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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건

크래프톤, 인도 최고 권위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에서 본상 수상
  • 크래프톤, 인도 최고 권위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에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인도의 대표적인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인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와 ‘애비 어워즈’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도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드러낸 성과다.큐리어스와 애비는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디자인·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공정성과 권위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큐리어스’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으며, 크래프톤은 본상에 해당하는 블루 엘리펀트 부문에서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부문에서 20개, 퍼스트 리스트 26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주요 수상 캠페인은 △Thoda Time Thoda BGMI(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제한 시간 게임 모드 캠페인) △Malayalam Ad (인도 케랄라 지역을 타깃으로 한 로컬 감성 광고) △UC Prank (하루 동안 진행된 장난 캠페인으로 유저 참여와 자발적 확산 유도) △Live the Battlegrounds (인도 일상과 고퀄리티 VFX를 결합한 캠페인) △Doomtroopers (커뮤니티 세계관을 담은 24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Seriously Fun (BGMI가 일상 속 유쾌한 동반자임을 표현한 유머 캠페인) 등이다.특히 리브 더 배틀그라운드와 둠트루퍼스 캠페인은 크래프톤 내부 조직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것으로, 외부 대행사 없이도 고품질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점이 주목받았다.같은 날 인도 고아에서 열린 ‘애비’ 시상식에서도 크래프톤은 은상 5개, 동상 3개를 수상하고 총 2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 내 위상을 입증했다.주요 수상 부문은 △디지털 (15~30초 영상) 동상 △디지털 (30~60초 영상) 은상 △디지털 (60초 이상 영상) 은상 △디지털 영상 부문 종합 동상 △디지털 크래프트-창의적 영상 활용 은상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동상 △1분 미만 음성·시각 콘텐츠(기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 2개 수상 등이다.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 라고 말했다.
2025.06.04 I 김아름 기자
"K패션 해외 진출 견인" 무신사 일본 거래액 2배 껑충
  • "K패션 해외 진출 견인" 무신사 일본 거래액 2배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 글로벌의 올해 1분기 일본 내 거래액과 회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글로벌은 무신사가 2022년 론칭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올해 1분기 日 거래액 2배 증가 (사진=무신사)무신사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누적 회원 수와 구매 고객 수도 같은기간 2배 이상 늘었다. 신규 고객의 유입이 K패션 브랜드 거래액 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무신사는 2021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법인으로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현지 패션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일본 거래액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무신사는 일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가장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K패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K패션 브랜드들이 라이징 브랜드로 주목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에 일본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브랜드는 △블루엘리펀트 △엘씨디씨티엠 △유라고 등 30여개에 달한다.이 가운데 △마뗑킴 △예스아이씨 △일리고 등은 올해 들어 월 억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예스아이씨(YESEYESEE)는 시그니처 로고가 돋보이는 캐주얼 의류가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처음으로 월 거래액이 5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K패션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I 한전진 기자
컬트 무비 제왕 데이비드 린치 감독 별세…향년 78세
  • 컬트 무비 제왕 데이비드 린치 감독 별세…향년 78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명 컬트 무비(소수의 마니아층을 열광시키는 영화)의 제왕으로 불렸던 미국의 영화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故) 데이비드 린치 감독. (사진=로이터)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유족은 17일(한국시간) 감독의 페이스북 계정에 부고를 알리며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린치 감독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생전 오랜 흡연으로 지난해 만성 폐 질환인 폐기종 진단을 받은 후 더는 집을 떠나 감독으로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46년 출생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한국 영화팬들 사이에서 ‘컬트 무비의 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77년 첫 장편영화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를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초반엔 주목받지 못했지만 심야영화로 장기상영되며 입소문을 얻고 마니아 관객을 양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980년 두 번째 작품 ‘엘리펀트 맨’(Elephant Man)을 선보였고,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1984년 SF소설 ‘듄’을 처음 영화화했으며, 1986년 ‘블루 벨벳’(1986)이 흥행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그는 1990년 ‘광란의 사랑’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트윈 픽스’(Twin Peaks)를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1년 ‘멀홀랜드 드라이브’(Mullholand Drivd)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영국 BBC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영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5.01.17 I 김보영 기자
블루엘리펀트, 명동상권 세 번째 매장 스페이스 명동 오픈
  • 블루엘리펀트, 명동상권 세 번째 매장 스페이스 명동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는 명동 세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 ‘스페이스 명동’을 지난 23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블루엘리펀트는 서울숲 첫 매장에서 시작해 2024년 1년 동안 △신용산 △익선 △한남 △성수 △도산 △연남 △홍대 △명동까지 국내 주요 상권에 브랜드 스토어를 확장하며, 제주도를 포함해 국내 1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거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대미를 장식한 ‘스페이스 명동’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넘어, 블루엘리펀트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허브로 자리 잡았다.블루엘리펀트는 2024년,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단순히 아이웨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브랜드의 첫 프리미엄 라인 ‘EXCLUSIVE’를 론칭해 기존의 트렌디한 감각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EXCLUSIVE 컬렉션은 스페이스 명동을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블루엘리펀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2025년 도쿄 중심부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시작을 알린다.
2024.12.27 I 이윤정 기자
블루엘리펀트 X 베놈: 라스트 댄스, 스페셜 컬래버 선보여
  • 블루엘리펀트 X 베놈: 라스트 댄스, 스페셜 컬래버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는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개봉을 기념하여 스페셜 컬래버 제품과 체험존을 내달 9일까지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그리는 스펙터클한 액션 블록버스터 여정을 담고 있다.전작에 대비해 한층 강해진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에디와 베놈의 유쾌한 캐미스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혼돈의 클라이맥스를 달리는 강력한 액션을 담아 압도적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10월 23일 전 세계 첫 국내 개봉을 축하하며 모던 클래식을 기반으로 젠더리스한 컨템퍼러리 패션 아이웨어를 전개하는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베놈: 라스트 댄스’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오프라인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 9월 27일 공간을 새롭게 확장해 리뉴얼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은 자성유체 기술이 돋보이며, 특별한 분위기와 함께 ‘베놈: 라스트 댄스’와 협업한 컬래버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베놈: 라스트 댄스’ 컬래버 제품은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3층에서 한정 기간 체험해 볼 수 있다.
2024.10.29 I 이윤정 기자
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그래도 도전하고 발전해야죠"
  • 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그래도 도전하고 발전해야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은 드라마와 달리 외로운 싸움이에요. 오로지 저 혼자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니까요.”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정일우(37)가 밝힌 연극의 무게감이다. 정일우는 2010년 ‘뷰티풀 선다이’로 첫 연극에 출연한 뒤 꾸준히 무대를 찾고 있다. 2018년 병역을 마친 뒤 이듬해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도 연극(‘엘리펀트 송’)이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 (사진=스튜디오252)현재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이 1976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정일우가 연극의 무게감을 언급한 이유는 몰리나 때문이다. 몰리나는 자신을 여성이라 생각하는 성 소수자 캐릭터다. 감옥에서 만난 발렌틴에게 모종의 음모를 갖고 다가가지만, 그 과정에서 발렌틴을 향한 사랑을 느끼며 고뇌하는 인물이다. 처음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땐 두려움이 앞섰다. 절친한 배우이자 ‘거미여인의 키스’에 먼저 출연했던 정문성이 “이 작품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출연을 결심했다.정일우는 “몰리나가 지닌 유리알처럼 쉽게 깨질 것 같은 유약한 부분이 저에게도 있어 그런 점을 극대화해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몰리나만의 제스처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몰리나가 지닌 사랑의 쓸쓸함과 애절함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몰리나가 발렌틴에게 주는 사랑은 다른 차원의 모성애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발렌틴에게 모든 것을 바치니까요.”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의 공연 장면. (사진=레드앤블루)매회 같은 역할을 맡아 연기를 반복하면서 매너리즘도 찾아왔다. 자신의 연기가 가짜는 아닌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정일우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방법은 대본밖에 없다는 생각에 하루는 공연을 마치고 밤을 새우며 대본을 봤다. 그런데도 답이 안 나왔다. 결국 상대 역할인 발렌틴만 믿고 가자는 생각으로 연기를 밀어붙였다”고 털어놨다. “매너리즘에 빠지면 지옥에 들어온 것처럼 정말 괴로워요. 그런데 밑바닥까지 내려가면 조금씩 빛이 보이죠. 연기도 그렇게 한 꺼풀씩 벗겨지는 것 같아요.”정일우는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를 연기로 이끈 것은 바로 연극이었다. 배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를 따라 멋모르고 연극반에 들어갔다 연극의 매력에 빠졌다. 정일우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우’의 병태 역을 맡아 방학 내내 연습했다”며 “연기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거미여인의 키스’는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정일우는 “저는 부족함이 많은 배우”라며 “부족함을 계속 채워가면서 마지막 공연 때는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도 계속해서 찾을 생각이다. 정일우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캐릭터의 깊이와 매력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고전 연극도 해보고 싶다. 40대가 된 뒤엔 황정민 선배가 출연했던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정일우 하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미지가 강하죠. 어릴 때는 그런 시선이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침없이 하이킥’이 제가 배우를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는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나 인정받는 직업이에요. 배우로서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 (사진=스튜디오252)
2024.03.21 I 장병호 기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내년 1월 개막…정일우·차선우 등 출연
  •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내년 1월 개막…정일우·차선우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내년 1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20일 공개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캐스팅. (사진=레드앤블루)‘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다.동명의 영화, 뮤지컬로도 제작돼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국내에선 2011년 초연 이후 2015년, 2017년 무대에 올랐다. 정성화, 박은태, 최재웅, 김주헌, 김호영, 정문성, 김선호 등 스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기도 하다.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캐스팅됐다. 전박찬은 연극 ‘곡비’, ‘라스트 세션’과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등으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다. 이율은 연극 ‘킬롤로지’ 이후 4년 만의 연극 무대다. 정일우는 2019년 연극 ‘엘리펀트 송’에 이어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냉정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으로는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출연한다. 박정복은 2017년 시즌 공연에 출연한 바 있다. 최석진은 1년여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작품으로 무대에 복귀한다. 차선우는 그룹 B1A4 출신으로 이번이 첫 연극이다.‘거미여인의 키스’는 내년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2023.11.20 I 장병호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아, 강엔터 전속계약
  •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아, 강엔터 전속계약
  • 박지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대표 강용남)은 3일 “걸출한 연기력의 배우 박지아와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매 작품 본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한 연기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박지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박지아는 1998년 연극 ‘왕은 죽어가다’로 데뷔, 연극 ‘3월의 눈’, ‘피와 씨앗’, ‘이갈리아의 딸들’, ‘엘리펀트 송’, ‘목선’, ‘심청전을 짓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화려한 휴가’, ‘막돼먹은 영애씨’, ‘친정엄마’ 등 연극과 뮤지컬을 아우르며 무대 위에서 20년 이상의 내실 있는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연기 영역을 확장, 드라마 ‘괴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우리들의 블루스’, ‘어쩌다 전원일기’ 등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연기 구력으로 배역을 성실히 소화해왔다.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통 큰 정을 지닌 베테랑 해녀 ‘혜자 삼춘’ 역을 맡아 제주도 방언을 실감 나게 전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들기도 했다. 한지민과의 ‘단짠 워맨스’라는 특별한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박지아는 “오랜 경험, 그리고 서로가 깊이 신뢰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 나갈 생각에 너무나도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 앞으로 작품 속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박지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현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
2023.04.03 I 김가영 기자
뮤지컬 보러 대구 오세요…제12회 DIMF 오늘 개막
  • 뮤지컬 보러 대구 오세요…제12회 DIMF 오늘 개막
  • 제12회 DIMF 개막작 ‘메피스토’의 한 장면(사진=DIMF).[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22일 개막작 ‘메피스토’를 시작으로 12번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는 7월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축제를 펼친다.올해 DIMF는 체코·영국·프랑스·러시아·대만·중국·카자흐스탄·한국 등 총 8개국 24편의 작품 102회 공연으로 꾸려진다. 개막작인 ‘메피스토’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이다. 프라하 히베르니아 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괴테의 원작을 체코만의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DIMF 측은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기존 동유럽권 뮤지컬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군무와 음악, 화려한 무대전환과 체코 특유의 고전미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폐막작은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다. 1983년에 개봉한 동명 댄스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며 이번이 아시아 초연이다. 낮에는 용접공이자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가 꿈과 사랑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린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자 조앤 클립튼, 보이밴드 A1 멤버 벤 애덤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개봉 당시 빌보드를 점령했던 히트곡 ‘왓 어 필링’ ‘매니악’ ‘글로리아’ 등을 라이브 밴드 음악과 황홀한 퍼포먼스로 만날 수 있다.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의 한 장면(사진=DIMF).공식 초청작으로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프랑스 뮤지컬 ‘아이 러브 피아프’, 러시아 창작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년 DIMF 창작지원뮤지컬상 수상작인 한국의 ‘피아노포르테’, 대만 대표 뮤지컬배우 쳰핑린이 6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1인극 ‘맨투밋’, 중국 뮤지컬 ‘미스터 앤드 미세스 싱글’, 카자흐스탄 뮤지컬 ‘소녀 지벡’ 등이 무대에 오른다.특별공연에서는 지역 우수 창작뮤지컬을 소개한다. DIMF가 대구시와 함께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 충북에서 제작한 ‘열두 개의 달’, 울산에서 제작한 ‘외솔’ 등을 만날 수 있다. DIMF 창작지원작으로는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미싱’ ‘블루레인’ ‘엘리펀트 박스’가 선정됐다. 대학생들이 꾸미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개막 다음날인 23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뮤지컬 팬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스타 부부 김소현·손준호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최재림·최지이·유지, 중국 뮤지컬배우 리우링페이 등이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배우 이건명, 대구 MBC 류소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일반 시민을 위한 ‘DIMF 열린뮤지컬특강’,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지역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릴레이 뮤지컬 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뮤지컬배우 최정원·민우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나선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다시 돌아온 DIMF의 계절을 보다 많은 뮤지컬 팬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작품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 여름도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제11회 DIMF 개막축하공연 장면(사진=DIMF).
2018.06.2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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