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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유명 맛집 ‘밀키트’ 상품 모아 기획전 연다
  • SSG닷컴, 유명 맛집 ‘밀키트’ 상품 모아 기획전 연다
  • (사진=SSG닷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새벽배송 맛집 소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오프라인 유명 맛집 밀키트 상품 12종을 한 데 모아 전 상품 20% 할인에 나선다.먼저 SSG닷컴 새벽배송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인 ‘요이벤’ 도시락을 특가로 준비했다. 일본식 회덮밥 ‘치라시 사시미 덮밥 도시락’과 감칠맛이 일품인 ‘장어구이 덮밥 도시락’은 각각 1만 5200원에, ‘차슈 덮밥 도시락’은 680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에 어울리는 ‘후룩소바’는 95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하노이의 아침’ 대표 메뉴인 ‘베트남 쌀국수’와 숯불 돼지고기, 쌀국수가 어우러진 ‘분짜’는 20% 할인한 8720원에 판매한다. 미국 가정식 메뉴를 재현한 ‘샤이바나’의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는 1만 2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식에서는 매콤한 맛이 일품인 볶음 요리를 준비했다. 50년 전통 ‘부산 조방낙지’의 ‘낙곱새(낙지+곱창+새우)’는 6390원에, 서울 잠실 맛집 ‘군산오징어’의 ‘오삼불고기’는 1만 2720원에 선보인다.이 밖에도 ‘한촌설렁탕’, ‘육수당 수육국밥’, ‘정다율 해물볶음짬뽕’ 등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밀키트를 1만원대 미만 가격으로 판매한다.SSG닷컴은 최근 밀키트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기존 베스트셀러 상품 외에도 오프라인 맛집 메뉴를 밀키트화(化)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고자상품 선정에 공을 들였다.실제로 올 1월부터 7월까지 SSG닷컴 밀키트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처럼 밀키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SSG닷컴은 상품 가짓수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유명 맛집 밀키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바뀌는 식문화를 고려해 유명 맛집 대표 메뉴까지 직접 조리해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SSG닷컴에서 구매하는 ‘밀키트’는 간편하면서도 맛있다는 느낌을 고객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9 I 함지현 기자
티몬, ‘뉴 썸머 컬렉션’ 기획전…"성수기 여행상품 특가"
  • 티몬, ‘뉴 썸머 컬렉션’ 기획전…"성수기 여행상품 특가"
  • (사진=티몬)[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여름 성수기 여행 및 레저, 체험 등 4000여가지 상품들을 특가로 소개하고 추가 최대 10만원의 카드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뉴 썸머 컬렉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기획전은 휴가 성수기인 현 시점부터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까지 넉넉한 일정의 상품들을 준비했다. 여행 상품 뿐만이 아닌 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한 각종 입장권, 맛집과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들로 휴가를 즐기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내륙부터 제주까지 티웨이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3900원부터 판매한다. 키즈풀과 키즈카페를 완비한 제주 더포그레이스 호텔&리조트를 1박에 5만 3900원부터 판매한다. 시내와 관광지 접근이 용이한 울산 롯데시티호텔도 6만 4900원부터,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패키지를 2만 4900원부터 판매한다.제주, 강원, 여수, 부산, 가평·포천 등 국내 주요 여름 여행지 별 상품들을 분류해 소개하고 있어 지역에 따른 휴가 계획을 세우기에도 용이하다. 고객들은 지역별 페이지에서 항공과 숙박, 놀거리와 먹거리에 이르는 여행 상품들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한번에 골라 담은 상품의 결제액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카드 또는 하나카드로 결제 시 100만원 이상 결제 금액에 10만원, 50만원 이상 결제시 5만원 할인 등 총 8종의 쿠폰을 지급한다. 티몬은 특히 이번주 퍼스트위크 기간 동안 슈퍼세이브 회원일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8%까지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0.08.04 I 함지현 기자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
  • [여행]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
  •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갈론구곡’[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괴산. 소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높고 낮은 산이 그림처럼 둘러싸고,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의 절경을 만드는 고장이다. 여행길 어디서나 소백산 치맛자락을 적시며 춤추듯 휘돌아가는 물줄기를 만나고, 동양화 한 폭을 감상하듯 눈이 시원해진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골이 깊으면 물이 많다고 했다. 전국 40여개 구곡 가운데 20여개가 충북에 있고, 그중 7개가 괴산에 있다. 올여름 피서는 자연스레 거리 두기가 가능한 괴산의 계곡에서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지금처럼 장마철이나 호우 예보가 있다면 계곡은 위험 지역이니 가지 말아야 한다.연일 계속된 장마로 힘찬 물줄기가 어우려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는 ‘수옥폭포’◇에어컨도 흉내 내지 못하는 청량감에 더위도 ‘싹’에어컨이나 선풍기는 흉내 내지 못할 청량함과 장쾌함을 선물하는 수옥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연풍면에 자리한 수옥폭포는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2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조령산(1017m) 능선 서쪽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빚어낸 절경이다. 연일 계속된 장마로 힘찬 물줄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연풍 현감 조유수가 1711년(숙종 37년)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지은 수옥정이 폭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다. 현재의 정자는 지난 1960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그림 같은 폭포와 정자가 어우러져 영화나 TV 사극의 단골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폭포는 두 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 이어지는 기암 가운데로 계단처럼 반듯한 암반을 때리며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소리가 머리까지 맑게 한다. 문경새재나 이화령을 오가던 옛사람들도 이 폭포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고된 걸음을 쉬었으리라.소백산맥의 조령산(1017m)과 갈미봉 사이의 ‘이화령’(梨花嶺·548m). 이화령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를 잇는 백두대간의 본줄기 고개다. 해발 548m로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 이화령으로 불렸다. 1925년 일제가 만든 도로는 1998년 국도 3호선 이화령 터널과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전까지만 해도 꽤 통행량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부 관광객이나 등산객만 찾을 정도로 한적하다. 이화령휴게소 정상에 서면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산줄기와 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요즘은 방학을 맞아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 대학생과 동호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는 보통 5일을 잡는다. 남한 땅의 중심부 이화령 구간이 가장 험난한 코스다. 이화령 고갯마루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내린 빗물은 한강으로, 동쪽으로 내린 빗물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울창한 숲속을 지나는 약 700m 산책로 끝에는 용추폭포가 있다. 높이 약 10m로 너른 암반을 통과해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가뭄에도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폭포다. 전국에 이름이 같은 폭포와 계곡이 많지만, 괴산의 용추폭포는 초록 숲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하얀 물줄기가 청량함을 뽐낸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물소리가 깊은 숲속에 메아리를 만들어 귀로 즐기는 피서가 되어준다.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이곳의 산수경치를 사랑해 머물렀다는 ‘쌍곡구곡’◇옛사람의 멋과 사상이 흐르는 구곡의 계곡조선의 선비들은 괴산의 계곡을 찾아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에 매진했다. 계곡의 명소에 특별히 이름을 붙이고 노래를 짓는 선비들의 풍류를 구곡(九曲) 문화라 부른다.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등 괴산의 계곡은 옛사람들의 멋과 사상이 함께 흐른다.충북 괴산 괴산수력발전소. 여기서 12km 정도 더 들어가면 갈론마을이 나타난다. 갈론마을을 지나 계곡을 따라 거슬러 펼쳐지는 비경이 갈론구곡이다. 갈론구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해 장암석실·갈천정·옥류벽·금병·구암·고송유수재·칠학동천·선욱암이 구곡을 형성한다.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하다. 퇴계 이황이 절묘한 경치에 반해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구곡의 이름의 지었다는 ‘선유구곡’선유구곡은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약 2km에 걸쳐 있다. 퇴계 이황이 칠송정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갔다가 산과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절묘한 경치에 반해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구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글자는 없어지고 아름다운 산천만이 남아 있다. 선유동 계곡 입구에서 출발, 구곡 중 1곡인 선유동문을 시작으로 2곡 경천벽, 3곡 학소암을 차례대로 만나고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을 지나 9곡인 은선암을 끝으로 계곡 상류인 후문을 빠져나가면 517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된다. 중간지점쯤인 제5곡 와룡폭포 주변으로 볼거리가 많고 휴게소도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화양동계곡과 함께 ‘금강산 남쪽에서는 으뜸가는 산수’라고 적혀 있다.쌍곡구곡은 칠성면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 구간의 계곡이다. 호롱소·소금강·병암(떡바위)·문수암·쌍벽·용소·쌍곡폭포·선녀탕·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해 이곳에 머물렀다. 쌍곡의 제1곡 호롱소는 계곡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해 소를 이뤘다. 근처 절벽에 호롱불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호롱소라 불린다. 소금강은 쌍곡구곡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해서 소금강이라 불린다. 쌍곡폭포는 쌍곡의 계곡들이 남성적인 데 반해 그 자태가 수줍은 촌색시와 비슷해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긴다.쌍곡구곡의 소금강은 쌍곡구곡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해서 소금강이라 불린다.◇여행메모 △가는길=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나가 30㎞ 정도 가면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는 괴산IC와 연풍IC를 거쳐 약 20㎞와 35㎞를 가면 괴산읍에 도달할 수 있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증평을 거쳐 괴산까지 40㎞ 정도 가면 된다. △먹을곳= 괴강삼거리 괴강교 건너 왼쪽의 ‘할머니 괴강매운탕‘이 유명하다. 또 다른 이름난 먹을거리로는 올갱이해장국이 있다. 괴강에서 잡은 다슬기(올갱이)로 끓여낸 해장국인데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맛집이 몰려 있다. 주차장식당, 서울식당과 기사식당이 30년 넘게 이곳에서 올갱이해장국을 끓여내고 있다.
2020.07.31 I 강경록 기자
'죽염명가' 인산가, '참명란젓' 출시…가정간편식 강화
  • '죽염명가' 인산가, '참명란젓' 출시…가정간편식 강화
  • 인산가 ‘참명란젓’[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명가’ 인산가(27741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따라 ‘가정간편식’(HMR)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인산가는 자체 생산한 죽염을 적용한 ‘참명란젓’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산가 측은 “참명란젓은 1·2차에 걸친 염장 전 과정을 9회 죽염으로 숙성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HACCP 인증시설에서 제조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아질산나트륨 발색제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짠맛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출시와 함께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주부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한번 먹기 좋은 양으로 개별 포장해 식사 때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아울러 인산가는 ‘바다참맛 죽염 멸치 액젓’을 출시했다. 인산가 측은 “‘포스트 코로나’에 있어 또 하나의 특징은 간편식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 영양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바다참맛 죽염 멸치 액젓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5000ℓ만 생산하는 한정판인 바다참맛 죽염 멸치 액젓은 한식 조리에 필요한 천연 조미료다. 집에서 건강 가정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남해에서 잡은 생멸치를 9회 죽염으로만 2년 이상 발효·숙성시킨 제품이다. 이를 통해 비린 맛을 없애고 짠맛보다 감칠 맛을 높였다. 인산가 측은 죽염 멸치 액젓 1ℓ를 먹으면 죽염 450g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산가 ‘죽염 갓김치’인산가는 앞서 ‘죽염 갓김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죽염 갓김치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비타민A·C가 풍부한 건강한 먹거리로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 인산가는 건강한 먹거리를 주도하기 위해 죽염 관련 김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인산가는 가정간편식 외에 죽염을 잇는 제2의 주력 제품군으로 육성 중인 홍화씨 관련 제품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부산대, 인산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바이오 그린21’ 사업 성과인 ‘흰민들레 홍화씨’는 지난 4월 국유 특허인 ‘잇꽃씨(홍화씨) 및 흰민들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인지기능 장애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이전받아 오는 8월에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노년층 및 기억력,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홍화씨를 밖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개별 포장으로 만든 ‘홍화씨 추출 파우더’ 역시 홈쇼핑 판매에 이어 오는 8월부터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홍화씨 추출 파우더는 뼈에 좋은 홍화씨와 인삼(수삼), 감초를 4대1대1 비율로 배합해 보관과 휴대가 편하다.인산가 관계자는 “이달에 이어 오는 8월에도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많은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커지는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응해 건강한 먹거리 상품과 함께 평상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식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산가 ‘흰민들레 홍화씨’
2020.07.22 I 강경래 기자
`유충 수돗물` 만든 활성탄지 정수장, 5년 뒤 전체 70%로 늘린다는데
  • `유충 수돗물` 만든 활성탄지 정수장, 5년 뒤 전체 70%로 늘린다는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인천 지역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된 이른바 ‘인천 수돗물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정부가 전국의 활성탄지 설치한 정수장을 전수 조사하자 7곳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다만 인천 지역 외에는 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가정집까지 간 사례는 없다며 전국적으로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을 일축했습니다.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온 사례는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으로,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수장을 고도화하는 과정서 도입한 활성탄지와 정수장의 관리부실이 꼽히고 있습니다. 사실상 예고된 인재였던 셈입니다.15일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주택에서 발견된 유충이 물병에 담겨 있다.(사진=연합뉴스)◇유충 살 수 있는 ‘활성탄지 정수장’…5년 후 전체 정수장의 70%로환경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돗물 유충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점검 결과 문제가 된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정수장은 △인천 부평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정수장입니다.유충이 발견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수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도입한 활성탄지가 꼽힙니다. 활성탄은 목재, 톱밥, 야자껍질, 석탄 등의 원료를 가공한 숯과 비슷한 물질로 물속에 있는 유기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기존의 방식인 모래로 여과하는 방식에선 없앨 수 없었던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실제로 활성탄 도입하면 맛·냄새물질 약 91~97% 제거되고 오존처리까지 병행하면 100%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활성탄지 방식의 여과 기능을 세척하는 이른바 역세척 기간이 월 2~3회가량으로 기존 방식의 3~4일에 한 번 정도로 역세척을 하는 것에 비해 길다는 점입니다. 조석훈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 모래여과 방식은 보통 24~48시간 정도에 한 번씩 세척을 하기 때문에 그 안에 유충이 번식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그러나 활성탄은 자체에 생물막이 형성돼 거기서 냄새물질 등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세척을 자주 할수록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깔따구 등 날벌레가 혹시나 유입돼 알을 까게 되면 기존 방식보다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인데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활성탄지를 설치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2025년까지 70%까지 늘리는 제3차 수도 종합계획도 불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활성탄지 시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냄새나 녹조, 미량유해물질 등을 제거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며 “다만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누가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관리나 이런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문제는 관리부실”…활성탄 정수장 12곳 창문 깨지고 방충망 없고정부는 정수장이 철저하게 관리만 되면 시설에서 유충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정집까지 유충이 흘러가 가장 큰 문제가 된 인천 공촌 정수장은 먼지나 날벌레를 막을 수 있는 유입방지시설이 미흡했습니다. 이에 정수장 내 활성탄지에서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고 정수장,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공급됐다는 겁니다. 신 국장은 “인천과 같은 개방형 정수장이라도 여과지 부분만 개방됐고 건물 안에 다 들어가 있다”며 “미세방충망을 설치하고 철저하게 건물을 관리하면 날벌레 유입이 안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문제가 된 인천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고 아직 급·배수 관로 상에 남아 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신 국장은 “문제가 되고 있는 활성탄 여과지 처리공정을 폐쇄하고 모래 여과지를 활요한 표준처리공정으로 전환했다”며 “근원이 막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여과지에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인천뿐 아니라 전국의 12곳의 정수장이 관리가 미흡해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할 우려는 여전했는데요. 서울도 두 곳의 정수장의 방충망이 찢어져 있는 등 관리가 미흡했고, 부산의 한 정수장은 창문이 깨져 있기도 했습니다. 광주 등 7곳의 정수장은 방충망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에 이날 환경부 장관은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뒤늦게 창문 및 출입문의 벌레 유입차단 설비 설치, 활성탄지 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을 통해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장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정수장 개방형, 밀폐형 비교(사진=환경부 제공)◇“인천 외엔 정수장서 가정집으로 간 유충 없다”…아파트 저수조·배수로 추정다만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 현재 인천 지역 외에는 정수장에서 유충이 나간 사례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인천 이외의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지만 정수장 후단 배수지·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유충 발견 이후 즉시 활성탄 교체 또는 세척·오존 주입률 상향 등의 조처하기도 했습니다. 활성탄지 외에도 관로 말단 및 배수지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유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난 20일까지 인천 외 서울, 부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총 19건이 확인했지만 지자체와 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이 공동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서울의 경우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유충이 발견됐지만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배수구 등 외적 요인을 통한 발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부산은 모기·파리 유충이 발견됐지만 조사 결과 하수구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고, 화성·파주 등 다른 지역 역시 정수장·배수지·저수조 등에서는 유충이 발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배수구 등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최근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상수도사업소 용인정수장에서 관계자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여과지 활성탄 검체 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깔따구 수돗물 지나는 통로에선 증식 못 해…유충 유해성도 적어한편 인천 지역의 수돗물에 유입된 깔따구가 관로 상에서 증식해 수돗물 공급 과정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깔따구 유충 발육 과정상, 수돗물 내 섭취 가능한 유기물이 적고, 긴 유충기간을 고려할 경우 오염가능성 낮기 때문입니다. 또 환경부는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성에 대해선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고, 인천시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깔따구 유충이 발생된 수돗물에 대해 생활용수로의 사용은 문제가 없고 음용은 자제하라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한 공촌·부평정수장의 유충 발생의 원인 파악을 위해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지난 16일 인천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맞추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 국장은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천의 책임 소재, 관리 부실 등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이 꾸려져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20.07.21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사고땐 3중처벌…與, 3배 배상도 추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금융사고땐 3중 처벌…與, 3배 배상도 추진- 다시 만난 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로 교감 넓혀- 코로나에 흔들린 포스코, 사상 첫 분기 적자- 한국은행 노조, 민주노총과 결별한다-[사설]집값 잡겠다는 행정수도 이전 제안 뜬금없다-[사설]재산세 고지서에 한숨 내쉬는 주택 소유자들△[줌인&]-‘퀄컴 소송’ 승리 이끈 서울대 사제…4.8조 ‘배민 빅딜’ 놓고 진검 승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한국형 그린뉴딜’ 나아갈 길은△금융사고 3중 제재 추진 논란- 금융사에 칼 겨눈 거대여당…처벌만 강화 땐 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아쉬울 땐 희생 강요…일 터지면 “모두 은행 탓”- “제재만 강조 땐 금융서비스 위축…종합적 상황 고려해야”△‘태릉골프장 활용방안’ 후폭풍-“강남은 안되고 태릉은 되나”…그린벨트 해제 추진에 주민들 뿔났다- 역세권 개발 거론에…청량리·암사역 일대 들썩- 성남 분당처럼 주요기업 유치…교통·자족기능 갖춰야△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 반도체 책임자 대동한 李, 그룹 심장부 보여준 鄭…K모빌리티 ‘의기투합’- 불확실성 시대, 미래 먹거리 직접 발굴…JY ‘광폭행보’- 국내 1위 기업 총수도 ‘보안 스티커’ 없인 못 들어가△‘론스타 ISD 전망과 해법’ 좌담회-‘하나銀이 인수價 인하’ 쟁점땐 불리…‘론스타는 무자격자’ 논리 펴야 승산- 이란 다야니 ISD서 쓴맛 본 정부…뒤늦게 대응태세 갖췄지만△정치-이낙연·김부겸 양자대결에 친문 박주민 가세…‘친문 표심’ 어디로- 주호영 “부동산 실패, 김현미 경질하고 대통령 사과해야”- 與 “행정수도 이전, 개헌없이 가능”…野 “부동산 실패 모면 국면 전환용”-‘임시공휴일’의 정치학…내수진작·지지율 상승 묘책 될까- 8월 한·미 연합훈련, 규모 축소해 시행할 듯△국제-美 석유 2위 셰브론, 노블 인수…벼랑끝 에너지업계 구조개편 신호탄- 美 등쌀에…中 증시로 발길 돌리는 中 IT 공룡들- 애플 시총 > 韓 전체 시총△경제-더 깊어진 경기 침체의 골…“2분기 GDP 성장률 -2%로 밀릴 듯”- 기준도 아직인데…공기업 ‘특별승진제 도입’ 전전긍긍- 내년 공무원 임금 1.3~1.5% 인상 가닥△금융- 구급차가 중앙선 넘었어도…사고 나면 내 잘못이 60%- 기업은행 조직개편…혁신금융·자산관리 그룹 신설- KB 금융 2분기 순익 9818억…코로나에도 선방- 금감원 내달 종합검사 착수, 하나금융·하나은행 첫 타깃△산업&기업-2분기 바닥 찍었다…판매목표 높여 잡은 포스코- 카카오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GS 주유소, 모빌리티 거점 변신- “기승전 안전 ‘더 뉴 싼타페’…내 아이 탄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 삼성, 지멘스 준법 경영 노하우 배운다- “韓, 글로벌 디지털 통상규범 확립 주도해야”△산업·바이오-노태문 “갤럭시로 ‘넥스트 노멀’ 혁신 보여줄 것”- 네이버, 스타트업 신규투자 키워드는 ‘데이터’- 셀트리온, ‘1조클럽’ 제약사 중 실적 ‘톱’- 코로나로 맞은 위기, 코로나로 극복…中企 ‘역발상’ 통했다△소비자생활-BTS·블랙핑크 무대복으로 중고생 교복으로…한복의 재발견- 깔따구 유충 나올라…수돗물 필터·생수 불티- 무신사,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서비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 두 달 만에 7만개 판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부산 의과학단지와 연계…2022년까지 방사선 특화 공공의대 만들 것- 교수 연구비 지원 늘리자 산학협력 캠퍼스 성과 내△증권&마켓-씨젠 518% 급등…바이오株 언제까지 달릴까- 코로나 쇼크에 ELS 마진콜 비상 겪어…증권사 자체 헤지 비중 관리 필요해- 리츠 공모 인기 저조…상장 철회하거나 주고나사가 떠안거나△증권-‘모험보다 안정’…코로나19에 몸 사리는 기관투자자들- 이달 소송 강행…압박 높이는 옵티머스 투자자- 채권단,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 지분 매각…이번엔 팔릴까-“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타기관 분리 이관해야” △엔터테인먼트- 음원 사재기·팬덤 총동원…이제는 안 통합니다- ‘빚투 논란’ 한소희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 “최신 음악 트렌드 보여주는 공간”…지니·벅스는 실시간 차트 유지△Book- “매출 50% 올리고 싶은 리더라면 마음을 들으세요”- 권태에 시달리는 40대 남성의 ‘자발적 실종’ 사건- 렘브란트 화풍 재현한 AI의 작품…예술인가 기술인가△피플- “언택트 시대, 다양한 경험 통해 문제해결 능력 키워야”- 배우 최란, 부캐로 트로트 가수 도전- 조수미, 이화의료원에 코로나19 기금 후원- 하나금융 ‘발달장애인’ 인턴 오리엔테이션- LG전자, 건강 취약계층에 ‘트롬 스타일러’ 30대 기증- 남영비비안 사명 ‘비비안’으로…대표에 손영섭- 6·25때 고아 1000명 구한 美 공군 헤스 대령 추모식△오피니언-[목멱칼럼]재발견 놀이 ‘밈’에 필요한 것-[데스크의 눈]檢 미투에 분노하던 목소리 어디갔나-[기자수첩]국내 대기업에 유니콘 투자 문 열어주자△부동산-둔촌주공, 상한제 피해 先분양 추진…분양가 두고 ‘자중지란’- 작년 종부세 납부대상 11만명 증가…세수 1조 육박-코로나19에 내수침체까지…상가 개업도 줄었다-서울 83㎡ 아파트 값 文 정부 들어 4.5억 올라△사회- 정수장 7곳서 유충발견…최신기술 쓰고도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 9부 능선 넘은 김창룡…치안정책 키워드는 ‘신뢰·선제 대응’- 반박에 재반박 되풀이…‘검언유착 의혹’ 누구 말이 맞나- 이천 참사 석달도 안됐는데…용인 물류센터 화재 5명 사망- 코로나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강서구 요양센터 이틀새 12명 확진- 韓-EU ‘그린뉴딜’ 경제협력 강화나서
2020.07.21 I 김소연 기자
  • '서울촌놈' 류호진 PD가 밝힌 기획의도→차태현·이승기 캐스팅 [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서울촌놈’(연출: 류호진, 윤인회)의 제작진이 메인 연출 류호진PD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서울촌놈’(사진=tvN)지난 12일 오후 10시 50분, tvN ‘서울촌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이 게스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서울촌놈’은 첫 방송부터 추억, 게임, 음식 등 다채로운 요소가 버무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 같은 서울 촌놈들은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빠져들 것”이라는 이승기의 말처럼 이날 방송은 웃음과 감동까지 잡으며 평균 3.2%(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큰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위해 메인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Q. tvN ‘서울촌놈’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처음부터 MC들이 각 지역 출신 게스트들과 함께 로컬 맛집이나 추억의 공간을 다니거나 게임을 하는 식의 버라이어티 예능을 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 초반 기획은 tvn ‘신서유기’처럼 소규모로 각 지역에서 게스트들과 게임하고 노는 예능을 구상했습니다. 하지만 호스트들이 정해지고, 여행 콘셉트가 강해지고, 각 지역 연예인 게스트들이 합류하며 몸집이 커졌죠. 준비기간은 의외로 짧았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하고, 콘셉트를 잡고, 각 지역 취재와 섭외를 진행하고 첫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두 달도 걸리지 않았거든요. 짧은 기간임에도 중심을 잡고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든든한 지원군 차태현, 이승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Q. 1회에서도 드러났듯 MC이자 호스트가 되는 차태현과 이승기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맨 처음 ‘서울 촌놈’이라는 콘셉트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이 차태현씨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가장 서울 촌놈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편하게 해주는 차태현씨만의 장점 때문이죠. 또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 PD라면 꼭 캐스팅하고 싶은 1순위에 들어갈 ‘예능 최적화’ 인물 중 한 명인 이승기씨가 캐스팅되면서 천군만마를 얻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Q. ‘서울촌놈’의첫 번째 목적지로 부산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수많은 부산 출신 연예인 중 장혁, 이시언, 쌈디 씨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서울과 가장 먼 도시 중 하나라는 점에 이끌렸습니다. 사투리와 지역 특성 등 서울과 다른 느낌을 주는 장소라는 점과 호스트와 게스트의 생각 차이로 빚어지는 웃음 코드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고요. 앞으로도 그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이 타파되는 순간, 프로그램의 진정한 재미가 드러날 겁니다. 호스트만큼 중요한 건 게스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형적인 부산 남자로 유쾌하고 허세도 있고, 사투리를 감추지 않는 연예인이라서 프로그램과 잘 맞겠다는 생각에 이시언씨, 쌈디씨를 캐스팅했습니다. 장혁씨는 부산 출신이지만 서울에 오래 살았다는 점을 착안, 정체성 혼란에 웃음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역시 1회에서 가장 큰 웃음을 주신 것 같습니다.Q. 최근 tvN ‘온앤오프’, ‘바퀴 달린 집’ 등 다양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름방학’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요. tvN ‘서울촌놈’만의 매력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여타 tvN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서울촌놈’만의 매력은 아무래도 ‘오락성’인 것 같습니다. 여타 프로그램은 미니멀, 힐링 등을 부각하는 것에 비해 ‘서울촌놈’은 아무래도 전통 버라이어티 예능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음식을 걸고 게임을 하거나, 출연진들에게 시련 아닌 시련을 안기는 데서 재미를 주죠. 여기에 서울 사람들은 대부분 성장한 공간과 현재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것에 착안, ‘서울촌놈’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 사람이 성장하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고향’이란 공간적 의미와 유년 시절 영향을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싶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큰 웃음을 줄 이번 주 일요일(19일) 부산편 후반부와 다음 주에 시작하는 유노윤호, 홍진영, 김병헌이 출연하는 광주 편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tvN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7.17 I 김가영 기자
  • 차태현·이승기 '서울촌놈' 첫방…장혁·이시언·쌈디가 전한 부산의 추억[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차태현, 이승기가 유호진 PD와 의기투합한 ‘서울촌놈’이 첫회부터 재미와 맛,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N ‘서울촌놈’)12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 1회에서는 서울에서만 나고 자라온 차태현과 이승기가 장혁, 이시언, 쌈디(사이먼도미닉·정기석)가 살아온 부산을 체험하기 위해 떠났다. 이승기는 차태현과 함께 오전 5시 45분 첫차로 첫 여행지인 부산행 기차에 탑승하며 “올해 제일 일찍 일어난 것 같다. 첫 촬영은 느낌이 다르다. 긴장된다”며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차태현은 “저는 우리 프로 제목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고 있는 이른바 ‘서울촌놈’임을 인증했다.유호진 PD는 “‘서울 플렉스(Flex)’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서울은 부산, 광주, 인천, 속초 등 전국의 좋은 게 다 모여 있다. 그렇기에 ‘서울촌놈’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거다”라고 답했다. 차태현 역시 “맛집 다 있다. 심지어 사장님이 서울로 오거나 아들이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부산 찐 로컬 게스트’ 장혁·이시언·쌈디와 부산역에서 마주했다. 쌈디는 “부산은 어딜 가든 좋다. 자주 오는 부산 역도 좋다. 뻔한데, 올 때마다 사진을 찍는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이시언도 가이드로 나서며 “부산에서 영화, 드라마도 찍어 봤는데 완전 다른 느낌”이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반면 장혁은 ‘반부(반 부산인)’. 그는 “사투리를 쓸 줄 아는데 어색하다”라며 “서울에서 산 게 어언 26년이니까 정서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반부’ 장혁의 안내에 따라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장혁은 “이 음식점에서 40번은 먹은 것 같다”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음식 알아맞히기 게임에서 단박에 틀리며 폭소를 유발했다.차태현과 이승기는 태종대, 영도, 부산대역 등 게스트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있는 곳을 여행하며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맛봤다. 이승기는 “로컬들과 같이 오니까 든든한 게 있다”라고 얘기했다.마지막 쌈디의 추억의 장소에 얽힌 사연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쌈디는 부산대역 똥다리에서 힙합을 시작했다. 쌈디는 중학교 2학년 당시 래퍼 ‘투팍’의 이름을 딴 작은 힙합 클럽에서 비보잉과 랩을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사장님의 배려로 연습을 거쳐 6명의 관객 앞에서 첫 공연의 기회까지 얻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이내 빠른 비트가 흘러나오는 콜라텍으로 바뀌었고 그 이후 멀어졌다고 했다. 똥다리에서 사인회를 펼친 쌈디는 옛 투팍 클럽이 있던 곳으로 향했고 그 곳에는 투팍 사장님이 앉아있었다. 쌈디는 첫 공연의 기회를 선사해준 사장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였다. 토박이들의 여행인 만큼 뭉클한 감동은 물론, ‘서울촌놈’은 유호진 PD가 제안하는 막간 게임이 펼쳐지며 의외의 재미와 자연스러운 케미를 엿보게 했다.
2020.07.13 I 김보영 기자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여행]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은은한 야경과 시원한 분수가 경북 경주 월영교 야행의 재미를 더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른 점이 많다. 코로나19는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도 좀처럼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워터파크나 해변가도, 시원한 쇼핑몰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아무리 더워도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여기에 역대 최강의 더위도 올 여름을 강타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한낮의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오붓한 나들이를 즐기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지는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여행 테마로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이중 7월에 가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해가 지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다.달빛 아래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고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경기 수원 화성행궁(사진=수원문화재단)◇동화의 한장면 같은 ‘화성행궁’경기 수원의 화성행궁은 임금이 머문 임실 궁궐이다. 고상하고 기품 있는 건축물 덕분에 ‘왕의 남자’, ‘대장금’, ‘이산’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여러번 등장했다. 화성행궁의 색다른 매력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부터다. 궁궐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피어난다. 행궁 밤 산책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의 ‘신풍루’(新豊樓)에서 출발한다. 궁궐로 들어가자, 밝은 달이 반긴다. ‘달빛 정담’이라는 글자 옆에 달을 형상화 조형물이다. 단아하게 빛나는 초롱을 따라가면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연 봉수당(奉壽堂), 정조가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지은 노래당(老來堂), 과거와 군사들의 각종 행사를 치른 낙남헌(洛南軒)이 이어진다. 낙남헌 앞에는 ‘달토끼 쉼터’라는 포토 존이 있다. 여기도 보름달 조명을 설치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고궁의 밤을 즐기기 좋다. 낙남헌부터는 청사초롱이 어둠을 밝힌다. 숲 속에 들어앉은 미로한정(未老閒亭)을 향해 계단을 오른다. 가지런한 궁궐 지붕과 현란한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다. 아련한 분위기에 젖어 걷다 보면 화성행궁 전경과 수원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미로한정이 나타난다. 한여름 밤의 낭만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정조의 어진을 모신 건물 화령전(華寧殿, 사적 115호)에 들른다. 검소하지만 격조 있는 건물을 부각하기 위해 건물 밖 조명에 공을 들였다. 처연한 대금 독주가 나온다. 대금 선율과 함께 화령전을 돌아보면 생각이 한없이 깊어진다.야경이 빛나는 충남 부여 궁남지와 포룡정(사진=한국관광공사)◇백제 왕족이 사랑했던 ‘궁남지’충남 부여의 궁남지는 백제 왕실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공간이다. 궁남지에 들어서자, 수많은 수련 꽃봉오리가 반긴다. 6월에는 수련이 피고, 7월이면 백련과 홍련 등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커다란 연못이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은 포룡정. 작은 다리를 건너 섬 안으로 들어가면 잉어들이 마중 나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룡정에 앉아 연못을 구경하는 맛이 평화롭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연못 축조 기술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이어졌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궁남지 조경 기술이 일본 조경의 원류가 됐다고 나온다.해가 지자 다리와 포룡정에 들어온 조명이 물에 비쳐 반짝반짝 빛난다. 빛과 어둠을 모두 끌어안은 연못이 더욱 신비롭다.궁남지를 뒤로하고 정림사지(사적 301호)로 이동한다.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6~10시다. 궁남지에서 걸어가면 10분 남짓이다. 정문으로 들어서자 인적이 뜸하고 엄숙한 정적이 흐른다. 마당 한가운데 조명을 받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이 빛을 뿜는다. 단아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에서 도도한 기품이 느껴진다. 석탑은 멸망한 백제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140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다. 무슨 깊은 사연이 있기에 무너지지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을 버텼을까. 가까이 다가서자 높이 8.8m 석탑은 생각보다 크고 높다. 석탑 아래서 하늘을 우러르자 허공에 뜬 보름달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석탑이 광활한 우주와 교감을 나누는 것처럼 신비롭다.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영교 야경◇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드는 ‘월영정’ 뜨거운 햇볕이 가시고 시원한 달빛이 찾아드는 여름밤, 경북 안동은 빛난다.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은은한 야경과 역동적인 낙동강음악분수의 화려한 야경이 안동을 수놓는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로 2003년 개통했다.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위치한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들어선 성곡동을 잇는다. 물길로 나뉜 두 동네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다리 자체가 명소다. 미투리를 형상화한 다리 모양이 특별하고, 가운데 자리한 월영정이 운치 있다.어둠이 내리고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월영교는 몽환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어둠이 집어삼킨 산과 호수 대신 조명이 비추는 호반 산책로와 언덕 위 선성현객사(경북유형문화재 29호)가 근사한 배경이 된다. 월영교 야경은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근사하다. 다리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밖에서 보는 풍경과 분위기가 다르다. 포근한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여름밤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리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오후 8시 30분, 야경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이 극에 달한다. 월영교 분수는 10월 말까지 주말에 하루 3회(낮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각 20분간 가동한다.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경(사진=한국관광공사)◇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송도해수욕장’부산 송도해수욕장만큼 밤이 즐거운 곳도 없다. 화려한 야경과 더불어 바다 위를 걷는 송도구름산책로,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늦은 밤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송도구름산책로는 2015년에 건립된 해상 보도교다. 해변 동쪽에 자리한 거북섬을 가운데 두고 다리가 양쪽으로 이어지며, 한쪽은 바다로 뻗어 정박한 배와 남항대교의 유려한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길이 365m에 이르는 산책로 데크는 중간에 바닥이 강화유리와 격자무늬 철제로 된 구간이 있어 출렁이는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밤이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주변 야경과 근사하게 어우러지고, 거북섬에 마련된 전시와 조형물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송도구름산책로 위에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오색 불빛을 반짝이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내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 거리를 지나간다. 최고 높이 86m에 달해 케이블카에서 해수욕장이 한눈에 담기고, 바다 건너편 영도와 남항대교, 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선박까지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 내내 밤하늘과 까만 바다 너머 화려한 도시 야경에서 눈을 떼기 어렵다.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를 이용하면 발아래 펼쳐진 검은 밤바다가 훨씬 생생하게 다가오고, 짜릿함이 배가된다. 케이블카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취향에 따라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비트 있는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즐겨보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10분 정도지만, 감동은 훨씬 오래간다.해변 도시 야경이 어우러진 부산 송도구름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7.0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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