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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인도 최고 권위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에서 본상 수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인도의 대표적인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인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와 ‘애비 어워즈’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도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드러낸 성과다.큐리어스와 애비는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디자인·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공정성과 권위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큐리어스’ 시상식은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으며, 크래프톤은 본상에 해당하는 블루 엘리펀트 부문에서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부문에서 20개, 퍼스트 리스트 26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주요 수상 캠페인은 △Thoda Time Thoda BGMI(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제한 시간 게임 모드 캠페인) △Malayalam Ad (인도 케랄라 지역을 타깃으로 한 로컬 감성 광고) △UC Prank (하루 동안 진행된 장난 캠페인으로 유저 참여와 자발적 확산 유도) △Live the Battlegrounds (인도 일상과 고퀄리티 VFX를 결합한 캠페인) △Doomtroopers (커뮤니티 세계관을 담은 24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Seriously Fun (BGMI가 일상 속 유쾌한 동반자임을 표현한 유머 캠페인) 등이다.특히 리브 더 배틀그라운드와 둠트루퍼스 캠페인은 크래프톤 내부 조직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것으로, 외부 대행사 없이도 고품질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점이 주목받았다.같은 날 인도 고아에서 열린 ‘애비’ 시상식에서도 크래프톤은 은상 5개, 동상 3개를 수상하고 총 2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 내 위상을 입증했다.주요 수상 부문은 △디지털 (15~30초 영상) 동상 △디지털 (30~60초 영상) 은상 △디지털 (60초 이상 영상) 은상 △디지털 영상 부문 종합 동상 △디지털 크래프트-창의적 영상 활용 은상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동상 △1분 미만 음성·시각 콘텐츠(기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 2개 수상 등이다.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 라고 말했다.
-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내년 1월 개막…정일우·차선우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의 내년 1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20일 공개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캐스팅. (사진=레드앤블루)‘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다.동명의 영화, 뮤지컬로도 제작돼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국내에선 2011년 초연 이후 2015년, 2017년 무대에 올랐다. 정성화, 박은태, 최재웅, 김주헌, 김호영, 정문성, 김선호 등 스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기도 하다.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캐스팅됐다. 전박찬은 연극 ‘곡비’, ‘라스트 세션’과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등으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다. 이율은 연극 ‘킬롤로지’ 이후 4년 만의 연극 무대다. 정일우는 2019년 연극 ‘엘리펀트 송’에 이어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냉정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으로는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출연한다. 박정복은 2017년 시즌 공연에 출연한 바 있다. 최석진은 1년여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작품으로 무대에 복귀한다. 차선우는 그룹 B1A4 출신으로 이번이 첫 연극이다.‘거미여인의 키스’는 내년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아, 강엔터 전속계약
- 박지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대표 강용남)은 3일 “걸출한 연기력의 배우 박지아와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매 작품 본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한 연기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박지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박지아는 1998년 연극 ‘왕은 죽어가다’로 데뷔, 연극 ‘3월의 눈’, ‘피와 씨앗’, ‘이갈리아의 딸들’, ‘엘리펀트 송’, ‘목선’, ‘심청전을 짓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화려한 휴가’, ‘막돼먹은 영애씨’, ‘친정엄마’ 등 연극과 뮤지컬을 아우르며 무대 위에서 20년 이상의 내실 있는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연기 영역을 확장, 드라마 ‘괴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우리들의 블루스’, ‘어쩌다 전원일기’ 등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연기 구력으로 배역을 성실히 소화해왔다.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통 큰 정을 지닌 베테랑 해녀 ‘혜자 삼춘’ 역을 맡아 제주도 방언을 실감 나게 전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들기도 했다. 한지민과의 ‘단짠 워맨스’라는 특별한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박지아는 “오랜 경험, 그리고 서로가 깊이 신뢰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 나갈 생각에 너무나도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 앞으로 작품 속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박지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현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
- 뮤지컬 보러 대구 오세요…제12회 DIMF 오늘 개막
- 제12회 DIMF 개막작 ‘메피스토’의 한 장면(사진=DIMF).[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22일 개막작 ‘메피스토’를 시작으로 12번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는 7월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축제를 펼친다.올해 DIMF는 체코·영국·프랑스·러시아·대만·중국·카자흐스탄·한국 등 총 8개국 24편의 작품 102회 공연으로 꾸려진다. 개막작인 ‘메피스토’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이다. 프라하 히베르니아 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괴테의 원작을 체코만의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DIMF 측은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기존 동유럽권 뮤지컬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군무와 음악, 화려한 무대전환과 체코 특유의 고전미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폐막작은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다. 1983년에 개봉한 동명 댄스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며 이번이 아시아 초연이다. 낮에는 용접공이자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가 꿈과 사랑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린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자 조앤 클립튼, 보이밴드 A1 멤버 벤 애덤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개봉 당시 빌보드를 점령했던 히트곡 ‘왓 어 필링’ ‘매니악’ ‘글로리아’ 등을 라이브 밴드 음악과 황홀한 퍼포먼스로 만날 수 있다.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의 한 장면(사진=DIMF).공식 초청작으로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프랑스 뮤지컬 ‘아이 러브 피아프’, 러시아 창작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년 DIMF 창작지원뮤지컬상 수상작인 한국의 ‘피아노포르테’, 대만 대표 뮤지컬배우 쳰핑린이 6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1인극 ‘맨투밋’, 중국 뮤지컬 ‘미스터 앤드 미세스 싱글’, 카자흐스탄 뮤지컬 ‘소녀 지벡’ 등이 무대에 오른다.특별공연에서는 지역 우수 창작뮤지컬을 소개한다. DIMF가 대구시와 함께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 충북에서 제작한 ‘열두 개의 달’, 울산에서 제작한 ‘외솔’ 등을 만날 수 있다. DIMF 창작지원작으로는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미싱’ ‘블루레인’ ‘엘리펀트 박스’가 선정됐다. 대학생들이 꾸미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개막 다음날인 23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뮤지컬 팬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다. 뮤지컬스타 부부 김소현·손준호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최재림·최지이·유지, 중국 뮤지컬배우 리우링페이 등이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배우 이건명, 대구 MBC 류소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일반 시민을 위한 ‘DIMF 열린뮤지컬특강’,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지역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릴레이 뮤지컬 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뮤지컬배우 최정원·민우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나선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다시 돌아온 DIMF의 계절을 보다 많은 뮤지컬 팬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작품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 여름도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제11회 DIMF 개막축하공연 장면(사진=DI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