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35건

  • [美특징주]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전 커지는 기대…또 목표가 상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목표가 상향이 다시 한 번 나왔다.18일(현지시간) 스티펠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12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여잡았다. 이는 현재 주가와 비교할 때 약 34%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루벤 로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도 ‘완만한 수준의 서프라이즈(예상치 상회)’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낙관적인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에서 진행한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 기조연설을 통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으로 지속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블랙웰(Blackwell) 및 루빈(Rubin) 인프라 관련 누적 주문량이 5000억 달러 이상이라고 강조했다.로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와 우리의 기대치 모두 황 CEO의 발언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다”면서 “올해 말 기준 엔비디아의 최대 매출규모(TAM)가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TAM이 1조 달러에 근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엔비디아의 게이밍, 자동차,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노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범용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향후 몇 년간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매출 및 이익 성장 기회를 만든다고 본다”면서 “AI 컴퓨팅 수요는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흐름에서 가장 수혜를 볼 기업”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32%(2.47달러) 하락한 18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1.18 I 안혜신 기자
영상이해 AI ‘파일러’,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위 ‘쾌거’
  • 영상이해 AI ‘파일러’,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위 ‘쾌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영상 이해 AI 스타트업 파일러(Pyler)가 ‘NVIDIA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80여 기업이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5개 사를 선정하는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오른 파일러는 이날 최종 피칭 후 1위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입증했다.오재호 파일러 대표가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파일러)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엔비디아는 2020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과 힘을 합쳐 ‘엔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해온 바 있다. 올해 대회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기업은 GTC 2026을 포함한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참여 기회와 AI데이 서울 행사에서 열리는 파이널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는 특전을 얻었다.파일러 팀은 멀티모달AI를 활용한 브랜드 세이프 구축 및 안전과 신뢰(Trust and Safety, T&S) 확보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참가, 1위를 차지했다. 오재호 대표는 AIGC(AI Generated Contents) 대홍수로 인해 발생되는 딥페이크, 아동 성착취물 등 유해 콘텐츠 문제를 해결할 검증 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로 만들어진 영상을 사람이 직접 검수하는 데는 물리적 한계가 따르므로 자동화된 AI솔루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파일러는 하루 150만 건 이상의 영상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검수하고 필요시 차단 조치하는 ‘AiD’ 솔루션을 통해 민감 콘텐츠 노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오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엔비디아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상 이해 AI를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및 동영상 콘텐츠 검증 레이어를 구축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파일러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사의 영상 이해 AI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T&S분야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오 대표는 이날 오후 엔비디아 AI데이 서울 세션 발표에도 나선다. 엔비디아 DGX 블랙웰 담당 시니어 디렉터인 프레말 사블라(Premal Savla)와 함께 ‘브랜드 세이프 구축을 위한 멀티모달 AI’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T&S 분야 혁신을 위한 고성능 AI 인프라 설계부터 복잡한 학습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콘텐츠 모더레이션 및 검증 등 파일러 팀의 기술 전반을 포함한 인사이트를 담는다. 파일러의 비전은 물론 엔비디아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전하며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파일러는 독자 개발한 영상 이해 AI 모델 ‘안타레스(Antares)’를 기반으로 브랜드 세이프티 확보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고객 브랜드의 광고가 유해한 영상 앞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AiD’와 문맥 기반 타깃팅으로 원하는 콘텐츠에 선택적으로 광고가 노출되도록 돕는 ‘AiM’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KT, 현대해상, 농심, 켄뷰, 롯데웰푸드 등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업했고, 글로벌 디지털 광고 기술 표준화 기구 IAB Tech Lab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여하며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2025.11.18 I 윤정훈 기자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젠슨황 “730조원 주문 확보” 주목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젠슨황 “730조원 주문 확보”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차 부상되는 가운데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17일 미 경제매체 CNBC는 엔비디아 실적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까지 5000억달러(약 732조원) 주문이 이미 확보됐다”고 발언한 데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년 동안 분기 매출이 거의 600% 증가했으며, 그의 발언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칩 사이클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황 CEO는 이 수치에 2025년 매출, 현재 판매 중인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내년에 출시될 루빈 GPU, 네트워킹 장비 등 관련 부품 매출을 모두 포함했다고 CNBC는 짚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황 CEO의 발언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뒤 이 내용이 월가가 기존에 예상한 것보다 2026년 매출이 상당히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봤다.크리스 카소 울프 리서치 분석가는 이달 보고서에서 “이는 엔비디아가 현재 예상치 보다 높은 깜짝 실적을 예고하는 것”이라면서 2026년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600억달러(약 87조원)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엔비디아 주가는 10월 말 이후 8%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AI 열풍이 얼마나 지속될지,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거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스타트업들이 인프라에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논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에 대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549억달러(약 80조원), 주당순이익(EPS)은 1.25달러 수준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오는 1월 분기 가이던스는 614억달러(약 89조원)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성장세가 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LSEG는 현재 엔비디아의 2026년 매출을 2867억달러(약 419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황 CEO는 워싱턴 행사에서 회사가 그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거의 모든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곧 엔비디아 칩에 대한 지출 증가를 의미한다. 릭 셰이퍼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증가를 두고 “AI에 대한 식욕은 끝이 없다”고 평가하며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엔비디아는 분기 동안 인수·투자 활동에서도 매우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가장 큰 거래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수년 동안 400만~500만 개의 GPU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전 경쟁사였던 인텔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는 것도 합의했으며, 이 거래는 인텔 칩이 엔비디아 GPU와 더 잘 연동되도록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비디아는 10월 말 핀란드 기업 노키아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지분 투자를 하며 노키아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에 엔비디아 GPU를 통합하는 협력에도 나섰다. 아티프 말릭 씨티 분석가는 오픈AI와의 투자·공급 거래가 이번 실적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 인프라 지출에 빚과 순환적 자금 구조가 얽혀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AI 칩 공급은 수요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 모든 전망은 중국 매출이 없다는 전제 아래 나왔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H20 칩은 올해 초 사실상 수출이 제한됐다. 이후 황 CEO는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판매액의 15%를 미국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으로 H20 수출 허가를 다시 받았지만 엔비디아는 중국 매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셰이퍼 분석가는 중국이 엔비디아에 연간 500억달러(약 73조원) 이상의 잠재 매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11.18 I 김윤지 기자
현대차, 관세 불확실성 해소-흥국
  • 현대차, 관세 불확실성 해소-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코스피 대비 과도하게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7만 1500원이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 GPU 5만장 공급을 약속받았다”며 “이로 인해 선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버금가는 연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주행 데이터를 학습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단숨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마 연구원은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SDV 페이스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해당 모델 공개로 인해 SDV 기술의 진전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그동안 받아왔던 저평가를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91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4조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세 인하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현대차의 HEV 도매판매는 16만 1000대로 전체의 15.5%(친환경차 중 63.8%)를 기록했고, TMED-Ⅱ 시스템이 적용된 팰리세이드 HEV는 10월 미국 소매판매 2470대를 기록하며 흥행의 서막을 알렸다”며 “대형 SUV 중심의 HEV 수요 확산은 외형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나 현지생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지수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관세 인하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에 관세 걱정은 잠시 넣어두고 고수익성의 HEV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을 기대해봐도 좋은 국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 불확실성 해소 및 자율주행 가능성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대비 과도하게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5.11.18 I 원다연 기자
타법인 인수한 바이오·헬스, 대박 or 쪽박 가른 결정적 요소는?
  • 타법인 인수한 바이오·헬스, 대박 or 쪽박 가른 결정적 요소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연매출 30억원. 코스닥 상장사라면 상장 유지를 위해 지켜야 할 요건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기술특례 상장사들은 해당 요건의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인수합병(M&A) 카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타법인 인수 이후 대박과 쪽박을 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명운을 가른 결정적 요소는 무엇일까.이종 사업 M&A 관련 이미지 (제공=ChatGPT Image)◇M&A로 체질 개선까지…파미셀·티앤알바이오팹10일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서 타법인 인수 이후 대박을 친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파미셀(005690)이 꼽힌다. 티앤알바이오팹(246710)도 지난해 말 화장품 기업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인수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파미셀의 경우 본업인 줄기세포 치료제보다 인수 이후 시작한 신사업이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매출이 97.8%일 정도다. 지난해 말부터는 저유전율 소재 공급이 증가하면서 최근 3년간 500억~600억원대에 머물렀던 매출이 올해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파미셀의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는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등 의약중간체, 전자소재, 친환경 인계난연제, 기타 산업용 정밀화학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진단키트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가 활발하게 판매됐다면 최근에는 두산 전자BG에 저유전율 소재를 독점 공급하며 ‘엔디비아 관련주’로 거듭났다. 해당 소재는 엔비디아(NVIDIA)의 ‘블랙웰’(Blackwell)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동박적층판(CCL) 제조에 전량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인 파미셀이 아이디비켐을 인수한 시점은 2012년 12월이다. 파미셀의 경우 2011년 9월 코스피 상장사인 에프씨비투웰브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기 때문에 연매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디비켐을 인수한 것은 아니다. 상장 전인 2011년 7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의 판매 허가를 받는 등 신약개발사로 성과도 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말 블리스팩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자마자 매분기 10억원대였던 매출이 올해 1분기 60억원, 2분기 6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최근 3년간 연매출이 평균 5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만에 연매출을 돌파한 셈이다. 올 상반기 블리스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8%에 달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블리스팩 인수가 양사에 윈윈(win-win)이 됐다고 보고 있다. 블리스팩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결국 블리스팩은 회생 신청을 하게 됐고, 지난해 말 티앤알바이오팹은 블리스팩 인수를 결정했다. 회생 절차 이후 블리스팩은 고객사와 납품 단가 재설정을 통해 적자 폭을 축소해갔다. 블리스팩의 올 상반기 매출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동결 건조볼 화장품 이미지 (사진=티앤알바이오팹)블리스팩은 국내 동결 건조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1개월에 300만볼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블리스터 패키징 자동화 라인도 6기 구축해뒀다. 특히 토니모리에 ODM 방식으로 공급했던 기능성 화장품이 다이소에서 올 상반기에만 누적 100만 세트가 팔리면서 대박을 쳤다. 토니모리와 후속 제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티앤알바이오팹이 보유한 고유의 재생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시키고, 블리스팩은 고유의 화장품 사업을 계속하면서 그 경계에서 만나는 요소들로 시너지를 내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며 “인수한 지 1년 정도 됐으니 이제부턴 좀 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종 사업 법인 인수 후 부진한 사례도 부지기수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서 타법인 인수가 ‘대박’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는 흔치 않다. 특히 화장품 업체 인수 뒤 피인수법인의 실적이 부진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는 이종 사업간 결합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예를 들어 셀리버리는 물티슈 업체 ‘아진크린’ 인수 후 해당 법인을 화장품 기업으로 변경하고 사세 확장을 노렸으나 오히려 자본잠식에 빠져 상장폐지됐다. 셀리버리는 화장품 사업에 현금을 대대적으로 투입했지만 영업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년 만에 현금성자산이 1132억원에서 17억원으로 급감했다.유한양행(000100)도 2015년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온을 인수했지만 좀처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코스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이 악화되며 2022년 회생절차를 밟다 2023년 상장폐지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유한양행은 인수 10년 만에 코스온의 사명을 ‘유한코스메틱’으로 변경하며 새출발을 시도하고 있다.대원제약(003220)은 티앤알바이오팹과 비슷하게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을 인수했지만 에스디생명공학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상장폐지 의결을 받았다.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가 대원제약의 성장동력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 외 이종 사업을 인수한 경우도 결과가 신통치 않다. 셀리드(299660)의 경우 포베이커 인수 이후 관리종목 지정 회피에 성공했으나 법적 분쟁에 휘말렸고,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ISS)를 인수했지만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2억원으로 연매출 30억원 요건을 채우기엔 미진한 상태다.◇이종 사업 결합 성패 가르는 요인은?그렇다면 이처럼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종 사업 기업 인수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소는 뭘까? 업계에서는 △M&A 목적의 타당성 △기술적 접점 △인수 후 통합(PMI) 역량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업계 관계자는 “파미셀 같은 경우를 보면 ‘생존형 M&A’가 아니라 ‘사업 확장형 M&A’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파미셀의 경우 ‘줄기세포→화학→반도체’로 이어지는 기술 다각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이어 “인수 목적이 단순히 매출 보완에 치중돼 있는 경우 핵심 사업과 연결고리가 불분명해지면서 시너지 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종 사업 간 결합이 성공하려면 기술적 접점이 있어야 하는데 티앤알바이오팹의 경우 재생의료와 코스메틱 사이에 기술적 연결고리가 있었다. 창상피복재 제조 기술을 화장품용 필름제형으로 활용하는 것은 공정적 유사성이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조직 문화 특성상 소비재 사업인 화장품 사업과 문화가 완전히 달라 통합 속도가 느릴 수 있다”며 “인수 후 통합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핵심 인력 이탈이 가속화되거나 현금 유출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18 I 김새미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중"-에버코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NVDA)가 밸류에이션과 수요 공급 등으로 고려했을 때 여전히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버코어ISI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올해 상승세에도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로 최근 9년 중간값인 35배보다 낮고, 2026년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55배로 동종 AI 기업 평균 1.4배 대비 현저히 낮다”고 평가했다.이들은 특히 클라우드 자본 지출이 엔비디아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부문의 자본투자 규모는 2024년 56%에서 2025년 7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시장 예상치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여기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및 루빈 컴퓨트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2025년~2026년 총 335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파이프라인 규모 5000억 달러’와 비교할 때 여전히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이 있다고 에버코어는 판단했다.또한 엔비디아의 S&P500 내 지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일부 우려와 관련해, 과거 인텔(INTC), 마이크로소프트(MSFT), 델(DELL), 시스코(CSCO) 등 PC 및 네트워크 생태계가 S&P500에서 14%까지 차지했던 사례를 들어, 향후 추가 확장의 역사적 선례가 존재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이를 근거로 에버코어ISI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261달러를 유지하며 “오는 19일 장 마감 후 예정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엔비디아를 매수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하락에도 여전히 41%가 넘는 연간 상승률을 기록 중인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10% 밀리며 188.0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2025.11.17 I 이주영 기자
'AI 거품론' 잠재울까…엔비디아 이번주 실적 발표
  • 'AI 거품론' 잠재울까…엔비디아 이번주 실적 발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시장 전망에 따라 월가의 ‘AI 거품론’이 진정될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엔비디아, 사상 최대 실적 기대…‘블랙웰’ 수요 관건1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은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548억달러(약 79조76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당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보다 50% 이상 증가한 1.25달러(약 1819원)로 예측했다. 시장 예상대로라면 3분기 엔비디아는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2022년 3분기 이후 엔비디아는 12개 분기 연속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은 이후 1000%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 매출의 90%는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온다. 블랙웰과 호퍼(H100·H200) 등 AI 서버용 GPU가 3분기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블랙웰은 기존 H100 칩보다 성능이 최대 50배 향상된 차세대 AI 칩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및 AI 학습·추론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와 향후 AI 시장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황 CEO는 최근 전 세계에서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빅테크 기업의 투자 지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천문학적인 AI 관련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4조달러(약 5822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GPU 신제품 ‘루빈’에 대한 언급을 할 지도 주목된다. 루빈은 블랙웰 울트라보다 3.3배, H100 보다는 165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내년까지 블랙웰과 루빈의 누적 매출이 5000억달러(약 727조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AI 수요 둔화’ 확인 땐 시장 전반 충격반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이 둔화할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AI 거품론’이 확산할 전망이다. 최근 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AI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금만 쏟아붓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3일간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으로 경제지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월가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 둔화 신호를 확인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공포 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한 달 반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올해 주식 시장을 끌어올린 AI 주식에서 자금을 빼내 헬스케어와 소재, 에너지, 금융 관련 전통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순환매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엔비디아의 덩치가 커지면서 이번 실적 발표는 기술주 뿐만 아니라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S&P500 지수의 8%, 나스닥100지수의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레이먼드제임스인베스트먼트 최고 시장 전략가 매트 오튼은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의 진앙지인 만큼, 엔비디아 실적은 산업재와 유틸리티 같은 분야에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I 김겨레 기자
  • [TODAY엔비디아]"가장 강력한 실적" 기대에도 개장 전 3%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NVDA)가 최근 몇 분기 내 가장 강력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블랙웰은 여전히 AI 칩의 최선호 제품이고, 베라 루빈에 대한 수요 신호도 매우 강하다”며 “고객 및 공급업체 전반에서 나타나는 수요 신호가 컨센서스가 반영한 수준보다 빠른 성장세를 가리킨다”고 전망했다.그는 특히 “엔비디아의 모멘텀이 확실히 전환될 것”이라며 “업계 점검 결과 엔비디아가 이전의 랙(Rack) 관련 문제를 해결한 데다 수요가 계속 폭증하면서 ‘유의미한 가속’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엔비디아가 분기 후반부에 실적을 발표하는 특성상, 시장이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소폭 올렸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19일 10월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주당순이익(EPS) 1.25달러, 매출액은 546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높은 실적 기대감에도 AI주 전반에 대한 고평가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3.5% 넘는 하락으로 마감됐던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1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3.28% 추가로 밀리며 180.75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11.14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AI서 가장 우수한 위치" 호평에도 주가 약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는 19일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NVDA)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하고 나섰다.13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는 엔비디아 목표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65달러로 높여잡았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7% 추가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릭 셰이퍼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그래픽 기업에서 최고 수준의 풀 스택(full stack) 인공지능(AI)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했다”면서 “고성능 게이밍,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지속적인 초과 매출 성장을 이끌 여러 구조적으로 우호적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오펜하이머는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셰이퍼는 “2주 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까지 블랙웰·루빈 플랫폼 누적 매출이 5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면서 “엔비디아는 여전히 AI에서 가장 우수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셰이퍼는 엔비디아의 최대 매출규모(Total Addressable Market·TAM)이 중국 시장 규모인 500억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약 4조달러 규모라고 봤다.한편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5%(7.84달러) 하락한 18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1.14 I 안혜신 기자
인도네시아 우회해 엔비디아 최신칩 구한 중국
  • 인도네시아 우회해 엔비디아 최신칩 구한 중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의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 칩을 구매할 수 없는 중국이 인도네시아 등을 우회해 칩을 공급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엔비디아. (사진=AFP)WSJ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기업 에이브레스에 AI칩을 판매하는데, 에이브레스는 중국 기업 인스퍼가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회사다. 인스퍼는 2023년 미국 정부가 군사용 슈퍼 컴퓨터 개발 연루를 이유로 ‘무역 블랙리스트(거래 금지 대상)’에 올린 기업이지만, 인스퍼가 지분을 소유한 에이브레스는 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엔비디아와 거래가 가능하다. 에이브레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통신사 인도샛에 엔비디아 최첨단 AI 칩 블랙웰이 장착된 서버를 판매했다. 인도샛은 다시 에이브레스가 이어준 중국 고객인 상하이 기반 AI 스타트업 INF 테크에 서버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칩 총 2300개에 이르는 연산 능력을 INF 테크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NF테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의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NF테크는 신약 개발과 같은 과학 연구를 위해 AI를 훈련시키는 데 칩을 사용할 계획이다. INF테크는 푸단대 AI 연구소장 출신인 치위안 교수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메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 중국계 미국인인 그는 알리바바의 머신러닝 과학자로 일하기도 했다. 통상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이 이 같은 방법으로 우회 구매한 칩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제재를 위반하지 않고도 중국 기업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인도샛은 “INF이 칩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며 “컴퓨팅 파워만 제공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일부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의 민군융합 전략에 따라 AI 칩이 이중 용도로 사용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WSJ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점유율이 95%에서 0%로 떨어졌다고 했지만, 중국 기업과 기관들은 여전히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13 I 김겨레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