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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을 상상하다 外
  • [200자 책꽂이]다시 대한민국을 상상하다 外
  • △다시 대한민국을 상상하다(최정호·김진현·김경동·오명·박성희|304쪽|21세기북스)한국 사회의 구조를 진단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담론을 제시한 석학 4인의 글을 엮은 책이다. 저자들은 한국이 전통과 현대가 복합적으로 얽힌 시간 속에서 독특한 발전 모델을 형성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저자들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발전형 관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나는 빌딩 중개로 건물주가 되었다(김명찬|352쪽|아라크네)빌딩 전문 중개인으로 일하며 100억 원대 자산을 형성한 저자가 실전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업무를 시작하는 방법부터 수익을 실현하는 노하우까지 초보 빌딩 중개인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부동산 투자의 원리도 함께 익힐 수 있다.△미중 화폐전쟁(조경엽|232쪽|미래의창)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및 국제 결제망 확장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혀 글로벌 통화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현상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미-중간 경쟁이 한 세기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 대 위안화의 구조를 이해해야 달라질 세계 경제의 판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지극히 사적인 일본(나리카와 아야|480쪽|틈새책방)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인 저자가 일본인들의 정서, 일본 사회의 내밀한 구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퇴사 후 10년 가까이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알려온 저자가 오늘날 일본의 속사정을 한국인이 이해하기 쉬운 글로 풀어낸 책이다. 한류 열풍 이후 일본 내 한국에 대한 인식 전환도 조명했다.△그래도 되는 차별은 없다(공익인권법재단 공감|252쪽|창비)국내 최초 전업 공익변호사단체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법정 투쟁기를 담은 책이다. 이주난민, 성 소수자, 여성, 빈곤, 불안정노동, 재난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던 사건 및 소송의 뒷이야기를 기록했다. 한국사회 인권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라디오 스타가 사라진 다음에는(김본|424쪽|문학동네)2020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저자가 쓴 중단편 작품을 엮은 소설집이다. 데뷔작인 ‘내일의 집’을 비롯해 ‘뱀이 쫓아온다’, ‘안개가 시작된다’, ‘슬픔은 자라지 않는다’ 등 7편을 실었다. 가족과 친구의 삶을 다시 한 번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025.06.11 I 김현식 기자
교육부·전국 교육청, '리박스쿨' 전수조사 13일까지 마무리한다
  • 교육부·전국 교육청, '리박스쿨' 전수조사 13일까지 마무리한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댓글 조작 의혹으로 논란이 된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의혹과 관련한 늘봄 프로그램 전수조사를 오는 13일까지 마무리한다. 현재는 조사 중간단계로,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가 완료되더라도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한 빌딩에 리박스쿨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구연희 교육부대변인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달 중순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늘봄 프로그램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부·전국 17개 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늘봄 프로그램 대상 전수 조사를 벌인다. 현재는 조사 중간단계로, 별다른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 종료 후에도 발표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구 대변인은 “현재는 조사 중간단계로 발견된 특이사항은 없다”며 “조사 종료 후 특이사항이 발견되더라도 보완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탓에 결과 발표는 6월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리박스쿨이 강사를 공급한 ‘한국늘봄연합회’ 관련 프로그램이 이들 학교에서 운영된 것을 파악한 데 따른 조치다. 구 대변인은 “조사가 마무리된 후 특이사항·문제가 있을 경우 추가 현장조사, 관계자 면담이 필요하다”며 “조사는 내일 종료되지만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리박스쿨 사태 이후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내용과 강사 활동 내역, 학부모 민원 제기 여부 등이 포함된다.한편 오는 11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리박스쿨 관련 현안질의를 예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리박스쿨이 여론 조작에 이어 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극우 사상을 주입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를 딴 이름의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단체다. 이들 단체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운영해 온라인 댓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5.06.09 I 김윤정 기자
 핫플의 중심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아나운서 이은주의 유쾌한 도전기
  • [핫플의주인공] 핫플의 중심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아나운서 이은주의 유쾌한 도전기
  • [이데일리 이준우 PD] “핫플에 가면 다들 멋지고 예뻐 보여. 나도… 그 중심에 서고 싶다!” 이 솔직한 한마디에서 출발한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의 신작 시리즈 ‘핫플의주인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핫플의주인공’은 단순한 동네 소개나 브이로그에 그치지 않는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진행자인 이은주는 경제·부동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데일리TV 아나운서다. 이번에는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사업을 꿈꾸는 ‘예비 핫플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나도 언젠가 핫플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부자가 되고 싶은 현실적인 욕망과 함께 핫플의 중심에 서기 위한 좌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성수동을 시작으로 압구정, 신사, 서울숲, 을지로, 문래동 등 서울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누비며, 은주는 각 공간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그곳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에피소드 00화에서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월매출 6억 원을 자랑하는 소금빵집, 명품 브랜드 매장, 팝업스토어 등 성수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볍게 훑으며 도전을 위한 몸풀기를 펼친다.5월 2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화에서는 압구정 도산공원 일대를 무대로, 부동산 전문가 ‘빌딩내일’과 함께 핫플의 건물들을 탐방한다. 빌딩내일은 빌딩 투자 관련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연예인 건물주 박서준 등 화제의 인물들이 실제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둔 이야기도 다루면서 ‘돈 버는 공간’의 비밀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은주는 직접 현장을 누비며 “나도 이곳에 내 가게를 낼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핫플 창업의 꿈을 구체화해 간다.은주가 직접 선정하는 ‘핫플 리스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자의 비밀’, 그리고 핫플 사장님들에게 듣는 사업 꿀팁 등 다양한 코너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은주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도전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핫플의 주인공’은 핫플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공감, 그리고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복덕방기자들 제작진은 “누구나 핫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그 과정에서 겪는 좌충우돌을 진솔하게 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핫플의 주인공’은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공개된다. 핫플의 중심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어가는 은주의 도전기를 통해, 나만의 꿈과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복덕방기자들 유튜브 구독하기▶핫플의 주인공 1화 에피소드 보기▶빌딩내일 유튜브 구독하기
2025.05.23 I 이준우 기자
국힘 특사단 “홍준표, 尹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지지 ”
  • 국힘 특사단 “홍준표, 尹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지지 ”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난 김 의원은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 의원과 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보수 통합은 꼭 돼야 한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정치적 메시지는 김 의원을 통해 전하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오늘 홍 전 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직접적으로 설득하지는 못했다”면서 “내일 하와이에 남아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홍 전 시장은 연합뉴스에 선대위 합류와 관련, “이미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미 당을 떠난 만큼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로 떠났다. 앞서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거절했다.이어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푸른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선대위 합류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붉은색은 국민의힘을, 푸른색은 민주당을 상징한다.다만, 4시간 뒤 파란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변경했다.
2025.05.19 I 박지애 기자
SKT “유심재설정 셀프 설치 서비스 준비중”
  • SKT “유심재설정 셀프 설치 서비스 준비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이 유심재설정(유심포맷) 서비스를 매장에 방문해서 셀프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현재는 유심재설정 고객도 유심교체 메시지를 받은 이후 매장을 방문해야만 가능하다.김희섭 SKT PR센터장이 16일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매장 방문했을때 QR 코드를 찍어서 유심재설정을 할 수 있는 걸 준비하고 있다”며 “매장에 오셔서 T크루와 상담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유심재설정 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를 변경하고, 기존에 저장된 전화번호·금융인증서 등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달 해킹 사태로 유심을 교체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셀프 유심재설정이 가능해지면 유심재설정 고객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날 기준 유심재설정을 한 고객은 1만7000명이다. 누적 유심재설정 고객은 7만4000명이다. 유심교체는 9만명이 했고, 누적 187만명이다.유심교체에도 속도를 낸다. 임 부사장은 “내일 유심 87만5000개가 들어오고, 다음주에 100만개가 추가로 들어온다”고 이번 주말부터 유심교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유심재설정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어제 15만명에게 유심재설정을 안내했고, 초기 예약한 분들에게 유심교체 안내를 확대할 것”이라며 “조금 뒤에 예약한 분들에게는 유심재설정을 권유하는 부분으로 안내를 병행하겠다. 50만명에게 오늘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심재설정 문자를 받는 고객은 고객의 스마트폰 기종과 유심 연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심재설정 서비스가 초기인만큼 10년이상 된 유심이나 스마트폰이 오래됐으면 일부 오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SKT는 여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네트워크 품질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류정환 SKT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은 “사이버 침해 이후 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예년에도 했지만 보강해서 한다”며 “4500개 정도 실내 다중시설에 대해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야외는 360개 지역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트래픽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서 지역별 트래픽 사용량과 장비별 용량대비 실사용량 분석을 강화하겠다”며 “많은 고객이 유심재설정이나 유심 교체때문에 T월드 2600개 매장 방문하고 있는 만큼 이 곳의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SKT는 이번 해킹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에 대해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전날 SKT는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 개 T월드 대리점에 대해 대여금의 원금·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했다고 밝혔다. 대리점 대여금은 SK텔레콤이 각 대리점 영업을 위해 빌려준 운영자금이다. SK텔레콤은 대여금 원리금 상환 유예 이외에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에 따른 구체적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25.05.16 I 윤정훈 기자
김문수 측 '권영세, 金 끌어내리기 위해 선관위 소집요구' 주장
  • 김문수 측 '권영세, 金 끌어내리기 위해 선관위 소집요구' 주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김문수 대선 후보를 교체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김 후보 측이 주장했다.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왼쪽)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경선 캠프에서 열린 청년·대학생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권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께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결렬될 것이라며 후보자 토론과 여론조사 등 대선 후보 재선출을 위한 절차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음을 공고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선관위원장을 찾아가서 ‘새로 회의를 열어주고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후보 선거 절차를 진행해달라’ 이렇게 (권 위원장이)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던 도중 나와 이 같은 주장을 꺼냈다.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만난 건 대선 정국 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단일화 시점과 규칙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회동에 앞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단일화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선 입후보가 마무리되는 11일 전까지 한 후보와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이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아닌 후보가 단일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김 후보의 당무우선권(대선후보에게 당무 전반에 관한 우선적 권한을 주도록 한 국민의힘 당헌)을 두고도 양측은 갈등을 빚었다.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 반대로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에 김 후보가 원하는 인사를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이다.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가 반대한 후보 단일화 관련 전 당원 여론조사를 강행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다면 김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말 전당대회를 소집했는데 김 후보 측에선 이것이 후보 교체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025.05.07 I 박종화 기자
촉망받던 진보 정치인, 그 이면은 청부살해
  • 촉망받던 진보 정치인, 그 이면은 청부살해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재판장님! 제가 정말 안 했습니다!”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형식 전 서울시의원. (사진=연합뉴스)2015년 4월 30일. 촉망받던 진보 정치인이 서울고법에서 열린 살인 교사 혐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오열하며 외쳤다. 이 정치인은 김형식 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그는 1심과 같은 무기징역 선고에도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경위들에 끌려나갔다.김 전 의원은 민선 6기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승승장구하던 정치인이었다. 민선 5기에서는 반바지 차림으로 의회에 출근해 화제를 모으던 젊은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민선 6기 당선 20여일만인 2014년 6월 24일, 그는 돌연 자택 앞에서 형사들에 체포됐다. 혐의는 ‘살인교사’였다.소탈해보이던 정치인의 이면은 어두웠다. 김 전 의원은 2010~2011년 당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재력가 송모씨를 만나 5억 2000만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았다. 송씨의 목적은 특정 빌딩의 용도 변경이었다. 그러나 도시 계획 변경안 추진이 무산되며 김 전 의원은 송씨의 청탁을 들어주지 못했고, 그때부터 김 전 의원은 송씨에게 써 준 ‘차용증’을 신경쓰며 심리적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결국 김 전 의원이 선택한 것은 청부살해였다. 그는 자신의 친구인 팽모씨에게 사주해 송씨를 해치기로 마음 먹고, 송씨를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라며 악마화하기 시작했다. 팽씨가 송씨의 얼굴을 익히게 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은 송씨를 식당으로 불러내 얼굴 사진을 찍고, 그의 동선과 일정도 파악했다.김 전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팽씨가 살인을 실행하도록 계속 부추겼다. 그는 팽씨에 “(살인) 왜 안 해?”라고 독촉하거나 직접 손도끼와 전기충격기를 손에 쥐여주기도 했다. 범행 전날에는 팽씨에 “이번에 못하면 방법이 없어 더이상 미루지 못하니 내일 새벽 무조건 죽여라”라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결국 팽씨는 지난 2014년 3월 송씨의 자택에 찾아가 그를 살해했다. 팽씨는 범행 직후 김 전 의원의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 도주했지만, 범행 두달 여 만에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그러자 김 전 의원은 팽씨에 자살을 종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네가 한국에 오면 난 끝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고 말했고, 팽씨는 이에 응해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하다 실패했다. 결국 국내로 송환된 팽씨에 김 전 의원은 비밀 쪽지를 보내 “친구야 미안하다. 사과를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니 마음이 편하다. 변호사가 묵비하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네가 할 말은 다 하지 않았느냐.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라며 끝까지 자신의 범죄가 탄로나는 것을 막으려 했다.결국 김 전 의원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친밀한 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해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줬는데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해 공범에게 자살하도록 요구한 사실 등을 종합하면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꾸짖었다. 항소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이후 대법원에서도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김 전 의원은 사회와 격리되게 됐다.함께 구속기소된 팽씨의 경우 1심에서 징역 25년,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2025.04.30 I 김혜선 기자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졸업…“거리서 만날 수 있는 시민될 것”
  •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졸업…“거리서 만날 수 있는 시민될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예비후보가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홍준표 후보가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결과 발표 후 인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지난 30년간 저를 돌봐준 국민,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저는 서울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겠다”며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겠다”고 했다. 끝으로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보탰다. 홍 후보는 내일 탈당계도 제출한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30년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 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고 적었다. 이날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고성을 지르거나 울부짖는 등 반발했다. 특히 홍 후보가 캠프에 나타나자 ‘홍준표’를 연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배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지난 3주간 우리 후보가 양극단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구나 하는 믿음이 하루하루 커졌던 시간이었다”며 “홍 후보는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것처럼 속 시원한 코카콜라 같은 분이셨고, 옆집 할아버지 같은 홍할배였다”고 눈물을 삼켰다. 홍 후보 캠프는 향후 선출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국민의힘, 보수 우파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힘을 보태야 한다.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떨친 홍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지난 1996년 15대 서울 송파갑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서울 동대문구 을로 지역구를 옮겨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1대 국회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에서 당선되며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또한, 홍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에서 당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시장을 역임하며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모토로 ‘한반도 3대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정 전반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다.
2025.04.29 I 김형일 기자
이철규, 홍준표 캠프 합류…"현역 의원 48명 지지의사"
  • 이철규, 홍준표 캠프 합류…"현역 의원 48명 지지의사"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홍 캠프 측은 23일 이와 함께 “현역 의원 48여 명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부연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날 홍 후보 캠프는 매머드 선대위 발표식에서 이철규 의원의 합류와 현역의원 48명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홍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철규 의원은 홍 캠프가 시작하면서부터 참여해서 활동했다”며 “1차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차후 합류하시기로 이미 결정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의원은 과거에 윤석열 캠프에서도 보여줬던 정책과 정무를 총괄하는 총괄위원장 역할을 하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홍 캠프 측에는 국민의힘 현역의원 48명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홍 후보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지지 의사를 밝힌)현역 의원들은 제가 직접 컨택을 했고, 대부분 당직을 맡았기 때문에 여기서 발표할 순 없다”면서도 “확실하게 48명의 현역 의원들은 홍 캠프를 지지하고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또한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누구를 물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다만 전날 경선 탈락 고배를 마신 나 의원에 대해서 유상범 의원은 “어제 연락하기에는 상갓집에 전화해서 도와주라고 하는 것과 같으므로 적절치 않다”며 “오늘이나 내일 홍 후보가 직접 연락을 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컷오프된 후보들에게도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 의원 48명 지지가 현실화된다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캠프 중 가장 많은 당내 지지를 얻게 된다. 이에 대해서 유 의원은 “(타 후보보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판단하고 있다”며 “캠프는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고 이철규 의원도 조만간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들이 밝힌 캠프 공식 참여 명단에는 △총괄상황본부장 유상범 의원 △정무총괄본부장 구자근 의원△여성총괄본부장 이인선 의원 △ 국방안보총괄본부장 강대식 의원 △보건복지총괄본부장 백종헌 의원 △노동총괄본부장 김위상 의원 △후보 비서실장 김대식 의원 등이 포함됐다.
2025.04.23 I 김한영 기자
롯데 황금기 이끈 OB들의 조언…“정직·현장·현금흐름 잊지 말라”
  • 롯데 황금기 이끈 OB들의 조언…“정직·현장·현금흐름 잊지 말라”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강조한 ‘현금 흐름’ 점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낼 겁니다.”(유창호 전 후지필름 대표)“롯데그룹에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 DNA가 녹아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신 명예회장의 정신을 잘 이어받는다면 곧 위기를 타개하리라고 확신합니다.”(김명수 전 롯데물산 대표)롯데그룹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현재 그룹이 처한 상황에 대해 “신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뼈 있는 목소리를 냈다. 롯데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의 평전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출간을 기념한 자리에서다. 이들은 현 롯데의 경영 위기에 대해 ‘과거 의욕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것이 경제 위기와 맞물리며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신 회장이 위기 대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롯데가 다시 옛날의 자리로 올라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왼쪽부터 이찬석 롯데재단 사무국장,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김명수 전 롯데물산 대표, 유창호 전 후지필름 대표 (사진=한전진 기자)롯데재단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2025 롯데재단 상전(象殿) 신격호 展 : 그가 바라본 내일’의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신 명예회장의 평전 출간을 기념해 열린 자리다. 평전은 신 명예회장에 대한 전직 CEO들의 기억과 소회 50여편을 엮어 완성한 책이다. 신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 경영 철학, 도전과 비전, 도전과 극복 과정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평전 발간에 참여한 롯데그룹 전 CEO의 토크쇼로 시작했다. 신 명예회장의 외손녀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유창호 전 후지필름 대표, 김명수 전 롯데물산 대표, 이찬석 롯데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10~30년 이상 실무자로 신 명예회장의 곁을 지킨 인물들이다. 특히 유창호 전 대표는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 롯데 경영관리본부 전무를 거쳤다. 김 전 대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담당한 인물이다. 이들은 신 명예회장에 대한 추억을 회고하고 그의 경영 철학이 현재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짚었다.유 전 대표는 롯데가 재계 5위에서 19위까지 하락한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신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이 롯데를 다시 일으킬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대표는 “롯데가 과거 의욕을 갖고 과감히 투자했던 것이 경기 침체와 중국의 화학 사업 확대 등과 겹치며 어려움에 빠지게 된 요인이 됐다”며 “신 명예회장이 늘 강조해온 현금 흐름 점검에 대한 경영 철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직, 품질, 현장’ 등 원칙도 지금의 롯데 CEO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이 다시 롯데그룹을 부흥시킬 것이라고도 확신했다. 유 전 대표는 “기업은 항상 부침이 있기 마련”이라며 “신 회장이 현재 위기를 파악하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서 다시 과거의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몰라서 생기는 것이지, 무엇인지 안다면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일 뿐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롯데의 과거 위상 회복을 자신했다. 김명수 전 롯데물산 대표, 유창호 전 후지필름 대표가 토크쇼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김 전 대표 역시 “롯데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도약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신 명예회장은 신축 호텔, 백화점 등 직접 현장에서의 확인과 경영을 중요시하는 분이었다”며 “이런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 DNA가 롯데에 장착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상황이라도 신 명예회장의 정신을 잘 이어받는다면 롯데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 명예회장의 과거 리더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전하는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다. 김 전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18년간 담당하면서 근거리에서 신 명예회장을 모셨다”며 “초고층 빌딩 허가를 받기까지 16년이 걸렸는데 어려움과 고비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수익 사업이 아니라 서울의 품격을 높일 사업이라고 강조한 것이 기억이 남는다”며 “38m까지 건물이 올라갔을 때 신 명예회장이 조용히 아래를 내려다보던 모습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신 명예회장에 대한 가족의 개인적인 추억도 나왔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는 겉과 속이 같은, 언론에 비친 이미지 그대로였다. 언제나 나라와 기업, 정직함을 강조했다”며 “남산을 보며 ‘저 산만큼 껌을 팔았다’고 농담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이번 평전 발간을 시작으로 TV 다큐,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신 명예회장의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오늘의 청년들에게도 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크쇼 이후 열린 개막식에서는 특별 전시 기획 의도,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씨와 장 이사장, 평전 집필에 관여한 롯데그룹의 전직 CEO 9인, 재단 임직원 포함 약 80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전시는 평전 속 CEO들의 기억을 시각화한 인공지능(AI) 일러스트 16점과 롯데와 함께한 일반 시민의 추억이 담긴 LP 등을 선보였다. 전시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2025.04.17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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