 집중(약 80%)된 게 특징이다. 특히 부유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리젠시 고객들의 평균 가구소득은 12만5629달러에 달한다.리젠시가 지난 2018년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주가 상승률 및 배당수익률 등)은 9.3%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달 10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분기 배당금 주당 0.65달러 지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엔서니 파월은 “리젠시는 주로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기반 쇼핑센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거시적 환경 속에서 세입자 수요가 높고 임대료 인상률이 높은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리젠시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높이 평가했다. 엔서니 파월은 “단기간내 만기 도래하는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년까지 만기되는 부채 규모는 총 4억7000만달러인데 이는 총기업가치(EV)의 3% 수준이며 총부채의 1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 대비 배당가능이익(FFO, 올해 예상이익 기준) 비율은 13.8배로 코로나19 전후의 평균 배수(약 16배)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올 들어 주가가 9% 넘게 하락하며 시장수익률(S&P500, -3%)은 물론 업종수익률(RMZ, -5.6%)을 밑돌면서 상대적 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FFO는 미국리츠협회가 만든 리츠사의 수익 지표로 리츠의 임대수익 등 현금 창출력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이는 배당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리츠사에 대한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엔서니 파월은 “리젠시의 연간 배당수익률이 4%를 웃도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리젠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0명으로 이중 9명(4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69.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2.5% 높다.
2023.03.24 I 유재희 기자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매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면서 매월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 4798건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연도별 1월 거래량만 따지면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5.8%나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도 절반 이상이다. 전월세 거래량의 54.6%를 월세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한 것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월세를 받고자 하는 임대인이 늘어나는 현상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했다고 말한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커지자 월세를 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세입자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월세 거래가 늘면서 월세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의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07.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월세가 증가하고, 월세 전환 등이 늘어나면 서민 주거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 안정성을 내세운 곳이 눈길을 끈다.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의 경우 평균 33대 1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마곡에서도 같은 형태로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마곡지구 10-2단지와 택시 차고지에 분양할 예정으로 5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성남신흥(812가구), 밀양가곡(104가구)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도 발길이 이어진다. 사정에 따라 전월세 방식을 고를 수 있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한액도 5%로 제한되어 있고,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해 민간의 전세나 월세와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브랜드를 가진 새 아파트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인 부산 반여 센텀KCC스위첸은 3월 청약 결과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평택역 SK뷰도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신규 공급을 예정하는 곳도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전용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공급한다. 선시공 단지로 올해 9월 입주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민간임대인 ‘안성 영무예다음’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에 공급 예정이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늘어…3개월 연속 상승세
  •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늘어…3개월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30대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부동산시장에서는 40대가 큰손이었지만, 서울에서는 구매력을 갖춘 30대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매수에 나서는 젊은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30대 매수 건수는 지난해 11월 171건으로 바닥을 찍은 후 12월 232건, 1월 305건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로 나타났다. 작년 9월부터는 40대 매매거래 건수도 추월했다.서울은 2019년 연령별 매수 통계가 나온 이후 줄곧 30대의 매수 건수가 40대 등 타 연령대 보다 많은 지역이다. 서울 전체에서 30대 매수 비중(괄호안은 전국)은 △2019년 28.8%(24.0%) △2020년 33.5%(24.3%) △2021년 36.4%(24.8%)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다만 지난해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28.2%(22.3%)로 소폭 감소했다.반면 40대 매수 비중은 줄고 있다. △2019년 28.7% △2020년 27.5% △2021년 26.4% △2022년 23.6%로 하향세다.청약에서도 ‘추첨제’ 물량이 나오면서 30대 매수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1·3 대책에 따라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추첨제 비율이 전용 85㎡ 이하 60%, 85㎡ 초과 100%다. 특히 청약은 통상 분양가의 10% 정도인 계약금을 내면 당장 들어갈 돈이 없고, 중도금과 잔금 등으로 나눠서 내는 ‘분할매수’ 전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출시되면서 구매 부담이 줄었고, 급매물도 여럿 나와 30대가 적극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30대의 내집마련 의지가 여전히 높고,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 가격에 살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분양을 받는 것인 만큼 청약 추첨제를 노리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오희나 기자
"美은행 유동성 위기 다음은?…상업용 부동산 디폴트 우려"
  • "美은행 유동성 위기 다음은?…상업용 부동산 디폴트 우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은행 유동성 위기 이후엔 상업용 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CRE) 대출의 채무불이행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교보증권은 24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연이은 파산에 대응해 미국 금융당국은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 신설해 은행에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점을 짚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에서 지난 2주 동안 재할인창구(Discount Window) 1,056억 달러, BTFP 537억 달러, FDIC 설립 브릿지 은행 대출(Other credit extension) 1798억 달러 증가했다. 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4.75~5.00%로 0.25%포인트 인상 및 대차대조표 축소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은행처럼 문제가 발생한 분야에만 부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은행 다음으로 약한 고리는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대출들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하고 있다. PIMCO의 콜롬비아 프로퍼티 트러스트는 7개 건물에 대한 사무실 대출(17억달러 규모)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브룩필드는 2개의 로스앤젤레스 오피스 타워 대출(7억6500만달러 규모) 관련 채무 불이행이 발생했다. Trepp에 따르면 2022년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발행량은 8620억달러로, 2021년 7530억달러 대비 15% 대폭 증가했다. 2023년 만기가 다가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들은 리파이낸싱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RCA CPPI(Commercial Property Price Index)에서 볼 수 있듯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급락하고 있어 리파이낸싱이 쉽지 않다”며 “상업용 부동산은 변동금리 비중이 높기에 급등한 금리로 이자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년 말 기준 상업용 부동산 미결제 대출 부채 비중의 50% 이상을 은행이 차지하고 대형 은행보단 소형 은행 비중이 높다. 전체 자산 중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은 소형 은행(28.9%)이 대형 은행(6.6%) 보다 높으며, 절대적인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도 소형 은행(1조9600억달러)이 대형 은행(8500억달러)보다 크다. 시그니처 은행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2022년 말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는 각각 331억달러, 358억달러다.강 연구원은 “소형 은행들은 최근 뱅크런 우려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리파이낸싱은 점차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대출 디폴트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3.03.24 I 이은정 기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라인에 최근 반도체 산업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과 주거, 일자리를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나, 거래 절벽 속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돋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 빠르게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공급하며, 363세대는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구당 290~479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6억원(전용면적 99㎡ 기준)을 넘지 않는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2023.03.24 I 박지애 기자
명당 아니라 묫자리였나…오피스 투자처 ‘무덤’ 될 판
  • 명당 아니라 묫자리였나…오피스 투자처 ‘무덤’ 될 판[마켓인]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로 들어선 가운데 부동산 펀드 만기가 줄줄이 도래하면서 투자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출 및 출자 약정 기한이 다했음에도 사실상 자산 재매각이 불가능한 시장 환경 속에 장기간 발이 묶일 가능성이 높아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운용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중형 오피스인 세종텔레콤빌딩을 매입해온 펀드 ‘전문투자형3호 부동산투자신탁139호’ 만기가 임박한 상태다. 건물 매입 시기는 지난 2020년으로 평당 약 1100만원 대에 매입해 총 매입가가 약 720억원에 달했다.펀드 청산을 위해서는 해당 빌딩을 재매각해야 하지만 원매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매입 시점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던 시기여씩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손실을 보지 않을 만큼의 매각 희망가를 맞춰줄 원매자가 없는 상황이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연초 이후 지난 14일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매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0억 이상 거래가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상업용 부동산 총 매매액도 1조99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68억원) 대비 80.8% 감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하나대체운용 측은 매각가를 하향 조정해 매각하거나, 대주단의 동의를 얻어 펀드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기간 청산이 여의치 않은 경우 계열사를 통해 리스크를 넘기는 방안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은행 부동산금융부의 올해 운용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5조원 중반대 수준으로 파악됐다.한 IB업계 관계자는 “하나은행에서 올해 부동산금융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 딜이 안 풀리는 일부 건들은 그 쪽으로 넘기면 받아줄 가능성도 있다”며 “이외에도 국내 부동산 펀드 운용사들 대부분이 당분간 대출 연장 문제로 LP를 설득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어서 신규 딜은 고사하고 기존 건들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시장에서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펀드들이 대부분 비슷한 처지에 놓일 것이라는 평가다. 시장에 자금을 풀 수 있는 투자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 줄줄이 쏟아져 나올 오피스 물량이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다. 지난해 매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남산스퀘어, 인터파크 빌딩 등의 물량도 매각 시기를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동산 펀드 청산이 지연되는 건들이 적지 않아 기관투자자들도 덩달아 고민이 깊어지는 추세다. 대부분 시장 상황 악화로 매각 시점을 종잡을 수 없는 자산에 발 묶인 자금이 적지 않아서다.한 기관투자자 관계자는 “시장 상황도 있지만, 국내 부동산 펀드 운용사들의 운용 방식에 문제가 상당히 많다고 본다”며 “최근 수년 사이 투자했던 물량들 대부분 다 처치곤란 상태로 들고 있는 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하나대체운용 관계자는 “수익자에게 수익을 지급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 때문에 적정가격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수익자들도 지금 매각하는 것은 반대할 것으로 본다. 현재로서는 매각도 검토하고 있지만, 만기 연장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3.03.24 I 지영의 기자
"금리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한숨돌린 부동산PF 자금시장
  • "금리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한숨돌린 부동산PF 자금시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이 ‘레고랜드 충격’을 극복하고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브릿지론 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지고, 건설사들도 적극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위기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금리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미분양 위험지역 확대 및 미입주 위험 증가 등으로 건설업계 우발채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15% 치솟던’ 브릿지론 금리, 한자릿수로 떨어져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론 절대금리는 작년 레고랜드 사태 직후만 해도 15%로 치솟았지만, 최근엔 8~9% 수준으로 낮아졌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장’은 최근 브릿지론을 3개월 연장하면서 금리가 8~9% 수준으로 낮아졌다. 작년 12월 19일 브릿지론 연장할 때 금리는 12%였지만 3개월 지난 지금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에 비하면 현재 자금시장 상황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가진 ‘회사채, 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회사채·단기금융시장이 작년 하반기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확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회사채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의 크레딧(신용)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30일 177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에서 지난 1월 31일 99bp, 지난 2일 67bp로 떨어졌다.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단기금융시장에서도 유동성 호조로 기업어음(CP)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A1 기준 CP 3개월물 금리는 작년 12월 9일 5.54%에서 지난 1월 31일 4.52%, 지난 2일 4.02%로 낮아졌다.PF ABCP 금리도 작년 연말 수준에 비해 떨어졌다. 다만 PF ABCP의 경우 A2등급 이하 금리가 여전히 높고 자금 단기화가 심화하는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위원회 측 의견이다.◇ “건설산업 PF 우발채무 대응력, 우려 수준 아냐”건설사 우발채무 대응력이 우려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발채무는 지금은 채무가 아니지만, 어떤 특정한 사태로 발생하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채무를 말한다.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건설산업의 ‘위험군 우발채무’는 전반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나이스신평이 적용한 ‘위험군 우발채무’ 기준은 △브릿지론의 경우 ‘미분양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사업장 △본PF의 경우 분양률이 70%를 밑도는 사업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분양률이 70%에 못 미칠 경우 PF대출금 및 공사비의 상당부분이 원활히 회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해서다.분석대상 건설회사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HL 디앤아이한라(HL D&I 한라)로 총 11개사다.나신평은 브릿지론을 지역별로, 본PF를 분양률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위험군 우발채무 규모는 약 5조원(본PF 5000억원, 나머지 브릿지론)으로 산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분석대상 건설회사의 현금성 자산 총 규모가 12조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산업 전체적으로 위험군 우발채무에 대한 대응력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한 건설사별로 요주의 우발채무를 살펴본 결과 절대 규모가 큰 곳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이었다. ‘요주의 우발채무’란 ‘일반도급 본PF와 일반도급 브릿지론(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을 합한 금액을 뜻한다. (자료=건설산업연구원, 나이스신용평가 가공)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 모두 PF 대출·유동화증권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신용보강을 제공한 건설사가 상환부담을 지게 된다. 다만 현대건설은 약 3조3000억원에 이르는 브릿지론 사업장 중 90%가 서울에 있어서 대부분 위험군 우발채무에서 제외됐다. 롯데건설, 태영건설은 계열사 지원, 금융회사들과의 투자협약 체결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브릿지론 4조3000억원 중 1조4000억원(비중 32.5%), 태영건설은 1조1000억원 중 5600억원(비중 50.9%)이 위험군 우발채무로 분류됐다. ◇ 부동산 침체 장기화→우발채무 위험 높아질 수도롯데건설은 지난 1월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했다. 회사가 신용공여한 해당 유동화증권의 만기는 내년 5월까지 연장했다.전체 펀드 조성액(1조5000억원) 중 6000억원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물산(1500억원), 롯데호텔(1500억원)이 분할해서 마련했다. 나머지 9000억원은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이 선순위로 출자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관계사 티와이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을 차입(만기 2027년 1월)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안정적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이달 한국투자증권과 2800억원 규모의 금융조달 상품 ‘태영건설·한국투자증권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태영건설이 8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0억원을 납입해 조성한 뒤 태영건설이 진행하는 PF 사업 자금 조달용으로 활용한다. 이 펀드 자금은 회사가 신용보강한 PF 유동화증권 매입과 PF대출 차환에 활용될 예정이다.다만 고금리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되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미분양 위험지역이 늘어나 건설업계 우발채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홍세진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업황 침체가 장기화되면 미분양, 미입주 확대로 현재 5조원인 위험군 우발채무가 요주의 우발채무 규모인 20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신규 착공 사업장의 분양률이 낮을 경우 (건설사들에) 공사대금 미회수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발생하고, 추가적 재무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4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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