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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의무 부과…3곳 신규 지정
  • 금융위,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의무 부과…3곳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모험자본 공급을 뒷받침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주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날 제20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키움증권을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각각 지정하고 키움증권에 단기금융업 인가를 의결했다.◇모험자본 공급 의무 부과 시행령 개정…‘국민성장펀드’도 투자 가능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영위하는 종투사는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IMA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해야 한다. 공급의무 비율은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모험자본의 범위에는 중소·중견·벤처기업 발행 증권 및 대출, A등급 이하 채권(대기업 계열사 제외), 상생결제 외상매출채권 및 이를 담보로 하는 대출, 벤처투자조합·신기사조합 출자 및 대출, 모태펀드·코스닥벤처펀드·하이일드펀드·소부장펀드 출자 및 대출 등이 포함된다. 입법예고 이후 법 개정 등을 거쳐 제도화된 국민성장펀드의 첨단전략산업기금(기금발행 채권, 기금출자 펀드 등) 및 비즈니스개발회사(BDC)에 대한 투자도 추가됐다.금융위는 또 종투사의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한도를 기존 30%에서 10%로 축소했다. 운용한도는 2026년 15%를 거쳐 2027년 10%로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과 신규 종투사 지정 과정에서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 확대를 위한 추가 방안도 마련했다.먼저 종투사가 모험자본 공급의무 25%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만 모험자본 의무이행 실적으로 인정한다. BBB등급 이하 채권은 인정한도가 없다.예를 들어 발행어음·IMA 조달액이 100원인 경우 최소 25원만큼의 모험자본을 공급해야 하는데, A등급 채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25원의 30%인 7억5000만원까지만 모험자본으로 인정된다는 의미다.또한 종투사의 코스닥 시장 인프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험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 참여에 소극적인 이유는 높은 변동성, 낮은 시가총액 등으로 다양하나, 그 이유 중 하나로 기업분석 정보제공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많았다.◇한투·미래 ‘IMA’, 키움 ‘발행어음’…3사 연내 상품 출시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IMA 업무를,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업무를 각각 영위할 예정이다. 3개사는 연내 상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이번에 신규 종투사로 지정되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은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을 위한 전담부서를 확대·운영하고, 작성범위(분석대상 기업, 리서치 보고서 수)를 확대하는 등의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다른 종투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및 업계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종투사, 자본시장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마련해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실적을 분기별로 정례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 투자액에 대한 인정한도 설정은 우선 행정지도를 통해 관리하고 추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연내 민·관 협의체를 발족해 종투사의 모험자본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I 김경은 기자
이혜성·강아랑·부읽남·정지현·에이전트H…국군예우사업회 홍보대사 위촉
  • 이혜성·강아랑·부읽남·정지현·에이전트H…국군예우사업회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송인 이혜성과 강아랑, 유투버 정태익(부읽남)과 황지훈(에이전트H), 전 레슬링선수 정지현 등 5명이 국군예우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국군예우사업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해군호텔 1층 아일랜드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홍보대사 5명을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국군예우사업회는 국방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최근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 ‘국군의날 어린이 그림 대회’, ‘소년병 알리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국군 예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이혜성 씨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주 수요일 방영되는 ’KFN 그날군대이야기‘ 진행을 맡아 군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강아랑 씨는 기상청, KBS 강릉 아나운서 등을 거쳐 2015년 KBS에 발탁된 이후 현재까지 ’KBS 9시뉴스‘ 최장수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 앵커로도 활약하며 의정 현안을 정확하고 균형 있게 전달하는 신뢰도 높은 뉴스 진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지현 씨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깜짝 등장하며 레슬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 왔다. 선수 은퇴 후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으며, 최근 레슬링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레슬링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태익(부읽남) 씨는 육군56사단 예비역 병장 출신으로 166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부읽남TV‘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시장 흐름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많은 시청자의 신뢰를 받아왔다. 또한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경제·정책·생활 정보를 폭넓게 다루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연과 자문 활동으로 국민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황지훈(에이전트H) 씨는 해군특수전전단 UDT/SEAL 출신으로 73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미션파서블’을 운영하고 있다. 현역 군인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피지컬100, 전지적참견시점, 복면가왕, 뭉쳐야찬다 등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6·25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등에게 누적 3억 8000만원을 기부하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주수 국군예우사업회 이사장은 “장병과 예비역 그리고 군 가족들이 존중받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국민과 군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5명의 홍보대사가 각자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군 예우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방송인 이혜성(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유튜버 정태익(부읽남), 방송인 강아랑, 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유튜버 황지훈(에이전트H)
2025.11.19 I 김관용 기자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위해…국토부, 지자체·주민 대상 설명회 연다
  •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위해…국토부, 지자체·주민 대상 설명회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재건축·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상징. (사진=국토교통부)먼저 오는 20일 권역별 지자체 워크숍을 시작하고, 12월 2일부터는 정비사업 제도 개편 방향을 공유하는 주민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지난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정비사업 제도 종합 개편 내용을 자세히 안내하고 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제도 등 지원제도도 소개할 예정이다.지자체 워크숍은 정비사업 인허가권자인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대구·대전 3개 지역에서 열린다. 일정은 △11월 20일 서울 △11월 21일 대구 △11월 25일 대전 등이다.국토부는 9·7 대책 주요 내용, 초기사업비 제도, 공공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제도 등을 안내해 지자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정비사업 추진을 원하는 주민을 위한 정책방향 현장 설명회는 12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총 6차례 진행한다. 주민 대상 설명회에서는 9·7 대책 주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담당하는 초기사업비 융자제도의 개편 내용과 신청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개편 내용에는 지원 대상 확대(추진위원회 추가), 융자한도 상향, 이자율 2.2% 인하 등이 포함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정비사업의 장점과 민간정비사업과의 차이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정비사업 컨설팅, 공사비계약 사전컨설팅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정책방향 설명회의 세부 장소와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조민우 국토부 주택정비과장은 “이번 권역별 지자체 워크숍과 정책방향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인허가권자인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인 주민의 정비사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강화하여 정비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책의 대국민 접점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정책을 설명하고 정비사업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의 주체인 주민과 자주 소통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지원기구로서 국토부와 협력해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11.19 I 이다원 기자
서울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 1577명 명단 공개
  • 서울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 1577명 명단 공개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1577명의 인적 사항을 19일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총 12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이날 체납자의 △성명·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를 포함한 상세 정보를 서울시 누리집에 새로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와 전국에 지방세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고액·상습 체납자다.올해 신규 명단 공개자의 체납액은 1232억원이다. 이 중 개인 체납자 1078명은 총 736억원, 법인 499개 업체는 496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체납자가 861명(54.6%)으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상은 201명(15.2%)이었다.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대표자 와타나베 요이치)로, 법인지방소득세 등 51억 원을 체납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정보통신업체인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을 운영한 이경석(35)씨로, 개인지방소득세 47억 원을 체납했다.앞서 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난 4월에는 명단 공개 전 신규 공개 예정자 1823명에게 사전통지문을 발송했다. 지난 10월까지 6개월간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납부를 독려해 체납 세금 39억원을 징수했다. 예고기간에 체납 세금을 납부하거나 이의신청·소송 등 불복 청구를 진행하고 있는 246명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명단 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출국금지, 신용정보 자료 제공과 같은 행정제재를 동시에 진행하는 한편 재산 압류와 공매,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해 일반 수입품은 물론 인터넷 직구 물품과 해외여행 중 구매한 입국 휴대품에 대해 통관 보류와 매각 처분을 거쳐 적극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명단 공개는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성실 납세자와 형평을 맞추기 위해 체납 세금을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명단공개자 금액별 체납액 분포(사진=서울시청)
2025.11.19 I 이영민 기자
국유재산 헐값매각 조사-제도개선 ‘투트랙’…대책은
  • 국유재산 헐값매각 조사-제도개선 ‘투트랙’…대책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유재산 매각 중단 지시와 관련해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에도 동시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 중 제도개선안은 다음 달 발표할 ‘2026 경제성장전략’(경성)에 담길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18일 관가에 따르면 앞서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은 국유재산 헐값 매각 사례를 토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부터 조사하고, 헐값 매각요소에 대해선 제도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국유재산 헐값매각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기재부를 포함해 각 부처에서 (헐값 매각 사례를) 정리하고 있다”며 “가장 국민적 관심이 높은 내용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제도개선안에는 우선 일정금액 이상의 국유재산 매각 시 국회 및 대통령 보고 의무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6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을 보면, 100억원을 초과하는 국유재산을 매각할 경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고, 500억원을 넘는 국유재산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사전보고를 거치도록 하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다만 국유재산 중 토지 등 부동산은 500억원 이상 규모의 매물이 거의 없어 제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공공자산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2일 이데일리 보도<(단독)부처 칸막이에…반값에 판 국유지 비싸게 되사 참조> 직후 성명을 내고 “서울 오류동 일대 국유지를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팔고 한국주택공사(LH)가 신축매입약정 방식으로 비싸게 되샀다”며 “이번에 드러난 공공자산 운용의 문제점은 결코 작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공공자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선 부처별 국유지 정보의 통합관리가 필요하고, 매각 시 엄격한 활용성 등의 심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유지 중 500억원이 넘는 자산은 거의 없기 때문에 500억원 이상 자산에 대한 국회 및 대통령 보고 의무는 실효성이 낮고, 보다 체계적인 국유재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관리 부실 외에 별다른 특이 사례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결국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유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는 (국기문란 등) 문제 제기를 뒷받침할 만한 이렇다 할 추가 사례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11.19 I 강신우 기자
약해지는 계열지원 고리…상법개정안의 덫
  • [36th SRE][Cover]약해지는 계열지원 고리…상법개정안의 덫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재계에 관행처럼 내려오던 계열지원 고리가 흔들리고 있다. 자금난에 빠진 대기업이 비주력 계열사를 줄줄이 내다 팔면서 모든 자회사가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은 줄어드는 추세다. 오는 2027년 시행될 상법개정안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는 만큼 계열지원의 손발을 묶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 후광을 신뢰해 계열사 프리미엄을 부여하던 신용평가사에 독자 등급 산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계열지원은 당연하지 않다’36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 참여한 222명의 크레딧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대기업 집단 내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 어떻게 변할 지를 묻는 질문(매우 줄어들 것이다 1점~매우 늘어날 것이다 5점)에 2.62점을 줬다. 103명(46.4%)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지만 이에 버금가는 99명(44.6%)은 계열지원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직군별로는 크레딧애널리스트(CA)가 2.51점, 채권브로커와 투자은행(IB) 등을 포함한 비(非) CA가 2.67점을 주면서 CA일수록 계열지원 축소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시행을 1년여 앞둔 상법개정안은 이사회와 기업 지배구조 운용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변경 및 비율 확대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합산 3%룰’ 강화 △대규모 상장회사의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사의 충실의무는 이제 회사 뿐 아니라 모든 주주를 포괄한다. 기존에는 경영진이 회사 이익만을 중점적으로 보호했다면 앞으로는 개별·소수 주주의 이익과 권리까지 실질적인 고려 대상이 된다. 이때 모회사의 계열지원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 경영진의 투자 및 자금조달, 자회사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대해 소액주주나 행동주의펀드의 반발 가능성이 더 높아져서다. 특히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충돌, 합병·분할, 조직개편 이슈에서 형사 책임 등 법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더 이상 대주주 마음대로 계열 지원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SRE자문위원은 “계열지원 가능성은 투자할 때 가장 많이 보는 지표지만 앞으로는 상법개정으로 달라질 여지가 커졌다”며 “임의적 계열지원은 배임죄로 처벌받을 위험이 있어 모기업들도 유사시 자금 지원을 결정할 때 주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SRE자문위원은 “앞으로 독립이사들이 많이 생길 텐데 부실한 자회사에 계열지원하라는 내용에 선뜻 동의할 수 있을까 싶다”며 “앞으로 계열사 지원을 아예 못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대기업 집단 이탈 시 사라지는 보호막과거 대기업 집단은 위기에 처한 자회사를 돕기 위해 모회사나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23년 반도체 한파를 겪으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운영자금 20조원을 차입했고, 2024년에도 배당을 통해 조(兆) 단위 자금을 챙겼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핵심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을 살리기 위해 수조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상대적으로 재무 구조가 탄탄한 SK엔무브를 SK온에 합병시키기도 했다. 실적 부진에 빠진 LG디스플레이를 돕기 위해 모회사인 LG전자가 유상증자나 장기 차입금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가 LG디스플레이 소유 부동산을 사준 것도 대표 사례다. 이 같은 관행은 대기업 집단 내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줬다. 신용등급에 대기업 계열사의 계열지원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묻는 질문에 ‘보통 수준으로 반영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전체의 43.2%(96표), ‘대부분 반영해야 한다’는 답변이 34.7%(77명), ‘크게 반영해야 한다’는 답변은 3.6%(8명)으로 과반 이상이 계열지원 가능성을 신용등급에 반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SRE자문위원은 “상법개정안 시행 시 축소 가능성엔 동의하면서도, 대기업 집단 내에 속해 있다면 어느 정도 안전판을 해줄 것이란 믿음이 여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신용평가사들은 대기업 집단 소속일 때 계열사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등급에 반영한다. 한국기업평가의 경우 계열 내 핵심 계열사 여부와 계열과의 통합도, 지원의 실행가능성 등을 평가 요소로 계열의 지원의지 수준을 측정해 회사별로 차등적으로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을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집단에 속한 기업은 개별 기업이 가진 독자 등급에 플러스(+) 노치(Notch)를 적용받는다. 극장 문화의 둔화로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 CJ CGV(A-, 긍정적)의 등급엔 CJ라는 대기업 집단의 지원 가능성이 반영된 셈이다. 이같은 ‘보호막’은 대기업 집단을 빠져나가는 즉시 걷힌다. 실제 롯데손해보험(JKL파트너스), SK렌터카(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스페셜티(한앤컴퍼니), 리뉴어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은 롯데그룹과 SK그룹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매각된 후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및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등재됐다. 대주주 변경으로 계열지원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플러스 적용되던 것이 사라지면서 등급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져서다. ◇ “독자 신용등급 필요하다” 과반 이상 차지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독자 신용등급을 산출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향후 독자 신용등급 산출의 필요성이 어느 정도로 높아질 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13명(50.9%)은 ‘다소 높아질 것이다’를 선택했다. ‘매우 높아질 것이다’를 답한 이도 40명(18%)으로 적지 않았다. ‘매우 낮아질 것이다’, ‘다소 낮아질 것이다’를 택한 이는 9명(4.1%)에 불과하다는 점도 크레딧 시장 참여자들이 독자 신용등급의 필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과거에도 유사시 계열지원이 시행되지 않아 크레딧 이벤트로 번진 사례도 적지 않았다. 2014년 KT ENS의 회생절차, 2015년 포스코플랙텍의 워크아웃 당시 모기업인 KT와 포스코가 지원에 나서지 않으면서 신평사들은 계열 전체의 지원 가능성을 전면 재검토하기도 했다. 상법 개정에 따라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정보 왜곡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독자 신용등급을 산출해 병기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신평사들은 상법개정안 통과에도 신용평가기준 변경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모기업의 자회사 지원이 반드시 회사 또는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 볼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다. 김경무 한기평 실장은 “상법 개정이 계열지원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계열 내 중요도와 계열과의 통합도가 높은 회사의 경우 지원의지가 높게 유지돼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 반영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6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5.11.18 I 허지은 기자
핀크,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선봬
  • 핀크,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핀크가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여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의 다양한 투자상품 정보를 핀크 앱 하나로 한눈에 확인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까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하여 필요한 곳에 대출을 지원하는 구조다. 투자정보가 업체별로 흩어져 있어 상품 조건을 직접 비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핀크는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직접 검증 작업을 거쳐 엄선된 온투금융 상품을 하나로 모아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자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부동산·주식·카드가맹점대금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연 8~14.5% 수준의 수익률 제공이 가능한 투자상품을 추천·연계함으로써 온투금융사가 투자자를 효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갖추게 됐다.장일호 핀크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핀테크 관계사인 핀크는 손님 중심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투업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 투자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8 I 김나경 기자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로 전자동의 시범사업 단독 선정
  •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로 전자동의 시범사업 단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제이엠컴퍼니는 서울시 도시정비사업의 전자동의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제이엠컴퍼니는 전자동의 플랫폼 ‘우리가’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동의 절차를 디지털화하며, 이미 다수의 대규모 단지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왔다.‘우리가’는 복잡한 종이 동의 절차를 모바일 전자서명 방식으로 전환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인천 만수주공 6800세대 단지가 단 10일 만에 동의율 50%를 돌파했고, 서울 목동4단지는 9일 만에 75%, 상도14구역은 78%를 기록했다. 특히 서초 대우효령 재건축은 홍보대행업체 없이 단 하루 만에 동의율 50%를 달성했다.이외에도 △서초 방배대우효령 △상계주공14단지 △일산 강촌·백마마을 △청담삼성진흥아파트 등 전국 30여 개의 현장에서 ‘우리가’를 통한 전자동의 절차가 진행 또는 예정되어 있다.‘우리가’ 시스템은 단순한 온라인 입력 방식이 아닌, 신분증 진위확인 및 부동산 공부(등기부·토지대장 등) 정보 자동 대조를 통해 입력 오류와 서류 보완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추진주체의 검증 부담을 줄이고, 위·변조 가능성을 최소화했다.이제이엠컴퍼니는 2021년부터 재개발·재건축 분야의 전자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장관상을 수상하며 공공성과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한 국토교통 분야 혁신기술 보유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시범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데이터 기반 행정 자동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정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시장 뇌관 석화, 수술 늦으면 터진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1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회사채 시장 뇌관 석화, 수술 늦으면 터진다-“탄소규제 올인 땐 기업만 골병…산업경쟁력 보호할 인센티브 절실-영상분석, 검색특화, 제조 AI…AI 산업혁명 트로이카가 뛴다-국힘 비준 압박에…구 “한국만 족쇄 차는 일 안돼”-[사설]디지털 경쟁력 급락, 인재 없이 GPU만으로 강국 되나-[사설]“투자도 고용도 결국 기업이”…이 사실 잊어선 안 된다△종합-“구속력 없는 MOU, 비준 필요없어” “국민 재정적 부담커…사실상 조약”-오너 3세 전병우 전무 승진…삼양식품 세대교체 신호탄△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中 공급폭탄 맞은 석화 앞으로 더 암울…여천 NCC 신용등급 내려야”-“시장판단 잘한다”…신평사 신뢰도 역대 최고-“美 자국우선주의가 채권시장 최대 변수”△종합-“난개발 초래” vs “사업 속도” 서울시·자치구 정비사업 인허가권 공방-유산청 “유네스코서 개발 중지 권고”…서울시 “이미 ‘경관 훼손 없음’ 검증”-“반도체마저 5년 후 中에 잡힌다” 섬뜩한 경고-관봉권·쿠팡 의혹 특검 안권섭 “막중한 책임감…최선 다할 것”△2035년 NDC 쇼크-“NDC 가속 페달, 中 전기차만 키워…속도조절하며 전동화 당근책 줘야”-“부품업계 탄소 감축 지원”…정부와 현대차·기아, 손 잡았다-탄소저감 기술개발 힘써온 반·디 “정부, 재무 정책 지원 나서야”-철강·석화 NDC 상향 직격탄…“해외로 공장 이전 가속화할 것”△정치-與 서울시장 후보군 넘치는데…확실한 ‘오세훈 대항마’가 없다-올해 반토막 났던 예비비 정부안 반영, 4.9조로 쑥-국방부, 北에 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기준 논의하자”-李 대통령, UAE 도착…‘글로벌사우스 공략’ 시동△경제재생에너지 확대 ‘올인’…석탄 폐지 속도낸다-이창용 적극소통, 한은 인지도 제고에 한몫했나…채용 경쟁률 쑥-채권 대차잔고, 150조 돌파…“안정화 해야”-3분기 소비판매 1.5% 증가…3년 만에 반등△금융-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추진…수요없는 공급 우려-치솟는 車 손해율에 애타는 손보사-역대 최대 국민성장펀드, 예산심사 첫발부터 삐끗-못 쓰고 소멸되던 카드포인트…이제 결제 시 자동으로 사용한다△글로벌-日 참전 시사 이어 대만 ‘전쟁 매뉴얼’ 배포…동아시아 격랑-올해만 4만명…밀려드는 난민에 망명 문턱 높인 영국-중국 때린 다카이치 지지율 69% 최고-트럼프 비자 규제에 美 대학 유학생 급감△산업-LG엔솔, 국내에도 ESS용 배터리 생산체계 구축-실적 한파 K배터리, ESS 공략 속도-1450원대 고환율에…달러 결제 많은 항공업계 실적 ‘난기류’-현대차, G20 정상회의에 스타리아 30대 지원-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 구축사업 수주△산업-관세 50% 족쇄 못푼 철강…내년 수출 뒷걸음질 우려-LG화학, 분리막 사업 결국 접기로-SKT, 성과급 산정 때 사옥 임차료 뺀다-삼성SDS, 에쓰오일 IT 봉합운영…“디지털 전환 지원”△2025년 AI코리아대상-솔루션·로봇·스마트팩토리…더 다채워로진 AI, 산업혁신 이끌었다-“영상 이해 초거대 AI로 ‘韓 빅3’ 이끌 것”-“탁월한 정확도, 글로벌 AI 검색시장 공략”-“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세계 1위 도전”△산업-“절임배추 확보하라”…유통업계 김장경쟁 후끈-무신사에 올해 2000만명 다녀갔다-렌털시장 효자된 ‘매트리스’ 코웨이·쿠쿠·청호 ‘3파전’ 격화-중기부 “10월 상생페이백 3373억 지급”△제약·바이오-기술이전 3건 목표…자체 신약 보유 제약사될 것-디알텍, 3분기 매출 340억…사상 최대-헬스케어 합병하고 수익 쑥…셀트리온, 글로벌 퀀텀점프-루닛 “볼파라 덴서티, 美 보험 적용 시간문제…흑자전환 자신”△부동산-산후조리원·키즈랜드…재건축단지 ‘新 기부채납’ 눈길-“해외서 수억원 끌어다 묻지마 매수”…외국인 주택거래 절반이 ‘이상거래’-대우건설 올해1.8만 가구 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증권-반도체 판 외국인, 바이오에 꽂혔다-“자본시장 리더십 연속성 절실”…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ESL 분사’ 사실무근이라더니…공시 회치 자문받은 솔루엠-“맞춤 반도체 시대…원스톱 설계 플랫폼 구축”△스포츠-“서른에 美 도전…늦은 만큼 더 오래 뛸 것”-홍명보호 “가나 잡고 포트2 굳힌다”-일본전, 극적 동점포로 자존심 지켰지만…마운드 부진은 숙제-사우디 잔류냐 한국 복귀냐…첫 LIV 진출 장유빈 선택기로△문화-기찻길 폐침목도, 불탄 고목도…결국 ‘사람’의 초상-14년 만에 돌아온 ‘용길이네’ 슬픈 현실 속 희망 담은 연극 △피플-감독 김연경에 확신…배구계 상생 씨악 심었길-현대차 소아암 환아 돕기에 5780만원 전달-교보생명, 임직원 가족 모아 ‘패밀리 데이’-개인정보보호위 신임 부위원장에 이정렬-“혁신으로 위기극복…협력사와 동행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국민 모두를 위한 ‘코스피 5000’ 되려면-[생생확대경]버핏의 ‘빚투’ 경고-[기자수첩]‘지역의사제’의 성공 조건-[e갤러리]홍지희 ‘샹들리에 25-1’△전국-“시나리오 쓰고 영상 찍고…진로 확신 생겼죠”-경기도에 국내 첫 재난물자 비축센터-의정부·동두천 미반환공여지 개발 물꼬 트이나-인천 서구에 열분해시설…주민 “철회하라”-솔솔~ 솔내음 맡으며 치유·숲체험 해볼까-‘경기 컬쳐 패스’ 흥행…두 달 만에 10만명 가입△사회-“충성검사 만드려는가”…법조계, 검사장 징계 추진에 전방위 비판-“직권남용 혐의” 노만석 공수처서 수사한다-“탐구1 시험 종료 전 문제지 걷었다”…추가 시간 부여해 보상은 없을 듯-‘가족 있다고 의료급여 제외’ 원성…‘간주 부양비’ 없앤다-관광객 맞던 靑 노동자들…“대통령실, 고용 보장해야”
2025.11.17 I 이용성 기자
롯데건설,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수상
  • 롯데건설,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수상
  •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롯데건설의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건설·아파트 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소통지수·콘텐츠경쟁력지수·VOC(고객의 소리)·운영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상에서 건설·아파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적 신뢰 소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오케롯캐는 롯데건설이 단순한 기업 홍보가 아닌 브랜드 소통형 채널로 운영해왔다. ‘Build Home, Beyond House(집을 넘어, 삶의 가치를 짓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아파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삶과 경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올해 하반기 대표 시리즈인 ‘재형이의 신축생활’은 신축 단지의 특징을 유머러스한 세계관으로 녹여낸 숏폼 예능이다. 누적 조회수 14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자발적 호응을 이끌었다. ‘휴먼다큐 복덕방’은 공인중개사 보조원으로 등장한 코미디언 박세미의 ‘열혈 실장’ 캐릭터를 통해 현실감 있는 부동산 이야기를 풀어내며 정보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 공개한 콘텐츠들을 통해 인터랙션(좋아요·댓글·공유 등 참여 지표) 비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오케롯캐는 고객과 신뢰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재미, 정보를 모두 담은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꾸준히 전달해 브랜드 호감도와 신뢰도를 쌓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7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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